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가족력 있다면… ‘이 음식’이 예방에 도움

입력 2023.12.08 07:00
고등어 구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등 기름진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4만 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각 개인의 가족력을 분석했다. 또한 혈액과 조직의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측정해 분석했다. 이들 중 약 8000명에게서 불안정 협심증, 심장 마비, 심장 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장 문제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질환의 전반적인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고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이 4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지만 적절한 수준의 오메가3 지방산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 위험은 25%만 증가했다.

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 체계 강화, 염증 감소, 혈압 저하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지방의 생성을 저해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줘 혈액의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고도 알려졌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될 수 없으며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 ▲연어 ▲청어 ▲삼치 등 기름진 생선에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다.

연구 저자인 카롤린스카 연구소 전염병학 부교수 카린 리안더는 “건강한 습관이 어떤 경우에는 유전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기름진 생선을 더 많이 먹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