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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기에는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흡연을 하면 코로나19에 잘 걸리고, 흡연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중증·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는 ‘병의원 금연치료 참여자 수’가 크게 줄고 있다. 헬스조선이 보건복지부에 의뢰해 최근 5년 간 병의원 금연치료를 받은 참여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치료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2015년 참여자수는 22만8792명에서 2016년 35만8715명, 2017년 40만809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2018년 29만6020명, 2019년 28만9651명 2020년 8월 31일 기준 14만 7894명으로 크게 줄었다. 2020년은 8월까지만 집계가 가능한 상황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추세라면 22만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정점을 찍었던 2017년 대비 참여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금연 약물 치료 효과 좋은데, 참여자 수 감소금연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이다. 흡연자는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이므로 의지만으로 금연을 하기 어렵다. 의지만 갖고 금연을 시도하면 성공률이 3~5%로 매우 낮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이 최대 10배가 올라간다. 현재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에는 보건소 상담, 금연상담전화 등의 서비스가 있지만, 금연 약(챔픽스)을 처방해주는 곳은 주로 병의원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대한금연학회 회장)는 “금연 약의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약 처방을 받으려면 결국 의사를 만나야 한다”며 “우리 연구팀 조사 결과, 의료진 상담과 함께 금연 약을 12주 동안 복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4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책 '약발' 다한 것"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금연치료를 위해 병의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도, 2018년부터 참여자 수가 큰 감소세에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 탓’만은 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금연 사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백유진 회장은 “정부에서 열심히 금연 관련 홍보를 하는 등 흡연자를 독려해 금연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금연이 정책 우선 순위에서 멀어진 것 같다”며 “2015년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강력한 가격 정책과 함께 병의원에서 금연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등의 비가격 정책을 동시에 진행해 효과를 봤지만, 2018년부터 정책 효과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예산은 2015년 1475억에서 2021년 1205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담뱃값도 2015년 2000원 오른 뒤로 가격(담뱃값 약 4500원)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8000원~1만 원에 한참 못 미친다.◇"금연의지 있는 흡연자 신종 전자담배로 갈아타"2017년에 신종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금연 의지가 있는 일부 흡연자가 신종 전자담배로 ‘갈아탄’ 것도 병의원 금연 치료 참여자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 신종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 만큼 건강에 해악을 끼친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공약에는 담배 등 신체 유해 물질을 기존처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담배 소비 등을 유도해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식의 ‘유해성 저감 정책’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백유진 회장은 “담배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허술한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당시 학회에서는 전자담배를 덜 해로운 담배로 용인하는 유해성 저감 정책 개념에 대해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고 말했다. ◇"금연 실패한 사람 재시도 안해"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처음 금연치료 사업을 했을 때는 챔픽스 같은 약을 무료로 지원받기 위해 많은 흡연자들이 병의원에 왔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실패한 사람도 생겨나고, 정책 초반처럼 강력하게 홍보를 하지 않다보니 동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약을 쓴다고 100%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6개월 쓰면 40% 정도 성공한다. 신동욱 교수는 “실패율이 절반이 넘는 셈인데, 한 번 금연에 실패를 한 사람은 다시 금연치료를 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연 약인 화이자의 ‘챔픽스(성분명:바레니클린)’의 경우 특허 만료 전에는 제약회사 차원에서 금연치료 교육이나 심포지움 같은 프로모션을 꽤 했다. 지난해 특허가 만료가 되면서 이러한 이벤트가 줄어든 것도 금연치료 동력이 떨어진 이유라고 신 교수는 말했다.◇지금도 원하면 병원 금연치료 가능지금도 흡연자가 원하면 동네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 내에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라는 항목에서 병의원을 검색한 뒤 방문해 등록을 하고 진료·처방전을 받으면 된다.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진료 상담과 금연 약, 니코틴 보조제의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의원 금연치료는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의 재도전을 위해 1년에 총 3회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보건소는 대면상담에서 전화상담으로 대체됐다. 금연상담전화(1544-90440)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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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굴절이상이 있을 때 교정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처방이 안경 착용이다. 안경은 콘택트렌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착용하기 쉽고 위생관리가 편해 보호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에게 맞지 않는 안경은 오히려 시력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력은 보통 7세까지 급격히 발달하고 그 이후에는 더디어져 평생 시력이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맞지 않는 도수나 흠집 난 렌즈의 안경을 장기간 쓰면 시력저하, 약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도수 높은 안경 착용 시 근거리 시력 떨어져본인 굴절력에 비해 근시 도수가 높은 안경을 착용할 경우, 원거리 시력은 향상될 수 있지만 근거리 시력은 떨어진다. 성장기 아이가 과교정된 안경을 착용하고 근거리 사물을 바라보면 수정체 조절 자극이 커지게 되는데, 이는 시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또한 필요 이상 높은 도수의 안경을 계속 착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안경에 익숙해져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아이들은 시력저하가 있어도 불편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커진다. 안구의 조절근이 초점을 맞추느라 계속 일을 해서 생기는 증세인 조절눈피로와 같은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도수 낮은 안경은 원거리 시력 떨어뜨려본인 굴절력에 비해 근시 도수가 낮은 안경을 착용할 경우, 근거리 시력은 향상되고 원거리 시력은 떨어진다. 보통은 좌우 양쪽 눈이 협력하여 사물을 보는데 저교정된 안경을 착용하면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인 중심와에 있는 시세포, 시신경 및 후두엽의 기능발달을 방해해 약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실제로 만 5세의 어린아이가 안경을 교체한 뒤 안경을 잘 쓰려 하지 않고 불편을 호소하자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김안과병원에 내원했는데, 확인해본 결과 시력에 맞지 않은 안경을 6개월 이상을 착용하여 약시치료가 잘 되지 않아 안경을 교체하고 시력이 호전되었던 사례가 있다.◇곁눈으로 사물 보면 도수 체크를그럼 어떨 때 안경교체를 고려해봐야 할까? 먼저 아이가 머리를 돌려 곁눈으로 사물을 보거나 안경 착용을 피한다면 안과를 방문해 안경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안경을 바꾼 직후에는 계단이 휘어져 보이거나 바닥이 낮게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도수를 재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은 안경이 불편한 경우, 불편하다고 호소하지 않고 안경을 잘 쓰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보호자는 도수에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한 아이가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안경 렌즈의 상태 역시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의 흠집 자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흠이 생기면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빛이 균등하지 않게 퍼져서 눈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눈부심이 유발되고, 눈이 쉽게 피로 해지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외선과 전자파 등을 차단해주는 렌즈의 코팅이 벗겨지면서 각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안경은 소아기 근시, 약시 및 사시를 치료하는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이지만, 환아와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하면 약시 등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성장기 아이의 안경 착용은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의사 표현이 어려운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우리 아이 올바른 안경 착용법>-안과에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안경을 착용한다.-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렌즈의 흠집 등 손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안경다리가 휘어지는 등 안경테의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약시나 사시가 있는 아이라면 특별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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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 인구의 80% 이상이 1년에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며 진통제로 쉽게 해결하려고 한다. 위험한 두통도 있다. 뇌혈관 질환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참기 힘들 만큼 두통이 심하거나 잦은 두통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원인 없는 ‘일차성 두통’, 두통약으로 수년간 방치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두통은 기본적으로 특정 원인 없이 증상에 기초해 진단하는 ‘일차성 두통’과 특정 원인 질환에서 기인한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한다.일차성 두통은 정밀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다.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등이 포함된다.긴장형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편두통은 보통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증상을 동반하며 반복되는 두통이다. 발병기전은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삼차신경, 뇌 주변 혈관, 신경펩티드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 통증 신호가 뇌에서 두통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발작성으로 재발하고 발작 사이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지속적인 예방치료를 받아야 한다.군발두통은 매우 심한 편측 두통이 동측 안면의 자율신경계 증상과 함께 1∼2시간 지속되며 수주 이상 나타나는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보다는 드물고 삼차신경, 주변 혈관과 자율신경의 반사적 활성화에 의해 발생한다. 급성발작은 뇌의 시상하부의 활성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정성우 교수는 “일차성 두통은 대부분 만성적 두통으로 발전하는데 상당수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 환자들은 병에 대한 경각심 없이 병원 진료를 등한시하거나 약을 통한 일시적 해결로 수년 이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뇌졸중 원인 ‘두통’, 언어장애, 감각이상 등 동반반대로 이차성 두통은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두통을 말한다.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감염성 질환이나 약물, 알코올 등 특정 물질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때는 두통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발병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두통과 함께 언어장애, 감각이상, 편측마비 등이 동반된다.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증상일 수 있다.만성피로는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과다하게 누적됐거나 잠이 부족하면 누구나 피로함을 느낀다.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결국 만성화돼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 결과 심한 두통을 비롯해 신체 전반적으로 다양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목 디스크 역시 두통의 원인일 수 있다. 옳지 못한 자세를 많이 취하는 직장인, 학생 등은 목이 제 위치를 벗어나 변형되기 쉽다. 이렇게 되면 경추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목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목 디스크가 발생하면 두통은 물론 어깨 통증과 손, 팔이 쉽게 저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정성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두통은 그렇지 않다”며 “긴장이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누구나 두통을 겪을 수 있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두통이 지속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두통이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에 의해 발병한 것이라면 그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두통을 느낄 때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글루탄산염(MSG)이 다량 첨가된 인스턴트식품이나 육가공품도 피해야 한다. 치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콩, 파인애플 등에 함유된 아민성분도 두통 환자에게는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다만 이들 식품이 모든 두통 환자에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두통 유발요인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두통의 위험신호>-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한 경우-어린이, 중년 성인, 암환자, 항응고제나 면역억제제 사용 환자, 임신부에게 새로 발생한 두통-기침, 운동, 성행위와 연관돼 갑자기 두통이 발생한 경우-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악화하는 두통-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구역·구토, 의식 소실이나 뇌전증 발작이 두통과 동반된 경우-두통이 발생한 반대쪽 신체에 마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된 경우-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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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18일)부터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제한적으로나마 이용할 수 있게 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된다. 이에 따라 5명 이상이 사적 모임을 갖는 것이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50인 미만, 비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으로만 모일 수 있다.◇ 카페 이용, 2명 이상은 1시간만그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전국 카페에서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취식이 가능하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지키지 않을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명 이상이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에 1시간 이내만 머물도록 권고된다.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약 15.2평) 이상인 카페와 식당은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어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기 어려우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헬스장 문 열지만 그룹 운동(GX)·샤워실은 이용 금지수도권에서 집합금지 조치로 운영이 중단됐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학원,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오후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동시간대 이용 인원을 원칙적으로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해야 한다.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 운동(GX)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샤워실 이용도 수영종목을 제외하면 계속 금지된다.노래방 운영은 가능하지만, 손님이 이용한 룸은 소독 후 30분 이후에 재사용할 수 있다. 코인노래방 등 장소가 좁아 면적당 인원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곳은 룸별로 1명씩만 이용해야 한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방문판매업은 동시간대 이용 인원을 16㎡(약 4.8평)당 1명으로 제한해야 하며,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의 제공과 섭취는 금지된다. 스탠딩 공연장도 운영이 재개되지만, 이용자 간의 밀접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2m(최소 1m) 간격으로 좌석을 설치해야 하며, 스탠딩도 금지된다.◇ 식당·파티룸 방역 조치는 유지식당에서 취식이 가능한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여행·파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의 숙박 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는 조치와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계속된다.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행사·파티는 금지되며, 숙박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도 금지하도록 권고된다.이 밖에 전국의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내에 있는 식당·카페·탈의실·오락실 등 부대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해제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내 시설의 운영도 가능해진다.◇ 정규예배-법회-미사 대면 허용대면 활동이 금지됐던 종교시설도 참석 인원을 일정 규모로 줄이면 정규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참석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좌석의 20%까지로 제한된다.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대면 활동이 인정되는 정규 종교활동에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인이나 종교 단체가 주관하는 주일·수요·새벽 예배, 주일·새벽 미사, 초하루 법회 등이 포함된다. 정규 종교활동을 제외한 각종 대면 모임 활동이나 행사, 숙박, 음식 제공, 단체식사 등은 모두 금지된다. 기도원과 수련원, 선교 시설에서도 인원 제한·숙식 금지·통성기도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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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를 앓은 임산부의 경우 유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원형탈모 환자의 경우 임신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연구팀(제1저자 조수익 진료교수)은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김세익 연구교수와 원형탈모증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건선 등 피부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지만 임신 결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2016~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형 탈모증 임산부 4552명과 원형 탈모증이 없는 임산부(대조군) 50만8345명을 비교 분석했다.분석한 결과, 일반 임산부와 비교해 원형탈모를 앓은 임산부에게 임신 1000건당 유산되는 경우가 약 30건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조군보다 자궁외임신율과 자연 유산율 모두 유의미하게 높았다. 다만 임신 자체와 관련된 난임과의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임신 중 산모의 건강상에 문제는 없었다.이를 통해 연구팀은 원형탈모가 임산부의 출산에 있어 유의미한 위험스러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원형탈모가 임신결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모낭과 임신한 자궁은 면역거부반응으로부터 자유로운 ‘면역특권’을 가지고 있는데 면역체계의 변화로 회피 능력 소실 ▲임신유지와 모낭형성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케모카인과 T 면역세포의 영향 ▲다른 자가면역질환과의 연관성 등이다.이 밖에도 임신 결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전신 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에서 유산이나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됐다. 또한 다른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인 백반증 환자에서도 자연유산의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권오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가 단순히 피부의 문제뿐 아니라 임신 결과와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여성 원형탈모 환자는 임신 시 주의사항을 더욱 준수하고, 산부인과 의사와 지속적인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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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89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첫 300명대 기록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729명이며, 이 중 5만8723명(80.7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64명(치명률 1.74%)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6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8명, 경기 103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인천 각 13명, 광주, 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 세종, 제주 각 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23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경기, 강원, 경남 각 2명, 부산, 울산,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8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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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이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는 갱년기 여성들은 피로감, 우울감이 커지고, 수면장애, 건망증이 심해진다. 더불어 스트레스성 요실금, 위축성 질염 등 비뇨생식기 질환을 겪는 경우도 많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40대 중반 이후 여성이라면 건강검진 또는 산부인과 검진으로 여성호르몬 분비량을 체크해보고 갱년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비뇨생식기 질환을 방치해 증상을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후 생긴 가벼운 요실금도 치료하지 않으면 노화에 따라 골반근육이 더 처지면서 증상이 심해진다. 나중에는 자궁이나 방광 등 골반 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장기가 질 아래로 빠져나오는 '장기탈출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과거 출산 과정에서 골반저근육 손상을 입은 데다 노화까지 겹쳐 질이완현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탈출증이 악화되면 자궁이 질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자궁탈출증'이라 한다. 조병구 원장은 “자궁탈출증은 심한 요실금과 배뇨장애, 질 건조증, 변비 등 여러 가지 불편을 유발하는 질환이라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탈출증을 예방하려면 골반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질 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이나 요실금 TOT 수술 같은 선제적 시술도 가능하다. 특히 출산 후부터 의자에서 일어서거나 앉을 때 질방귀 소리(질음)가 들렸다거나, 아직 젊은데 요실금 때문에 난처하다면 질 축소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성성형은 위생 개선, 질병 예방 및 부부관계 개선 등을 위한 다목적 수술이지만, 효과를 느끼지 못하거나 성교통이 생길 경우 재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 민감한 부위의 재수술을 피하려면, 집도의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 조병구 원장은 “골반근육 및 회음부는 신경이 많이 지나가는 예민한 부위이고 흉터도 생기기 쉬운 부위라서, 수술을 직접 할 수술 집도의의 수술 경력과 수술 방법이 충분히 검증되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아직 갱년기까지는 많이 남았다고 느껴지더라도 나이와 관계없이 출산 후 몸 상태나 부부생활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산부인과 상담으로 여성건강 상태를 평소에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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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 발달장애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발달장애인들은 태어나 첫 생일을 맞이할 무렵 장애가 발견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또래와 다름에 움츠러들며, 사회로 진출할 쯤 좌절을 맛본다. 지금까지 국내 발달장애인들은 대부분 이런 삶을 살아 왔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편견을 없애고, 발달장애도 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와 함께 발달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발달장애, 대표적으로 자폐성장애 환자가 는 것 같다사실이다. 일반인들의 자폐(자폐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진료 받으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과학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도 자폐성장애 발병률이 실제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자폐성장애 환자가 2~3배로 많아졌다. 이는 자폐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낮은 국가인 인도 등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자폐 인구가 많아지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작용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하나는 생물학적 변화다. 현 사회는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프탈레이트로 대표되는 환경호르몬에도 많이 노출된다. 이는 태아의 신경 발달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 다음은 진단 기준의 변화다. 자폐성장애를 걸러내는 진단 기준이 이전보다 정교해져서 고기능 자폐까지 진단 가능해지면서 진단율이 는 것으로 판단된다.-“때 되면 다 한다”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사이에서 고민한다충분히 이해한다. 아이의 발달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해주고픈 말은 ‘도’를 기억하라는 것이다. 발달장애아들은 보통 여러 방면에서 문제를 보인다. 언어‘도’ 느리고, 눈 맞춤‘도’ 안 되고, 호명반응‘도’ 안 보이고, 충동 조절‘도’ 안 되는 식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언어‘가’ 안 돼요, 눈 맞춤‘이’ 안 돼요, 호명반응‘을’ 안 해요 라며 병원을 찾는다.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두 가지의 문제만 갖고 있다면 일단 6개월~1년 정도는 지켜봐도 괜찮다. 그 사이에 조금씩 발달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한두 가지 문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때 병원을 찾으라. 반대로, 모든 방면에서 제대로 발달하는 것 같더라도 생후 24~36개월 사이에 되레 퇴행해 또래보다 6개월~1년 늦어진다면 그때도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그 경우 ‘퇴행성 자폐’를 의심할 수 있나그렇다. 퇴행성 자폐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문제가 된 게 바로 MMR백신이다. “MMR백신 속 수은 보존제가 신경 독성을 일으켜 퇴행을 유발한다”는 말이 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오가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너무나 명백하게 증명됐다. MMR백신이 퇴행성 발달 장애를 일으킨 게 아니라, 이 백신을 접종하는 시기에 우연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전 세계적으로 200개 정도 연구가 진행돼 백신과 발달장애, 특히 자폐성장애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 MMR예방 백신, 안심하고 맞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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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가 청소년기 아토피피부염과 구강증상 발생의 연관성을 규명한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설문조사(KYRBS)’에 참여한 청소년 63만4299명의 응답 데이터를 활용해 구강증상 발생과 아토피피부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참가자 중 최근 1년 사이에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진단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23.3%, 32.9%, 9%였으며, 절반이 넘는 59.8%가 치통이나 시린니, 잇몸 출혈, 구취 등의 구강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구강증상 유무에 따른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적 교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구강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1.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해 비염, 천식 등 추가적인 알레르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에서 구강증상의 발생 위험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토피피부염과 구강증상 간의 연관성은 시린니, 치통, 잇몸 출혈, 구취 순으로 높았는데, 네 가지 증상 모두 두 가지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아토피피부염 환자일수록 발병 위험이 상승해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알레르기질환과 구강증상 발생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이에 대해 연구의 교신저자인 양민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에서 구강증상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증상간의 단순한 연관성만을 확인한 것으로 정확한 인과관계나 원인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흥미로운 사실은 외부 물질이 체내로 유입되는 관문인 피부나 구강에 증상이 함께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토피피부염과 함께 비염 또는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청소년은 특히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증상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 ‘네이쳐(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지난 2020년 10월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