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성관계 후, 수십 마리 벌레가 눈에…” 40대 女, 대체 무슨 일?

    “성관계 후, 수십 마리 벌레가 눈에…” 40대 女, 대체 무슨 일?

    원인 모르게 눈이 가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가볍게 넘길 수 있는데, 증상이 오래간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 실제 중국의 한 여성이 오랜 기간 눈 가려움증을 앓은 후 기생충을 발견한 사례가 보고됐다.중국 항저우 절강대학교 안과 의료진에 따르면, 48세 여성은 눈에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비빌 때마다 검은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을 겪었다. 2주간 증상이 지속되자, 이 여성은 병원을 찾았다. 그는 특별한 안구 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았다고 했다. 의료진은 현미경으로 자세한 검사를 진행했고, 속눈썹 쪽에서 수십 마리의 살아있는 벌레를 발견했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레는 속눈썹에 단단히 고정돼 있었으며, 여성의 결막(안구의 전반부를 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 주변에서는 눈꺼풀 가장자리에 약간의 충혈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행히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벌레를 자세히 확인한 결과, 정체는 모낭충이었다. 모낭충은 사람의 얼굴 위 털이 있는 구멍에 어디든 들어가 기생하는 벌레다. 게다가 여성의 눈에서 사면발이도 발견됐다. 사면발이 역시 기생충으로 사람의 털에 살면서 하루에 4~5회 흡혈을 하며 생명을 유지한다. 유일하게 알려진 숙주는 사람으로 성관계가 가장 큰 감염 요인이다. 사면발이는 속눈썹뿐만 아니라 골반의 가장 앞부분인 치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의료진은 “두 가지 다른 종류의 기생충이 동시에 감염된 첫 번째 사례다”며 “기생충을 기계로 제거하려고 했으나, 수가 많아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속눈썹을 제거할 수밖에 없었고, 2주간 소독과 함께 티트리오일 등으로 치료 후 추적관찰을 했다”며 “치료 중에는 다른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피하고 옷이나 수건을 공유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여성은 3개월간의 추적 관찰 끝에 재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이 사례는 ‘BMC-Part of Springer Nature’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4/15 11:13
  • 이맘때 되면 빨갛고 가려운 눈… ‘이렇게’ 관리하자

    이맘때 되면 빨갛고 가려운 눈… ‘이렇게’ 관리하자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와 황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오르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특히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은 봄철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일상에서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4/15 11:01
  • ‘위고비 감량’ 빠니보틀, 속 울렁거린다 고백… “부작용 호소 사례 주변에 많아”

    ‘위고비 감량’ 빠니보틀, 속 울렁거린다 고백… “부작용 호소 사례 주변에 많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7)이 다이어트 약인 ‘위고비’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4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고비로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자신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조심히 써본다”며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 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말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위고비를 사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빠니보틀이 사용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켜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비만치료제로 개발됐다.위고비는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이상 30kg/㎡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됐다.빠니보틀이 밝힌 것처럼 위고비는 여러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 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변비나 구토, 복통 등도 겪을 수 있다. 빠니보틀처럼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경우도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일시적인 부작용이 아닌 장기적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감량된 체중의 약 40%가 지방이 아닌 근육 감소로 이뤄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근육이 빠지면서 뼈도 약해져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치명적이다. 위 근육이 마비돼 위가 비지 않아 섭취한 지 며칠 지난 음식을 토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4/15 11:00
  • 강아지 눈에 밟혀 폭력 못 벗어나… 부산시, ‘폭력 피해자 반려동물 돌봄 사업’ 시작 [멍멍냥냥]

    강아지 눈에 밟혀 폭력 못 벗어나… 부산시, ‘폭력 피해자 반려동물 돌봄 사업’ 시작 [멍멍냥냥]

    부산시가 남겨질 반려동물이 걱정돼 보호 시설 입소를 포기하는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해 ‘여성 폭력 피해자 반려동물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토킹, 교체 폭력 등으로 피해를 본 여성 피해자가 폭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반려동물 위탁 보호 ▲반려동물 동물병원 일시 보호 ▲반려동물 보호 시설(주거지) 동반 입소로 구분된다. 먼저 반려동물 위탁 보호 사업은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가 여성 폭력 피해자가 시설에 입소할 때 일정 기간 반려동물을 위탁 보호하는 것이다. 최대 7개월까지 가능하다. 다음으로 반려동물 동물병원 일시 보호는 여성 폭력 피해자가 긴급 피난처에 입소할 때 인근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일시 보호 하는 사업이다. 긴급 상황에서 피해자가 항시 운영되는 1366 긴급 피난처에 입소하면 인근 24시간 동물병원에서 피해자의 반려동물을 최대 7일까지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보호 시설 동반 입소는 피해자와 반려동물이 보호 시설(주거지)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최근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총 3곳에 피해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머물 수 있는 11호실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피해자는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최대 30일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폭력 피해자가 폭력 피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5/04/15 10:57
  • "코 점점 커져, 입 위로 덜렁"… 60대 男 다행히 수술로 회복, 대체 어떤 병?

    "코 점점 커져, 입 위로 덜렁"… 60대 男 다행히 수술로 회복, 대체 어떤 병?

    코에 생긴 '주사비(酒筱鼻)'로 코 모양이 심각하게 변형됐지만, 성형수술을 통해 기존 모습을 거의 회복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주사비는 '딸기코'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코가 빨개지는 증상부터 시작해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고 심하면 코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미국 로욜라대 메디컬센터(Loyola University Medical Center) 성형외과 의료진은 67세 남성 A씨가 심각한 주사비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를 잘라내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법일 거라는 생각에 병원 방문을 꺼려왔다고 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이런 기피 현상이 더 심했었다. 하지만 결국 친구의 설득으로 병원을 찾았고, 수술로 정상 코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치료를 결심했다. 의료진 검사 결과, A씨 코에는 각각 5cm, 1.5cm 크기의 커다란 종괴가 있었다. 의료진은 전신마취 하에 전기소작술로 A씨 코에 있는 종괴들을 절제했고 코 모양을 다듬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씨의 코는 수술 후 1개월만에 새로운 피부로 완전히 덮였으며, 윤곽과 모양이 크게 개선됐다. 이후로도 빠른 회복을 보였다. A씨는 추가적인 개선을 위한 수술을 원하지 않을 정도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로욜라대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A씨에게 생긴 증상은 피지선과 결합 조직의 과형성으로 인해 코에 생기는 비정상적이고 흉측한 양성 종양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며 "염증세포, 혈관계, 림프관 조절장애와 결합된 면역체계 활성화 증가를 발병 원인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각한 주사비는 환자에게 심리사회적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며 "A씨 사례는 그와 유사한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4/15 10:34
  • 서울성모병원, 난치성 루푸스 CAR-T 세포치료법 국내 첫 임상 시작

    서울성모병원, 난치성 루푸스 CAR-T 세포치료법 국내 첫 임상 시작

    40년 전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진료를 시작했던 서울성모병원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완치에 도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CAR-T 세포치료제를 전신성 홍반 루푸스 환자에 국내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했다.류마티스센터 주지현·이봉우(류마티스내과), 혈액병원 윤재호(혈액내과) 교수팀은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치료 수단이 없는 40대 여성 루푸스 환자에 올해 3월 CAR-T 치료제를 투여하였다. 주지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산하의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성모병원의 중점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난치성 자가면역’과 ‘세포치료’ 분야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로 평가된다. 서울성모병원은 향후 연구중심병원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이런 창의적인 치료 사례를 더 많이 도출할 계획이다.환자는 2009년 임신 중 전신 부종과 단백뇨가 확인돼 검사한 결과 전신성 홍반 루푸스로 진단되었다. 출산 이후 고용량 스테로이드 및 여러 면역억제제 치료를 시행함에도 루푸스 신장염은 관해에 도달하지 못했고, 오히려 장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무혈성 골괴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러 면역억제제 치료에도 단백뇨와 신장 기능이 악화되는 추세가 지속되었으며, 방치할 경우 루푸스에 의한 신장 손상이 가속화되어 혈액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환자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는 최근 해외에서 CAR-T 세포제의 치료 적응증이 자가면역질환으로 확대가 되고 있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루푸스 환자의 치료목적 임상시험용 의약품 임상시험을 식약처에서 승인받고 진행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는 혈액질환의 4차 병원으로 알려진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의 긴밀한 다학제 진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류마티스 질환과 혈액질환은 일부 면역학적 접점을 가지고 있으나, 대상 질환군이 달라 이제까지 협진이나 공동 치료 사례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나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축적되어 온 혈액병원의 다양한 CAR-T 세포 치료 경험은 루푸스 환자의 CAR-T 치료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3월 투여 이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4월 14일 외래진료 결과, 환자는 급성 부작용 발생 없이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했으며 면역억제제를 중단하여도 루푸스 관련 지표들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루푸스는 대표적인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기 자신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피부 발진이 늑대에 물린 자국처럼 보인다고 라틴어로 늑대라는 뜻의 루푸스가 질환명이 되었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말처럼 증상은 다양하다.발생 초기는 발열, 전신 쇠약감, 우울증, 극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코 위쪽을 중심으로 나비 모양의 피부 발진이 일어나거나 손이나 손목 관절염을 앓기도 한다. 루푸스 환자 중 절반은 신장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유명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질환으로 신장 이식을 받았다.이처럼 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을 일으킨 경우 강력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제의 단독 치료보다 병합요법이 환자의 예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에 따라 적극적인 면역억제제 사용이 시작되고 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편집을 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면역항암제다. 현재까지 CAR-T세포 치료제는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이러한 기전을 응용하여 루푸스의 병리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세포 역시 CAR-T 세포 치료제에 의해 억제되어 루푸스의 치료제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최근 해외에서는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 CAR-T 치료제를 투여하여, 증상 호전 및 루푸스 질병 활성도가 관해상태에 도달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주지현 교수는 "최근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루푸스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90~95%까지 보고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는 폐, 심장, 신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 루푸스가 침범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난치성 루푸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4/15 10:30
  • ‘20kg 감량’ 최희 “모태 마름 아냐, 먹는 대로 관리해야”… 집중하고 있는 ‘운동’은?

    ‘20kg 감량’ 최희 “모태 마름 아냐, 먹는 대로 관리해야”… 집중하고 있는 ‘운동’은?

    방송인 최희(38)가 러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km 도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희는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땀을 흘리며 러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어 최희는 “저는 모태 마름이 아니라서 먹는 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희는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 중이다.최희가 하는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최희처럼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또한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최희처럼 몸매 관리를 위해 러닝을 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완화나 우울감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러닝을 하면 ‘러너스 하이’에 도달하게 된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주로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한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4/15 10:30
  • 한림대성심병원, 중증환자 집중 진료하는 ‘중환자의학과’ 출범

    한림대성심병원, 중증환자 집중 진료하는 ‘중환자의학과’ 출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가파른 고령화 속도로 최근 암 등 중증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 체계와 독립적인 의료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에서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다.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 의료진을 충원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강화한다. 특히 호흡기, 신장, 신경계 등 전문 분야별로 책임 전문의가 지정돼 중증환자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또 다학제적 융합 진료는 물론 수술 환자 및 응급실 입원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치료 전문성을 높인다.아울러 인공호흡기 조절 및 시술 보조 등 중환자실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중환자전문간호팀(ACCN)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지원하는 통합중환자간호팀(CCNS)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중환자의학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높인다.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중환자의학과의 출범은 단순한 진료 부서 확대가 아니라 중증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환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마련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혈관조영술, ECMO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중환자실’이라 불리는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운영, ECMO와 인공호흡기 등 특수장비를 탑재해 중증환자의 생명 유지 치료와 안전한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04/15 10:26
  • 소리로 막힌 혈관 뚫는다? ‘관상동맥 내 쇄석술’ 국내 최초 시행

    소리로 막힌 혈관 뚫는다? ‘관상동맥 내 쇄석술’ 국내 최초 시행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음파로 제거하는 '관상동맥 내 쇠석술'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시행됐다.관상동맥 내 쇄석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 석회화 정도가 심할 때 특수 카테터를 이용한 음압 펄스를 방출해 병변을 분쇄하는 시술이다. 카테터에 달린 에너지 발생 장치에서 순간적으로 고압의 음파를 생성하고,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 파쇄한다.이 기술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로 지난 3월 31일 고시했다.FDA가 관상동맥 내 쇄석술을 승인한 근거가 됐던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된 연구(Disrupt CAD Ⅲ)에 따르면 시술 성공률은 92.4%에 달한다. 일본에서 진행한 후속 연구(Disrupt CAD Ⅳ)에서도 성공률 93.8%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기존 치료법인 죽종 절제술이나 고압 풍선 혈관성형술과 비교했을 때 관상동맥 내 쇠석술은 혈관 손상이나 깨진 석회화 조각이 다른 혈관을 막을 위험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으며, 시술의 복잡성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장점이 있다. 죽종 절제술은 꽉 막힌 조직을 분쇄·절제 등 기계적으로 제거해 혈관의 내경을 넓히고, 고압 풍선 혈관성형술은 카테터에 달린 풍선을 좁아진 혈관 부위에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치료술이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재시술팀(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이주명·최기홍·이상윤 순환기내과 교수)은 기존의 시술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매우 심한 석회화 병변을 동반한 중증 협착 환자의 관상동맥 내 쇠석술 시술을 특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권현철 교수는 “관상동맥 내 쇄석술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튼튼한 심장혈관으로 더 오래 건강히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04/15 10:24
  • ‘55세 득녀’ 양준혁, “정자 수치 70% 떨어졌다” 고백… 이땐 ‘속옷’ 바꿔보는 게 도움?

    ‘55세 득녀’ 양준혁, “정자 수치 70% 떨어졌다” 고백… 이땐 ‘속옷’ 바꿔보는 게 도움?

    전 야구선수 양준혁(56)이 정자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16인의 초보 러너들과 함께한 발대식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보 러너 16인은 발대식에서 처음 대면하며,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각자의 사연과 목표를 밝힌다. 그중 한 명인 양준혁은 “작년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정자)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하지 않으면 둘째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하고 있을 때, 운명처럼 뛰어야 산다를 만났다”고 말했다. 양준혁이 원하는 대로 정자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과한 운동 피하기 양준혁처럼 정자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본 연구팀은 강한 강도로 운동하는 남자의 정자 활동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지나친 운동으로 뇌가 정자 생성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 고강도 운동으로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정자를 저장하는 고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진다. 운동은 다음 날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게 적당하다.◇음주 자제하기술에 든 알코올은 고환에 영향을 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정자 운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는데, 알코올은 이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실제로 0.25% 농도 알코올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10%가 괴사하고, 2.5% 농도 알코올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80%가 괴사했다. ◇헐렁한 팬티 입기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으면 정자가 원활하게 생성되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딱 붙는 팬티를 입은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움직임이 활발한 정자 수가 33%나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트렁크 팬티가 헐렁하고 통풍이 잘돼 고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건강한 정자를 생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환 온도가 높으면 정자 생성이 어려울 수 있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 2025/04/15 10:03
  • 김종국, 최근 ‘이 패스트푸드’ 매일 먹어… “근육 키울 때 도움 된다?”

    김종국, 최근 ‘이 패스트푸드’ 매일 먹어… “근육 키울 때 도움 된다?”

    건강한 몸 만들기에 진심인 가수 김종국(48)이 최근 운동 후 햄버거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에는 ‘[마이에센셜] 오운완, 헬스 감성 제대로 풍기고 간 ‘짐종국’ 김종국의 운동 가방 속 (KIMJONGKOOK, 김종국, ADIDAS, 아디다스, IRONSTEIN, 아이언슈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운동은 먹는 것까지’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챙겨 먹는 건 뭐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먹는 거는 최근엔 사실 햄버거를 많이 먹는다”며 “다이어트나 건강에 햄버거 안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맥도날드 버거 중 한 종류를 실제로 운동 끝나면 집 가는 길에 거의 매일 사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하고 근육을 많이 키우는 분들한테 괜찮은 것 같다”며 “단백질이 50g 들어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다른 여러 가지 재료가 안 들어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세 끼 먹는 건 좀 그렇지만 운동 끝나고 애매하다면 그럴 때 빠르게 사드시면 단백질 채울 때 도움 된다”며 “다양하게 먹는 게 좋지만 급할 때 (활용하기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김종국이 말한 것처럼 햄버거는 의외로 영양가가 있는 식품이다. 햄버거는 전체 열량에서 단백질 열량이 차지하는 비중인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이 20~30%일 때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예를 들어 국내 A사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로 만든 버거는 열량이 389kcal, 단백질이 25g이다. 단백질은 1g당 4kcal로, 이 버거의 총 단백질 열량은 100kcal,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은 약 25.7%(단백질 열량 100kcal÷전체 열량 389kcal×100)로 계산된다. 이처럼 패티가 닭가슴살로 된 제품은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을 늘리고 총 열량 또한 낮추는 장점이 있다. 다만,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특히 햄버거 소스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소스를 적게 주문하는 게 좋다. 햄버거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역시 빼도록 한다.김종국이 강조했듯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보충해야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건국대 글로벌 캠퍼스 김주영 교수팀은 근력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면서 근육 단백질 분해는 억제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학술지 ‘문화와 융합’에 발표했다. 다만, 무작정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간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이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4/15 10:01
  • 두경부암 발생 이끈 돌연변이 유전자 확인

    두경부암 발생 이끈 돌연변이 유전자 확인

    두경부암 발생을 이끄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교수팀은 미국 USC 두경부센터 Dechen Lin 교수, 남제현 박사 등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편평상피세포암종의 전암단계에서 침습성 암으로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 역할을 면밀하게 관찰했다.편평상피세포암종은 상부소화기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종이다. 주변 조직으로 공격적으로 침습하여 림프절 전이를 잘 일으키고, 표준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치료 결과도 좋지 않다. 특히, 두경부암은 음식 섭취와 언어 구사에 관여하는 인체 부위에 발생해 치료가 어렵고 해당 부위를 소실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낮아진다. 두경부암 병소를 빠르게 찾아 예방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안타깝게도 두경부암이 발생하기 전 전암 병변의 치료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경부암 조기 발생 과정의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우선 연구팀은 총 72명에 달하는 편평상피세포 암환자로부터 323개의 다중 영역 종양 샘플을 추출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초기 편평 상피가 신생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다음으로 연구팀은 양성 편평상피가 이형성 과정을 거쳐 기저막을 뚫고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는 침습성 편평세포암으로 발달하는 과정을 재현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작했다. 인간과 쥐 구강 조직에서 정상 편평 상피를 추출해 세계 최초로 3차원 편평상피 오가노이드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특정 유전자를 배제하거나 이종(異種) 유전자 결합을 시행한 오가노이드 모델로 구성했다.완성된 오가노이드 배양을 통해 연구팀은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초기 편평 상피가 신생물로 진화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MLL3 유전자 돌연변이는 편평상피세포 종양 초기 형성 과정에서 변이로 인하여 기능을 소실해 암 발생을 촉진시키게 된다.또한, 연구팀은 후생유전학적으로 ‘MLL3/GRHL2’ 단백질 복합체가 인핸서라는 유전체 조절 부위에 작용해 항종양 면역 기능을 조절해 종양 내 림프구 침윤에 관여하는 것을 증명했다.연구 저자인 박영민 교수와 남제현 박사는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난치성 두경부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면역항암제 효과를 낮추는 기전을 동물 모델로 규명함으로써 난치성 두경부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새로운 면역기반 치료제 개발에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논문은 면역학과 세포생물학 기초 및 중개 연구 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4/15 09:44
  • “살려주세요” 떨던 20대 생존자에게, 구조대원이 건넨 ‘이것’

    “살려주세요” 떨던 20대 생존자에게, 구조대원이 건넨 ‘이것’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로 지하에 고립된 20대 근로자가 13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생환한 데는 구조대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지난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굴착기 기사 A씨는 11일 오후 3시 13분쯤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밤샘 구조 작업을 통해 12일 오전 4시 27분쯤 무사히 잔햇더미에서 빠져나왔다. 대형 크레인 와이어 줄에 매달려 경기도 특수대응단 대원과 함께 지상으로 나온 그는 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립 초기부터 구조대원들과 전화 통화가 가능했을 정도로 의식이 명료했던 A씨였지만, 토사 및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 속에 A씨를 빼내는 작업은 구조대원들에게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크레인으로 200kg이 넘는 상판을 하나씩 들어 올린 뒤 땅 아래로 들어간 이준희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방장과 조병주 소방위는 삽과 호미를 들고 조금씩 땅을 파내면서 A씨를 찾아 나섰다. 구조물 틈새로 A씨가 착용한 하얀 헬멧을 발견한 대원들은 A씨 주변에 있는 철근을 10cm씩 자르고 잔해물을 헤치며 땅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여섯 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대원들과 얼굴을 마주한 A씨는 당시 쪼그린 자세로 하체가 흙에 파묻혀 있었다. A씨 얼굴과 상체 주위에는 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다행히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온몸이 압박된 상태로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한참을 있어야 했다.이준희 소방장 등은 오랜 시간 수분 섭취도 없이 몸이 눌려있었던 A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초코우유에 빨대를 꽂아 마시게 했다. A씨는 구조 시간이 다소 지연되자 대원들에게 "제가 살 수 있을까요"라며 불안해했고, 대원들은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몇 살이냐, 어디 사느냐, 여자친구가 있느냐" 등의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에 지상으로 무사히 구출된 A씨는 대원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쇄골 골절의 부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이 같은 응급 구출 상황에서는 환자에게 빠른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연세대 원주의대 응급의학과 김현 교수는 "계속 음식 섭취가 없었을 때 가장 좋은 건 혈관 수액 공급이지만, 현장에서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이번 사례처럼 물이나 음료수를 통해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료 중에서는 이온 음료를 마시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더불어 의식 확인을 위해 계속 말을 시키고 의지를 북돋으면 아무래도 정신과 신체가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신체 회복을 도모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한편, 아직까지 연락두절 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B씨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당국은 나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4/15 09:00
  • [아미랑]“환자와 보호자 모두 행복해야 더 빨리 낫죠”

    [아미랑]“환자와 보호자 모두 행복해야 더 빨리 낫죠”

    위암을 이겨낸 안종수(74·경기도 포천시)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고령의 나이에 위암을 진단받았지만, 씩씩하게 암을 이겨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4/15 08:50
  • 간식 먹으며 우는 강아지, 맛에 감동해서? “사실은…” [멍멍냥냥]

    간식 먹으며 우는 강아지, 맛에 감동해서? “사실은…” [멍멍냥냥]

    사람은 슬프거나 감동받으면 운다. 우리 집 반려동물도 간식을 먹을 때 우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아 그런 것일까? 반려동물의 눈물은 감정과 큰 연관이 없다. 예컨대, 반려동물이 우울·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느껴도 이것이 눈물을 흘리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않는다. 오히려 ▲식욕 저하 ▲과도한 수면 ▲분리 불안 악화 ▲오버그루밍(털 과도하게 핥기) ▲집안 사물 물어뜯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눈물을 자꾸 흘린다면 첫째로는 선천적인 신체 구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납작하게 눌린 듯한 코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의 경우 그렇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눈 안쪽 내안각에 있는 누점을 통해 비강으로 흘러들어간 눈물은 원래 비강에서 기화되며 사라진다”며 “그러나 코가 눌린 동물들은 비강 공간이 좁으니, 누점으로 흘러나가 기화되는 눈물의 양이 적다”고 말했다. 누점으로 다 나가지 못한 눈물이 얼굴로 떨어지는 게 슬퍼서 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눈 주변이 눈물로 습해져 피부염이 잘 생기니 보호자 주의가 필요하다. 행동학적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먹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게 한 예다. 맛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반응이 일어나는 것일 뿐이다. 문종선 원장은 “어린 동물은 침샘이 자극을 받으면 눈물샘도 함께 자극돼, 침이 분비되는 동시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며 “음식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다”고 말했다.다만, 어떠한 이유로든 반려동물이 자꾸 눈물을 흘린다면 일단 동물병원에 데려와 보는 것이 좋다. 안구 질환이나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어서다. 행동학적 이유를 의심하는 것은 원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가능하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5/04/15 08:38
  • “손가락 꺾기, 관절염 유발한다” “달리기, 관절에 최악이다”… 전문가가 밝힌 진실은?

    “손가락 꺾기, 관절염 유발한다” “달리기, 관절에 최악이다”… 전문가가 밝힌 진실은?

    영국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관절 관련 속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은 영국관절염재단의 의료 고문이자 세인트올번스시티병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인 웬디 홀든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절 건강과 관련된 흔한 오해의 진위를 정리해 소개했다. 홀든은 “관절에 대한 잘못된 속설 때문에 오히려 건강 관리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홀든이 짚은 네 가지 관절 속설의 사실 여부를 살펴본다.▷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생긴다=거짓이다. 손가락을 ‘뚝’ 소리 내며 꺾는 습관은 관절염과 관련 없다. 이 소리는 관절액 안 작은 공기 방울이 터질 때 나는 소리로, 관절에 특별한 손상을 주지 않는다. 다만, ▲통증 ▲부기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관절 내부의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콜라겐 보충제가 관절 재생시킨다=거짓이다. 콜라겐은 관절 연골과 인대의 주요 성분이지만 보충제를 먹는다고 해서 손상된 관절이 재생되지는 않는다. 섭취한 콜라겐은 체내에서 분해된 뒤 다양한 곳에 쓰이기 때문에 연골 재생에 직접 작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 ▲운동 ▲체중 조절을 통해 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달리기는 관절에 나쁘다=경우에 따라 다르다. 달리기 자체는 무릎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량을 유지한다면 관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신발이나 단단한 지면에서 장시간 달리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달릴 때는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운동화를 신고, ▲트랙 ▲잔디 ▲러닝머신처럼 탄력이 있는 지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오메가3는 관절 건강에 좋다=사실이다. 오메가3는 염증을 줄이고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오메가3 속 EPA(항염 작용을 돕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와 DHA(뇌와 신경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일상 활동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하루 450mg을 목표로 식단을 구성하면 보충제 없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혈액 응고 지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복용할 땐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15 08:03
  • “아이 사회성 어떻게 길러주지?” 이럴 때, 생선을 먹여라

    “아이 사회성 어떻게 길러주지?” 이럴 때, 생선을 먹여라

    아동기 생선 섭취가 인지 기능 향상에는 무관하지만, 행동발달 개선에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어패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 등 신경계·인지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영국에서는 신경계 발달이 활발한 시기인 7세 아동에게는 1주에 약 190g의 어패류를 제공하도록 권장할 정도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실제 아동기 어패류 섭취가 인지·행동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대규모 부모자녀간 관찰연구(ALSPAC) 데이터에서 ▲식사 섭취량과 지능지수(IQ)가 모두 확인된 5969명과 ▲식사 섭취량과 행동발달점수(SDQ)가 모두 확인된 1만 5095명을 분석했다.그 결과, 행동발달 측면에서 보면 어패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SDQ의 사회적 행동 점수가 높고, 다동성·행동·교우관계·전반적인 어려움 점수가 낮았다. 아예 먹지 않은 7세 아동은 주당 190g 이상 섭취한 아동보다 부정적·사회적 행동 점수 발생 위험도가 각각 35%, 25% 높았다. 9세에는 각각 43%, 30%로 더 높아졌다. 반면, IQ 점수와는 어패류 섭취량이 무관했다.SDQ에서 행동 문제점이 '높음·매우 높음'이고, 사회적 행동 점수가 '낮음·매우 낮음'에 해당하는 아동의 1주 당 평균 어패류 섭취량은 123g으로, 권장 섭취량보다 크게 낮았다.연구팀은 "어패류 섭취량이 국가 권장량 이하인 아동에서는 사회적 행동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는 주당 ▲1~2세는 100g ▲3~6세는 150g ▲7~10세는 250g 이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섭취는 1주일에 5회 정도로 나눠 먹도록 하고 있다. 해당 권장량은 중금속 걱정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둔 것으로, 7~10세는 평일 하루에 구운 고등어 한 토막 정도(45g) 먹으면 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4/15 07:30
  • “공항서 입국 거부까지”… 성형으로 얼굴 바뀐 女 인플루언서, 전후 사진 봤더니?

    “공항서 입국 거부까지”… 성형으로 얼굴 바뀐 女 인플루언서, 전후 사진 봤더니?

    브라질의 한 30대 인플루언서가 성형 수술 후 입국 심사를 거절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2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게시카 카야네(32)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공항에서 제지를 당했다. 그는 “입국 심사관들이 내 얼굴과 여권 사진의 얼굴이 다르다며 입국을 금지시켰다”며 “신분증과 운전면허증도 보여줬는데, 더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에 있는 내 모습과 현재 내 모습을 머리 스타일부터 얼굴 분위기가 달려져서인 것 같다”고 했다.그는 수년 동안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혀왔다. 게시카 카야네는 “코와 가슴 성형, 입술 필러 등 다양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항에서 같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SNS에 올렸던 전후 사진 등을 보여줬다”며 “그랬더니 다행히 나를 입국시켜줬다”고 말했다. 게시카 카야네가 그간 받았던 성형 수술에는 어떤 게 있었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코 성형=코 수술을 할 때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를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코 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축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이를 ‘구축이 일어났다’고 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염증도 웬만하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피막이 코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거나 염증 때문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겨 코 길이가 짧아진다. 안전하게 코 성형을 하려면 자기 코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얼마나 높일지 전문의와 면밀하게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 ▷가슴 성형=가슴 수술을 할 때는 보형물을 삽입하는데,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보형물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슴 성형의 부작용은 ‘구형 구축’이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입술 필러=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입체감을 주는 시술이다.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 다른 시술과 달리, 히알루론산이라는 약물을 주입해 볼륨을 채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구성 성분 중 하나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에 흡수되거나 녹아 사라진다. 다만, 입술 필러를 과다하게 넣으면 입술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거나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피부가 얇다 보니 필러를 주입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살이 더 볼록하게 튀어나올 수 있으며 틴달 현상(빛의 산란으로 특정한 색이 나타나 보이는 현상)으로 필러 색이 밖으로 비출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5/04/15 07:00
  • ‘이 약’ 복용하면 자외선에 더 민감… 암 막기 위해, 반드시 선크림을

    ‘이 약’ 복용하면 자외선에 더 민감… 암 막기 위해, 반드시 선크림을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거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선크림'을 더 신경 써서 발라야겠다. 이 약물들이 자외선 예민도를 높여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당뇨약 ▲이뇨제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ACEI·ARB(고혈압 치료제) ▲PPI ▲NSAID ▲항생제 ▲호르몬보충요법 등 9개군을 '광감작성 약물'로 분류하고 있다. 광감작성 약물은 피부에 자외선을 노출했을 때 손상을 일으키거나, 특정 화학 반응을 유도해 광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말한다.스웨덴 스코네대병원 연구팀은 광감작성 약물들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병 위험까지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남부 스웨덴 거주 여성 2만 1062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약물 사용 여부를 처방데이터에서 확인하고, 설문조사로 자외선 노출도, 생활 습관 등 피부암 위험 인자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9개 광 감수성 약물군과 피부암 3종(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호르몬 대체 요법에 사용되는 에스트로겐과 이뇨제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은 기저세포암은 24%, 편평상피세포암은 23%, 악성흑색종은 31% 발병 위험을 높였다. 사용량이 많을수록 기저세포암과 악성흑색종 발병 위험이 더 커졌다.이뇨제는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을 53%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루프 이뇨제에서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이 60%,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에서 기저세포암 위험이 25%, 악성흑색종 위험이 41% 커졌다.NSAID는 전체적으로 피부암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다만, 고용량군에서는 기조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에스트로겐과 이뇨제는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의사는 이런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에게 자외선 노출 제한과 피부과 정기 검사를 권장해야 한다"고 했다.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외출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있다. 땀에 씻겨나갈 수 있으므로 자주 덧발라 준다. 이 외에도 얇은 긴팔, 모자 등으로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게 좋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광생물학회지 '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 2025/04/15 06:30
  • “이제야 비밀 알았다” 조나단… 치아 사이 ‘뻥 뚫린’ 이유, 희귀 증상이라는데?

    “이제야 비밀 알았다” 조나단… 치아 사이 ‘뻥 뚫린’ 이유, 희귀 증상이라는데?

    방송인 조나단(25)이 자신의 넓은 치간에 대한 비밀을 뒤늦게 알게 됐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는 ‘소름돋는 레이저 제모의 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나단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구강검진 중 치과 의사는 조나단의 앞니를 가리키면서 “앞에 보이는 건 ‘스페이싱(spacing)’이라고 하는데 슬프게도 아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가 하나 나오다 말았다”며 “이 하나가 선천적으로 없다”고 말했다. 의사는 “700명 중 한 명이 이런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며 “(이가 없어서) 앞에 스페이싱이 생긴 거다”고 말했다. 이어 “매력이니까 그냥 살아도 된다”고 했다. 이에 조나단은 “왜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나 했다”며 “(이제서야) 비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임민영 기자 2025/04/15 06:02
  • 941
  • 942
  • 943
  • 944
  • 945
  • 946
  • 947
  • 948
  • 949
  • 95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