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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눈을 핥아 시력 문제를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017년 미국 의학 토크쇼 ‘더 닥터스(The Doctors)’는 보스니아의 80대 여성 하바가 자신을 영적인 치유사라 말하며, 실명이나 시력장애를 혀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이 내용이 최근 SNS 상에 회자되면서 화제다.그는 눈에 들어간 작은 납 조각·철가루·유리 파편 등을 혀로 제거한다고 말했지만, 의료진은 이는 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응급의학 전문의 트래비스 스토크는 “누군가가 내 안구를 핥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위험하다”며 “혀로 핥는 방법 말고 더 쉽고 안전하게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분명 존재한다”고 했다.전문가들이 이 같은 행위를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액 자체가 강력한 감염원이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구강에는 75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며 바이러스 또한 다수 존재한다. 타액이 눈에 직접 닿으면 결막염, 각막염은 물론 심각한 경우 시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바처럼 타액이 치료 도구라고 주장하는 사례도 있지만, 실제로는 타액 안에 다양한 병원체가 존재해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병원 안과의 크리스틴 신트 교수는 과거 전문지 ‘Review of Cornea and Contact Lense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면역체계가 항상 완전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없고, 입안에 어떤 병원균이 숨어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외출 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거나 불편하다면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눈 속 이물질은 대부분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나온다. 눈을 여러 번 깜빡이면서 눈물이 나오게 유도하거나, 작은 이물질이 눈가에 걸쳐있는 경우엔 깨끗한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도움이 된다.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한 성분과 산도(pH)로 만들어져 자극 없이 이물질 제거를 도울 수 있다. 식염수는 눈물과 성분·농도가 달라 사용할 때 다소 따가울 수 있지만, 세척에는 도움이 된다. 다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염수는 개봉 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즉시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온찜질도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데, 온찜질은 눈꺼풀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쉽게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적신 다음, 감은 눈 위에 5~10분 올려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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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수십 년간의 이갈이로 턱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오미 스미스(47)는 18세 때부터 시작된 만성 이갈이로 안면 통증과 편두통, 하루 30번까지 구토를 유발하는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이후 몇 년 동안 통증이 악화해 현재는 턱을 14mm만 벌릴 수 있게 됐다. 그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트라마돌, 디아제팜, 졸피뎀 등을 복용하며 하루 6개의 영양 셰이크로 연명하고 있다.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 10년이 더 지난 올해, 나오미는 측두하악관절 장애와 심한 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현재 나오미는 양측 턱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받지 못한 상태다.측두하악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이를 움직이는 주변 근육에 통증과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턱 주변·관자놀이·귀 앞에서 느껴지는 통증, 입을 벌릴 때 ‘딸깍’거리는 소리, 개구 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이나 목·어깨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사례처럼 이갈이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갈이는 턱관절과 저작근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저널 'Springer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가 있는 경우 측두하악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2.25배 증가한다.이 외에도 이갈이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턱관절 질환이 유발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Brazilian Or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는 심각한 치아 마모와 치아 파절을 일으킨다. 또 치아 주변 조직인 치주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해 치아 흔들림이나 치주 질환을 악화시킨다.이갈이로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치과나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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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세 번의 생사를 넘나든 ‘죽을 고비’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1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살기 위해 찾은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이 머무는 경남 통영으로 향하면서 “명환 오빠가 예전에 정말 죽을 고비를 맞이했다”며 “교통사고를 겪었는데 이후 사람이 현자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죽을 고비를 세 번 겪었다”고 털어놨다.홍진경은 “첫 번째는 뜨거운 한증막에서 잠들어 혼수상태 직전까지 갔다”며 “누가 내 귀에 대고 ‘진경아!’라고 소리쳐서 깨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암, 세 번째는 라엘이가 아주 어렸을 때”라며 일본에서 딸을 업고 차도를 건너던 중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1초 머뭇거렸는데, 내 앞으로 차가 스치듯 지나갔다”며 “머뭇거리지 않았으면 날 쳤던 것”이라고 했다.겨울철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한증막도 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68세 노인이 술을 마신 뒤 86도의 습식사우나에서 잠들었다가 급성심장마비로 숨진 사례가 있다. 지난 2023년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 사례에 따르면 노인은 고혈압 치료 병력 외에 심장질환 병력이 없었고, 사망 직전까지 노인일자리에서 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장시간 고온 노출이 외부적 요인이 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찜질방 등 관련 시설물 이용 중 발생한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30~50대에서 찜질방, 사우나, 한증막 등 발한실 이용 중에 실신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다 고온의 영향으로 사고가 발생하거나 음주 후 들어가서 의식을 잃는 사례가 보고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은 ‘찜질방 이용 시 주의사항’으로 ▲찜질욕 1회 시간은 15~20분을 넘기지 않을 것 ▲20분 찜질 후 10분간 휴식을 취할 것 ▲찜질욕 후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냉수를 끼얹지 말 것 ▲심장질환, 고혈압 및 기립성 저혈압, 당뇨병, 음주자, 노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고위험군은 찜질욕 삼갈 것 ▲아이들은 욕탕 내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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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교양·지식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 친숙한 물리학자 김상욱(55) 교수가 심근경색 직전에 해당하는 위기를 넘긴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는 김 교수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공개됐다. 그는 “추석 연휴 동안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을 찾았다”며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고 하며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에서 김 교수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줄 알았다”며 “응급실에서 심근경색 직전이라고 해서, 정말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교수에게 시행된 치료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다. 이는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에 미세 와이어를 넣어 병변을 통과시킨 뒤, 금속으로 된 지지대(스텐트)를 확장해 혈관을 다시 넓히는 시술이다. 흉부 절개 없이 진행돼 회복이 빠르며, 시술 직후 혈류가 즉시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이 12년간 스텐트 시술과 수술적 치료를 비교한 연구에서도 두 치료법 간 사망률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한편,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 이상은 평소 증상이 없고, 발병 전까지 별다른 전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심근경색이 발병하면 갑작스럽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골든타임은 120분으로, 치료가 지연될수록 심장 근육의 손상이 커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최소한 증상 발생 후 12시간 이내 시술이 이뤄져야 합병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등으로 인해 동맥 내벽에 지방이 쌓이며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다. 평소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진다. 위험 인자가 많은 사람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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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50)이 막걸리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국 아내 몰래 한고은 꽃미모 보러 온 외국 유부남 3인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한고은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 세 명(피터 빈트, 미노리, 투물)에게 전과 막걸리를 대접했다. 막걸리를 마시기에 앞서 한고은은 “여러분 혹시 ‘선비주’ 아세요?”라며 “(섞이지 않은 윗부분이) 선비처럼 청렴하고 맑다고 해서 위에만 마시는 사람이 있고, 탁주라 그래서 다 흔들어 먹는 방식이 있는데 건강한 것은 다 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손님 세 명의 의견이 갈리자, 한고은은 “하나는 섞고, 하나는 선비주로 마시자”고 중재했다. 한고은의 말처럼 막걸리는 취향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마실 수 있다. 흔들지 않고 마시면 청량하고 깔끔한 맛이, 흔들어 마시면 깊고 진한 맛이 난다. 맛은 취향 차이지만 건강에는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막걸리의 건강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막걸리는 곡물을 짜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전통주다. 구수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막걸리에는 유산균,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C,D), 미네랄(마그네슘, 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한 병(700mL)에 700억~8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을 정도로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게다가 막걸리는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막걸리에 풍부한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가 피부 재생을 촉진해 피부에 생기를 더하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춘다. 무엇보다 막걸리를 발효시키는 데 사용되는 누룩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체내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고 피부를 포함한 인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돼 피부가 생기 있고 건강해진다.다만, 이러한 효과는 막걸리를 흔들어 먹을 때 극대화된다. 영양 성분 대부분이 막걸리 아래 가라앉은 침전물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막걸리를 흔들어 마시면 아래층에 가라앉은 유산균,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막걸리에는 ‘파네졸’이라는 항암물질이 있는데, 이 성분 역시 막걸리 아랫부분에 많다. 이와 관련해 하 박사는 “실험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아랫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막걸리를 마실 때는 잘 흔들어서 가라앉은 부분도 함께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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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왕종근(71)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왕종근, 김미숙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치매 검사를 진행한 왕종근은 “내가 치매에 걸리면 절대 집에서 같이 고통받지 말고 요양병원에 보내라”며 “내 아들도 모르고 내 아내도 누군지 모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가) 이 이야기를 3년째 하고 있다”며 “나는 아빠를 끝까지 책임질 것이고, 가족력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조심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치매는 중장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최근 대한치매학회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와 60대에서 불안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려움의 대상인 치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치매 종류와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독성물질(알코올, 중금속) ▲만성 염증 등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로 인한 퇴행성 치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치매 진료 인원 중 72%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해당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가 소실되는 질환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과 언어능력, 판단능력 등이 점차 떨어져 퇴행성 뇌 질환으로 분류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현재로써는 완전히 치료할 방법이 없다.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상태에서 자신의 생활 습관을 분석해 치매 위험 요인을 찾고, 그에 맞게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며 "그래야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도인지장애가 있으면 판단력이나 지각능력은 정상이지만 기억력이 떨어져 최근의 일을 잊는 등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 뇌혈관이 좁아져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스타틴 등의 약물을 사용하면 심각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치매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이 원인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발생한다. 특히 전두엽 손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음식을 삼키는 게 어려워진다. 안면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의욕을 잃고 평소 하던 일을 귀찮아하는 등의 성격 변화도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부터 예방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혈관 질환 진단을 위해서는 경동맥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는 통로다. 경동맥 혈관 벽이 두꺼워지면 뇌세포가 충분한 혈액을 받지 못해 치매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집 근처 병원에서도 쉽게 받을 수 있고,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치료할 때는 글리아티린이라는 약을 사용한다. 혈관성 치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치료제도 있지만, 언제든지 증상이 재발하기 쉽다. 치료받은 후라도 또 치매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재방문해야 한다.알코올성 치매는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원인은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손상돼 치매가 발생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구분이 어려운데,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 대표 증상은 술을 마신 다음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 '블랙아웃'이다. 블랙아웃이 반복되면 해마의 신경세포 재생을 억제해 뇌가 크게 손상된다. 장기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기능이 떨어지면 새로운 기억이 뇌에 남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다. 알코올성 치매가 심하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해 이야기를 무의식중에 지어내는 작화증이 생긴다. 술을 먹고 기억이 끊기는 일이 빈번하다면 단순 술버릇으로 여기지 말고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금주·절주만으로도 악화를 멈출 수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코올성 치매는 노인성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와 달리 조기 치료와 금주만으로도 회복될 여지가 있다"며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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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키스를 한 후 발열 등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편도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미국 브라운대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몸살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남성은 10일 전부터 마른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의 여자친구 역시 비슷한 증상을 2일 먼저 경험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그의 편도는 붉게 부어있었고 염증이나 감염으로 생긴 흰색 고름도 관찰됐다. 또 양쪽 편도가 너무 커져 서로 맞닿은 ‘키싱 편도(kissing tonsils)’ 상태였다.이에 의료진은 감염성 단핵구증을 진단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림프구를 감염시켜 나타나는 질환으로, 소위 ‘키스병’이라고도 불린다. 침과 같은 구강 분비물로 전파돼 다른 사람과 키스하거나 같은 그릇에 음식을 나눠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 수 없지만, 감염성 단핵구증은 침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스킨십이나 음식을 공유하며 여자친구에게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남성은 5일간 스테로이드 약물인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받고 퇴원했다. 8주 후 증상은 완전히 호전된 것으로 전했다.감염성 단핵구증은 젊은 성인이 감염되면 피로감, 권태감, 근육통이 약 1~2주 지속되고, 이후 점차 증상이 심해져 발열, 인후통, 림프절 비대가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사람 중 절반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단순 몸살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한다.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약을 먹었다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비슷한 급성 편도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급성 편도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흔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증상이 사라지지만, 감염성 단핵구증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 게다가 ‘암피실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항생제를 먹으면 피부발진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연인과 키스하는 등의 접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이 사례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의학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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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43)이 평소 즐겨 먹는 라면 조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나 아큐브 모델도 3년이나 했는디 아놔 그만 물어보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민정은 한강에서 산책을 하고 라면을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민정은 라면을 끓이던 중 “사실 집에서 먹을 때는 신라면에다가 노란 치즈랑 달걀 하나 넣는다”며 평소 즐겨 먹는 라면 조합을 공개했다. 이어 이민정은 “또 너구리에는 미역을 조금 불려서 넣는다”며 “그러면 약간 얼큰한 미역국 같고 되게 맛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이 소개한 라면 조합, 건강에는 어떨까?먼저, 라면에 달걀을 넣어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부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웜 스튜디오’에 출연해 “닭가슴살, 순두부, 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공급원을 라면에 넣어주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우 교수에 따르면 라면에 달걀을 두 개 정도 넣으면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라면에 미역을 넣어 먹는 것 역시 건강에 이롭다. 라면에 해조류를 넣으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며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이 나트륨 배출에 더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미역이 없다면 우유를 곁들여 먹는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유의 칼륨 함량은 200mL 팩 기준 약 300mg으로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 외에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 칼륨,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다만, 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라면 한 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1700~1900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에 매우 근접한다. 여기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치즈를 넣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위험이 크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이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 과도하게 작동하게 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될 경우 콩팥 기능이 저하되거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중장년층의 경우 라면에 치즈나 햄, 참치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넣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부담스럽다면 국물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우창윤 교수는 “국물은 맛만 보는 게 가장 좋다”며 “면만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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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60대 여성이 단순한 감기로 오인했다가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 절제술을 받은 사례가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트레이시 모리스(64)는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침과 가슴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감기가 심해졌다고 생각한 그는 며칠 쉬면 나을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크리스마스가 지나자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결국 응급실을 찾은 트레이시는 폐렴 치료를 받던 중, 기관지경 검사에서 4.4cm 크기의 종양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2기 폐암 진단을 받았고, 폐절제술을 받아 현재 한쪽 폐로 살아가고 있다. 트레이시는 “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감기, 독감, 코로나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폐암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해 구분이 어렵지만,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보통 2주 이내에 호전된다. 반면, 폐암의 기침은 3주 이상 지속된다. 특히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동반될 때 더욱 폐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또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이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은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면서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될수록 통증은 둔중하고 지속적인 양상으로 변한다.폐암의 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에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 헬스조선 건강똑똑 콘서트에서 염세암병원 흉부외과 박병조 교수는 "암의 크기, 침윤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며 "2cm보다 작은 종양은 절제 범위를 줄여 수술할 수 있다"고 했다. 트레이시의 경우처럼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서 한쪽 폐 전체를 제거해야 할 때는 전폐 절제술을 시행한다. 항암제 투여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용되거나, 수술할 수 없는 말기 폐암 치료로 사용된다. 특히 소세포폐암처럼 빠르게 전이되는 암의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항암제를 사용한다. 주로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구토, 탈모,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여자현 교수는 "항암제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의해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호흡기계 부작용이 의심되면 빠르게 보고해야 한다"고 과거 헬스조선 건강똑똑 콘서트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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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진(44)이 평소 즐겨 먹는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로로가족 추억의 음식, 특별 김밥&샌드위치 레시피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유진은 “저희 집안 고유의 김밥 레시피”라며 삼치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유진은 “삼치김밥은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재료 세 가지가 있다는 뜻”이라며 “맛이 상상이 가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처음 먹을 때 상상이 잘 안 갔다”며 “진짜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삼치김밥, 건강에는 어떨까? 김밥은 김 위에 밥을 펴놓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말아낸 음식이다. 이에 영양 성분이 속 재료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김밥에는 밥과 김, 햄, 맛살, 달걀, 시금치 등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탄수화물의 비중이 크고 채소 비중이 작아 혈당 상승 위험이 크다. 이와 관련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맛살, 소스 등에 당분과 나트륨이 많다”며 “김밥은 포만감에 비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유진이 소개한 삼치김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치가 들어가 일반 김밥의 영양학적 한계를 보완한다. 김치는 배추와 무 등의 채소를 소금에 절인 뒤 양념해 발효시켜 먹는 음식으로 100g당 1~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발효 과정에서 건강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돼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을 증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김치 1g에는 1억~10억 마리의 다양한 유익균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참치 역시 김밥에 들어가는 햄이나 맛살을 대체하기 좋다. 가다랑어나 황다랑어 등을 고온 살균하는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통조림 참치에도 DHA·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상당량 남아 있다. 또한, 최근에는 DHA를 강화하거나 올리브유에 재어 영양 효과를 높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보다 건강하게 통조림 참치를 섭취할 수 있다. 참치에 풍부한 DHA와 EPA는 인지능력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와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햄이나 베이컨 등 가공적색육을 생선류나 견과류, 콩류로 바꿔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0% 감소하고, 인지 노화 속도도 1.37년 느려진다. 다른 재료인 치즈도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치즈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을 형성 및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칼슘과 인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 비타민A와 B2, B12도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치즈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다만, 아무리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김밥을 만들 때 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단 조절 중이라면 식후 혈당이 덜 오르도록 백미보다는 현미나 흑미를, 탄수화물인 밥 대신 단백질 중심의 재료로 속을 채우는 게 좋다. 달걀지단이나 포두부(두유를 얇게 말린 재료)를 활용한 '키토 김밥'은 식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라면 김밥에 넣는 김치와 치즈 양을 조절해야 한다. 김치는 100g에 약 700mg의 나트륨이 있을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나 심혈관 부담이 커진다. 치즈 역시 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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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40)가 “임수향이 나 때문에 간염에 걸렸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현우는 “수향씨가 얼마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왔었는데, 기사 제목이 제가 술을 자제해서 수향씨만 먹고 간염에 걸렸다는 식으로 돼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은 제가 다음 날 촬영이 있어서 술을 자제한 거고, 수향씨가 한 잔 더 하자고 해서 마셨다”고 말했다. 당시 임수향이 술을 마시고 걸렸다는 간염, 어떤 병일까?알코올성 간염은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따르면, 과음을 하는 사람의 80%에서 지방간이 발견되고, 15%에서 20%는 알코올성 간염을 경험한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들이 간세포를 직접 손상한다. 또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알코올은 장 점막을 약화해 장내 세균 독소가 간으로 유입되게 해 염증을 악화시킨다.알코올성 간염 치료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절대적 금주이다. 실제로 미국 질환 연구 학술지 ‘Hepatology’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염 진단 후 금주를 유지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47% 감소했다. 그만큼 금주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금주가 어려운 경우 전문가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사망 위험이 큰 중증 환자에게는 염증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알코올성 간염 환자는 알코올로 인한 식욕 부진, 흡수 장애로 심각한 영양 결핍 상태인 경우가 많다.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을 섭취해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간세포의 복구와 재생에 필수적이다. 특히 알코올에 의해 쉽게 부족해지는 비타민 B1, 엽산, 아연 등의 미세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음주 욕구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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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37)가 독감 백신 부작용으로 ‘식욕 증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풍자는 지인과 사무실에서 식사로 솥 밥, 갈비찜, 콩나물국을, 디저트로 무화과 케이크를 먹었다. 폭풍 먹방을 펼치던 풍자는 “엊그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맞자마자 계속 졸리면서 내내 배고팠다”며 “독감 예방 주사 후유증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풍자는 디저트를 계속 먹으며 “배고파서 먹는 게 아니고 독감 예방 주사 부작용이다”라고 말했다.이후 풍자는 AI 챗봇에 “독감 예방 주사 부작용 중에 식욕 증진이 있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인공지능 서비스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식욕이 확 늘어나는 건 흔한 부작용은 아니다”라며 “보통은 접종 부위가 뻐근하거나 피곤한 정도인데. 식욕이 늘어나는 건 개인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독감 예방 주사 부작용으로 ‘식욕 증진’이 나타날 수 있을까?우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또는 B형이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매년 가을철 유행하며 일반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폐렴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롭게 제조되기 때문에 매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독감 백신을 맞으면 접종 부위 국소 이상 반응으로 발적, 통증, 경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 이상 반응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경미하며 수일 내로 호전된다.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 이철희 대표원장은 “백신 접종 후 몸이 붓는 경우는 면역세포가 면역기전이 잘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며 “팔이 뻐근한 것은 면역세포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백신 접종 후 가벼운 몸살, 근육통, 부기 등의 증상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만들고 있다는 건강한 신호다. 이철희 대표원장은 “백신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줄이고, 만약 걸리더라도 약하게 앓고 넘어가게 해줄 수 있다”며 “확률이 낮은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백신을 접종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반면 풍자가 주장한 ‘식욕 증진’은 독감 백신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이철희 대표원장은 “전체 규모에서 봤을 때 식욕 증진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드물다”며 “몸살이 생기면서 식욕 저하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식욕 증진’이 발생하더라도 확률적으로 볼 때 근거 수준이 약하다는 것이다.독감 백신 접종 후에는 맞은 부위를 문지르거나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 탕 목욕은 피해야 한다. 가볍게 샤워하는 건 괜찮다. 또 접종 후 최소 15분 동안 접종 기관에서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독감 백신을 맞을 때마다 심한 몸살이 생기거나 몸살이 오래 지속되는 등 반복적으로 이상 반응이 생겼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백신을 맞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