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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31)가 '스키터증후군(모기 알레르기)'이 있다고 털어놨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만날사람인나] 우리 말 좀 그만하자! | 아이유 EP.4-1'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모기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긴다"며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모기 물린 부위가 넓은 면적으로 붉어지고,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고 물집도 잡힌다"면서 "모기가 꼭 얼굴 쪽을 물어서 흉이 진다"고 했다. 이어 "어릴 때 모기 물렸던 부분들이 지금도 살이 좀 죽어 있다"며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은 데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바퀴벌레보다도 모기가 훨씬 싫다"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겪는 스키터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스키터증후군은 모기에 물렸을 때 심하게 붓고 열이 오르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살짝 붓고, 하루 이틀이면 가려움이 가라앉는 게 일반적이다. 모기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으면서 자신의 타액을 우리 몸에 남긴다. 이때 우리 몸속 면역 세포는 모기의 타액을 위험한 외부 물질로 인식하면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스키터증후군 환자는 이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모기에 물린 부위가 ▲몇 배로 심하게 붓고 ▲화끈거리고 ▲심하면 물집도 생긴다. 손등에 물린 경우 손 전체가 새빨개지고, 발목에 물리면 부종이 있는 사람처럼 다리가 붓기도 한다. 특히 스키터증후군은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졌다.스키터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가는 걸 권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이상 증상이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기와 물집을 방치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게 좋다. 피부를 과도하게 긁으면 내부 조직이 손상돼 염증 반응 물질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대신, 냉찜질이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스키터증후군은 알레르기 증상이므로,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한다.대부분의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스키터증후군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최선의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평소 밝은색의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좋다. 또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음주 후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으로 땀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몸에 땀이 남아있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바로 씻어야 한다.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다.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오일이나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귀밑, 손목 등에 살짝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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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스파 윈터(23)가 스키니진 유행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aespa’에는 ‘나 흑발하고 싶은 건가? 에스파 윈터 지큐 코리아 화보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윈터는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다. 한 스태프가 윈터에게 “펄감 있는 섀도우 잘 어울린다. 완전 옛날에 많이 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윈터는 “옛날? 수퍼노바 때?”라고 물었고, 스태프는 “아니, 아예 옛날”이라고 답했다. 윈터는 “유행은 돌고 도는구만, 근데 스키니진의 시대도 곧 오겠죠? 안 돼. 오지마”라고 말했다. 스키니진은 몸에 딱 달라붙는 옷으로 혈액순환을 방해해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여성, 질염이나 하지정맥류 발생 스키니진을 오래 입거나 레깅스를 입고 운동한 후 통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바지 안에 땀이 찬다.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생식기 주변 피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염 원인균이 번식하기 쉽다. 질염을 방치하면 여러 세균이 자궁까지 올라와 자궁경부염, 골반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스키니진은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역류하고 혈압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주로 압력이 높아져 늘어난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꽉 끼는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남성, 고환질환 생겨 남성의 장시간 스키니진을 착용하면 고환과 전립선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또 스키니진처럼 꽉 끼는 옷을 입고 장시간 있으면 고환 온도가 상승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1~2도 낮아야 하는데, 온도가 올라간 채 수 시간 지속되면 정자 운동성이 저하돼 남성호르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온도가 올라가면 심할 경우 고환 주위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정계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정계정맥류란 고환 정맥 판막 이상으로 인해 고환 주변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고환 기능이 퇴화해 남성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스키니진을 착용해야 한다면, 비교적 신축성이 좋은 엘라스틴(스판) 소재가 많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자세 변화가 없으면,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움직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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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 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약물로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가량은 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 ‘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직장 생활을 잘 하는데 뭐가 문제야?’라고 끊임없이 합리화 했었다.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거래처 미팅도 나가 봤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만난 30대 중반 김종훈(가명)씨는 단약 2년 차다. 그는 이른바 ‘원나잇’으로 만난 여성이 건넨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마약에 중독됐다. 이후 6년 간 마약에 중독된 채 직장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수사기관에 적발되면서 법적 절차를 밟았고, 현재는 NA 모임(자조모임)에서 다른 중독자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처음 본 여성이 건넨 주사기… 6개월 뒤엔 스스로 구매2015년 경, 이촌동에 거주했던 종훈씨는 근처 이태원의 클럽을 자주 다녔다. 종종 처음 보는 여성과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성이 난데없이 주사기를 꺼냈다. 종훈씨는 “그게 뭐냐” 물었고, 여성은 다짜고짜 자신의 정맥에 주사 바늘을 꽂아 넣더니 “해보라”며 권했다. 종훈씨는 “주사기를 보고 불법적인 일이라는 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술도 취했겠다, 분위기도 거절하면 안 될 것만 같아서 그렇게 필로폰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처음에 종훈씨는 필로폰의 중독성이 과장됐다고 느꼈다.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그날의 일을 하룻밤 해프닝 정도로 여기고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판이었다. 업무 스트레스로 과음한 날 불현듯 필로폰이 떠올랐다. 인터넷으로 구매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두 시간만에 필로폰을 받아볼 수 있었다. 첫 투약 후 6개월가량 흐른 뒤였다.그 뒤 마약 투약 주기가 빠른 속도로 짧아져만 갔다. IT업계에서 일하던 그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었다. 재택근무를 하는 날도 잦았다. 때문에 마약은 주로 집에서 혼자 투여했다. 종훈씨는 “처음에는 6개월에 한 번씩 하니까 스스로 조절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며 “그러나 주기는 곧 2~3개월로 짧아졌고, 긴 연휴나 연차 전날에는 무조건 마약을 구비해놓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 번 투약할 때 많은 양을 사용했다. 통상 필로폰은 1g씩 유통되고 0.03g을 한 칸, 즉 1회분으로 치는데 한 번에 세 네 칸을 사용했다. 그 여파로 1주일간 잠을 못 잤다. 생체리듬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했더니 판단 능력이 떨어져 업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가장 큰 문제는 죄책감이었다. 필로폰을 투약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다짐했지만 매번 어기니 죄책감이 그를 좀먹었다. 종훈씨는 “안 해야지, 안 해야지 하면서도 결국 스스로를 배신한 나를 마주하는 게 정신적으로 타격이 컸다”며 “죄책감과 더불어 불안감도 심했는데 누가 날 잡으러 오지 않을까 하는 망상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회복되기까지는 마약 투약 후 꼬박 한 달씩 걸렸다”고 말했다.◇친구 응원에 끊었지만 금단증상에 알코올 중독까지그러던 어느 날,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경찰이 서류철을 들고 서 있었다. 경찰은 마약 판매상이 검거됐는데 종훈씨 이름으로 된 입금 내역이 발견됐고, 주고받은 메시지를 기반으로 CCTV 영상을 추적하다가 그가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건네받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종훈씨는 잡아뗄 것도 없어서 그 자리에서 집에 있던 주사기를 전부 제출했다. 경찰이 돌아가자마자 직장생활이 걱정됐다. 그는 “직장에서 잘리면 마이너스 통장 연장이 안 되니까, 그 돈을 한꺼번에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게 가장 두려웠다”고 말했다.종훈씨는 변호사의 조언대로 일단 마약부터 끊으려고 했다. 스스로를 믿을 수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했다. 친누나, 사촌 동생, 고향 및 대학교 친구들은 물론 회사의 몇몇 지인과 매니저에게도 마약을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마약을 또 하면 주변 사람들까지도 배신한다고 생각해야 단약이 가능할 것 같았다는 게 종훈씨의 설명이다. 그는 “일련의 상황을 들은 고향 친구가 휴대폰을 달라고 하더니 SNS 어플을 제한시키는 기능을 설치했고, 그걸 해제하는 비밀번호는 자기만 알고 있겠다고 말했다”라며 “덕분에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마약을 끊는 과정은 지난했다. 금단 증상으로 손이 떨려 수 시간 업무를 할 수 없을 때도 있었고 운전을 하는데 잠깐 동안 필름이 끊긴 적도 있었다. 대체 중독으로 알코올에 빠지기도 했다. 회식이 있어도 11시만 되면 집에 갈 정도로 술을 즐기지 않던 그가 마약을 끊고 나서는 회식이 끝난 뒤 집에 가서 혼자 양주병을 비웠다.초범이고 투약 횟수가 많지 않았던 종훈씨는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 뒤로 약 2년 간 단약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마약퇴치운동본부의 NA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다른 중독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김종훈씨와의 인터뷰-혼자 마약 투약 후 무엇을 했나?“한 가지에 꽂혀서 그것만 했다. 예컨대 집 안 먼지에 집중하면 열 몇 시간 동안 청소만 하는 식이다. 성행위도 마찬가진데 대부분 혼자 투약했기 때문에 주로 자위행위를 했다. 머리로는 하면 안 되는 걸 아는데 몸이 그렇지가 않았다. 스스로를 보는 게 힘들었다.”-마약 투약으로 인해 무엇을 잃었나?"나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 죄책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신감이 사라진 느낌이다. 이전부터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고 있었는데, 마약 투약 후 지능검사 점수가 낮게 나오더라. 담당 의사는 스트레스 탓일 거라고, 다음에 다시 해보면 정상으로 나올 거라고 격려해줬지만 그럴 것 같지 않았다. 감정 기복도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렵다. 현재는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기도 하다."-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했을 때 회사 매니저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면담에서 우선 가만히 있고, 법적 절차가 끝나면 그때 다시 얘기해보자는 답변을 했다. 인사팀에는 보고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마약을 하면서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게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 ‘어차피 직장생활 잘하고 있는데’라는 식으로 스스로 합리화 한 적이 많다. 마약에 취해서 미팅에 나간 적도 있다. 이런 상황을 끝내고 싶어서 회사 측에 말한 측면도 있다.”-단약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있다면?“그동안 사람들과의 관계나 업무에 있어 즐거워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돌탑’ 같은 상태로 유지하려고 한다. 너무 많이 쌓아도 안 되고 몇 개 덜 쌓아도 안 되는 그런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데 단약은 필수다. 친구들, 회사 지인들, 그리고 NA 모임 같이 하는 선생님들한테 배신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 끈을 놓아버리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이걸 붙잡고 끝없이 나 자신을 일깨울 것이다.”-단약 의지가 흔들린 적은 없었나?“기소유예 선고를 받은 직후가 가장 위험했다. 사람이 참 간사한 게, 재판을 앞두고 있을 때는 약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 그런데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니까 바로 흔들리더라. NA 모임에서 중독자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다. 결국 구속될 것 같으면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기소유예나 집행유예가 나올 것 같으면 안도하는 심정에 넘어가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현실은, NA 모임에 참여했다가도 재판 끝나면 두 번 다시 안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NA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변호사의 권유로 처음 NA 모임에 참여한 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선생님들로부터 권유를 받았다. 스스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중독자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단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 NA 모임 참여를 위해 목요일 오후는 아예 일정을 비우고 지낸지 오래 됐다.”-목표가 있다면?“큰 목표는 없다. 단지 지금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평생 참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마약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그래서 아주 힘이 든다. 20년 단약을 했다가 ‘넘어진’ 중독자도 봤다. 그런 분들이 갈망을 못 이겨서 다시 약을 했을까? 삶을 살면서 어떤 실패로 인해 우울감이 높아졌을 때 의존 수단으로 약이 떠오른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 지금의 안정적인 상태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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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사람과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 이때 나타나는 노화 신호를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일부 견종은 다른 견종보다 노화가 빠르게 시작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이 노령견 832마리의 수의학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대형견이 소형견보다 노화가 빨랐다. 소형견은 평균 14.1세에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됐고 중대형견은 평균 12.1세에 시작됐다. 반려견 노년기를 인지해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는 게 좋다.연구팀은 영국 784개 동물병원 전자 건강 기록을 활용해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다섯 가지 건강 문제를 정리했다.노화 과정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체중 변화’로, 노령견의 35%에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 시간이 늘고 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대사율이 더 낮아지고 결국 체중 변화를 야기한다. 줄어든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을 고려해 지방 함량이 적고 가공이 덜 된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한 사료를 먹이는 게 도움이 된다. 성분 확인 후 노령견용으로 구분된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단,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사료를 바꾸기 전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다음으로 ‘근골격계 이상’도 나타났다. 이는 노령견의 33%가 겪는 문제로 근육 손실, 골밀도 감소, 관절연골 마모 등에 의해 나타난다. 반려견이 ▲걷거나 뛰는 것을 꺼리고 ▲다리를 절거나 ▲일어나거나 앉을 때 통증을 느끼고 ▲보행이 불안정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노화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병원에 내원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필요한 경우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비만이 근골격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 연구에 의하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에게 칼슘, 인 등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을 안을 때는 허리가 수평하게 되도록 안고 네 다리를 모두 받쳐줘야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노령견의 31%는 치아 질환 등 ‘구강 문제’도 경험했다. 반려견에게 ▲구취가 심해지고 ▲침을 많이 흘리며 ▲잇몸 붉어지거나 출혈 ▲먹거나 마시는 것을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구강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 치아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고 딱딱한 간식을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 28%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털이 푸석푸석해지는 등의 ‘피부 변화’를 겪었다. 털이 많이 빠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털색이 하얗게 바래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어 피부가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견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자주 빗질하는 게 좋다. 빗질을 하면 피부에 기름 성분이 고르게 퍼져 건조함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빗질을 할 때 털 사이사이가 잘 보이므로 이때 피부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게 좋다. 만약 피부에 멍울이 있다면 노화가 아닌 종양 신호일 수 있어, 이때는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반려견 중 22%는 노년기에 ‘소화 문제’를 경험했다. 노년기에 접어든 반려견은 전반적인 장기 기능이 저하돼 ▲구토 ▲설사 ▲변비 등의 문제를 흔히 겪는다. 소화를 돕기 위해 사료를 여러 번에 나눠 급여하거나 식이섬유·수분이 많은 양배추 등의 채소를 조금씩 섞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가벼운 산책을 하면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Small Animal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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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전체가 뼈처럼 굳고 있는 미국 63세 남성의 이례적인 사례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의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 이력이 있었던 미국 남성 A(63)씨는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걷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 다시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진찰 중 음경에 통증을 느꼈고 의료진이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음경 통증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음경 분비물이나 림프절 종대도 없었고, 전립선도 붓지 않았다. 음경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음경 안에서 뼈와 비슷한 구조물이 확인됐다. 음경 전체에 칼슘이 축적돼 음경이 뼈처럼 단단해지는 ‘석회화’ 과정이 관찰된 것이다. 의료진은 “A씨의 음경 전체에 발현한 음경 골화증이 의심된다”고 했다. 희귀질환인 음경 골화증은 음경의 연조직에 칼슘이 축적돼 음경 내부에 뼈와 비슷한 조직이 생기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A씨의 음경 골화증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페이로니병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했다. 페이로니병은 음경에 단단한 조직이 형성돼 음경이 굽는 질환이다. 이어 “음경에 뼈가 자라는 데 영향을 준 다른 요인으로는 말기 신장 질환, 대사 이상, 음경에 대한 반복적인 외상 또는 만성 염증 등이 있다”며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신장이나 대사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의료진이 A씨에게 치료를 권고했지만, 그는 응급실을 떠났고 추가 검사나 추적 관찰을 받을 수 없었다.음경 골화증은 음경이 단단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통증, 발기부전,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음경 골화증은 주로 페이로니병과 관련 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도 음경 골화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로 노령층에서 발생하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증상은 개선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음경에 심각한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의료진은 “문헌에 기록된 음경 골화증 사례는 40건 미만일 만큼 드물다”며 “A씨의 경우 음경 전체에 골화가 나타나 특이한 사례다”고 했다. 문헌에서 보고된 대부분의 사례는 국소적 골화로, 음경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A씨의 음경 전체가 단단한 뼈와 같은 상태로 변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발기 기능과 배뇨에 큰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음경 골화증 진단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음경 내 석회화된 조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더 정밀한 평가를 진행하기도 한다. 치료는 골화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무증상 환자의 경우 따로 치료하지 않고 변화 상태를 관찰한다. 급성 통증이나 만성적으로 가벼운 통증이 있다면 경구 진통제, 주사, 체외 충격파 요법으로 치료한다. 만성적으로 심각한 통증이 있다면 석회화된 조직을 제거하거나 음경 성형술을 고려한다.이 사례는 ‘비뇨기과 사례 리포트(Urology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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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31)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논란이 커진 가운데, 그가 두 가지 정신질환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송민호를 둘러싼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으로 사회복무요원인 송민호의 근태를 관리해 온 A씨가 송민호는 지난 3~4월께 이미 대체복무 부적합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그동안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송민호는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A씨는 송민호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며 "이 친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기가 있다. 2월, 4월에도 좀 심했다. 지금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매니저 통해 들은 거론 입원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민호가 겪은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정신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공황장애=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보통 갑자기 나타나며,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양극성 장애=양극성 장애는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조울증'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양극성 장애는 문제 증상이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한다. 이를 삽화라고 하는데, 양극성 장애 삽화에는 '조증·경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가 있다. 조증·경조증 삽화일 때 환자들은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뜨거나 에너지가 증가한다. 흥분을 잘하며, 화를 잘 내고 비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으로 인해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심할 경우 환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 삽화는 우울장애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재미를 느꼈던 일들에 흥미를 잃고, 만사에 귀찮아하며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부린다. 불면 또는 수면과다 현상을 겪으며, 피곤함, 무기력감을 느낀다. 만약 이유없이 2~3일 이상 기분이 들뜨거나 들뜬 기분이 1주일 이상, 우울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양극성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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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출혈이 심하거나 빈혈 등 혈액 질환이 있을 때 '수혈'이 필요하다. 이 혈액은 혈액 공급을 위해 키워지는 공혈견이나 공혈묘를 통해 대부분 공급되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KB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 인구는 1262만 명에 달하고, 명확하지 않지만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해마다 5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수혈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혈견과 공혈묘는 다 합쳐도 1000마리가 되지 않는다. '헌혈'이 절실하다. 대형견 한 마리의 헌혈은 소형견 네 마리를 살릴 수 있다.◇헌혈 부작용 없어… 문화 정착 도와야물론 귀여운 반려 동물의 피를 뽑는 헌혈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해도 선뜻 하기 꺼려질 수 있다. 안심하자.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헌혈 부작용은 전혀 없거나, 매우 경미하다”며 “적당량을 뽑고, 헌혈 후 잘 쉬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 헌혈 허용량은 정해져있다. 보통 몸무게의 1~1.6%만 뽑는다.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려동물헌혈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한국헌혈견협회)에서는 1년에 한 번 정도만 헌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향후를 위해서라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매우 중요하다. 노견이 되면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김재영 대표는 “헌혈로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공혈묘, 공혈견 문제가 대두된 뒤로도 지속해서 자행되고 있는데, 헌혈 문화가 생기면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반려동물 헌혈, 어디로 가야 할까?지난 2017년 한국헌혈견협회가 발족하면서, 연계된 지원센터를 통해 헌혈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헌혈견협회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헌혈과 긴급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2024년 10월 기준 전국에 22개소로 ▲양산에스동물메디컬센터 ▲다솜동물메디컬센터(금정점) ▲24시더휴동물의료센터 ▲시지W동물의료센터 ▲24시포항이음동물의료센터 ▲서울대동물병원 ▲천안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24시동탄이음동물의료센터 ▲에이드동물병원 ▲일산동물의료원 ▲충남대동물병원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다솜동물메디컬센터 ▲대구탑스동물메디컬센터 ▲제주대학교동물병원 ▲로뎀나무동물의료센터 ▲고려동물메디컬센터 ▲24시청주이음동물의료센터 ▲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24시범어동물의료센터 ▲24시에스동물메디컬센터 ▲윈헬스동물의료센터 등이 있다. 한국헌혈견협회 관계자는 "개소 후 19일까지 1286건의 헌혈이 시행됐다"며 "점점 헌혈하려는 반려인의 수가 늘고 있다"고 했다. 별도로 헌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 헌혈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 KU 아임도그너 센터, 경북대 아임도그너 센터 등이 있다.◇건강해야 헌혈할 수 있어모든 반려동물이 헌혈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강아지는 ▲25kg 이상의 대형견 ▲2~8살까지의 성견이어야 하고 고양이는 ▲4kg 이상 ▲1~7살까지의 성묘여야 한다. 또 심장사상충, 구충 등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감염병을 앓은 이력도 없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조건은 헌혈 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상담 후 헌혈을 진행해야 한다. 대기부터 헌혈까지는 2~3시간 걸린다.헌혈 전 2주간은 치료 약 복용이나 백신 접종을 삼가야 하고, 헌혈 최소 8시간 동안은 금식해야 한다. 물은 섭취 가능하다. 헌혈 후에는 채혈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하고 격렬한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 최소 2~3일은 목욕이나 수영을 하지 않는 게 좋다.◇국회부터 실험실까지… 헌혈 부족 해결책 찾는 중헌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 문화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동물 단체들의 노력으로 혈액 부족과 공혈 동물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헌혈기부문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김재영 대표는 “우리가 헌혈하면 헌혈증을 주듯이, 정부·지자체에서 반려동물이 헌혈했을 때도 향후 혜택을 받고 수혈할 수 있도록 헌혈증을 발급하는 게 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반려 동물 헌혈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반려동물 수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제학회 CELL BIO 2024에서는 '개 혈액 체외 생산 연구' 성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과 경상대 수의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과 강아지에서 유래된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과 강아지 말초혈액 단핵 세포 표지자를 20일간 배양해 적혈구를 생산했다. 연구팀은 “체외에서 개 혈액의 산소운반능력과 동일한 기능을 보여주는 적혈구를 배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빠른 시일내에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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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주은(54)이 소화하기 힘들 때 조금만 먹어도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마’를 꼽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 PICK 코스트코에서 무조건 사야하는 찐 애정템(+보관템, 레시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주은은 코스트코에서 사 온 식품을 소개했다. 강주은은 마를 소개하던 중 “이게 마인데, 참 못생긴 건데 장 건강에 대단히 좋다”며 “부모님도 장 건강 관리를 위해서 마를 드시는데, 소화하기 힘든 게 있을 때 마를 조금만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마술 같은, 자연의 약이다”고 말했다. 강주은이 극찬한 마는 백제 시대 향가 ‘서동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먹어온 식품이다. 11~12월 겨울철이 제철인데,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마의 껍질을 까면 미끈미끈한 점액질 뮤신이 나온다.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속이 쓰리거나 위염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준다. 마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인데, 혈액의 당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또 마는 글라탐산‧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먹으면 체력과 남성의 스테미나 증진에 도움 돼,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와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위장에서 편하게 소화되고, 비타민B군과 칼륨‧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마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익히면 뮤신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마 껍질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껍질을 깐 뒤 생으로 참기름‧소금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마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요구르트‧우유 등과 갈아 마시면 먹기 수월하다. 마로 차나 술을 담그거나, 즙‧샐러드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껍질을 깐 마를 오래 놔두면 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는 마 속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한 탓이다. 이를 막으려면 마에 묽은 식초를 바르면 된다. 마를 생으로 보관할 때는 햇볕에 말린 뒤 신문지에 한 개씩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