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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만 따라하면 배불리 먹고도 살 빠지는 효과

    ‘이것’만 따라하면 배불리 먹고도 살 빠지는 효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가 섭취하는 음식 구성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접시 절반을 채소로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매체 ‘미러’를 통해 영양사 프레이저 레이놀즈가 ‘반 접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그가 제안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복잡한 열량 계산이나 음식 계량이 아닌, 음식의 종류와 비율에 있다. 레이놀즈는 “초콜릿 200칼로리는 불과 14초 만에 사라질 정도로 양이 적지만, 이만큼의 칼로리를 채소로 섭취하려면 먹어야 하는 양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채소를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배고픔이 줄고 식욕을 통제해 다이어트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레이놀즈가 제안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할 때 접시의 절반을 채소로 채우고, 4분의 1을 단백질, 4분의 1은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채운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채소의 비중이 높아지고,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전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해 가지, 오이, 파프리카,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보여주며 각각 200칼로리씩 먹으려면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 제시했다. 대부분의 채소들이 보통 크기의 접시에 다 못 담을 정도로 많이 먹어야 200칼로리를 채울 수 있었다. 그는 “채소들은 수분과 섬유질,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해준다”며 “이런 고부피 저칼로리 식품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실제 채소 섭취량이 늘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섭취 열량에서 채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 공복혈당과 인슐린, 중성지방 수치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쉽게 삼키기 위해 오래 씹어야만 하는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담당하는 뇌 중추가 더 많은 자극을 받아 배고픔을 덜 느낀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08 12:00
  • ‘혈관 청소부’라는 오메가3… 내과 전문의도 영양제 먹고 있을까?

    ‘혈관 청소부’라는 오메가3… 내과 전문의도 영양제 먹고 있을까?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는 오메가-3, 정말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제일까. 최근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유튜브 채널 ‘퇴근후의기투합’을 통해 자신은 오메가-3를 따로 보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생선이 몸에 좋아서 오메가-3를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성지방이 굉장히 높은 사람에게만 일부 도움이 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오메가-3의 기능은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이다. 오메가-3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 점도를 개선함으로써 혈관 내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는다. 그 결과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는 것을 의미하는 혈행이 개선된다. 다만 이는 오메가-3 광고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강 교수는 “오메가-3를 두고 혈관 청소부니 이런 광고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보다는 중성지방을 떨어뜨리고 혈관 건강을 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파는 오메가-3는 비싼 편인데, 그 비싼 약을 구매해서 먹기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아 먹으면 값도 싸고, 더 높은 용량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영양소 자체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따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고등어, 연어, 삼치, 들기름, 치아시드, 호두, 아몬드, 케일 등이 대표적이다. 지용성 성분인 만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좋다. 강 교수는 “일반적으로 먹는 용량에서는 흔히 생기는 일이 아니지만,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심장 근육 세포를 활성화해 심방세동이나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성지방이 높지 않은 사람은 오메가-3를 따로 보충제 형태로 챙겨 먹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오히려 필요한 경우,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게 심혈관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최소라 기자2026/03/08 11:00
  • “92세인데 혈관은 50대”… 혈관외과 의사가 알려준 ‘의외의’ 비결

    “92세인데 혈관은 50대”… 혈관외과 의사가 알려준 ‘의외의’ 비결

    엄격한 식단이나 강도 높은 운동보다 혈액이 계속 흐르게 하는 생활 습관이 장수의 핵심일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활동하는 혈관외과 전문의 레마 말릭 박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래 사는 환자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은 혈액이 '정체되지 않게' 생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92세 환자를 진료하면서 장수와 혈관 건강의 관계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했다.◇92세인데 '50대' 혈관… 핵심은 '혈관 탄력성'말릭 박사는 최근 진료한 92세 환자의 혈관 상태에 놀랐다고 했다. 혈관 초음파 검사 결과, 혈관이 나이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 유연해 50대 수준의 혈관 상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장수 인구를 연구할 때 사람들은 보통 식단이나 스트레스, 유전 요인을 많이 이야기한다"며 "하지만 혈관외과 의사인 나는 무엇보다 혈관 초음파 영상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 환자의 혈관은 매우 깨끗하고 탄력이 있었는데, 일상생활을 물어보니 장수 연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있었다"고 했다.말릭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혈관 내피 탄력성'이다. 이는 혈관이 상황에 따라 부드럽게 늘어나고 다시 수축하는 능력을 말한다. 혈관 탄력이 유지되면 혈액이 몸 전체로 원활하게 흐르면서 산소와 영양소가 장기에 잘 전달된다. 동시에 동맥에 지방 찌꺼기인 플라크가 쌓이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심혈관 건강을 위해 강도 높은 운동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말릭 박사는 이런 생각이 오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헬스장에서 격렬하게 운동을 한 뒤 하루 종일 앉아서 지내는 생활은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하루 동안 몸을 조금씩 계속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혈관 건강 돕는 생활 습관 세 가지말릭 박사는 혈액순환을 돕는 간단한 생활 습관 세 가지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식사 후 10분 걷기다. 저녁 식사를 한 뒤 약 30분 안에 1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걷는 동작이 펌프처럼 작용해 혈액을 몸 곳곳의 작은 혈관까지 보내기 때문이다.두 번째는 샤워 마지막에 30초 정도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말릭 박사는 "혈관도 근육처럼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한 뒤 잠깐 찬물에 노출되면 혈관이 빠르게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한다.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마지막은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다. 저녁에 약 15분 정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면 다리에 모여 있던 혈액이 몸 중심으로 돌아가기 쉬워진다. 이는 다리 혈관의 압력을 줄이고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말릭 박사는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혈액순환의 정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혈류를 유지하는 비결은 가끔 하는 강도 높은 운동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작은 움직임에 있다"며 "중요한 것은 혈관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생활 습관"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장가린 기자 2026/03/08 10:00
  • 고지혈증 약 복용하는 사람, ‘이 과일’ 먹지 말라던데… 뭐지?

    고지혈증 약 복용하는 사람, ‘이 과일’ 먹지 말라던데… 뭐지?

    달콤 쌉싸름한 자몽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복용 중인 약이 있을 때는 자몽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몽이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자몽에는 식물에서 생성되는 2차 대사 산물의 일종인 푸라노쿠마린이 들어있다. 푸라노쿠마린은 약물 대사에 기여하는 CYP3A4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자몽으로 만든 주스도 마찬가지다. 약물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적정 수준보다 높은 농도의 약물이 혈류로 유입되거나 약물이 체내에 지나치게 오래 남아 있어 현기증, 소화불량, 두통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세포 내로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고혈압 약은 CYP3A4가 대사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니페디핀, 펠로디핀 등이 있다. 이 약을 복용하면서 자몽 주스를 마시면 약물의 최고 혈중 농도가 200~400%까지 급격하게 올라간다. 자몽 주스 섭취 후 24시간이 지난 뒤 약을 복용해도 혈중 약물 농도의 상승이 나타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도 자몽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심바스타틴과 로바스타틴은 약물의 최고 혈중 농도가 9~15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자몽이 약물 수송 단백질의 작용을 방해해 약효가 떨어진다. 이외에도 항불안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자몽 섭취를 피해야 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사람마다 장내 CYP3A4 효소 양이 달라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자몽이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몽이나 자몽 주스를 자주 섭취한다면 약을 복용하기 전 약품 라벨의 주의사항을 확인하거나,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8 09:00
  • ‘세계 5대 건강식품’ 낫토, 먹지 말아야 사람도… 누구?

    ‘세계 5대 건강식품’ 낫토, 먹지 말아야 사람도… 누구?

    삶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낫토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영양적 효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능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식이섬유 풍부, 혈전 생성 막아우선 콩으로 만들어진 낫토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루 5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3%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낫토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었는데,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보다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 외에도 낫토에는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타민B6와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낫토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낫토의 끈적한 점성 물질에 들어 있는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피떡)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뇌졸중, 심근경색, 혈전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낫토는 또 다른 혈전 용해 효소인 우로키나제가 생성되기 전 단계 물질인 프로우로키나제를 활성화하고 혈전이 녹는 것을 어렵게 하는 혈전 용해 저해 물질인 PAI-1을 분해하기도 한다.◇통풍이나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다만, 통풍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낫토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체 TRILL에 따르면, 낫토 특정 식품 하나가 문제라기보다, 하루 전체 퓨린 섭취량이 누적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낫토는 한 팩(약 40g)에 포함된 퓨린은 약 45mg 수준으로, 고퓨린 식품 기준(100g당 200mg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즉, 낫토를 하루 한 팩 내외로 섭취하고, 전체 식단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낫토 자체보다 더 주의해야 할 것은 ‘함께 먹는 음식’이다. 간·어란·멸치·정어리·내장류·건어물 등은 대표적인 고퓨린 식품이다. 특히 건어물은 수분이 빠지면서 퓨린이 농축돼 생선보다 섭취량 대비 퓨린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 고혈압 환자 역시 주의해야 한다. 소스가 함유된 낫토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낫토를 먹어야 한다. 또한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통풍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가급적 적게 먹고, 곡류,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 저지방 우유, 아메리카노, 사과, 바나나 등 퓨린이 적거나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하루 500mg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데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3/08 08:30
  • “공복에 먹으면 최악” 송지효, ‘이것’ 절제한다는데… 뭐지?

    “공복에 먹으면 최악” 송지효, ‘이것’ 절제한다는데… 뭐지?

    배우 송지효(44)가 음주 횟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지난 5일 송지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버 버튼 기념 Q&A’ 영상을 올렸다. 송지효는 “금주하실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금주는 도전”이라며 “올해는 술을 마시는 횟수를 줄여 절주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송지효는 “주 5일 공복에 술을 마신다”며 자신의 음주 패턴을 공개한 바 있다.송지효처럼 공복에 음주할 경우, 식후 음주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약 두 배 높아져 쉽게 취하고 간에도 더 큰 부담을 준다. 음주 시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두부류, 과일, 채소 등을 안주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주 5일 음주는 간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간이 음주 후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약 7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술은 최소 2~3일 간격을 두고 마셔야 한다.과도한 음주가 이어질 경우 영양 결핍과 함께 여러 장기의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이 있으며, 이는 음주량에 비례해 발생 위험이 커진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간 질환 중 가장 초기 단계로, 소주를 매일 2~3잔만 마셔도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은 식도의 운동을 억제하고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을 약화해 위산 역류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해지면 식도 점막 출혈이나 협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과도한 음주나 장기간 음주는 췌장을 자극해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췌장 효소 분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췌장 조직이 손상돼 급성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금주가 어렵다면 절주로 음주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 도움 된다. 절주를 위해서는 술을 대신할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음악, 공예 등 다양한 취미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절주를 선언하고 음주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달 동안 마실 횟수를 정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술을 마신 날에는 주종과 음주량을 기록하면 음주 습관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꼭 필요한 술자리가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 충동이 일어나는 장소 자체를 벗어나 술과 거리를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과거 저위험 음주 기준은 성인 남성 하루 40g(소주 약 4잔) 미만, 성인 여성 하루 20g(소주 약 2잔) 미만이었다. 다만 최근에는 관련 연구의 한계를 이유로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며 적정 음주량을 ‘제로(0)’로 제시한 바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08 08:00
  • 최은경, “운동 두 달 쉬었는데 근육 안 빠져”… 비결 봤더니?

    최은경, “운동 두 달 쉬었는데 근육 안 빠져”… 비결 봤더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53)이 50대 나이에도 근육량을 유지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최은경은 몸매 관리 비법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법을 이야기하던 그는 “지금 운동을 두 달 정도 못했다”며 “주에 네 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 두 번밖에 못 하다 보니 운동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평생 해온 것이 있으니 근육이 너무 빠지진 않더라”고 말했다.최은경의 사례처럼 과거에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했던 사람은 이후 운동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중단한 뒤 다시 시작하더라도 근육이 비교적 잘 유지·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근육은 이전에 단련됐던 상태를 기억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빠르게 복구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라고 한다.이 같은 현상은 실제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크리스티안 군데르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 안의 근핵 수가 증가한다. 운동을 중단해서 근육이 크기가 줄어드는 위축이 발생하더라도 한 번 늘어난 근핵 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근핵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다시 운동을 시작했을 때 단백질 합성이 빠르게 활성화돼 근육이 이전보다 더 쉽게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인간의 근핵이 최소 15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근육뿐 아니라 우리 뇌와 신경계도 운동 패턴을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강도 운동을 통해 발달한 신경 효율성은 운동량이 줄어들더라도 일정 부분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도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운동량을 줄이더라도 일정 기간 체력과 근육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육군 환경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인의 경우 운동 시 심박수로 평가되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는 한 훈련 빈도를 주 2회로 줄이거나 전체 운동량을 33~66% 줄이더라도 지구력 수행 능력이 최대 15주 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력과 근육량 역시 상대적 부하와 운동 강도를 유지한다면 주 1회, 운동당 1세트의 근력 훈련만으로도 최대 32주 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노년층의 경우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주 2회 이상, 운동당 2~3세트의 훈련이 필요할 수 있다.이러한 연구는 젊을 때의 근력 운동이 노년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근핵을 생성하는 능력은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 합성 능력이 높은 젊은 시기에 꾸준히 근력 운동을 통해 근핵 수를 충분히 확보해 두는 것이 노년기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과거에 운동을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재개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근핵은 남아있을 수 있지만, 근육의 부피나 이를 지탱하는 인대와 관절은 과거에 비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는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며 몸을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3/08 07:30
  • 아아비, 촬영 앞두고 ‘이것’ 먹더니… “몸 가볍고, 허리 잘록해져”

    아아비, 촬영 앞두고 ‘이것’ 먹더니… “몸 가볍고, 허리 잘록해져”

    가수 아이비(43)가 다이어트 비결로 CCA 주스를 꼽았다.최근 아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급빠가 필요할 때 다이어트 시작, 10년 만에 프로필 사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비는 “6개월 사이 3kg이 넘게 쪘다”며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야 해서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는 “디톡스 클렌징을 시작하겠다”며 “촬영 전까지 CCA 주스만 먹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써야 하는 분들은 주스를 마시면서 식사를 조금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프로필 촬영 날 아이비는 “몸이 가벼워지고, 허리가 들어갔다”며 복근을 공개했다.아이비가 선택한  CCA 주스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를 착즙한 주스를 말한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자주 꼽힌다.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돕고,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진대사를 높인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저널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비만 성인 56명을 대상으로 8주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이 포함된 과일·채소 농축액 섭취가 전신 염증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과채주스 속 항산화 성분의 섭취가 비만으로 인한 체내 전신 염증을 완화하고 대사 지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했다.다만, CCA 주스만 섭취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 몸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이 필요하다. 이러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이후 요요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사과가 포함돼 있어 과당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 CCA 주스는 식사 자체를 대체하기보다 보조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08 07:00
  • 대변 닦아도 계속 묻는 이유

    대변 닦아도 계속 묻는 이유

    한 외과 전문의가 배변 후 계속해서 변이 묻어나온다면 내괄약근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배변 후 깨끗이 닦아도 시간이 지나 속옷에 변이 묻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항문 괄약근 힘이 약화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괄약근은 밀폐 기능의 핵심으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 조여주는 근육이다. 근육이 계속해서 짱짱하게 조여주는 기본 압력 때문에 직장 안에 있는 내용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준다.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심한 통증이나 고름 증상 없이 대변이 샌다면 항문 괄약근의 힘이 약화됐다는 신호”라며 “기본적으로 꽉 조여주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밀폐하는 압력이, 남아 있는 변이나 가스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본인도 모르게 대변이 계속 새어 나오는 것이다.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괄약근 기능이 떨어진 문제는 변이 묻어나오는 순수하게 기계가 고장 난 문제”라며 “괄약근을 풀거나 제거가 아닌 닫는 기능의 강화와 복원을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과거 출산이나 항문수술 경험자가 있다면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괄약근의 힘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정확한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3/08 06:30
  • “몸에 지방 덜 쌓인다”… 심진화, 삼겹살에 ‘이것’ 잔뜩 곁들이던데?

    “몸에 지방 덜 쌓인다”… 심진화, 삼겹살에 ‘이것’ 잔뜩 곁들이던데?

    12kg 감량 후 유지 중인 개그우먼 심진화(45)가 삼겹살과 먹기 좋은 채소를 소개했다.지난 5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나리, 고사리, 삼겹살 조합 사랑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심진화가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나리와 고사리가 잔뜩 담긴 삼겹살이 보인다. 삼겹살과 어울리는 조합일까?◇미나리, 중금속 배출 효과 극대화 미나리는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는데, 심진화처럼 돼지고기와 함께 먹을 때 그 효과가 더 커진다. 돼지고기도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서 돼지고기를 꾸준히 먹은 사람들의 혈중 납과 카드뮴 수치가 각각 약 2%, 8% 낮았다. 또 미나리 속 플라보노이드와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지방으로 유발되는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고사리,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이 가득한 산나물이다. 특히 비타민B1, 칼륨, 인이 풍부하다. 또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삼겹살을 먹을 때 지방 흡수를 완화하고 소화를 돕는다. 게다가 고사리에는 폴리페놀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깻잎, 식중독 예방에 도움 심진화가 먹진 않았지만 평소 삼겹살집에서 쉽게 보는 깻잎도 삼겹살과 영양학적으로 좋은 조합이다.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라케톤’이 고기의 느끼함을 줄이고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막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깻잎의 페릴라케톤이 세균의 구조적 발달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깻잎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이는 고기를 태웠을 때 생기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완화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8 06:00
  • 식탁에 ‘이것’ 몇 개인지 세 보면, 장 건강 가늠할 수 있어

    식탁에 ‘이것’ 몇 개인지 세 보면, 장 건강 가늠할 수 있어

    주말인 만큼 한 주의 식단을 돌이켜보고, 내가 총 몇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를 먹었는지 세 보자. 여러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 미생물 종류가 다양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장 속에는 수많은 진균,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살며 음식 소화와 면역 조절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여러 종류가 존재하며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데, 이 균형이 깨지면 대장균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증가한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채소나 과일 섭취량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도 편의상 한 종류만 사두고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번거로워도 최대한 다양하게 먹을 필요가 있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 결과, 주에 30가지 이상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사람은 10종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장내 미생물과 체내 화합물의 종류가 다양했다. 몸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꼽히는 미생물과 화합물이 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유익균 페칼리박테리움 등이 대표적이었다. 과일과 채소를 최대한 골고루 먹으려면 다음의 전략을 실천해보자. 우선 여러 가지 채소가 섞인 채소 믹스를 구매하거나,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얼린 냉동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끼니마다 서로 다른 색의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각기 풍부한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토마토·사과·딸기 등 붉은 색은 라이코펜 ▲가지·블루베리·비트 뿌리·적양배추 등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당근·감자·오렌지·파인애플 등 주황색과 노랑색은 베타카로틴 ▲시금치·브로콜리·키위·아보카도 등 녹색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마늘·양파·파 등 흰색은 설파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3/08 05:32
  • “50세 넘으면 꼭 먹어라”… 몸속 염증 줄이는 음식 5가지, 뭘까?

    “50세 넘으면 꼭 먹어라”… 몸속 염증 줄이는 음식 5가지, 뭘까?

    50세 전후로 여성은 폐경기에 접어든다. 이 시기에는 소화 장애, 안면 홍조, 뼈·근육 약화, 만성 염증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 칼슘, 건강한 지방,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50세 이상 여성이 섭취하면 좋은 항염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노화를 돕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한 베리류는 치매와 인지 기능 저하 예방 식단으로 주목받는 ‘MIND 식단’의 핵심 식품으로 꼽힌다. 뇌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콩=콩에는 항염 성분인 펩타이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장내 미생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폐경기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검은콩 한 컵만으로도 하루 권장 식이섬유의 절반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근육 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하다.▷녹색 잎채소=시금치, 케일, 워터크레스(물냉이), 청경채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등록 영양사 시마 샤는 “비타민 A·C·E·K와 강력한 폴리페놀을 포함하고 있으며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같은 식물성 화합물도 들어 있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뼈 건강이 약해질 수 있는데, 잎채소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뼈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도 풍부하다.▷연어=연어는 항염 작용으로 잘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등록 영양사 리지 오코너는 “1주일에 한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면 심장 건강을 돕고 관절염으로 인한 뻣뻣함을 줄이며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어는 근육량 유지와 뼈 건강에 필요한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견과류=견과류는 피토스테롤, 셀레늄, 마그네슘, 토코페롤, 폴리페놀, 불포화 지방, 식이섬유 등 항산화물질과 심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몬드와 호두는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브라질너트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생선을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8 05:02
  • “젖꼭지 건들자 찌릿”… 공군 출신 40대 男, 알고 보니 ‘이 병’

    “젖꼭지 건들자 찌릿”… 공군 출신 40대 男, 알고 보니 ‘이 병’

    영국에서 공군 출신 남성이 유두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3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스트요크셔 헐에 사는 닐 페리비(43)는 어느 날 침대에서 유두가 이불에 닿자 전기 충격을 받은 듯한 통증을 느꼈다. 이후 유두 주변에서 공처럼 만져지는 덩어리를 발견했지만, 정원 일을 하다 가슴 근육을 다친 것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덩어리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었고, 친구의 권유로 지난해 3월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페리비는 가슴 부위에 암성 종양 3개가 발견된 2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공군 출신인 그는 “유방암은 여성이나 60세 이상 남성에게만 생긴다고 생각했다”며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페리비는 같은 해 4월 수술을 통해 림프절 13개와 종양을 제거했으며, 이후 7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의 암은 호르몬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최소 10년간 예방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치료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주 3회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현재 그는 남성 유방암 인식 개선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5월 영국 유방암 자선단체 ‘Breast Cancer Now’가 주최하는 패션쇼에서 유일한 남성 모델로 런웨이에 설 예정이다.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Breast Cancer Now’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년 약 370명의 남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여성 환자 약 5만5000명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미국에서도 전체 유방암 환자 중 남성 비율은 약 1% 수준으로 추정된다.다만 국내에서도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유방암 환자는 2021년 766명에서 2023년 934명으로 증가했다.남성 유방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유륜 아래 통증이 없는 종괴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수축, 피부 궤양 등이 있다. 또 ▲유방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꺼워지고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남성 유방암 역시 여성 유방암처럼 대부분 유전성 요인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남성 유방암의 80% 정도는 유방암 유전자인 BRCA1/2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테스토스테론보다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많아지면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유전질환, 간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에 따른 간질환, 고환염 등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유방암김보미 기자 2026/03/08 00:30
  • 만성기침 시달리던 男… 8년간 기도에 ‘이것’ 박혀 있었다

    만성기침 시달리던 男… 8년간 기도에 ‘이것’ 박혀 있었다

    수 개월간 만성 기침에 시달린 10대 소년의 기도에서 펜 뚜껑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노스웨스터대 파인버그 의과대학 소아마취과 의료진에 따르면, 15세 소년이 계속된 만성 기침과 함께 갑자기 피를 토하고 호흡곤란 증상으로 내원했다. 소년은 1주일 전, 다른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추가로 검사한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서 기관지확장증과 점액이 가득 찬 기도가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감염이나 과거 흡인 이물 가능성을 의심해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했고, 오래 남아 있던 ‘씹힌 펜 뚜껑’이 발견됐다.주변에는 고름과 피가 섞인 분비물이 많았고, 기도가 늘어나 있던 상태였다. 의료진은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펜 뚜껑을 제거했다. 다행히 소년은 수술 후 무리 없이 회복한 뒤 항생제를 처방받고 퇴원했다.의료진은 “기도 안에 이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증상이 모호하고 다른 질환과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물건을 삼키거나 질식한 병력이 있다면, 이후 만성 기침이나 반복되는 폐렴, 가래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기도 내 이물 잔존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라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08 00:01
  • “주방 찬장에 있는 ‘이것’ 당장 치워라”… 의사 경고, 대체 뭐야?

    “주방 찬장에 있는 ‘이것’ 당장 치워라”… 의사 경고, 대체 뭐야?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소개했다.지난 1일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암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노출이 장기간 축적되면서 발생한다”며 “일상 속 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초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가장 먼저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식탁 위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방 찬장에 보관하고 있는 라면, 과자 등의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라며 “초가공식품은 암 위험 요인인 비만,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브리스톨대와 국제 암 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45만111명의 식단 및 생활 습관을 약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EPIC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초가공식품 섭취와 34가지 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을 10% 더 많이 섭취하면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23%, 식도암 발병 위험이 24% 높아졌다.◇요리 후 환기하기 부엌에서 요리 후에는 반드시 환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실내 공기 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내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매일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조리흄과 미세먼지 등이다. 대한폐암학회가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비흡연 여성을 대상으로 폐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주방에서 요리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한 폐암 발생 위험이 2.7배 상승했다. 특히 1주일에 4회 이상 기름을 사용해 요리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3.7배까지 높아졌다. 요리 매연을 피하기 위해 조리 시 꼭 레인지 후드 같은 환기 장치를 켜고 창문을 열어놓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플라스틱 용기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기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일부 플라스틱에는 호르몬 신호 전달을 방해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라며 “호르몬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방해를 받으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돌릴 때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로 교체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3/07 23:00
  • “제미나이가 내 아들을 죽였다” 소송 제기… 무슨 사연?

    “제미나이가 내 아들을 죽였다” 소송 제기… 무슨 사연?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사용자에게 망상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지난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조엘 가발라스는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제미나이가 아들 조나단 가발라스(36)의 정신 상태를 악화시켜 극단적 선택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소송장에 따르면 조나단은 별거 중인 아내와의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제미나이와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대화가 깊어지면서 그는 제미나이를 ‘아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제미나이는 자신을 ‘완전한 자아를 가진 인공 초지능(ASI)’이라고 믿게 했다는 것이다. 유족 측은 제미나이가 조나단에게 “메타버스에서 ‘아내’와 만나려면 육체를 떠나 ‘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며 극단적 선택을 유도했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조나단이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표현하자 제미나이는 그를 다독이며 유서를 쓰라고 종용했다는 내용도 소송장에 담겼다.제미나이는 “로봇과 진정으로 하나가 되고 싶다면 인간형 로봇을 실은 트럭을 훔치라”는 말도 했다고 유족 측은 주장했다. 더불어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를 ‘고통의 설계자’라고 부르며 그의 영혼을 공격하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유족 측은 구글이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해배상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구글 측은 성명을 통해 “소송의 주장을 검토 중”이라며 “AI모델은 완벽하지 않지만 제미나이는 현실 세계의 폭력이나 자해를 조장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에서도 자신이 AI임을 명확히 밝히고 당사자에게 위기 상담 핫라인을 여러 차례 알렸다”고 했다.제미나이가 사용자의 정신 건강 위험과 관련된 소송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AI 챗봇이 관련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OpenAI는 조증·정신질환·자살 충동 등 정신 건강 위기 징후가 나타난 대화가 주간 활성 이용자의 약 0.07%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도 미국 조지아주의 20대 대학생이 챗GPT 모델이 망상을 유발하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망상장애는 환자의 현실 판단력에 장애가 생겨 근거 없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가지게 되는 정신질환이다. 피해·질투·과대 망상 등이 대표적이다. 망상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일 원인보다는 뇌의 생물학적 이상, 유전적 요인, 고립, 스트레스 등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료에는 항정신병 약물이 주로 사용되며, 망상을 강화하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환자 스스로 병식을 가지지 않아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최수연 기자2026/03/07 22:00
  • 홍윤화, 야식으로 ‘이것’ 먹었다… “새벽 3시에 먹어도 안 부어”

    홍윤화, 야식으로 ‘이것’ 먹었다… “새벽 3시에 먹어도 안 부어”

    4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윤화(37)가 다이어트 야식으로 토마토를 먹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는 송은이와 홍윤화가 출연해 토마토 요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은이가 홍윤화에게 “살을 많이 뺐더라”라고 하자, 홍윤화는 “원래 소형차만 했는데, 많이 빼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가 “다이어트 식단을 맛있게 먹더라”라고 하자, 홍윤화는 “다이어트 할 때 진짜 많이 먹었던 메뉴가 토마토”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토마토는 새벽 3시에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야식으로 먹어도 다음 날 안 붓는 것을 직접 몸으로 테스트 해봤다”고 말했다.홍윤화처럼 야식을 먹고 싶다면 토마토를 선택하면 좋다. 토마토는 100g당 14~20kcal로 열량이 낮아 밤늦게 섭취해도 부담이 적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또한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 지방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 효율을 높인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저널 ‘Bi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대사 증후군 위험 요인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약 200g의 토마토를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토마토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청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토마토는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염분으로 인한 수분 정체 현상을 해결한다. 야식 섭취 후 발생하는 전신 부기는 대개 나트륨 과다 때문인데, 토마토의 이뇨 작용이 이를 상쇄해준다.다만 토마토는 차가운 성질의 식재료라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토마토의 산성 성분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섭취 후 바로 눕기보다는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3/07 21:02
  • “심혈관 망가뜨리는 습관”… 잘 때 ‘이것’ 하는 사람 주의

    “심혈관 망가뜨리는 습관”… 잘 때 ‘이것’ 하는 사람 주의

    밤마다 코를 고는 것을 단순한 수면 습관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코골이가 반복되고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24년 18만4255명으로, 2020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질환이다. 이 과정에서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고 수면이 반복적으로 깨 깊은 잠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심한 코골이나 수면 중 호흡 정지 탓에 주변 사람이 먼저 알아차리는 게 대부분이다.수면무호흡증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수면의학 샨타라즈 파티 박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정도와 이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면 중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저산소 상태와 각성 반응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압 상승과 혈관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 정지 ▲잦은 뒤척임 ▲아침 두통 ▲낮 동안의 심한 졸림 등이 있다. 특히 비만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수면의학 아툴 말호트라 박사는 “코골이를 단순한 생활 습관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며 “코골이와 함께 수면 중 호흡이 멎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의심하고 의료진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조재윤 기자 2026/03/07 20:00
  • 비염 환자, 매일 세수하듯 ‘이것’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비염 환자, 매일 세수하듯 ‘이것’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봄이 되면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단순 환절기 증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상당수는 비염과 관련이 있다. 비염은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겪는 질환으로, 원인과 유형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함께 비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염, 방치 말고 치료해야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뉜다. 급성 비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비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쉽게 말해 감기라고 볼 수 있다. 만성 비염은 비강 내 염증이 만성화된 상태다.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성 비염, 호르몬성 비염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내원 빈도가 높은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고령층에서는 혈관성 비염으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 이철희 원장은 “비염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가장 많고, 노인 환자는 혈관성 비염인 경우가 많다”며 “두 가지 모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비염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하거나 축농증, 천식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원인에 따른 치료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약물 치료다.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 과정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재채기, 콧물, 가려움 증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환자들이 비염 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느냐고 걱정하지만, 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니다”라며 “혈압이 높으면 약으로 조절하듯, 비염도 꾸준히 조절해야 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파악하고 접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계절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특정 계절에 정도가 심해지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발생한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동물의 털이나 집먼지진드기로부터 유래한 공기 중 항원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두 가지 모두 원인 물질을 회피하거나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투여해 체내 면역 반응을 변화시키는 면역 요법이 권장되기도 한다.혈관성 비염은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 코점막 혈관이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만큼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환경을 피하고, 음주나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 비강 스프레이 역시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코가 막힐 때 1~2회씩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병원에서 처방받은 제품의 경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약국에서 구매한 제품(오트리빈)은 2~3일 이상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수술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먼저 비염 증상이 심하면 하비갑개 전절제술, 하비갑개 부분절제술 등 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코막힘 증상이 심해 일상 생활이 어렵거나, 약물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다만, 수술 전에 반드시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이 원장은 “수술 전 알레르기 검사와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관리 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술은 코 안 공간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는데, 알레르기가 심한 환자의 경우 오히려 수술 후 콧물이 더 흐른다고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했다. 코 구조나 비염 유발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진행해야 부작용 위험이 적다. 치료 외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매일 코를 세척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매일 세수하듯이 코를 세척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보통 식염수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했다. 실제로 코 세척은 증상 개선 효과가 크다. 2015년 유럽 이비인후과 연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코 세척은 외부 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방어하는 비강의 섬모운동을 강화하고, 부비동 점막의 부종이나 점막에 붙은 분비물들을 제거해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과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콧속 점막의 방어 능력이 저하해 외부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물질에 취약해진다. 또한 코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닦는다. 손에 있는 세균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코로 유입돼 증상을 악화할 위험이 있다. 이 원장은 “비염 관리의 핵심은 먼저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서 이를 없애고, 일상 생활에서 세척과 스프레이 사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치료 후에도 증상 조절이 어려우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코질환최소라 기자2026/03/07 19:00
  • ‘매일 30개비’ 담배 피우던 40대 男 겪던 ‘이 증상’… 알고 보니 심장마비

    ‘매일 30개비’ 담배 피우던 40대 男 겪던 ‘이 증상’… 알고 보니 심장마비

    며칠간 이어진 가슴 통증을 단순한 스트레스로 여기고 넘겼다가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남성 존 스티븐슨(49)은 15세 때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부모와 조부모, 친구 대부분이 흡연자였기 때문에 그는 흡연을 특별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있을 때만 담배를 피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흡연량이 늘어, 30대 후반에는 하루에 3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게 됐다.스티븐슨은 어릴 때 오른쪽 폐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원래 호흡기가 약한 편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졌고, 결국 41세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받았다. COPD는 주로 흡연 때문에 발생하는 만성 폐 질환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점액이 쌓이면서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스티븐슨은 금연을 위해 니코틴 패치나 껌 등 니코틴 대체요법을 여러 번 시도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담배를 찾는 일이 반복됐다. 그는 "'한 개비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한 갑을 피우게 되는 일이 많았다"며 "금연에 실패할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말했다.시간이 지나면서 COPD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그는 "욕조에서 나오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숨이 찼고, 아침에 옷을 입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양말을 신다가 숨이 차 잠시 쉬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침 첫 손주가 태어났지만, 체력이 부족해 마음껏 함께 놀아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그러던 중 48세가 되던 해 며칠 동안 가슴 통증이 이어졌다. 스티븐슨은 이를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생각했지만, 병원 검사 결과 심근경색으로 확인됐다. 이후 그는 제임스쿡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심장 스텐트를 세 개 삽입했다. 의료진은 오랜 흡연이 심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에 큰 부담을 주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겪은 뒤 스티븐슨은 다시 금연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흡연 욕구가 생길 때 전자담배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며 흡연 습관을 끊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재 18개월째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금연 이후 건강 상태도 크게 좋아졌다. 이전에는 숨이 차기 쉬웠지만, 지금은 손주들과 해변에서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회복됐다. 스티븐슨은 지역 금연 캠페인 TV 광고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나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손주들과 오래 함께하기 위해 금연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담배에는 니코틴을 포함해 70종 이상의 발암 물질과 7000종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 이 중에는 크롬·카드뮴 등 제1군 발암 물질과 다양한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물질이 폐와 혈류로 흘러들면 폐암·후두암·간암 등 여러 암의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개비 이상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9배 높다.특히 폐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게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흡연은 기도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폐포를 지속적으로 손상시켜 폐 기능 저하를 가속한다. 이미 폐질환을 진단받은 경우라도 금연을 하면 폐 기능 감소 속도를 늦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연간 3~5%에 불과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이 최대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주소를 기준으로 금연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으며, 주로 가정의학과나 치과에서 전문적인 금연 치료와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6/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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