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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인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40대 환자에게 수두가 발생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 수두는 보통 소아기에 발생한다. 특히 1995년 수두 백신이 도입된 이후 성인의 수두 발생률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매우 드물다.미국 데이비드 게펜 의대(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당뇨 병력이 있는 44세 남성 A씨가 일주일 전부터 전신 발진이 지속된다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가려움, 무감각, 저림, 작열감(피부가 화끈거리는 느낌) 등도 동반됐고, 발진이 생기기 전에는 목 아픔과 오한을 겪었다고 했다. 발진은 처음에 몸통에 홍반성 반점으로 나타났고, 이후 얼굴과 팔다리, 두피, 손바닥으로 퍼졌다고 말했다.검사 결과, 남성의 증상은 수두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복합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임상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추적 관찰과 재치료 예방 조치를 취하면서 경구 항바이러스 요법을 시작했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의료진은 “소아 예방 접종이 널리 보급되면서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수두(수두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돼 발생하는 수두)가 드물어졌지만, 면역이 떨어진 환자에서는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이력과 관계 없이 성인에서 원발성 수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둬야 한다”고 설명했다.의료진은 “당뇨병 환자는 T세포 매개 면역 저하, 만성 염증 등에 의해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며 “기저 질환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환자는 수두 등 감염 질환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수두를 방치하면 폐렴, 간염, 뇌염, 이차 세균 감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성인은 증상 발현 시기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하고, 면역이 많이 떨어진 환자는 정맥 항바이러스 요법을 시도하기도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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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방치한 화상 흉터에서 피부암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팔을 절단한 베트남 50 대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베트남 후에대의대 외과 의료진은 56세 베트남 남성 A씨가 40년 전 오른쪽 팔과 어깨 부위 화상을 입고 남은 흉터에서 두 개의 종괴(덩어리)가 생겼고 점점 커진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농부로 일해왔고, 당뇨 등 특별한 과거 병력이 없었다. 피부암 가족력도 없었다.의료진 문진 결과, A씨는 40년 전 휘발유 폭발 사고로 오른쪽 어깨, 팔, 팔꿈치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후에도 쌀농사를 지으면서 야외 햇볕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다 할 이상 증상은 없었다. 그러다 오른쪽 팔꿈치에 궤양이 발생했다. 이에 후에대의대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종괴를 절제하고 그 부위에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완전한 이식에 실패했다고 했다. 문제는 이후 통증이 없고 경계가 명확한 두 개의 종괴가 발생했는데, 하나는 오른쪽 팔꿈치 안쪽(5cm x 4cm), 다른 하나는 겨드랑이(3cm x 2cm)에 생겼다. 의료진은 처음엔 양성 종양으로 추정하고 수술로 두 종양을 모두 절제했다. 그런데 수술 중 떼어낸 조직을 검사하니, 편평세포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달 후 환자는 종양 절제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고, 재발성 종양과 림프절 종대(림프절이 커진 것)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종양의 빠른 재발, 암의 림프절 전이 등을 우려해 오른쪽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진행했다.A씨는 “오래 지속된 화상 흉터가 암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다른 사람들이 내 경험을 통해 흉터 등 피부의 만성적인 상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의료진은 “만성 화상 흉터 부위의 지속적인 염증, 저산소증, 유전체 불안정성 등이 편평세포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상적으로 의심스러운 병변이 있다면 최대한 조기에 조직병리학적으로 확진받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편평세포암은 편평세포암은 편평상피가 있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피부에 가장 흔히 나타난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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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마치 스포츠카와 같습니다. 원하는 곳 어디든 데려다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끔은 길을 잃어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 브레이크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른다는 겁니다. 대신 우리는 가속 페달을 더 세게 밟고, 핸들을 마구 돌리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곤 합니다.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은 결국 불안과 자기 의심으로 가득 찹니다.마음의 브레이크는 특별한 생각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저의 생각 방식에 대해 고백하겠습니다. 저는 불안한 일들이 떠오르면, 그것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불안해지면 “난 불안하지 않아”라고 되뇌며 불안을 밀쳐내려 합니다. 저를 힘들게 하는 생각과 감정들을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고, 그것들을 억누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저를 못살게 구는 것들이 제 인생에서 말끔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인생을 사는 내내 또다시 나타납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생각하지 않으려는 노력, 큰 효과 없어독특한 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게임을 하고 나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자, 지금부터 강아지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강아지 외에는 무엇이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젤리발을 내밀며, 꼬리를 흔들고, 당신의 얼굴을 핥기 위해서 뛰어오르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면, 이러한 생각들을 밀쳐내세요. 강아지를 떠올리는 건 해로운 일입니다. 제발 강아지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마음처럼 쉽지 않다면, 강아지 대신 모자를 생각해보세요.어떤 모자가 떠오르시나요? 캡 모자, 챙이 크고 우아한 모자, 길쭉한 마술사 모자가 떠오르시나요? 모자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이 순간에는, 강아지가 생각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는 이상한 게임에서 이 정도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정말 지운게 맞을까요? ▲검은색-흰색 ▲더움–추움 ▲모자–( ), 비어있는 괄호를 보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강아지를 머리속에서 말끔히 지우는 데 정말 성공하셨나요?이러한 현상은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하나를 배우고, 또 다른 하나를 유도하게 되면, 새로운 관계로 구성된 하나의 세트가 머릿속 네트워크에 들어옵니다. ‘A는 B가 아니다’라고 해서 A가 B와 관련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반대’도 관계이고, ‘다름’도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 구성을 통해 네트워크는 더욱 커집니다. 특정 생각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 머리릿속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를 만들어내기에, 그 생각은 더 떠오르니다. 이것이 강아지를 떠올리지 않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입니다.많은 사람이 머릿속에 ‘삭제’ 버튼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삭제 버튼은 없습니다. 삭제한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생각과 감정을 애써 억제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생각을 통제하려는 노력은 완전히 헛수고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원치 않는 생각이나 기억을 억제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합니다. 스포츠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가속페달을 밟고, 핸들을 있는 힘껏 좌우로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자꾸만 더 불안해지고, 염려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가 ‘마음의 브레이크’가 필요한 순간입니다.불안과 자기 의심에서 벗어나는 방법불안과 자기 의심에서 벗어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첫 번째, 마음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마음에 ‘명수’라는 이름을 붙여보겠습니다. 마음에게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이제 마음은 나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리를 두고 명수의 말을 듣고, 명수가 중얼거리는 것을 지켜봅니다. 명수는 좋은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쁜 조언을 건네기도 합니다. 명수의 말에 따라 행동할지 말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는 명수와 논쟁할 필요가 없고, 명수가 나에게 말을 걸지 못하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알았어. 고마워 명수야. 또 할 말 있어?” 라고 답하면 그만입니다. 명수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석이” “카리나” “마음씨” 등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마음에 이름을 붙이면, 불안과 자기 의심이 떠오를 때, 그 생각과 분리될 수 있습니다. 그 생각들은 마음이 나에게 말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마음이 하는 말을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냥 말하도록 두면 됩니다. 이것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두 번째, 마음은 하늘로, 생각은 구름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마음이라는 큰 하늘 아래, 불안이라는 감정과 자기 의심이라는 생각이 각각 하나의 구름이 돼 떠다닙니다. 하늘 위에 떠다니는 구름을 쳐다본다고 생각해봅니다. 내가 구름이 빨리 지나가기를 원한다고 해서 구름은 빨리 지나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름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구름도 같습니다. 그저 구름들과 거리를 둔 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름들을 바라봅니다. 구름을 자세히 살피다 보면 날개 같기도 하고, 고양이 같기도 한 의외의 면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감정과 생각이라는 구름도 우리가 그저 바라보면 예상치 못한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또 다른 생각이 떠오다면, 새로운 생각 구름을 하나 더 띄웁니다. 구름을 조종하려는 마음을 내려두고, 감정과 생각의 구름이 두둥실 날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려고 노력할 때, 마음의 브레이크가 작동됩니다.세 번째, ‘지금 너무 불안해서 이건 못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낙담하고 있다면, 만화 캐릭터 목소리로 그 생각을 말해봅니다. 예를 들면, 미니언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그 생각이 들린다고 상상해봅니다. 상상이 잘 안된다면, 엉뚱하고 짓궂은 미니언즈의 목소리를 흉내 내 “지금 너무 불안해서 이건 못할 것 같아”라고 직접 말해봅니다.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누군가의 마음을 조롱하려는 게 아닙니다. 지금 떠오르는 생각은 마음의 목소리가 말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했습니다. 마음과 나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분리시켜보는 겁니다. 이렇게 마음의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마음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불안 그대로 두고, 가치 있는 일 더해보기 마음의 브레이크는 ‘있는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불안과 자기 의심이 떠오를 때, 굳이 그 생각들을 제거하지 않아도 됨을 아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타났음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들이 머무를 수 있을만한 마음속 공간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그 공간에 머물게 합니다. 스스로에게 친절하면서도 연민 어린 태도를 취하고, 냉정한 호기심으로 마음을 관찰합니다. 마음이 나를 잘못된 방향으로 밀어붙인다고 여겨지면, 그때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이 방법은 불안과 자기 의심으로 괴로워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그럼 브레이크를 밟고 난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마음속 계산기에는 뺄셈이 없기에, 덧셈을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들을 덧셈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가치의 방향에 다가가는 행위들을 자신의 삶에 더할 때, 우리는 보다 활력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인생에서 불안과 자기 의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나타났을 때 마음의 브레이크를 통해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고, 그 생각들이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멈춘 다음, 나에게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마음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연습이 잘 이뤄진다면, 어느새 불안과 자기 의심에서 벗어나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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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왓슨(78)이 축구 경기 중 겪은 머리 부상이 누적돼 뇌질환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데이비드 왓슨이 자신의 뇌질환이 선수 시절 반복된 머리 부상에서 비롯된 산업재해임을 인정받기 위해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왓슨은 알츠하이머병과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75%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CTE는 머리에 반복적인 충격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왓슨은 20년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5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3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선덜랜드, 맨체스터 시티, 스토크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다. 왓슨 측은 선수 생활 중 공식적으로 기록된 머리 부상이 10차례에 달한다며, 이를 ‘직업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1심 재판부 역시 인지 기능 저하와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왓슨 측은 다음 달 상급 재판부에 항소할 계획이다.왓슨의 아내 페니 왓슨(75)은 “남편은 자신이 축구에서 이뤄낸 모든 것을 늘 자랑스러워했지만, 지금은 그가 사랑했던 경기가 오히려 그의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긴 상황”이라며, “중요한 것은 그의 부상이 정당하게 ‘사고’로 인정받고, 공정한 판단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대변인은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산업재해 자문위원회가 프로 스포츠와 신경퇴행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 중이며, 관련 권고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왓슨처럼 축구선수들은 퇴행성 뇌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축구 경기 중 발생하는 강력한 헤딩, 다른 선수와의 충돌로 인한 뇌진탕, 무증상 충격 등이 반복적으로 뇌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과 CTE는 주로 뇌 전체에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발생한다. 반복적인 충격은 뇌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고, 이로 인해 타우 단백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고 엉겨 붙어 '신경섬유다발'을 형성한다. 결국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고, 심한 경우 뇌세포 파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1924년부터 2019년까지 엘리트 축구 선수 6000명과 비선수 5만600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축구 선수는 일반인보다 치매 발병률이 50% 높았다. 특히 필드 플레이어(골키퍼 제외)는 알츠하이머와 기타 치매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와 CTE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적인 머리 충격을 피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머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활동적인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며, 차량을 탈 때는 안전벨트를 꼭 매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낙상 사고가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정리하고 미끄럼 방지용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거나 뇌진탕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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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세미(35)가 주말에도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인증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 박세미는 주말에도 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은 주말인데 운동 너무 하기 싫어서 (실내) 자전거를 30분 정도 가볍게, 그리고 러닝머신도 40분 정도 가볍게 걸었다”며 “땀은 거의 안 났지만 그래도 칼로리를 100~200kcal 소모했다”고 말했다.박세미는 최근 20kg 감량에 성공한 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식단과 운동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해 왔다. 그가 주말에도 헬스장에서 한 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실내 자전거, 하체 근육 키우지만 무릎 약하면 주의해야박세미가 탔다는 실내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자전거를 타면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깨, 팔, 허리, 다리의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이어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실내 자전거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적게 준다고 알려졌지만, 무릎 앞쪽 관절이 약하면 오히려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원장은 “무릎 관절이 약하면 실내 자전거 속도를 조절해서 60RPM(분당 회전수)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전거 대신 수영을 추천한다”며 “무릎은 체중 부하가 있는 부위여서 무릎이 약한 사람은 수영처럼 중력을 받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러닝머신, 심폐 기능 강화하고 체지방 태워박세미가 운동 중 사용한 러닝머신은 유산소 운동 기구로, 심폐 기능을 향상한다.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진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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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30)이 관리를 위해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 출연한 안효섭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효섭은 “배역을 위해 30kg 증량해야 한다면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평소에 참고 살았던 음식들을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엽떡(엽기떡볶이), 치킨, 중국집”이라며 “패스트푸드 위주로 마음껏 즐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효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남주인공 진우 역의 영어 성우를 맡아 화제가 됐다. 그가 관리 중 먹지 않는 떡볶이, 치킨, 중식은 다이어트에 왜 방해될까?◇패스트푸드, 열량 높고 혈당 올려 살찌기 쉬워안효섭이 평소 피하는 떡볶이, 치킨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패스트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중식,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 높아 비만 위험게다가 안효섭이 평소 안 먹는다는 중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아 체중 관리에 좋지 않다. 중식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짬뽕은 한 그릇에 평균적으로 650g, 688g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한 그릇당 열량은 짜장면 797kcal, 짬뽕 688kcal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짜장면은 짬뽕보다 열량이 높아 살을 찌울 위험이 더 크다. 열량은 체내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으로 에너지양이 활동량보다 많으면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나트륨 함량은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이 훨씬 많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으로 모두 한 그릇씩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이 있다. 특히 짠 음식은 갈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 외에 콜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면 총 섭취 열량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은 더 많아져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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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47)이 나이가 무색한 동안 미모와 슬림한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지난 26일 하지원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블랙 오프숄더 상의와 풍성한 프릴 장식의 치마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매끈한 각선미와 맑은 피부는 40대 후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나이 거꾸로 먹나요” “분위기 미쳤다” “말랐는데 탄탄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하지원의 동안 비결은 무엇일까? ◇올리브유, 혈관·피부 건강에 도움하지원은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해, 동안 비결로 “올리브유에 밥을 말아 먹는 게 비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리브유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포화지방과 달리 혈관을 막지 않고 오히려 혈류 개선에 기여하며,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항염·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실제로 미국심장학회지(JAH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두 스푼(14g)의 올리브유 섭취는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도 낮췄다. 버터·마가린 같은 동물성 지방을 대신해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조절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E와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와 보습,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다만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하루 1~2테이블스푼(15~30ml)이 적정 섭취량이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레몬, 혈당·지방 관리에 도움하지원이 밝힌 또 다른 비결은 레몬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MBC 예능 ‘대장이 반찬’에 출연해 “15년째 아침마다 레몬즙을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즙을 짠다”고 말하며 “젓가락으로 레몬에 구멍을 내주면 깔끔하게 착즙 가능하다”고 자신의 팁도 공개했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의 실험에서는, 레몬주스를 마신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후 혈당이 30% 낮게 나타났다. 이는 레몬이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내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도 풍부하다. 레몬 100g에는 약 53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부 주름 개선, 건조 예방,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산도가 강해 공복 섭취는 위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반복적으로 공복에 마실 경우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 식사 직후 섭취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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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46)이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일화를 밝혔다. 26일 서울 한 카페에서 영화 '보스'의 주역 배우 조우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우진은 "이번 보스 영화 홍보 활동을 하면서 8kg이 빠졌다"며 "뭔가를 음미하거나 즐길 시간이 없었고, 영화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각오만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1일 1식을 하는 편인데, 안 먹으면 죽겠다 싶어서 삼시세끼를 다 먹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우진이 평소 실천한다는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방법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으로 보긴 어렵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폭식 위험도 커진다. 우리 몸은 배가 고프면 그렐린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식욕을 느끼고,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음식 섭취를 멈추는데, 굶게 되면 이런 호르몬이 교란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이 호르몬에 관여를 받지 않고 먹게 되면서 충동적으로 폭식하게 된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저널에 따르면, 폭식할 때 산화 스트레스가 빠르게 생성되면서 노화가 촉진되거나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1일 1식보다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의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근력이 생겨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