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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디스크는 수술하면 안 된다던데… 정말일까?

    목 디스크는 수술하면 안 된다던데… 정말일까?

    휴대전화, 컴퓨터 사용을 피할 수 없는 현대인에게 목디스크는 피하기 어려운 병이다. 건강정보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3000여명으로 대략 100만명에 달한다. 목디스크가 생기면 목 통증은 물론 어깨와 팔까지 불편하지만, 목디스크 수술은 안 하느니만 못한 수술이란 소문 때문에 수술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 정말 목디스크 수술은 하지 않는 게 나은 걸까? 목디스크 치료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잠들 수 없을 만큼 통증 심한 목디스크목디스크는 완만한 C자형의 커브를 가진 7개의 목뼈와 목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경추 추간판과 목뼈 관절은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 신경을 압박하고 이상증상을 발생하면 통증 등 각종 문제가 생긴다. 이를 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라고 한다.목디스크는 단순히 목만 아픈 질환이 아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은 물론 팔다리 저림 증상과 통증, 손발 저림과 감각 둔화, 손발의 힘 빠짐 증상, 보행장애, 두통, 현기증 등 다양한 불편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팔과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조차 힘들고, 진통제를 먹어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긴다.◇증상 따라 치료법 달라져… 내시경으로 정확도·안전성 향상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목디스크는 치료법도 다양하다.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해선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목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한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 주사,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수술적 치료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없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상지 근력이 저하될 때 고려한다.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목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주증상이 다리를 휘청거리거나,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척수증일 때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외에 발로 내려오는 방사통이 주 증상인 신경근증이라면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주사 치료, 운동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다만 보존적 치료는 신경근증 환자의 약 70%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수술적 치료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목디스크의 수술적 치료 방법은 크게 전방 디스크 절제술 및 유합술, 전방 디스크 치환술 등 목 앞쪽을 절개하는 ▲전방 접근 수술방법과 후궁 성형술, 후방 신경공 확장술 등 ▲후방 접근 수술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 부위가 1, 2분절이며, 전방에서 신경을 누르는 병변이 있는 경우는 전방 접근 수술방법을, 수술 부위가 3분절 이상이며, 후방에서 신경을 누른 병변이 있는 경우 후방 접근 수술방법을 시행한다.석상윤 교수는 “최근 경추 수술은 1cm 크기의 척수 신경을 보기 위해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므로 보다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며, "또한 내시경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술 장비, 수술 기구의 발전으로 큰 절개 없이 안전한 방법으로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시경 수술의 경우, 현미경 수술처럼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면서도 목의 후방 근육에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퇴원까지 기간도 3일 이내로 짧은 편이라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석 교수는 “목디스크는 수술이 필요한데도 방치하면, 수술을 하고 나서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8/07 06:00
  • 물놀이 중 발목 '삐끗' 했다면? 5가지 기억해야

    물놀이 중 발목 '삐끗' 했다면? 5가지 기억해야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워터파크, 수영장 등은 바닥이 미끄러워 발목을 삐끗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계곡도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흔히 '발목을 삐다' '발목을 접질리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유지해주는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손상 부위에 통증, 부종, 압통 등이 나타나며 서 있거나 걸을 때 체중이 실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완전히 인대가 찢어진 경우에는 발목 전체가 붓고 멍들며, 발목이 불안정해져서 체중을 실을 수 없다.발목염좌는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잦은 손상은 만성 염좌나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지거나 심한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이어진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유성호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순간적으로 발을 삐끗했다면 발이 꺾인 모양이나 방향 등으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발목 통증이 발생한 상황과 함께 증상, 신체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진단하며 의료진 판단 하에 골절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나 비골건 손상 및 골연골 병변 확인을 위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발목염좌가 경증이라면 ▲보호대 등으로 발목 보호(Protection)하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등 휴식(Rest)하기 ▲​손상 부위 냉찜질(Ice)하기 ▲​탄력붕대 등을 이용해 발목 압박(Compression)하기 ▲​발목 들어올리기(Elevation) 등 5가지 대처를 필요로 하는 'PRICE 치료법'을 시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 물리치료, 깁스 등을 한다.발목염좌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발목 주변이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 전후에는 근육 긴장을 완화를 위해 반드시 스트레칭해야 한다.또한 표면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활동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거나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을 착용해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8/03 11:18
  • 때론 암보다 무서운 고관절 골절… 규칙적 운동이 필수인 이유

    때론 암보다 무서운 고관절 골절… 규칙적 운동이 필수인 이유

    중장년이란 단서를 달고 하는 얘기이지만 "고관절 골절이 암보다 치명적"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뼈에 손상이 갔다고 암만큼 위험할까. 연구 시점, 주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의학적 통계들이 그렇게 말해준다.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대개 20%대인 것으로 보고된다. 고관절이 부러진 중장년 10명 중 2명은 1년 안에 사망한단 뜻이다. 이러니 암과의 생존율·치명률 비교가 나온다.◇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합병증고관절 골절이 중장년 특히 노년기에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이유는, 물론 합병증 때문이다. 우리 몸의 가장 큰 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일어서고, 걷고, 뛰는 행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욕창, 폐렴이 찾아오고, 심장질환도 악화한다. 수술을 해도 사망률을 잡기 어렵고, 방치할 땐 사망률이 치솟는다. 고관절은 엉덩이와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이다. 골반의 절구처럼 생긴 부분과 넙다리뼈의 머리 사이를 이어주는 관절이다. ‘넙다리뼈의 머리’는 한자로 ‘대퇴골두’라고 부른다.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지만, 인체의 하지 운동은 고관절에서 시작된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해 우리가 ‘다리’라고 부르는 부분을 안으로 또 밖으로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몸에 있는 수많은 관절 중에서 가장 크다. 관절면엔 연골과 지방이 있어 윤활을 돕고, 아래쪽으론 강력한 인대가 연결돼 고관절과 대퇴골을 고정해준다. ◇운동 안하면 균형감각도 떨어져고관절 골절 환자는 갈수록 는다. 고령화뿐 아니라 운동량 감소도 문제다. 전문가들은 운동량이 줄면서 골다공증이 악화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며, 척추·관절이 퇴행하고, 균형감각이 떨어지면서 고관절 골절 위험이 커진다고 진단한다.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 외에 예방 차원에서 주의할 일은 없을까. 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뼈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줘야 한다. 1) 그래서 운동은 꾸준하고 규칙적이어야 한다. 체중부하가 되는 운동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으로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2)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칼슘을 신경 써 섭취해야 한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외에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적절하게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과도한 커피 그리고 담배·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한다. 3) 낙상은 골절의 직접적 원인이다. 예방해야 한다. 집안에 문지방 턱을 가능한 한 없애고, 욕실엔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한다. 어둠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조명도 환한 게 좋다. 
    정형외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3 07:00
  • 채식하면 '이곳' 뼈 잘 부러진다… 연구 결과

    채식하면 '이곳' 뼈 잘 부러진다… 연구 결과

    채식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하는 골절이다. 노인의 경우 회복이 매우 어렵다.영국 리즈(Leeds) 대학 식품과학·영양학부 영양 역학 연구실장 재닛 케이드 교수 연구팀이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 수집 계획에 참여한 41만3914명의 식습관 조사 자료와 2021년까지 이들의 입원 기록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이들을 일주일에 5일 이상 육류를 먹는 A 그룹, 육식하는 날이 주 5일 이하인 B 그룹, 생선은 먹지만 육류는 먹지 않고 채식을 위주로 하는 C 그룹, 육류와 생선을 모두 먹지 않되 우유는 먹는 채식주의 D 그룹으로 분류했다.추적 기간 이 중 3503명(0.8%)이 고관절 골절을 겪었다.전체적인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식습관 그룹별로 살펴본 결과, 육류 위주의 A그룹과 채식 위주의 D그룹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관절 골절의 상대적 발생률은 채식하는 D그룹이 육식을 자주 하는 A그룹보다 50%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남녀 모두 마찬가지였다.A그룹과 이따금 육식하는 B그룹 사이에는 고관절 발생률에 차이가 없었다. 육류는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C그룹은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A그룹보다 8% 높았지만,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연구팀은 성별, 인종, 소득 수준, 흡연, 운동, 음주, 체질량 지수(BMI), 자녀의 수,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당뇨병, 암, 심혈관 질환, 고관절 이외 다른 부위 골절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채식 그룹이 왜 고관절 골절 발병률이 높은지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 지수가 낮은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채식 그룹은 또 단백질 섭취 비율이 권장 수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육식 그룹보다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 결과는 채식하더라도 체질량 지수를 건강한 수준에서 유지하고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도록 식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채식은 암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등 건강에 유익한 식단이지만,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단의 질을 고려하고 핵심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지금까지 나온 관련 연구 결과들을 보면 채식하는 여성이 고관절 골절 위험이 크고 남성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BMC-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8/02 09:55
  • 주먹 쥐었다 펴기 빨리 못 하면 ‘이 질환’ 신호?

    주먹 쥐었다 펴기 빨리 못 하면 ‘이 질환’ 신호?

    10초 안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주먹을 쥐었다가 펴 보자. 20회 이상 못 하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중추신경인 척수가 목 부근에서 눌려 운동신경과 반사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유사해 ‘목중풍’이라고도 불린다. 경추척수증의 대표적 증상은 손발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의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보행 시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 자주 비틀거리고 넘어진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경추척수증의 원인은 목디스크 이외에도 다양하다. 인대가 뼈로 바뀌는 후종인대골화증, 퇴행성 변화의 일종으로 뼈 위에 뼈가 자라는 골극, 척수 종양 등을 꼽을 수 있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보니, 경추척수증은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쉽다. 발병 초기엔 ▲팔 저림 ▲목·어깨 통증 등이 나타나 단순 목디스크로 오인되곤 한다. 병이 조금 더 진행되면 팔의 감각이 떨어지고 운동기능이 저하되며, 마비감 등이 나타난다. 중풍으로 오해하기 쉬운 이유다. 손·발 마비 증상 탓에 뇌질환을 의심하고 신경과나 신경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상 증상이 경추척수증 탓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목 아랫부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는 것이다. 경추척수증은 신경이 압박되는 목 아래쪽에서만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뇌경색, 파킨슨병 등 뇌와 연관된 다른 신경질환들은 얼굴 등 목 윗부분에서도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자가진단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발 잇기 일자 보행’이다. 한쪽 발의 발가락과 다른 발의 뒤꿈치를 이어 붙이며 일직선으로 걷는 것이다. 열 걸음도 걷지 못하면 보행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는 주먹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양손으로 10초에 20회 이상 시행할 수 없거나, 손가락을 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아예 펴지 못하는 상황까지 간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신의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 ▲갑작스러운 대소변 기능의 이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물론, 의학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증상만으로 질환 여부를 구별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자가 진단법은 참고만 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경추척수증은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과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된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경추 척수신경의 압박이 해결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조기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정형외과이해림 기자2023/08/01 22:00
  • 무릎 통증, 밤에 더 심하다면… '이곳' 손상 신호

    무릎 통증, 밤에 더 심하다면… '이곳' 손상 신호

    종일 서서 일을 했거나, 축구나 농구 등 격한 운동을 했을 때, 넘어지거나 부딪혀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콕콕 쑤시는 무릎 통증이 생기곤 한다. 그런데 이 통증은 낮에는 비교적 괜찮다가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밤에 무릎 아프면 관절 손상 신호무릎 통증이 밤에 더 심한 이유는 활동량의 변화 때문이다. 낮에는 많이 움직이고 다른 활동에 신경을 쓰게되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통증은 뇌에서 잘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어드는 밤에는 낮 동안의 피로가 누적돼 통증이 나타난다. 또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해 얇아지면서 뼈끼리 맞닿아 염증이 발생하면 밤에 더 심한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 연골 손상의 원인은 다양한데 태어났을 때부터 연골이 손상되기 쉬운 형태의 유전적인 요인이나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과도한 운동, 노화 등이 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손상된 연골을 방치하면 관절염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은 "사람은 잘 때 상처가 아물고 몸이 회복하는데, 만약 무릎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 등의 구조물이 손상됐다면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통증은 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찜질, 냉방기기 사용이 야간통 줄여밤에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연골이나 인대 등의 구조물 손상을 의심하고 계단을 내려가거나 쪼그려 앉기, 통증 부위 쪽으로 짝다리를 짚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 과격한 운동을 했거나 멍이 들 정도로 무릎을 다쳤다면 자기 전 20~30분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닿게하기보단 수건이나 팩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나기태 부원장은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에는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이때 냉방기기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며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실내 온도를 26도 정도로 유지해야 밤 사이 발생하는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무릎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뜨거운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 나기태 부원장은 "밤에 무릎 관절 통증이 지속되거나 낮에도 무릎에 통증과 부기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관절염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8/01 11:02
  • 목 안의 시한폭탄 '후종인대골화증'… 전신마비까지 불러

    목 안의 시한폭탄 '후종인대골화증'… 전신마비까지 불러

    현대인이라면 누구든 한 번 목의 통증을 겪어봤을 것이다. 목 통증을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그 중 '시한폭탄'으로 불리며 통증을 유발하는 목 질환이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이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평소에는 별다른 이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바로 전신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의 정렬과 안정화, 운동성을 유지하는 목 뒷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문제는 딱딱하게 변한 후종인대가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서서히 마비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처음에는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차 딱딱하게 굳은 후종인대의 크기가 커지면서 목뼈 뒤로 지나는 척수를 누르기 때문에 목 부위 통증부터 팔이나 손의 저림 증상, 감각저하 근력저하가 동반된다. 심할 경우 점차 다리 근력이 저하되고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원장은 "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질환이며, 가족 간 발병률도 높아 유전적, 인종적 요소의 영향이 많고, 외상, 당뇨, 비만, 면역 질환, 강직성 척추염, 골다공증과도 관련이 있다"며 "질환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자로 걷는 게 힘들거나 단추 잠그기, 젓가락질이 어렵다면 병이 많이 진행돼 척수 신경이 손상된 것일 수 있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후종인대골화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요하다. 목 뒷부분 인대의 크기나 모양, 신경의 압박 정도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CT검사를 통해 인대의 골화 정도를 확인한 뒤 치료법을 결정한다.후종인대골화증 초기일 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하며 꾸준히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신경 손상이 의심될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후종인대골화증의 수술치료는 목의 앞부분으로 접근해 골화된 후종인대를 제거하고 척추를 고정하는 추체유합술이나 목의 뒷부분으로 접근해 좁아진 신경길을 넓혀주는 후궁성형술이 대표적이다. 피용훈 원장은 "추체유합술은 병변 부위가 한두 마디로 작을 때 시행하는 치료법이며, 후궁성형술은 목의 앞부분으로 접근하기 어렵거나 병변 부위가 여러 마디일 경우 시행한다"며 "특히 추체유합술을 할 경우 고정시킨 척추가 잘 유합되게 하려면 금연은 필수이며 약 3개월은 목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7/25 10:03
  • 한국인, 좌식생활로 관절염 잘 생겨… "맞춤형 인공관절 필요"

    한국인, 좌식생활로 관절염 잘 생겨… "맞춤형 인공관절 필요"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을 겪는 경우가 많아진다. 단순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관절염에 의한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이 방해받고,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되도록 손상된 연골을 방치하기보다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은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 좌식생활에 익숙한데, 이런 행동이 무릎 연골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양반다리의 경우 혈류가 억제됐다가 다리를 필 때 혈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포와 연골 노화를 촉진시킨다. 쪼그려 앉기 역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체중의 약 8배로 늘릴 수 있다.관절염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통증이 가끔 발생하는 정도다. 중기 이상부터는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말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관절염은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로,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스트레칭이나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시키기 어려워 인공관절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한 뒤 그 자리를 인체에 무해한 소재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절개가 불가피하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무릎 형태와 모양에 맞춘 개인 맞춤형 수술을 통해 보다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특히 최근에는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PNK)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PNK 인공관절술은 좌식생활에 특화된 한국인의 무릎에 맞춰 150도까지 고굴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공관절의 마모율을 줄이고 수명이 길다. 고용곤 병원장은 "동양인의 무릎 관절 크기와 연골 두께 등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NK 인공관절은 1만2000여 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술법으로 세분화된 사이즈를 통해 환자의 무릎 상태와 크기에 따라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며 "다만, 인공관절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7/21 15:28
  • 장마철이 두려운 관절염 환자를 위한 통증 관리 팁

    장마철이 두려운 관절염 환자를 위한 통증 관리 팁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여름 장마철은 괴로운 시기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지만 기상청은 다음주 또다시 장마가 이어질 거라고 예보하며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역대 최다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 관절염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관절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냉방장치의 온도를 조절하고, 냉방기기를 장시간 이용할 때는 1~2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제습기나 잠깐의 난방을 통해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장마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비가 오면 야외활동이 줄어 운동량이 부족해지는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 환자들은 운동량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또는 TV를 보면서 소파에 앉아 다리를 폈다 접었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장마 중이라도 햇빛이 나면 잠시라도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숙면을 취하면 통증 억제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생성돼 관절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통증이 심해지거나 관절이 굳는 느낌이 든다면 온찜질과 함께 수면 시 다리에 이불이나 방석을 받쳐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과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은 “장마나 냉방병 등으로 인해 관절 통증 발생한 경우라면 충분한 휴식과 찜질 등 생활 속 관리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며 “평소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7/21 11:18
  • 젊어지는 오십견, 효과적인 치료법은?

    젊어지는 오십견, 효과적인 치료법은?

    오십견은 50대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이름이지만 의학용어로는 ‘동결견’이라고 하며 어깨 가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최근 다양한 스포츠활동으로 30~40대 젊은 환자가 증가하면서 삼십견, 사십견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헬스,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다 발병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가동범위가 넓다. 그런데 오십견 증상이 심해지면 어깨 돌리기, 상의 탈의가 힘들거나 손을 뻗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어 일상 생활 불편함을 줄 수 있다.오십견 증상은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야간에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최초 통증 발생 후 6개월간 증상이 심하다가 1~3년 동안 호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통증이 줄어 대부분 환자들이 완치되었다 생각하는데 통증이 감소했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관찰과 치료를 멈추고 방치하면, 증상이 재발되어 악화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오십견 즉 동결견은 일차성,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일차성은 구조적 문제없이 원인 미상으로 발생하고 이차성은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 어깨 구조 이상이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다.주의할 것은 이차성 동결견이 일차성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가 아프고 굳는다고 일차성 동결견으로 성급히 진단해서는 안되며, 전문의 진찰과 검사로 다양한 구조적 문제를 확인한 후 최종 진단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동결견고 함께 복합적으로 존재할 수 있어서 이 중 어떤 것을 먼저 치료할지 여부는 경험 많은 어깨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명근 전문의는 “오십견으로 최종 진단이 되면 치료는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 최소 6~8주간 시도한다"며 "보존적 치료는 소염제 약물, 자가운동과 도수치료가 있고 중증이면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충격파치료를 대안으로 적용한다”고 했다.이 전문의는 “자가 운동은 하루 6~8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질병 치료 초기 자가 운동은 통증을 수반하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물리치료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가 맨손으로 관절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통증과 어깨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법으로 관절범위운동 및 전신 견갑 주위 근육강화·이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고 교정한다. 도수치료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증상이 좋아져 운동을 멈추면 재발 가능성이 커 도수치료를 계속 못하는 상황이라도 자가 운동은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 이명근 전문의는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동결견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경하 관절낭유리술’이 합병증이 적은 효과적 술식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오십견 예방을 위해 어깨 부담을 주는 자세나 동작은 피하고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7/20 15:39
  •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 문제 있는 걸까?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 문제 있는 걸까?

    앉거나 일어설 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서도 스트레칭 등을 할 때 무릎 소리는 흔히 들린다. 정말 무릎에 문제라도 있는 걸까? ◇통증 동반한다면 무릎 질환의 신호이때는 소리와 함께 무릎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 만약 통증이 있다면 ▲추벽증후군 ▲슬개골연골연화증 ▲반월상 연골판 파열과 같은 무릎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먼저 추벽증후군은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무릎 앞쪽에 있는  얇은 섬유막(추벽)이 딱딱하게 변하면서 연골에 자극을 주는 질환이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영식 원장은 “추벽증후군, 슬개·대퇴골의 문제가 있을 때 무릎에서 ‘딱’ ‘뚝’ ‘덜거덕’ 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게 압박을 받으면 추벽이 외상을 입어 붓고 연골을 손상시키면서 무릎 통증과 함께 소리가 나는 것이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밑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후 급격한 체중 증가가 원인이다. 덜커덕하고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날 때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한 쌍으로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손상되면 소리와 함께 갑자기 무릎이 힘없이 풀리거나 무릎을 틀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박영식 원장은 또 “연골이 안 좋으면 퇴행성관절염 초기~중기에 원래 폈을 때 매끈매끈한 관절 연골이 자갈밭처럼 우둘두둘하게 변하게 된다”며 “그럼 슬개골이 대퇴골에 부딪치면서 덜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며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통증을 동반하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하다간 무릎의 손상과 통증이 커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통증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돼다만, 아무런 무릎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박영식 원장에 따르면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무릎도 음압(일종의 진공 상태)이 걸려서 흔히 소리가 날 수 있다. 대퇴골이나 슬개골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때도 관절 속에 일시적으로 음압이 생겨 기포가 형성됐다가 이것이 터지면서 소리가 날 수 있다. 박영식 원장은 “이때는 꾸준한 허벅지 대퇴 근력 운동을 통해 슬개골의 주행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추벽증후군의 경우도 추벽이 항상 병적인 게 아니라 염증·통증이 나타날 때부터 질환으로 본다”며 “통증이 없이 소리만 날 때는 크게 문제가 없어 특별히 치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따라서 단지 며칠간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났다고 해서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을 찾아갈 필요는 없다. 박영식 원장은 “갑자기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우선 따뜻하게 찜질을 하거나 마사지를 해서 무릎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도 소리가 계속 난다면 그때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한번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정형외과신소영 기자2023/07/18 18:04
  • 아직 30~40대여서 창창한데… 벌써 무릎 아픈 이유는?

    아직 30~40대여서 창창한데… 벌써 무릎 아픈 이유는?

    관절염이라 하면 흔히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린다. 실제 관절염 환자 중에는 60대 이상이 많지만 최근 들어 30~50대에서도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 10명 중 4명이 50대 이하 환자이고,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청장년층 관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청장년층 무릎 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보다는 스포츠나 레저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뒤 방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반월상연골파열과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연골 조직으로 무릎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을 돕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 전방과 후방에서 십자 모양으로 위치해 무릎이 앞뒤로 어긋나지 않도록 안정성을 유지시켜 준다. 반원상연골 손상과 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부상이나 낙상사고 등의 강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다.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형근 원장은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면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지만 부분파열이나 반월상연골 손상의 경우 처음에는 무릎이 붓고 통증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들이기 때문에 손상되거나 파열된 상태를 그대로 뒀을 때 관절염의 원인이 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처음부터 관절이 약하게 태어난 경우다. 특히 반달모양의 반월상연골이 넓게 형성된 원판형 반월상연골일 경우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박형근 원장은 "원판형 반월상연골은 선천적 기형으로 정상연골에 비해 조직 자체가 약하며, 원래 없어야 할 공간에 연골이 있어 주변 뼈에 영향을 끼쳐 잘 찢어진다"며 "또 무릎의 불안정으로 연골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돌아다녀 갑자기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움직일 때 덜컥거리는 등의 느낌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청장년층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월상연골 손상이나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외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손상이나 파열의 정도가 작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손상이나 파열 정도가 크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염 치료의 마지막 단계는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연령인 청장년층에서는 잘 시행되지 않는다. 다만,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다면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근위경골절골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내 줄기세포 주사를 놓아 연골을 재생시켜 주는 치료법이다. 또 근위경골절골술은 관절염으로 인한 O자형 다리 변형을 바르게 교정해 무릎 관절 연골의 손상을 늦춰주는 방법이다. 이미 연골 손상과 다리의 변형이 꽤 심한 청장년층이라면 두 치료법을 함께 적용하기도 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7/18 11:00
  • 갑자기 골절하는 골다공증, 전조 증상 3가지

    갑자기 골절하는 골다공증, 전조 증상 3가지

    우리 몸의 지지대인 뼈의 질량은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골량이 심각하게 감소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유발되는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골다공증 위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요인 3가지를 소개한다.◇코골이가 심한 여성이라면심한 코골이가 골다공증의 징조일 수 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옆방에서 들릴 정도의 코골이를 ▲일주일에 6~7회 이상 경험한다면 정상 인구집단보다 일상생활 중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입을 위험이 1.68배 높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면 도중 충분한 산소를 흡입하지 못하면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우리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뼛속의 알칼리 성분인 칼슘을 혈액으로 내보내는데 이게 골감소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흰 머리가 빨리 난다면흰 머리가 남들보다 빨리 나는 것도 골다공증의 징조일 수 있다. 미국 보스턴대의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전에 머리카락의 절반이 백발로 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4.4배 높다. 역시 정확한 원인은 밝혖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조기 백발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뼈 밀도를 낮추는 유전자가 동시에 유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부모의 골밀도가 낮으면 자녀의 골밀도가 낮을 확률은 7~10배 증가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남들보다 빠르게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는 경우 골다공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친구는 많은데 관계가 얕다면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넓고 얕은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은 골다공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노인 1846명을 대상으로 교류하는 사람의 수와 골밀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때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란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봤다.분석 결과, 교류 인원이 한 명일 때는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47.8%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위험은 교류 인원이 4명이 될 때 까지는 사람의 수와 반비례했다. 그런데 교류 인원이 5~6명으로 증가하자 그 확률이 55.2%로 증가했다. 교류 인원의 수가 같다면 친밀도가 높다고 보고한 사람일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은 낮아졌다. 연구팀은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골다공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7/18 08:00
  • 비 오는 날 허리·무릎 쑤시는 이유

    비 오는 날 허리·무릎 쑤시는 이유

    비 오는 날 유독 허리나 무릎, 손목 등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특히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기압 차로 관절 내 압력 증가비가 오면 평소보다 대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해 통증을 유발한다. 신체를 압박하는 공기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관절 안쪽 공간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이때,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윤활액, 관절 내 조직도 함께 팽창해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한다. 관절질환 환자의 경우, 비오는 날 적절한 찜질을 하는 게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퇴행성관절염은 온찜질,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급성 손상은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통증 부위에 따뜻한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고 15분간 가볍게 마사지하면 된다.◇기온 저하기온 저하로 혈류량이 감소하면 통증이 증가한다. 관절로 오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염증 유발 물질이 증가해 통증을 유발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류마티스연구소 연구에 의하면, 류마티스 환자는 저기압, 저기온에서 관절과 근육 통증이 심해졌다. 연구팀은 저기압, 저기온 상태에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히스타민 계열 단백질 성분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기온을 섭씨 18~10도, 습도를 45~60% 정도로 유지하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일조량 감소일조량이 감소하면 신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통증 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진통 효과를 내는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의욕 저하, 심리적 위축 등을 겪어 평소 약한 부위가 더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정형외과최지우 기자 2023/07/16 22:00
  • 달리기·등산 후 무릎 열감, 원인은…

    달리기·등산 후 무릎 열감, 원인은…

    달리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한 뒤 무릎 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을 무시한 채 또다시 운동에 나서면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운동 후 무릎에서 시큰거리는 통증과 열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세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슬개건염, 대퇴사두건염, 연골연화증 등이다. 세 질환 모두 부위가 다를 뿐 과도한 마찰에 의한 손상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근육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로 무릎 관절을 과사용 하면 뼈나 연골, 연부조직이 손상된다. 일반인은 연골연화증일 가능성이 크다. 슬개건염과 대퇴사두건염은 전력 달리기나 점프처럼 무릎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지속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운동선수의 질환으로 알려졌다.연골연화는 무릎 관절 속 연골이 종아리뼈, 허벅지뼈와의 마찰 때문에 부드럽게 변하는 현상이다. 이러면 뼈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화해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마찰이 반복되면 연골 전체에 균열이 갈 수 있다. 또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연골의 자연 회복이 어려워지고 다음 단계인 관절염 발병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다. 연골연화증은 보통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무릎을 굽히지 않는 게 좋다.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행위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보존적 치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슬개 및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연골연화증은 근력을 강화해서 예방할 수 있다. 결국 연골연화의 원인이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허벅지 앞과 뒤쪽 근육 등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7/16 06:00
  • 손목터널증후군 vs 혈액 순환장애, 어떻게 구분할까?

    손목터널증후군 vs 혈액 순환장애, 어떻게 구분할까?

    10년 전만 해도 손목터널증후군을 다룬 기사엔 예외 없이 ‘부엌’과 ‘주부’가 등장했다. 이런 식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주부가 늘고 있다. 부엌일을 포함한 온갖 가사 노동으로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에게 흔히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옛날 일이 됐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제 남녀와 노소를 가리지 않는 ‘누구나의 병’이다. 부엌일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과 키보드의 역습이다.◇새끼손가락만 빼고 저리다면…사람 몸에는 몇 개의 ‘터널’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손목과 발목이다.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려면 힘줄과 신경이 손목, 발목을 지나가야 한다. 외부 자극에 민감한 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체는 일종의 관(터널)을 만들어 이 부위를 감쌌다. 감쌌다고 해도 터널 내부에선 신경 압박이 흔히 일어난다. 그게 손목의 문제일 때, 손목터널증후군이다.손저림증이 대표 증상이다. 엄지부터 약지까지 손끝과 손바닥이 저리며, 일부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진다. 대개 새끼손가락엔 증상이 없다. 손가락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린다.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다.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심하게 저리기도 한다. 손을 흔들거나 주무르면 나아진다.◇혈액순환 장애와 증상 달라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저림증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경우, 다섯 손가락 모두와 팔까지 저린 경우가 많다. 손끝부터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 압박으로 인한 증상인지,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한 증상인지 그때그때 구분해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문제부터 의심해 혈행 개선제부터 찾는 경우가 요즘에도 많다.초기 단계의 손목터널증후군이라면 20~30분 동안 손목까지 들어가게 손을 더운물에 담가 찜질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목을 돌리고 털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목디스크나 당뇨병 합병증이라는 ‘복병’이 있다. 전문의들은 손이 저리기 시작하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권한다.
    정형외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7/14 23:00
  • 손목 통증 지속된다면? '이곳' 염증 생겼을 수도

    손목 통증 지속된다면? '이곳' 염증 생겼을 수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늘면서 손목 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졌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아프거나 손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건초염은 손목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엄지손가락과 손목 사이의 패인 부분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거나 ▲엄지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아 물건을 쥐거나 손가락을 비트는 동작이 힘들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 등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갑자기 손목에 많은 힘이 가해질 때 손목에 부담이 가면서 발생할 수 있다.손목건초염 초기에는 가벼운 근육통 정도만 느껴 증상을 방치하면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벌리는 근육에 염증이 심해지면서 엄지손가락 통증도 커진다. 손목 힘줄이 계속 부어 엄지손가락이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손목건초염 초기에는 소염제를 복용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만으로 손목 부기가 가라앉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을 오래 방치했다간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야 할 수 있고, 이 치료법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손목건초염 수술은 손목의 힘줄을 덮고 있는 인대 일부를 잘라 힘줄에 압박이 덜 가게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손목건초염을 예방하려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 가지 동작을 오래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엄지손가락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그리고 가벼운 손목 스트레칭을 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7/14 07:30
  • 어깨 ‘이렇게’ 펴면, 살 빠진 효과 납니다

    어깨 ‘이렇게’ 펴면, 살 빠진 효과 납니다

    ‘라운드숄더’는 등,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구부정한 체형을 말한다. 살이 쪄 보이고 옷태가 살지 않을 뿐 아니라 등이 점차 굽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위험도 커진다. 올바른 라운드숄더 교정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간단한 자가 진단법우선, 간단한 방법을 통해 본인이 라운드숄더인지 확인해보자. 바르게 섰을 때 손바닥이 몸통보다 약간 뒤쪽을 향하면 라운드숄더일 확률이 높다. 누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가 뜰 때도 라운드숄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서 목덜미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으면 라운드숄더가 진행된 상태다.◇소흉근 수축이 원인라운드숄더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 어깨가 앞으로 말리면 가슴근육인 소흉근이 수축한다. 해당 자세를 오래 지속하면 소흉근이 점점 짧아지고 단단해진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부근에서 어깨뼈까지 이어진 근육으로, 소흉근이 짧아지면 어깨가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된다. 따라서 등에서 어깨를 잡고 있는 근육인 승모근, 광배근 등이 약해진다. 승모근은 견갑골, 팔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으로 척추에 연결돼 척추의 움직임과 디스크, 인대, 힘줄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광배근은 척추와 허리에서 시작해 팔까지 이어져 있는 근육으로 팔 움직임에 관여한다.
    정형외과최지우 기자2023/07/14 06:00
  • 목 뒤에 '버섯'이 자랐다? 버섯증후군이 뭐길래

    목 뒤에 '버섯'이 자랐다? 버섯증후군이 뭐길래

    목 뒤를 만졌을 때 살이 찐 것처럼 부풀어 있고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볼록하게 만져지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땐 버섯증후군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버섯증후군은 뒷목 아래 경추(목뼈) 중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혹처럼 볼룩하게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버섯증후군이 생기면 근육통과 함께 목과 어깨가 뻐근해진다. 목·어깨 주변 근육이 굳어서 뇌로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목 디스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버섯증후군은 목이나 어깨 등의 체형 변화뿐 아니라 허리와 골반까지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버섯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 때문에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거북목증후군 때문에 목의 정상적인 곡선이 흐트러지면, 목 아래쪽 7번 경추에 위치한 뼈인 '극돌기'가 도드라진다. 극돌기는 원래 살짝 튀어나와 있지만, 증상이 심해져 극돌기 퇴행성 변화나 염증이 생기면 혹처럼 튀어나와 보이거나 목에 유난히 살이 쪄 보이는 것이다.버섯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우선 평소에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오래 있으면 안 된다. 반대로 목을 과하게 뒤로 젖히는 것도 좋지 않다. 허리는 바르게 세우고, 목을 당겨야 한다. 앉을 땐 의자 뒤에 등을 붙이고 어깨를 젖혀 가슴을 편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책상 앞에 있는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고, 모니터와 눈의 거리는 30~45cm 유지한다. 한 시간 정도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면,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W 스트레칭'도 도움된다. W 스트레칭은 양팔을 W자로 만드는 운동이다. 먼저 등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자연스럽게 구부려서 세운다. 양팔은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고 팔꿈치는 구부려 옆구리 가까이에 둔다. 이렇게 하면 양팔이 전체적으로 W 모양이 된다. 숨을 마시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손을 잡는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와 목 근육을 최대한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W자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을 3~5회 반복하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 2023/07/13 07:30
  • 의자에 앉으면 다리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 ‘이곳’ 약하다?

    의자에 앉으면 다리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 ‘이곳’ 약하다?

    의자에 편하게 앉을 때마다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의식적으로 힘을 줘야 다리가 모인다. 허벅지 안쪽의 ‘내전근’이 약해졌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내전근 약화는 앉을 때 다리가 스르르 벌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이다.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한대서 ‘모음근’이라 불리기도 한다.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외전근에 비해 내전근이 약하면, 외전근이 뼈나 관절을 바깥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더 강한 탓에 다리가 자연스레 벌어진다. 근육 발달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별이나 나이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남성은 해부학적으로 다리를 약간 벌리고 앉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워털루대 스튜어트 맥길 교수는 남성은 허벅지 사이에 성기와 고환이 있고 고관절이 여성보다 좁으므로 앉을 때 다리가 살짝 벌어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 온몸의 근육이 약해지며 허벅지 내전근의 근력도 줄어들어, 앉을 때 이전보다 다리가 벌어지기 쉽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몸의 고관절은 골반뼈와 허벅지 대퇴골로 이뤄져 있다. 골반뼈 쪽은 분화구처럼 파인 ‘비구’로 되어 있다. 공 모양의 대퇴가 원형의 홈 안에 맞물린 상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다 보면 두 부분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못해 마찰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뼈가 맞닿는 부분에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거나, 다리 안쪽이 바깥 방향으로 돌아가는 ‘골반 외회전’ 상태가 된다. 골반이 외회전하되면 앉을 때 다리가 잘 벌어진다. 신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래도,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고 앉는 건 에티켓에 어긋날뿐더러 본인의 몸에도 해롭다. 앉을 때 다리가 과도하게 벌어지면 허리의 S자 곡선이 망가진다. 척추 관절이 일자가 되거나 지나치게 휘기 때문이다. 이러면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관절 전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다. 가끔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면 몰라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허리 상태가 나빠져 약한 충격에도 디스크 탈출증을 겪을 수 있다.힘들어도 다리를 모아서 앉아야 허리와 골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리는 어깨너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게 하며, 등받이에 기대더라도 허리는 곧게 세워야 한다. 무릎은 11자로 유지해야 골반이 앞뒤 균형을 이뤄 요추에 부담이 덜 간다. 
    정형외과이해림 기자 2023/07/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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