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홈
  • 조금 느린 세계
  • 마약, 손절의 길
  • 멍멍냥냥
  • 주방 속 과학
  • 해외토픽
  • 스타의 건강
  • 당신의 오늘이 안녕하길
  • 이게뭐약
  • 팜NOW
  • 뷰티트렌드
  • 푸드 트렌드
  • 소소한 건강 상식
  • 한가인, 요즘 건강 습관 공개… '이렇게' 걸으면 어떤 효과가?

    한가인, 요즘 건강 습관 공개… '이렇게' 걸으면 어떤 효과가?

    배우 한가인(41)이 맨발 걷기 열풍에 동참한 모습을 공개했다.한가인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톳길에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한가인은 이와 함께 "각종 황톳길 찾아다니기"라는 글도 덧붙였다. 요즘 열풍인 맨발 걷기,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맨발 걷기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흙의 냄새를 맡으면서 그 위를 맨발로 걸으면 시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이 자극받아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이 완화된다. 실제로 흙 속의 지오스민은 숲속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처럼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맑은 공기를 마시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된다. 맨발 걷기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실제로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이 남학생들을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30분간 걷게 한 후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훨씬 컸다. 가장 크게 차이가 난 부분은 복부 둘레다. 맨발 그룹의 평균 복부 둘레가 4cm 이상 줄었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해 운동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을 때도 뒤로 걸으면 효과적이다. 앞으로 걸을 때는 종아리 앞쪽 근육을 주로 쓰는데, 뒤쪽으로 걸으면 종아리 뒤쪽 가자미근을 많이 움직여 스트레칭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한편, 당뇨병 환자는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둔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면 온도가 높을 때는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실내에서 잠시 걷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0/20 13:29
  • 토스트에 들어있던 철사 목에 박혀… 9살 호주 소녀 뇌에 고름까지

    토스트에 들어있던 철사 목에 박혀… 9살 호주 소녀 뇌에 고름까지

    호주에서 9살 소녀가 철사가 들어간 토스트를 삼킨 뒤 뇌농양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소녀는 철사가 식도를 뚫고 경동맥까지 들어가면서 위급한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 시간) 호주 ABC방송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살고 있는 9살 소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소녀는 지난 7월 지역의 한 야외 행사장에서 토스트를 사 먹은 뒤 목이 막히는 듯한 증상을 보였다. 다만 목 막힘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소녀와 소녀의 어머니는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엔 목 통증과 함께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으나, 이 역시 점차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녀의 어머니 크리스틴은 “음식을 빨리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며 “물을 마시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며칠 뒤 소녀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병원에 전화를 건 크리스틴은 의사의 권유에 따라 딸을 데리고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도착 당시 소녀는 방향 감각을 잃고 비틀거렸으며, 가족 또한 알아보지 못했다.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소녀의 뇌에 농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농양은 뇌조직에 세균이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뇌에 고름이 고이는 질환이다. 두통과 함께 경련, 운동장애, 발음 장애 등이 나타난다. 소녀는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로 CT검사를 받았으며, 목 근처에 작은 철사가 박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철사는 바비큐 그릴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솔에서 나온 것으로, 크리스틴은 토스트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그릴 위에 남아있던 철사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사가 딸의 식도를 뚫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인 경동맥에 들어가 심각한 감염을 일으켰다”고 말했다.소녀는 수술을 위해 시드니에 위치한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곳에서 손상된 경동맥을 치료하고 뇌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몇 주간 염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한 상태다. 크리스틴은 “딸이 잘 회복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딸을 보살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부모들에게도 위험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사연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은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문제”라며 “다른 아이가 이런 일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3/10/19 22:30
  • '이두나!' 출연 양세종, 어려 보이려 '이것' 시도했다… 효과는?

    '이두나!' 출연 양세종, 어려 보이려 '이것' 시도했다… 효과는?

    배우 양세종(30)이 실제 나이와 달리 20대 초반 배역을 맡아 어려 보이기 위해 철저한 관리를 했다고 고백했다.지난 18일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제작 발표회에 양세종이 참석했다. 제작 발표회에서 기자가 양세종에게 "실제 나이보다 10살 정도 어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묻자 "수염 레이저 제모를 받았고, 반신욕이랑 마스크팩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양세종이 동안 외모를 위해 한 3가지 방법은 실제 효과가 있을까?◇수염 레이저 제모수염 레이저 제모는 피부가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남성의 수염은 하루 평균 0.27~0.38mm 정도 자란다. 면도기를 이용해 수염을 제거하지만, 면도날이 날카로워 피부가 상해 모낭염, 뾰루지 등이 생기곤 한다. 이때 레이저 제모를 하면 효과적이다. 레이저 제모는 검은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모근 세포를 파괴한다. 검은 모근을 제거하기 때문에 거뭇거뭇한 수염 자국이 사라져 피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해 보인다.◇반신욕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건강에 좋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몸을 반만 담그는 식이기 때문에 상체의 체온은 낮고 하체의 체온은 높다. 몸은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혈류량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 림프 순환이 잘 돼 몸속 유해 성분과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돼 독소가 제거된다. 또한, 부기가 빠지는 효과도 있다.◇마스크팩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해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을 많이 흡수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팩으로 얼굴을 덮어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되는 것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피부가 촉촉해진다. 특히 마스크팩의 성분들은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단, 마스크팩은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9 14:08
  • 中 남성, 사마귀 없앤다고 '진짜 사마귀'를… 사진 봤더니

    中 남성, 사마귀 없앤다고 '진짜 사마귀'를… 사진 봤더니

    중국에서 목에 난 사마귀에 곤충 사마귀를 얹어서 치료하려 한 남성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CTWANT는 곤충 사마귀가 한 남성의 목에 난 사마귀를 갉아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목에 사마귀가 났는데, 이 모습을 본 친구가 "목에 난 사마귀를 (진짜) 사마귀가 다 갉아먹으면 사라진다"며 남성의 목에 사마귀를 얹어 줬다. 이런 방법은 감염 위험이 커서 반드시 피해야 한다.사마귀는 피부에 오돌토돌한 구진(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단단한 덩어리)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사마귀는 피부 및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발생하면 표피가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어느 부위든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외부에 노출이 잦은 손, 발, 얼굴 등에 생긴다.가장 흔한 종류는 보통 사마귀인데, 손등이나 손톱 주위 등에 거칠고 융기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 형태는 소아청소년기에 많이 관찰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 형태로 생긴다. 초기에는 좁쌀 여드름처럼 보이는데, 2~3주 지나면 볼록 튀어나온 작은 점이나 검버섯처럼 변하게 된다. 여드름과 달리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없고, 다른 부위까지 빠르게 퍼진다. 발생 빈도는 소아청소년기에 높지만, 성인기에 발생하면 퍼지는 속도가 빨라서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발바닥 사마귀와 항문생식기 사마귀가 있다.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이나 굳은살과 구별이 어렵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각질층을 깎아내고 관찰해 여러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판단한다. 항문생식기 사마귀는 성관계 시 피부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데 뾰족한 모양이나 2~3mm 크기의 구진 형태로 나타난다.사마귀는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함부로 민간요법을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마귀를 치료할 때는 각질 용해제 등을 바르는 방법을 가장 먼저 시도한다. 이후 효과가 없으면 냉동치료를 진행한다. 냉동치료는 액화 질소를 사마귀 부위가 하얗게 될 때까지 분사하고 해동될 때까지 방치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전기 소작법이나 레이저도 자주 사용되는 치료법인데,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사마귀는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쉽기 때문에 병변이 발생하면 만지거나 뜯지 말아야 한다. 또한 증상이 다 나았더라도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관리해야 재발률을 더 낮출 수 있다. 사마귀는 퍼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줄이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사마귀는 약 50~60% 완치율을 보이며 재발률은 평균 20~50%이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19 13:54
  • 표고버섯 먹고 등에 빨간 자국… 70대 남성이 받은 ‘뜻밖의 진단’은?

    표고버섯 먹고 등에 빨간 자국… 70대 남성이 받은 ‘뜻밖의 진단’은?

    최근 스위스에서 ‘표고버섯 피부염’ 진단 사례가 보고됐다. 이 환자는 이틀 전 표고버섯을 먹은 뒤 등에 채찍 자국과 비슷한 발진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72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름, 국적 등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은 표고버섯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 등과 엉덩이에 채찍으로 맞은 것처럼 길고 붉은 줄무늬 모양 발진이 생겼다. 잠들기 어려울 만큼 심한 가려움을 느낀 남성은 이틀 만에 병원을 찾았다.남성을 검사한 의료진은 ‘표고버섯 피부염’ 진단을 내렸다. 표고버섯 피부염은 표고버섯을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표고버섯 속 ‘렌티난’ 성분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키면 혈관이 확장되고 발진, 발열, 설사, 삼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몸에 채찍 모양 줄무늬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 같은 발진은 보통 표고버섯을 먹고 2~3일 후에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지만, 지속될 경우 항염증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표고버섯 피부염을 피하려면 렌티난이 분해되도록 표고버섯을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의료진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남성에게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다. 2주 후에도 피부 색소침착이 확인됐으나, 가려움을 비롯한 대부분 증상은 개선됐다. 사례를 보고한 스위스 제네바대학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사 환자에게 앞으로는 표고버섯을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권고했다”며 “145도 이상 온도에서 표고버섯을 완전히 익히면 표고버섯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3/10/18 18:30
  • 美 남성, 30대에 유방암 4기 진단… 사연 들여다봤더니

    美 남성, 30대에 유방암 4기 진단… 사연 들여다봤더니

    30대 후반에 유방암을 진단받아 5년째 투병 중인 미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잭 열브로우(42)는 5년 전 38세의 나이에 유방암 4기를 진단받았다. 열브로우는 "왼쪽 가슴에 무언가가 만져지는 느낌이었는데 처음에는 신경을 안 썼다"며 "몇 달이 지나고 멍울이 계속 자라자 이상하다고 여겨 병원에 갔고, 유방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유방 전절제술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열브로우는 투병 생활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암 진단 이전부터 참가했던 낚시 대회에 꾸준히 나가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혈성 유두 분비물이나 유두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은 대부분 호르몬 불균형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긴다. 노년기, 클라인펠터 증후군(성염색체 이상 질환) 등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있으면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9배 높다. BRCA 유전자 변이도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BRCA 유전자는 정상 DNA가 손상되면 이를 수리하고 복구해서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이 유전자가 망가지거나 돌연변이가 생기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암이 생길 수 있다. 남성 유방암의 약 80%가 BRCA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병한다.남성 유방암의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종양이 작다면 유방암 조직을 포함해 주변의 정상조직 일부만 제거하는 유방 보존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남성 유방암 환자 대부분은 유방의 크기 대비 암의 크기가 커서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수술은 유방을 완전히 제거하고 겨드랑이 림프절을 절제해 암 조직 없이 깨끗하게 완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보통 수술 이후 암의 병기에 따라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도 병행한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0/18 17:24
  • 中 배우 판빙빙, 미모 위해 자기 전 '이 습관' 유지… 실제 효과는?

    中 배우 판빙빙, 미모 위해 자기 전 '이 습관' 유지… 실제 효과는?

    중국 배우 판빙빙(42)이 미모를 위해 스킨케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 출연한 판빙빙은 "직업 특성상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서 20년 넘도록 새벽 3~4시에 잤다"며 "대신 스킨케어에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하지 않는 미모 비결에 대해 "26~27년 동안 화장을 안 지우고 잔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는다. 파운데이션 성분이 오랜 시간 모공을 막고 있으면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피지가 더 분비돼 모공이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진한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를 이용하면 진한 색소 성분과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피부에 닿는다.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피부인 눈 주변 피부에 이런 화장품을 바르고 오래 노출시키면 그 색소가 피부에 침착된다. 특히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립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입술 주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립 메이크업 제품 성분에는 대부분 오일과 왁스가 포함돼있다. 이 두 성분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제품 개봉 후 수개월 내에 다 사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쓰는 사람이 많다. 이런 제품을 입술에 바르고 지우지 않은 채 자면 피부에 자극이 가 뾰루지 등이 생긴다. 입술 표면의 수분이 제품에 의해 날아가면서 입술이 건조해지기도 한다.어쩔 수 없이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잔 다음날에는 보습에 도움 되는 마스크팩이나 토너패드를 피부에 10~15분 올려두면 건조함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날은 화장을 안 하거나 되도록 가볍게 하는 게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8 14:26
  • 목 주름, 얼굴보다 잘 생긴다는데… 톱모델 한혜진의 관리 비법은?

    목 주름, 얼굴보다 잘 생긴다는데… 톱모델 한혜진의 관리 비법은?

    톱모델 한혜진(40)이 목주름 예방을 위해 목 부위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7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잠들기 직전까지 관리하는 톱모델 한혜진의 나이트루틴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한혜진은 "목은 얼굴이다. 피부과에서도 목에 얼마만큼 유수분을 잘 공급해주냐에 따라서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며 얼굴을 비롯해 목에 팩을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목은 유독 주름이 잘 생기는데, 이유가 뭘까?◇목 피부 얇아 주름에 취약목은 얼굴보다 피하지방이 적지만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목을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데다 근육도 약한 편이라 피부의 탄력이 잘 떨어진다. 특히 오랜 시간 모니터‧핸드폰을 보는 직장인들은 목주름에 더 취약하다. 목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주름이 더 늘어난다.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으로 완성된다. 목주름 하면 대부분 가로 주름을 생각하는데, 목의 양쪽에 얇게 퍼져있는 근육인 활경근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세로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세로 주름은 나이 든 사람에게 더 많다.◇보습제로 유수분 균형 유지목주름을 예방하려면 목 피부도 얼굴 피부만큼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 세안 후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 유‧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쉽게 주름진다. 특히 목 주름은 피부 속 히알루론산 감소가 주된 이유이기 때문에 보습제를 고를 때는 히알루론산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히알루론산은 자신의 분자량 대비 1000배 이상의 물과 결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보습제를 목에 바른 뒤에는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마사지를 10회 이상 반복하면 좋다.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특히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고개가 과하게 꺾여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웠을 때 바닥부터 뒷목의 움푹 팬 곳까지 6~10cm 정도가 적절하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목주름이 생길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8 14:17
  • 살 찐 반려동물… 다이어트 시키는 법 [멍멍냥냥]

    살 찐 반려동물… 다이어트 시키는 법 [멍멍냥냥]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을엔 식욕이 왕성해진다. 반려동물은 동그랗게 살이 쪄도 귀엽지만, 비만인 상태라면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과 관절염·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와 유럽반환동물수의사연합(FECAVA) 등 수의학 전문기관에선 반려동물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펫푸드 업체 로얄캐닌이 발표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정상 체중인 반려견보다 약 1.5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역시 비만도가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 체중을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갈비뼈 잘 안 만져지면 살찐 상태우선 반려동물이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지부터 확인한다. 반려동물 비만도는 신체충실지수(Body Condition Score, BCS)로 가늠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갈비뼈와 척추·골반을 직접 만져보고, 총 아홉 단계로 나누어 비만도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BCS 4~5단계(적정 체중)에 해당하는 반려동물은 위에서 봤을 때 복부의 경사와 허리선이 잘 보인다. 갈비뼈는 적당한 지방으로 덮여 쉽게 만져진다. 사람이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 손등의 길쭉한 손가락뼈가 만져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BCS 6단계부터는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한다. 이 범위에 속하는 반려동물은 갈비뼈가 두꺼운 지방에 덮여 잘 만져지지 않는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허리선이 일자이며, 복부 경사가 관찰되지 않거나 배가 부푼 상태다.◇갑자기 급여량 줄이지 말고, ‘체중관리 사료’ 급여반려동물이 과체중·비만이라고 갑자기 사료를 적게 주는 건 위험하다.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는 “체중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도 사료량을 무리하게 줄이면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며 “체중관리용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체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급여 시엔 전자저울이나 사료 스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나이·체중·생활습관에 맞는 권장 급여량을 준수해야 한다.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일일 사료 급여량의 일부를 대체해 급여할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일부를 간식으로 채웠다면 그만큼 사료 급여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비만이 걱정된다면 체중관리용 사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낮지만, 섬유소가 풍부하다.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면서도 반려동물의 근육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단백질이 충분히 든 제품을 고른다.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L-카르티닌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활동량 늘리고 수의사와 정기 상담해야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이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은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함께 산책하러 나가거나 실내에서 놀아줘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중요하다. 곽영화 책임수의사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비만이 되기 전에 적정 체중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수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며 “가까운 동물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주기적으로 방문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0/18 13:44
  • 집에서 염색하다 시력 잃을 뻔한 英 여성… 무슨 일?

    집에서 염색하다 시력 잃을 뻔한 英 여성… 무슨 일?

    염색약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시력을 잃을 뻔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사우샘프턴에 거주하는 사프란 빌(49)의 사연을 소개했다. 흰머리를 가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셀프 염색을 해온 사프란은 지난달에도 가족 모임을 앞두고 검은색 염색약을 구매해 집에서 직접 머리를 염색했다. 그는 염색을 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머리색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문제는 몇 시간 뒤 발생했다. 두피가 가려워지고 눈 주위 피부와 양 볼이 점점 부어올랐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기가 심해졌으며, 한쪽 눈 또한 안 보이기 시작했다. 사프란은 “증상이 그렇게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가려움, 화끈거림이 느껴졌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사프란은 가족과 함께 지역 응급실 찾았다. 그곳에서 연고를 바르는 등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는 계속 악화했고, 결국 추가 치료를 위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그는 시력 저하에 심한 두통까지 동반된 상태였다.병원에 입원한 사프란은 며칠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했다. 이후 부기가 조금씩 가라앉았으며, 시력 또한 점차 회복됐다. 약 한 달이 지난 현재는 부기와 시력 모두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 그는 “처음 입원했을 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에 가고 밥을 먹어야 할 정도로 시력이 좋지 않았다”며 “부기와 두통도 열흘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사프란이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수십 년 째 스스로 염색을 해왔지만, 이렇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프란은 “이전에 영구 염색을 했을 때 한 번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약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사프란은 앞으로 머리를 염색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다시는 알레르기 위험을 감수하면서 염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색 머리를 받아들이고 살겠다”고 말했다. 사프란은 염색 전 패치 테스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알레르기 반응을 피하기 위해 염료를 바르기 전에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3/10/17 22:30
  • 신화 이민우, 지인에게 사기 당하고 '이 질환' 생겨… 얼마나 심했길래

    신화 이민우, 지인에게 사기 당하고 '이 질환' 생겨… 얼마나 심했길래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3)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지난 16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이민우는 20년 지기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전 재산을 빼앗겼다고 털어놓았다. 이민우는 "(이 충격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녔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진단받았다"며 "얘기하다 보면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그 사람과)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두근했다"고 말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교통사고, 자연재해, 전쟁 등과 같은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의미한다. 사고를 겪은 뒤 그 사건에 대한 공포감과 고통을 느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주로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을 통해 외상을 재경험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랄 수 있다. 이외에도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짜증 증가 등이 나타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우울증, 약물 남용, 알코올 남용과 같은 다른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하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이 취약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어렸을 때 외상을 겪었던 경험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있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고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몇십 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불안·우울 증세를 완화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약물치료'나 사고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과 생각을 조절하는 '노출치료'로 증상을 완화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10/17 15:04
  • "내가 또 술 먹으면 개다…" 사람은 정말 안 변할까? [별별심리]

    "내가 또 술 먹으면 개다…" 사람은 정말 안 변할까? [별별심리]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절대 안 변한다’. 가령 심한 숙취로 고생한 뒤 다시는 술을 안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머지않아 술에 절어 있는 모습을 볼 때처럼 말이다. 연인‧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다. 심지어 뉴스를 통해 범죄자들의 재범 소식 등을 접할 때면 씁쓸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더 확실시하는 것만 같다. 사람은 정말 변할 수 없는 걸까?◇자기 합리화, 현재의 만족 즐기는 풍조 영향누구나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지만, 항상 작심삼일에 그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남에겐 엄격하지만, 자신에겐 관대한 인간의 성향 때문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인간은 생각보다 우유부단하고 충동적이다"며 "유혹이 다가오면 순간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목표와 계획을 세워도 즉시 실천에 옮기는 대신, 순간적인 만족을 위해 편안하게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이다. 임 교수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으로 볼 때도 어찌 보면 게으른 것이 인간의 본성일 수 있다"며 "하지만 자신에 대한 동기부여나 채찍질, 노력을 통해 본성을 바꿔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회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유혹을 이기려면 동기부여가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면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면 뭐해"라고 실망하며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드는 것이다. 임명호 교수는 "자신의 희생이나 양보, 노력으로 진취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은 현재 가치를 많이 잃어버리고 퇴색됐다"며 "그보다는 작더라도 지금 당장의 만족과 행복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풍조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은 무의식적인 생각, 행동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정신 활동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경험과 기질, 유전적 요인 등이 절묘하게 합쳐진 것"이라며 "이것이 의식적인 생각과 행동에도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뇌에서는 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욕구와 억누르는 것 사이에서 '할까? 말까?' 갈등할 때가 많다. 하지만 무의식에 숨겨진 생각과 느낌 때문에 늘 하던 대로 반복적인 습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성격(character)은 변할 수 있어… 자기 통제가 중요하지만, 사람이 100% 변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사람은 변하는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복합체인 사람의 인격은 크게 두 부분, 즉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기질(temperament)과 살아가며 겪는 경험 등에 의해 만들어진 성격(character)으로 이뤄져 있다”며 “급한 성향이나 다혈질 등의 타고난 기질은 쉽게 바뀔 수 없지만, 후천적으로 학습된 특정한 행동 양식은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사람이나 대상에 대한 가치관이나 생각, 태도 등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가치관을 새로 정립해 개과천선하는 사람이 있고, 중독돼버린 술이나 담배를 완전히 끊는 사람도 많다. 이는 살아가며 얼마나 학습을 받고, 얼마나 자기 행동을 통제하느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에 교육하고 훈련하면 점점 고쳐지는 것처럼 자기통제는 훈련하면 훈련할수록 좋아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은 여러 외부환경적 영향을 받아 성격(character)을 고쳐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스스로 문제를 ‘인식’하는 게 첫 단계그렇다면 정말 변하고자 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를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규만 교수는 “자신이 잘못된 습관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아차린 후에야 스스로 인지적인 중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 역시 “자신을 알면 알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그럼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을 의식으로 끌어올려 좀 더 의식적으로 자신의 삶을 조절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후에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목표를 이루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거나,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에게 목표를 공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 그들의 시선과 지지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평소에는 기본적인 ‘루틴’을 잘 지켜야 한다. 기상‧수면 시간, 야외활동 시간, 취미 활동 등을 정해 잘 지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오전에 30분씩 1주일간 산책하기’ 등 작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임명호 교수는 “일상적인 루틴을 만들고 거기서 작은 성취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며 “그럼 원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습관을 고치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영국 런던대의 심리학 연구 결과가 있다. 최소 두 달 이상 새로운 습관을 반복해야만 습관에 적응하고 자연스레 실천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포기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조서은 교수는 “지나친 완벽주의를 버리고, 실패해도 실패한 대로 편안하게 수용하고 계속 훈련을 이어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 비교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0/16 15:08
  • 최연소 미스 우루과이, 26세 젊은 나이에 사망… 이유는?

    최연소 미스 우루과이, 26세 젊은 나이에 사망… 이유는?

    미스 우루과이 출신 2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 투병 생활 중 사망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셰리카 데 아르마스(26)는 2년 전부터 자궁경부암을 앓다가 지난 11일 사망했다. 그는 2015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미스 우루과이로 출전했으며 당시 최연소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셰리카는 소아암단체 '페레즈 스크레미니(Pérez Scremini Foundation)'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리고 암 극복을 위해 여러 치료를 시도한 바 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이 연결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자궁경부암에 걸려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에 발생하는 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그리고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하거나 배뇨 곤란, 악취가 나는 분비물 등을 겪기도 한다.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면 방광과 직장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골반통이나 요통으로 이어진다.자궁경부암 대부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해 발병한다. 이 바이러스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 피부에 흔히 있으며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도 모르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걸릴 경우 지속감염을 일으켜 자궁경부암까지 발병할 수 있다. 이외에도 ▲흡연하거나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거나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하면 HPV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특히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료를 받은 20~30대 환자는 2015년 1만3447명, 2019년 1만7760명으로 4년 새 47% 증가했다. 이는 동일 기간에 발생한 암 환자 증가율인 15%의 3배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성 개방 풍조가 확산하면서 성관계 경험이 늘고 시작 연령도 낮아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한다.자궁경부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발병 초기이거나 자궁을 보존하고 싶다면 자궁경부의 일부를 절제하는 원추절제술을 진행한다. 만약 자궁경부암의 병기가 2기 말 이후라면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항암화학요법은 치료 중에 쓸 수도 있지만,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다. 다만 예방접종을 해도 100% 예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3/10/16 14:11
  • 연애 중 '권태기 vs 변심' 구별법은? [별별심리]

    연애 중 '권태기 vs 변심' 구별법은? [별별심리]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20대 A씨는 1년 가까이 사귀어온 애인의 연락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그의 전화를 받고 싶지 않았고, 만남도 미루고 싶었다. A씨는 자신의 이런 감정이 권태기인지, 아니면 완전히 변심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일주일 내내 고민해 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에게까지 단순 권태기인지, 헤어져야 하는 건지 구별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A씨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끝난 걸까.◇연애 기간 중 권태기 무조건 나타나권태기는 연인 사이가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시들해진 상태를 말한다. 연애 초기를 떠올려 보자. 처음에는 상대방과 손끝만 스쳐도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하다. 하지만 연애 기간이 100일, 200일, 시간이 흐를수록 손만 잡는다고 찌릿하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은 누구나 계속되는 반응에 무뎌진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한승민 원장은 “연인 사이에서 권태기는 무조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뇌에서는 사랑의 호르몬인 도파민 등이 나오는데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태기와 달리 변심은 상대를 좋아했던 내 마음이 정반대로 바뀌어 상대가 싫어지는 걸 말한다. ◇내가 처한 상황에 영향받으면 권태기사랑하는 연인 사이 권태기가 필연적이라면 권태기인지 변심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간단하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내가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이라고 가정해본다. 갑자기 업무가 많아져서 점심 먹을 시간도 없고, 매일 야근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때 연인이 연락을 해오면 귀찮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권태기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부정적이어서 상대가 귀찮아지면 권태기”라며 “부정적인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싫거나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변심”이라고 말했다.상대방이 나에게 권태기를 느끼는 건지, 내가 싫어진 건지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말투와 태도’다. 데이트할 때 애인이 지루해 하는 것에서 그치면 권태기다. 하지만 변심은 다르다. 사람이란 누군가 싫어지면 어떻게든 말투나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한승민 원장은 “애인의 상냥한 말투가 쏘아붙이듯 바뀌거나 자상했던 태도가 무뚝뚝해지는 등 부정적으로 바뀌면 그것은 변심”이라며 “사람은 ‘직감’이 있어서 상대방의 달라진 태도와 말투에서 마음을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친밀감, 헌신 높여 권태기 극복 가능권태기 때문에 변한 사랑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모순적이게도 권태기는 ‘언제가 내가 하고 있는 이 사랑은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극복할 수 있다. 이 사람과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감에 상대방에게 더 잘해주게 되면서 권태기를 극복하게 된다. 한승민 원장은 “사랑을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백조가 물 위에 떠있기 위해 계속 발장구를 치듯 사랑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애인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감정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권태기 극복법 중 하나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열정, 친밀감, 헌신이다. 상대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사랑이 아니라 친밀감, 헌신을 느껴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명호 교수는 “연인에게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이 식었다면 친밀감과 헌신을 높여서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애인과 공통의 취미를 갖는 것도 도움된다. 사람은 공통된 취미를 누군가와 함께하면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생겨 사이가 돈독해진다. 한승민 원장은 “연인끼리 함께 운동·게임을 하거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단, 공통의 취미는 함께 했을 때 괴로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변심은 극복할 수 있을까? 다시 좋아하는 마음으로 완벽히 되돌리기는 힘들겠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임명호 교수는 “변심은 권태기보다 돌리기 힘들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심리이해나 기자2023/10/15 16:00
  • 잣철이라 잣죽 끓일 때, 잣 먼저? 쌀 먼저? [주방 속 과학]

    잣철이라 잣죽 끓일 때, 잣 먼저? 쌀 먼저? [주방 속 과학]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몸이 으슬으슬하다면, 제철 음식 '잣'으로 죽을 끓여 먹어보자.잣은 예부터 '신선의 식품'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진 견과류다. 실제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물론 철·칼슘·인 등 무기질, 비타민 A·B1·E까지 골고루 포함된 완전식품 중 하나다. 다만, 잣죽을 쑬 땐 순서를 주의해야 한다. 쌀과 잣을 같이 갈거나, 쌀을 먼저 끓이면 죽을 쑬 수 없다.쌀이 밥이 되고 죽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쌀의 주성분인 전분 덕분이다. 쌀일 땐 다른 분자가 들어오기 힘들 정도로 치밀하게 얽혀 있어 딱딱하지만, 적당한 물과 열을 가해주면 입자 구조가 팽창하면서 조직이 연해지고 식감은 쫄깃해진다. 이렇게 밥이 된다. 전분 입자끼리 연결된 힘은 강해, 밥이 된 후 물과 열을 더 가해져도 조직이 연해질 뿐 아예 분리되진 않는다. 그래서 끈적끈적한 죽이 된다.그러나 잣에는 전분 입자를 구성하는 분자를 잘라버리는 효소인 알파 아밀라아제가 다량 들어있다. 잣과 쌀을 같이 갈면 잣 속 아밀라아제가 쌀 속 전분을 분해해 죽이 엉기는 것을 막기 때문에 죽을 쑬 수 없다. 쌀을 먼저 끓이고 잣을 넣어도, 잣 속 효소가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잣과 쌀을 따로 갈고, 잣과 물을 먼저 끓여 잣 속 효소를 불활성화해야 한다. 이후 쌀을 간 물을 넣고 끓이면 끈적한 잣죽을 만들 수 있다.너무 끈적한 죽이 싫다면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먼저 끓인 후 약한 불에서 잣즙을 조금씩 넣어 끓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편, 잣은 칼로리가 매우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10/14 12:00
  •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이게뭐약]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이게뭐약]

    감기 초기엔 병원에 가기가 애매하다. 이럴 때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먹으면 금방 낫곤 한다. 초기 감기를 잡는데 자주 쓰이는 한방 감기약으로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이 있다. 어떤 경우에 어떤 약을 먹는 게 좋을지,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과 대한한의사협회 전 홍보이사인 김지호 한의사(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갈근탕·인삼패독산, 발한 작용으로 감기 몰아내 갈근탕은 ▲갈근(칡뿌리) ▲계지 ▲마황 ▲작약 ▲감초 ▲생강 ▲각 ▲대추 ​등이 들어간 한약이다. 마황과 갈근은 몸 표면에서 땀이 나게 해 열이 떨어지도록 하고, 갈근·작약·감초는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계지·생강·대추는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게 돕는다. 땀을 내서 몸 표면에 머무르는 차갑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게 갈근탕의 기본 원리다. 초기 감기에 자주 쓰는 또다른 한방약, 인삼패독산은 어떨까. 인삼패독산은 ▲인삼 ▲시호 ▲전호 ▲강황 ▲독활 ▲지각 ▲질경 ▲천궁 ▲적복령 ▲감초 등으로 만들어진다. 시호·천호가 해열작용을 하고, 강황·독활은 발한 작용을 돕는다. 질경·감초·지각은 기침을 완화하는 진해작용을 하며, 몸에 부족한 기운은 인삼이 보충한다. 허약 체질인 사람의 기운을 보충하고 몸살을 완화하는 데 좋다.약국에서 판매되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은 과립 형태가 많다. 한약은 탕약으로 먹는 게 제일이란 고정관념이 있는데, 과립약의 효과가 탕약보다 떨어지는 건 아닐까. 김지호 한의사는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립과 탕약은 그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며 “다만,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의 주요 기전인 ‘발한’을 돕기 위해 복용 후 따뜻한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탕약을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약의 작용을 도울 순 있다”고 말했다.◇허약 체질에 카페인 민감하면 ‘갈근탕’ 부적합할 수도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은 둘 다 땀을 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물론 조금의 차이는 있다. 몸이 허약하고, 감기로 기력이 없는 상태라면 갈근탕보다 인삼패독산을 먹는 게 나을 수 있다. 갈근탕은 약효가 센 편이다. 기운이 없으면 몸이 약을 감당하기 어렵다. 김지호 한의사는 “갈근탕은 인삼패독산보다 약성이 강하므로 체격이 좋고 체력이 뒷받침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며 “감기 탓에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져 있고, 평소에 허약한 사람은 인삼패독산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갈근탕을 먹는 게 나을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평소에 체력이 좋던 사람이 감기 탓에 갑자기 목덜미가 뻣뻣하고, 근육통·두통이 있고, 오한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갈근탕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평소 카페인을 섭취할 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사람도 갈근탕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마황엔 교감신경 흥분물질인 에페드린이 들어있는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에페드린에도 민감할 가능성이 있다. 김지호 한의사는 “커피를 마시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마황이 들어간 약이 안 맞을 수 있다”며 “물론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며, 마황이 들어간 약을 한두 포 먹었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래도 본인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약을 고르려면 한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감기 몸살로 식은땀이 날 땐 갈근탕이든 인삼패독산이든 조심해야 한다. 두 약 모두 발한 작용을 하는 탓에 식은땀이 날 때 먹으면 오히려 몸이 축날 수 있다. 감기가 생긴 지 오래됐을 때도 적합하지 않다. 오인석 약사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 모두 감기 기운이 느껴진 지 1~3일 내로 쓰는 약이므로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된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통소염제와 함께 복용 가능, 한의원 처방약도 있어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감기 기운에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해열제나 진통제 등 양약을 함께 복용해도 되는 걸까. 오인석 약사는 “환자에게 갈근탕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등 소염진통제를 함께 처방할 때가 많다”며 “두 약을 같이 먹으면 증상이 더 빨리 완화된다”고 말했다.갈근탕과 인삼패독산 말고 ‘쌍패탕’도 감기몸살 치료에 효과적이다. 쌍화탕과 패독산을 더한 한약이다. 패독산이 감기를 낫게 한다면, 쌍화탕은 몸에 영양분을 보충하고 전신 근육통을 개선한다. 다만,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돼있지 않아 한의원에서 처방받아야 한다.갈근탕과 인삼패독산도 한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도 출시돼있고, 보험 적용이 가능한 ‘한방건강보험약’으로도 나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방건강보험약은 일반적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만들어진 기성품이다. 따라서 본인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 특화된 처방을 받고 싶다면, 한의사와 상담해 어떤 한약재를 추가하고 뺄지 결정하는 게 좋다.
    제약이해림 기자2023/10/13 17:02
  • 엄정화, 20대 때와 몸매 비슷… 밤에 '이것' 절대 안 먹어

    엄정화, 20대 때와 몸매 비슷… 밤에 '이것' 절대 안 먹어

    가수 엄정화(54)가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고, 밤에 단 한 번도 라면을 먹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엄정화는 "20대 때랑 지금 몸무게가 5kg 정도 차이 난다"며 "옷이 작아서 못 입는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식단 조절을 한 게 근 몇 년"이라며 "요즘은 탄수화물, 설탕을 최대한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아직도 밤에 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라면을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탄수화물은 복부 비만의 주범이다. 탄수화물은 몸속에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으로 보내진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포도당은 각 세포의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은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된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한 여분의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저장된다. 이는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혈관과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정제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다만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안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영양소 섭취 불균형으로 인한 대사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도 쉽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총 섭취 에너지의 30~5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한편, 엄정화가 밤에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힌 라면 역시 건강의 적이다. 라면을 먹을 때 가장 우려되는 요인은 나트륨이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있어 라면만 먹어도 1일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하게 섭취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였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0/13 15:20
  • '중년 제니' 박준금, 평생 44 사이즈 유지 비결? '이 식단' 실천

    '중년 제니' 박준금, 평생 44 사이즈 유지 비결? '이 식단' 실천

    배우 박준금(61)이 자신의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로 1일 1식을 꼽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준금은 자신의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몸무게가 43kg이다. 인생 최고 몸무게는 47kg이었다"며 "허리는 23~24인치 정도로 아이유와 같은 옷 사이즈"라고 말했다. 또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은 '1일 1식'이라고 밝혔다. 1일 1식, 건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해 유명해졌다. 나구모 박사는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배가 고플 때 나오는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당뇨‧치매‧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구모 박사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하면서 부정맥‧변비 등을 예방할 수 있었고,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일 1식이 반드시 건강한 식사법이라 할 수는 없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같은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을 먹었다 끊었다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골밀도‧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또 지방이 잘 쌓이는 몸이 될 수 있다. 간식도 먹지 않고 한 끼만 먹으면, 하루에 500~600kcal만 섭취하는 셈이 된다. 이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섭취한 영양소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양보다 지방으로 쌓이는 양이 많아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단백질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쉬워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도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는 양을 조금씩 줄이는 게 좋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열량만 5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다. 실제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줄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0/13 13:59
  •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영국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30대 여성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지난 7일 밤 웨일스 폰티프리드에서 37세 여성이 마시멜로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성은 아들이 활동 중인 유소년 럭비 클럽의 모금 행사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 이벤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은 웃으면서 입에 마시멜로를 계속 집어넣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마시멜로가 입에 들어갈 때마다 함께 개수를 세고 있었다.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그가 이벤트에 참가한지 약 1분 만에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있던 구급대원이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여성은 마시멜로에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했고, 결국 의식을 잃은 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여성이 쓰러졌다”며 “행사장 인근 학교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지역 경찰은 여성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 측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마시멜로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이 주원료로, 물이나 침 등에 닿으면 끈적끈적하게 변한다. 이 상태에서 기도에 달라붙을 경우 쉽게 삼키거나 제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실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영국에서는 30대 여성이 TV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를 보고 따라하다가 질식해 숨졌으며, 1999년에도 10대 영국 소녀가 마시멜로 4개를 한 번에 먹다가 사망했다. 당시 소녀의 부모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0/12 22:30
  • 나만 나가면 불안해하는 반려견… ‘홈캠’ 설치 추천 안 하는 이유 [멍멍냥냥]

    나만 나가면 불안해하는 반려견… ‘홈캠’ 설치 추천 안 하는 이유 [멍멍냥냥]

    반려견이 있으면 외출이 쉽지 않다. 보호자가 없을 때 반려견이 수시로 짖거나, 낑낑거리기 때문이다. 보통은 보호자와 분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탓에 이런 행동이 나타난다. 반려견 분리불안 증상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반려견교육센터 '세이프독'의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와 '베럴독' 조재호 훈련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평상시에 반려인만 따라다니는 것도 분리불안 증상분리불안 증상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보호자가 없을 때 짖거나 하울링하기 ▲배변 실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집안을 과도하게 어지럽히기 등이다. 이외에도 개체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개훈남tv’를 운영하는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과호흡이 와서 입으로 급하게 호흡한다든지, 본인의 몸을 가릴 수 있는 곳에 숨어있는 일이 반복되기도 한다”며 “반려인이 없을 때마다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외출할 때마다 반려견이 평소에 잘 들어가지 않던 구석진 곳이나 욕조에 들어가 숨어 있다면 한 번쯤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소해 놓치기 쉬운 증상도 있다. 유튜브 채널 ‘개랑해TV’를 운영하는 조재호 훈련사는 “보호자가 집 안에 있는데 반려견이 계속 보호자를 쫓아다니는 것도 분리불안 증상”이라며 “다만, 이 증상은 반려인에게 그리 불편하게 다가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분리불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을 계속해서 핥거나 발톱, 옆구리 털을 물어뜯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재호 훈련사는 “개는 발바닥과 코에만 땀샘이 있어 스트레스로 열이 오르면 발바닥에 땀이 난다”며 “땀으로 인한 이물감이 느껴져 발바닥을 계속 핥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즈워크 통해 ‘반려인 외출=식사 기회’로 인식시켜야반려견은 의식주를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보호자가 없으면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인식해 불안감에 떨게 된다. 이것이 분리불안의 배경이다. 조재호 훈련사는 “반려견의 욕구를 반려인이 알아서 해결해줄수록 보호자 의존도가 높아진다”며 “반려견이 조금만 낑낑거려도 안아주는 식으로 과잉보호하지 말고,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분리불안은 반려견에게 ‘스스로 생존 활동을 할 수 있고,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심어줌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외출할 때마다 ‘노즈워크(nose work)’를 시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노즈워크는 밥과 간식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주지 않고, 집안 곳곳에 숨겨 스스로 찾아 먹도록 하는 유도하는 것이다. 개가 먹이찾기에 주로 후각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처음엔 노즈워크를 시도해도 보호자의 부재에 온 관심이 쏠려 먹이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니 ‘보호자의 외출=먹이를 찾아 먹을 유일한 기회’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평상시에 음식을 충분히 제공하면서 노즈워크를 시행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려인 대부분은 정해진 시간에 반려견에게 사료를 급여한다. 그럼 반려견은 스스로 먹이를 찾아 나설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가만히 있어도 식사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반려견에게 어느 정도의 위기감을 줄 필요가 있다. 평상시 급여 방식 자체를 노즈워크로 바꾸고, 가급적이면 보호자가 외출할 때만 식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호자 귀가 후엔 곳곳에 숨겨둔 먹이를 회수해 반려견이 먹을 수 없도록 한다. ‘보호자가 외출했을 때 먹이를 찾아 먹지 않아도, 내겐 언제든지 먹이가 주어진다’는 생각의 틀을 깨기 위함이다.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분리불안이 없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식사를 노즈워크 방식으로 제공하는 게 좋다”며 “보호자가 매일 외출한다면, 반려견이 하루에 먹는 식사량의 90% 정도는 노즈워크로 주고, 나머지 10%를 보호자 귀가 후에 주길 권한다”고 말했다. 노즈워크가 성공하면 반려인이 외출해도 보호자 대신 ‘먹이’에 관심을 쏟게 된다. 보호자의 부재에서 오는 불안은 자연스레 잊힌다. ◇보호자 감정은 반려견에게 전달돼… 외출 두려워 말아야보호자가 외출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반려견은 반려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낀다. 이 때문에 보호자가 외출할 때마다 반려견 걱정에 안절부절못한다면, 이 감정이 반려견에게 전달돼 분리불안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외출하는 연습을 이어나가야 한다.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분리불안을 고치는 훈련을 하고 있다면, 적어도 하루에 3시간 이상은 집안에 아무도 없도록 하는 게 좋다”며 “가정에 누군가가 계속 머무르는 환경에선 분리불안을 고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재호 훈련사는 “외출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 힘들다면 평소에 한 시간만이라도 나갔다가 들어오는 훈련을 계속하라”고 말했다. 집안에 홀로 남은 반려견을 관찰하기 위한 ‘홈캠’도 추천하지 않는다. 홈캠으로 반려견을 관찰할 정도라면 보호자 본인부터가 외출을 불안해하고 있단 뜻이다. 반려견의 불안함은 반려견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분리불안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홈캠을 통해 말을 거는 행위는 더더욱 좋지 않다.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홈캠으로 반려견에게 말은 거는 것은 보호자가 올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감을 줘서 반려견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조재호 훈련사는 “분리불안은 특정 보호자의 부재 상황에서 느끼는데, 홈캠에서 보호자 목소리가 들리면 당연히 더 혼란스럽고 불안해진다”고 경고했다.개는 성견이 되어도 어릴 때와 모습이 비슷하다. 그래서 반려견을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반려인이 많지만,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니다. 반려견의 자립심과 독립성이 사라져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진정으로 아낀다면, 건강한 동거를 위해 어느 정도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잠자리를 분리하는 훈련이 그중 하나다. 반려견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단호해져야 한다. 권기진 행동기반트레이너는 “반려견은 반려인의 마음상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안쓰러워하면서 마지못해 저리 가라고 하는 건 반려견 행동 교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0/12 17:36
  • 551
  • 552
  • 553
  • 554
  • 555
  • 556
  • 557
  • 558
  • 559
  • 5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