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대기업 식품에서 곰팡이가 핀 것을 모르고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일이 발생했다. 곰팡이는 대부분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데 만약 음식을 먹은 뒤 두통, 구토감 등이 발생한다면 내원하는 게 좋다. 한편, 곰팡이 있는 부분만 도려내거나 끓여서 먹으면 괜찮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는 19일 오후 대형마트에서 오뚜기 ‘라볶이 떡’을 사 저녁 식사로 먹었다. 그는 배가 고파 허둥지둥 한 봉지를 조리해 먹고 부족한 듯해 추가로 한 봉지를 더 뜯었다. 그런데 해당 떡엔 곰팡이가 펴 있고 청결 상태도 안 좋았다고 한다.
A씨는 라볶이 섭취 2시간 후 속이 메슥거리며 심한 설사를 4번이나 했다. 결국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오는 6월 12일로 여유가 많았다. 제조사는 유통과정에서 포장지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제조상 접착 불량으로 산소가 들어가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 치말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곰팡이를 알고 먹는 경우는 드물다.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균사를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수천 종이 있으며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고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 대다수 곰팡이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데 구토, 구역감, 두통,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간혹, 곰팡이 핀 부분만 제거한 뒤 먹으면 괜찮다는 사람이 있는데 좋지 않은 생각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수분이 많은 식품은 곰팡이 포자가 수분을 타고 내부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 맞닿아있던 식품들까지 폐기하는 게 좋다.
끓여서 먹으면 괜찮을 거란 생각도 버린다.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대사과정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는 사람에게 독소형 식중독을 일으킨다. 세균의 독소는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데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A씨는 19일 오후 대형마트에서 오뚜기 ‘라볶이 떡’을 사 저녁 식사로 먹었다. 그는 배가 고파 허둥지둥 한 봉지를 조리해 먹고 부족한 듯해 추가로 한 봉지를 더 뜯었다. 그런데 해당 떡엔 곰팡이가 펴 있고 청결 상태도 안 좋았다고 한다.
A씨는 라볶이 섭취 2시간 후 속이 메슥거리며 심한 설사를 4번이나 했다. 결국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오는 6월 12일로 여유가 많았다. 제조사는 유통과정에서 포장지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제조상 접착 불량으로 산소가 들어가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 치말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곰팡이를 알고 먹는 경우는 드물다.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균사를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수천 종이 있으며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고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 대다수 곰팡이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데 구토, 구역감, 두통,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간혹, 곰팡이 핀 부분만 제거한 뒤 먹으면 괜찮다는 사람이 있는데 좋지 않은 생각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수분이 많은 식품은 곰팡이 포자가 수분을 타고 내부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 맞닿아있던 식품들까지 폐기하는 게 좋다.
끓여서 먹으면 괜찮을 거란 생각도 버린다.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대사과정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는 사람에게 독소형 식중독을 일으킨다. 세균의 독소는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데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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