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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6/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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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6/05/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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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대사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치료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당뇨병 극복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제 39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해외 연자로 참석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크리스티안 울프럼 교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지방조직은 대사 균형 유지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울프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지방조직 에너지 소비와 대사’를 주제로 강연했는데요. 과거에는 지방조직을 단순 저장 기관으로 여겼으나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이 간, 근육, 뇌 등 여러 장기와 상호작용하며 전신 대사 항상성을 조율하는 중심 축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대사질환 치료가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 기능 자체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비만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학적 하위 유형으로 구성된 복합 질환으로, 지방조직 기능과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비만이라도 환자별 생물학적 배경에 따른 정밀한 분류와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골자입니다.“혈당 관리 위해, 보다 개별화된 접근법 필요”비만이 대사질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차단하려면 기존 접근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임상에서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와 발전 방향을 짚어봤는데요. 울프럼 교수는 “GLP-1 약물이 비만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비만 관리법이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는 어떻게 에너지 소비와 대사 효율 자체를 조절하고 특정 지방조직을 어떻게 타겟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자 대사 상태에 따른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정밀 치료가 실제 임상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보험 체계나 비용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한국 비만·당뇨병 해결책으로 ‘운동’ 꼽아국내 비만, 당뇨병 발생 양상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울프럼 교수는 한국의 비만, 당뇨병 환자의 급격한 증가 양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만, 당뇨병, 지방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경우 체질량지수(BMI)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도 대사질환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고 했습니다. 유럽 등 서구권과 비교했을 때 BMI 25 전후에서도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체중 기준만으로 질환 위험이나 중증도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지방조직 양뿐 아니라 기능적 특성, 즉 지방조직의 질을 규명해 대사질환 발생 차이를 설명하고 이에 기반한 차별화된 접근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아울러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운동을 꼽았습니다. 그는 “운동은 약물 치료 이전 단계에서도 강력하게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적인 활동이다”라며 “식이 제한만으로 비만과 당뇨병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결국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방향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특정 시간대나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1주일에 두세 번 이상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습니다.운동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 참여 여부를 증명하면 보험료를 낮춰주는 방식 등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비만·당뇨병·심혈관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건강 위협으로 꼽히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도 예방 중심 전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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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G4 관련 질환(면역글로불린 G4 관련 질환)은 이름조차 낯선 희귀질환이다. 눈물샘·침샘이 붓는 증상부터 췌장, 담도, 신장, 대동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놓치기 쉽다. 특히 영상검사에서 암처럼 보이는 덩어리를 형성해 종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조기 진단이 늦어지면 장기 기능이 손상될 수 있는 IgG4 관련 질환에 대해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에게 물었다.-IgG4 관련 질환은 아직 생소한데, 어떤 병인가?"IgG4 관련 질환은 여러 장기를 침범해 만성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키는 면역 질환이다. 10만 명당 1명 수준으로 매우 드물게 발병한다. 장기간 지속되면 조직이 딱딱해지거나 덩어리(결절)를 형성하는데, 영상검사상 암이나 종양처럼 보일 수 있어 과거에는 ‘거짓 종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질환에서는 T세포·B세포·형질세포 등 면역세포 침윤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치료하지 않으면 침범한 장기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될 수 있어 조기에 감별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최근 들어 IgG4 관련 질환이 주목받는 이유는?"과거에는 침범 장기에 따라 각각 다른 질환명으로 불렀다. 예를 들어 눈물샘·침샘을 침범한 경우와 췌장·담도를 침범한 경우를 별개의 질환처럼 인식했다. 하지만 조직검사를 해보면 공통점이 있었다. IgG4 면역글로불린을 발현하는 형질세포 침윤이 많고, 특징적인 섬유화와 폐쇄성 정맥염이 동반된다는 점이다. 이런 병리적 특징이 정리되면서 하나의 질환군인 ‘IgG4 관련 질환’으로 개념이 통합됐다. 특히 암과 감별이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원인은 밝혀졌나?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중년 이후, 특히 50~60대 남성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또 산업 분진, 유기용제, 페인트, 농약, 흡연 등에 노출된 사람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역학 연구들이 있다. 다만 이런 노출이 직접적으로 질환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특정 환경 노출이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주로 어떤 장기를 침범하고, 대표 증상은 무엇인가?"눈물샘과 침샘이 대표적이다. 얼굴 주변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다가 안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동맥, 후복막, 신장 같은 내부 장기를 침범하면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 CT·MRI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문제는 늦게 발견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후복막 섬유화가 진행되면 요관이 막혀 요로 폐쇄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검진에서 ‘IgG4 관련 질환 가능성’이 언급됐다면 류마티스내과 진료와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한다."-진단할 때는 어떻게 암이나 다른 질환과 감별하나?"영상검사, 혈액검사, 조직검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먼저 눈물샘·침샘·췌장·담도·대동맥·후복막·갑상선 등 흔히 침범하는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후 CT·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질환 가능성을 평가하고, 혈액검사에서 IgG4 수치 상승 여부를 확인한다.다만 IgG4 수치가 높다고 모두 이 질환은 아니다. 감염 등 다른 질환에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최종 감별은 조직검사가 핵심이다. 조직에서 IgG4를 발현하는 형질세포 침윤과 특징적인 섬유화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 PET-CT는 여러 장기를 평가하고 조직검사에 적합한 부위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치료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IgG4 관련 질환은 ‘완치’보다는 ‘관해’를 목표로 치료한다. 관해란 질환은 존재하지만 활성도가 매우 낮아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치료 목표는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해 장기 손상을 막고, 질환 활성도를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다."-1차 치료제로 스테로이드를 쓰는 이유는?"스테로이드는 염증과 섬유화를 가장 빠르게 억제하는 약물이다. 치료 반응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스테로이드만으로 질환 조절이 가능한 환자도 있어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다만 장기간 고용량 사용 시 당뇨병, 골밀도 감소, 녹내장·백내장, 부신 기능 저하, 얼굴이 둥글어지는 쿠싱 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되,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감량하면서 면역억제제를 병행한다."-많은 환자가 부담스러워하는 '면역억제제'는 왜 필요한가?"면역억제제는 과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스테로이드 장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3개월 정도 걸리고 골수 기능 저하 등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환자 상태에 맞는 약제, 용량 선택이 중요하다. ‘면역억제제’라는 이름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있지만, 실제로는 면역을 무조건 낮추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면역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는 데 가깝다."-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고려한다. 대표적으로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리툭시맙, 이네빌리주맙 등이 있다. 다만 아직 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 치료라는 한계가 있다."-치료 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는 3~6개월 내 관해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후 저용량 약물 유지 치료만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사례도 많다. 다만 환자마다 효과적인 면역억제제 종류와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약제를 조정하는 과정이 길어질 경우 1~2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던데."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특히 안구 주변 침범 환자는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면 50~60% 정도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관해 상태에 도달해도 장기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활성화된 면역 반응이 쉽게 정상화되지 않아 치료 중단 후 다시 활성화되는 것으로 본다."-장기 손상이 진행되면 회복이 어려운가?"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가역적인 변화라면 치료 후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섬유화가 오래 진행된 비가역적 손상은 정상 회복이 어렵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다. 아직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만한 특이 표지자가 없어 영상검사, 혈액검사, 조직검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환자들이 일상에서 관리해야 할 부분이 있나?"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염증과 섬유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산업 먼지, 유기용제, 농약 등에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보호장비 착용이 필요하다. 과음 역시 장내 환경과 염증 반응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앞으로 기대되는 치료 변화나 연구 방향은?"생물학적 제제 개발이 활발하다. 현재 B세포뿐 아니라 T세포, 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킨-6) 등을 표적으로 하는 약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치료 선택지가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크다. 진단 측면에서는 PET-CT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는 대부분 비급여여서 환자 부담이 크지만, 여러 장기 평가와 조직검사 부위 선정에 유용성이 입증되면 향후 급여 적용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IgG4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가장 중요한 것은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약을 사용하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 일부 환자는 면역억제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임의로 약을 끊거나 진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인 만큼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면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약물 조절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6/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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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형래(68)가 피부과를 찾아 시술을 받았다.지난 13일 심형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부과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유튜브 촬영을 하다 보면 햇빛을 많이 받는다”며 “기미나 검버섯 같은 게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기미가 아니라 편평사마귀가 50개 정도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옮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심형래가 “불독살도 고민이다”라고 하자, 의사는 티타늄 레이저 시술을 추천했다.심형래가 받은 티타늄 레이저 시술은 세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동시에 조사하는 방식이다. 피부 표면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에너지를 진피층 깊숙이 전달해 리프팅과 타이트닝, 화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비교적 적고 시술 직후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톤 개선이나 탄력 증진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로 알려져 있다.다만, 시술 후에는 일시적인 붉은기나 부기,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에너지가 과도하게 전달된 경우에는 화상이나 색소 침착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처럼 체온을 높이는 활동은 며칠간 피하는 것이 좋다.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피부가 약간 솟아오르는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과 목, 팔다리 등에 생기며 표면이 칼로 자른 듯 편평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연한 갈색의 작은 병변이 한두 개 생기지만, 긁거나 만지면 병변이 급격히 퍼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염성이 강해 타인과의 피부 접촉이나 수건, 빗, 화장품 등 물건 공유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제거 시술은 주로 레이저를 이용해 사마귀 조직을 정교하게 태워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술 후에는 해당 부위에 딱지가 생기는데, 이를 억지로 떼어내면 흉터나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손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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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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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는 섭취한 영양 물질을 분해하고 합성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이것이 원활히 이뤄져야 체중이나 혈당, 혈압 등이 조절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에너지가 연소되지 않고, 살이 찌기 쉽다. 특히 근육량이 줄어들면 대사 속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근육은 지방보다 많은 양의 열량을 소비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 저널(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따르면, 지방 조직 1kg는 하루 평균 4.5kcal를 소모하는 반면 근육 조직은 13kcal를 소비한다. 즉 같은 운동을 해도 근육이 많으면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반대로 근육량이 줄면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감소해 대사 속도도 떨어진다. 보통 근육량은 20대 중후반에 최정점에 이른 뒤 50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80세에 이르면 최정점에 비해 30~40%까지 줄어든다.미국 내분비내과 전문의 마람 칼리파, 벤자밀 오도넬, 길리언 고다드 박사에 따르면, 50세 이후부터는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섭취 시간대에 따른 단백질 흡수율을 분석한 결과, 저녁보다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들의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인체의 생체 시계인 ‘일주기 리듬’이 단백질 소화 및 흡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단백질 섭취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고다드 박사는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단순당 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켰다 떨어뜨려 공복감을 느끼게 하고, 탄수화물을 갈망하게 만든다”고 했다. 국제 학술지 ‘당뇨병 연구 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따르면, 고혈당으로 인해 인슐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원활하게 합성되지 않아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역시 근육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칼리파 박사는 아침 식사로 달걀과 그릭 요거트, 견과류, 닭고기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과일과 채소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식품 섭취량을 늘리자. 반대로 초가공식품은 과다 섭취 시 신진대사가 떨어질 수 있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중성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휴식 중에도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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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5/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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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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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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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약 25kg을 감량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더비에 사는 사라 스캘리(48)는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10개월 동안 약 32kg이 빠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그는 신장 기능이 정상의 3% 수준까지 떨어진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신장 이식 없이는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적합한 기증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때 딸 베서니 톰슨(30)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당시 체중이 약 114kg이었던 그는 수술받기엔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그 사이 어머니 사라의 상태는 빠르게 악화했다. 그는 매일 밤 투석 치료를 받아야 했고, 긴 대기와 반복되는 치료 과정은 가족 모두를 지치게 했다.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사라는 처음엔 기증을 원치 않았지만, 상황은 점점 절박해졌다.결국 베서니는 곧바로 체중 감량에 나섰다.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헬스장에 다니며 생활 습관을 바꿨다. 힘들 때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버틴 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 25kg 감량에 성공했다. 베서니는 "엄마를 살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체중은 내가 바꿀 수 있지만, 엄마의 삶은 내가 아니면 바꿀 수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마침내 지난해 12월, 두 사람의 신장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 후 사라는 "4년 만에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식사도 점차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건강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베서니 역시 수술 이후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설탕 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며 추가 감량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며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엄마를 살렸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신장은 주먹 크기의 작은 장기지만,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신장 기능이 장기간 저하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지고, 말기 단계에서는 투석이나 신장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치료 방법은 크게 투석과 신장이식으로 나뉜다. 가능하다면 투석을 오래 받기 전에 신장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증자 부족과 조직 적합성, 긴 대기 기간 등의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투석 치료를 먼저 받는다.신장이식은 가족이나 지인이 기증하는 생체 신장이식과 뇌사자로부터 기증받는 뇌사자 신장이식으로 나뉜다. 다만 기증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험이 있거나 신장질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기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신부전을 예방하려면 혈압과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고혈압·당뇨병이 있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저염식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역시 신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 2026/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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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조재윤 기자 2026/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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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맨몸운동 크루 ‘저스트펀 크루’ 소속 이준명(29)씨는 국내 맨몸운동 신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고등학생 시절 해외 영상을 돌려보며 독학으로 기술을 익혔고, 현재는 국내 최초 맨몸운동 체육관 ‘프롬더스트릿’의 헤드 코치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맨몸운동 문화를 알리고 있다. 정보도, 훈련 환경도 부족했던 시절부터 11년째 철봉 위를 지켜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정보도, 무대도 없던 시절-처음 맨몸운동에 매료된 결정적 순간은?“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운동장 철봉에서 묘기를 부리는 아저씨를 봤다. 그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나도 저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중학교에 들어가고 바빠지며 자연스럽게 잊고 지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맨몸운동 영상을 보게 됐다. 그때 초등학생 시절 가슴 뛰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그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어느덧 11년째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정보가 전무하던 초창기, 독학으로 원리를 깨친 과정은?“지금이야 유튜브에 강의 영상이 넘쳐나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는 맨몸운동 정보 자체가 거의 없었다. 센터도 없었고, 책이나 영상도 찾기 어려웠다. 결국 구글로 해외 자료를 찾아 번역기를 돌려가며 공부했다. 당시 내가 참고할 수 있었던 건 화면 속 사람의 움직임뿐이었다. 그때는 해부학적 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근육을 쓰는지, 어떤 느낌으로 동작을 수행하는지 감으로 습득하고, 직접 따라 하며 익혔다. 막히는 구간이 있어도 물어볼 곳이 없으니 답답할 때가 많았다.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니 얼떨결에 기술이 성공하기도 했고, 그렇게 하나씩 익혀갔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동작을 혼자 성공시켰을 때의 성취감이 컸다. 지금 생각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었고, 정체기에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다.”-무대조차 없어 사비로 대회를 열었다. 당시 심경은?“2017년 열린 첫 대회 ‘로드 오브 더 바’는 맨몸운동을 알릴 무대조차 부족했던 시절, 직접 판을 만들어보자는 크루원들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운영비를 지원해 줄 스폰서도 없어 멤버들이 사비를 모아 트로피와 메달까지 직접 제작했다. 사실 조금 건방진 말일 수 있지만, 그때는 내가 우승할 줄 알았다. ‘우리가 만든 트로피를 내가 다시 받는다’는 생각으로 출전했고 실제로 우승했다. 물론 1등을 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가장 즐거운 건 대회 그 순간 자체다. 메달보다 준비한 동작을 실수 없이 끝냈을 때의 성취감이나, 내 모든 걸 쏟아부을 때 터져 나오던 사람들의 환호가 좋아 지금까지 운동을 이어온 것 같다.”-맨몸운동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솔직히 내가 맨몸운동 대중화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철봉 공원을 조성하거나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은 정한별 리더를 비롯한 저스트펀 크루 멤버들의 역할이 훨씬 컸다. 대신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SNS를 활용해 맨몸운동을 알리는 일이었다. 원래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취미처럼 운영하고 있었는데, 운동 영상을 하나씩 올리다 보니 알고리즘을 타면서 큰 반응을 얻었다. 그렇게 생긴 인지도와 영향력을 사람들이 맨몸운동이라는 문화를 접하게 만드는 창구로 활용했다. 근본적인 인프라는 멤버들이 만들고, 나는 내가 가진 이미지를 통해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내 몸을 완벽히 다루는 운동-오랜 시간 맨몸운동을 해오며 느낀 이 운동만의 가장 큰 장점은?“맨몸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몸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점이다. 단순히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몸 전체의 협응 능력과 신체 인식 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몸이 좀 더 깨어있는 느낌이 들고, 이렇게 몸을 잘 다루게 되면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이는 감각 자체가 좋아지다 보니 다른 운동을 배울 때도 동작 이해가 훨씬 빠르다.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집중적으로 했을 때도 처음 써보는 기구였지만 자극이 들어가는 지점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맨몸운동은 ‘젊고 힘 좋은 사람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다.“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관절이 굳고 몸이 뻣뻣해지는데, 맨몸운동은 몸의 움직임을 계속 만들어주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을 보다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성들에게도 부족하기 쉬운 상체 근력을 효율적으로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난이도 조절이 자유로운 운동이라 꼭 운동을 잘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턱걸이는커녕 푸쉬업 한 개도 어려운 초보자라면, 어떤 동작부터 시작해야 하나?▷높은 책상에서 하는 푸쉬업=“푸쉬업을 못하는 사람에게 맨바닥에서, 무릎을 땅바닥에 대고 시작하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높은 책상이나 의자 등을 짚고 상체를 비스듬하게 세운 상태에서 푸쉬업을 하면 몸에 들어가는 부하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천천히 난이도를 높여가면 된다.”▷웅크린 할로우 바디=“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이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등과 다리를 살짝 띄운 채 몸을 웅크리고 버티면 된다. 팔을 만세 자세로, 다리는 쭉 펴는 ‘정석’ 할로우 바디보다 쉬운 자세지만, 이 자세만 유지해도 복근에 상당한 자극이 오며 맨몸운동의 기초 코어 힘을 기를 수 있다.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초 동작이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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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신체 기능을 강화해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바쁜 일상 속 꾸준한 실천이 쉽지 않다. 오래 운동하기 어렵다면 20분만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 심장 전문의 줄리 C.델핀 박사가 ‘뉴욕 포스트’에 연령대별 실천하기 좋은 간단한 20분 운동 루틴을 공유했다. 20대는 최상의 심장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시기로 심장 기능 예비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자리 뛰기, 무릎 높이 올리기 등의 동적인 워밍업으로 3분간 심박수를 높인 뒤 달리기나 줄넘기 등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12분간 진행하면 된다. 최대 강도로 운동하다가 30초간 강도를 낮춰 반복하는 식이다. 마지막 5분은 스쿼트, 플랭크, 푸시업 등 근력 운동을 하면 된다.30대는 초기 대사질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3분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12분간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면 된다. 스쿼트, 런지, 푸시업 등 근력 운동이나 고강도 사이클링 등을 자유롭게 실천하되 운동 내내 심박수를 높게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마지막 5분은 코어 운동으로 마무리한다. 40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점이다. 5분간 빠르게 걷기로 워밍업을 한 뒤 12분간 빠른 걸음, 자전거 타기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마지막 5분은 웨이트나 저항 운동으로 마무리한다.50대는 혈관을 건강하고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5분간 빠르게 걸은 뒤 1분 간격으로 러닝머신이나 걷기를 인터벌로 10분간 반복한다. 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사용해 5분간 근력 운동으로 마무리한다.60대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면서 심장 건강을 개선해야 한다. 5분간 가벼운 요가, 스트레칭을 하고 자전거 타기, 경사진 트레드밀 걷기, 수영 등 저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10분간 하면 된다. 5분간 유연성 운동으로 마무리한다.70대는 신체 기능 저하을 막기 위한 운동이 중심이다. 5분간 가볍게 걷고 10분간 이어서 움직인다. 걷기 대신 자전거 타기나 앉았다 일어서기 등을 시행해도 좋다. 이후 1~2분간 천천히 호흡하며 심박수를 낮추고 가슴, 어깨, 고관절 굴근에 집중한 스트레칭을 3~4분간 한다. 80대의 운동 목표는 70대와 유사하지만 몸을 보다 부드럽게 움직이고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분간 천천히 걸은 뒤 이어서 10분간 앉아서 하는 운동, 태극권 등 가벼운 활동을 하면 된다. 신체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밴드를 사용해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남은 5분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한편, 20분 운동을 주 5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게 바람직하나 시간이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라도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홍콩대 의과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복부 비만 성인 31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동일한 주간 운동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주 1회 고강도 인터벌 운동도 주 3회 운동과 유사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다. 주 1회·주 3회 운동군 모두 총 체지방량, 체지방률, 허리둘레 등이 감소했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6/05/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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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뺀 살은 금방 다시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이 같은 주장과 배치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속도로 살을 빼는 것이 점진적으로 살을 빼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노르웨이 베스트폴병원 연구팀은 비만도(BMI) 30kg/m² 이상의 성인 비만 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급격한 체중 감량과 점진적 체중 감량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연구의 주요 평가 항목은 ▲1년 후 총 체중 감소율 ▲1년 후 BMI 27kg/m² 이하인 사람의 비중 ▲1년 후 허리둘레 대 키 비율 0.53 이하인 참가자의 비중 등이었다.참가자들은 각각 142명씩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총 16주간 식이요법을 실시했다. 급격한 체중 감량군은 1~8주차에 하루 섭취량을 1000kcal로 제한했으며, 9~12주차와 13~16주차에는 각각 1300kcal, 1500kcal까지 섭취량을 늘렸다. 점진적 감량군의 경우 기간과 관계없이 일 평균 1400kcal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생선 ▲계란 ▲살코기 위주로 먹고, 포화 지방이나 첨가당이 들어간 식품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두 그룹은 18주에 걸친 식단 조절이 끝난 후 36주 동안 동일한 체중 재증가 방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에는 대면 모임, 웹 세미나, 화상 회의, 전화 상담 등이 포함됐다. 해당 기간에도 참가자들은 일일 섭취량을 조절했다.연구 결과, 급격한 체중 감량군은 초기 16주 평균 체중 감소율이 12.9%로, 점진적 감량군(8.1%)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1년 후 체중 감소율 또한 각각 14.4%, 10.5%로, 두 그룹 간의 차이가 유지됐다.16주·1년 후에 BMI 27kg/m² 이하를 달성한 참가자의 비율 역시 급격한 감량군(13.8%·28.3%)이 점진적 감량군(0.8%·9.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리둘레 대 키 비율 0.53 이하인 참가자의 비중은 16주 시점에 24.2% 대 8.9%, 1년 시점에 33% 대 18.4%로, 이 또한 급격한 체중 감량군이 더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비만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점진적 체중 감량이 필수적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라인 크리스틴 존슨 박사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관절염 위험 감소와 같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비율 역시 급격한 체중 감량군이 더 높았다”며 “통제된 환경과 전문적인 감독 하에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면 목표 체중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 또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됐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 2026/05/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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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매일 초가공식품과 함께하는 삶을 산다. 최근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에 초가공식품 섭취에 관한 학계의 임상적 합의가 게재됐다. 유럽심장학회와 유럽예방심장학회 주도로,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환자의 심장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조언해야 할 말들이 담겼다. 우선, 급성기 치료를 마치고 주기적인 외래 진료를 보며 일상적인 생활 습관을 의사와 상담하는 단계의 환자에게, 평소에 초가공식품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먹는지 물어볼 것이 권장됐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라는 조언을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 판매되고 있는 초가공식품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등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라는 제언도 담겼다.이 밖에도 “단 요거트를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로, 단 음료를 물로 대체하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체 식단’을 제공하라” “환자에게 가급적 집에서 음식을 해 먹도록 권하라” “가공식품으로 과식하는 대신, 식이섬유 함량이 많고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도록 유도하라”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영국 퀸마리대 공중 보건 영양학 선임강사 카우서 하셈은 “의사들은 환자가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한 실용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가급적 집에서 밥을 해 먹으며 신선식품을 섭취하고, 단 음료와 과자 그리고 소시지 등을 멀리하고, 소금·설탕·지방 함량이 많은 즉석식품이나 배달음식 섭취 빈도를 줄이도록 권고하는 것이 그 예다”고 말했다.질환 위험군의 경우 특히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하셈은 “심장 질환, 콩팥 질환, 뇌졸중 주요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의 경우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며 “비만이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단 음식 섭취량을 줄이라”고 했다.논문 저자인 루이지나 과스티 이탈리아 인수브리아대 외과학 교수는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전반적인 식사 품질이 좋고 초가공식품도 덜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집밥을 해 먹는 빈도를 조금만 늘려도 장기적으로는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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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을 겪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기억력과 사고력 등 인지기능이 더 빨리 저하되고 인지장애 위험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OSU) 모하메드 리드하 교수 연구팀은 과거 심근경색 병력과 인지기능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뇌졸중의 지역·인종 차이 원인 연구' 참가자 2만92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63세였고, 모두 연구 등록 시 인지장애는 없는 상태였다. 참가자들은 2003~2007년 등록 당시 의료 면담과 심전도 검사를 통해 과거 심근경색 여부를 평가받았고, 연구팀은 이후 10년(중앙값) 동안 매년 전화 기반 6문항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변화 등을 추적 관찰됐다. 과거 심근경색 증거가 확인된 참가자는 전체의 10.4%였다.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성별, 인종, 교육 수준, 소득, 음주·흡연, 당뇨병 등 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사람은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인지장애 발생 가능성이 연평균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경향은 남녀와 흑인·백인 모두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이전에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심전도 검사에서 흔적이 확인된 '무증상 심근경색' 참가자들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AHA) 심혈관 건강 필수 8요소는 건강한 식습관, 운동, 금연, 충분한 수면, 체중·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등을 권장한다며 이 연구는 심혈관 건강 유지가 장기적인 뇌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심혈관질환은 혈류와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쳐 뇌 기능 저하와도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저자인 리드하 박사는 "이 연구는 심근경색을 경험한 사람들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집단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며 "심근경색 생존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예방 방법에 대한 상담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존스홉킨스대 의대 엘리자베스 마시 교수는 "과거 심근경색은 심장뿐 아니라 몸 전체 혈관에 광범위한 혈관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다만 실제로 무엇이 이런 연관성을 유발하는지, 다양한 혈관 손상이 뇌 건강 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잘 이해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 산하 뇌졸중협회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신소영 기자2026/05/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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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5/17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