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은 외부용역 수행업체에서 해킹을 당해 농민 개인정보 3132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해당 사고를 인지한 축산과학원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지체없이 정보주체자에게 통보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면서, “현재 위원회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중요정보(주민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2차 피해가 없도록 자체 신속대응팀을 구성, 대응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창구와 2차 피해유형 및 대응요령에 대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축산과학원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철저한 조사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2차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조치하겠다”면서, “앞으로 모든 정보화 용역사업은 인터넷을 차단한 폐쇄망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데이터는 보안서버에 보관하는 등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과학원은 위원회 조사가 끝나는 즉시 해당업체에 대해 부정당업체 등록,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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