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요즘 건강 습관 공개… '이렇게' 걸으면 어떤 효과가?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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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맨발 걷기 열풍에 동참했다./사진=한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가인(41)이 맨발 걷기 열풍에 동참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톳길에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한가인은 이와 함께 "각종 황톳길 찾아다니기"라는 글도 덧붙였다. 요즘 열풍인 맨발 걷기,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맨발 걷기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흙의 냄새를 맡으면서 그 위를 맨발로 걸으면 시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이 자극받아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이 완화된다. 실제로 흙 속의 지오스민은 숲속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처럼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맑은 공기를 마시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된다.

맨발 걷기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실제로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이 남학생들을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30분간 걷게 한 후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훨씬 컸다. 가장 크게 차이가 난 부분은 복부 둘레다. 맨발 그룹의 평균 복부 둘레가 4cm 이상 줄었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해 운동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을 때도 뒤로 걸으면 효과적이다. 앞으로 걸을 때는 종아리 앞쪽 근육을 주로 쓰는데, 뒤쪽으로 걸으면 종아리 뒤쪽 가자미근을 많이 움직여 스트레칭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둔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면 온도가 높을 때는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실내에서 잠시 걷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