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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하, '이 병' 때문에 드러머 꿈 포기… 얼마나 심각하길래?

    장기하, '이 병' 때문에 드러머 꿈 포기… 얼마나 심각하길래?

    가수 장기하(41)가 과거 왼손에 국소성 이긴장증이 생겨 드러머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기하는 “사실 가수나 싱어송라이터가 원래 꿈이 아니었다”며 “첫 밴드 ‘눈뜨고 코베인’에서도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했다. 이어 “군대도 군악대로 가려고 연습하던 중 왼손에 국소성이긴장증이 생겨 드러머의 꿈을 포기했고,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지금도 무대에서 드럼이나 기타를 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소성이긴장증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희귀병이다.국소성이긴장증은 특정 부분에 지속적인 근육의 수축, 비정상적인 자세 등이 나타나는 근육 운동 장애이다.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지만, 특정한 동작이나 활동을 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같은 근육을 반복해서 쓰는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 속기사, 작가 등의 직업군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악기 연주자가 국소성이긴장증에 걸리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에 비정상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여 정상적인 연주가 불가능하다. 해당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연주자들의 사례들도 종종 보인다. 손가락을 많이 쓰는 속기사들과 작가들 또한 자기 근육을 조절하지 못해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가지 못한다.국소성이긴장증의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다. 단순히 해당 부위의 근육 문제라기보다 뇌·신경·근육의 복합적인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특정 근육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도 이긴장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국소성이긴장증을 완치하기는 쉽지 않다. 발병 원인과 불분명하고 진단 방법 또한 없어 보통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을 사용한다. 환자마다 치료법의 효과가 제각각이므로 증상 완화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게 좋다. 우선 증상이 나타나는 근육을 쓰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악기 연주자나 운동선수는 직업 특성상 온전한 휴식이 제한될 수 있다. 이땐 보톡스 주사를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한 부위에 적당량을 주사해 특정 근육을 악화시키고, 운동프로그램과 훈련을 통해 새롭게 감각을 정립한다. 우리 몸을 제어하는 뇌와 신경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08 13:40
  • 박준형 고백 “god 멤버, 속옷 다 같이 돌려 입었다”… 건강엔 문제 없을까?

    박준형 고백 “god 멤버, 속옷 다 같이 돌려 입었다”… 건강엔 문제 없을까?

    가수 박준형(54)이 god 멤버들과 속옷을 공유했었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문희준, 은지원, 박준형 등 레전드 그룹 리더들이 출연했다. 속옷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자, 문희준은 “회사에서 속옷을 (멤버 숫자대로) 다섯 개 사 왔다. 그 속옷의 색깔을 고르는 것도 마지막에 골라야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속옷을 사주셨냐. 우리는 하나 가지고 다 돌려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속옷이 하나는 아니었지만 서랍에 있으면 그냥 있는 걸 꺼내 입었다”고 밝혔다. god 멤버들처럼 남과 속옷을 공유해 입어도 위생상 문제가 없을까?세탁하지 않은 타인의 속옷을 공유해 입으면 성병을 옮을 수 있다. 바이러스 DNA에는 보통 외부로 노출되는 순간 사라지지만 속옷 내부는 통풍이 안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DNA가 남아 면역력이 매우 낮은 사람이 속옷을 같이 입으면 성병에 옮을 위험이 있다.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속옷을 세탁하지 않은 채 공유해서 입으면 옴 등의 기생충이 옮을 수 있다. 옴은 작은 진드기로, 사람의 피부나 털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말한다. 사람과 사람 간에 옮을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해 한 사람이 걸리면 여러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옴에 전염되면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긁게 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세탁한 속옷은 공유해도 괜찮은 걸까? 세탁하지 않은 속옷을 공유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속옷을 세탁하더라고 꼼꼼히 세탁되지 않았을 경우 섬유 사이 일부 미생물이 죽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한 번 입었으면 바로 빨고, 되도록 이틀 이상 입지 않도록 한다. 브래지어는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정도가 다르므로 2~3일마다 갈아주는 게 좋다. 속옷 교체 주기는 6개월이 적당하다. 위생을 위해서도 물론이고, 착용 기간이 길어지고 계속 빨래를 하면 속옷이 늘어나고 틀어지기 쉽다.
    위생이아라 기자2024/02/08 13:25
  • 신애라, 아침마다 '이 물'로 가글한다는데… 실제 효능은?

    신애라, 아침마다 '이 물'로 가글한다는데… 실제 효능은?

    배우 신애라(54)가 자신의 아침 루틴으로 소금물 가글을 한다고 밝혔다.신애라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서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여러 좋은 가글액도 많겠지만 맹물도 괜찮고, 나는 소금물을 잘 이용하는 편"이라며 "소금물을 진하게 타서 조그만 컵에 넣고 맹물을 섞어 목 속 깊은 곳까지 가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밤 사이 입 속에서 생긴 박테리아, 안 좋은 기운, 찝찝한 것들을 다 내뱉는다"며 "아침, 외출하고 와서, 자기 전에, 목이 좀 안 좋을 때 (소금물 가글을 한다)"고 말했다. 또 신애라는 "(평소) 목이 좀 안 좋은 편"이라며 "목이 조금 이상하다 싶을 때 소금물 가글을 하루에 몇 번이고 한다"고 말했다. 신애라가 소개한 소금물 가글에는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소금물 가글은 감기 예방과 인후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다. 실제로 소금에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목이 약간 따끔거리는 등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아침과 저녁에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래가 있다면 소금물 가글을 통해 가래를 묽게 해 가래를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소금의 항균 작용 덕분에 입속의 세균을 제거해 입냄새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다만 가글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소금물의 농도를 너무 진하게 해선 안 된다.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구강과 목 점막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부 정상 세균총을 파괴해 오히려 세균 침입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소금물 가글을 할 때 권장되는 적정 농도는 1~3%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8분의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4분의 1 티스푼을 섞는 것이 좋다. 소금물 대신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너무 자주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구강과 목 건강을 위해선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과도한 가글은 입 속과 목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소금물 가글은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1~2회 정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구강과 인후의 보습을 유지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2/08 13:23
  • 매일 ‘이것’ 한 조각씩 먹고 6kg 뺀 남성… 정말 효과 있는 걸까?

    매일 ‘이것’ 한 조각씩 먹고 6kg 뺀 남성… 정말 효과 있는 걸까?

    영국 10대 남성이 도미노 피자를 매일 먹으면서 6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든 리(18)는 지난 1월 동안 피자를 매일 먹으면서 살을 빼는 챌린지를 진행했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제이든은 “몸매 관리를 위해 무조건 가공식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1일 체중을 쟀을 때 73kg였고, 1월 31일에는 67kg가 나왔다. 매일 도미노 피자 한 쪽씩 먹으면서 살을 뺀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2500kcal로 제한했다”며 “매일 45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고, 식사 후에는 10분 이상 걸었다”고 말했다. 제이든이 실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칼로리 섭취량 제한실제로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씩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을 뺄 수 있다. 이때 고단백 식단을 실천하면 칼로리를 제한하는 동안 근육을 손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체중 감소에 방해가 된다. 특히 한식은 고탄수화물 식단이 많은데,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든다. 100kcal의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10kcal가 쓰인다면 같은 양의 단백질은 25kcal를 소모한다. 다만, 먹는 양 자체를 과도하게 줄이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오히려 살이 찔 위험이 있다.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칼로리를 저장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유산소 운동 실천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실의 위험이 크다.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건강한 식단 중요한편, 제이든과 똑같은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건 좋지 않다. 제이든은 헬스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라 일반적인 신체 조건과는 다르다. 칼로리 소모도 빠르고, 이미 체지방률이 평균보다 적다. 따라서 제이든처럼 매일 피자 한 쪽씩 섭취하면서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오히려 비만해질 수 있다. 피자 같은 가공식품은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외에도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4/02/08 11:34
  • '57kg' 이효리, 자신의 몸매 비결은 ‘이것’ 솔직 고백… 건강엔 괜찮을까?​

    '57kg' 이효리, 자신의 몸매 비결은 ‘이것’ 솔직 고백… 건강엔 괜찮을까?​

    가수 이효리(44)가 보정 속옷을 착용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이효리는 “‘레드카펫’에서 입은 드레스 너무 예뻤다. 그 드레스 뭐냐”라는 이소라의 질문에 “인어공주 느낌의 드레스”라며 “언니도 드레시한 옷 입고 촬영하면 너무 예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그럼 또 뱃살을 빼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이효리는 “보정 속옷을 입으면 된다. 티 안 나는 보정 속옷이 많다”며 “우리 나이에는 보정 속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164cm, 57kg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효리처럼 살을 가리기 위해 보정 속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에 괜찮은 걸까?보정 속옷을 오래 착용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복대 형태의 보정 속옷은 배를 조여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배를 조이면 복압이 올라가고,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기능이 약해지는데 이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또 가슴을 모으는 보정 속옷은 명치 부위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결국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소화 불량이 발생한다. 또 아랫배와 엉덩이를 압박해 군살을 감추는 넓은 팬티 형태의 보정 속옷은 허벅지에 있는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때 다리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가 생길 위험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체가 노화되면 근육량이 줄고,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허리를 감싸는 보정 속옷이 척추 근육 역할을 대신해 실제 근육을 점차 위축시켜 약하게 만든다. 척추를 감싸는 근육이 약해지면 몸을 움직일 때 척추 관절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결국 척추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따라서 보정 속옷 착용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하다면 3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 통풍과 혈액순환을 위해 외출 후에는 보정 속옷을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보정 속옷을 구매할 때는 한 치수 큰 사이즈를 골라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것도 방법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2/08 11:23
  •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 사료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방부제나 저품질 재료가 들어간 사료를 먹이게 될까 우려하는 보호자가 많다. 이에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에게 직접 식단은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급여하는 자연식이다. 자연식은 익히지 않은 ‘생식(生食)’과 불로 조리한 ‘화식(火食)’으로 나뉜다.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자연에서 살 때의 식습관이 ‘생식’과 가까우므로 생식이 사료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식, 그중에서도 특히 생식은 장점보다 부작용이 클 위험이 있다. ◇자연식, 잘 급여하면 좋겠지만… ‘제대로’ 급여하기 어려워자연식과 사료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둘 중 어느 것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자연식, 특히 생식의 경우 보호자가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장점보다 부작용이 더 클 위험이 있다.첫째가 세균 감염 문제다. 날 육류엔 생각보다 유해균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2 농림축산검역본부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도축된 식육 4700건 중 337건(7.2%)에서 식중독균이 확인됐다. 검출률은 가금류 17.6%, 포유류 2.3%로 가금류가 포유류보다 높았으며, 검출된 균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캄필로박터 콜리 순으로 많았다.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고기를 먹은 후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월드펫동물병원 원장)은 “사람은 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비교적 바로 나타나 약을 먹고 치료하지만,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이상 증상을 알아차릴 때쯤이면 이미 감염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며 “특히 날이 더울 땐 육류에 있는 세균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혹시라도 반려동물에게 생고기를 먹인다면 여름철은 반드시 피해야한다”고 말했다.둘째는 생식이든 화식이든 영양 균형을 맞춰서 급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시판 사료는 영양 균형을 고려해 영양소 함량을 조절한 채로 출시된다. 사료만 잘 먹여도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영양 결핍이 생길 위험은 낮다. 그러나 사료 대신 자연식을 챙겨 먹이기 시작하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 현황을 일일이 관리해야 한다. 자칫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급여하는 300여 보호자들의 반려견을 추적했더니, 그 중 95%에서 영양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게다가 익히지 않은 자연식은 소화 흡수가 어렵다. 당장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해도 익혔을 때 보다 익히지 않았을 때 소화 흡수율이 떨어진다.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은 “특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생식으로는 흡수가 매우 어려운 비타민에 속한다”며 “또 생식을 급여하다 보면 육류를 지나치게 주기 쉬운데, 이에 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저칼슘혈증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수의사들이 일반적으로 생식 급여를 권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은 ▲지나치게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 ▲기저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 등에 생식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은 면역체계가 비교적 약해 생고기의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질병이나 평소 복용 중인 약물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도 이와 마찬가지다.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은 익힌 음식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생식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 또 췌장염이 있는 반려동물은 소화하기 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식단이 필요하므로 생식 급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반려동물에게 지방을 많이 먹이면 췌장염,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생고기를 급여하는 경우 뼈가 붙어있는 채로 주기도 하는데,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지는 등 치과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에겐 위험할 수 있다. 처방식을 주거나 뼈를 제거하고 조리한 식품을 급여하는 게 안전하다.◇시도하고 싶다면 기생충 관리하고 ‘뼈’ 급여 주의해야그럼에도 자연식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 반려동물에 따라서는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하기도 해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할 경우 ▲사료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 이상이 없는 성인기 반려동물인 경우 자연식을 급여해볼 수 있다. 단, 수의사와 상담해 영양소 균형을 조절해서 급여해야 한다. 자연식 중 생식을 급여하고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기생충 관리를 받아야 한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일부 기생충은 보호자들이 주기적으로 먹이는 기생충 약으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모든 기생충이 동일한 약물에 반응하는 것은 아닌데다 치료 효과도 다를 수 있다”며 “평소 자연식을 섭취하는 반려동물은 정기적인 기생충 검사와 구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고기가 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음식 준비 공간은 당연히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한다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뼈를 씹으면 치아가 깨끗해지고 턱 근육이 강화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단단한 뼈를 씹다간 도리어 반려동물의 치아나 턱뼈가 부러질 수 있다. 뼈를 삼키려다가 기관지 입구나 식도가 막혀 질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미 삼킨 뼈라도 소화관을 잘 통과하지 못해 위장장애나 위장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했다면 반려동물이 먹는 동안 보호자가 곁에서 질식 징후가 없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큰 뼛조각을 삼키려고 하면 못 먹도록 제지해야 하고, 익힌 뼈는 잘게 부서져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AFFCO·FEDIAF 영양 자료 참고… 이상 나타나면 수의사 상담 영양소별 적정 섭취량은 반려동물의 나이, 활동량, 질병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수의사와 상의해 급여량과 비율을 조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같은 필수 지방산 공급원이 식단에 포함되는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양파, 마늘, 초콜릿, 포도 등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이 제외됐는지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이 적당한지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필수 지방산은 피부와 털 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웰빙에 필수적이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제시한 반려동물 영양 섭취 기준엔 칼슘과 인을 1:1~2:1 비율로 먹이라고 나와 있다. 하림그룹 기획팀 이학림 전무(하림펫푸드 연구개발 자문)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분석표와 미국사료관리협회(AFFCO),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발간한 반려동물 영양소 권장지침서를 참고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품종과 개체별로 영양소 요구량이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이 가이드를 건물(DM,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기준으로 환산해 ±15% 이내로 사용하는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내장 등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하면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타우린도 충분히 공급되므로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개체의 상태에 따라 급여하는 식품에 조금씩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예컨대, 레시피에 가금류 고기 500g을 급여하라고 나온다면, 활동량이 많은 개체에선 닭고기 250g에 소고기·돼지고기 350g을 곁들여 급여하고, 비만인 반려동물에겐 껍질을 제거한 닭·칠면조 고기나 생선을 대신 급여하는 것이다. 이학림 전무는 “고기류는 적정농도의 과초산에 소독하고, 내장류는 열을 가해 세균을 죽이고, 과채류는 살짝 익혀 소화율 높이면 자연식을 더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며 “다만, 과채류는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다량 포함돼있으므로 너무 푹 익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위생과 소화가 걱정이라면 생식 대신 화식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결건조, 화식, 생식 순으로 사료의 유기물·조단백질 소화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양소 균형이 걱정이라면 화식과 건조사료를 번갈아 급여할 수도 있다. 이학림 전무는 “화식을 주식으로 주면 비타민B 군과 아연, 철, 구리, 망간 등 미량광물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식과 사료를 40:60~50:50 비율로 섞어서 급여하면 영양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되는 화식 밀키트를 구매하려 한다면, ▲HACCP·ISO 인증을 받은 업체인지 ▲UV·감마선 조사, 유기산 처리 등 미생물 저감 처리 방법을 정확히 명시했는지 ▲영양성분 표기 미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은 없는지 ▲유통조건과 유통기간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자연식을 급여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정기 검진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무기력, 털 이상, 체중 감소 등 영양 결핍 징후가 발견되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2/08 07:15
  •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러시아의 한 여성이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집에 살다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오래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으며, 남편의 요청으로 고대 의식을 거행했다고 주장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가치나의 한 가정집에서 4년 전 사망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집에는 남성의 아내 스베틀라나(50)와 네 자녀가 살고 있었다. 시신은 미라 상태였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다. 여성은 시신과 한 침대를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지역 사회복지사가 네 자녀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방문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전에도 사회복지사들은 2021년부터 12번 이상 이 집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침대에 있는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스베틀라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남편이 티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2020년 12월 집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스베틀라나는 남편이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않자 4시간 동안 방치했으며, 이후 시신을 담요에 싸서 침실로 끌고 들어갔다. 당시 13세였던 큰 딸이 문제가 있는 것을 눈치 챘지만, 스베틀라나는 자녀들이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못하도록 막았다.스베틀라나는 경찰 조사에서 “고대 이집트 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의식을 거행했다”며 “남편이 원했던 일이었다”고 진술했다. 그의 집에서 이집트 십자가, 타로 카드, 부적, 동물 두개골 이미지 등 고대 의식과 관련된 여러 물건이 발견됐으며, 한 개 침실은 고대 이집트 신 아누비스를 기리는 신전으로 개조돼 있었다. 아누비스는 죽은 자를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장례식·무덤의 수호신이다.경찰은 스베틀라나가 조현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수년간 관찰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정신 건강 평가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네 자녀 또한 심리 상담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법의학적 조사와 검증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8 06:30
  •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문제가 생겨 손목을 절단하게 됐다며 자신을 체포한 보안관을 고소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제퍼슨카운티에 살고 있는 지오반니 로욜라(28)는 4년 전 자신을 체포한 주 보안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로욜라는 2020년 2월 창고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출동한 보안관에 의해 체포됐다. 앨라배마 보안관 측은 당시 누군가와 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했을 때 로욜라가 술에 취해 친척들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보안관의 주장과 달리 로욜라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싸우는 소리 역시 친척들끼리 밖에서 논쟁을 벌인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관이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입구 안으로 손을 뻗어 손목을 붙잡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며 “땅에 던져져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관은 나를 바닥에 눕힌 뒤 수갑을 채웠다”며 “수갑이 불편해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시했다“고 했다.로욜라는 체포된 후에도 계속해서 손에 피가 통하지 않아 수갑을 조금 풀어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서 수갑을 풀었지만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손목을 절단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왼손 혈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며 “세 개 손가락의 윗부분을 제거했지만 결국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절단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끔찍하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로욜라는 앨라배마 북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재판은 오는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22:30
  • 세계에서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7곳이 ‘이 나라’

    세계에서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7곳이 ‘이 나라’

    멕시코 셀라야가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멕시코 셀라야가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살인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쟁 중인 국가들은 제외됐다.셀라야는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에 위치한 도시다. 글로벌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셀라야의 지난해 살인율은 인구 10만 명당 109.4건이었다.멕시코는 셀라야를 비롯한 7개 도시가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티후아나가 105.2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우다드 후아레스(103.6건, 3위) ▲시우다드 오브레곤(101.1건, 4위) ▲이라푸아토(95건, 5위) ▲엔세나다(90.6건, 6위) ▲우루아판(72.6건, 8위) 순이었다.멕시코 외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87.83건, 7위), 브라질 페이라 데 산타나(67.46건, 9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64건, 10위)이 10위 안에 들었다.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도시들은 대부분 라틴아메리카 지역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마약·무기 밀매, 갱단 전쟁 등으로 인해 폭력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2020년 조직범죄 관련 살인 사건이 2만8000건 이상 등록되기도 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는 빈곤율이 높고 마약 관련 범죄 또한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1.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이며,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18:40
  • 국대 경기에 유독 ‘악플’ 폭주하는 이유는? [별별심리]

    국대 경기에 유독 ‘악플’ 폭주하는 이유는? [별별심리]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7일 0시에 개최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 2로 패배했다. 이에 선수들과 감독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내가 부끄럽다” “공격수가 슛 차기를 두려워하면 어떡하냐” “국대(국가대표)에서 다신 안 보고 싶다” 등의 내용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국가대표 경기에 몰입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또 악플을 다는 심리적인 이유는 뭘까?◇기대치 높았던 만큼 악플도 많아국가대표 경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큰 이유는 집단 동일시 효과와 관련 있다. 국가대표 선수와 자신을 동일하게 생각해 내가 마치 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인간은 조직에 소속되고 싶어 하는 소속 욕구가 크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소속 욕구가 큰 나라이기 때문에 집단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유독 악플도 많이 달리게 되는데, 그만큼 그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인간은 기대치가 높을수록 그로부터 느끼게 되는 실망감이 더 크다”며 “국가대표 경기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클수록 그에 따른 비판도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컵 역시 결승 진출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고, 그만큼 공격적인 악플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책임을 귀속시키기 위함일 수도 있다. 곽금주 교수는 “사람들은 경기를 진 원인을 누군가에게 귀속을 시키려고 한다”며 “그 잘못을 기대치가 높은 유명한 선수에게 특히 귀속시키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유명한 선수일수록 잘할 때 엄청난 칭찬을 받는 반면, 못하면 비난의 칼날을 가득 들이받게 되는 것이다.◇트라우마‧우울증‧대인기피증 위험 ↑국가대표 선수들은 생각보다 악플에 더 취약하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직종인 만큼 환호성이 경기력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홈그라운드에서 뛰면 경기가 더 잘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선수들이 악플을 신경 쓰게 되면 부담감이 커져 잘하는 것도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악플 한 줄 한 줄이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폭력”이라며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이렇게 생각하나보다’라는 생각에 트라우마가 생기고, 극단적으로는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심리 건강을 위해서라도 악플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이 필요하다.
    심리이아라 기자2024/02/07 15:50
  • 배종옥, 39살에 모친 잃어 '이 병'으로 고생… 극복법 뭐였을까?

    배종옥, 39살에 모친 잃어 '이 병'으로 고생… 극복법 뭐였을까?

    배우 배종옥(59)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조울증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TV '강심장VS'에서 배종옥은 "엄마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며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내가 39살에 엄마께서 돌아가셨다"며 "39살이면 어른인데도 엄마가 없는 부재감을 어떻게 할 줄 몰라 조울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울증 때문에) 좋았다가 슬펐다가 해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됐다"며 "하지 않던 드라마도 하면서 일에 집중하려고 해보았지만, 집중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종옥은 "그때부터 마음공부를 시작하며 108배를 하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108배를) 매일 하고 있는데, 19년간 꾸준히 하는 게 성취감을 줬다"고 했다.조울증은 다른 말로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이 질환은 문제 증상이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삽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삽화란 특정 성향이 짧게 발현하는 것을 말한다. 양극성 장애 삽화에는 '조증‧경조증 삽화'와 '우울 삽화'가 있다. 양극성 장애 환자는 조증·경조증 삽화일 때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뜨거나 에너지가 증가한다.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고, 말과 생각이 빨라진다. 우울증 삽화는 우울장애와 유사하다. 양극성 장애 환자들은 보통 우울한 상태일 때 병원을 방문하다 보니, 처음에 우울장애로 진단되기도 한다. 양극성 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다른 요인보다 생물학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양극성 장애 환자가 가족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되는 경향이 높다. 기존 연구에서는 생물학적 요인이 약 70~80%를 차지하며, 20~30%는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은 심리검사를 참고해 전문가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처음 발병했을 때는 MRI, 뇌파, 피검사 등으로 다른 원인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양극성 장애는 약물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다. 약을 꾸준히 먹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생활도 할 수 있다. 약을 임의로 끊으면 재발 우려가 있다. 다만 약물치료만으로는 양극성 장애의 만성적인 재발을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환자가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완치까지 가려면 운동 같은 신체적 활동, 마음수련, 심리상담과 같은 정신적 활동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배우 배종옥이 19년간 꾸준히 한 108배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조울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108배는 108가지 인간의 번뇌를 내려놓는다는 의미가 있는 불교의 오랜 수행법이다. 본연의 수행 효과뿐만 아니라 운동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2009년 한국재활의학지에 따르면 매일 108배를 실시한 실험 대상자들의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각각 평균 10%, 22.5% 감소했다. 임 교수는 "정신과 신체는 밀접한 연관이 있어 마음수련이나 꾸준한 신체적 활동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2/07 15:34
  • 학교폭력 겪은 英 여성, 매일 ‘17번’ 발작 증세… 어떤 병 생겼길래?

    학교폭력 겪은 英 여성, 매일 ‘17번’ 발작 증세… 어떤 병 생겼길래?

    영국 20대 여성이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매일 발작을 일으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리시카 피어슨(22)은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functional neurological disorder)’를 앓고 있다. 피어슨은 작년 9월부터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 병원을 방문했지만, CT와 엑스레이 검사에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돼서 뇌 검사를 진행했고,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를 진단받았다. 피어슨은 “응급실에 갔는데 1초에 5번 발작을 일으켰고, 말하기가 점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루에 5~17번씩 발작을 일으키며, 언어 기능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피어슨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해서 이름을 바꿀 정도였다”며 “이때 생긴 트라우마가 이 병을 촉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는 뇌에서 신호를 보내고 받는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이다.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은 움직임이나 감각 이상을 겪는다. 팔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마비가 올 수 있으며, 안면마비를 겪기도 한다. 시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고, 기억력 저하와 언어 장애도 보인다. 환자에 따라 비간질성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간질성 발작은 트라우마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발작이다. 뇌의 전기 활동이 변하지 않아 간질성 발작과 다르다.기능성 신경학적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만성 통증이나 피로, 스트레스를 겪었다면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아동 학대나 방임, 폭력 등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다. 피어슨 또한 과거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외상이나 전염병 등으로 인해 신경계 이상 증상을 겪었다면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미국 희귀질환기구(NORD)에 따르면 환자 다수는 이런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아서 더 정확한 연구가 필요하다.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는 완치법이 없어서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근육 이상을 겪고 있다면 물리치료를 진행한다.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발작이 잦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돕기도 한다.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없다. 다만, 우울증이나 신경계 통증 등을 겪는다면 이를 완화할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는 대부분 정신 건강에 의해 나타나서 예방하기 어렵다. 이미 질환을 겪고 있다면 트라우마 등 발병 요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기능성 신경학적 장애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니다. 다만, 계속 나타나면 운동 장애, 언어 장애, 발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2/07 15:09
  • 몸에 ‘종양 100개’라는 50대 여성… “25세까지 건강했지만…”

    몸에 ‘종양 100개’라는 50대 여성… “25세까지 건강했지만…”

    종양이 100개가 있다는 미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간) 해외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셸 홀브룩(57)은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다. 홀브룩의 신체 곳곳에는 100개 이상의 종양이 있으며, 주로 신경계에 위치해 매일 신경통을 겪는다. 그는 이 질환 때문에 지금까지 MRI 검사 75번, 수술 11번을 받았다. 홀브룩은 “25살까지만 해도 건강했다”며 “임신과 출산을 겪다 보니 호르몬 변화로 다리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에 뇌에서 처음으로 종양을 발견했고,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36번 했다”며 “그럼에도 계속 재발해 현재 뇌에 3개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홀브룩은 종양 14개를 제거했지만, 여전히 종양이 100개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2/06 22:30
  • 배우 임형준 “응급약 항상 가지고 다닌다”… 무슨 병이길래?

    배우 임형준 “응급약 항상 가지고 다닌다”… 무슨 병이길래?

    배우 임형준(49)이 변이형 협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임형준은 “변이형 협심증이 있다”며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 번씩 쥐가 나듯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 건강검진을 받고 집에 가는데, 심전도가 이상해 다시 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다”며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응급약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검진 결과, 임형준은 큰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 잘 관리를 하라는 의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형준이 앓고 있는 협심증은 어떤 질환일까?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질환이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다.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이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때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은 통증 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으로 나뉜다. 조깅이나 등산 등 육체 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가슴 통증은 안정형 협심증 증상 중 하나로, 5분 정도 가슴통증이 발생하고 쉬면 바로 통증이 완화된다. 이와 달리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증상이 20~30분 정도 이어지며 안정을 취한 후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변이형 협심증은 가슴 통증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심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중재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중재적 치료는 협착의 상태가 심할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치료방법이다. 풍선확장술과 스텐트삽입술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증 관상동맥질환의 경우에는 중재적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막힌 혈관을 대신해 새로운 우회로를 만드는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협심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들은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심장초음파검사 등 심장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협심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이아라 기자2024/02/06 13:23
  • 이성경 “과거 10kg 증량으로 ‘튼살’ 생겼다”… 예방하려면?

    이성경 “과거 10kg 증량으로 ‘튼살’ 생겼다”… 예방하려면?

    배우 이성경(33)이 드라마 촬영 때 튼살이 생겼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출연한 이성경은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촬영 때 생긴 튼살이 아직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성경은 드라마 속 역도 선수 역을 연기하기 위해 10일 동안 10kg을 증량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직전까지 화보, 광고를 찍어야 해서 증량할 시간이 10일 밖에 없었다”며 “역도 선수라는 캐릭터로 보이기 위해 계속 밤늦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건강하게 찌웠어야 했는데, 소화되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서 몸의 순환이 안 됐다”며 “그렇게 힘들었음에도 ‘이제 조금 배우가 되어가나?’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살이 갑자기 찌면 튼살이 생기곤 한다. 튼살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튼살의 정식 의학용어는 ‘팽창선조’로,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현상이다. 피부에 일종의 흉터가 생기는 것이다. 튼살이 생기면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가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 피부보다 주름지고 위축돼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튼살은 주로 허벅지, 복부, 엉덩이 같은 부위에 잘 생긴다.튼살은 보통 키가 크거나 살이 찌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다. 그래서 급격하게 체형이 변하는 청소년기나 임신 중에 생길 때가 많다. 비만으로 갑자기 살이 찌면 튼살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결핵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피부 탄력섬유가 빠져나가 튼살이 잘 생긴다.튼살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튼살을 없애기 위해 튼살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튼살 크림은 빠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보습 효과가 있다. 하지만 보습만으로는 튼살의 원인인 진피층 손상 자체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마이애미의대 연구팀은 꾸준한 보습이 피부 세포 간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생긴 튼살을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튼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레티노이드 연고나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레티노이드 연고는 피부 자극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옅은 농도를 소량씩 사용하며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빛에 예민하니 저녁에만 사용한다. 레이저 치료는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탄력을 더하거나 튼살의 붉은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튼살을 예방하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임신 상태여도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에 11~12.3kg 이내로 체중 증가를 조절할 것을 권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습이 체중 증가로 인한 진피층 손상을 완전히 예방하진 못하지만, 수분이 잘 보충되면 충격에 덜 민감하다.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고, 크림이나 로션을 꼼꼼히 바르면 피부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 너무 꽉 끼는 옷이나 속옷은 입지 않는다. 피부 세포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튼살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2/06 11:25
  • 180cm 홍진경, 키 클 수 있었던 ‘의외의 비결’ 공개… 실제 효과는?

    180cm 홍진경, 키 클 수 있었던 ‘의외의 비결’ 공개… 실제 효과는?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46)이 키 크는 비결로 잠을 꼽았다.지난 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홍진경은 키 크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제 키는 180cm다. 키 크는 방법을 알아서 큰 것보다는 태어나서 살다 보니 이렇게 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키가 크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수면은 키 성장에 얼만큼 중요할까?◇성장호르몬, 밤10시~새벽2시에 활발히 분비수면은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성장호르몬 생산량과 반응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신체 조직과 세포를 회복시키고 새로 생성시키는 작용을 해 키 성장을 돕는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에 밤 10시 전후에 잠드는 게 좋다. 수면을 취할 때는 수면 환경도 중요하다. 수면 환경이 밝으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3~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취침 전 1시간 동안 밝은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불을 끄고 나서도 그 상태가 약 1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 쬐고,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키 성장 촉진을 위해서 야외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쫴야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준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비타민D가 뼈의 변형과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구루병 예방을 돕는다고 밝혔다.규칙적인 운동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운동을 하면 체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몸이 젖산을 대사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키 성장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진 줄넘기와 농구는 골반과 무릎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준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2/06 11:23
  •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좋은 점과 나쁜 점[멍멍냥냥]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좋은 점과 나쁜 점[멍멍냥냥]

    반려동물과 함께 한 침대에서 자는 경우가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56%가 반려동물과 침대에서 같이 잔다고 응답했다.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의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이 건강에 장단점이 있다고 말한다.◇알레르기 악화 가능성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눈 가려움증, 재채기,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될 수 있다. 뉴욕대 랑곤 헬스 퍼비 파리크 박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밤새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털에는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 여러 알레르기 항원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기생충‧인수공통전염병 위험반려동물의 몸에 기생충이나 진드기 등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기생충에 옮을 위험이 높다. 이외에 반려동물은 렙토스피라증, 살모넬라증, 바르토넬라증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옮길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을 동반하는 감염증이며 바르토넬라증은 빈혈, 미열, 관절통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킹스게이트 동물 병원 제이미 휘텐버그 박사는 “전염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입이나 털을 통해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수의사한테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반려동물은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수면 질 저하반려동물은 밤에 움직이거나 핥거나 긁거나 침대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등 잠재적으로 주인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미국 수면 의학 학회 설문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33%가 반려동물에 의해 수면을 방해받는다고 응답했다.◇정서적 안정 효과한편,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정신 건강 개선, 자존감 증가, 우울증과 불안 감소 등 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다. 호주 트로브대 연구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높였다. 제이미 휘텐버그 박사는 “반려동물이 곁에서 잠을 자면 불안감이 줄어들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건강 위험 줄이려면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수면을 하려면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등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반려동물을 자주 목욕시켜 비듬이나 기타 알레르기 항원의 축적을 방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잠재적인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려동물 예방 접종 및 정기적인 수의사 방문을 해야 한다. 반려동물 주인은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알레르기 주사 등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 2024/02/06 06:00
  • 혜리·박형식, 하루 ‘28시간’ 수면했다 밝혀… 건강엔 괜찮나?

    혜리·박형식, 하루 ‘28시간’ 수면했다 밝혀… 건강엔 괜찮나?

    배우 박형식(32)과 혜리(29)가 가장 길었던 수면시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출연한 박형식과 박신혜는 혜리와 함께 수면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형식은 “오후 3시에 자서 너무 개운하게 눈을 뜬 적이 있는데 일어나 보니 오후 7시였다”며 “4시간 지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음날 7시여서 총 28시간을 잤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도 “나도 27시간 잔 적 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많이 자면 오히려 머리가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면 과다는 몸에 해로울 수 있다.◇인지기능 저하긴 시간 자면 인지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캐나다 웨스턴대 연구팀은 4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분석해 수면시간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의 인지기능이 가장 높았다. 반면 하루 8시간 이상 자면 인지기능이 떨어졌다. 연구에서 참가자의 추론, 언어 능력은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연구팀은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수면시간은 하루에 7~8시간”이라고 말했다.◇기억력 저하기억력도 떨어질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시간을 측정하고, 기억력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억력 테스트는 6장의 카드를 보여주고 위치를 암기하게 한 후, 다시 맞추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9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5% 더 많았다. 성별, 나이 같은 조건을 고려하면 2% 정도였다. 수면시간이 10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11% 더 컸다. 성별, 나이 같은 조건을 반영했을 땐 6%였다. 연구팀은 결과에 대해 “너무 오래 자는 것도 기억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뇌졸중나이 들수록 수면시간이 길어지면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영국 캠브리지대에서는 노인이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50%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9년 5개월에 걸쳐 42~81세 사이 성인 약 1만 명의 수면과 심장 건강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대사활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될수록 혈압이 높아지고, 뇌졸중 위험도 커지는 것이다.◇심혈관질환수면 과다는 심혈관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영국 맥매스터대학과 베이징연합의학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커졌다. 연구팀은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7개 지역의 소득 수준이 다른 21개 국가에서 35~70세 성인 11만6632명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6~8시간 자는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8~9시간, 9~10시간, 10시간 이상 자면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각각 5%, 17%, 41% 증가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2/05 16:04
  • 비, 새해 맞이 아침 식단 공개, ‘이 음식’ 꼭 먹는다 밝혀… 효과 어떻길래?

    비, 새해 맞이 아침 식단 공개, ‘이 음식’ 꼭 먹는다 밝혀… 효과 어떻길래?

    가수 비(41)가 새해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한 비는 건강 관리를 위해 2024년에 실천하고 있는 아침 식단을 밝혔다. 그는 “달걀 2개, 사과 1개, 아몬드 한 줌, 요거트를 먹는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이렇게 먹는다”고 말했다. 비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다. 게다가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3.5g이 들었으며 지방은 거의 없어서 근육을 키울 때 효과적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일주일 동안 달걀을 5번 이상 먹은 사람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2.5, 1~4번 먹은 사람들은 평균 23.5, 1회 미만 먹으면 23.5로 나타났다.◇사과사과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으며,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특히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진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다만, 사과는 저녁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에 방해될 수 있다. 그리고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아몬드아몬드 같은 견과류도 아침에 먹기 좋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해서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아몬드 등 견과류는 비만이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은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견과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평균 5.1%, 악성 콜레스테롤(LDL)이 7.4% 줄어들었다. 다만 견과류를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땅콩은 100g에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100g당 600kcal 정도다. 따라서 견과류를 먹을 땐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견과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으로, 한 줌 정도다.◇요거트요거트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었다. 이 성분은 궤양을 완화하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요거트는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요거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어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그리고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체지방으로 축적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요거트를 밤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숙면에 방해되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2/05 14:53
  • 김고은,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 '이것' 꼽아… 원인은 유전자에 있다?

    김고은,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 '이것' 꼽아… 원인은 유전자에 있다?

    배우 김고은(32)이 식재료 고수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고 밝혔다.김고은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54)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고은은 못 먹는 게 있느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고수 빼고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 잘 먹는데 고수만 유일하게 극복이 안 된다"며 "고수를 씹으면 비누를 씹어먹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수는 호불호가 심한 식재료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이 고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유전자 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1번 염색체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 때문이다. 고수 특유의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 SNP 염색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공기와 식품의 화학 물질을 감지하는 생물학적 센서 역할을 한다. 이 염색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산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 있다. 고수를 씹으면 화장품이나 비누 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다만 호불호와 별개로 고수는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고수의 향을 유발하는 성분에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도우며, 항염증 효과도 있다. 또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K와 베타카로틴도 있으며,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고수에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의 일종)도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고수는 따뜻한 국물에 올렸을 때 향이 더 진해진다. 따라서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면 다른 조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고수를 페스토로 만들어 먹거나, 잘게 다져 여러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방식이다. 멕시코 요리인 타코를 먹을 때 토르티야 위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재료를 올리고 고수 페스토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늘어난다. 또 베트남에서는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기도 한다. 건조한 후 요리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수는 말려서 먹으면 향이 덜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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