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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삽입했던 자궁 내 장치가 자궁벽을 뚫고 방광으로 이동해 결석이 생겨 하복부 통증을 느꼈던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튀니지의 39세 여성 A씨는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꼈다. 6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A씨는 튀니지의 찰스 니콜 병원을 찾았다. 여성은 4년 전 구리로 만들어진 자궁 내 장치를 삽입했지만, 이후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내막에 플라스틱 몸체를 삽입해 국소적인 이물 반응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수정을 방해함으로써 피임 효과를 내는 기구다.복부 초음파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결과, 자궁 내 장치가 자궁벽을 뚫고 A씨의 방광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또한 자궁 내 장치는 석회화된 상태였다. 결국 A씨는 ‘방광 결석’ 진단을 받았다. 방광 결석이란 방광 내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해 자궁 내 장치를 제거했고, 수술 후 하루가 지나고 퇴원했다. 한 달 후 A씨는 재검진을 받았고, 방광 결석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자궁에 심었던 자궁 내 장치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자궁 안에 삽입하는 작은 ‘T자형’ 피임 기구다. 보통 플라스틱, 구리, 호르몬을 함유한 재질로 만들어지며 주로 3~5년 동안 피임 효과를 낸다. 질을 통해 자궁경부를 지나 자궁 내에 장치를 넣는다. 시술 시간은 보통 5~10분이며, 국소마취나 진통제를 사용한다. 월경 직후나 출산·유산 후 일정 시기에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A씨처럼 구리로 만들어진 장치를 자궁에 삽입할 경우, 구리 이온이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을 억제해 수정이 안 되게 한다. 호르몬을 함유한 재질로 만들어진 장치의 경우 미량의 황체호르몬(여성의 월경 주기 조절, 임신 유지, 배란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자궁내막을 얇게 하고 점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정자의 이동을 차단한다. 1년 정도 지나면 생리가 중단되기도 하는데, 장치를 제거하면 생식 능력이 다시 돌아온다.다만, 자궁 내 장치를 이식했을 때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임상사례보고저널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한 여성이 심은 자궁 내 장치가 자리에서 이탈해 자궁에 구멍이 뚫린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때 가장 흔히 생기는 합병증이 장기 천공이다. 피임 장치 삽입 후 몇 달 이내 장치가 이동하면 불규칙한 출혈 등이 생긴다. 또한 A씨처럼 자궁 내 장치가 방광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궁과 방광은 골반 안에서 서로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자궁 내 장치가 자궁 앞 벽을 뚫으면 바로 방광에 닿을 수 있다. 방광에 들어간 자궁 내 장치는 소변 속 무기질이 침착되면서 결석처럼 석회화가 되고 방광 결석으로 이어진다. 이때는 복부 초음파와 엑스레이 등 검사로 장치의 위치와 결석 크기를 확인한다. 이후 방광경을 이용해 요도를 통해 자궁 내 장치와 결석을 제거한다. 결석이 크거나 방광에 깊이 박히면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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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진통제를 복용한 후 끔찍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알레시아 로저스(27)는 생리통이 심해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었다. 하지만, 3주 후부터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고열, 얼굴 부종, 가슴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며 “병원을 갔더니 결막염과 성홍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발열성 전염병을 말한다.하지만, 알레시아 로저스의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얼굴 전체가 부어 숨쉬기도 힘들어졌다. 또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피부의 탈락을 유발하는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으로,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이후 알레시아 로저스는 전신 피부 박리, 패혈증,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인공 코마 상태(혼수 상태)로 3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한 달 후 퇴원을 하게 된 그는 아직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알레시아 로저스는 “일반적인 약물이라고 나처럼 드물게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진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바이러스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피부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나면서 물집이 형성되고, 피부가 벗겨진다. 심할 경우 전신 피부로 퍼지고, 내부 장기까지 침범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발열, 발진,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한편, 이부프로펜은 널리 사용되는 진통제다. 다만, 경우에 따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혈전약이나 아스피린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해당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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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다이어트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0일 엄정화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임희원 셰프가 출연해 엄정화와 함께 ‘카프레제 키토김밥’을 만드는 모습이 게재됐다. 엄정화는 “내가 키토 다이어트를 한창 할 때 김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김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려 체내에서 케톤체(지방을 분해할 때 생기는 물질)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식단이다. 그는 “행사하러 다닐 때 김밥을 정말 많이 먹었다”며 “나에게 김밥은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엄정화가 만든 카프레제 키토김밥에 들어간 재료로는 밥 대신 단백질 면, 루꼴라, 아보카도, 오이 등이 있었다. 각 음식들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단백질 면, 풍부한 단백질로 근육 유지에 도움 단백질 면은 일반 면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소화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이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총 섭취 열량이 줄어드는 다이어트 특성상 근육 손실이 발생하기 쉬운데,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예스병원 김정희 영양팀장은 “단백질 면은 기존의 탄수화물 위주의 면보다 칼로리 대비 영양 밀도가 높다”며 “같은 3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단백질 면에 훨씬 많다”고 말했다.◇루꼴라, 식욕 억제에 효과적 루꼴라는 100g당 약 25kcal로 섭취량과 비교해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다이어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변비를 완화하는 데 좋다. 무엇보다 각종 비타민(A·C·K)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혈관 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루꼴라를 먹을 때 느껴지는 쌉싸름한 맛은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 때문”이라며 “이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아보카도, 체내 지방 연소 도와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높긴 하지만, 대부분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이라서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영양 불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의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체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100g의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 개선에도 좋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칼륨을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없앨 때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오이, 높은 수분 함량으로 신진대사 원활히 해오이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다이어트 중 수분 보충에 좋고, 칼로리가 적어 저녁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100g당 약 11kcal,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도 좋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오이는 체내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한다”며 “항산화 성분인 쿠쿠르비타신은 염증 완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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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강소라(35)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게 바로 다이어트 식단”이라며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는 게 너무 어려운데, 평생 가능한 식단 관리 방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강소라는 아침 메뉴로 삶은 달걀과 견과류 한 줌, 셀러리 주스를 먹었다. 또 점심으로는“사회생활하면서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을 수는 없다”며 “점심으로 고기와 짜고 맵지 않은 반찬 등 건강식을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을 부족한 듯이 먹어도 ‘이따 건강한 간식이 있으니까 또 먹을 수 있어’라고 세뇌를 해야 한다”며 “삶은 달걀이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고 했다. 저녁으로는 채소를 많이 먹는다는 강소라는 “(다이어트 중)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생으로 먹는 것보다 쪄서 먹는 게 포만감이 크고 소화가 잘된다”고 말했다.강소라가 다이어트 중 많이 섭취한다는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식이섬유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대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한다.채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소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 하는 게 좋다. 당근, 호박, 토마토 등과 같은 지용성 영양소가 많은 채소는 가열해서 먹는 게 좋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하지만 양배추, 브로콜리, 상추와 같은 수용성 영양소가 많은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비타민C나 폴리페놀 같은 수용성 영양소는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채소를 섭취할 때는 다른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식품보다 먼저 섭취하자. 밥을 먹을 때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 상승폭을 줄일 수 있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를 먼저 먹은 그룹이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날 강소라는 “살 빼려고 너무 굶으면 안 된다”며 “천천히 씹고 폭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굶으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 피부처짐, 탈모 등과 같은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뼈 건강에도 좋지 않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면 칼슘 등과 같은 영양분이 뼈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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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만에 가슴 사이즈가 다섯 컵 커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는 여성 미셸 세크웨나(25)는 어느 날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마다 가슴이 가렵고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원래 32A 사이즈였던 그의 가슴은 점점 통증과 함께 빠르게 부풀어 올랐고, 몇 달 만에 34G로 커졌다. 무거워진 가슴 때문에 허리와 무릎에 큰 부담도 갔다. 미셸은 “사람들이 자꾸 임신한 줄 알았고, 외출하면 이상한 시선이 따라다녔다”며 “허리와 무릎 통증에 두통까지 있어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말했다.병원 진료 결과, 미셸은 ‘거대유방증’ 진단을 받았다. 거대유방증은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가슴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제거 수술 비용은 약 8000달러(한화 약 1100만 원)로, 형편상 여유가 없었던 미셸은 틱톡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모금을 시작했다. 그의 영상은 최대 2200만 회 이상 조회됐고, 전 세계에서 후원금이 모였다. 덕분에 미셸은 올해 2월, 34D 사이즈로 줄이는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다시 삶을 되찾았다”고 말했다.비슷한 사례는 브라질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타나라 마르콘데스(22)는 몇 달 만에 가슴 무게가 12kg 늘어 암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거대유방증 진단을 받았다. 허리·어깨·목 통증이 심해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던 그는 같은 해 10월, 10시간에 걸친 축소 수술로 약 10kg을 제거했다.거대유방증은 유방 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해 유방이 지나치게 커지는 질환으로,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 진단된다. 과도한 체중 증가(비만), 호르몬 이상(내분비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임신·수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거대유방증 환자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목·허리·등 통증은 물론, 가슴 아래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겪기도 한다.거대유방증은 대부분 가슴을 축소시키는 외과적 가슴 축소술로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수술은 고난도에 속해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가슴 축소술은 단순히 피부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유 수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두 감각 저하나 유선 손상 등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두부터 유륜, 유선 말단까지 보존되는 방식이면 수유가 가능하지만, 이는 환자의 유방 상태와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임신과 수유 계획이 있다면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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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5층에서 추락한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27세 여성이 자신이 거주 중이던 아파트 35층에서 떨어졌다. 응급실에 실려 간 여성은 뇌내 출혈, 뇌 좌열상(뇌 조직에 찢어진 상처가 생긴 상태), 쇄골 골절, 다발성 골절, 장 천공(구멍) 등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위중한 상태였다. 응급실에 실려간 여성은 곧바로 다수의 전문의가 투입돼 대규모 수술을 받았다.이후 50일 넘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여성은 열 차례 이상의 추가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35층에서 추락해 살아남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환자의 젊은 체력, 신속한 구조, 나무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된 점이 생존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한편, 여성이 정확히 왜 추락했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시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 중이었으며 사고 전 다툼 소리가 있었다는 게 이웃의 증언이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이 사건과 관련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창재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35층 추락 후 생존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여성의 생존은 체력,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 충격 완화 환경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연쇄적으로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대는 뼈와 근육, 혈관, 장기 기능이 상대적으로 튼튼해 외상 후 회복 능력이 높다. 충격 후 쇼크 상태나 대량 출혈이 발생했을 때, 심장이 버텨줄 힘이 크고 저산소 상태를 견디는 시간도 길다. 이창재 전문의는 “골밀도와 근육량도 많아 골절을 어느 정도 늦추거나 골절시 뼈가 부서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체력적 기반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신속한 구조 역시 외상 골든타임 확보와 혈액 손실, 2차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추락 중 나무나 관목 숲 등 장애물에 부딪혔다면 충격 완화로 완충역할이 가능해 충격이 분산되면서 치명적인 장기 손상 위험이 줄어들 수 있었다.한편, 추락 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주변인의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이창재 전문의는 “구조자 본인이나 다른 사람이 2차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낙하물이나 불안정 구조물 등 주변 위험 요소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이후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119에 신고한 후, 숨이나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 전문의는 “척추나 골반, 머리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의료진이 올 때까지 자세를 바꾸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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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허경환(44)이 사지 연장술 상담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작은 키’ 콤플렉스를 토로한 허경환과 김준호가 함께 병원을 찾아 사지 연장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허경환은 “진지하게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한 번 클 생각으로 왔다”며 “결혼 못 한 게 168cm의 키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소개팅도 키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김준호 역시 “지민이(아내)가 158cm인데 나보다 다리가 길다”며 “내 자식까지 그렇게 살게 할 수 없어 상담을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엑스레이 결과, 허경환의 키는 168.2cm로 측정됐다. 희망하는 키로 177~180cm를 꼽은 허경환에게 전문의는 “8cm 늘이면 177cm가 된다”며 “겉으로 볼 때는 180cm 넘게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환씨는 팔 길이가 괜찮아서 8~10cm 늘이는 수술을 하셔도 비율적으로 큰 문제가 안 되겠다”고 했다. 또 김준호는 168.5cm로 측정됐지만, 다리 비율이 허경환보다 짧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수술 비용이 최소 4000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점, 사지 연장술 과정과 고통, 후유증, 합병증 위험 등을 듣고 난 후에는 “쉽게 생각할 수술이 아닌 것 같다”며 고민에 잠겼다.허경환과 김준호가 상담 받은 사지 연장술은 팔과 다리를 연장하는 수술이다.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진행되며, 스테인리스 금속 핀이나 나사를 뼈에 고정한 뒤 환자의 몸에 맞게 디자인한 외고정 장치를 부착하고 연장하고자 하는 뼈를 절단한다. 이후 5~7일부터 연장기의 나사를 돌리며 뼈를 늘이기 시작하는데, 하루 0.5~1mm씩 서서히 늘여 나간다. 이 과정에서 뼈와 뼈 사이에 새로운 뼈조직이 자라 길이가 늘어나며, 새 뼈가 충분히 굳으면 외고정 장치를 제거하고 석고 붕대로 보호한다. 개인마다 차이 나지만 평균 1cm 늘이는데 보통 1~2개월 소요되고, 수술 비용은 최소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적으로 사지 연장술은 선천적으로 키가 매우 작은 저신장증 환자나 양다리 길이가 다른 하지 부동 환자 등 의료적 필요가 있는 경우에 주로 시행되지만, 정상적인 키를 가진 사람들도 조금 더 크고 싶다는 생각에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상인이 키를 몇 cm 더 늘리기 위해 받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지 연장술은 성공 시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지만, 실패하면 합병증이나 장애가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부작용 위험도 크다. 뼈가 늘어난 만큼 신경·혈관·근육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할 경우 신경 마비, 혈관 손상, 출혈, 구획증후군(근육 안 압력이 높아져 혈류가 막히는 응급 질환), 심하면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무릎이 잘 구부러지지 않거나 발목이 뻣뻣해지는 사례도 보고됐다. 최악의 경우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숙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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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30대 여성의 복부에서 8kg에 달하는 거대 난소낭종이 발견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라차나폰(31)은 최근 복부 통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겪었다. 또 배에 계속 살이 찌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단순히 식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라차나폰 어머니는 “딸이 숨이 가쁘고 복부가 마치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부풀었다”며 “먹는 양이 많아서 단순히 살이 찐 건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도 처음에 임신을 의심했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복부 내부에 길이 30cm에 달하는 거대 난소낭종이 내부 장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곧바로 제거 수술을 진행했고, 6시간 끝에 난소낭종을 제거했다. 낭종은 무려 8kg에 달했고, 라차나폰의 체중은 수술 전과 비교해 무려 11kg이나 줄었다. 의료진은 “최근 난소낭종 등과 같은 여성 생식기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라차나폰이 겪은 난소낭종은 말 그대로 난소에 물이 찬 혹을 말한다. 난소는 자궁의 양측에 있으며 배란(난자를 만들고 배출하는 일)과 여성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난소낭종은 보통 크기가 작고, 양성이라 암은 아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복부 팽만,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난소낭종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다만 난소낭종이 계속 관찰되면 크기, 형태상의 악성도를 토대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난소낭종이 계속 커지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한다”며 “복강 내 출혈이 지속되거나 난소낭종이 꼬여 복통이 심하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 몇 개만 뚫어서 하는 수술을 말한다. 난소낭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리 주기나 생리 양상(양, 기간, 통증)에 변화가 생기면 진료받는 것이다.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초기에 난소낭종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