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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신혜, 얼굴 왜 부었나 했더니… ‘이 시술’ 때문이었다

    황신혜, 얼굴 왜 부었나 했더니… ‘이 시술’ 때문이었다

    배우 황신혜(63)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하는 황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새로운 식구와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황신혜는 한쪽 볼이 살짝 부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황신혜가 현재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플란트 수술은 빠진 치아 대신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잇몸과 턱뼈 안에 심고 보철물을 연결해 인공 치아를 고정하는 치료법이다. ▲충치, 치주염 등으로 치아를 잃었을 때 ▲치아 일부가 사라졌을 때 ▲틀니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때 ▲틀니에 잇몸이 눌려 통증이 발생할 때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 아래 구멍을 뚫어 공간을 확보한 뒤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나사를 장착한다. 수술 후 임플란트가 뼈에 견고하게 붙으려면 약 2~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심어놓은 임플란트 위에 기둥을 세우고 치아 보철물을 장착하는 2차 수술을 진행한다. 임플란트는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일부 치아가 손상됐을 때 주변 치아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치아를 잃었을 때 고려하는 또 다른 방법인 틀니 착용보다 더 안정적이고 씹는 강도가 강하다. 수술 후 해당 부위에 부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적당한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침 뱉기 ▲빨대 이용하기 ▲코 풀기 등은 피하는 게 좋다.오징어, 얼음 등 딱딱하고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보철물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좋다. 임플란트 성공률은 95% 이상이지만, 환자의 건강 상태나 구강 위생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금연하고, 꼼꼼한 칫솔질과 보조 기구 사용을 통해 구강 염증이나 잇몸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시술 부위 감각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거나, 고정한 임플란트가 빠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곧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치아일반이아라 기자 2026/05/28 13:50
  • 여름철 심해진 잇몸 통증, 뽑지 않은 사랑니가 원인?

    여름철 심해진 잇몸 통증, 뽑지 않은 사랑니가 원인?

    여름철에는 더위와 수면 부족, 생활 리듬 변화 등으로 컨디션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입 안쪽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사랑니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사랑니는 입안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고, 매복되거나 비스듬히 난 경우가 많아 음식물이 끼기 쉽고 관리가 어려워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벼운 잇몸 통증이라도 지속된다면 사랑니 주위염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잇몸에 덮인 사랑니, 염증 생기기 쉬운 이유사랑니 주위염은 말 그대로 사랑니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턱뼈 공간이 부족해 사랑니가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일부만 올라온 경우에 잘 발생한다. 이때 사랑니 일부가 잇몸 조직에 덮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치은판’이라고 부른다. 치은판 아래에는 구조적으로 틈이 생기기 쉽고, 칫솔질만으로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입속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잠잠하던 사랑니도 급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무항 교수는 “치은판 아래 세균 활동이 왕성해진 상태에서,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체력 저하 및 수면 부족이 전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면서 “세균 활동 증가와 면역력 저하가 맞물려,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던 부위에도 갑작스러운 통증과 염증 반응이 흔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잇몸 통증 지속되면 사랑니 상태 확인 필요사랑니 주위염은 초기에는 잇몸이 살짝 붓거나 뻐근한 느낌, 입 냄새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통제만 먹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피나 고름이 나고 입을 벌리기 어려워질 수 있고, 턱 아래가 붓거나 미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염증이 얼굴 주변으로 번져 심한 부종이나 고름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사랑니 앞쪽 어금니까지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치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사랑니 염증을 치료할 때는 증상의 정도와 치아 형태에 따라 단계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급성 염증으로 심하게 부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발치를 진행하면 주변 조직 손상이나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먼저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를 처방해 염증을 가라 앉힌 뒤, 상태가 안정되면 사랑니 발치를 진행한다. 다만,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위치로 반듯하게 자라나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굳이 뽑지 않고 기능적인 치아로 유지할 수 있다.◇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예방여름철 사랑니 주위염을 예방하려면 평소보다 세심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식사 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맨 안쪽 치아까지 신경 써서 닦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활용해 틈새의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무항 교수는 “여름철 잇몸 건강은 전신 컨디션과 직결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 뚜렷한 통증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숨어있는 사랑니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건강한 구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6/05/27 09:58
  • “치아에 독” 치과 의사 절대 안 먹는다는 간식 5가지

    “치아에 독” 치과 의사 절대 안 먹는다는 간식 5가지

    건강을 생각해 즐겨 먹는 간식이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말린 과일, 스무디처럼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도 먹는 방식과 성분에 따라 충치와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매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치과의사 앰버린 파티마 박사는 “끈적이거나 산성이 강하고, 치아에 오래 머무는 음식은 건강 이미지와 별개로 치아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치과의사가 피하는 건강 간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말린 과일… “과일맛 캐러멜과 비슷”건포도, 대추야자, 건망고, 바나나칩 등 말린 과일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과일맛 캐러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과일을 건조하면 당분이 농축되고 끈적한 성질이 강해져 어금니 틈에 달라붙기 쉽다. 남은 당분은 입속 세균의 먹이가 돼 산을 만들고, 충치 위험을 높인다. 대신 사과나 배 같은 생과일이 더 낫다.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가 촉진돼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산성 환경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스무디… 오래 마실수록 치아 공격과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마시는 방식’이다. 스무디를 한 시간 가까이 천천히 마시면 치아가 당분과 산성 성분에 장시간 노출된다. 세균은 당을 분해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공격한다. 특히 시판 스무디 일부는 탄산음료 수준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치과에서는 매일 스무디를 마시는 젊은 층에서 앞니 부위의 충치가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스무디를 마시고 싶다면 10분 이내에 한 번에 마시고,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감귤류… 레몬물 마신 뒤 바로 양치 ‘금물’레몬, 오렌지 등 감귤류는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산도가 높다. 잦은 섭취는 치아 표면 법랑질을 점차 약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치과의사가 가장 우려하는 습관은 ‘매일 레몬물을 마신 뒤 바로 양치하는 것’이다. 산성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진 법랑질이 칫솔 마찰로 더 쉽게 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귤류는 식사 중 먹고, 이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양치는 최소 30분 뒤 하는 게 권장된다.◇그래놀라·단백질바… “운동복 입은 사탕”건강 간식으로 잘 알려진 그래놀라바와 단백질바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제품은 꿀·시럽 같은 끈적한 성분과 첨가당이 많고, 귀리 조각이 치아 틈에 쉽게 끼일 수 있다. 치과에서는 며칠 전 먹은 그래놀라 조각이 보철물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간식이 필요하다면 무가당 견과류나 통곡물 크래커와 치즈 조합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치아에 덜 달라붙고 구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맛 첨가 요거트… 문제는 ‘당’플레인 요거트 자체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칼슘과 유익균이 풍부해 법랑질 건강을 돕는다. 문제는 가당 제품이다. 딸기·복숭아 맛 등 향이 첨가된 요거트 상당수는 당 함량이 높고, 끈적하게 치아 표면에 남아 세균 증식을 돕는다. 결국 충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대신 플레인 그릭요거트에 생과일을 넣어 먹는 방식이 추천된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소량의 꿀을 추가하는 편이 일반 가당 요거트보다 낫다.파티마 박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치아에 남아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 안에 먹는 초콜릿 한 조각이 한 시간 내내 조금씩 먹는 ‘건강 간식’보다 치아엔 덜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빈도·끈적임 정도·산도는 모두 중요한데, 이들이 법랑질이 얼마나 오래 공격받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2026/05/26 14:45
  •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숲서 구강건강 캠페인 개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영구치는 한 번 나면 평생 사용해야 하는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숫자(6)와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9)’를 의미해, 1946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숲 ‘lay-by’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이 진행되며 치과의사가 직접 시민들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검진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구강보건 용품이 제공된다.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구강보건의 날 캐릭터인 ‘건토’와 ‘솔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캐릭터 굿즈도 증정된다. 또한 구강보건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ODD YOUTH(오드유스)가 행사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한다. 매년 참여율이 높았던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도 오는 6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정답자 가운데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 당일에는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치아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건치아동 홍보대사 시상 등을 진행한다.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열 회장은 “구강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관리의 출발점인 만큼, 시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접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2026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 2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6)도 개최한다. SIDEX 2026은 64개 강연과 256개사 1063개 부스로 3일간 개최되며 1만5000명 이상의 치과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6/05/21 16:30
  • 아침 양치, 밥 먹기 전이 좋을까 후가 좋을까? 치과의사의 답은

    아침 양치, 밥 먹기 전이 좋을까 후가 좋을까? 치과의사의 답은

    아침에 이를 닦을 때 식사 전이 좋을까, 식후가 좋을까.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문제지만, 치과 전문의들은 아침 식사 전에 양치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미국 럿거스대 치과대 진단과학과의 스티븐 S. 토스 부교수는 최근 건강 매체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경우 식사 직후보다 식사 전에 양치하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유는 수면 중 입안 환경 변화 때문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침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침이 줄어들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나 치아 표면에 플라크를 형성하게 된다. 토스 부교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하면 밤새 쌓인 플라크를 제거하고, 치약 속 불소가 치아 표면에 흡수돼 법랑질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 보호막이 아침 식사 중 노출되는 산성 성분으로부터 치아를 지켜준다"고 했다.반대로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하는 것은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오렌지주스, 과일, 커피,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일시적으로 약해지는데, 이때 칫솔질을 하면 마모가 더 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 부교수는 식후 양치를 원할 경우 최소 30분 정도 기다릴 것을 권한다. 이 시간 동안 침이 입안의 산을 중화하고, 약해진 치아 표면이 다시 단단해지는 '재광화' 과정이 이뤄진다. 식사 직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산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아침 식사 전에 이미 불소치약으로 꼼꼼히 양치했다면, 식후 바로 다시 이를 닦을 필요는 없다.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양치하면 오히려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다.입냄새가 걱정된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토스 부교수는 알코올이 없는 구강청결제 사용, 무설탕 껌 씹기, 혀 클리너나 칫솔로 혀 닦기를 추천했다. 특히 혀 표면은 밤사이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부위여서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도 가능한 한 기상 후 이른 시간 안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토스 부교수는 "정해진 시간제한은 없지만, 밤새 늘어난 세균을 제거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아침 일과 초반에 양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 2026/05/15 06:20
  • 원장 얼굴 못 봤는데 충치 치료 끝? 환자 불안 커지는 치과 ‘위임진료’

    원장 얼굴 못 봤는데 충치 치료 끝? 환자 불안 커지는 치과 ‘위임진료’

    50대 여성 A씨는 최근 충치를 제거한 뒤 레진·금·세라믹 등으로 빈 공간을 메우는 '인레이' 치료를 받았다. 치료는 빠르게 진행됐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대부분의 처치를 치과위생사가 진행했기 때문이다. 보철물을 끼우고 맞추는 과정도 치과위생사가 맡았다. 시술 내내 치과의사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묻자 "원장님이 마지막에 확인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A씨는 "얼굴이 가려진 상태라 정말 원장이 왔었는지도 모르겠고, 치과위생사 다 하는 게 법적으로 맞는 건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와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진다. 환자들은 "이거 치과위생사가 하는 업무 맞느냐"며 불안해하고, 치과위생사들조차 "원장이 시키는 업무가 불법인지 헷갈린다"며 고충을 호소한다. 환자는 불안해하고, 치과위생사 역시 자신의 업무 범위를 혼란스러워하는 '혼돈의 진료'가 이어지고 있다.◇지시하면 다 된다? 법이 정한 업무 범위의 경계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지도 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법적으로 허용된 업무는 ▲교정용 와이어 장착·제거 ▲불소 도포 ▲구내 방사선 촬영 ▲임시 충전 ▲임시 부착물 장착·제거 ▲치석 제거(스케일링) ▲치아 본뜨기 등이다. 즉,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 관리' 영역이 핵심이다.마취 주사, 충치 제거(치아 삭제), 영구 보철물 부착·조정, 발치 등은 치과의사만 할 수 있는 치료행위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같은 치료행위까지 치과위생사에게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법인 선 이지원 변호사는 "치과위생사 업무는 예방과 위생 관리 영역으로 제한된다"며 "이를 벗어나는 치료행위는 치과의사의 지도·감독 아래 이뤄졌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법원은 충치 치료 과정의 에칭·본딩 시술, 치아보철물 임시 접착, 구강보철물 수리·가공 등을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 단순히 치과의사가 사전에 지시했거나 마지막에 확인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지도 하의 업무'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지원 변호사는 "판례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매우 엄격하게 해석한다"며 "의사가 단순히 구두 지시를 내렸거나 사후에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사가 주체가 되어 진료하고 위생사는 보조하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했다.◇"안 하면 일 못하는 사람 취급" 사라지지 않는 위임 진료그렇다면 이런 위임 진료 논란은 왜 반복되는 걸까. 현장에서는 인력 구조와 수익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치과의사 B씨는 "치과에서는 위임 진료는 드물지 않다"며 "숙련된 치과위생사에게 높은 급여를 주는 대신, 치과의사의 업무 일부를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치과위생사들의 고충도 크다. 치과위생사 C씨는 "이직한 병원에서 인레이 세팅을 거부했더니 '일 못 하는 사람' 취급받았다"며 "고용 관계에서 원장의 지시를 거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치과위생사 D씨는 "위임 진료라는 걸 알아도 비슷하게 운영하는 병원이 많아 문제 제기하기 쉽지 않다"며 "우리가 하지 않으면 간호조무사를 뽑아 대신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간호조무사는 원칙적으로 진료 보조나 기구 소독 등의 업무를 맡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스케일링이나 방사선 촬영까지 맡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의료 질 저하·법적 책임까지… 환자 안전은 누가 지키나위임 진료는 단순히 법을 어기는 문제를 넘어 환자의 건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전문 지식과 면허 범위를 벗어난 시술이 이뤄질 경우 신경 손상, 보철물 탈락, 교합 이상,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이어질 수 있다.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모두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지원 변호사는 "실무적으로는 의료기관 운영자인 치과의사에게 더 무거운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치과의사에게는 수백만 원대 벌금과 자격정지 처분이, 직접 시술한 치과위생사에게도 벌금형과 자격정지 처분이 함께 내려지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가장 큰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한다. 환자는 자신의 치료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작용과 법적 분쟁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치과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라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환자는 누가 시술하는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물어야결국 환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취, 치아 삭제, 최종 보철물 장착 등 치료 핵심 단계에서는 치과의사가 직접 시행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시술 주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의료인 명찰 확인도 필수적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환자가 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의 의료진이 마스크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고, 진료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누가 어떤 처치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 '의료법위반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위임 진료와 과잉 진료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악질적인 사례는 직접 고발 조치하고 있다. 치과계 내부에서도 일부 병원의 과도한 위임 진료가 전체 치과계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반면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현행 업무 범위 규정이 실제 임상 현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현장에서는 일부 치과위생사들이 면허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요구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무 범위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불법 위임 진료에 대한 당국의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되어야 치과계 전체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 2026/05/11 11:30
  • 일어나서 바로? 아침 먹고? 양치질 ‘이때’ 해라

    일어나서 바로? 아침 먹고? 양치질 ‘이때’ 해라

    일어나서 하는 첫 칫솔질은 언제 해야 할까? 아침 식사를 하기 이전과 식사를 하고 난 이후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이 시점이 의외로 중요하다. 아침에 칫솔질 하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오히려 치아 에나멜과 잇몸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신 ‘익스프레스(Express)’에 따르면 틱톡에서 ‘Dr Sooj(닥터 수주)’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일반의 수라즈 쿠카디아는 “아침에 칫솔질을 할지 말지를 습관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침 식사 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약 속 플루오르화제는 아침에 마시는 오렌지주스 같은 산성 음료로 인한 손상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산성이 강한 음료를 마신 뒤에 칫솔질을 하면, 이미 치아에 붙은 산을 칫솔로 더 세게 문지르는 셈이 된다. 에나멜층이 닳기가 쉽다. 장기적으로 치아 과민증, 에나멜 손상, 변색 등의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이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한 번 하고, 식사 후 30분 정도 기다린 뒤 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 동안에는 침이 자연적으로 산성을 중화시키고, 에나멜층이 다시 단단해진다. 특히 오렌지주스, 콜라, 탄산음료, 레몬주스처럼 산성이 강한 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한 시간 정도 기다린 뒤 칫솔질을 하는 게 좋다.식사 직후에 도저히 찜찜해서 못 버틸 경우에는 입안을 물로 한 번 헹궈내는 걸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산성 음료로 인한 에나멜층 손상 위험은 줄이면서도 음식 찌꺼기와 구취는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칫솔질을 할 때는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지도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치위생(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에 따르면 2분 동안 양치질을 하면 45초 동안 양치질을 할 때보다 유해한 플라그가 26% 더 많이 제거된다. 양치질 시간을 3분으로 늘리면 플라그 제거 효과가 55%로 늘어난다.
    치아일반김경림 기자2026/04/29 06:20
  • 김종국, 49세인데 “지금까지 치과 가본 적 없어”… 괜찮나?

    김종국, 49세인데 “지금까지 치과 가본 적 없어”… 괜찮나?

    가수 김종국(49)이 치과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에 출연한 김종국은 추성훈, 대성과 함께 규슈 맛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이날 김종국이 순두부찌개를 먹던 중 조개껍질을 씹는 소리가 나자, 대성은 “조개껍질을 그냥 먹었다”라며 “상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저는 지금까지 치과를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며 “하나도 저는 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얼마나 아낀거냐”며 “치과 얼마나 비싸냐”라고 했다. 이에 대성은 “그건 오복이다”라며 “상남자라기보다 오복”이라고 말했다.김종국처럼 유독 치아가 튼튼한 사람이 있다. 치아 건강은 흔히 ‘오복’ 중 하나로 꼽히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의 두께와 밀도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데, 법랑질이 두껍고 단단할수록 충치균이 만들어내는 산성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 침의 성분과 분비량 역시 유전적 특성에 해당한다. 침 속 칼슘과 인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분비가 원활하면 입안의 산성도가 조절돼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자정 작용이 활발해진다. 또한 치열이 고르게 타고난 경우 음식물이 덜 끼고 양치질이 수월해 충치 예방에 유리하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약 60만 명에 이르는 유럽계 성인의 유전체 정보와 구강 건강 데이터를 결합해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수백만 개의 유전적 위치를 비교해 충치와 치주염 발생 여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지점을 추적했고, 그 결과 치아 법랑질의 결정 구조 형성과 침 속 면역 단백질 구성을 조절하는 47개의 핵심 유전 변이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개인의 치아 강도와 구강 내 미생물 환경이 유전적으로 일정 부분 결정되며, 이것이 선천적인 치아 건강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중년 이후에는 타고난 치아가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 40대 이후에는 충치보다 치주 질환이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잇몸병은 초기 통증이 거의 없어, 자각 증상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 겉으로 보이는 치아가 멀쩡해 보여도 내부의 잇몸 뼈 손실이 진행될 수 있어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일상 속 관리도 중요하다. 양치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에 낀 치태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분이 많거나 끈적한 음식 섭취를 줄이고,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 법랑질 마모를 줄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치아일반김영경 기자 2026/04/22 10:20
  • “치아도 늙는다”… 밥 먹을 때 ‘이 증상’ 생기면 노쇠 진행 중

    “치아도 늙는다”… 밥 먹을 때 ‘이 증상’ 생기면 노쇠 진행 중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김병직 원장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0일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출연한 김병직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저속노화 식단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치아 문제다”라며 “어느 순간부터 차가운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이가 늙고 있다는 대표적인 신호다”라고 말했다. 이어 ▲침 삼키기가 힘들다 ▲사레가 잘 들린다 ▲깨진 치아가 있다 ▲잇몸이 자주 붓는다 중 두 개 이상 해당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구강 노쇠를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또 김 원장은 구강 건강이 각종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질병관리센터에서 고혈압 환자들을 10년간 추적했더니 고혈압인 사람이 치주염이 동반된 경우가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해 사망 위험이 40~60%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팀은 51~83세 여성 1215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입속에 있는 박테리아와 고혈압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입안에 박테리아가 많을수록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흡인성 폐렴과도 관련이 있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 구토물 등에 섞인 세균이 기도로 들어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하(음식이나 침을 삼키는 동작)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침과 함께 구강 세균이 기도로 들어가 폐로 이동하기 쉬워, 감염이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각종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치과 검진과 올바른 습관이 필수다. 대한치주과학회에 따르면 하루 두 번 이상 정확한 방법으로 양치하고, 치실과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치석 형성과 염증을 막는 기본이다. 양치 후에는 음식이나 음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일반이아라 기자2026/04/21 22:20
  • 돈 아끼려다가 치아 다 잃은 남성, 무슨 일?

    돈 아끼려다가 치아 다 잃은 남성, 무슨 일?

    오토바이 사고 후 망가진 치아를 치료하던 중 비용 부담을 줄이려 해외에서 치료를 받았다가 치아를 다 잃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존 덴톤은 지난 2020년 오토바이 사고로 심각하게 다쳤다. 그는 사고 직후 기도 호흡관 삽입을 위해 앞니를 제거해야 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에도 그는 금속 고정 기구를 턱에 착용한 채로 생활해야 했다. 고정 기구로 인해 제대로 먹거나 이를 닦지 못해 그의 치아는 부서지고 썩기 시작했다. 존은 병원에 방문했으나, 치료에 3만 파운드 스털링(한화 약 6천만 원)에 달하는 돈이 필요하다는 견적을 받았다. 해당 비용을 감당할 수 없던 존은 여러 조사와 검색 끝에 시술 비용이 훨씬 저렴한 튀르키예에서 시술을 받기로 했다.그는 튀르키예의 한 병원에서 임플란트 14개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존은 수술 후부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어느날 소파에 앉아 웃다가 하악골의 임시 임플란트가 빠지기도 했다. 수술한 병원에 이 사실을 전하자, 그들은 치아를 다시 넣어주겠다고 했고, 존은 재수술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했다. 그러나 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존은 치아가 하나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존은 “의사가 문제가 있는 치아뿐 아니라 멀쩡한 치아까지 다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어났을 때 치아가 하나도 없었다”며 “약간 시렸던 윗앞니를 제외하고 나머지 치아는 괜찮았고 제거할 필요가 없었는데, 치료를 받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임플란트는 빠진 치아 대신 잇몸과 턱뼈 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심고 보철물을 연결해 인공 치아를 고정하는 치료법이다.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아를 잃었거나, 일부 치아가 손실돼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자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 아래 구멍을 뚫어 공간을 확보한 뒤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나사를 장착한다. 수술 후 임플란트가 뼈에 견고하게 붙으려면 약 2~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후 심어놓은 임플란트 위에 기둥을 세우고 치아 보철물을 장착하는 2차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일부 치아가 손상됐을 때 주변 치아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틀니보다 안정적이고 씹는 강도가 강하다.다만, 보철물 손상을 줄이려면 오징어, 얼음 등 딱딱하고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시술 부위가 감각이 마비되는 것처럼 이상하거나, 고정한 임플란트가 빠지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일반김경림 기자 2026/04/20 14:50
  • 노인 임플란트, 적게 심고 단단하게 고정해 '씹는 즐거움' 되찾는다

    노인 임플란트, 적게 심고 단단하게 고정해 '씹는 즐거움' 되찾는다

    100세 시대에 치아는 단순히 신체 일부를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과거에 치아를 잃은 환자들에게 틀니가 유일한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임플란트 기술의 발전으로 자연 치아에 가까운 저작력을 구현하는 전체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전체 임플란트는 구강 내 모든 치아를 새로 만들거나 재배치하는 것으로, 특히 치아 상실이 심한 고령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치주과 전문의 임세웅 박사는 "전신질환이 있거나 잇몸뼈가 많이 남지 않은 환자들도 임플란트를 통해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적은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 복구전체 치아를 복구하는 방식은 크게 전통적인 '풀아치(Full-Arch)'와 '올온엑스(All-on-X)'로 나뉜다. 두 방식 모두 상·하악 전체 치아를 복구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풀아치 방식은 위·아래로 각각 6~10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3등분으로 나눠진 보철물을 올린다. 지지점이 많아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힘이 강하고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잇몸뼈가 충분해야 하며 수술 범위 또한 넓어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올온엑스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4~6개 임플란트만 사용해 전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단순히 개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가장 잘 견딜 수 있는 위치에 임플란트 각도를 조절해 심은 뒤, 이를 하나의 단단한 특수 보철물로 연결한다.임세웅 박사는 "건축 공학에서 적은 지지대로 교각을 세우는 것처럼 적은 임플란트로 전체 하중을 분산하도록 설계한다"며 "수술 부담을 덜면서 고정력은 일반 임플란트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했다.다만, 올온엑스는 보철물이 하나로 이어진 구조로, 잇몸뼈가 충분히 남아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추후 일부 부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보수나 유지·관리가 개별 식립 방식에 비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임 박사는 "두 가지 방식 모두 환자의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6/04/17 09:31
  • 니오븀·지르코늄 더한 차세대 임플란트… “4배 더 오래 버텨”

    니오븀·지르코늄 더한 차세대 임플란트… “4배 더 오래 버텨”

    기존 티타늄보다 강하면서도 뼈와 물리적 특성이 더 유사한 차세대 임플란트 합금이 개발됐다. 실제 사람이 사용해본 결과 부작용은 따로 보고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임플란트 재료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금속은 순수 티타늄이다. 인체와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지만 강도와 내구성이 완전히 충분하지는 않다. 특히 임플란트 직경이 가늘거나 씹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 시 파절 위험이 있을 수 있다.또 다른 문제는 ‘응력 차폐’ 현상이다. 응력 차폐란 사람의 뼈보다 훨씬 단단한 티타늄 임플란트가 씹는 힘의 대부분을 대신 받아내면서, 주변 뼈가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점차 약해지거나 흡수되는 현상이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변수환·박상윤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니오븀(Nb)과 지르코늄(Zr)을 첨가한 ‘β형 티타늄 합금’(TNZ) 임플란트를 새롭게 개발해 재료 특성과 임상 성능을 함께 평가했다. 이번에 사용된 TNZ는 티타늄에 니오븀 약 40%, 지르코늄 약 7%를 섞어 만들었다.연구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전자현미경(SEM)과 에너지분산형 분광기(EDS)로 임플란트의 표면을 분석한 결과, 합금 성분이 표면 전반에 걸쳐 균일하게 분포됐음이 확인됐다. 이어 강도를 측정한 결과 TNZ의 인장강도는 평균 1139MPa로 기존 임플란트 재료보다 약 27% 높았다. 반면 금속의 탄성을 나타내는 탄성계수는 75GPa로 기존 티타늄보다 낮아 실제 사람 뼈의 특성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반복적인 씹는 힘을 견디는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피로 수명 시험 결과 TNZ 임플란트는 평균 약 106만회의 반복 하중을 견뎌 기존 티타늄 임플란트보다 약 4배 더 오래 버티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연구팀은 한림대성심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인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TNZ 임플란트와 기존 티타늄 임플란트 중 하나를 무작위로 시술받았으며, 이후 6개월과 12개월 동안 경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임플란트 성공률과 생존율이 100%로 나타났다. 잇몸 건강 상태나 임플란트 주변 뼈의 안정성에서도 두 그룹 간 큰 차이는 없었다. 또한 방사선 사진을 이용해 임플란트 주변 뼈의 미세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뼈가 정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아 TNZ 임플란트의 안전성과 생체 적합성도 확인됐다.양병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티타늄 합금을 치과 임플란트에 적용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티타늄보다 강하면서도 뼈와 유사한 물리적 특성을 갖춘 차세대 임플란트 재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이갈이처럼 씹는 힘이 강한 환자나 턱뼈 폭이 좁아 가는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등 임상적으로 까다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장기 추적 연구와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TNZ 임플란트의 임상적 장점을 더욱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이양진, 이효정 교수, 미국 UCLA 치과대학병원 조득원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펑셔널 바이오머터리얼즈’(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6/04/16 11:04
  • 양치질 1분 내외로 끝내는 사람, 꼭 보세요

    양치질 1분 내외로 끝내는 사람, 꼭 보세요

    바빠서 양치를 하지 않거나 1분 내외로 마무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국제 학술지 ‘치위생(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45초 동안만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질을 이렇게 대충 하면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할 수 없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올바른 양치 방법을 소개했다.◇최소 2분 이상 양치해야플라그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아 주변의 세균 집단이 엉겨붙어 만드는 세균막이다. 플라그가 바로바로 제거되지 않으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켜 충치나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치위생’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2분 동안 양치질을 하면 45초 동안 양치질을 할 때보다 유해한 플라그가 26% 더 많이 제거된다. 양치질 시간을 3분으로 늘리면 플라그 제거 효과가 55%로 늘어난다. 치과의사 앤 클레몬스는 “2분 타이머를 설정하고 알람이 울릴 때까지 칫솔질을 하는 게 좋다”며 “입안을 위쪽 두 부분, 아래쪽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을 30초씩 닦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수면 전후 양치는 필수자기 전 양치를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쌓인 음식물 찌꺼기와 당분, 플라그가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 직후에도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 플라그는 자는 사이에 가장 많이 생성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입과 혀를 움직이지 않고, 침 분비량이 줄어 세균을 씻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은 입안이 금세 건조해져 플라그가 쉽게 쌓인다. ◇칫솔질은 원을 그리듯 해야칫솔을 앞뒤 또는 위아래로 문지르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원을 그리듯이 칫솔질을 하면 플라그가 쌓이기 쉬운 잇몸까지 닦을 수 있다. 이 때 힘을 줄 필요는 없다. 플라그는 부드럽기 때문에 부드럽게 닦아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칫솔질을 세게 하면 오히려 에나멜이 마모되고 잇몸이 퇴축될 수 있다. ◇뻣뻣한 칫솔모, 잇몸 손상시켜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너무 뻣뻣한 것은 잇몸과 치아를 자극하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치과의사 사샤 로스 박사는 “뻣뻣한 칫솔모는 플라그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치아 법랑질을 마모시켜 충치를 유발하거나 잇몸 퇴축을 일으킨다”고 했다. ◇불소치약, 충치 예방에 도움불소는 박테리아가 당분과 결합해 산을 생성하고,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을 막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불소의 충치 예방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충치가 자주 발생한다면 불소가 최소 1000ppm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불소치약은 일반 치약보다 적게 사용한다. 만 3세는 쌀 한 톨 크기, 만 3세 이상은 완두콩 한 알 크기면 충분하다. 양치 후에는 치약을 삼키지 말고 뱉어내야 한다.◇잠들기 전 치실 사용해야 치아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닦으려면 평소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치실질을 하면 치아 사이에 낀 플라그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치실은 약 30cm 길이로 자른 뒤 양쪽 끝을 양손 중지에 감고, 치실로 치아를 감싸듯 부드럽게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 때 일시적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개 1~2주 안에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치아일반김보미 기자2026/04/14 12:00
  • 치실 쓰니 잇몸에서 피 나는데… 멈춰? 계속 써?

    치실 쓰니 잇몸에서 피 나는데… 멈춰? 계속 써?

    치실을 사용하다가 피가 나면 대부분 겁이 나서 멈춘다.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현기 원장은 자신의 SNS에서 “치실을 쓰다가 피가 나면 오히려 그 부위에 치실을 더 열심히 써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치실 사용 시 출혈은 해당 부위의 잇몸 건강이 안 좋다는 지표”라고 말했다. 치실을 사용했을 때 피가 나는 이유는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부어 있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치실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면 부기와 염증이 빠지고, 그 과정 중 일시적으로 혈관이 노출되기 때문에 출혈이 나타난다. 올바른 방법으로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면 염증이 제거되면서 점점 건강한 잇몸이 된다. 길어도 1~2주 안에는 출혈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잇몸이 건강할 때는 치실을 사용해도 피가 나지 않는다. 반면 치아 사이에 음식 찌꺼기나 치석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 쉽게 피가 난다. 만약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난다면, 잇몸과 치아에 유해균이 많고 염증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또한 치실을 쓰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대표적인 오해다. 홍 원장은 “치실을 써서 부기가 빠지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있었던 공간이 드러난다. 이에 치아가 벌어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치아 사이에 치실이 빠르게 통과하기 때문에 치아 틈을 실제로 벌릴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치아 건강을 위해선 치실을 꾸준히 쓰는 게 바람직하다. 치실로 구강 위생을 챙기려면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야만 한다. 치실을 30~40cm 끊어 양손 중지에 2~3바퀴 감고, 치아 사이에 조심스럽게 끼워 넣은 뒤 치아 표면에 치실을 밀착시킨다. 이때 치아 표면에 있는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올바른 방법으로 치실을 사용하는데도 2주 이상 계속 피가 난다거나 치아 사이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면 치주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일반김경림 기자2026/04/13 15:31
  • 성인 돌출입·주걱턱, 발치 없이 교정 가능해질까

    성인 돌출입·주걱턱, 발치 없이 교정 가능해질까

    위아래 치열이 앞으로 많이 돌출된 환자, 또는 아래 치열이 상대적으로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환자는 그동안 소구치 발치를 하거나 심한 경우 악교정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아래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교정치료는 아래턱 뼈의 특성상 여유 공간이 제한적이고, 치료 도중 잇몸이 눌리는 등의 문제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윤아 명예교수와 함께, 기존 교정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효율적인 비발치 교정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뼈에 고정하는 장치인 구개판(MCPP), 미니스크류, 라말 플레이트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수술이나 발치 없이 위아래 치아 전체를 뒤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을 제시했다.연구팀은 해당 치료법을 두 명의 환자에게 적용하는 연구도 수행했다. 첫 번째 환자는 입술 돌출과 치아 돌출이 동반된 10대 후반의 남성이었고, 두 번째 환자는 III급 부정교합으로 주걱턱과 안면 비대칭, 앞니 개방교합이 동반된 2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첫 번째 환자의 위턱에는 구개판(MCPP), 아래턱에는 미니스크류를 적용했고, 두 번째 환자에게는 아래턱 한쪽에 라말 플레이트, 다른 한쪽에 미니스크류를 적용해 비수술·비발치 치료를 진행했다.치료 결과, 첫 번째 환자는 위아래 치열이 충분히 후방으로 이동해 입술 돌출과 앞니 각도, 맞물림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두 번째 환자는 라말 플레이트를 사용한 쪽의 아래 큰어금니가 편측 후방으로 6.0mm 이동하면서 비대칭적인 주걱턱 교합이 I급 교합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앞니 맞물림과 얼굴 모습도 좋아졌다. 두 환자 모두 1년 유지 관찰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라말 플레이트가 아래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과정에서 잇몸이 눌리는 문제를 보완하고, 더 큰 후방 이동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위턱 구개판(MCPP)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어금니 개방교합을 절충하는 데도 장점이 있어 발치나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2건의 증례를 바탕으로 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유선 교수는 “발치나 수술이 필요했던 성인 돌출입과 주걱턱 환자에서,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뼈고정 장치를 전략적으로 선택한다면 비발치 교정치료의 가능성을 충분히 넓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능과 심미를 함께 살리면서 환자의 발치 부담은 줄이는 비발치 교정 치료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세계교정치과연맹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6/04/13 11:31
  • 장윤정, ‘이것’ 만큼은 비싼 것 쓴다던데… 뭐지?

    장윤정, ‘이것’ 만큼은 비싼 것 쓴다던데… 뭐지?

    가수 장윤정(46)이 치약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8일 장윤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입안 청결이 중요하다”며 “치약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약은 아무리 헹궈내더라도 입안에 들어가는 것이라 성분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려 한다”고 했다.치약은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유효 성분과 효능을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은 법랑질을 강화해 산에 의한 손상을 줄이고 충치 발생을 억제한다.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포함된 제품은 치은염이나 치주염 등 구강 내 염증이 잦은 경우에 도움 된다.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침강탄산칼슘이나 탄산칼슘 등 연마제가 포함된 치약이 유용하며, 치석 예방에는 피로인산나트륨 성분이 좋다. 이가 시린 경우에는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법랑질이 손상돼 노출된 상아질의 미세 통로인 상아세관을 차단해 외부 자극이 신경으로 전달되는 것을 줄이기 때문이다.치약은 많은 양을 쓸 필요는 없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본부에 따르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치약을 사용할 경우 나이 들어 치아에 줄무늬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 성인은 칫솔모 길이의 약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1~2cm), 어린이는 만 3세 미만일 경우 쌀알 크기, 이후에는 완두콩 한 알 크기 정도면 충분하다.
    치아일반김경림 기자 2026/04/10 10:55
  • 윗 앞니 안쪽에 숨어 있는 ‘소아 과잉치’, 뽑아야할까?

    윗 앞니 안쪽에 숨어 있는 ‘소아 과잉치’, 뽑아야할까?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고른 치열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치열은 외모뿐 아니라 저작 기능과 발음, 안면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유치가 빠진 뒤에도 영구치가 제때 올라오지 않거나 치열이 어긋난다면 잇몸 속에 숨은 ‘과잉치’를 의심해봐야 한다.◇방치 시 인접 치아에 영향, 부정교합·물혹 유발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이 생기는 치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다. 이보다 추가로 생긴 치아를 과잉치라고 하며, 대부분 턱뼈 속에 매복되어 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는 “소아 과잉치의 약 70% 이상이 윗앞니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학교 건강검진이나 소아 치과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파노라마 X선이나 치과용 CT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랑니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과잉치를 그대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숨은 과잉치가 정상 치아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동 경로를 막아 영구치 맹출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열 불균형을 초래해 씹는 기능과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남옥형 교수는 “앞니가 이상한 위치로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못하면 심한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고, 주변으로 낭종(물혹)이 생겨 다른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치가 빠진 뒤에도 오랫동안 영구치가 나오지 않거나 앞니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져 있다면 지체 없이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아이마다 발치 시기 달라, 정확한 진단과 검사 필요검진을 통해 과잉치가 확인되면 치과용 CT를 활용해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한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과잉치를 제거하는 발치 수술로 이뤄지지만, 환자마다 적절한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아이의 나이 및 과잉치의 위치와 형태, 주변 치아의 발육 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남옥형 교수는 “과잉치가 인접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조기 발치를 권장하지만, 영향이 제한적이라면 주변 영구치의 치근이 어느 정도 형성된 이후로 발치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며 “주변 치아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오히려 정상적인 치아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과잉치 제거는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된다. 잇몸을 절개한 뒤 일부 뼈를 제거해 과잉치를 노출시키고, 발치 후 잇몸을 봉합하는 방식이다. 이때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뼈 삭제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반의 가이드 수술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남옥형 교수는 “과잉치가 깊숙이 매복되어 있거나 환자의 치료 협조도가 낮다면 진정 치료나 전신 마취를 고려하기도 한다”며 “소아 환자의 경우, 치료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 결과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6/04/06 17:21
  • “한숨 자면 끝난다”는 말에 덜컥 수면 임플란트? 위험할 수 있어요

    “한숨 자면 끝난다”는 말에 덜컥 수면 임플란트? 위험할 수 있어요

    50대 여성 A씨는 2년 전 동네 치과에서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긴 치료 기간 때문에 미뤄왔다. 그러던 중 '한숨 자고 일어나면 끝난다'는 '수면 임플란트' 광고를 접했고, 고민 끝에 상담을 받았다.최근 A씨처럼 '수면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관련 통계는 아직 없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진료 인원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수면 임플란트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 중 사망 사고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면'이라는 용어를 앞세워 '편안함'을 강조한 마케팅과 달리, 실제 의료행위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면' 아닌 '의식하진정'… 완전히 잠드는 치료 아니다전문가들은 '수면 임플란트'라는 표현 자체가 의학적으로 부정확하다고 강조한다. 정확한 용어는 '의식하진정 하 임플란트 식립술'이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의무장 한윤식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수면 임플란트'라는 용어는 마케팅적인 명칭일 뿐"이라며 "의식하진정은 의식이 최소로 억제돼 기도를 자발적으로 유지하고, 신체적 자극이나 구두 명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용어의 왜곡은 환자의 경각심을 낮추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찬경 법제이사는 "환자가 시술의 성격과 위험도를 오인할 우려가 있다"며 "'수면'이라는 표현 대신 '의식하진정'과 같은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2024년 1월 해당 표현 사용을 불허한 바 있다.◇기도폐쇄·호흡 억제 위험… "진정 깊어지면 치명적"의식하진정 치료는 적절한 환경에서 시행될 경우 비교적 안전한 의료행위로 평가된다. 다만 호흡과 의식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만큼, 합병증 위험은 존재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원종 교수는 "진정이 의도보다 깊어지면 환기가 불충분해지고,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호흡 정지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진정 상태에서는 신체의 방어기제가 약해진다. 미래플란트치과 김재현 대표원장은 "깊은 진정 상태에서는 기도 폐쇄가 발생해도 기침 등 반사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의료진이 이를 즉시 인지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결국은 관리 문제"… 모니터링·인력 따라 안전성 갈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관리 수준이 안전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환자 평가, 모니터링, 응급 대응 체계가 갖춰진 경우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면서도 "일부에서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시행되는 문제도 지적된다"고 했다.핵심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 인력이다. 혈압·맥박·산소포화도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이다.다만 현실적인 제약도 있다. 김재현 대표원장은 "낮은 수가 구조로 인해 마취과 전문의를 매번 참여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학병원이 아닌 이상 상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는 필요한 환자에게 의식하진정 치료를 시행했지만, 개원 이후에는 응급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어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는 의료기관별 인프라 차이가 치료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이에 치협은 과도한 가격 경쟁이 안전 관리 약화로 이어지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정 치료 교육 강화와 인력·장비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장애·공포 환자에겐 필수 치료… "안전 인프라 구축 필요"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의식하진정 치료는 일부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료행위다. 한윤식 교수는 "진정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국소마취만으로 치료를 진행할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으로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종 교수도 "심한 치과 공포가 있거나, 뇌 병변·자폐 등으로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치료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치협은 ▲진정치료 교육 강화 ▲장비·인력 기준 정비 ▲의료 광고 관리 강화를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동시에 환자 스스로도 의료기관의 준비 수준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술 중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지, 응급 상황에 대비한 장비와 약물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상담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김재현 대표원장은 "마취과 전문의 참여 여부와 의료진의 응급처치 교육 이수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라며 "응급 상황 대응 절차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병원일수록 안전 관리 체계가 갖춰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2026/04/06 06:00
  • 1분 ‘이것’ 했더니 잇몸 튼튼해졌다…돈 안 들고 쉽네

    1분 ‘이것’ 했더니 잇몸 튼튼해졌다…돈 안 들고 쉽네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양치질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칫솔이 닿는 면만 관리해서는 부족할 수 있다. 치아와 잇몸을 함께 관리해야 구강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치과보철과 전문의 김태경 원장이 “양치 후 1분 잇몸 마사지로 구강 건강을 챙겨보라”면서 간단한 잇몸 관리법을 소개했다.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어금니 부위부터 시작해 손가락으로 잇몸을 꾹꾹 누르면 된다. 혹은 손가락을 이용해 좌우로 잇몸을 쓸어주면 된다. 두 손으로 꾹꾹 누르는 방법도 있다. 한쪽은 잇몸의 안쪽을, 다른 한쪽은 바깥쪽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누르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잇몸이 양쪽에서 자극을 받아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염증 반응이 줄어든다. 오래할 필요도 없다. 양치 후 1분 정도만 가볍게 해도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많은 경우 양치만으로 구강 관리가 충분하다고 여기지만, 칫솔이 닿기 어려운 경계 부위는 상대적으로 놓치기 쉽다. 김 원장은 “우리 치아에는 계곡 같은 곳이 있다”면서 “그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쉬워 염증이 잘 생기는데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음식물도 잘 나오고 세균도 일부 함께 제거된다”고 말했다. 다만 잇몸이 부었다거나 통증이 있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치과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게 우선이며, 이러한 증상이 없는상태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근본적인 방법으로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 위생을 모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잇몸 관리를 위해 ‘3·2·4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이는 ▲3분 이상 칫솔질 ▲연 2회 스케일링 ▲잇몸 사(4)이사이 꼼꼼히 닦기를 줄인 말이다.
    치아일반김경림 기자 2026/04/04 15:01
  • 치매 환자 '씹는 힘'의 중요성… 임플란트 하면 사망률 감소

    치매 환자 '씹는 힘'의 중요성… 임플란트 하면 사망률 감소

    치매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로 '씹는 힘'을 회복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플란트를 통한 저작 기능 유지가 전신 염증 수치를 조절하고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은평성모병원 치과 감세훈·김남량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144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정형, 비정형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10년간의 예후를 분석했다.임플란트군 사망률 10.6%… 비식립군(15.6%) 대비 감소연구 대상자 1445명 중 임플란트 식립 군은 378명, 비식립 군은 1067명으로 구성됐다.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약 74세로 비슷했으며 성별 및 체질량지수 분포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분석 결과, 관찰 기간 내 임플란트 식립 군의 사망률은 10.6%로 나타나 비식립 군의 15.6%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구강 건강 지표에서도 뚜렷한 격차가 확인됐다. 임플란트 식립 환자의 평균 잔존 치아 수는 23.4개로 비식립 환자의 19.7개보다 약 3.7개 더 많았으며 어금니 부위의 저작 기능을 결정하는 후방 교합 지지력 또한 임플란트 군이 유의미하게 우수했다. 혈액 내 생화학적 지표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관찰됐으나 임상적으로는 미세한 수준이었다. 임플란트 군의 전신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1.94mg/dL로 비식립 군(2.17mg/dL)보다 낮았고, 혈청 칼슘 농도는 임플란트 군이 8.90mg/dL로 비식립 군(8.78mg/dL)보다 높게 측정됐다.저작 기능과 뇌 건강 잇는 '삼차신경-뇌 축' 기전 제시연구팀은 임플란트가 치매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기전으로 저작 기능의 복구를 통한 삼차신경-뇌 축 활성화를 제시했다고 봤다. 잘 씹는 행위는 영양 섭취를 돕는 것뿐만 아니라, 삼차신경을 통해 뇌의 감각 자극을 극대화해 뇌 혈류량을 늘리고 신경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치아 상실로 씹는 자극이 사라지면 뇌 신경의 퇴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임플란트의 직접적인 치료 효과 외에도 환자의 배경적 특성에 따른 선택 편향을 포함했을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명시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양호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의지가 높은 그룹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구에서 갑상선 질환(14.0% 대 9.8%)과 간 질환(10.1% 대 6.5%) 유병률이 임플란트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의료 접근성이 좋은 환자들이 더 자주 병원을 방문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감시 편향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감세훈 교수는 "본 연구는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 관리가 전신 건강 및 생존율과 밀접하게 연관됐음을 빅데이터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다만 인과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변수와 상세한 인지 기능 평가를 포함한 전향적 종단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치아일반구교윤 기자2026/04/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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