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쿠킹 이벤트’ 참여하고 기념품 받으세요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끼니 케어 ‘쿠킹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유튜브 ‘부산지역암센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렌틸콩 채소 영양밥, 양배추 두부 들깨 무침, 연어 채소 주먹밥 영상을 시청한 후,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인증샷을 캡처합니다. 한 가지 메뉴를 정해 음식을 만들어, 조리 과정이나 완성된 음식 사진 세 장 이상을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 올리면 이벤트 참여 완료입니다. 6월 30일까지 네이버폼(naver.me/xYN9OeS3)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세트를 증정합니다. 문의사항은 051-240-7464, 7956으로 연락하면 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인천)배워보암 간암(8일) ▲(부산)건강관리(8일) ▲(강원)건강테이핑(9일) ▲(경기)상지기능개선운동(9일) ▲(제주)상지기능개선운동(9일) ▲(경남)직업복귀(10일) ▲(전북)바른걷기(10일 ▲(울산)원예치유(10일) ▲(광주 전남)암 생존자 건강관리, 다시 출근(10일) ▲(제주 소아청소년)바른 자세(10일) ▲(국립암센터)토닥토닥 내마음(10일) ▲(대전)피로관리(11일) ▲(충남)근력강화운동(11일) ▲(충북)심리지지(11일) ▲(충북 소아청소년)심리지지(11일) ▲(경남 소아청소년)흡연예방교육(11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또래친구(12일) ▲(대구 경북)하복부기능개선운동(12일) ▲(대구 경북 소아청소년)수준별운동 고학년(12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아주대병원, 6월의 암 강좌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 후 건강한 식생활(8일) ▲바른 걷기 교실(11일, 18일) ▲변화된 삶에 적응하기(9일) ▲원예치료: 마크라메(18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웰빙센터 6층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219-4130)를 통해 가능합니다.광주전남지역암센터, ‘위 건강의 날’ 기념 건강 강좌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헬리코박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와 함께 ‘위 건강의 날’을 기념해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소화기내과 이완식 교수가 헬리코박터균,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 건강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6월 4일 오후 1시 화순전남대병원 지하 1층 나눔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1899-0000으로 가능합니다.강원지역암센터, ‘전립선암’ 건강 강좌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가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예방 강좌 및 무료 진료’를 실시합니다. 6월 4일 오후 2시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비뇨의학과 김정현 교수(강원지역암센터 소장)의 강좌 후 PSA 혈액검사가 실시됩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각 개인에게 우편으로 통보됩니다. 신청기한은 6월 2일까지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전화(033-258-9039, 9040)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문의는 033-258-940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대장암’ 건강 강좌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암 질환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장암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6월 18일 오후 3시 4층 화상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대장암의 내과적 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김태준 교수), 건강한 대장, 건강한 항문(외과 강재현 교수)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031-8086-225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인천경기지역본부, 암 검진 더블 수검 이벤트인천경기지역본부가 국가 암 검진 수검 이벤트 ‘일반+암 검진 더블 수검’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인천, 경기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8월 31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 후 ‘건강보험25시’ 어플리케이션 속 이벤트 응모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를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1577-100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6/05 09:00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6/06/04 22:20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을 반복해서 앓으면 만성 췌장염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췌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췌장염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소화불량이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석 교수는 “소화가 안 된다고 느꼈을 때 이미 췌장 기능의 대부분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변을 볼 때 대변에 기름기가 둥둥 떠다니는 지방변이 보이기도 한다”고 유튜브 채널 ‘건나물TV’를 통해 말했다.췌장염으로 복부 통증이 나타날 경우, 치료하지 않는 한 통증은 저절로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담석에 의한 중증 급성 췌장염은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통증이 나타났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급성 췌장염 환자의 2~10%가 췌장 괴사, 농양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췌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마늘이나 양파, 생강, 녹차 같은 식품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좋다.한편, 갑작스러운 혈당 변화는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박재석 교수 역시 “비만도 아니고 가족력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당뇨병 환자인데, 평소 잘 조절되고 있던 혈당이 갑자기 높아진다면 단순한 대사 질환이 아닌 암과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아라 기자 2026/06/04 17:20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급격히 증식해 정상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혈액암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피로감이나 잇몸 출혈 등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잇몸 출혈에 찾은 치과… 뜻밖의 백혈병 진단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주에 거주하는 페이스 히닛(27)은 약 2년 전 갑작스럽게 가슴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생겼다. 그는 비슷한 시기 극심한 피로감과 야간 발한도 겪고 있었지만, 모든 증상이 직장 스트레스와 피임약 변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이후 심각한 잇몸 감염과 출혈이 발생해 치과를 찾았지만, 항생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상을 감지한 치과 의사는 정밀 혈액 검사를 강력히 권유했고, 검사 결과 히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 히닛은 “당시 회사에서 승진을 했고 집도 사는 등 인생에서 큰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밤에 땀을 많이 흘린 것도 그저 피임약을 끊는 과정에서 생긴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진단 이후 히닛은 여러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고, 2024년에는 조혈모세포 이식도 시행했다. 그는 이번 달 두 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완치를 기대하고 있다.◇잇몸 출혈·피로감이 신호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백혈병으로, 전체 급성 백혈병의 약 65%를 차지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노출, 일부 항암 치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 더 흔하다.주요 증상은 대부분 빈혈, 백혈구 이상, 혈소판 감소와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 쇠약감, 창백함,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감소로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자주 발생하고,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한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과 발열이 반복될 수 있으며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기도 한다.치료는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항암화학요법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해 후 치료로 나뉜다. 관해유도치료는 백혈병 세포를 줄여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단계다. 이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관해 후 치료를 시행한다.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운영하는 SEER 통계에 따르면 2014~2020년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은 31.9%다. 다만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유전자 이상 여부 등에 따라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암일반최수연 기자2026/06/04 15:20
당연히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도 다시 찬찬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모두가 암을 이기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습니다.1.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다.1년에 한 번은 기본적으로 검진받도록 합니다. 병에 따라 6개월에 한 번 받아야 하는 때도 있는데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받는 게 좋습니다. 조기에 미리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너무 자주 검사를 하는 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의학적인 치료를 사전에 잘해서 병을 키우지 않아야 합니다.2. 5가지 잡곡, 6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다.잘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잘 먹는다는 것은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과식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골고루, 잘 씹어서 소화가 잘되게 먹는 것을 뜻합니다. 쌀보다는 잡곡밥이나 현미가 들어간 밥이 좋습니다. 흰색,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 초록색 등 색깔이 선명한 채소를 두루 골고루 먹습니다. 한 끼에 이 모든 것을 다 먹으려 하지 말고 몇 가지씩만 섭취해도 하루 전체, 혹은 며칠 단위로 끊어서 보면 이 모든 것을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 물도 소변이 맑아질 때까지 충분히 섭취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를 평소 보다 늘리십시오.3.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호흡하라.디젤 엔진을 이용하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는 무려 5000종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도심의 공기가 전기차 전기버스로 맑아지고 있습니다만 매연을 많이 흡입하면 DNA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오염된 공기 자체가 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에 하루에 한 번은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으로 자연을 찾고 들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나가서 기분을 전환하며 걷는 것도 참 좋습니다.4.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걷거나 운동하자.빠르게 걸으면서 팔을 앞뒤로 움직이는 파워 워킹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루 1시간 정도 힘드시면 30분 정도라도 동네나 학교 운동장을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천천히 지인과 부부가 가족이 서로 대화하며 즐겁게 지내십시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짬이 나는 대로 의자에서 일어나 보건체조를 하루에 서너 번 하고 스트레칭도 해보세요. 한결 가벼운 몸을 느끼게 됩니다.5.큰 소리로 웃고 “나는 행복하다”라고 하루에 10번씩 말하기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억지로라도 소리 내어 웃는 것입니다.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것과 억지로 웃는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횡격막이 떨릴 정도로 크게 소리 내어 2분 이상 웃으면 우리 몸의 NK세포 등 킬러 세포와 T 세포들이 증가합니다. 웃음이 보약입니다. 더불어 “나는 행복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같은 행복한 말들을 큰소리로 합니다.6.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다.의미가 있는 삶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은 전혀 다릅니다. 늘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남을 위한 봉사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종교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며 절대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도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크게 보면 치유입니다.7. 스트레스를 줄이고 깨끗한 생활을 한다.매일 목욕을 열심히 하고 오염이 안 된 청결한 식사를 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도록 합니다. 더불어 생활 전체에서 경건한 생활을 하며 너무 피곤하고 건전하지 않고 복잡한 생활을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자족하지 않는 마음과 욕심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만들지 마시고 늘 평안한 마음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깨끗한 정신과 마음에서 건강한 몸이 만들어집니다.8.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한다.하루에 7~8시간 정도 푹, 제대로 잠을 자야 합니다. 늦어도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분을 품지 말라는 말씀처럼 저녁 시간에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는 일이 없어야 잠을 깊이 잘 수 있다고 합니다. 피곤할 때는 그때그때 쉬도록 하십시오.9. 미.인.대.칭으로 살기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에는 스트레스가 없어야 합니다. 이때의 원칙은 미인대칭입니다. 미소 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을 하는 것, 가족 전체가 다 건강하고 평안해야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10. 잘못된 버릇은 고친다.술과 담배를 끊고 짜고 달게 먹거나 폭식하는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 습관도 고치도록 하십시오. 인체는 항상 균형과 조화, 균형을 맞추려 하지만 이러한 잘못된 버릇은 그 균형을 깨뜨립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6/04 09:00
극심한 인후통을 겪던 여성이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례가 전해졌다.지난 5월 30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Newsweek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30세 린지 카삽은 지난 2020년 갑작스러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해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의료진은 전염성단핵구증(주로 타액을 통해 전파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이라고 진단했다. 수개월이 지나도 카삽의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호흡이 쉽게 가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그 후 수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카삽은 심장 전문의에게 진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의료진은 카삽이 코로나를 오랫동안 앓고 있다고 생각했고, 몇 달 뒤에도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그때 다시 방문하라고 말했다.몇달 후 카삽은 엄마와 여행을 떠나기 직전 극심한 인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행지에 도착한 후 인후통은 더 심해져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나아지지 않았으며, 몸에는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림프절이 붓는 등 다른 증상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카삽은 곧바로 응급실에 방문해 혈액 검사과 CT 검사를 받았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백혈구 수치는 비정상적으로 높고 적혈구 수치는 매우 낮았으며, 의료진은 그녀가 언제든 심정지 상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삽은 약물 치료와 방사능 치료를 시작했고, 약 118일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카삽은 “병원을 떠나게 된 날이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면역 시스템이 거의 없어서 하루 60개에 달하는 알약을 먹고 5분 이상 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백혈병은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특정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변하고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가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적혈구·혈소판 생성을 방해하고 정상 혈액 세포의 수치를 감소시킨다. 암세포가 발생한 곳과 진행 양상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나뉜다. 다양한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타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백혈병에 걸리면,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출혈·감염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이 외에도 ▲발열 ▲쇠약감 ▲피곤함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거나, 백혈구가 장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했다면 ▲뼈 통증 ▲간 비대 ▲구토 ▲뇌신경 마비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병의 종류와 진행 경과, 환자 상태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표적 항암제 등을 사용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백혈병 환자는 대부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위생과 식사 관리가 중요하다. 날것으로 먹는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이 세척한 뒤 먹고, 생선이나 고기는 조리해서 먹는 걸 권장한다.
암일반김영경 기자2026/06/03 22:00
하루 한 잔도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한두 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지만 암에 있어서는 소량의 음주도 안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023년까지 발표된 843개의 연구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은 각 연구의 편차를 줄이고 통계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헬스(Nature Health)'에 게재됐다.분석 결과, 술을 마시면 조사 대상인 10개 암종 전체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위험은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함께 상승했다. 특히 하루 한 잔 미만인 순수 알코올 10g 미만을 마실 때도 인두암, 대장암, 식도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모두 높아졌다.상세 수치를 보면 비인두암을 제외한 인두암은 평균적인 음주 수준에서 발병 위험이 최소 105%나 급증했다. 후두암, 대장암, 입술·구강암은 위험도가 최소 22%에서 49% 증가했다. 만성 질환 중에서는 간경변증을 비롯한 만성 간 질환 위험이 최소 40%, 췌장염 위험이 최소 22%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기도 감염과 결핵 역시 음주로 인해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위암은 알코올과의 연관성 강도를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심혈관계나 대사성, 신경계 질환은 음주량에 따라 위험도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부 질환은 소량의 음주를 할 때 비음주자보다 위험도가 낮게 측정되다가 음주량이 늘어나면 위험도가 다시 높아지는 형태를 보였다. 실제로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는 소량 음주 시 위험도가 각각 최소 4.5%, 6.4%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심방세동 및 조동은 소량 음주 시에도 위험이 최소 6% 증가했다.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은 소량 음주 시의 위험 감소 효과가 일관되지 않았고 음주량이 많아지면 예외 없이 위험이 높아졌다.연구 저자인 에마누엘라 가키두 교수는 "암에 있어서는 모든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일관되고 명확하다"라며 "일부 심장 대사 질환이나 치매에서 소량 음주 시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이를 음주를 권장하는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되며 음주량이 늘면 이러한 효과는 사라지고 위험이 오히려 커진다"고 말했다. 염구팀은 향후 음주 가이드라인은 폭음을 경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량의 음주도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일반구교윤 기자2026/06/03 18:00
단순한 허리 통증과 혈뇨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30대 남성이 결국 희귀 신장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지난달 31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포트에 사는 미장공 레온 스카파스(35)는 최근 희귀 고악성 신장암인 '육종양성 신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암이 빠르게 전이되면서 의료진은 치료 경과에 따라 생존 기간이 1~3년에 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레온이 처음 이상 증상을 느낀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허리와 왼쪽 옆구리에 둔한 통증이 있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후 소변에서 피가 보이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감염 징후가 없다며 신장결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시 의료진은 신장결석 관련 안내문을 건네며 귀가 조치했다. 한 의사가 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을 들었다.레온의 처남 앤서니 더피는 "레온은 원래 아파도 잘 참고 일하는 성격"이라며 "처음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 정도로 생각했고, 병원에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해 8월 가족여행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소변에서 큰 혈전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앤서니는 "그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귀국 후 정밀검사를 받은 레온은 오른쪽 신장에서 8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그리고 35번째 생일을 맞은 지 며칠 만에 3기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종양과 오른쪽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조직검사 결과, 일반 신장암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육종양성 신세포암으로 확인됐다.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면역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또 다른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암이 폐와 림프절, 신장을 절제한 부위까지 전이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는 심장 인근 주요 혈관까지 암이 퍼져 혈전이 생겼고, 호흡 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 레온의 아내 크리스털(30)은 "남편은 항상 운동을 즐기고 아이들과 뛰어놀던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우리 가족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했다.가족은 최근 또 한 번 좌절을 겪었다. 생존 기간 연장을 기대하며 신약 임상시험 참여를 준비했지만, 추가 검사에서 암이 더 진행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참여 자격을 잃게 된 것이다. 앤서니는 "희망을 걸었던 임상시험이었는데 시작 직전에 기회를 잃었다"며 "가족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현재 레온은 지난 4월 면역항암치료가 중단된 이후 별다른 항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암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경구 약물 치료를 고려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신장암은 영국에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매년 약 1만4000명이 진단받는다. 국내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환자 수가 두 배 증가해, 2024년 기준 4만5678명으로 집계된다.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신장암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꼽는다. 1~2기 신장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혈뇨는 신장암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 중 하나다. 혈뇨가 한 번이라도 나타났다면 신장결석이나 요로감염뿐 아니라 신장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레온의 가족은 현재 민간 치료와 추가 임상시험 참여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앤서니는 "레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세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그는 늘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살아왔고, 지금도 아이들과의 평범한 일상을 하루라도 더 이어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6/06/03 11:00
피부에 생긴 검은 점을 단순한 ‘점’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존 점의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불균일해지고, 경계가 흐려지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피부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흑색종은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악성화되며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 중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악성도가 높고 전이 속도가 빨라 위험한 암으로 꼽힌다. 병기가 높지 않더라도 국소 및 원격 림프절이나 폐, 간, 뇌 등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으며 병기가 높아질수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국내 흑색종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악성 흑색종 환자는 2020년 640명에서 2023년 713명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전체 암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에게서는 손바닥, 발바닥, 손발톱 아래 같은 말단 부위에 발생하는 ‘말단 흑색종’ 형태가 흔하다. 자외선 노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서양권 흑색종과 달리, 한국인에게서는 평소 잘 관찰하지 않는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단순 점이나 멍, 발톱 무좀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김안나 교수는 “흑색종은 초기에 일반 점과 매우 비슷해 환자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 점으로 생각하고 레이저 제거를 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흑색종은 병이 진행되면 빠르게 전이되는 위험한 피부암인 만큼 의심 병변이 있다면 조기에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흑색종의 대표적인 의심 신호로는 이른바 ‘ABCDE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비대칭적인 모양(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한 병변 안에 여러 색이 섞인 경우(Color) ▲지름 6mm 이상(Diameter) ▲크기·색·모양이 변하는 경우(Evolving)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점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가려움, 통증, 진물, 궤양이 동반될 때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손발톱의 경우 불규칙한 색상과 6mm 이상 너비, 손발톱 주위 피부로의 확장, 손발톱 모양 변형 등이 있다면 악성 병변을 의심해야 한다.흑색종 발생에는 자외선 노출이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반복적인 햇볕 화상이나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흑색종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다만 한국인에게 비교적 흔한 말단 흑색종은 자외선과의 관련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순히 햇빛 노출 여부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되며, 평소 손발 피부와 손발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김안나 교수는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증가로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자외선 차단 등 피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노출 부위 외에도 평소 전신 피부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6/06/02 17:48
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이후의 피로감, 불안, 우울감 같은 신체·정신적 어려움이 이어지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러한 고통이 지속되면 치료 예후는 물론 삶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암 이후의 삶을 위해서는 세심한 마음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치료 후 이어지는 우울·불안은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2.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요가 같은 운동은 암 경험자의 마음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치료 후 지속되는 우울증, 삶의 질 저하시켜암 경험자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 따르면 암 생존자의 최대 95%가 치료 도중이나 이후 수면장애를 겪고, 절반이 넘는 환자가 기분 변화·불안·피로를 동시에 호소합니다. 암 치료가 끝났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는 뜻이지만 환자의 마음이 곧바로 치료 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영 교수는 “몸의 작은 통증, 피로, 체중 변화도 ‘혹시 암이 다시 생긴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암 치료는 극심한 피로감, 인지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우울과 불안은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암 치료 이후 회복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의학적 증상입니다. 지속적인 우울감은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돼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박남경 교수는 “우울 증상이 지속되면 피로감과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고, 사회적 고립감도 커져 환자분의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킨다”며 “정신 건강 관리는 암 치료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지속성을 위해 함께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이다”고 말했습니다.요가,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에 도움건강한 암 이후의 삶을 위해, 암 경험자는 신체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요가와 같이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활동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마음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박남경 교수는 “특히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호흡 조절, 이완, 몸·마음 인식 조절을 함께 다룬다”며 “이러한 과정은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긴장 상태를 낮추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평균 54세 유방암 생존자를 표준 관리 또는 표준 관리와 함께 요가를 받은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정서적 건강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요가 그룹은 표준 관리만 받은 그룹보다 불안은 줄고, 피로 개선 효과가 뚜렷했습니다.아침은 거르지 말아야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사는 단순한 칼로리 섭취가 아니라 뇌 기능과 감정 조절을 지탱하는 생리적 기반이기 때문이죠. 박남경 교수는 “신경전달물질 합성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비타민 B군,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우울감이나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사 빈도가 불규칙할수록, 아침을 자주 거르거나 식사 다양성이 낮을수록 우울 증상이 더 많아졌다는 서울성모병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김석영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는 혈당과 에너지 공급을 들쭉날쭉하게 만들어 피로감, 예민함,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며 “식사를 자주 거르면 수면-각성 리듬과 스트레스 호르몬 리듬도 흔들리기 쉬워 감정 조절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아침 결식 예방 ▲다양한 식품군 섭취 등의 세 가지 원칙만으로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식처럼 가공식품과 단 음료를 줄이고, 생선, 콩류, 견과류, 채소를 늘리는 방식이 전반적인 건강과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치료 중에는 ‘완벽한 식단’, ‘수퍼 푸드’에 집중해 식사에 엄격한 제한을 두지 마세요. 김석영 교수는 “암 환자에게는 막연한 건강식보다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충분히 먹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습니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에 단백질과 열량을 먼저 챙기고, 한 번에 먹기 어렵다면 4~6회로 나눠 드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6/02 09:00
암이 진행되고 있어도 관련 증상들을 스트레스나 피로, 노화로 오해하기 쉽다. 외신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서 인도 내과 전문의 아밋 베르마 박사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증상을 경험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경우가 많다”며 “지속되는 변화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속적인 피로감=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암 진행 신호는 전신으로 나타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충분히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지속된다면 컨디션 문제만이 아니다. 특히 암과 관련해서는 쉰다고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일상적인 활동조차 버겁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기침·삼킴 곤란=호흡기나 소화기 증상도 일부 암과 관련이 있다. 몇 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음식이 목에 걸리는 느낌’도 주의해야 한다. 일시적인 불편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서 걸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식도나 인후 쪽에서 염증이 발생한 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복부 팽만감도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으로 넘기기 쉽지만, 오랜 기간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피부 변화와 출혈, 혹=기존과 다른 모양의 점, 잘 낫지 않는 상처, 피부 색 변화 등은 암과 관련된 단서가 될 수 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은 즉시 확인한다. 대변이나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기침 시 혈흔이 보이는 경우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출혈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통증은 없으나 몸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이것도 잘 살펴야 한다. 유방, 목, 겨드랑이 등에 생긴 혹은 초기 암 신호일 수 있으며,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배변과 배뇨 이상=몇 주 이상 지속되는 변비나 설사, 혈변, 배뇨 횟수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식습관 문제만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암과 관련된 경우에는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된다는 게 핵심이다.
암일반김경림 기자 2026/06/02 04:20
갑상선 수술 후 비신경성 음성 장애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장기 관찰 연구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성대 신경이 온전해도 수술 직후 음성 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지표는 수술 후 6~12개월 내에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갑상선 수술 후 음성 변화는 신경 손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신경 손상이 없어도 음성 변화나 발성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지정연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신경 손상이 없는 527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3일, 2주,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등 총 7개 시점에 걸쳐 음성 검사, 음역 분석, 공기역학 검사, 주관적 음성 설문(음성 장애지수)을 시행했다. 이후 성별, 나이, 수술 범위, 수술 전 기본주파수가 음성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음성장애지수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음성 불편감을 평가하는 지수로, 높을수록 불편함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후두 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이 없는 환자만을 골라내어 ‘비신경성’ 음성 장애만을 집중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연구 결과 성대 신경에 손상이 없는 환자도 기본주파수(F0)가 수술 직후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음성 장애가 나타났다. 하지만 수술 후 6~12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음성 장애지수(VHI-10)’는 수술 1개월 시점에 가장 높아져 환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후 6~12개월에는 수술 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반면 음성의 떨림, 강도 변화, 잡음 등을 반영하는 음성 지표에서는 수술 전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나아가 45세 이상이거나 수술 전 기본주파수가 높은 환자에서는 수술 후 기본주파수의 초기 감소폭이 크고 회복 기간도 더 오래 걸렸다.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갑상선 절제 수술 범위에 따른 음성 변화와 회복 속도의 차이는 초기에만 나타난다는 점이다.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절반만 제거하는 반절제술 환자보다 음성 장애지수가 높고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수술 후 3개월부터는 그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지정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갑상선 수술 후 비신경성 음성 장애의 장기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라며, “비신경성 음성 장애는 대부분 6~12개월 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들의 불안을 줄이는 임상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혁신형 연구센터, 과학기술정통부의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게재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6/06/01 17:32
암일반구교윤 기자2026/06/0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