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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 매출 전망 54% 상향 조정… ‘자큐보 효과’

    온코닉테라퓨틱스, 매출 전망 54% 상향 조정… ‘자큐보 효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국내외 시장 확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는 올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매출 추정치 상향은 자큐보정의 판매 호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자큐보정은 작년 말 기준 1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작년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자큐보를 내세워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인도·멕시코·남미 등 21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도 완료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P-CAB 계열의 구강붕해정 제형 허가 신청도 마친 상태다.영업손실 확대는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개발 때문이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의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외에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자큐보의 매출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는 자큐보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해로, 시장 성장에 따라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4/14 13:17
  • ‘78세’ 트럼프, 건강 검진 결과 공개… 4년 전보다 ‘이것’ 오히려 좋아져

    ‘78세’ 트럼프, 건강 검진 결과 공개… 4년 전보다 ‘이것’ 오히려 좋아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8)의 건강 검진 결과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13일(현지시각)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의 건강 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그의 주치의는 “트럼프는 뛰어난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장, 폐, 신경 그리고 전반적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건강검진에서 받았던 체중 감량이나 운동 권고를 이번에는 받지 않았다. 오히려 4년 전에 비해 체중이 9kg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지만, 햄버거와 콜라 등 탄산음료를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인 금주와 금연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술과 담배, 뇌 늙게 하고 폐 건강에 치명적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술을 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 실제로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뇌가 빨리 늙는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유닛과 4유닛을 섭취한 사람은 각각 2년6개월, 10년 더 노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지면 구강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흡연은 심장과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담배의 유해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 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각 세포의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햄버거와 콜라, 비만 유발하고 혈당 올릴 수도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중 하나로, 지방이 많고 설탕이나 소금이 많이 들어가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이러한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트럼프가 즐겨 마시는 제로 콜라는 합성 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당 알코올인 에리스리톨 등을 함유한다. 하지만 당 알코올의 경우 복통, 설사 유발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제로 콜라라도 물 마시듯 자주 마시면 좋지 않다. 인공감미료를 활용한 음료를 섭취하면 당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14 13:00
  • “방광에 오줌 ‘1L’ 꽉 차” 英 여성, 6년간 소변 못 본 사연… 무슨 일?

    “방광에 오줌 ‘1L’ 꽉 차” 英 여성, 6년간 소변 못 본 사연… 무슨 일?

    6년간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나 그레이(27)는 2018년 어느 날 하루 종일 소변을 보지 못하기 시작했다. 그레이는 “전날까진 아무 문제 없이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상이 5일 지속되지 그레이는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했더니, 그의 방광에 소변 1L가 가득 차있었다. 의료진은 여러 검사를 통해 그레이가 겪고 있는 증상의 원인을 찾고자 했지만, 몇 달이 지나도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10월, 첫 증상이 나타난 지 10개월 만에 그레이는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질환인 ‘파울러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그레이는 하복부에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삽입해 소변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받았다. 그는 “카테터 때문에 외출하는 것도 불편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도 힘들다”며 “감염에도 취약해져서 진단 이후 수십 번 감염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러 증후군이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 많이 알려져서 더 많은 치료법이 개발되면 좋겠다”고 했다.안나 그레이가 겪고 있는 파울러 증후군은 요도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아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질환이다. 요도 괄약근은 방광에서 소변이 배출되는 것을 조절하며, 환자들은 방광에 소변이 차있지만 배출하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다. 파울러 증후군은 그레이처럼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환자들은 그레이처럼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거나 일부가 방관에 남는 등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방광에 소변이 차있어 주변 부위에 통증을 겪기도 한다.파울러 증후군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완치법도 없다. 환자들은 카테터라는 얇은 의료용 관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계속 차있는 것을 막는다.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는 환자는 허리에 전기 자극을 주는 장치를 이식해 신경을 자극해 배뇨를 회복시키는 천골신경 자극술을 진행한다. 이 시술이 효과가 없으면 체내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소변이 요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요로전환 수술을 시도하기도 한다.파울러 증후군 환자들은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아 요로감염에 걸리기 쉽다.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염증반응)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 환자들은 추적 관찰을 통해 추가 감염이나 증상 등을 확인해야 한다. 파울러 증후군은 만성 질환이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뇨기질환임민영 기자2025/04/14 12:30
  • “12kg 한 번에 쏙 빠져” 강재준, 응급 수술로 홀쭉해진 근황… 무슨 일?

    “12kg 한 번에 쏙 빠져” 강재준, 응급 수술로 홀쭉해진 근황… 무슨 일?

    개그맨 강재준(42)이 최근 요로결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228일 만에 드디어 기는 현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재준은 최근 많이 아팠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갔다”며 “진통제를 맞고 다음 날 비뇨기과 응급실에 가서 쇄석술 응급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는 강재준은 살도 12kg이나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몸무게 100kg이었는데, 88kg으로 살이 빠졌다”며 “제가 하루도 안 쉬고 365일 달려도 안 빠지던 살이 한 방으로 딱 됐다”고 말했다. 강재준이 겪은 요로결석은 소변 길(요로)에 딱딱한 결석이 생긴 것이다. 요로결석은 통증이 극심해 의료계에서 흔히 출산의 산통, 급성 치수염(치아 내부의 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3대 ‘통증 대장’으로 불린다. 보통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강재준 역시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했다. 이 외에 혈뇨, 탁뇨,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석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감염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수분 섭취 자체가 적거나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때 더 많이 생긴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강재준이 받았다는 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마취나 입원이 필요하진 않아 부담이 적다. 다만, 쇄석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 결석이 발생한 경우, 너무 큰 경우, 다발성 결석이 발생한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하루 2L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2025/04/14 12:10
  • 쓰레기 모아 오는 것도 모자라… 동물까지 수집하는 저장 장애 환자들

    쓰레기 모아 오는 것도 모자라… 동물까지 수집하는 저장 장애 환자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을 모으는 ‘저장 장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지방자치단체가 저장 장애 가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달 지역사회 봉사단체 재단법인 나섬과 ‘저장 강박 위기 가구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1년간 나섬은 저장 강박증 가구에 청소인력을 투입해 생활 폐기물 배출과 물건 수납을 돕고, 구는 수거 처리와 후속 대응에 나선다. 광주 광산구 역시 최근 3년간 저장 강박 의심가구 50세대를 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18일까지 숨어있는 저장 강박 지원 대상자를 조사해 지원할 방침이다. 저장 장애 환자들이 수집하는 대상은 제각각이다.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양식 교수는 “밖에서 책, 냄비 등을 가져와서 집안에 모으는 사례도 있었고, 집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지 못해 실내에 쌓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물건 모으는 저장 장애… 동물 수집 사례도저장 장애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무언가 모으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저장 장애 환자 구조 사례가 종종 보도되고 있지만, 환자 규모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자신이 무언가 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김양식 교수 역시 “저장 장애 환자는 병식이 없고,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다른 강박 장애 환자보다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저장 장애 환자들은 대개 가족 등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방문하기 때문에 곁에서 누가 챙겨 줘야 주기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집 대상이 생명인 경우도 드물게 있다. 저장 장애의 한 유형에 속하는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은 동물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애니멀 호딩 연구 컨소시엄(HARC)은 ▲동물을 위한 최소한의 위생적 공간, 영양, 수의적 관리·치료를 제공하지 못함 ▲자신이 동물에게 쾌적한 환경과 복지를 제공하지 못함을 인식하지 못함 ▲자신을 둘러싼 문제가 악화되면 동물을 축적하는 행위를 강박적으로 유지 ▲자신의 동물 축적이 사람과 동물 모두의 생활에 문제가 됨을 인정하지 않거나 문제를 축소해서 생각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애니멀 호딩으로 분류한다. 다른 물건을 두고 하필 동물을 수집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조서은 교수는 “동물이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해, 사람 관계에서 얻지 못하는 애착을 동물에게 얻으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동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지만, 동물이 자신에게 의존하는 점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으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처벌만 하면 동물 수집 재발 위험저장 장애 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조기 대처가 필요하지만, 환자를 억지로 병원에 끌고 오거나 물건을 강제로 치우는 일은 주의해야 한다. 조서은 교수는 “오히려 반발심에 치료를 더 회피할 수 있다”며 “환자와 정신적 유대감을 형성한 다음,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정신적 지지를 제공하고, 환자의 삶을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물건을 모으는 행위로 이어졌는지 파악하고, 잘못된 사고가 있다면 바로잡기 위해 인지 행동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우울 등 정서적 문제가 수집 행위에 영향을 미쳤다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등 항우울제도 사용해볼 수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한두 번 받는 것으로는 증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주변인의 도움으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애니멀 호딩의 경우 동물 학대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애니멀 호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력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중성화 수술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게 큰 문제니, 도저히 키우기 어려울 경우 ‘사육포기 동물인수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치료 없이 처벌과 동물 구조에만 그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인지 행동 치료 등 개입이 없으면 애니멀 호더의 동물 수집 행위가 100% 재발하고, 개입하면 13~41%로 재발률이 줄어든다는 해외 보고가 있다. 김양식 교수는 “애니멀 호딩을 동물 학대로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동물을 강박적으로 수집한 사람이 의무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4/14 11:36
  • “매일 ‘이것’ 한 컵만 먹어도” 수명 4년 늘어나… 장수 연구가 추천 음식은?

    “매일 ‘이것’ 한 컵만 먹어도” 수명 4년 늘어나… 장수 연구가 추천 음식은?

    미국 장수 연구가가 기대수명을 4년 늘릴 수 있는 식품을 소개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장수 연구가 댄 뷰트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루에 콩 한 컵 정도를 먹는다면 아마 기대수명이 4년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콩은 블루존 식단(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특정 지역의 전통 식단)의 주요 식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뷰트너가 수명을 늘리는 식품으로 꼽은 콩의 효능은 무엇일까?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물성 식품이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 되며,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콩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콩은 포만감을 높이면서도 대사 건강에 도움을 줘 체중 관리와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유리하다.콩은 항산화 작용과 호르몬 균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콩 속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지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심혈관 질환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여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은 뇌세포의 기능을 돕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 돼 노년기 인지 기능 유지에도 좋다.이외에도 콩은 뼈 건강과 혈당 조절에 좋다. 콩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특성이 있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콩은 노화로 약해지기 쉬운 뼈와 혈당 조절 능력을 지키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다만, 콩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익히지 않은 날콩에는 렉틴이나 트립신 억제제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를 방해하거나 영양소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나 난소화성 성분(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성질)에 민감한 사람은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소플라본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해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삶은 콩 반 컵(약 100g) 정도가 적당하다. 뷰트너가 말한 ‘하루 한 컵’은 장수 지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수준이다. 평소 콩 섭취가 적었던 사람이라면 반 컵부터 시작해 점차 늘리는 것을 권한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4/14 11:34
  • 국민의료비 2.5배로 뛴다… 2033년 ‘561조’ 전망

    국민의료비 2.5배로 뛴다… 2033년 ‘561조’ 전망

    우리나라 연간 국민의료비가 2033년 5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023년에는 221조원이었으므로, 10년새 2.5배로 불어나는 격이다.지난 13일 한국보건행정학회는 '한국 국민의료비 및 구성항목의 미래 추계: 2024∼2033의 10년 추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세대 보건행정학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배제대 보건의료복지학과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024∼2033년 1인당 국민의료비를 산출하고 여기에 장래인구추계의 인구수를 적용해 국민의료비의 미래 추계치를 구했다.그 결과, 현행 추세가 지속되면 2033년 국민의료비는 560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10년 전인 2023년 추계치(221조원)의 2.5배이고, 그 해 국내총생산(GDP)의 15.9% 정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 보고서를 통해 한국 GDP에서 의료비 비중이 2006년 4.8%에서 2022년 9.7%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연구팀은 "‘2014년 보건계정 보고서’에서 의료비 10년 미래 추계 결과, 2014년 GDP의 6.4%에서 2023년 7.5%로 1.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2014년 6.2%에서 2023년 9.2%로 3.0%포인트가 증가했다”며 “비슷한 방법으로 산출한 ‘2033년 GDP의 16%’ 예측이 무리한 결과는 아닐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했다.연구팀은 초고령사회에서의 경제 위축을 고려한 ‘조정 시나리오’도 산출했다. 여기서도 2033년 국민의료비는 489조 2000억원으로 GDP의 13.9%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의료가격 조정정책이 강구되면 2033년 국민의료비는 424조3천억원(GDP의 12.1%)까지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연구팀은 “초고령사회에서 장기요양 지출이나 간병비 등 확정된 의료비 증가 요인을 고려하면 한국의 의료비 수준은 이미 OECD 국가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며 "환산지수계약의 폐지, 고시가방식으로의 전환에 대한 검토, 총액관리 내지 기금방식에 대한 검토 등 의료비 억제를 위한 특단의 개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 2025/04/14 11:32
  • “먹는 양에 비해 살 안 쪄” 노정의… 최근엔 ‘이 음식’ 줄이는 중, 뭘까?

    “먹는 양에 비해 살 안 쪄” 노정의… 최근엔 ‘이 음식’ 줄이는 중, 뭘까?

    배우 노정의(23)가 군것질을 줄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방심하는 순간 토크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갑니다,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 노정의가 출연했다. 노정의는 “디저트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며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말랐으니까 잘 안 먹을 줄 알았다”고 했다. 노정의는 “먹는 양에 비해서는 덜 찌는 편인 것 같기도 하다”며 “집안이 대식가다”고 했다. 이어 “근데 군것질을 워낙 좋아해서, 군것질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차에 군것질거리가 많은 데, 퇴근할 때 꼭 편의점 들러서 먹고 싶은 과자들을 집에 안고 들어가는 게 나만의 소확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정의는 지난 2022년 키는 165cm, 몸무게는 39~40kg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노정의처럼 군것질을 줄여야 하는 이유와 군것질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군것질하면 혈당 높아지고 식욕 올라초콜릿, 과자, 빵처럼 군것질을 즐기다 보면 살이 찔 수 있다. 초콜릿, 과자, 빵 등은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 구성돼 있는데, 정제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데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군것질 줄이는 습관 3가지노정의처럼 군것질을 줄이려면 ▲오전에 간식을 먹고 ▲짠맛 섭취를 줄이고 ▲식후 무설탕 껌을 씹는 게 도움이 된다. ▷오전에 먹기=군것질을 도저히 끊기 어렵다면 그나마 오전에 간식을 먹는 게 좋다.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치 않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이 축적되며, 혈당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짠맛 섭취 줄이기=짠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군것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단 음식이 당기기 쉽다. 짠 음식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높여 인슐린 분비가 늘어난다. 이때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부 바꾸면 몸에 당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레 단 음식을 찾게 된다.​▷식후 무설탕 껌 씹기=식후 군것질을 참기 힘들다면 무설탕 껌을 씹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식후 15분 내로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 껌을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다만, 노정의처럼 저체중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돼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히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불순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4/14 11:00
  • “식욕 확 달아나”… 홍현희, 직접 실험해본 ‘이 다이어트법’ 뭘까?

    “식욕 확 달아나”… 홍현희, 직접 실험해본 ‘이 다이어트법’ 뭘까?

    개그우먼 홍현희(42)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이거 보면 밥맛 떨어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파란색 의상에 파란색 가발, 파란색 장갑, 파란색 안경까지 착용하고 등장했다. 홍현희는 “한 연구에 의하면 파란색이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서 밥맛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글을 봐서 제가 한번 준비해봤다”며 “보시는 분들도 저를 보고 밥맛 떨어지게”라고 말했다. 식탁마저 파란색 천으로 덮은 홍현희는 “우선 이 파란색만 봐도 ‘배고픈 게 맞나’라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느끼는 감정인데 ‘아 배고파’가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음식으로 냉면과 만두를 받은 홍현희는 “이 파란 식탁보가 효과 있다”며 “진짜 안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냉면을 먹은 홍현희는 제작진이 “그래도 맛은 있지 않냐”고 묻자 “그냥 맛이 없다”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치만두와 떡볶이, 순대국밥, 케이크까지 시도한 그는 “입에 들어갔을 때는 맛있다”며 “그런데 효과가 있고 사람을 굉장히 이성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4/14 10:45
  • “단숨에 10kg 감량” 설경구, 배역 위해 3일간 ‘이렇게’ 먹기도… 부작용은 없나?

    “단숨에 10kg 감량” 설경구, 배역 위해 3일간 ‘이렇게’ 먹기도… 부작용은 없나?

    배우 설경구(57)가 드라마 속 배역 연출을 위해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디즈니플러스 코리아’에는 ‘연기 천재 배우들의 하이퍼텐션 뒤풀이 현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의학 드라마와 스릴러의 흥미를 조화롭게 선보인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하이퍼나이프’에서 ‘최덕희’라는 신경외과 의사 캐릭터를 맡았던 설경구는 “촬영 중 신경 쓴 디테일은?”이라는 질문에 “저는 아픈 역할 때문에 10kg을 뺐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극 중 최고 실력을 갖춘 의사지만, 자신에게 악성종양이 생기면서 병세가 심해지는 인물의 고통과 아픔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이어 “얼마 만에 뺐냐”는 질문에 “촬영하면서 슬슬 빼기 시작했다”며 “마지막 수술실 장면을 찍을 때는 해당 장면 3일 전부터 절식했다”고 말했다. 설경구가 실천한 절식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 극단적으로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빈혈 ▲골다공증 ▲근육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낮추는데, 이는 다이어트 이후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갔을 때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극심한 절식은 뇌에 충분한 포도당을 공급하지 못해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우울감과 불안감 같은 정신적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 설경구는 작품을 위해 단기간 절식을 했지만, 절식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신체의 항상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 영양 불균형이 지속되면 내분비계 교란이 발생해 ▲생리 불순 ▲탈모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장기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신체가 굶주림 상태에 적응하면서 지방보다는 근육을 먼저 분해하게 되는데, 이는 체중 감량이 아닌 신체 기능을 약화한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절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단순히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도 자신의 활동량에 맞는 적절한 열량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근육량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4/14 10:29
  • 꿈속에서 신령님이 “비트코인”을 외쳤다

    꿈속에서 신령님이 “비트코인”을 외쳤다

    때는 2024년 3월. 얼굴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흰색 옷에(한복이었나? 확실하진 않다) 흰 머리, 흰 수염이 가득한 어떤 남자가 필자를 노려보고 있었다. ‘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이 열리지 않았다. 뭔가 무서운 느낌.한참이나 필자를 노려보던 그 사람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비! 트! 코! 인!’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침실. 세상은 고요했고, 옆에서 아내는 조용히 잠들어있었다. ‘꿈이구나.’상황이 이해됐고, 모든 꿈이 그러하듯 대부분 자세한 정보는 사라졌지만, 필자에게 신령인 듯한 그 사람이 말한 네 글자, ‘비트코인’은 더 선명해졌다. 이게 무슨 일이람.그래도 명색이 심리학자. 꿈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꿈의 내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필자가 심리학과에 입학하던 그 옛날, 심리학과 예비 전공생이던 우리들에게는 몇 권의 필독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었다.프로이트. 심리학자인 듯 심리학자 아닌, 심리학자 같은 정신과 의사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창시해 전 세계 지식계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다.(사실 필자는 심리학과 진학하면 프로이트 책만 주구장창 읽는 줄 알았는데, 30년 심리학 외길 인생에서 프로이트와 만날 일은 거의 없었다) 책이 가장 멋진 인테리어라는 말을 신봉하던 필자도 그 책을 사서 읽었는데, 아니 정확하게는 읽으려고 했는데, 피가 용솟음치던, 이성보다는 호르몬이, 책보다는 술이 더 강하게 작용했던 20살의 필자로서는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아무튼, 인간의 무의식을 강조하던 정신분석학에서 꿈은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은 억압된 무의식적 욕망이 상징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꿈에서 내가 보는 것들을 ‘명시적 내용(Manifest content)’, 이 명시적 내용 속에 담긴 무의식적인 욕망·갈등·소망과 같은 진짜 의미를 ‘잠재적 내용(Latent content)’으로 구분했다. 잠재적 내용이 우아하게(?) 명시적 내용으로 포장돼 나타나면서 욕망을 은밀하게 충족시키는 것으로 봤다. 예를 들면, 위에서 떨어지는 꿈의 경우 프로이트는 성적인 욕망과 불안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해방과 행복에 대한 유혹을 반영하는 것으로 봤다.이런 이론에 따르면, 산신령이 필자에게 ‘비트코인’이라고 외친 것은 4인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필자가 현실적으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선물처럼 일확천금을 얻어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경제적 어려움이 비트코인으로 상징화된다고하기에는 너무 직접적인 것 아닐까? 물론 정신분석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수준 낮은 해석일 것이고, 필자가 잠재적 내용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일단 넘어가기로 했다.꿈의 의미를 중요시했던 정신분석학과 정반대로 꿈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 시각도 있다. 주로 신경생리학적 접근을 취하는 이론들인데, 일반적으로 꿈은 뇌가 수면 중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꿈에 쓸데없이 의미를 부여해 해석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예를 들면, ‘활성-합성 가설’의 경우, 렘수면 단계에 뇌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저장됐던 감정이나 기억들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뇌에서 활성화된 정보들을 합쳐서 일련의 이야기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꿈이라고 봤다. 그냥 수면 중 발생하는 정보처리 과정의 일환일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 관점에서 낙하하는 꿈은 그냥 전정기관에서 유발되는 것과 비슷한 신호가 우연히 렘수면 중에 잡혀서 경험하는 것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필자가 꾼 비트코인 꿈은 일종의 ‘개꿈’인 셈이고, 쿨하게 잊으면 된다.정신분석학과 신경생리학 사이에 위치한 이론들도 있다. 주로 인지심리학 계열의 이론들인데, 이들은 꿈이 수면 단계에서 처리되는 정보의 영향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어느 정도 의미를 반영한다. 수면 단계에서 활성화되는 정보들이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무작위로 일어나는 단순한 생리적 반응은 아니라고 봤다. 깨어있을 때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그 기억과 감정들이 재정리되고 조직화되는 과정에서 활성화되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런 맥락이면 꿈에서 나타나는 정보들이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낙하하는 꿈은 일상에서 느낀 심리적 불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대인 관계에서의 무력감 등이 꿈에서 떨어지는 상황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깨어있는 동안 비트코인을 생각했었나? 돈 버는 고민을 했었나? 필자의 상황들을 곰곰이 복기해보니, 떠오르는 한 가지 경험이 있다. 웹 소설. 그때 필자는 웹 소설 읽기에 재미가 들렸고, 그 중 현실 판타지물을 즐겨봤는데,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돼 재벌이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고 있었다. 아마도 그 기억이 수면 중 재구성되면서 신령님의 비트코인 예언 꿈으로 완성됐으려니 싶었다.그래서 비트코인을 샀냐고? 당연히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워낙 꿈을 잘 꾸지 않던 필자가 너무 생생하게 꾼 꿈이어서, 잠시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흥미로운 일화였다.(라고 칼럼이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2024년 3월, 비트코인… 신령님, 꿈에 한 번 더 나와주면, 그땐 다른 결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5/04/14 08:52
  • [밀당365] 가족력 있어도 걱정 마세요! ‘이렇게’ 관리하면 당뇨병 예방 가능

    [밀당365] 가족력 있어도 걱정 마세요! ‘이렇게’ 관리하면 당뇨병 예방 가능

    당뇨병은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근력 운동을 더 열심히 하세요! 최근, 당뇨병 유전적 위험이 높더라도 근력이 높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가족력 있어도 근력 높이면 당뇨병 위험 낮아집니다.2.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근육의 양과 질 모두 잡으세요!근력 높은 사람, 당뇨병 위험 44% 낮아꾸준한 운동은 유전적 요인과 관계없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40% 이상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홍콩대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당뇨병이 없는 40~69세 성인 14만1848명을 7년 이상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가자의 근력 여부는 악력으로 평가됐습니다.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 중 4743명이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연구 결과, 근력이 높은 사람은 근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유전적 위험과 다른 위험 요인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4% 더 낮았습니다. 이어 1주일에 두 번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악력, 근육 감소 감지하는 척도위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근력 여부는 악력으로 평가됐습니다. 악력은 근육 감소를 감지하는 척도이기 때문인데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근감소증의 마커 중 하나인 악력이 약하면 근육의 질과 양이 낮다는 뜻이다”며 “근육량이 적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 하고 당분이 쌓여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위 연구에서도 악력이 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1.5배 높았습니다. 또한 체중 대비 악력이 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다는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악력이 높으면 당뇨병뿐 아니라 당뇨병 합병증 위험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는 “근력이 높은 것은 전반적인 신체 활동능력이 양호함을 대변하는 인자다”며 “근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활동량도 많고 운동 능력도 높아 혈당도 잘 관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근력이 낮은 남성의 경우 당뇨병의 중요 합병증인 신경병증 발생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근육의 양과 질 모두 높여야악력이 약하다면 전체적인 골격근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 근력을 단련하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악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과 지속적인 운동, 적절한 대사 환경이 이뤄져야 합니다. 악력 단련에는 스쿼트, 플랭크, 아령 들기 등이 추천됩니다.영양적인 측면에서는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가 노쇠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당 1.2g입니다. 일반 성인보다 약 30% 더 많은 양으로,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체중이 60㎏인 고령자라면 하루에 7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태정 교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로 근육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백질 활성을 돕는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병준 교수는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 요소지만 탄수화물, 비타민B6, 마그네슘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다만, 악력은 근력을 측정하는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합니다. 오태정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악력을 기른다는 접근보다는 전반적인 근력과 근육 수행 능력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4/14 08:40
  • “생명 유지에 필수인 콩팥 건강… 혈당·혈압·혈관을 관리하라”

    “생명 유지에 필수인 콩팥 건강… 혈당·혈압·혈관을 관리하라”

    콩팥은 단순한 배설 기관이 아닌,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의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조혈호르몬과 비타민D, 혈압 조절 호르몬 생산에도 관여한다.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콩팥 질환인 '만성콩팥병'은 당뇨병·고혈압·사구체신염 환자에게 특히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 고령화로 인해 만성 콩팥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 만성콩팥병 명의인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에게 물었다.-만성콩팥병은 무엇이며, 주요 증상은 어떤 게 있나?"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60 미만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콩팥병으로 정의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식욕 감소,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백뇨가 있는 경우 소변에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말기로 진행될수록 울렁거림, 구토, 폐 부종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이 심해지고, 결국 콩팥 기능을 대신하는 신대체 요법이 필요하게 된다."-만성콩팥병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콩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기능이 절반 이상 떨어질 때까지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 만성 콩팥병이 생기면 콩팥뿐만 아니라 빈혈, 뼈 질환, 특히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사망률은 정상인에 비해 7배까지 증가한다고 보고된다. 만성 콩팥병은 단순히 콩팥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으로 보는 게 좋다."-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콩팥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킨다. 특히 고혈당은 콩팥의 혈관을 망가뜨려 만성 콩팥병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에는 미세 알부민뇨가 발생하고 점차 콩팥 기능이 저하된다. 고혈압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콩팥의 혈관을 손상시켜 만성 콩팥병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과 만성 콩팥병은 실과 바늘 같은 관계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압과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또 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고혈압이 심해지면 콩팥이 더 빨리 망가질 수 있다."-사구체신염이 만성콩팥병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사구체신염의 주된 원인은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항원이나 항체, 혹은 항원-항체 복합체가 콩팥 사구체에 침착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염증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콩팥의 사구체에 영향을 미쳐 사구체신염이 생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신염은 IgA 신증이다. 면역 조절 체계에 변화가 오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 억제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그렇다면,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가장 중요한 치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특히 혈압, 혈당, 고지혈증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상에서는 금연하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내로 절주하는 게 좋다. 싱겁게 먹고,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건강보조식품이나 약초 등으로 신장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던데. 정말인가?"흔히 먹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약초, 즙 등은 성분이나 기전을 잘 알 수 없어 콩팥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긴 어렵다. 콩팥은 약물의 대사 산물을 배설하고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잘못된 약재 복용은 독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약재나 약초는 직접적으로 콩팥에 독성을 일으켜 만성 콩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게 좋다. 또한 고단백 파우더를 잘못 섭취하면 콩팥에 과부하가 걸려 단백뇨가 생기거나 콩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4/14 08:30
  • 대중교통·승강기 등에서 귀 아픈 사람, 병원 가야 할 때는?

    대중교통·승강기 등에서 귀 아픈 사람, 병원 가야 할 때는?

    KTX, 비행기, 빠른 승강기 등 고속 이동 수단을 이용할 때 귀 통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고 울리거나 쿡쿡 쑤시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까?고속 이동 시 귀에 나타나는 증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귀 안에는 양쪽 고막이 동일한 기압을 유지하도록 돕는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있는데 기압 차가 발생하면 압력 조절이 잘 안 돼 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은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거나 비행기가 착륙하는 등 대기압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는 귀 속 압력과 균형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비인두염 등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귀 속 점막이 부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최종욱 원장은 “유스타키오관은 직경이 약 1mm로 매우 좁기 때문에 압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귀에 나타나는 증상은 대개 침을 삼키거나 껌을 씹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해소된다. 침을 삼킬 때 열리는 유스타키오관의 원리를 활용해 물을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발살바 호흡도 도움이 된다.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입을 닫은 후 코 뒤로 공기를 살살 넣는 느낌으로 호흡하는 발살바 호흡법은 귀 내부 압력평형을 유지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최 원장은 “기압차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만약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복적인 압력 변화가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이 생기면 고막 안쪽 중이강에 물이 차올라 오래 방치하면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4/14 08:02
  • 47세 엄지원, 여행 가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 뭐 먹나 보니?

    47세 엄지원, 여행 가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 뭐 먹나 보니?

    배우 엄지원(47)이 해외여행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에는 ‘봄인데 폭설이…? 여자 둘이 떠난 봄 일본 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엄지원은 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호텔 조식으로 그는 오크라와 낫또, 오이, 달걀프라이, 사과 등을 먹었다. 엄지원은 “내가 좋아하는 오크라”라며 조식에 만족스러워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4/14 07:03
  • “뚱뚱한 내 모습, 소름 끼쳤다”… 英 여성 결국 ‘45kg’ 감량, 두 가지 음식 주로 먹어

    “뚱뚱한 내 모습, 소름 끼쳤다”… 英 여성 결국 ‘45kg’ 감량, 두 가지 음식 주로 먹어

    사진 속 뚱뚱한 자기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 다이어트를 결심, 4년 만에 45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제이미 루스 로더(31)은 매년 여름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휴가를 갔다. 그는 “휴가 갔을 때 찍은 내 사진을 봤는데 너무 소름 끼쳤다”며 “내 몸이 너무 크고 뚱뚱해 보였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하다고 놀림 받았다”며 “이 사진을 보고 정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살 빼고 싶어서 절식처럼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늘 실패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실패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닭가슴살, 채소 위주로만 먹었다”며 “살을 빼는 과정에서 탄력 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 주 4회 이상 근력 운동도 했다”고 했다. 결국 로더는 4년 만에 45kg을 감량했다. ◇극단적 다이어트, 섭식장애로 이어져로더가 말했던 것처럼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우선 뇌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으니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뇌의 역할 중 하나는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춘다. 이는 섭식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짧은 기간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 거식증이나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4/14 06:33
  • “중매만 한다고 아이 낳나… 그 돈으로 비혼 가족 지원부터”

    “중매만 한다고 아이 낳나… 그 돈으로 비혼 가족 지원부터”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미혼남녀 중매에 나서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혼 동거 가족에게 임신·출산·돌봄을 지원하지 않은 채로는 저출생 극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저출생 극복 위해 소개팅 주선하는 지자체… 효과는?“벚꽃 흩날리는 계절, 우리 썸 타지 않을래?” 서울시 서대문구청이 지난 4일 주최한 단체 소개팅 ‘썸대문 with 벚꽃’의 안내 문구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28~39세 미혼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커플 게임과 저녁 식사 등을 진행한다. 부산 사하구는 다음달 3일, 가덕도의 한 펜션에서 ‘두근두근 사하 브릿지’라는 행사를 연다. 역시 29~39세 남녀가 참가하는 1박2일 소개팅이다. 이처럼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미혼 남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그러나 성과는 썩 좋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78회 행사에 4060명이 참여했는데 실제로 결혼한 커플은 1%(22쌍)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단발성 행사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많다.서강대 경제학과 김영철 교수는 “지자체라면 만남을 주선하기 보다는 실제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청년들을 선별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며 “현재로써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등 결혼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등 장벽을 낮추는 게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선진국 출산의 30% 이상이 ‘비혼’ 출산최근에는 비혼 가족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게 저출생 기조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인구2.1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1.8명)와 스웨덴(1.7명)의 비혼 출산율은 각각 62.2%, 55.2%에 달한다”라며 “선진국 출산의 30% 이상이 비혼 출산인데 이것 없이는 어떤 국가도 1.6명 이상의 출산율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우리나라의 비혼 출산율은 전세계 꼴찌 수준이다. 2023년 기준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이 4.7%로 OECD 26개국 평균 41.9%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유혜정 센터장은 “결혼과 출산을 필수적으로 연결 짓는 전통적 가족 가치관으로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컸던 탓”이라고 말했다.요즘은 이러한 인식도 변하는 추세다.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 문항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42.8%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30.3%)과 비교하면 12.5%p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와 이혼·별거 사례의 증가로 결혼 제도에 속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김영철 교수는 “요즘 세대는 서로가 경제적으로 완전히 종속되는 법률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며 “각자의 경제적인 권리는 존중하면서도 함께 하는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혼 출산은 우리나라 같은 유교권 국가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매우 흔하다”고 말했다.◇혼인외 출생자 부모는 출산 휴가·돌봄 휴직 제한비혼 출산의 유형은 다양하다. 사실혼 관계에서 아이를 낳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이혼 또는 별거 중 임신한 경우, 결혼 말고 아이만 원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이러한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는 출생 때부터 결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와 구별된다. 민법은 부모가 법률혼 관계인지에 따라 자녀를 ‘혼인 중 출생자’와 ‘혼인외 출생자’로 나눈다. 과거, 상속권이나 친권을 논할 때 법률적 아버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문제는 이러한 구별이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에서 차별의 근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남녀고용평등법상 배우자 출산 휴가와 가족 돌봄 휴직은 법률혼 배우자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 비혼 동거 당사자는 혼인관계를 중심으로 한 신혼부부 주택 공급 등에서도 소외되고, 의료기관에서도 가족 관계 증명이 어려워 진단서 발급이나 수술 동의서 제출 등에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유혜정 센터장은 “현행법은 아빠가 혼인 외 출생자 신고를 하면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혼 가족을 차별한다”라며 “혼인 중·외 출생자 구분을 폐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비혼 등록·증명제도를 마련해 비혼 가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아동’ 지원하는 게 핵심비혼 가정을 인정하고 지원하면 정서적으로 결핍된 아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비혼 가정은 법률혼으로 묶인 가정보다 해체되기 쉽고, 이 과정에서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동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한 것은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이라고 말한다. 유 센터장은 “부모의 행복과 자율성이 보장될 때 자녀를 더 잘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어떤 가족 형태에서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영철 교수는 “비혼은 결혼과 반대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비혼 상태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결혼하는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비혼 가정을 인정하고 지원한다면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낙태를 선택하는 사례도 줄어들고 출산율 반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4/14 06:30
  • “59세 맞아?” 원조 책받침 여신, 브룩쉴즈… 지금껏 밝힌 ‘몸매 관리법’은?

    “59세 맞아?” 원조 책받침 여신, 브룩쉴즈… 지금껏 밝힌 ‘몸매 관리법’은?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9)가 최근에 찍은 늘씬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9일 브룩 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비키니를 입은 채 해변의 백사장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곧 6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한편, 브룩 쉴즈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980년대엔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브룩 쉴즈가 지금껏 공개한 건강과 몸매 관리 비법 3가지를 꼽아봤다.▷필라테스=브룩 쉴즈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체형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복근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두 팔을 위로 뻗고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려 다리 쪽으로 몸을 말아 올리는 ‘롤업’ 동작을 통해 복근이 단련된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물 섭취하기=브룩 쉴즈는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물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 속 나트륨, 노폐물의 농도가 짙어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갈증을 느낄 때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충분한 수면=브룩 쉴즈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다. 수면이 부족하면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하루에 7~9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7~9시간을 잔 남성은 기대수명이 4.7년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2.4년이 늘어났다는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14 00:10
  • 사골 끓이다가 사망… 알고 보니, ‘이것’ 사용해 중독된 탓

    사골 끓이다가 사망… 알고 보니, ‘이것’ 사용해 중독된 탓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해 사용하면 불완전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온라인에서 삼발이 커버 5종을 구매해 연소 시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발이 커버는 가스레인지의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4/13 23:04
  • ‘시한폭탄’ 뇌동맥류, 100명 중 2명이 갖고 있어… 터지기 전 없애려면?

    ‘시한폭탄’ 뇌동맥류, 100명 중 2명이 갖고 있어… 터지기 전 없애려면?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분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겉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부푼 상태에서 발견되면 ▲미파열 뇌동맥류, 파열돼 이미 뇌출혈을 유발한 경우에는 ▲파열 뇌동맥류로 분류한다. 이 둘의 치료는 여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당연히 파열 뇌동맥류의 치료가 훨씬 복잡하고 위험하므로 파열 전 미리 예방하는 치료를 받는 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증상 없는 '미파열 뇌동맥류', 대부분 검사로 우연히 발견뇌동맥류는 성인 인구의 2%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령, 여성, 가족력이 있거나 결체조직질환과 같은 일부 유전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미파열 뇌동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렵다. 제3뇌신경의 마비로 한쪽 눈꺼풀이 감겨서 제대로 떠지지 않거나, 크기가 아주 큰 거대 뇌동맥류가 뇌조직이나 뇌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매우 특수한 경우에만 알아챌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용배 교수는 "보통 두통의 원인을 찾을 때나, 검진 목적으로 시행한 뇌 CT(컴퓨터단층촬영) 또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다만, 이때 발견된 미파열 뇌동맥류와 평소의 두통은 전혀 관련이 없다.◇'파열 뇌동맥류', 빠른 치료로 합병증 막아야파열 뇌동맥류는 매년 인구 10만 명당 10~20명에서 발생해 뇌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며, 이 중 25~50%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존자들 가운데 거의 절반은 크고 작은 영구장애를 겪기 때문에 혹독한 중증질환이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파열 뇌동맥류로 치료받는 환자는 한 해 평균 약 5000명에 이른다. 김용배 교수는 "파열 뇌동맥류는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여서 수일 내에 수술적 클립결찰술이나 혈관내 색전술로 재출혈을 막아야 한다"며 "이미 퍼져 있는 뇌출혈은 계속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이때 합병증을 잘 극복해야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 파열로 뇌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나면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정상 뇌혈류에 장애가 생긴다. 그럼 허혈성 뇌기능장애를 초래하는 혈관연축의 발생 위험이 높다. 또 출혈 때문에 뇌척수액의 순환이 나빠져 머리에 물이 차는 뇌수두증도 생길 수 있다.◇파열 막는 치료법, 클립결찰술과 혈관내 색전술뇌동맥류 치료는 수술적 클립결찰술과 비수술적 혈관내 색전술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수술적 클립결찰술은 개두술을 시행해 조그마한 창을 만든 다음, 뇌의 틈 사이로 혈관이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를 찾아 그 경부를 클립으로 동여매 파열을 막는 방법이다. 혈관내 색전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머릿속까지 찾아 들어간 뒤, 도관을 통해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주머니 안에 매우 가느다란 코일을 채워 넣어 혈류를 차단함으로써 파열을 방지한다. 혈관내 색전술은 전통적인 클립결찰술에 비해 절개나 뇌 조직의 노출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매우 부드럽고 미세한 코일과 뇌혈관용 스텐트 등 치료 재료와 술기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면서 현재는 뇌동맥류의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파열 위험과 환자 상태 고려해 예방적 치료해야그렇다면 미파열 뇌동맥류일 때는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김용배 교수는 "미파열 뇌동맥류는 크기, 위치, 모양과 개수, 환자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적 치료의 득실을 따져 치료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를 진단받았더라도 파열 가능성이 극히 적다면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로 큰 변화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치료의 내구성과 위험성, 효과를 균형 있게 고려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김용배 교수는 "혈관내 색전술이 첨단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클립결찰술이 훨씬 더 안전한 경우도 많다"며 "두 가지 치료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 간에 논의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질환신소영 기자 2025/04/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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