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레 빈번하게 들린다면 '삼킴 장애' 의심해야

입력 2016.08.02 17:26

한식
삼킴 장애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지만 식도와 기도 주변의 근육 노화로 인해 특히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사진=조선일보 DB

나이가 들면 근육이 노화한다. 이때 식도와 기도 주변의 근육 힘도 함께 감소하면서 삼킴 장애가 생기기 쉽다. 삼킴 장애가 있으면 식사 중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거나 사레가 자주 들려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삼킴 장애는 음식물을 넘기기 힘들거나 음식물이 식도 또는 기도에 잘못 들어간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고령층에서 흔하다.

삼킴 장애는 기능적 장애와 기질적 장애로 나눈다. 기능적 장애는 음식물을 넘기는 기능이 약해서 일어난다. 대표적 질환으로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 뇌성마비, 뇌종양, 루게릭병, 근육병 등의 신경 근육 질환이 포함된다.

기질적 장애는 음식물을 넘기는 기능부위를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형태가 바뀌어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관련 질환으로는 후두암, 구강설암, 상악암 등이 흔하다.

고령자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질환이 없어도 노화로 인해 삼킴 장애가 생기기 쉽다. 노화로 인한 삼킴 장애 증상은 사레들림, 음식 삼키기 어려움, 위 운동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삼킴 장애 치료법은 올바른 식사 자세와 구강 주위 근육의 근력 훈련, 기침 훈련, 감각 자극·촉진 기법, 신경근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다. 전문의들은 삼킴 장애가 발생한 후 장기간 방치하면 영양실조, 폐렴, 탈수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식물을 삼킨 후 목에 잔류감이 남거나 식사 중 사레가 빈번하게 들리면 삼킴 장애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는 식사할 때,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후 턱을 아래로 당겨 '이중턱'으로 만든다. 이중턱 자세는 식사 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