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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이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철썩 같이 믿어 오던 희망이 무너질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들이 철썩같이 믿어 온 어떤 생각이나 희망이 굳어져 자신의 사고일부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을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스킴’(정신 또는 사고체계 속의 도식)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성장하면서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한 학생이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 언제나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대학에서 이 학생은 꼴찌에서두 번째라는 처참한 첫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자신은 늘 상위권’이라는 스킴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 학생은 학교를 그만두고 방 안에 틀어박혀지내게 됐다. 이는 그나마 양호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자살하는 젊은이의 소식이 종종 신문지상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우리는 누구나 스킴을 갖고 산다. ‘이사람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 ‘나 같은 사람이 직장에서 절대 퇴출될 리 없어’ 등과 같이 자기 위안 반, 자기암시 반을 섞어 스킴을 만든다. 어떤 사람에게는 돈이, 어떤 사람에게는 명예가, 사랑이, 다이어트가 스킴일 수 있다. 자신이 견고하게 쌓아 놓은 스킴이 무너지는 것은 우울증, 자살, 암 등 치명적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현대사회에는 유전자 검사, 가족력체크 등 암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의학 데이터가 반드시 예측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암 발병이 예측됐는데 건강한 삶을 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암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차이를 초래하는 요인이 바로 스킴같이 심리적이고 정신건강의학적인 요소다. 스킴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자아상에 대한 부정이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고, 부모님이 원하고, 주변이 원하는 데 맞춰 허상의 스킴을 만들어 온 사람은 그것이 깨질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에 그만큼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내가 갖고 있는 스킴이 암발병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알아보자. 사람의 성격은 각양각색이라서 일률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다음과 같은 성격의 소유자는 암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므로 이를 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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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출산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렵게 낳은 신생아들의 몸무게까지 갈수록 줄어 정상체중에 못 미치는 저체중아, 극소 저체중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21년간 출생아수는 39%가 줄어든 가운데, 정상체중보다 몸무게가 적은 저체중아(2.5kg미만)가 두 배 이상 늘어났고, 미숙아로 불리는 극소저체중아(1.5kg미만)는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늦은 결혼으로 출산이 늦어지면서 나타나는 산모 고령화뿐 아니라, 미세먼지 등 도시화의 영향으로 출생 지역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1년간 동 소재지의 경우 출생아가 9.3% 감소한 가운데, 저체중아는 38.4%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인 37.3%보다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읍 소재지는 출생아가 7.4% 감소한 가운데, 저체중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4% 증가에 그쳤다. 특히, 면 소재지의 경우 출생아가 29% 감소했고, 저체중아는 25.1% 증가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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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북돋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올해로 9회인 맞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관심확산을 위해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와 함께 '안전한 임신 필수지식 10가지'를 발간했다. 15년간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에 접수된 임산부 상담 3만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임신부들의 안전한 임신 유지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임신 필수지식 10가지'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임신 중 뜨거운 사우나, 탕 목욕 괜찮나요?임신 중에는 사우나와 탕 목욕, 온천욕 등을 권장하지 않는다. 사우나 등으로 임신부의 체온이 38.9℃ 이상으로 올라가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이상, 식도폐쇄증, 배꼽탈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찜질방 등 너무 뜨거운 온도에서 목욕하는 대신 가볍게 때를 미는 등의 목욕만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허리 통증에 파스를 붙여도 되나요?파스에는 일반적으로 소염진통제인 '케토펜' 등이 들어 있다. 이는 태아에게 동맥관폐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28주 이후에는 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이때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옆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를 다리 밑에 두고 자는 것이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 너무 뜨겁지 않은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좋다.
◇임신 중 치과 치료, 중단해야 하나요?임신 중 치과 치료는 유산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과 관계가 없고 치료에 따른 마취, 방사선촬영 등도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편한 시기는 임신 12주부터 26주 이내지만 임신 12주 전이나 26주 이후라도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플란트나 발치는 12~26주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커피 한잔 괜찮을까요?미국 FDA 임신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하루 200mg이다. 한잔을 기준으로 원두커피에는 135mg, 인스턴트커피 100mg, 녹차 30mg, 콜라 4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하루 한 잔의 원두커피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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