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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 집단 폐사 원인 패혈증, 잡초로 예방한다?

    생선 집단 폐사 원인 패혈증, 잡초로 예방한다?

    호수와 연못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한해살이 물풀 ‘마름’이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마름 추출물에 VHS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온대 민물고기 '팻헤드 미노우'의 세포주를 마름 추출물로 처리한 것이다. 그 결과, VHS 감염·증식이 77.4%, 열대 민물고기 '제브라피시' 치어는 84.8% 감소했다.연구팀은 지난달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유효물질을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VHS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관리하는 전염병으로 체색 흑화, 복부팽만, 탈장, 아가미 퇴색 등을 유발한다. 치어의 경우 100% 집단 폐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01년부터 꾸준히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은 40건 발생했으며 이 중 39건은 광어(넙치), 1건은 참돔에게서 발병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8/03 08:00
  • 지금도 더운데… ‘극한 열 스트레스’ 11배 증가한다고?

    지금도 더운데… ‘극한 열 스트레스’ 11배 증가한다고?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배출하면 21세기 후반에는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지금보다 11배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상청이 온실가스 감출 노력별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을 전망한 '열 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열 스트레스는 기온, 상대습도, 풍속, 복사에너지 등을 종합해 인간이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단계별로 나타낸 지수다. 우리나라 면적 10% 이상에서 열 스트레스 지수가 상위 5% 기준값을 초과할 때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라고 부른다. 현재 전국 평균 온도가 32.8도를 넘을 때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로 지정됐다.기상청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SSP)에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습구흑구온도(WBGT) 기반 열 스트레스 지수를 적용해 결과를 도출했다.그 결과,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현재 6.3일~8.7일(평균 7.6일)인데,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고 이대로 배출하면 21세기 후반(2081~2100년)에는 90.4일~98.7일(평균 94.2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이면 42.2일~56.4일(평균 48.8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8/02 10:55
  • 더위 식히기 위해 '공포영화' 감상… 실제 효과 있나?

    더위 식히기 위해 '공포영화' 감상… 실제 효과 있나?

    여름만 되면 극장에 공포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공포스러운 장면을 보면 더위가 날아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포영화가 실제 체온을 낮출 수 있을까?공포영화를 보면 체온이 낮아질 수 있다. 뇌의 편도체는 감정과 본능을 주관해서 공포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공포영화를 보면 편도체는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교감신경은 위급한 상황에서 빠르고 강하게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에 의해 심장박동수는 증가하고 근육이 경직된다. 그리고 이는 혈관이 이완되지 못하게 해 혈액 공급을 줄여 피부 온도를 낮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은 영화를 보는 사람이 서늘함을 느끼게 만든다. 실제로 충남대 뇌과학연구소에서 공포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이마, 콧등 등의 온도가 약 0.04~0.69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입모근 반사'로 체온이 낮아지기도 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체열이 손실되지 않도록 입모근 반사가 일어난다. 입모근 반사는 털을 세우는 근육인 입모근이 수축해서 털이 바짝 서고 피부에 소름이 돋는 현상이다. 이는 닭살이 돋았을 때와 동일한데, 피부에 소름이 돋으면 혈관이 계속 경직돼 피부 온도가 내려가서 일시적으로 서늘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8/01 12:30
  • 박현 의학전문기자, NTI 대표로 제2의 인생

    박현 의학전문기자, NTI 대표로 제2의 인생

    병원계에 의학전문 몸짱기자로 알려진 대한병원협회 박현 전문위원이 NTI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NTI는 마스크 브랜드 ‘애니가드’로 유명한 (주)E&W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애니세이프 플러스’라는 브랜드의 수술팩을 비롯해 수술 가운, 수술용 글러브, 진료용 글러브, 의사용 캡, 간호사용 캡, KF94 마스크, 덴탈 마스크 등과 최근에는 성인용 기저귀 ‘애니릴리프 이지케어’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박현 전문위원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 취재부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이번 7월말 부로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그동안 병원신문 취재부장 및 편집국장과 회원협력본부 본부장 그리고 전문위원을 끝으로 협회를 떠남과 동시에 CEO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것이다.한편, NTI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가천대 길병원, 제주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학병원을 비롯해 나누리병원, 이춘택병원, 기쁨병원, 한솔병원, 광혜병원 등 많은 전문병원과 중소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7/28 09:43
  • 체지방 감소 효과 확인된 팥순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체지방 감소 효과 확인된 팥순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팥순 추출물을 이용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으로 팥순 추출물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 이를 제품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매스틱 검, 보스웰리아 추출물, 크릴오일 등 총 11건의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있다. 아울러 수준 높은 연구 역량, 최첨단 시설의 GMP 공장 등을 활용해 제품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식량원은 팥순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2018년부터 진행해왔다. 10주간 진행한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 팥순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체중이 약 14%, 체지방량은 25%가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팥순에 함유된 핵심 성분인 아주키사포닌II(Azukisaponin II)이 지방조직에서 지질흡수 및 지질합성은 낮추고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기술이전이 완료되면 프롬바이오는 원료 대량생산 및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하게 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의 까다로운 인정 절차를 거쳐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친 후 제품 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다. 농진원은 기술이전 후 사업화 지원과 사후 관리 등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에게 팥순 추출물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원료 소재를 끊임없이 발굴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7/27 13:47
  • 의료실비로 호캉스 홍보한 한의원, 결국 고발 조치

    의료실비로 호캉스 홍보한 한의원, 결국 고발 조치

    실손의료보험으로 ‘병실 호캉스’를 즐기라고 홍보 문자를 보낸 마포구 소재 A한의원이 경찰에 고발 조치될 전망이다.  26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마포구보건소에 A한의원 관련 민원을 제기한 뒤 수령한 답변서를 언론에 공유했다. 해당 답변서에 따르면 마포구보건소는 A한의원의 행위가 의료법상 명시된 의료광고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신고 접수에 따른 출장 결과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광고가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돼 추후 비슷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법을 준수해 광고토록 행정지도 했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인해 마포경찰서 고발 조치 및 행정처분 예정”이라고 답변했다.A한의원은 이달 초 자신들의 상급병실에서 호캉스를 보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산 바 있다. 해당 문자에는 “우리 한의원의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하루 입원 및 치료비용인 6만원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가 어떠냐”는 제안과 함께 “자동차사고로 인한 치료로 가장하면 100만 원대 체형 교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이에 대해 당시 대한한의사협회는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을 내고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해당 광고 문자 발송은 한의 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와 묵묵히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7/27 08:00
  • 우리나라 한 가구당 평균 의료비는 얼마? “연간 240만원”

    우리나라 한 가구당 평균 의료비는 얼마? “연간 240만원”

    우리나라 가계가 한 해 동안 직접 부담하는 평균 의료비가 연간 240만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2020년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I)'에 따르면 2020년 조사에 참여한 전체 6134가구는 가구당 연평균 240만4234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 부담 평균 의료비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 '공식적 의료비용'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인용 의료기기 등에 지출한 '비공식적 의료비용'과 교통비, 간병비 등의 '비 의료비용'을 모두 포함해서 산출한 것이다. 건강보험제도에서 보험자(건강보험공단)가 의료서비스 제공 대가로 요양기관에 지급한 급여비는 제외됐다.
    기타이채리 기자2023/07/21 11:20
  • 폭염인데, 나만 땀이 안 난다… '이 병' 신호일 수도

    폭염인데, 나만 땀이 안 난다… '이 병' 신호일 수도

    여름이면 더위 때문에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야외에서 조금만 걷거나 햇볕 아래 잠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사람이 많다. 물론, 땀과의 전쟁이 힘들지만 반대로 땀이 너무 안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실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보다 '무한증'이 더 위험하다. 무한증은 땀을 전혀 흘리지 않는 질환이다. ​덥다고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땀이 전혀 나지 않을 때 무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600~700mL의 땀을 흘린다. 여름철이나 운동할 때는 하루 땀 분비량이 750~1000mL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뜨거우면 몸에 열이 축적된다. 이때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그러나 무한증이 있으면 땀을 통한 온도 조절이 어려워 체온이 38~39도로 급격히 상승한다. 무한증의 증상이 가벼울 때는 ▲피로감 ▲두통 ▲불쾌감이 동반되는 데 그치지만 점차 심해지면 ▲구역질 ▲흉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열병에 취약해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무한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경의 손상이 광범위한 피부 화상을 입거나 피부 질환을 겪은 뒤에 발생할 수 있다. 또 선천적으로 땀샘이 없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으로 땀샘이 막힌 경우에도 생긴다. 무한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 먼저 근본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치료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운동을 할 때 시원한 곳에서 하는 게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7/21 07:30
  • 헤일리온, 창립 1주년 기념 전 직원 봉사활동… 여름 김장, 도시락 배달 진행

    헤일리온, 창립 1주년 기념 전 직원 봉사활동… 여름 김장, 도시락 배달 진행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Haleon)’ 한국법인 전 직원들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근 어르신들을 위하여 계절 김치 만들기 및 도시락 배달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가졌다.헤일리온은 습한 장마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라는 소망을 담아, 삼계탕 등 계절음식 500인분을 기부하고 전 직원들과 함께 오이소박이 계절 김치와 과일 도시락을 만들었다. 또, 만든 음식들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신림동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재가어르신들 가정 60 여 곳에 손수 배달하고 따뜻한 안부인사도 나눴다. 헤일리온은 7월 18일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Deliver better every day health with humanity)’는 기업 비전을 직접 실천하고자,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헤일리온 한국법인은 지난 해 실내공기정화 식물인 스칸디아모스 300개를 직접 제작하여 생필품과 함께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마포 노을공원에 3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고 직접 심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과 기부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매년 7월 1일 틀니의 날 캠페인을 후원하고자 틀니세정제 및 부착재인 폴리덴트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7/20 15:42
  • 디지털 병리 활성화 될까... 정책간담회 열려

    디지털 병리 활성화 될까... 정책간담회 열려

    #40대에 유방암 수술을, 10년 전엔 위암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A씨(70)는 최근 지금까지 다녔던 병원을 찾아다니고 있다. 갑자기 살이 빠져 검진받았더니 다발성 간 전이 결절을 진단받았기 때문이다.간 전이 결절이 유방암으로 비롯된 것인지, 위암으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30년, 10년 전에 암 치료 목적으로 방문했던 모든 의료기관을 찾아가 검사 병리 슬라이드를 받아야만 했다. 모든 자료가 디지털화돼 있다면, 동의서만 작성해 온라인을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다.대한병리학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디지털병리, 대한민국 암관리에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국내 디지털병리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A씨와 같은 사례를 줄이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가 모여 국내 디지털병리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병리학은 환자를 진단하고 예후와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과목으로, 병리과 의사는 검사 결과를 현미경 등으로 살펴보고 판단한다. 디지털병리란 병리학적 결과물을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하고, 그 이미지를 진단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병리가 실현되면 의료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의료 질을 향상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혁신으로 환자 맞춤 치료 실현의 초석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국내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암 치료의 출발점이 되는 병리진단은 선진국에 비해 디지털화 속도가 미진하고 여전히 미흡한 영역으로 남아있다"며 "간담회로 디지털병리가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정부, 병의료계, 산업계 등 여러 이해당사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7/19 18:08
  • 의료실비로 호캉스? 꿀팁 홍보하는 한의원 논란

    의료실비로 호캉스? 꿀팁 홍보하는 한의원 논란

    서울 마포구 소재 A한의원이 실손의료보험을 이용해 상급병실을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되고 있다.지난 1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A한의원은 최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는 “우리 한의원의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하루 입원 및 치료비용인 6만원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가 어떠냐”는 제안과 함께 “자동차사고로 인한 치료로 가장하면 100만 원대 체형 교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메시지의 내용만 보면 질병 여부와 상관없이 상급병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상 실손의료보험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라고 권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마포구는 A한의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도 해당 한의원과는 손절하는 모양새다. 성명을 내고 “‘병실에서 호캉스’ 문자를 환자들에게 발송해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해당 광고 문자 발송은 한의 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와 묵묵히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7/14 21:00
  • [데스크칼럼]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국가가 답하라

    [데스크칼럼]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국가가 답하라

     취재 아이템 회의에서 “새우깡이나 꽃게랑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는지 한번 분석해 보자”는 기사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관한 국내외 뉴스가 연일 각종 매체를 통해 흘러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조류와 갑각류에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많다고 하니 갑각류인 새우와 꽃게로 만든 과자에도 과연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을지, 순수한 기자적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처음부터 세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첫째, 표준화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분야 교수님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2년 ‘표준분석법이 없으므로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최적화된 분석법’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발표한만큼 ‘최적화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 조사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한국분석과학연구소를 추천했습니다. 이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연구 용역을 다수 수행한 곳으로 언론사들과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는 곳입니다. 이 정도면 ‘엉터리 조사’란 소리는 듣지 않을 기관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둘째는 위해성 여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지, 허용 한계치는 어느 정도인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혹 미세플라스틱이 엄청나게 나오더라도 건강에 위험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같이 현대에 와서 문제되는 것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건강 위해성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이 시작됐지만 지금은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등에 대해 경고도 하고 규제도 하지 않습니까. 미세플라스틱도 우리가 그 위해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위험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위해성 문제는 너무 단정짓지만 않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셋째는 아이러니하게도 결과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큰 비용을 지불하고 조사를 의뢰한 만큼 과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검출돼 ‘쇼킹한 기사거리’가 된다면 언론사 입장에서 나쁠 일 하나 없지만 대표님은 “차라리 큰 문제 없어 과자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기사를 쓰게 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세상에 새우와 꽃게까지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우리 어민에게 큰 피해가 가서 문제가 더 복잡해 질 것을 우려하는 것 같았습니다.결과를 받아보니 ‘충격적’이었습니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1인이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새우깡 한 봉지에 그 70배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10종의 미세플라스틱 중 2종만 대량 검출된 것이었습니다. 자문을 구한 교수님들은 원재료인 새우나 꽃게 외에도 포장재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셨습니다.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갑각류에 미세플라스틱이 많기 때문에 새우깡과 꽃게랑을 분석한 것인데 만약 포장재질이 문제라면 우리가 먹는 모든 과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안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이번 기사는 ‘완성본’이 아니라 ‘문제제기’입니다. 과자 제조사측 주장대로 표준화된 분석법도 없고, 위해성도 분명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수준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는 지침도 없는 상태이므로 과자 한 봉에 1100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으니 그 과자가 위험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는데 이 정도는 건강 위해성이 없다’는 지난해 식약처의 발표를 생각하면 너무 많은 양이 나왔으므로 공신력 있는 국가가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취재팀의 생각입니다.어패류와 해조류 등 11종만 분석한 뒤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데 이 정도로는 위험하지 않다는 식약처 발표가 너무 안일하지 않습니까? 저희 취재팀이 11종에 포함되지 않은 과자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문제제기를 한만큼 국가는 보다 과학적인 분석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식품이나 포장재질 속 미세플라스틱 함유 실태를 조사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것이 위험한지 아닌지, 위험하면 어떻게 규제해야할지 답을 내어 놓아야 할 차례입니다.마지막으로 ‘표준 분석법이 없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과자 제조사측 입장과 관련, 절반은 인정합니다. ‘표준’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플러스 마이너스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석하면 그보다 적게 나올 수도 있고, 저렇게 분석하면 그보다 많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제조사라면 이렇게도 분석해 보고, 저렇게도 분석해 보면서 안전성을 높여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의 자세가 아닐까요?그런데도 제조사는 검출 사실을 부정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자체 연구소가 미세플라스틱 국제공인인증기관이지만 과자의 미세플라스틱 함유 여부에 대해선 한번도 조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농심 측의 해명은 정말 어리둥절합니다. 그들은 정말 자사 제품의 미세플라스틱을 한번도 조사해 보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정말 무책임한 기업입니다. 만약 분석하고도 조사 결과를 쉬쉬하고 있다면 더큰 문제가 되겠지요. 분석 장비를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사 최장수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번도 분석 안해봤다는 제조사의 해명이 과연 해명일까요 자해(自害)일까요?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취재부장2023/07/14 16:28
  • '불법 확대술' 받고 사망… 사인 알고 보니

    '불법 확대술' 받고 사망… 사인 알고 보니

    독일에서 불법 성기 확대 시술을 받은 남성의 사망 사건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중부 헤센주에서 32세 남성이 지난 2019년 불법 성기 확대 시술을 받은 직후 발생한 혈액 감염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남성은 신체 부위에 '액체 실리콘(실리콘 오일)'을 주입하는 주사를 맞았다. 당시 이 남성은 이 시술을 위해 차로 두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의 독일 서부 졸링겐시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마친 그는 자택에 돌아온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다. 증상은 점점 악화돼 기센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수개월간 부작용으로 고통 받다가 숨을 거뒀다. 이에 대해 독일 헤센주 검찰은 "주사로 주입한 실리콘 오일이 불행하게도 혈류에 흘러 들어갔다”며 “결국 체내 감염으로 이어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해당 시술은 위험성 때문에 국내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금지됐다. 이런 시술에는 액체 실리콘뿐 아니라 바셀린, 파라핀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를 주입하면 피부 내 이물 작용을 의도적으로 일으켜 신체 면역 기능을 자극해 일종의 혹과 같은 덩어리인 ‘경화성 지방 육아종’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성기의 크기나 두께가 확대한 것으로 느껴질 순 있다. 하지만 파라핀이 몸에 들어가면 신체 조직과 하나가 되며 체내에서 부작용을 일으킨다. 피부 아래의 혈류를 방해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피부를 괴사시킨다. 귀두 및 백막에 침습해 성기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데일리메일은 “이론적으론 이 주사가 성기의 크기와 두께를 키우는 것은 맞다”며 “다만, 심각한 염증과 체내 감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성불구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7/12 20:30
  • '킹더랜드' 준호♥윤아 키스... 설렘에 건강까지 잡는다?

    '킹더랜드' 준호♥윤아 키스... 설렘에 건강까지 잡는다?

    이준호(33)와 임윤아(33)가 지난 9일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키스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해 장안의 화제가 됐다. 키스로는 연인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구강 건강키스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입 냄새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국제치과체인 카레드 카셈 박사는 “하루 4분 정도 키스가 구강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키스를 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또 침이 분비돼 구강 속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치과협회 매슈 매시너 박사는 키스를 하면 충치 유발 박테리아를 없애는 특수한 침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다이어트 효과키스를 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킨제이 연구소 연구 결과, 가벼운 키스는 1분에 2~3㎉, 진한 키스는 최대 6㎉를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키스를 할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입술을 움직이는 얼굴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스트레스 완화키스는 스트레스도 완화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 대학 연구팀이 15쌍의 연인을 모집해 상대방의 손을 잡고 키스를 하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수치가 줄어들었다. 침을 통해 이성을 유혹할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주고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키스를 할 때 엔도르핀이 뇌에서 생성돼 기분이 좋아진다.◇면역력 강화키스로 면역력도 강화할 수 있다. 박테리아가 키스를 하며 교환되면서 면역 체계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미국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는 “키스가 특히 임신 전 여성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임신 전 여성은 키스를 하며 세균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7/11 16:13
  • 부민병원, KPGA와 코리안투어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부민병원, KPGA와 코리안투어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부민의료원은 10일 서울부민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와 KPGA 코리안투어 공식파트너 조인식을 체결했다.이날 조인식에는 부민의료원 정진엽 의료원장,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정훈재 연구소장, KPGA 구자철 회장, 김병준 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본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KPGA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와 홀인원, 알바트로스 기록자에게 부상 제공 ▲KPGA 회원 및 임직원 대상 비급여 항목 검진 우대 및 할인 ▲KPGA 코리안투어 참가선수 병가 진단 ▲2023년 KPGA 프로선발전 앰뷸런스 제공 ▲ KPGA 프로교육시 장소 무상 대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부민의료원 정진엽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민병원이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골프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PGA 구자철 회장은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KPGA 회원의 안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부민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KPGA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투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부민병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운영되는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참가선수 메디컬서비스 사업을 운영 대행하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연습 라운드부터 본 대회까지 메디컬서비스를 제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원활한 신체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7/10 16:40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상 연구 분야 활성화를 통한 본격적인 국제 의료시장 도전에 나섰다.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와이즈만연구소의 지브 라이시(Ziv Reich) 부총장, 모셰 오렌 (Moshe Oren) 와이즈만 모로스 통합암센터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 동재준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등 협약 관련 양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세계 최상위 수준의 기초 과학기술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닌 임상 및 전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깊이 있으면서 유용한 연구 협업을 이룩하고 다양한 의료분야 연구에 힘을 모아가게 된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국의 중추 대학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전임상 및 임상자료, 조직 샘플 등 의료 데이터와 연구 능력을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초과학 경쟁력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초의학 역량 강화와 기술 사업화를 꾀하고, 와이즈만 연구소는 기초의학에 기반한 사업화 역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이스라엘의 기초과학 및 의료, 임상 분야 전문집단이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바이오 분야의 신약, 새로운 치료 기전 등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로 1934년 설립 이래 1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명의 튜링상 수상자를 각각 배출했다. 생물, 화학, 생화학, 수학, 물리 등 기초과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연평균 출원되는 70여 건의 특허 중 약 25%가 기술이전 사업으로 이어질 만큼 기초과학 사업화 분야에서도 세계 정상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와이즈만연구소에서 배출된 최신 성과는 1959년 설립된 기술이전회사 ‘예다’(YEDA)를 통해 세계 유수 기업 등으로 전해져 인류건강 증진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예다’(YEDA)의 한국 대상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맡은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연계로 이뤄졌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의료 혁신역량을 연결하는 전략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임상 연구 분야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 되어 훌륭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와이즈만연구소 지브 라이시 부총장은 “인류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과학연구 및 지식 이전의 진보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인류 미래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7/10 16:36
  • 손 씻을 때 '이 부위' 안 닦여… 세균 가장 많이 남는 곳은?

    손 씻을 때 '이 부위' 안 닦여… 세균 가장 많이 남는 곳은?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손을 씻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손 씻는 방법에 따라 세균·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크게 차이 난다. 특히 손을 씻을 때 꼼꼼히 세척되지 않는 부위를 알아두는 게 좋다. 손을 씻을 때 가장 닦이지 않는 부위는 손끝과 손등이다. 특히 손등을 빠뜨리지 말고 씻는 게 중요하다. 건양대 보건학과·예방의학교실이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700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방법·시기와 감염 질환 경험을 연구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손등까지 씻는지'였다. 손등을 안 씻는 사람에 비해 손등을 씻는 사람은 감기 감염 확률이 51%나 낮았다. 손을 제대로 씻으려면 다음 방법을 따라야 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손바닥을 맞댄 채 깍지끼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문지르고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고 ▲엄지손가락으로 다른 편 손가락을 감싸고 돌리며 문지르고 ▲손가락 끝을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는 6단계를 거치며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손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필수다. 피부가 젖어 있으면 세균 번식과 전파가 잘 일어난다. 실제 물에 젖은 손이 건조한 손보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메이요(Mayo) 의학 교육 연구 재단의 연구 결과가 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수건보다 종이타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수건을 사용하는 집단보다 종이타월·건조기를 이용하는 집단에서 설사병 감염 확률이 34%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7/08 07:00
  • 7월 7일은 '안면신경의 날'… 대한안면신경학회 제정

    7월 7일은 '안면신경의 날'… 대한안면신경학회 제정

    대한안면신경학회가 ‘안면신경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안면신경은 제7번 뇌 신경이다. 제 7번 뇌 신경이 얼굴 양측에서 대칭적으로 나와서 마비없이 기능할 때 안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숫자 ‘7’이 두 개 들어가는 7월 7일을 안면신경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안면마비는 발생 후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뒤늦은 치료로 후유증이 남는 사례들이 많다. 특히 안면마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특발성 안면마비(벨마비)나 람세이헌트증후군은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제 등 시급한 약물 치료가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초기 치료를 제대로 못해 안면마비의 후유증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환자들이 매년 1만 5000명 가량 된다고 학회는 추산했다.대한안면신경학회 장학 회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은 "안면마비의 불안전 회복 환자를 줄여야 할 책무를 느껴 학회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세계 처음으로 안면신경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한안면신경학회 박시내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는 "안면마비의 완치율이 외국에 비해 낮은 국내 현실을 빨리 극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면마비의 원인과 과학적 치료법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 시작이 안면신경의 날 제정으로 매년 안면마비의 치료와 과학적 관리법에 대해 홍보하고자 한다"고 했다.한편, 대한안면신경학회는 2019년 창립했다.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사와 물리치료사 등이 함께 모여 만든 '다학제' 학회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7/07 13:45
  •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 10분에 62개 먹은 男 우승… 몸에는 어떤 영향이?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 10분에 62개 먹은 男 우승… 몸에는 어떤 영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the Nathan’s Hot Dog Eating Contest)에서 조이 체스트넛(39)이 10분 만에 62개의 핫도그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트넛은 지난 2021년 10분 동안 76개의 핫도그를 먹는 기록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시간에 많은 음식을 먹는 행위는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는 폭식은 위를 극도로 팽창시킨다. 이는 위 근육의 연동 능력을 떨어뜨린다. 실제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폭식 훈련을 통해 장 기소성을 형성시킨다. 장 기소성은 반복된 훈련으로 장이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지 않게 해 폭식이 가능한 수준으로 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위 근육이 스스로 수축, 이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짧은 시간의 폭식은 스스로 포만감을 인지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한다. 음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려면 씹기 단계부터 시작해 침 속 아밀라아제가 충분히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중 당분이 높아지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이 분비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음식을 지나치게 빨리 먹으면 침을 통해 아밀라아제가 나올 새도 없이 삼키게 돼 포만감을 느낄 수 없다. 따라서 폭식이 반복되면 포만감을 느낄 기회가 줄어 빨리 먹고 과식하는 식습관이 생길 수 있고, 결과적으로 소화불량과 성인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미국 터프츠대학교 의대 제임스 스몰리가 교수 연구에 따르면 폭식 대회는 장 기소성을 기반으로 연습하는 것으로 결코 참가자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 스몰리가 교수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마치 흑곰이 단시간에 먹잇감을 먹는 행위와 비슷하다”며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7/06 15:33
  • 천원 지폐 속 성인 퇴계의 독특한 건강법

    천원 지폐 속 성인 퇴계의 독특한 건강법

    우황청심환의 ‘우황’은 소의 쓸개 속에 뭉친 노란색 덩어리다. 그러니까 어떤 이유로 인해 소의 몸속에 농축된 담즙이 우황이다. 이걸 잘만 복용하면 우리 몸의 열이 내리고, 독이 빠진다. 전통의 우황청심환은 이 우황에 사향, 용뇌, 서각 등등 30가지의 약재를 섞어 만든다. 요즘 표준화된 상태로 대량 생산되는 간이 우황청심환들은 프레젠테이션 앞둔 직장인들이 주로 먹지만, 옛날엔 중풍, 간질에 긴급 처방됐다. 그런데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청심’이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 ◇퇴계 이황이 ‘청심’을 언급한 이유청심이란 단어의 첫 원전은 아닐 수 있지만, 조선 성리학의 종결자이면서 천원 지폐의 모델이기도 한 퇴계 이황 선생이 처방한 ‘중화탕’에 청심이 등장한다. 옛 학자들은 몸을 살리는 양생에도 무진 애를 썼다. 퇴계 선생이 처방한 중화탕도 그렇게 심신을 살리는, 요즘 말로 하면 건강기능식품에 해당했을 것이다. 중화탕도 우황청심환처럼 30가지의 약재를 사용한다고 퇴계의 저서 ‘활인심방’에 기록돼 있다. 어쩌면 우황청심환을 대체하려는 내밀한 계획이 퇴계에게 있었는지 모르겠다. 성분에 대한 설명은 잠시 미루고 퇴계가 활인심방에 명기한 중화탕의 제조법과 복용법을 정리하면 이런 식이다. 다소 희한하다. “30가지의 약재를 씹어 잘게 만든다. 마음의 불 한 근과 신장에서 나오는 물 두 대접을 써서 약한 불로 은근히 다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따뜻하게 데워 복용한다.” 이렇게 만드는 중화탕을 잘만 복용하면 정신이 맑아져 의사가 못 고치는 병도 고친다는 것이다. 이제 청심을 포함한, 중화탕의 30가지 약재 구성을 보자. 제조법만큼 특이하다. 그중 예닐곱 개의 약재만 열거해보면 이 정도다. 처중(치우치지 않는다), 보애(사랑을 간직한다), 염퇴(조용히 물러난다), 수정(고요히 지낸다), 음줄(남몰래 돕는다), 인내(참고 견딘다) 그리고 청심(마음을 맑게 한다)…. 퇴계가 활용한 중화탕의 약재들은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황에 뒤질 것 없고, 사향에 쳐질 것 없다는 생각도 든다. 퇴계는 탕약(중화탕) 외에 우황청심환 같은 알약도 처방했다. ‘화기환’이란 이름의 알약이다. 치솟은 기를 누그러뜨려 주는 환이다. 중화탕의 휴대용 버전인지라 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 중용과 사랑과 고요와 인내 등이 주요 성분이다. 일상에서 화가 치솟을 때마다 마음속에 쟁여두었던 중화탕과 화기환을 꺼내 오물거리면 심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게 현대인을 위한 옛 현인의 처방이다. 16세기를 살았던 퇴계는 일흔까지 장수했다. 
    기타이지형 객원기자 2023/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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