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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20대 여성이 과도한 당근 섭취로 얼굴이 주황빛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데나 렌달(21)은 건강에 이롭다는 이유로 하루에 당근을 10개씩 먹었다. 렌달은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화장을 특이하게 했다고 말하며 나의 얼굴빛을 언급했다"며 "문득 내 얼굴을 보니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움파룸파처럼 주황·노란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햇빛에 피부가 태닝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피부가 계속 노란빛이자 카로틴혈증(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심했다.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는 조금씩 섭취량을 줄이고 있으며, 현재는 하루에 당근을 6개씩만 먹는다. 실제로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얼굴색이 바뀔 수 있을까?◇베타-카로틴 축적으로 노래져당근,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있는 식물 색소다. 특히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하지만 과다섭취하면 일부가 남아서 축적되고, 얼굴의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각질층에 붙어있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당근 같은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음식이 아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케일과 같은 초록색 채소에도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서 과다섭취하면 손·발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 음식 외에도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나 토마토, 수박 같은 빨간색 음식 등에도 들어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된 음식이라면 과다섭취 시 피부색이 변할 위험이 있다.◇섭취량 줄이면 피부색 돌아와카로틴혈증으로 인해 특정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얼굴색이 변했을 때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든 음식 섭취를 중단한다. 그리고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전부 배출되는 데 최소 한 달 이상 걸리지만, 전부 배출하면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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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4L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나타샤(20)는 4년 전부터 저혈당을 앓고 있었다. 의사는 저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단 음료를 마시라고 권했다. 그는 의사의 조언을 따라 매일 탄산음료를 마셨고, 이것이 중독으로 이어져 하루에 최소 2L, 많게는 4L씩 마시게 됐다. 그는 한 달에 탄산음료를 구매하는 데에만 90파운드(약 14만3970원)를 사용한다. 나타샤는 "이제 하루만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몸이 떨리고, 땀이 나고, 극심한 편두통이 생긴다"고 말했다.실제로 저혈당이 있을 경우 적당한 당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보통 70mg/dL 이하를 저혈당이라 한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을 땐 혈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당류 15~20g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학회가 권장하는 간식은 ▲사탕 3~4개 ▲꿀 한 큰술 ▲요구르트 한 개(100mL) ▲탄산음료 및 주스 170mL이다. 나타샤처럼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행위는 오히려 설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설탕 중독(Sugar Addiction)은 신체적, 심리적 원인에 의해 단 음식을 끊임없이 찾아 먹는 것을 말한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 분비가 늘어날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겨 설탕 중독으로 이어진다. 과한 당분 섭취는 신체에도 좋지 않다. 적당한 당분 섭취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많이 쓰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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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빨리 흐른다. 함께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반려동물은 나보다도 먼저 죽음에 다가가 있다. 반려동물에게 반려인은 세상 전부다. 그러니 반려동물이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 때 잘 보내줄 책임이 있다. 시신을 잘 수습하고 충분히 애도하는 게 그중 하나다. 반려동물 사후에 반려인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12년 차 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서, 무수한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배웅해온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강성일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초점 흐려진 눈, 가빠진 호흡… ‘집’에서 임종 준비할 때사실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할 때가 많다. 그래도 수의학적으로 유의미한 몇 가지 신호가 있다. ▲식음 전폐 ▲찾기 힘든 곳에 숨기 ▲움직임 없이 옆으로 눕기 ▲입으로 가쁘게 숨쉬기(개구호흡) ▲동공의 초점 흐려짐 ▲호흡과 맥박 약해짐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다. 반려견의 경우 여기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작게 소리 내 울거나, 움직임이 없이 옆으로 눕는 모습을 추가로 보이기도 한다. 보호자도 찾기 힘든 곳에 숨는 이유는 동물의 본능 때문이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가 마지막을 맞이하려는 것이다.그렇기에 반려동물이 임종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은 ‘집’이다. 집에서 평생을 살아온 만큼 이곳을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낀다. 반려동물의 주치의 수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반려동물이 호스피스 상태라면 집으로 데려가 임종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임종의 순간에는 반려동물을 품 안에 조심스레 안고 눈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권한다.◇사망 직후… 입에 거즈 물리고, 베개·배변패드 받쳐줘야반려동물이 숨을 거둔 것 같다면, 사망을 확인하고 사후기초수습을 시작해야 한다. 우선 반려동물이 여전히 숨 쉬고 있는지, 맥박이 남아있는지 살핀다. 반려동물 다리 뒤쪽(사타구니 안쪽)에 맥박이 강하게 뛰는 부위가 있으니, 그곳을 손으로 짚어보면 된다.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은 호흡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럴 땐 실이나 머리카락 한 가닥을 코앞에 대고, 날숨에 흔들리는지 확인하면 된다.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숨을 거두면 생전과 모습이 달라진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입이 서서히 벌어지고, 벌어진 입 사이로 혀가 나온다. 이후에 사후 경직이 진행되면 다시 입이 닫히며 혀를 물게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사후에 ‘아이가 입에서 피를 흘린다’고 연락하는 반려인이 많은데, 이는 사후경직이 진행되며 혀를 물어서 그런 것이다. 사후에 입 안쪽으로 혀를 넣어주고, 윗니와 거즈나 물티슈를 아랫니 사이에 끼워 넣어 두면 예방할 수 있다.장례식장으로 가기 전까지 반려동물의 몸을 어떻게 보존하면 좋을까. 폭이 넓고 폭신폭신한 담요 위에 시신을 눕히고, 수건을 두 번 정도 접어 반려동물의 목에 베개처럼 받쳐준다. 사망 후에 입·코에서 분비물과 체액이 역류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 목에는 베개를 받치고, 대소변이 흐를 것을 대비해 몸 아래쪽엔 배변 패드를 깔아두는 게 좋다. 날이 더울 땐 반려동물을 눕힌 담요 밑에 아이스팩을 깔고 5~7시간마다 교체하며 온도를 낮춰준다. 영상 2~5°C의 냉장 상태에 임시안치하는 게 최선이다. 냉동 상태에선 체내 수분이 응고돼, 반려동물의 평소 모습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반려동물 대부분은 눈을 뜨고 숨을 거둔다.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의 근육을 손으로 쓸어내린 다음, 두 눈꺼풀을 손으로 1분 정도 집고 있으면 눈이 다시 감긴다.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1시간에 약 2회 정도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오랫동안 투병하다 생을 마감한 반려동물은 사망 직후에 몸이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 정돈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다면 시신을 미온수로 씻겨줘도 된다. 털은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사망한 반려동물은 목을 가누지 못하므로, 씻기는 동안엔 손으로 목을 조심스레 잡아준다. 사망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수축하며 사후 경직이 시작된다. 놀란 마음에 반려동물의 시신을 마사지하듯 주물러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 시신의 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다. 사후 경직이 시작되면 시신을 바른 자세로 눕혀두기만 하고, 손대지 않는 게 좋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후 경직은 자연스레 풀린다. 물론 반려동물마다 소요 시간이 다를 수는 있다. 몇 시간 이내에 풀리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48시간까지도 지속된다.◇48~72시간은 시신 부패 안 해, 그 동안 충분히 애도본격적인 장례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단둘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48~72시간이다. 몸에 상처가 없다는 가정하에, 48~72시간 동안은 피부가 부패하거나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기회로 삼아, 충분히 애도해야 후회가 없다. 약 72시간이 지나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땐, 반려동물을 넉넉한 담요나 수건에 감싼 채로 신생아처럼 안고 이동하면 된다. 머리가 하체보다 위로 가도록 안고, 목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이동 중에 대소변이 흘러나오는 일이 없도록, 시신을 수건으로 감싸기 전 아래쪽에 배변 패드를 받쳐줘야 한다.반려동물이 노년기에 접어들었다면 미리 장례식장을 알아보는 게 좋다. 반려동물이 떠난 당일엔 보호자도 경황이 없어, 업체를 알아보는 등의 행동까지 하기가 어렵다. 장례식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책임이다. 반려동물이 노쇠했거나, 호스피스 상태라면 미리 장례업체를 알아봐 두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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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4일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스틱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사용 금지 조치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계도가 다시 한 번 연장된다. 그간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으로 이용되던 종이 빨대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른 게 이유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나 생분해성 빨대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업체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구매했음에도 고객 불만이 발생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환경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계도기간 동안 종이 빨대 등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은 낮아질 수 있도록 생산업체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계도 종료 시점은 대체품 시장 상황과 유엔 플라스틱 협약 등 국제 동향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강제한 규제도 사라진다. 다회용컵 세척을 위해 별도 인력을 고용하거나 세척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등 사업자들이 규제를 준수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이에 환경부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 관리가 플라스틱 컵 위주로 이뤄짐을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 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기로 했다. 현재 종이컵 사용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 환경부는 규제를 느슨하게 하는 대신 다회용컵 사용 유인책을 마련, 업계가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도록 하겠단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매장에는 다회용컵, 식기세척기 등 다회용품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우수 참여매장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서 우대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환경부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22개의 프랜차이즈가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선도적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한 적이 있다.환경부 임상준 차관은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실제 효과에 견줘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 과도하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짊어져야 했기 때문”이라며 “누군가가 희생하는 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때 일회용품 사용 감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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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대 여성이 오로지 베이지색 음식만 먹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 사는 사라 반스(22)는 어릴 때부터 음식의 다양한 식감을 견디지 못하는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를 앓았다. 그는 자기가 판단하기에 안전한 음식만 먹었고, 이외의 음식에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였다. 반스는 "플레인 베이글, 식빵, 그릭 요거트 등 베이지색에 가까운 음식만 먹는다"며 "피자처럼 여러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시도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감과 색깔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자신의 심각성을 인지해 현재 치료를 앞두고 있다. 반스가 겪는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어떤 질환일까?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특정 음식 몇 가지만 먹게되는 질환으로 여러 섭식 장애 중 두 번째로 흔하다. 이 질환이 있으면 보통 음식에 흥미가 떨어지고 특정 색깔, 냄새, 촉감, 형태, 맛을 가진 음식을 거부한다. 그리고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한다.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환자들은 ▲낮은 체온 ▲급격한 체중 감소 ▲식사 전 포만감 등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심할 경우 두려워하는 음식을 먹을 때뿐 아니라 근처에만 있어도 구토와 호흡곤란을 겪는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원인일 수 있다. 주변 환경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먼저 인지행동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심리치료다. 환자는 반복된 치료와 연습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불안감과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항우울제 등을 복용해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식습관을 고치면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면 불안감도 일부 완화된다고 본다.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아직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유사한 증상이 있으면 제때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불균형한 영양분 섭취가 지속되면 빈혈, 영양실조,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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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펜싱선수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가 사기 행각에 사용했던 말투인 "I am 신뢰에요"가 각종 SNS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이른바 '전청조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사안인데 가볍게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개그우먼 엄지윤 역시 최근 자신의 SNS에 전청조 밈을 패러디한 사진과 글을 올렸다가 지적을 받아 삭제했다. 이 같은 패러디가 유행하게 되는 심리적 배경은 뭘까?◇불만 표출, 소속감, 재미 등 원인 다양이슈 사안에 대한 패러디가 만들어지는 대표 심리적 원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에 대한 불만 표출=세상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풍자나 해학으로 대신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어색한 어법, 상식적이지 않은 것을 대놓고 표현하는 것 역시 잘못된 세상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횡행하는 사회에서 세상에 대한 불만이 밈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속감=SNS가 흔히 사용되면서 한두 사람이 공유해도 내용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져 유행으로 번지기 쉬운 구조다. 이런 유행에 자신도 참여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끼고 혼자일 때보다 즐거움이 커지면서 패러디 확산이 가속화된다. ▷단순한 재미=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일 수 있다. 임명호 교수는 "특히 이번 전청조 패러디는 영어를 잘 몰라도 재밌고, 어처구니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소재로 삼아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 위험 커다만 심각한 사회적 사안에 대한 패러디는 2차 가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명호 교수는 "패러디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로 이어질 위험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자기는 심각한데 남들은 우습게 패러디로 넘어가 버리는 현상에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또 피해당했던 것에 대해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지만, 패러디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계속해서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도 문제다. 특정 집단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질 우려도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힘들게, 어쩔 수 없이 성전환을 한 사람까지도 사기를 잘 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명백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심각한 사안에 대한 패러디는 지양해야 한다. 곽금주 교수는 "건전하고,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패러디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지만, 개인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패러디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호 교수 역시 "물론 불안정한 사회에서 재미를 위해 지양하기 쉽지 않고, 앞으로도 이런 밈들은 퍼져나갈 것"이라면서도 "2차 가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지양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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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반려동물의 적정 체중은 몇 kg일까?” “고양이가 아프면 어떤 신호를 보낼까?” “나는 어떤 품종의 개를 입양하는 것이 좋을까?”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첫 반려동물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이에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는 6일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 플랫폼 ‘로얄캐닌 클럽(Royal Canin Club)’을 공식 런칭했다. 구글에서 ‘로얄캐닌 클럽’을 검색하면 나오는 링크에 접속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로얄캐닌’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로얄캐닌 클럽은 각 반려동물의 나이, 품종, 건강상태 등에 따른 개별 질병 관리법과 영양 정보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초보 보호자들을 위한 일상 속 반려묘·반려견 관리법 ▲맞춤 영양 사료 구매법 ▲동물병원 방문 팁 ▲분양과 입양 방법 ▲중성화 ▲노령견 관리 ▲요로계, 피부, 소화기 관련 질병 관리 등 반려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반려동물의 나이, 생활방식 등 정보를 바탕으로 적정 체중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에선 체중에 따라 권장되는 급여량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품종별 특징이나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 신호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로얄캐닌의 맞춤 영양 사료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런칭을 기념해 평소 체험해보고 싶었던 로얄캐닌 제품을 선택하면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는(배송비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로얄캐닌코리아는 이번 ‘로얄캐닌 클럽’ 오픈을 통해 상시 사료 상담, 맞춤사료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카카오 채널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보호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할 예정이다.로얄캐닌코리아 김영은 마케팅 팀장은 “‘반려동물을 준비를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로얄캐닌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번 ‘로얄캐닌 클럽’이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의 건강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행복한 반려생활을 돕는 동행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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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한 달 동안 샌드위치만 먹은 뒤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4일(현지 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남성 션 케이시는 최근 30일 동안 샌드위치만 먹은 뒤 체중 4.5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그는 하루에 약 300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계산 하에 매일 2300~2500칼로리 씩 샌드위치 3~5개와 저칼로리 음료를 섭취했으며, 운동 또한 병행했다. 햄버거 빵이나 랩이 아닌 오직 식빵만 먹되, 샌드위치가 질리지 않도록 속재료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참치, 치즈, 마요네즈, 양파, 초콜릿 바, 사과 등을 사용하는가 하면, 토마토소스와 닭고기, 치즈 등을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피자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단, 모든 재료는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이었다. 케이시는 “같은 샌드위치를 두 번 이상 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고소하고 달콤한 샌드위치, 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번갈아가며 먹었다”며 “배고픔이 심해지면서 끝으로 갈수록 힘들었다”고 말했다.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케이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특정 음식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도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가려먹을 필요는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을 뚱뚱하게 만드는 특정 음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음식에 대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걱정, 불안을 안고 산다”며 “특정 음식, 특히 빵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샌드위치를 시험해봄으로써, 영양이 풍부하지 않아도 살을 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자 했다”며 “한 달 동안 단백질 섭취량을 자세히 확인하진 않았으나, 샌드위치만으로도 필요한 양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케이시는 샌드위치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생각한다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샌드위치만 먹을 것을 권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샌드위치만 먹어서가 아닌, 칼로리를 조절했기 때문에 살이 빠진 것”이라며 “샌드위치는 체중 감량 식품으로서 특별한 장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샌드위치로만 구성된 식단은 다른 건강 식단에 비해 영양가가 적다”며 “장기적으로 이 같은 식단을 유지하지 않을 것이며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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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케이팝(k-pop)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국 문화와 제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의외의 분야에서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반려동물 산업이다. 국내 펫푸드, 펫헬스케어 브랜드는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려동물 관련 시장(사료, 간식, 용품 등)은 16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5% 성장한 18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트렌드가 더해지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은 순항할 전망이다.◇대만서 국내 펫푸드 브랜드 ‘웰츠’ 인기대만은 국내 펫푸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은 국가다. 지난 22일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사료 수출액은 176억 원대에서 5년만에 2023억 원대로 1046.15% 늘었다. 이중 대(對) 대만 수출액은 2020년 대비 10배 늘어난 1756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고품질 프리미엄 펫푸드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 부문에서는 2019년 대만에 진출한 국내 펫푸드 브랜드 ‘웰츠(Wealtz)’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혈당 지수(GI)가 낮은 탄수화물 급원과 생육을 사용해 만든 ‘웰츠 올 라이프 캣’이 인기를 끌면서다. 이에 대만 현지 최대 유통업체가 충북 음성에 있는 웰츠 제조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방문해, 공장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제주도 원료로 만든 펫푸드 ‘프롬한라스틱’ 태국 진출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도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반려동물 바이오기업 벨아벨팜의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가 ‘프롬한라스틱’ 4종에 대해 태국과 30만불 상당의 독점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벨아벨팜은 딱새우, 광어 순살, 한라산 ‘조릿대(키 작은 대나무)’ 등 제주의 여러 원료를 활용해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을 공략하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베트남에서 개최한 ‘제 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에 제주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 펫푸드 페어를 계기로, 벨아벨팜은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항염·항암 작용을 하는 한라산의 약초를 활용한 프롬한라스틱이 해외 구매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티티케어’, CES 혁신상 수상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은 국내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걸음걸이를 촬영본을 AI로 분석해 해당 부위의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티케어 클리닉에 온라인 상담을 접수하면 수의사·훈련사·영양사가 실시간 채팅으로 고민에 답변해준다.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1월 미국 2개 병원과 제휴를 맺고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7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8월에는 미국의 주요 펫 어워드 중 하나인 ‘2023 펫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올해의 펫 케어 솔루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엑스레이 분석 서비스 ‘엑스칼리버’, 보험회사 손잡고 日진출 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AI 헬스케어 서비스도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손잡으며, SK텔레콤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도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AI로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지난 1년간 엑스칼리버가 분석한 동물 진단 데이터만 해도 3만7000건이 넘는다. 지금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 평가를 통해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과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또한,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전자차트 솔루션 자회사인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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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에서 빵을 보다 보면 '탕종'이 강조돼 붙은 이름표를 간혹 볼 수 있다. 실제로 먹어보면 속이 매우 촉촉하고 쫄깃쫄깃하다. 도대체 탕종법(湯種法)이 뭐길래, 이런 맛이 나오는 걸까?반죽을 한번 익혀서 굽는 탕종법은 밀가루, 쌀가루 등 전분의 호화 효과를 극대화한 방법이다. 전분은 포도당이 마치 나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는 아밀로펙틴과 곧은 사슬인 아밀로오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물을 넣으면 가지 사이 사이로 수분이 들어간다. 60~75도 정도로 온도를 높이면 전분 구조는 더욱 팽창해 수분이 계속 들어가고, 아밀로펙틴은 큰 그물망을 형성해 수분을 한데 묶는다. 이때 촉촉하기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진다.탕종은 한번 호화한 반죽으로 빵을 구워내 두 번 호화하는 방법이다. 기존 빵을 구울 땐 밀가루에 물을 포함한, 버터, 계란 등 부재료를 넣고 섞은 후 오븐에서 온도를 높여 호화시킨다. 그러나 탕종법으로 빵을 만들 땐 밀가루나 쌀가루에 물을 섞은 걸 오븐이 아닌 냄비에 먼저 넣는다. 아예 모든 재료를 섞은 반죽을 냄비에 넣기도 한다. 열을 가하면서 섞어 오븐에 넣기 전 한 번 호화 과정을 촉진한다.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김도연 교수는 "탕종법으로 반죽을 만들면 반죽의 보습성과 탄력이 높아져서 빵이 더 쫄깃하고 촉촉해진다는 이점이 있다"며 "탕종을 만들어 바로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에 일정 시간 숙성한 뒤 오븐에 굽기도 한다"고 했다.특히 쌀가루로 빵을 만들 때 탕종법을 많이 이용한다.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 김동원 교수는 "호화되면 전분이 단단해져, 쌀가루로 빵을 만들어도 빵의 볼륨이 잘 커진다"고 했다.다만 호화를 한번 시킨 반죽을 이용하다 보니 딱딱해지기도 쉽다. 김동원 교수는 "탕종 내부 반죽은 보습돼 촉촉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빵의 뼈대는 노화돼 쉽게 딱딱해진다"며 "탕종 빵을 먹을 땐 바로 구워낸 빵을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했다.한편, 빵을 보관할 땐 냉동고를 이용하는 게 좋다. 냉장고나 실온에서는 노화 과정이 진행되며, 한번 노화된 전분은 찰기를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냉동고에 넣으면 호화된 상태 그대로 굳혀 노화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다시 꺼내 먹을 땐 전자레인지에 물이 약간 든 컵과 함께 넣어서 돌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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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명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으로 충격적인 사기 행각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의 사기 행각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 건지 새로운 보도가 끊임없이 쏟아진다.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막대한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주는 크고 작은 사기 사건은 우리 주위에도 계속해서 발생한다. 경찰청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요 경제범죄 중 사기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만 해도 32만5848건이나 발생했다.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투자사기 등 그 종류도 많다.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기 행각, 그들은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걸까? 사기꾼의 심리, 파헤쳐봤다.◇타인을 속여 얻는 이득에 만족감 크게 느껴‘사기꾼’의 사전적 의미는 습관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노동의 대가에 대한 가치 판단이 안 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소위 말해 ‘놀고먹자’는 주의다. 백석대 경찰학부 송병호 교수(한국범죄심리학회장)는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하고 투자해 대가를 얻는 것이 일반적인 정상인의 심리라고 보면, 사기범들은 어떤 기회가 있으면 타인을 이용해서 재산상의 이익, 명예 등을 챙기려 하고, 그만큼 노력을 안 했는데 얻는 대가에 따른 만족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즉,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이 두지 않고, 남을 이용한다는 우월주의가 깔려 있을 수 있다.그렇다면 의문도 든다. 사기꾼들은 남을 속여 수백, 수천억대 피해의 큰 사기를 치면서 죄책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진 않을까? 전문가는 그렇다고 말한다. 이들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존중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송병호 교수는 “이들은 많이 가질수록 본인의 능력을 과신하고 승리했다고 여기는 마음이 크다”며 “이 때문에 상대방의 배신감, 억울함, 좌절감 등에 대한 심리를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쟁취했을 때 오는 만족감, 승부욕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병적 거짓말, 반사회적인 인격 때문일 수도특히 사기 사건에는 ‘거짓말’이 기본이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아 사기 피해 규모가 커지기도 한다. 이처럼 병적인 거짓말을 하는 데는 다양한 심리적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남을 기만하는 것 자체로 쾌감을 얻어 보상으로 작용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에게 없는 부‧권력‧명예 등을 본인이 만든 허위적인 신념 체계 안에서 가동시키면서 자신의 결핍을 충족하는 게 목적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앞선 이유와는 상관없이 사실 반사회적인 인격 성향 때문에 병적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병적 거짓말을 치료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통해 병적 거짓말 기저에 담긴 개개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정서적 결핍 혹은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등 때문이라면 대인관계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 다만, 반사회적인 인격 때문이라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사기는 지능범죄… 계획적으로 접근해사기꾼들은 그들만의 수법이 있다. 송병호 교수는 “범죄자들의 전반적인 수법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사기 등 재산범죄의 경우 성공할만한 가능성을 보고 하나씩 계획적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사기는 말 그대로 지능범죄다. 돈이 생길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게 첫 단계, 그 이후는 성공을 위해 오랜 기간을 거쳐 여러 분석을 하고 접근한다. 따라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해를 본다는 의식이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사기의 대상자가 된다. 송병호 교수는 “사기 사건은 수법도 아주 기발하며, 상대방의 심리까지 다 읽어가는 등 여러 계획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들은 정상적으로 돈을 버는 데는 일을 안 하지만, 사기에 성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예상치 못한 금전적 유혹에 경계해야그렇다면 이러한 사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사기범들이 작정하고 접근한다면 근본적으로 피해를 막기는 상당히 어렵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세상에는 내가 노력하지 않고 벌 수 있는 돈은 없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낫다. 송병호 교수는 “본인에게 이유 없이 돈, 수익이 생긴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사기일 확률이 매우 높다”며 “몰라서 당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접근하는 이에 관한 철저한 조사도 필요하고, 주위 다른 전문가들과 상담도 많이 해보고, 다른 사기피해 유사사례들을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느 범죄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 언론에 크게 보도된 사기 사건의 경우 모방범죄의 우려를 피할 수 없다. 특히 피해 규모나 사기 수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경우, 유사 사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구나’하는 메시지를 줄 위험이 있다. 송병호 교수는 “언론들이 보도에 과다 경쟁을 하며 세세한 수법까지 보도되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서는 활용, 악용될 가능성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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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가 유행하자마자 감기에 걸린 A씨는 요즘 기침, 가래로 고생 중이다. 병원에 갈 만큼 증상이 심각하진 않아 일반의약품 진해거담제로 판매되는 보령의 '용각산'을 복용했다. 약을 복용하자 가래는 조금 줄었으나 기침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B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진해거담제인 한화제약 '뮤테란과립'을 복용했으나 기침은 계속됐다. 진해거담제는 기침과 가래를 개선하는 약이다. 그런데 왜 이들은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 걸까? 여기엔 이유가 있다.◇진해제와 거담제는 다른 약… 증상 따라 적절한 복합제 선택해야A씨와 B씨가 분명히 진해거담제를 복용했는데도 반쪽자리 효과밖에 보지 못한 이유는 단순하다. 용각산과 뮤테란과립 모두 '진해거담제'로 분류된 약이긴 하나, 실제론 '거담제' 효과밖에 없는 약이라서다. 기침을 완화하거나 억제하는 '진해제'와 가래를 해결하는 '거담제'는 엄연히 다르다.그럼에도 이 약들이 '진해거담제'로 판매되는 건 우리나라 의약품 분류 체계 때문이다. 우리나라 일반의약품 분류 체계는 기침약과 가래약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진해거담제로 묶었다. 기침과 가래를 모두 해결하고자 산 진해거담제가 진해제 또는 거담제 효과만 있을 수 있는 것이다.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은 "일반의약품의 경우, 기침약과 가래약 구분없이 '진해거담제'로 표기된다"며 "대부분의 일반의약품 진해거담제는 진해제와 거담제가 복합되어 있으나, 진해제 또는 거담제 효과만 있는 약도 있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진해제와 거담제는 전혀 다른 약이고, 이 성분들은 항히스타민 등 다른 감기약 성분이 복합된 경우도 매우 많다"며 "목감기 때문에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때는 약사에게 증상을 정확히 설명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약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열이 나는 목감기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이 추가된 복합제를, 기침보단 재채기가 심하고 가래가 있다면 거담제와 항히스타민이 복합된 약을 복용하는 게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오인석 약사는 "진해제나 거담제도 성분마다 차이가 있다"며 "가래가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해 기침한다면 암브록솔이나 브롬헥신을, 끈적끈적한 가래가 나온다면 아세틸시스테인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기침 가래의 경우, 일반의약품만으로도 증상개선 효과가 상당히 좋다"며 "약국에서 특정 목감기약만 달라고 하거나 아무 약이나 달라고 하기보단 약사에게 증상을 전하고, 자신의 상태에 적절한 약을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비염·인후통 없는데 고열·몸살 계속되면 병원으로그러나 증상에 맞는 약을 제대로 5일 이상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계속 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인석 약사는 "만일 5일 이상 약을 복용하고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상기도 감염 또는 세균성 염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약 복용 5일 이내라도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와 같은 비염증상, 인후통 증상이 없는데 고열이 나거나 몸살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기침 가래와 함께 객혈, 호흡곤란, 흉통, 쌕쌕거림 등 다른 호흡기증상이 나타나거나 체중감소,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경우,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는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폐렴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일 수 있다"며 "일반의약품을 계속 복용하기보단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담배·먼지 노출 피하고 습도 신경 써야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기침 가래 증상을 빨리 해결하고 싶다면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 김상헌 교수는 "일단 기침, 가래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며 "담배, 먼지, 연기, 가스 노출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내공기는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며 "실내 온도는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게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습도는 낮지 않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기침을 하다 가래가 생겨 뱉어내는 건 좋으나 가래가 없는데도 목이 답답해 억지로 헛기침을 하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종종 땀을 빼야 감기가 낫는다고 생각해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과격하거나 지나친 운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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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51)가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서희는 피부가 탱탱한데, 관리 비결이 있냐는 김숙의 질문에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어 "아무리 추워도 피부를 위해 히터를 안 튼다"고 말했다. 실제, 장서희가 피하는 술, 담배, 히터는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까?◇술, 피부 수분 증발시켜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 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인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데, 이 역시 몸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실 경우에는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안주를 선택하고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한다. ◇담배, 피부 재생 방해담배를 피우면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해 팔자 주름이 생길 뿐 아니라 담배 연기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 기능을 방해한다. 실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과대학 성형외과 바먼 가이유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눈 밑 살이 처지고 입술 주변에 주름이 생기는 등 얼굴 노화가 빨리 찾아왔다. 담배는 혈색과도 관련이 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니코틴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잘 통과하지 못해 혈색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다. ◇히터, 피부 트러블 유발히터 사용으로 인해 실내외 급격한 온도 차를 느끼면 피부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 따뜻하고 건조한 히터 바람이 피부 수분을 증발시켜 자연히 피부는 건조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땅기고 붉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히터를 틀 때 실내 온도는 23도, 습도는 50~60%로 조절하는 게 좋다. 방에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면 공기 중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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