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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29)가 탄수화물을 끊은 지 6개월 만에 칼국수를 먹은 후 소감을 밝혔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요뜨네 신당동편' 하니칼국수, 핍스마트, 플랜비스튜디오, 새실앤새드릭, 메일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PD에게 칼국수를 한 입 얻어먹으며 "탄수화물 안 먹는데 칼국수 집 데려오는 사람. 누구냐"며 "탄수화물 발언 철회합니다"고 말했다. 앞서 혜리는 5월 "지금 탄수화물 끊은 지 4개월 됐는데, 3개월째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탄수화물 제한 식이의 이점에 대해 말한 적 있다.◇정제 탄수화물, 피지 생성해 여드름‧모낭염 촉진실제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빵이나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했다.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에 따라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유‧수분 균형 맞는 피부, 물 세안도 충분유‧수분 균형이 맞는 일반적인 피부라면 꼭 아침에 클렌징폼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아침에 클렌징폼으로 세안하게 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 가볍게 물 세안만 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가 있는 예민한 피부도 마찬가지다. 클렌징폼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존재하는 각질층의 각질까지 필요 이상으로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피부장벽의 방어막이 깨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다만 심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면 밤 중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어 아침에도 클렌징폼 세안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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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화룡점정'을 구사하는 허브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생 허브와 말린 허브. 두 종류의 차이가 클까?◇고수·딜·바질은 생으로 사용해야식자재는 말리면 수분과 휘발성 강한 화합물이 날아간다. 부피는 줄어들고 휘발성이 강하지 않은 화합물의 맛과 향은 더 강해진다. 생 허브를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 말린 허브를 넣었다간 맛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 차이는 허브 종류에 따라 다르다. 요리 과학자 켄지 로페즈 알트는 "대다수 허브에서 맛의 풍미를 키우는 향은 건조 중 날아가 버린다"면서도 "오레가노처럼 뜨겁고 상대적으로 마른 기후에서 자라는 감칠맛 나는 허브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이어서 잎 속에 맛 화합물을 잘 보존한다"고 했다. 말려도 생 허브와 맛 차이가 크지 않은 허브로는 오레가노 외에도 로즈메리, 마저럼, 월계수 잎, 타임, 세이지, 세이버리 등이 있다. 반면, 파슬리, 바질, 민트, 고수 잎, 딜, 처빌, 차이브, 소렐, 타라곤 등은 생으로 사용해야 허브 특유의 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건강 효과 더 큰 것은?허브의 건강 성분은 생이든 말린 것이든 모두 누릴 수 있다. 다만 효능은 달라진다. 국제 저널 '농업과 식품 화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미국 연구팀은 약리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허브인 로즈메리와 오레가노를 대상으로 생것과 말린 것의 건강 활성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열에 약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생 허브에 더 많았다. 항산화 성분은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 항염증·암 효과가 있다. 반면 당 흡수를 줄여 혈당 조절을 돕는 성분은 말린 허브에 더 많았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해당 성분이 농축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허브는 요리할 때 소량으로 넣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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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는 흡연자라면 주의하자. 담배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치명적이다.반려동물은 사람보다 간접흡연에 취약하다. 체구가 훨씬 작기 때문이다. 사람은 보통 40~100kg이지만, 반려동물은 일반적으로 4~5kg, 많이 나가봤자 6~7kg이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광주점 백성현 원장은 “체구 자체가 사람보다 작으므로 동일 용량의 유해성분이라도 사람보다 반려동물에게 훨씬 해롭다”고 말했다.담배 연기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는 것은 연구로 이미 밝혀졌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스코티시테리어종 개 120마리를 3년 이상 추적 관찰했더니, 흡연자와 함께 사는 스코티시테리어는 그러지 않는 스코티시테리어보다 방광암 발병 확률이 6배 높게 나타났다. 스코티시테리어종은 유전적으로 방광암 발병률이 다른 견종보다 20배가량 높은 편이다.연초 아닌 전자담배가 반려동물에게 끼치는 폐해는 아직 완전히 연구되지 않았다. 그래도 될 수 있으면 반려동물을 전자담배 연기에 노출시키지 않는 게 좋다. 백성현 원장은 “니코틴 등 전자담배 속 유해물질이 아주 소량이라도 전자담배 증기로 배출될 수 있고,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작아 소량의 노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퍼그, 시츄, 포메라니안처럼 코가 짧은 단두종을 기르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코가 짧은 만큼 코로 들어간 담배 연기가 폐에 더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담배 연기에 자주 노출된 반려동물은 기관지염과 악성종양(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백성현 원장은 “비강, 폐 등 담배 연기가 직접 거쳐 가는 호흡기 부분에 암이 특히 잘 생긴다”며 “고양이는 자기 몸을 핥아 그루밍하며 몸에 묻은 유해물질을 먹기도 하므로 구강암 발병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악성 종양은 몸 다른 곳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폐는 산소를 받아서 전신에 보급하는 기관이므로 폐암은 특히 전이가 잘 된다.흡연자가 있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흉부 엑스레이 검사라도 1년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백성현 원장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비강 종양은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기관지 염증 ▲폐 종양은 확인이 가능하다”며 “비강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청진 등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CT 촬영이나 비강 내시경 검사를 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 구강암은 초기에 단순 구내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집에 흡연자가 있으면서 고양이의 입안 염증이 잘 낫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데려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실내 흡연은 금물이다. 밖에서 흡연하더라도 흡연 직후에 반려동물과 바로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손 등에 묻어있던 담배 속 유해물질이 개나 고양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에 꼭 손을 씻도록 한다. 백성현 원장은 “집에 둔 담배꽁초를 반려견이 먹고 응급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정말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전자담배 카트리지나 담배꽁초 등은 반려동물이 찾아내기 어려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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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살 여아의 두개골에서 태아가 발견되는 기이한 사례가 보고됐다. 베이징대 국제병원 의료진인 쉐웨이 친(Xuewei Qin)과 쉬안링 첸(Xuanling Chen)은 1살 여아의 두개골에서 10cm 이상 성장한 태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여아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실시한 검사에서 두개골이 비정상적인 상태라는 게 확인됐다.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임신 37주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머리 크기가 또래 평균보다 컸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어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1년 후 머리가 부어오르고 정상적 발육이 이뤄지지 않아 베이징대 국제병원에 입원했다. 아이는 소변을 지리고, 일어서거나 머리를 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였다. 이에 베이징대 국제병원 의료진은 여아의 머리를 스캔했고, 사진에서 야구공보다 약간 큰 직경 13cm의 덩어리가 두개골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더 놀라운 건 그 덩어리 안에 긴 뼈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의료진은 이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아이를 잠재우고 두개골 절개술을 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그런데 제거한 두개골 안에서 진한 갈색 액체와 함께 태아가 들어있는 게 확인됐다. 태아에는 척추 뼈를 비롯해 입, 눈, 머리카락, 팔뚝, 손, 발이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두개골 속 태아로 인해 여아에게 심각한 뇌 조직 압박이 발생한 상태였다"며 "결국 여아는 깨어나지 못했고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했지만, 수술 12일 후 가족들이 생명 유지 장치를 떼기로 결정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1살 여아에게 발생한 증상은 '태아 속 태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약 50만명 중 1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드물다. 게다가 두개골에서 태아 속 태아가 발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18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다. 의사들은 아직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했지만, 자궁 내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상황 중 발생하는 일로 추정한다. 쉽게 말해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몸 안에 갇히는 것이다. 80%의 경우 흡수된 태아 조직이 복부에 끼어 후복막(복막의 바깥쪽) 부위에서 발견되는데, 이때는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태아 속 태아가 두개골 내에서 발생하면 사망률이 거의 100%에 달한다고 베이징대 국제병원 의료진은 설명했다. 태아 속 태아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이지만, 환경 오염, 유전, 임신 중 살충제 노출 등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사례는 '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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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출신 율희(26)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Q&A를 진행했다. 율희는 ‘자연분만을 했었나요, 살도 많이 찌셨을까요?’라는 질문에 “두 번 다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며 “출산 날 몸무게 82kg”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이어트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야식 줄이기, 많이 걸어 다니기”라며 “제가 운동을 빡세게 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집에서 편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정도는 생각날 때마다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율희는 최근 49.7kg 몸무게를 인증하며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율희가 꼽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야식 줄이기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걷기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스트레칭스트레칭 역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또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식전, 기상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움직임을 시작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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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배우 매튜 맥커너히(54)가 벌에 쏘여 얼굴이 부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매튜 맥커너히는 자신의 SNS에 “벌 때문에 부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맥커너히는 벌에 쏘여 오른쪽 눈이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오른쪽 눈을 아예 뜨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벌 조심”, “벌에 쏘였는데도 여전히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 ‘콘택트(1997)’,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 ‘인터스텔라(2014)’ 등으로 유명하다. 맥커너히처럼 벌에 쏘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게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또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이 이를 터뜨려 독이 퍼져나갈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로 쏘인 부위를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그 다음에는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야 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 주면서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드물게 눈 부위에 쏘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냉찜질을 하면 증상이 낫지만, 각막이나 눈꺼풀 등에 쏘일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벌에 쏘이면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3~4일 내로 낫는다. 그러나 온몸이 가렵거나 호흡곤란,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벌에 쏘여 전신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벌에 쏘였을 때 더 심한 반응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도 간 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호흡곤란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되도록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벌에 쏘인 사람에게 온몸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기도 확보를 통해 호흡을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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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떨어뜨리는 혈압강하제는 종류가 많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약마다 혈압 강하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 종류의 약을 먹고 부작용이 생겼다면 약을 바꾸거나 복용량을 줄여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5종류 중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가장 많이 처방혈압강하제는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이뇨제 ▲교감 신경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이사(약사)에 따르면 이뇨제는 원위세뇨관에서 물과 나트륨이 몸에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고, 교감 신경 차단제는 심장 수축력을 떨어뜨려 심장에서 한 번에 뿜어내는 피의 양을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춘다. 칼슘 채널 차단제는 혈관 평활근의 칼슘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 II 생성 효소를 억제하고,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II가 수용체에 결합해 작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춘다.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종류별로 하나씩만 꼽자면 ▲이뇨제에는 한국화이자제약 ‘알닥톤정’ ▲교감신경 차단제에는 현대약품 ‘테놀민정’ ▲칼슘 채널 차단제에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의 ‘헤르벤정’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에는 보령 ‘카프릴정’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에는 DKSH코리아 ‘아타칸정’ 등이 있다.김예지 학술이사와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는 가장 흔히 처방되는 혈압강하제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꼽았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 ‘아타칸정’만 해도 국내에서 2022년 기준 약 35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원호연 교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와 기전이 비슷하지만, 안지오텐신 II를 직접 억제해 부작용 발생 빈도가 줄었다”고 말했다.원 교수에 따르면 2제 복합 처방에서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칼슘 채널 차단제의 병용 요법이 선호된다. 앞서 언급된 트윈스타정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 성분과 칼슘 채널 차단 성분의 복합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정 영업 파트너인 유한양행은 지난해 트윈스타정 판매액 816억 원을 기록했다.◇부종·기침 등 부작용 약마다 달라… 개인차도 커부작용은 약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다. ▲이뇨제는 저혈압, 현기증, 저칼륨혈증 ▲교감신경 차단제는 기관지 수축과 말초 혈관 수축 ▲칼슘 채널 차단제는 말초성 부종, 변비, 서맥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는 고칼륨혈증, 마른기침, 혈관 부종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고칼륨혈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혈압 환자인 이모(84)씨의 경우도 혈압을 낮추기 위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정’을 복용하고 있었다. 어느 날 두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올라 병원에 갔더니, 의사에게 평소 먹던 혈압강하제 부작용이라는 말을 들었다. 약을 DKSH코리아 ‘아타칸플러스정’과 한독 ‘라식스정’으로 바꾸고 복용량도 줄였더니 부종이 완화됐다.이는 고혈압 환자 이모씨에게 부종을 유발한 ‘트윈스타정’에 칼슘 채널 차단 성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부종은 트윈스타정만이 아닌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아타칸플러스정’과 ‘라식스정’은 이뇨제 성분이 들어 부종 발생 확률이 낮다.이씨처럼 기존에 먹던 고혈압약 때문에 부작용을 겪었다면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원호연 교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인 기침이 발생하면 보통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 변경한다”며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어떤 약으로 바꾼다는 프로토콜이 정확히 있다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부작용의 종류와 강도를 파악해, 부작용 유발 약을 그대로 복용하면서 용량만 줄일 수도 있다. 불가피하게 먹던 약을 끊고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할 때도 있다.김예지 학술이사는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개인차가 크고, 같은 약도 어떤 환자에게는 이상이 일어나는데 또 다른 환자에겐 아무 이상이 없을 수 있다”며 “의사와 상담해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약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주사 한 번으로 3~6개월 조절하는 신약 개발 중고혈압약은 하루에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약 복용을 깜빡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번 복용할 시간대에 이전 복용량까지 합해 두 번치의 복용량을 한 번에 먹으면 안 된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깜박해서 두 번 먹으면 저혈압으로 어지러워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진다”며 “절대로 두 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약을 빼먹었다는 것을 인지한 시점에 원래 복용했어야 하는 만큼만 먹는 게 차라리 낫다.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려 한 번의 주사 투여로 혈압 조절 효과가 3~6개월간 지속되는 약제가 개발 중이다. 지난해 7월 제약사 로슈(Roche)가 앨라일람(Alnylam)과 제휴를 맺고 개발 중인 RNA 간섭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이 대표적이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 II의 전구물질인 안지오텐시노겐 단백질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차단해, 혈압을 최대 6개월간 낮추는 원리다. 원호연 교수와 김예지 학술이사는 ‘주목하고 있는 고혈압 신약’으로 질레베시란을 꼽았다.질레베시란은 작년 9월 경증·중등도 고혈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KARDIA-1) 일차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질레베시란으로만 치료받은 고혈압 환자는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에 비해 6개월 후 수축기 혈압이 평균 14.5mmHg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에는 기존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KARDIA-2 ) 결과가 발표됐다.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질레베시란 600mg 또는 위약을 투여하고 추적 관찰했더니, 질레베시란군은 위약군 대비 24시간 활동 수축기 혈압이 평균 4~12mmHg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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