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소아과 오픈런, 엄마들 브런치 때문" 발언, 소청과 의사들 분노

    "소아과 오픈런, 엄마들 브런치 때문" 발언, 소청과 의사들 분노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이 '소아과 오픈런' 현상이 젊은 엄마들의 '브런치 타임' 때문이라고 한 발언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우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우봉식 원장은 의료정책연구원 계간지 '의료정책포럼'에서 소아과 오픈런 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어서"라고 했다. 그는 "'소아과 오픈 때만 런'이지 '낮에는 스톱'"이라도 밝혔다.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아과 오픈런의 이유는 젊은 엄마들의 '브런치 타임' 때문이 아니라 소아의료 인프라가 철저히 붕괴된 결과라고 했다. 소아의료 붕괴의 원인은 ▲턱없이 낮은 진찰료에만 의존해야 하는 소청과의 수입구조와 ▲그로 인한 소청과 전문의가 줄어든 게 원인이라고도 지적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동네에 소아청소년과의원이 수 없이 폐업해서 줄고 상급종합병원조차 소아과 진료를 못하게 되니 그나마 남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으로 밤새 아팠던 아이를 둘러업고 부모들은  뜀박질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렵게 치료받고 나서 아이를 돌봐 줄 조부모나 어린이집에 맡기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뒤로하고 직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했다.임현택 회장은 "우봉식 원장은 소아과 오픈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그에 합당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해야 할 지위에 있다"며 "제대로 된 분석 없이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가 있다고 망발을 하다니 기가 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또래 엄마들을 만나서 수다 떨며 동질감과 정서적 공감을 얻고 같이 밥 먹으며 아이 키우는 데 힘을 얻고 스트레스가 풀린 상태로 퇴근한 남편을 맞이 하는 게 잘못된 일이냐"고 말했다.임 회장은 "국민 공감을 하나라도 더 얻어도 시원치 않을 중요한 시점에 의료 현장의 제대로 된 상황파악이나 분석조차도 못하고 중책을 맡은 상태에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의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잃게 한 우봉식 소장은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2/08 11:22
  •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지난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서홍관 원장은 지난 30여년간 금연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 예방에 주력해온 공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며 30여년간 금연운동에 헌신해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에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금연 선도를 위한 역할을 다하였다. 언론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정부와 국회를 촉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달성 등의 정책 개선도 이뤄냈다. 2021년부터는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널리 알리고 암 치료와 더불어 암 예방 활동을 견인해오고 있다.또한 서홍관 원장은 근거에 기반하여 암 검진을 정착시키고 갑상선암 과다진단 예방 운동을 펼쳐 국민 건강에 이바지했다. 의료윤리, 의료인문학을 비롯해 의학교육을 진행하여 의료윤리 확립에도 기여했고 국내 최초 의사 시인으로 문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의료인의 문학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서홍관 원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김정순 교수의 지도하에 보건역학을 공부하였으며, 1991년 2월 보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서홍관 원장은 "지난 40여년간 의료인으로서 금연운동, 암 예방 활동 등을 열심히 해왔는데 이런 활동을 모교 동문들로부터 인정받게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등 국민들이 알아야 할 암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며 암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12/08 11:14
  •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경희의료원은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가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신진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신진연구부문은 40세 미만 신진연구자 중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학술적, 임상적 가치가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우수연구자로 발전 가능성이 큰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되는 상이다.연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대응·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디지털 헬스’라는 신융합 학문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디지털 헬스를 선두하는 연구자로 대한민국의 의학적 위상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연동건 교수는 보건복지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연구책임자다.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및 혁신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12/08 11:10
  • 비만치료제 GLP-1, '미개척'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까지 넘본다

    비만치료제 GLP-1, '미개척'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까지 넘본다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오젬픽', '위고비' 등이 미개척 시장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까. 비만 치료제인 GLP-1 계열 신약이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NASH는 간 내에 5% 이상의 간 세포에 중성지방이 낀 질병을 말한다.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제약바이오 투자업계에 따르면 GLP-1 치료제가 당뇨, 비만 치료제를 넘어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심혈관·신장 질환, 알츠하이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가능성을 보고 적응증 확대를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NASH 치료제 시장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아직 마땅한 표준 치료제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꼽힌다. 이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2억 달러(약 2647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1년 277억 달러(약 36조 6582억원)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첫 번째 치료제 등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다만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는 임상 효능과 꾸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 폭발적인 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 문제와 비싼 가격이 문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GLP-1 다음 주자를 모색하고 있고 후보 물질들 임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역시 비만치료제 공략에 적극적인 한미약품의 개발이 가장 빠르다. 비만 치료제 개발과 동시에 NASH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도 NASH 등 여러 질환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 도출 가능성이 있다. 유한양행은 파이프라인(YH25724)이 현재 GLP-1 효능과 NASH 치료제로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효능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질환장봄이 기자2023/12/08 10:00
  • [아미랑] 퀴즈 맞추고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받아요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퀴즈 맞추고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받아요국가암정보센터가 ‘유튜브 쇼츠 구독&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공식 유튜브 쇼츠 ‘1분만에 암’ 채널을 구독한 후, 채널 내 ‘암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얻지’ 영상을 시청하세요. 그 후 영상 퀴즈 정답을 구글폼(url.kr/f4smkz)에 작성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12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110명에게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전화(051-240-7000)를 통해 가능합니다.치료 종결 파티 ‘나음’으로 초대합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치료를 끝낸 아이들을 치료 종결 파티 ‘나음’으로 초대합니다. 12월 2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3시까지 더파티 시청점(부산 연제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치료 종결 메달과 선물 증정식, 축하 공연, 완치자 삼행시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 31일에 치료가 종결된 아동과 이들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244-7677)로 신청 후 참여 가능합니다.서울아산병원, ‘위암’ 건강강좌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서 2023 ‘위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12월 14일 오후 2시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병리과, 소화기내과, 위장관외과, 종양내과 교수진이 위암 개관, 내시경·수술·항암 치료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3010-13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갑상선 혹 놔둬도 될까요?’ 강좌해운대벽병원이 ‘갑상선 혹 나둬도 될까요?’ 무료 건강 교실을 개최합니다. 12월 14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외과 구도훈 교수가 갑상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1-797-2585로 전화하시면 됩니다.‘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행사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원예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조화를 사용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12월 21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3)을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전립선암’ 상담 받으세요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전립선암 메디컬 멘토링’ 강의를 2024년 1월 13일 오전 11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전립선암 항암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환우 교류회도 진행됩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인생은 아름다워’ 도서 나눔‘인생은 아름다워’의 저자 암 경험자 아홉 명의 작가가 혈액질환 및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한국혈액암협회에 해당 도서 20권을 기증했습니다. 혈액질환 및 암 환자 중 도서 리뷰 작성이 가능한 이들 20명을 12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해 책을 증정합니다. 네이버폼(url.kr/47xmzh)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문의사항은 대외협력팀(070-4099-3665)으로 전화하면 됩니다.경남 김해시, 암 의료비 지원경남 김해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055-330-6901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2/08 09:30
  • 독감약 먹어도 열날 때, 해열제 먹어도 될까?

    독감약 먹어도 열날 때, 해열제 먹어도 될까?

    올해 독감(인플루엔자)은 더 독한 걸까. 타미플루 등 독감에 특화된 약을 복용해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아이들은 고열이 지속되면 열경기를 일으킬 수 있어, 열이 내리지 않으면 보호자의 걱정은 커진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보자.◇독감약 복용 후 해열제 추가 복용해도 돼독감치료제는 제형에 따라 크게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발록사비르 성분)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로 구분된다. 이 약들은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지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고열,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개선된다.그러나 종종 약을 복용해도 열이나 몸살이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을 함께 복용해도 된다. 해열진통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항바이러스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함께 복용해도 된다.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도 독감약 복용 후 해열진통제 복용이 가능하다.물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후 증상이 심해지거나 전혀 개선되지 않으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단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호흡곤란, 흉통, 중증의 근육통, 경련, 탈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약 복용 후 최소 2일 보호자 관찰 필수독감약과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대부분의 신체적 증상은 개선된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됐더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경련과 섬망 등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독감약을 투약한 소아청소년에서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이로 인해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인플루엔자 환자를 최소 2일간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창문과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그고 있어야 한다.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만일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한 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보고하면 된다.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환자) 분율은 45.8명이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6.5명의 약 7배, 지난해 동기 13.9명의 약 3.3배 많은 수치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2/08 09:00
  • 당면 부담스러운데 먹고 싶다… 그냥 김말이 말고 ‘팽이버섯 김말이’[밀당365]

    당면 부담스러운데 먹고 싶다… 그냥 김말이 말고 ‘팽이버섯 김말이’[밀당365]

    당뇨병 환자도 재료만 조금 바꾸면 튀김 먹을 수 있습니다. 김말이에 원래 들어가는 당면은 혈당지수가 95~100이고 칼로리도 100g당 358kcal로 매우 높은데요. 혈당 올리는 당면 대신 팽이버섯을 활용합니다. 식감이 당면 못지않게 쫄깃합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팽이버섯 김말이기름에 넣어 튀기는 대신 팬에 기름 약간 둘러 구웠습니다. 전분 가루 사용량을 줄여 튀김옷 얇게 입혀 바삭합니다.뭐가 달라?당면 대신 팽이버섯팽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을 줍니다. 비타민B,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팽이버섯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함유돼 있는데요. 조리 전, 팽이버섯을 얼렸다가 사용하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키토산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당근 넣어 영양분 높여당근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체내 흡수 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데요.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환자의 안과 합병증 예방을 돕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중심부보다 당근의 껍질에 더 많이 함유돼 당근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바다 속 보물’ 김해조류인 김은 섭취한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습니다. 김에 풍부한 푸코잔틴 성분도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가 있는데요.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 반응을 줄여 합병증 위험을 낮춥니다. 김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팽이버섯 1봉(100g), 당근 1/4개, 김 1장, 계란 1개, 전분 가루 약간※양념장: 진간장 1큰 술, 물 2작은 술, 다진 실파 1작은 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참기름 약간, 스테비아 약간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한다.2. 당근은 팽이버섯 길이로 길게 채를 썬다.3. 김은 팽이버섯을 돌돌 말 크기로 자른다.4. 김에 팽이버섯, 당근을 조금씩 덜어 넣고 돌돌 말아 끝을 물로 붙인다.5. 4에 전분 가루를 약간 묻히고 계란 물에 입힌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6. 완성된 김말이를 양념장에 콕 찍어 맛있게 먹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08 08:40
  • 1인 가구 1000만 시대… 혼자 있을 때 심장 멈추면, 대처법 있나?

    1인 가구 1000만 시대… 혼자 있을 때 심장 멈추면, 대처법 있나?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눈앞이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 규모는 972만4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0%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혼자 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1인 가구는 공통적인 걱정을 공유한다. 응급의료상황이 발생해 쓰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다.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관상동맥의 직경은 3~4mm로 볼펜 심 굵기 정도에 불과한데 막히면 심근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60~90분 사이에 뚫어주지 않으면 뇌에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살아남더라도 평생 장애를 겪을 확률이 크다. 심근경색은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서 급성이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는 뜻은 아니다. 의식 소실 속도는 관상동맥의 어디가, 얼마나 막혔는지에 따라 다르다. 광범위한 부위가 한 번에 막히면 바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계상 대부분의 환자는 30분 가량 흉통을 호소한다. 이때 119에 전화하는 게 중요하다.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은 대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했던 강도로 찾아온다. 극심한 흉통과 함께 왼쪽 어깨로 퍼지는 방사통과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곧바로 119에 전화해야 한다. 단 신체 기능이 저하된 노인은 흉통 없이 구역, 구토 등 소화기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질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종종 증명되지 않은 응급대처법들 커뮤니티 등 인터넷을 떠돈다. ▲강하게 기침을 반복하거나 ▲소금물을 마셔 전해질을 확보하거나 ▲몸에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린다는 방법 등 이다.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다. 치료 시점을 늦춰 사망 확률을 높일 수 있다.의학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이다.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 치료에 적용된다. 약효 성분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혀 밑에 두는 설하정으로 유통된다. 심근경색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약으로 구급차에서도 상비하고 있다. 다만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심근경색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 외에 일반인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1인 가구 구성원이 심근경색으로 인한 생존율을 높이려면 극심한 흉통이 찾아왔을 때 공공장소에서 쓰러지는 게 좋다.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등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장소가 자택이었을 때 보다는 공공장소였을 때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부정맥에 의해 심근경색을 겪는 젊은 환자들은 제세동기 처치만 받아도 열에 아홉은 살 수 있다. 다만, 이때도 119 신고는 마친 상태여야 한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2023/12/08 08:00
  • 가만있는 들소 건드렸다가… 美 남성, 골절에 장기 손상까지

    가만있는 들소 건드렸다가… 美 남성, 골절에 장기 손상까지

    들소를 구경하기 위해 이웃집 목장에 들어간 미국 남성이 들소 뿔에 찔려 골절상을 입었다.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타 주 프로보에 거주 중인 할렌 카르바잘은 최근 집 근처 목장에서 들소에게 공격을 받았다. 귀갓길에 우연히 들소를 발견한 할렌은 몰래 목장에 들어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울타리를 넘어간 뒤 다시 돌아오고 있었는데 들소가 따라왔다”며 “괜찮다고 생각해 다가오는 들소를 쓰다듬으려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들소 뿔에 복부를 찔린 할렌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그는 울타리 틈을 통해 최대한 빨리 목장 밖으로 빠져나왔고,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피부가 20cm가량 찢어졌으며,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와 간 또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할렌은 중환자실에서 일주일동안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는 가정 방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며 “덩치가 큰 동물을 접할 때는 늘 주의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헀다.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들소를 가축화된 소처럼 생각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들소를 발견했을 때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되며, 마주친 들소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 유타 야생동물자원부 관계자는 “들소를 가축화된 소처럼 친근하게 여기거나 길들여졌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들소는 야생동물이다.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2/08 07:30
  • 피가 철철 나도 통증 못 느끼는 아이, 전세계 100명뿐… '이것' 이상 원인

    피가 철철 나도 통증 못 느끼는 아이, 전세계 100명뿐… '이것' 이상 원인

    먹지도, 자지도 않고 통증마저 전혀 못 느끼는 영국 어린이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펀즈워스(14)는 '6번 염색체 단완 결손 증후군'을 앓고 있다. 펀즈워스는 이 질환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7살에는 차에 부딪히고 심지어 차 문에 몸 일부가 낀 상태로 끌려갔지만, 통증을 전혀 못 느끼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올리비아의 어머니 니키는 "(펀즈우스가) 꽤 먼 거리를 차에 낀 채 끌려가, 그 모습에 기겁하면서 쫓아갔다"며 "차주도 이후 상황을 알아차려 멈췄는데, 올리비아는 다쳤으면서도 통증을 못 느끼며 나에게 걸어왔다"고 말했다. 당시 올리비아를 치료했던 의료진은 "가슴에 타이어 자국이 있었고, 다행히 발과 엉덩이 피부가 벗겨진 것 외에는 심각한 부상이 없었다"며 "통증을 못 느끼고, 근육 긴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차에 꼈을 때 가만히 있었던 것으로 추저된다"고 말했다.펀즈워스는 이 질환 때문에 영유아기에 울지 않았고, 생후 9개월부터는 자지도 않았다. 니키는 "펀즈우스는 4살 때까지 성장도 느렸다"며 "식욕이 없어서 그나마 밀크셰이크 정도만 겨우 먹던 시절도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펀즈원스는 버터 샌드위치만 1년째 먹고 있다. 그리고 염색체 이상 질환에 의해 수면 욕구도 없어 수면제를 복용해 잠을 잔다. 니키는 "겉으로 봤을 때는 다른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데, 고통을 못 느끼니 '히어로' 같다고들 한다"며 "그런데 오히려 이로 인해 위험한 행동을 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펀즈원스가 겪고 있는 6번 염색체 단완 결손 증후군은 6번 염색체의 단완(동원체를 중심으로 짧은 부위)이 없어 발병하는 희귀 염색체 장애다. 이 질환을 겪으면 대표적으로 발달 지연이 나타나고, 목이 짧은 모습을 보인다. 환자들은 앉고 걷는 행위를 터득하는 데 오래 걸리지만, 이후에는 대부분 활동적인 운동도 가능해진다. 환자에 따라 근육 긴장이 떨어지기도 한다. 중증 환자들은 지적 장애를 겪을 수 있으나, 대부분 성장하면서 일상생활에 충분할 정도의 읽기는 가능해진다. 현재 6번 염색체 단완 결손 증후군 환자는 전 세계 100명 정도만 보고됐다. 그런데 그중 통증을 못 느끼는 환자는 펀즈워스가 유일하다.6번 염색체 단완의 결손은 뚜렷한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 배아 발생 초기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오류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이 질환은 유전적 질환이라 완치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들은 질환에 의한 증상과 합병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08 07:30
  • 마른 사람이 오히려 많이 먹는 이유… 비밀은 '위'에

    마른 사람이 오히려 많이 먹는 이유… 비밀은 '위'에

    우리가 삼킨 음식은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간다. 위는 음식물을 본격적으로 저장하고 소화하는 기관이다. 흔히 위를 '밥주머니'라고도 부르며,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는 행위는 '먹다'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미지 때문에 위는 항상 부풀어 있을 것 같지만, 평소에는 압력으로 오므려져 있다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만 펴진다. 생각해보면 위가 항상 부풀어서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 위는 평소에 200cc 정도의 부피지만 음식물을 섭취하면 1500~2000cc까지 늘어난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위가 늘어날 공간이 적지만 마른 사람일수록 오히려 위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그래서 많이 먹기 대회 우승자는 대체로 마른 사람들이다. 인터넷 방송에서도 마른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우리 몸의 장기는 최대한 여유 공간을 줄여서 배치되어 있다. 폐는 가슴 안을 틈 없이 가득 채운다. 간은 오른쪽 복벽에 딱 붙어서 거의 왼쪽 벽에 닿을 정도로 길고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몸에 굳이 여유 공간을 둘 필요가 없다. 위는 오른쪽에서 중앙까지 자리를 차지한 딱딱한 간의 영향으로 왼쪽 벽으로 밀려나서 붙어 있다.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비대칭이다. 그래서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의 왼쪽으로 음식이 내려간다. 같은 원리로 위는 왼쪽 폐 바로 아래 붙어 있어서 생각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며, 위에 음식물이 쌓일수록 점차 아래로 처진다. 음식물이 비대칭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왼쪽이 아래로 가게 누우면 오른쪽이 아래로 가게 눕는 것보다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서 배가 편안하다. 만약 식후에 오른쪽이 아래로 가게 눕는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더욱 쉽게 발생한다. 하지만 평생 음식이 비대칭으로 내려간다고 느낀 적이 없을 것이다. 아마 생존에 필요한 감각이 아니기에 몸에서 소거해버렸을 것이다.위는 소화관의 대명사지만 막상 영양분 섭취 기능이 거의 없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음식물을 잘게 부숴서 장에서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위는 강력한 근육덩어리다. 위의 윗부분은 일단 음식물을 저장하고 아랫부분에서는 강력한 근육으로 뭉개고 치대서 음식을 잘게 부순다. 치아가 하는 일을 위가 마무리 짓는 것이다. 위의 하단부(유문)는 음식물의 크기가 1mm 정도로 부서져야 장으로 넘겨보내고 아직 크기가 크면 위의 윗부분으로 다시 올려보낸다. 이렇게 상하단의 일이 정해져있으니 밥을 먹고 눕거나 물구나무를 서면 소화가 어렵다. 하지만 중력이 아니라 근육의 힘으로 진행되므로 눕거나 물구나무를 서도 소화는 가능하다.이 과정에서 음식물은 곤죽 형태가 되어서 소화 효소와 알맞게 섞인다. 어떤 구성의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다르다. 일단 물은 위를 그냥 통과한다. 그래서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내려간다. 죽은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이미 곤죽 형태로 된 음식이라 기계적으로 부수기가 편하다. 환자에게 죽을 권하는 이유는 위의 부담을 덜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두 시간, 지방은 세 시간,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지방에 튀겨진 형태는 다섯 시간까지 걸린다. 그래서 라면이나 치킨을 먹고 자면 소화가 덜 되어 속이 더부룩하다. 또 환자에게 라면이나 치킨을 권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위는 pH 1.5의 위산을 분비한다. 위산은 음식물과 섞여야 하므로 아주 강력해야만 한다. 식초보다도 훨씬 강력하고 염산과 빙초산과 견줄 정도다. 음식물은 위에서 강력한 산으로 소독된다. 우리가 상한 음식을 삼켜도 위산은 병원균을 박멸한다. 아마 위산이 없었더라면 인간은 발열과 설사에 시달리다가 패혈증으로 전멸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과량의 병원균을 한 번에 먹을 경우 위에서 살아남아 소장이나 대장에서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위산은 소독뿐만 아니라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단백질을 조금 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만든다. 하지만 위벽 또한 소화될 수 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되어 있다. 위는 강산을 견디기 위해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되어 있고, 점막하층에서는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기 위해 염기성 분비물을 내서 위산이 직접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강산을 분비하면서 방어해야 하는 위점막은 아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점막 세포는 삼 일 정도를 버티다가 탈락한 뒤 소화관을 통해 배출된다.우리가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서 위의 점막과 점막하층이 손상을 입으면 위궤양이다. 위궤양은 벗겨진 피부에 산이 닿으니까 속이 쓰리다. 위궤양이 심해지면 피가 나거나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을 궤양성 출혈이나 위 천공이라고 한다. 인간에게 위암이 자주 발생하는 것 또한 강산의 영향을 받으며 세포가 자주 교체되기 때문이다. 위는 산에 대해 보호장치가 있지만 식도나 입에는 보호장치가 없다. 구토하면 식도와 구강이 산을 뒤집어쓰게 되므로 잦은 구토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식도 괄약근은 필사적으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게 조여야 한다.(구토할때는 자연스럽게 열린다) 하지만 밥을 먹고 바로 잠들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오른쪽 배가 아래로 가게 잠들면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위는 기계적인 분쇄, 소독, 단백질 분해를 맡은 기관이다. 모든 음식물은 일단 위에 저장되어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한 뒤 소장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우리는 위가 좌측에 있는 것도,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물을 저장하고 반죽하는 것도, 염산과 비견되는 강산을 내뿜는 것도, 치아처럼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것도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위의 위대함이다.
    칼럼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작가2023/12/08 07:15
  • 심장질환 가족력 있다면… ‘이 음식’이 예방에 도움

    심장질환 가족력 있다면… ‘이 음식’이 예방에 도움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등 기름진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4만 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각 개인의 가족력을 분석했다. 또한 혈액과 조직의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측정해 분석했다. 이들 중 약 8000명에게서 불안정 협심증, 심장 마비, 심장 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장 문제가 나타났다.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질환의 전반적인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고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이 4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지만 적절한 수준의 오메가3 지방산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 위험은 25%만 증가했다.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 체계 강화, 염증 감소, 혈압 저하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지방의 생성을 저해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줘 혈액의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고도 알려졌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될 수 없으며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 ▲연어 ▲청어 ▲삼치 등 기름진 생선에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다.연구 저자인 카롤린스카 연구소 전염병학 부교수 카린 리안더는 “건강한 습관이 어떤 경우에는 유전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기름진 생선을 더 많이 먹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2023/12/08 07:00
  • 아프다고 무조건 암 아냐… ‘유방 통증’ 주시해야 할 때는?

    아프다고 무조건 암 아냐… ‘유방 통증’ 주시해야 할 때는?

    갑자기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싶어 덜컥 겁이 난다. 그런데 유방 통증이 무조건 유방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방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본다.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유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거운 느낌, 압통 등이 나타나며 양측 유방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을 이루고 있는 유선에 자극을 줘 가슴이 팽창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생리가 끝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유방 통증이 점차 사라지고 팽창됐던 가슴이 다시 부드러워진다. 생리주기가 아니더라도 호르몬 변화가 심한 사춘기, 갱년기에도 유방 통증이 생길 수 있다.생리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유방 통증도 있다. 대개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약물 복용, 카페인 섭취, 흡연 등 생활습관이 원인 중 하나다. 유방 자체의 통증뿐 아니라 피부, 심장, 식도, 경추, 늑연골 질환 등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드물지만, 유방 낭종, 유방염, 유관확장증, 유방암 등 유방 질환에 의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주기적인 유방 통증보다 통증 부위가 일정하며 지속적으로 발생한다.한편, 유방암은 오히려 유방 통증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주요 증상은 멍울, 유방 모양 및 피부 변형 등이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평소 정기적인 검사와 자가 진단이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유방 진찰 및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이 진행된다. 자가 진단은 매달 생리 후 2~7일이 지나 유방이 부드러워졌을 때 하면 된다. 먼저 거울을 통해 유방 양쪽 크기를 비교하고, 움푹 들어간 부분을 확인한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해보면 된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가슴의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원을 만들며 멍울이 있는지 확인한다.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3/12/08 06:00
  • 늘어나는 흰머리… ‘이렇게’ 관리하다간 회춘은커녕 ‘탈모’ 위험

    늘어나는 흰머리… ‘이렇게’ 관리하다간 회춘은커녕 ‘탈모’ 위험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늘어난다. 흰머리가 적어 보이게 관리만 해도 훨씬 젊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뽑아서 없애는 건 올바른 관리법이 아니다.흰머리가 보일 때마다 뽑았다간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 있다. 흰머리가 날 때마다 뽑으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정 거슬리면 흰머리만 짧게 잘라 검은 머리에 가려지게 하거나, 염색하는 게 좋다. 단, 염색도 지나치게 자주 하면 안 된다. 염색약에는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과산화수소 등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성분이다. 이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들어가 몸속 장기에 영향을 준다. 암에도 영향을 미친다. 염색약과 암의 관련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방광암은 일찌감치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 관련 있음이 확인됐다. 200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컸다. 같은 빈도로 15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3배 컸다. 학계는 염색약 속 PPD 성분이 대사 과정에서 방광에 머물며 방광 세포에 변이를 유발,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약 11만 7200명의 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 사망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 기간, 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 난소암이 발병할 소지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팀은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흰머리를 염색하고 싶다면, 건강에 유해한다고 알려진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골라, 띄엄띄엄 쓰는 것이 좋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1년에 6회 이상 염색할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염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 둥근 빗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흰머리 예방에 도움된다. 마사지가 두피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끝이 뭉뚝한 빗으로 머리릘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끝에 힘을 줘 머리를 지압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음주나 흡연은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자제해야 한다.두피에 이로운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소위 ‘블랙 푸드’라 하는 검은콩, 검은깨가 대표적이다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나게 하며, 검은깨는 머리카락 생성에 도움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풍부하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도 좋다. 미네랄이 풍부해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데 이롭다. 이외에도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도움되는 녹색 채소를 충분히 먹어준다.
    뷰티이해림 기자2023/12/08 05:00
  • 폐암 환자, 면역 요법과 함께 ‘알레르기 약’ 복용하면 치료 효과 상승

    폐암 환자, 면역 요법과 함께 ‘알레르기 약’ 복용하면 치료 효과 상승

    알레르기 및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두필루맙’이 폐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필루맙은 피부의 T세포에서 나오는 면역물질 중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을 일으키는데 관여하는 인터루킨 4와 13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6명을 분석했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 형태 등을 기준으로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소세포폐암은 현미경으로 확인될 정도로 암세포 크기가 작은 암 종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된다. 참여자들은 비소세포폐암에 효과적인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와 함께 두필루맙을 복용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암세포 사멸을 촉진한다.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반응률이 향상됐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커지고 있던 한 환자는 두필루맙 3회 투여 후, 종양이 거의 사라졌으며 17개월 뒤에도 이 상태를 유지했다.연구팀은 두필루맙이 면역체계를 강화해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상승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현재 연구팀은 더 많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후속 연구에서 어떤 폐암 환자가 두필루맙 치료에 잘 반응하고, 그렇지 않은지 예측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찾을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폐암최지우 기자2023/12/08 00:01
  • 고양이 20마리 죽인 20대 男 체포… 동물학대, 사이코패스와 관련있나

    고양이 20마리 죽인 20대 男 체포… 동물학대, 사이코패스와 관련있나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고양이 20여 마리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동물을 상대로 한 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가해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6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올해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새끼 고양이 24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양이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가 하면,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범행은 카페 회원들이 고양이 안부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하면서 드러났다. 회사원인 A씨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PC,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수사 중이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범죄 심리학자들은 동물학대 가해자에게도 사이코패스 성향이 엿보인다고 설명한다. 사이코패서 범죄자들처럼 범행 대상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 범행 과정에서 폭력성·잔혹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실제 유영철, 강호순과 같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에게 동물학대 전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동물학대 가해자들은 동물을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나 폭력성 표출의 대상으로 여긴다. 특히 동물은 말을 하거나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폭력성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고, 범행 수법 역시 잔혹한 양상을 띤다.모든 동물학대 가해자들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띤다고 볼 순 없다. 다만 범행 수법, 과거 사례 등을 생각한다면 잔혹한 동물학대 범죄가 사람을 대상으로 행해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동물 학대가 심각한 범죄며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퍼져야 한다. 또한 사람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을 때처럼 동물의 기본 권리를 침해했을 때도 합당한 수준의 처벌이 내려질 필요가 있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3/12/07 22:30
  • 손가락 안 찌르고 ‘당뇨병 자가진단’ 하는 방법

    손가락 안 찌르고 ‘당뇨병 자가진단’ 하는 방법

    당뇨병 자가진단법이 있다. 당뇨병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증가 추세도 두드러진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각종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커져 위험하다.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자신의 당뇨병 위험이 얼마나 큰지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당뇨병 자가진단법을 활용해보자.‘당뇨병 자가 진단표’는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202명의 자료를 분석해 만들었다. 연구팀은 2007~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8391명을 대상으로 이 표를 적용, 당뇨병이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 중 89%를 찾아냈다. 이 진단 표는 한국인의 체형·체질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적용할 때보다 정확도가 높다.당뇨병 자가 진단 표의 체크 항목은 나이, 가족력, 고혈압 여부, 허리둘레, 흡연 여부, 음주량이다. 각 항목별 점수를 합산하면 당뇨병 위험도를 알 수 있다. 합산 점수가 5점 미만이면 현재 당뇨병이 있을 가능성이 2%다. 5점 이상~8점 미만은 6%, 8점 이상~10점 미만은 12%, 10점 이상은 19%다. 검사 결과 당뇨병이 없더라도 5점 이상인 사람은 앞으로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체중 감량, 금연, 금주 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는 “당뇨병은 채혈검사 한 번으로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만큼, 한 번쯤 정확하게 자신의 혈당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의료 접근이 떨어지는 환경에 있거나 본인의 혈당이 궁금한 사람은 위의 자가진단 표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3/12/07 22:15
  • ‘이렇게’ 변한 손가락, ‘암 사망률 1위’ 폐암 징조일 수 있다

    ‘이렇게’ 변한 손가락, ‘암 사망률 1위’ 폐암 징조일 수 있다

    폐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 암 사망률 1위에 달하는 치명적 질환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뜻밖에도 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35%에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루빙(finger clubbing)’ 현상이 나타난다. 핑거 클루빙은 양손 검지를 구부려 검지 손톱끼리 맞댔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검지 손톱을 서로 맞댔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공간이 남는다. 그러나 폐암 환자 일부는 손가락끝이 곤봉처럼 뭉뚝해져 이 모양이 생기지 않기도 한다. 영국암연구소는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손가락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 밖의 폐암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는 게 좋다”고 밝혔다.
    폐암이해림 기자2023/12/07 22:00
  • '손톱만 한 게' 척추 수술 흉터라고? 획기적으로 작아지는 수술

    '손톱만 한 게' 척추 수술 흉터라고? 획기적으로 작아지는 수술

    척추 수술이 획기적으로 작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 때 피부와 근육을 10cm 이상 절개했지만 지금은 ‘구멍’을 뚫는 수준이다. 수술 흉터<위 사진>도 거의 남지 않는다.원래 척추 수술은 10cm 넘게 절개하고 피부·근육을 벌린 상태에서 병변에 접근,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디스크, 뼈, 인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근육 손상이 컸고, 아무는 과정에서 흉 조직으로 변해 허리 통증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구조적으로는 수술이 잘 됐다고 하더라도, 근육 손상 때문에 통증이 남는 경우가 꽤 많았다. 이를 '척추수술후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발생 빈도가 10~40%로 높았다. 그러다 현미경을 이용해 절개 크기를 3~4㎝로 줄인 2세대 척추 수술이 등장했다. 절개를 작게 하는 대신 병변을 3~4배 확대해서 볼 수 있어 수술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이보다 절개 크기 훨씬 작아졌다. 허리에 구멍을 2곳 내고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넣어 디스크 등을 제거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바로 그것. 이 수술은 3세대 척추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허리에 7mm 정도(연필 굵기)의 미세한 구멍을 두 개 뚫고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치료를 진행한다. 초고화질 내시경으로 신경과 미세한 혈관까지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작은 수술 기구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있다면 디스크를 잘라내고, 신경을 짓누르는 웃자란 뼈 조각들이 있다면 이것들도 빼낸다. 척추가 불안정하면 척추 관절과 척추 관절을 나사로 고정하는 ‘나사고정술’도 내시경과 수술 기구로 할 수 있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하기 때문에 수술 정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뚫는 수준으로 절개가 작아 근육 등 조직이 다칠 염려가 적다.연세건우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조현국 센터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근육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라며 “병변 근처에 1cm간격으로 구멍을 두 곳 뚫는데, 근육을 째지 않고 근육 결에 따라 파고드는 식으로 내시경과 카테터를 집어넣는다”고 말했다. 나사고정술을 하는 경우 구멍을 여러 개 내야 하지만, 이 역시도 근육 결에 따라 파고 드는 수준이라 손상이 거의 없다. 수술 후에는 근육을 봉합하는 작업도 하지 않고 저절로 아물게 둔다. 근육 손상이 없으므로 수술 후 통증에 시달리는 일도 크게 줄었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이나 현미경 수술은 근막을 분리하고 근육의 결을 끊고 벌리고 수술을 시작했는데, 근육이 다시 붙으면서 흉 조직으로 남았다. 제대로 아물지 않은 흉 조직은 통증의 원인이 됐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근육 결을 따라 들어가므로 흉을 거의 남기지 않고, 출혈도 많지 않아 다른 척추 수술과 달리 수혈도 필요 없다. 전신 마취가 아닌 하반신 마취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로 웬만한 질환들은 적용이 가능하다. 조현국 센터장은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같은 일반적인 척추 질환 수술은 물론, 경험 많은 의사라면 척추 재수술 같은 고난도 수술도 내시경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종양 수술, 심한 외상, 척추 신경에 광범위하게 고름이 퍼진 경우에는 절개 수술이 불가피하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3/12/07 21:30
  • '이 동작' 2분만 하면 혈압 낮아진다

    '이 동작' 2분만 하면 혈압 낮아진다

    매일 2분 플랭크 동작을 4번 반복하면,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보다도 혈압을 더 많이 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 보건과학과 제이미 에드워드(Jamie J Edwards) 박사 연구팀은 효율적으로 혈압을 내릴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발표된, 총 1만 5827명이 참여한 270개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플랭크처럼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2주 동안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각 8.24mmHg, 4mmHg씩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운동(6.04/2.54mmHg) ▲동적 근력 운동(4.55/3.04mmHg) ▲유산소 운동(4.49/2.53mmHg) ▲고강도 인터벌 운동(4.08/2.50mmHg) 순이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등척성 운동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근육을 수축했을 때 주변 혈관이 조여졌다가 힘을 풀면 혈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이런 운동을 반복하는 게 혈관을 확장해 혈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연구에서 등척성 운동 중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구체적인 동작은 '플랭크'였다. 2주 동안 매일 2분 플랭크를 4번 했을 때 혈압 강하 효과가 컸다. 전반적인 근육도 단련됐고, 균형감각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랭크는 엎드린 동작에서 바닥에 팔꿈치를 대고, 두 다리를 뒤로 펴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복부에 힘을 줘 버텨야 한다. 팔꿈치는 어깨로부터 수직으로 떨어져야 하고,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돼야 한다.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긴다. 한 번에 2분 동안 버티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버티기 힘들다면 처음엔 30초를 버티는 걸 목표로 한 후, 10초씩 버티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도 방법이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12/07 21:00
  • 1971
  • 1972
  • 1973
  • 1974
  • 1975
  • 1976
  • 1977
  • 1978
  • 1979
  • 19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