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땐 매일 먹어야” 성시경이 추천한 ‘이 채소’, 정말 효과 있을까?

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토마토를 꼽았다.

지난 11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토마토 샐러드를 소개했다. 성시경은 “여름에 먹기 좋은 초간단 레시피”라며 “토마토가 진짜 몸에 좋은 음식이라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마토를 썬 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넣어 소스를 만든 성시경은 “썰어둔 양파와 토마토에 소스를 부어주면 된다”며 토마토 샐러드를 완성했다. 성시경은 “몸에 좋은 게 느껴진다”며 “다이어트할 때 매일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추천한 토마토는 100g당 18kcal 정도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문성진 과장은 “토마토는 열량이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이라며 “수분과 식이섬유도 많아 포만감도 오래간다”고 말했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라이코펜 성분도 건강에 좋다.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칼륨도 풍부해 몸의 부종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성시경처럼 올리브유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문성진 과장은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토를 기름에 익히거나 버무려 먹으면 생토마토를 먹을 때보다 라이코펜을 30% 더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토마토를 맛있게 먹으려고 설탕을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문성진 과장은 “설탕 한 스푼(10g)만 추가해도 40kcal가 더해진다”며 “설탕은 단순당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고 말했다. 게다가 설탕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비타민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