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날씨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서울 27도로 크게 오르는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일요일 밤부터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다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낮에는 한여름, 저녁에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는 날에는 야외활동 시 특히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 9월 감기 환자가 지난해 9월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습도가 낮아지고 면역력이 낮아진다. 이때 감기 바이러스는 오히려 더 강해져 방어 능력이 약해진 몸에 쉽게 침투하게 된다. 환절기 감기는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단시간에 증상이 급격히 심해진다. 이뿐 아니라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감기는 보통 조기에 치료해도 완치를 하려면 길게는 일주일 이상이 걸리므로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열·기침·콧물 등 대부분 '호흡기 증상'이다. 만일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근육통, 피로감까지 느껴진다면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환절기 감기는 전염력이 강하므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손의 경우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침투하는 가장 주요한 통로이므로, 손으로 눈·코·입을 비비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외출 중에도 물티슈 등으로 손을 깨끗하게 하고, 외출 뒤에는 특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때 물로만 닦으면 세균을 완벽하게 닦아낼 수 없으므로 반드시 비누를 사용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외출 뒤 생리 식염수 등으로 코안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