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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탈모를 부른다. 과도한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이 지저분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가 햇빛에 붉게 달아오르면서 가렵고, 모공 크기가 넓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샤워를 여러 번하는 것도 원인이다. 샴푸로 머리를 너무 자주 감게 되면 두피가 예민하고 건조해져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짠 바닷물, 수영장의 소독약 등도 여름철 탈모를 악화한다. 머리에 바른 헤어에센스나 오일, 스타일링 제품이 자외선에 녹아 두피 모공을 막는 것도 문제다.이런 이유로 생긴 여름 탈모를 내버려 두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많은 사람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방치한다"며 "결국 모발과 두피가 심각하게 손상되지만, 한 번 손상된 모발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는 조금이라도 머리 숱이 있을 때 시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탈모 환자들에게 각광받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다.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를 치료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진다. 임이석 원장은 "주로 초·중기 환자에게 쓰이지만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다. 머리숱이 많은 부위에 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옮겨심는 시술이다.임이석 원장은 "평소 탈모 예방과 완화를 위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두피를 깨끗이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을 시도하는 게 좋다"며 "균형잡힌 식습관으로 두피로 가는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원활히 하라"고 말했다. 이런 자가 관리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때는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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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계속되는 무더위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여름철이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은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한다. <헬스조선> 독자들은 여름철 열대야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숙면을 취하고 있을까?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전체의 55.9%를 차지한 ‘샤워하기’였다.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잠들기 1시간 전에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몸의 전체적인 체온이 낮아진다”, “잠들기 전 샤워가 기분을 차분하게 해 잠이 잘 온다” 등이 있었다.2위는 ‘규칙적인 운동’(16.7%)이었다.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곤해지면서 쉽게 잠이 든다”는 의견이 있었다. 운동 후엔 가볍게 몸에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추고 잠들면 좋다. 3위는 ‘숙면에 도움되는 음식 섭취’(10.8%)였다. 숙면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따뜻한 우유나 대추차, 카모마일차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좋다. 수면에 필요한 아미노산, 트립토판,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와 호두를 먹는 것도 좋다. 4위는 ‘기타’(9.8%) 의견으로, “아이스팩을 안고 잔다”, “잔잔한 음악을 듣는다” 등이 있었다. 마지막은, ‘잠들기 전 독서’(6.9%)였다. “독서와 함께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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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버섯은 영지, 상황, 표고, 차가, 운지, 꽃송이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버섯마다 영양성분의 종류나 함량이 다르지만 베타글루칸은 건강식품 버섯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이다. 버섯, 효모 같은 미생물이나 보리, 귀리 같은 곡물의 세포벽에서 얻을 수 있는데, 식품원에 따라 베타글루칸의 구조에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물질로서의 특성과 주된 효능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보리나 귀리, 목이버섯에서 얻은 베타글루칸은 식이섬유로서의 기능은 있지만 상황버섯이나 효모에서 얻은 베타글루칸의 면역 활성 작용은 가지고 있지 않다. 최근 들어 베타글루칸은 면역 증강작용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영어로 ‘면역’을 뜻하는 이뮨(immune)을 따서 ‘O뮨’으로 이름지은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표고·상황버섯, 효모만 면역 증강시켜베타글루칸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작용 기전은 비교적 잘 밝혀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흡수돼 세균이나 항원성 물질을 잡아먹는 ‘대식세포’라고 불리는 중요한 면역세포에 의해 포획된 후 세포 안에서 작은 조각으로 잘라진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식세포가 그 조각들을 방출하는데, 이것이 다른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신의 면역반응이 활성화된다. 약용버섯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버섯에 베타글루칸이 함유되어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서 인정한 베타글루칸은 표고·상황·영지 버섯 그리고 효모로부터 추출한 베타글루칸뿐이고, 그중에서도 표고·상황 버섯, 효모 베타글루칸만 면역 증강작용이 있다고 인정받았다.면역증강과 간기능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기능을 인정받은 표고버섯 균사체(버섯의 뿌리 부분으로, 자실체인 갓 부위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함)는 특히 면역증강을 통한 항암효과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일본에서 표고버섯에서 정제한 렌티난 주사가 항암제로 개발되기도 했다.상황버섯의 균사체 추출물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상황버섯 균사체는 소화기암, 간암 환자의 절제수술 후 면역증강을 통한 치료성공을 높이기 위해 하루 3번 1,100 mg 씩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도 처방되고 있을 만큼 면역증강과 항암효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특히 북미에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효모베타글루칸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인데 면역력 증강 작용이 높은 ‘베타 1,3D 글루칸’의 비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의 베타글루칸은 혈행 개선 기능만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버섯 달인 물과 베타글루칸 건강기능식품은 다르다효모나 버섯을 그냥 먹으면 장기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면역력을 기대만큼 증가시키기 어렵다. 베타글루칸이 소화과정에서 쉽게 분해돼 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집에서 버섯을 물에 달여 먹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 등 기타 버섯의 유익한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어 몸에 좋은 음료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과 불용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용성 베타글루칸은 물에 우러나오지만, 불용성은 그렇지 않다. 버섯에는 불용성 베타글루칸이 더 많아, 손실되는 베타글루칸 양이 많다고 할 수 있다.면역에 더 좋은 베타글루칸 제품 선택하기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특히 우수한 베타글루칸은 베타 1,3D 글루칸구조를 갖는 베타글루칸인데 이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은 최근 대량재배 생산이 가능해져 많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꽃송이버섯이고, 다음으로 잎새버섯·운지버섯 등에 많고, 효모베타글루칸에도 매우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 그러나 효모베타글루칸을 제외하고, 이런 버섯류는 아직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지 않아 제품의 질과 실제 베타글루칸 함량을 소비자가 따져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식약처로부터 면역증진 기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추출물의 용량이나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표고 버섯, 상황버섯이나 효모베타글루칸 제품은 라벨을 잘 읽으면 원하는 기능과 함량의 제품을 고르기가 용이하다. 다만, 함량표시는 제품에 따라 버섯추출물의 함량 또는 베타글루칸의 함량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잘 구분해서 읽도록 한다. 베타글루칸의 양이 많은 줄 알고 샀는데 버섯균사체 용량 표기를 잘못 읽은 것일 수 있다.해외직구할 때는 영어로 표기된 식품원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데 보리(barley) 베타글루칸을 살 수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베타글루칸 함량을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되도록 베타글루칸 함량이 표시된 제품 중에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순도가 높거나 입자 크기가 작아 흡수가 잘 된다거나, 베타 1,3D 글루칸이 많음을 강조하여 가격이 비싼 제품들이 있다. 실제 약용버섯 연구의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효소 처리라는 세포벽 파쇄방법으로 베타글루칸 분자량을 저분자화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자량이 클수록 면역활성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이러한 마케팅 문구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면 다시한 번 생각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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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혈압이나 비만 등 과도한 나트륨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저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염식이란 나트륨이 많이 든 소금을 적게 먹는 식사방법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 이다. 그러나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871mg으로 권장량보다 약 2배로 높은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안 된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혈액의 양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소금의 섭취량을 다르게 해야 건강에 문제가 없다. 저염식을 해야 하는 사람과 하면 안 되는 사람을 알아본다.
◇저염식 해야 하는 사람… 고혈압·비만·만성 콩팥병 환자
혈압이 높거나 비만한 사람은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한다. 소금 속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여 체액량(혈액·림프액 등 몸속 액체)을 늘린다.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이 손상돼 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비만한 사람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또 짠맛은 과식을 유발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해 체중을 늘린다. 비만은 각종 만성 질환의 주원인일 만큼 건강에 치명적이다. 만성 콩팥병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나트륨과 체액량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체액량이 증가하면, 고혈압·부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또 과도한 나트륨은 뼈 건강을 해치므로,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섭취한 나트륨은 혈액이 칼슘과 결합해 소변으로 나가는데, 과도한 나트륨은 뼛 속 칼슘까지 빼내 몸밖으로 내보낸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실제 2013년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골절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1배로 높았다.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으려 노력해야 한다. 요리 시 소금의 양을 반으로 줄인다. 소금 대신 허브나 후추 등 감칠맛을 내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면 부족한 짠맛을 보완할 수 있다. 국은 염분이 많으므로, 국을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아야 한다. 육류나 해산물을 먹을 땐, 최대한 간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식품 자체에 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저염 간장이나 저염 소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는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나트륨·칼륨 조절이 잘 안 되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저염식 하면 안 되는 사람… 심장병·빈혈 환자
심장병 환자나 빈혈 환자는 소금을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 나트륨은 혈액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혈액이 줄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부족해져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심장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소변으로 나트륨을 8g 이상 배출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몸속 나트륨이 부족한 탓이다. 빈혈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빈혈 환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체내 나트륨 농도가 줄면 혈액량도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감퇴·무기력함·피로감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탈진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운동을 해서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간 사람도 저염식을 해선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에 맞게 하루 2000mg 정도의 나트륨을 먹는 게 적당하다. 소금으로 치면 5g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의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은 간장 6.7g ·된장9g·고추장 12.1g ·청국장 18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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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두통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구역감이 생길 위험도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두통이 잘 생긴다. 호르몬 변화가 급격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실제 여성은 66%, 남성은 57%가 한 해 적어도 한 번은 두통을 겪는다고 한다. 두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4가지 생활수칙을 지켜보자.
1. 술·청량음료·초콜릿 피하기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 홍차 등이다. 이 밖에 초콜릿, 적포도주, 치즈, 식초, 가공육류, 조미료도 피하는 게 좋다. 아스파탐이 든 청량음료 껌, 아이스크림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2.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운동이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아도 이를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특히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해보자. 매일 30분 이상 목, 어깨, 허리의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3. 끼니 거르지 않기
6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으면 두통이 생긴다. 혈당이 낮아지면서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뇌혈관 주변 말초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소량이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자. 이때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푸른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매일 6~7시간 이상 숙면하기
잠을 적정시간 깊게 자는 것이 두통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잠자는 시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매일 6~7시간 이상 자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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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을 맞아 물놀이 등을 계획하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식이조절하고, 운동하는 것뿐 아니라 식욕조절을 위해 간혹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실제 다이어트를 하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게 핵심인데, 이때 식욕을 떨어뜨리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식욕 저하는 약뿐 아니라 몇 가지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식욕을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정제 탄수화물 먹지 않기'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식욕이 떨어진다. 세로토닌은 식욕 억제 신호를 뇌에 발생시키는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어트약 대부분도 세로토닌 수치를 올려 식욕을 줄인다. 그런데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 세로토닌 농도를 감소시킨다. 빵, 사탕, 설탕,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피하는 게 좋다.◇음식을 천천히 씹기음식을 천천히 씹어서 식사에 20분 이상 투자하는 게 좋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20분 내로 빨리 식사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음식을 과도하게 먹어도 그에 합당한 배부름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즉, 음식을 오래 씹고 천천히 먹어야 식욕이 과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478 호흡법 자주 하기숨을 깊이 쉬고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하는 것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식욕을 떨어뜨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478 호흡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파랑·검정 계열 그릇·식탁보 사용하기식욕을 낮추는 색의 식탁보를 깔거나 그릇을 써보자.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이 식욕을 낮춘다. 이 색은 쓰거나 상한 음식을 떠올리게 한다. 반대로 식욕을 빨강, 노랑, 주황색의 식탁보나 그릇은 피하는 게 좋다. 이 색들은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운다. ◇관자놀이나 미간 마사지하기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면 체내 세로토닌 농도가 높아진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의 리처드 웨일 박사는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43.7인 고도비만 남녀 55명에게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를 30초간 실시하게 했다. 4가지 동작은 이마 마사지하기, 귀 마사지하기, 발가락 마사지하기, 벽 가만히 응시하기였다. 그 결과 이마를 두드리는 것이 다른 동작보다 10% 이상 식욕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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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을 뜻하는 '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술은 적정량 마시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술의 효과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의존증은 술을 취할 때까지 마셔야만 걸릴까?알코올 의존증이란 말 그대로 술을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정신질환이다. 술을 통제하는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알코올 중독 전 단계이다. 보통 과음·폭음 등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실 때만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소량이라도 매일 마시면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표 'CAGE 검사'에 의하면,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거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거나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거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의존증 위험군일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면,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손·눈꺼풀 등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난다. 이외에도 폭력성이나 우울감이 심해져 대인관계가 악화되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여러 신체 기관도 망가진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알코올의 독소가 뇌세포를 공격해 알코올성 치매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술을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이에 내성이 생겨 점점 많은 양의 술을 자주 마시게 돼, 알코올 중독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음주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알코올 의존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마시지 않고, 한 번 마실 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게 좋다. 술을 마시기 전에, 양과 횟수를 정해두고 이를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만약 절제가 힘들다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보건소의 절주 클리닉 센터나 병원을 통해 상담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신체적인 금단현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술을 끊을 때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는 원리이다. 만약 절주와 금주로 인한 정신·신체적인 고통이 크다면,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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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암 사망률 2위 간암1), 원인은 음주 아닌 간염!간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합니다. 간암에 걸리면 사망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흔히 간암의 원인을 음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실제로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원인은 B형간염, C형간염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2). 1)통계청, 2014년 사망원인 통계2)대한간학회, 『한국인 간질환 백서』, 2013: 85-86p소리 없는 살인자, 만성간염B형간염과 C형간염은 아무런 증상 없이 간을 서서히 파괴시키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는 간섬유화,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경화 단계를 거쳐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때문에, 국제 암연구소는 만성간염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 박멸이 어려운 B형간염B형간염은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 감염병으로 꼽힐 만큼 국내에 흔한 질병입니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모자 수직감염 혹은 B형간염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치료를 하더라도 체내에서 박멸되지 않는 바이러스이며, 수십 년의 비활동성 기간 후에도 재활성화가 될 수 있어,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평생관리 필요한 B형간염B형간염은 ‘평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검진을 6개월마다 받고 꾸준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 질병 극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지금 당장 병원으로! B형간염은 건강검진 필수 항목이기 때문에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건강검진 결과표에서 ‘B형간염 표면 항체’ 항목이 ‘음성’이라면 면역이 없는 상태로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B형간염 표면항원’ 항목이 ‘양성’이라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혈액으로 감염되는 C형간염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C형간염의 전염 경로]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과 같은 개인용품 공유 시오염됐거나 재사용한 침으로 침술 치료를 받은 경우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피어싱, 네일아트 등을 받은 경우비위생적인 의료 기구로 치과 및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HCV 보유자와의 성 접촉치료가 곧 예방인 C형간염C형간염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심해 예방 백신이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되어 C형간염 치료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C형간염은 조기에 치료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곧 예방법입니다.C형간염,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해요!C형간염은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간암으로 악화된 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C형간염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하므로혹시 감염이 의심된다면한 번쯤은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아보세요.간염 관리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전문의에게 진단받으세요!⋏B형간염, 평생관리하세요!(정기검진+항바이러스제 복용)⋏C형간염, 치료받으세요! 조기진단과 꾸준한 관리, 치료만이 간암행 급행열차에서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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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철에 바다나, 계곡, 수영장을 가게 되면 유행성 눈병에 옮기 쉽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주의해야 할 유행성 눈병에 대해 알아본다.◇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 여름철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러스 결막염 환자는 6월 3만1787명에서 7월 3만3713명, 8월 4만713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8월에 환자수가 집중 됐다. 유행성 눈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직접 및 간접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대부분 손에서 손으로 눈병 환자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나 직접 접촉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다. 날이 더워질수록 물놀이의 횟수가 잦아지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다 보니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접촉할 기회가 더 늘어난다. 누네안과병원 각막 센터 최태훈 원장은 “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눈병 환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여름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개인 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눈병과 함께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질환 증세를 함께 보이는 경우도 많아 아이를 둔 부모들은 청결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결막이란 안구의 흰자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 부분과 아래 위 눈꺼풀을 당겼을 때 분홍빛을 띈 부분 모두를 말한다. 외부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결막은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 부위에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감염성 결막염이라 한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인데, 대부분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에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높으며 잠복기는 5~7일이다. 증상은 3~4주 정도 지속되는데, 심한 이물감과 충혈, 분비물이나 통증이 있다. 또한 눈부심과 함께 귀 뒤 쪽 림프절이 부어 오르기도 하며, 오한이나 미열, 근육통과 같이 감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병이 심한 경우에는 결막 표면에 가성막이라 하는 막이 생기거나 각막상피에 혼탁이 남아 시력저하까지 생길 수 있다.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눈이 심하게 충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잠복기는 대개 1~2일로 짧다. 증상은 충혈과 분비물이 동반되는 유행성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유행성각결막염보다 급성으로 진행되고 심한 결막 출혈 증상을 동반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짧은 잠복기를 가지고 있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이 각막으로 퍼지면 각막상피가 벗겨지면서 심한 통증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가 된다. 환자의 약 반 정도에서 시력감퇴를 호소하는데 이는 표층각막염 때문이며 발병 후 1주가 지나면 생길 수 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력회복이 힘든 경우도 있다. ◇아동청소년들, 전염되기 쉬워 주의해야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하다보니 집단 생활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여름철에 집단 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서 유행성 눈병이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작년 유행성 눈병 환자들을 연령별로 분류하였더니, 0~6세가 인구 1000명당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19세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이었다. 워터파크와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눈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물놀이를 할 때 물안경을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눈을 씻어주어야 한다. 소프트렌즈 착용자들도 물놀이 후 전용 세정액으로 렌즈를 깨끗이 씻어서 케이스에 보관해야한다. 렌즈 관리를 소홀히 하면, 렌즈에 묻어있던 물속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이 눈에 들어가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가렵다고 해서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손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병에 걸렸다고 의심되거나 이미 눈병에 걸린 환자라면 눈을 만진 손으로는 가급적 아무것도 만지지 않아야 한다. 타인에게 옮기지 않도록 수건, 비누, 베개 등은 따로 사용하도록 하고, 안약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러한 눈병들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태훈 원장은 “유행성각결막염은 발병 후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증상 발생 후 적어도 4일간 전염력이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 질환은 치료보다는 전염의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처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단 눈병의 증상이 보이면 안과병원을 방문해 항생제와 소염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3~4주 이상 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고 결막이나 각막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시력 장애까지 올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발생했을 때 곧장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 항생제 안약을 투여한다고 해도 초기 일주일에서 열흘간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증세가 호전되기를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 회복과정 동안 가렵다고 해서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세균이 많은 손과 눈의 접촉은 결막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 또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병의 호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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