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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자외선 지수 '위험' 수준… 막을 방법 3가지

    폭염 속 자외선 지수 '위험' 수준… 막을 방법 3가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위험'을 웃돌면서 자외선 위험 경보가 켜졌다. 어떻게 해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까?◇레이스 없는 양산양산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mm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mm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다. 양산을 고를 땐 소재와 색도 따져야 한다. 양산의 소재는 폴리에스테나 면 소재가 좋다. 양산에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꺼운 민무늬 양산을 고른다. 색은 겉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인 것을 권장한다. 태양 빛을 반사하는 흰색이 바깥쪽,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안쪽인 제품이 자외선 차단에 더 유용하다.◇선글라스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구분되는데 이중 자외선A·B는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빛 반사가 심한 모래밭이나 물가에서 자외선에 1~2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벗겨지면서 안구에 심한 통증,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선글라스를 끼면 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한 눈 주변 피부까지 보호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선글라스를 끼면 좋다.◇자외선 차단제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몸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SPF15는 94%, SPF30은 97%, SPF50은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SPF50을 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과적일 것 같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기 때문에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된다. 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 바른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8/01 14:56
  • 건조, 콩팥 이상, 빈혈…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건조, 콩팥 이상, 빈혈…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회의, 식사, 대화 시간 등등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작스레 찾아와 우리를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가려움, 그걸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이라고 질병관리청은 건조하게 풀이한다.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병관리청의 정의만큼이나 건조한 피부이지만, 때론 우리 몸 깊숙한 곳 장기의 이상 또는 정신적 혼란을 반영하기도 한다.◇습관 탓에, 나이 탓에 건조해진 피부피부는 특별한 문제 없이도 습관 탓에, 계절 탓에, 나이 탓에 건조해진다. 잦은 목욕, 과다한 비누 사용, 건조하고 높은 실내 온도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수분을 앗아간다. 피부 노화도 수분을 줄여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젊을 땐 가려움을 호소하지 않던 사람들도, 나이 들면 수시로 등을 긁게 된다.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엔 더 심하다. 보습제를 하루에 여러 번이라도 부지런히 발라줘야 한다. 샤워 뒤에도 온몸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한다.그러나 보습제가 먹히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몸에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콩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렇게 쌓인 노폐물들이 피부에 자극을 준다. 가려움증과 함께 손발이 붓는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2) 빈혈 가능성도 있다. 몸속에 철 성분이 부족하면 우리 신경은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어지러움과 가려움을 동시에 느낀다면 빈혈을 의심해본다. 3)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도 몸이 가렵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피부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그럼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지고,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이상을 점검해야 한다. 심리적인 문제일 때도 있다. 스트레스는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피부의 신경섬유를 활성화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하기도 한다. 명상,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1~2분 참으면 가려움증 사라져빈혈, 갑상선·콩팥 이상 등이 원인일 땐 질환을 치료해야 하고, 보습이 문제일 땐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하지만, 긁는 행위 자체를 참는 게 즉각적인 가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려움의 악순환을 막는 것이다. 가려움을 느낄 때 우리 몸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특정 부위에 존재하는 감각신경이 자극받아 활성화되면서 생긴 가려움증 신호가 뇌로 전달된다. 그런데 가려움증 자극이 왔을 때 신경 말단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은 1~2분 뒤면 사라진다. 참으면 참아지는 게 가려움증이란 얘기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동반된 1~2분은 그냥 1~2분과는 다른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손으로, 도구로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되고, 이후 계속 가려움과 긁는 행위가 반복되는 가려움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종합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1 07:00
  • 바지 주머니에 ‘이것’ 넣는 습관, 정자·골반 병들게 해

    바지 주머니에 ‘이것’ 넣는 습관, 정자·골반 병들게 해

    바지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사소하지만 좋지 않은 습관이다. 정자와 골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휴대폰 고환 가까이에 두면 정자 수 감소할 위험바지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는 습관이 정자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 연구팀이 불임클리닉에 다니는 남성 106명을 1년간 조사한 결과, 바지 주머니 등 고환으로부터의 거리가 50cm 이내인 곳에 휴대전화를 넣고 다니는 남성의 46%는 정자의 수가 적거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남성의 11%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열과 전자기파가 정자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전화를 가까이하면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세포의 수가 줄어든다는 동물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바지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정자 수를 줄이는지에 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으나, 휴대전화가 정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대부분이 정자 수를 떨어뜨린다고 결론 내렸다. 건강을 위한다면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는 습관은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뒷주머니에 휴대폰 넣고 다니면 골반 틀어져습관을 고쳐야 할 이유는 또 있다. 휴대전화를 뒷주머니에 넣는 습관은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으면 다리를 들어 올릴 때마다 힘이 한쪽으로 쏠리는데, 이 과정에서 골반이 삐뚤어지는 것이다. 골반 좌우 높이가 달라지면 척추까지 틀어져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게는 허리디스크나 휴대전화를 생길 위험도 있다. 휴대전화를 엉덩이 쪽에 있는 좌골 주위 조직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걸 말한다. 좌골점액낭염이 생긴 사람은 앉을 때마다 엉덩이가 배기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하면 x-ray 검사를 통해 진단받는다. 검사 결과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면 치료를 위해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7/27 22:00
  • 부모가 앓았다면 나도 위험… ‘가족력’ 강한 대표 질환4

    부모가 앓았다면 나도 위험… ‘가족력’ 강한 대표 질환4

    한 집안에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이 여럿인 경우가 있다. 이를 ‘가족력’이라고 한다. 가족력은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유전 질환의 경우 병의 원인이 단일하지만, 가족력은 유전, 생활 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족은 식습관, 수면 습관 등 여러 생활 습관을 공유하다 보니,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특정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암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질병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독일 암 연구센터는 스웨덴인 1000만 명을 대상으로 가족력과 암 발병 위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의 암 발병 위험은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에서 1.8~2.9배에 달했다.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는 2.0~3.1배,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 높았다. 부모보다 형제자매간의 가족력이 더 강한 이유는 같은 세대인 형제자매가 암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실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친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등 유방암 가족력을 염려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확인해야 한다.◇알츠하이머성 치매치매도 가족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72% 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 가족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액검사·문진을 받을 수 있다.◇심혈관질환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 역시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맥매스터의대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를 겪을 위험이 1.5배 높았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마비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가족력이 있으면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1년에 한 번씩 심전도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필요가 있다.◇아토피성 피부염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학적 요인을 비롯해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75%, 부모 중 한 명만 있으면 50%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난다(아산병원 자료). 아직까지 아토피성 피부염의 확실한 예방법은 따로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게 최선이다. 평소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습도는 40~60%로 맞추고,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의 약간 서늘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아토피 피부염에 가장 좋다.
    종합이채리 기자2023/07/19 16:10
  • 기부 행위, 몸의 통증 완화시킨다… 이유는?

    기부 행위, 몸의 통증 완화시킨다… 이유는?

    기부 행위가 몸의 만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대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영국 가구 종단 조사에 참여한 4만8000명을 대상으로 기부·봉사활동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기부 또는 봉사활동과 만성 통증을 겪는 비율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분석 결과, 돈을 기부한 사람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모든 종류의 만성 통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방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도르핀은 통증 완화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다.영국 심리학회의 심리학자이자 회원인 오드리 탕(Audrey Tang) 박사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수행했을 때 엔도르핀이 생성되는데, 이게 몸에서 맴돌면서 만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누군가가 선행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자신이 실제로 행동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7/17 06:30
  • 밥 먹을 때 ‘쓰읍’ ‘쩝쩝’ 소리 내는 사람, 이유가 뭘까?

    밥 먹을 때 ‘쓰읍’ ‘쩝쩝’ 소리 내는 사람, 이유가 뭘까?

    음식을 먹을 때 자꾸 ‘쓰읍’ ‘쩝쩝’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신체 특성 탓에 의도치 않게 나는 소리일 수 있다.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구강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다.코가 한쪽으로 휜 비중격 만곡이나 비염 탓에 코 호흡이 힘든 사람들은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리고 밥을 먹곤 한다. 그럼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쩝쩝 소리가 날 수 있다. 저작기능과 관련된 구강 근육과 신경이 노화로 약해진 게 원인일 때도 있다. 식사할 때 음식물이나 침이 입 밖으로 떨어지려는 걸 막으려 계속 ‘쓰읍’ 거리는 경우다. 발음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을 잘게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한다.입으로 숨 쉬는 습관 탓에 쩝쩝 소리가 난다면, 원인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여야 식사 시에 소리가 덜 난다. 노화로 구강 근육의 힘이 약해진 사람은 간단한 입운동을 일상생활 도중에 수시로 하는 게 좋다. 혀와 입 주변 근육을 자주 움직여 근력을 강화하면 식사 시에 소리가 나는 걸 줄일 수 있다.입 운동은 다섯 가지 동작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입 벌렸다 닫기’다. ‘아’ 소리를 내며 천천히 입을 벌렸다가 ‘응’ 소리를 내며 입을 도로 닫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두 번째는 혀를 움직이는 운동이다. 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바깥으로 최대한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 후 혀를 움직여 혀끝으로 입꼬리 좌우를 꾹 누른다. 전체 과정을 총 5회 반복하면 된다. 세 번째는 입안을 풍선처럼 부풀렸다가 숨을 내쉬며 입을 오므리는 동작이다. 역시 다섯 번 반복하면 되며, 입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네 번째로 윗입술과 아랫입술 안쪽을 번갈아 혀끝으로 강하게 누른 다음, 혀로 오른쪽과 왼쪽 볼을 번갈아 세게 누른다. 총 5번 반복해 침샘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파’ ‘타’ ‘카’ ‘라’를 각각 5번씩 외친 뒤, ‘파타카라’ 전체를 연속해서 5번 외친다. 입술과 혀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인 발음들이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7/16 08:00
  • 박명수, '이 운동' 2주 했더니 위장병 없어져… 실제 효과 있을까?

    박명수, '이 운동' 2주 했더니 위장병 없어져… 실제 효과 있을까?

    개그맨 박명수(52)가 걷기 운동을 해 위장병이 없어졌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저녁에 밥 먹고 한 시간씩 걸었는데 2주 동안 3kg이 빠져서 놀랐다"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했는데 걷다 보니 이런 위장병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은 인체에 어떤 효과를 내는 걸까?◇걷기 운동, 위장 편하게 만들어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최대 3.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저장된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걷기 운동은 위장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걷기 운동은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줘 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식사 후 걷기는 위장에서 음식이 포도당으로 쪼개졌을 때 이 포도당을 소모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이 쌓여 지방이 되면 위장에도 무리가 가는데 걷기 운동만으로 이를 방지한다.◇치매 위험, 사망률 낮추는 효과도 걷기 운동은 치매 위험도와 사망률을 낮추기도 한다.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따르면 30분 동안 평균 112 보만 걸어도 치매 발병 위험은 60% 이상 감소한다. 걸을수록 뇌의 산소 포화도가 증가해 뇌 속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데, 이때 뇌 속에서 세포를 연결해주는 조직인 백질은 스스로를 개조시켜 세포 간 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 네트워크가 약해질 때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걷기 운동을 하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한 걷기 운동은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심장센터에서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하루 1.6km 정도 걸으면 안정적인 건강을 유지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실제 참여자들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사망률이 약 20% 감소했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7/07 16:18
  • '이 과일' 향 나는 비누 쓰면, 모기 퇴치 가능

    '이 과일' 향 나는 비누 쓰면, 모기 퇴치 가능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이유 중 하나가 '모기'다. 자기 전 들리는 모기 소리는 모두를 곤욕스럽게 만든다. 올여름, 모기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기에게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데오드란트를 뿌리기데오드란트를 뿌리면 모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된다. 호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얼럿'은 모기가 신체 부위별로 어디를 더 많이 무는지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모기가 겨드랑이를 잘 물지 않았는데 그것은 겨드랑이에 뿌리는 데오드란트의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트산'이란 성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트산이 피부를 코팅하는데, 이것이 모기가 피부 위에 앉는 것을 방해한다.◇코코넛향 비누 쓰기코코넛향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이 실험 자원자 4명을 선정해 서로 다른 향이 나는 비누를 사용하게 했는데, 유독 코코넛향 비누를 쓴 참가자에게 모기가 다가가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밝은색 옷을 입기되도록 밝은색 옷을 입는 곳도 좋다. 모기는 들키지 않고 피를 빨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흰색이나 밝은색 옷을 입은 사람에게는 잘 다가가지 않고 자신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색 옷을 입은 사람에게 다가간다. 특히 야외에 서식하는 모기는 검은색인 경우가 많아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건조한 환경을 만들기집안의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는 물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암컷 모기는 물기가 많은 화장실, 주방, 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알을 낳는다. 따라서 이런 장소는 항상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이미 모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되도록 긁지 않는 것이 좋다.그래도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면 물린 부위를 찬물로 닦아낸 후 물파스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파스에는 가려움을 완화해주는 항히스타민과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 성분이 들었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3/07/07 07:30
  • 감기 아냐? ‘이 증상’ 동반되면 사망 위험 있는 뇌수막염 의심

    감기 아냐? ‘이 증상’ 동반되면 사망 위험 있는 뇌수막염 의심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도 냉방기 가동으로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렇다고 여름 감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거나 설사·구토 증세를 동반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한다.◇감기와 초기 증상 유사… 목 뻣뻣해지기도뇌수막염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고열, 오한, 두통 등이 주로 생긴다. 하지만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거나, 목이 뻣뻣하게 굳는 경부경직이 나타나거나, 울렁거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간혹 식욕을 잃거나 빛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바이러스·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뇌수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다양하다. 원인이 세균성인 경우는 사망률도 높고 치유된 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혹은 반복적인 경련 발작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무균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대부분 7~10일이면 회복된다.◇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해뇌수막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뇌 영상 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진단 받아야 한다. 뇌척수액의 압력이나 색깔을 확인하고, 염증세포의 수, 세포 종류, 단백질 및 포도당 수치를 확인한다.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염색이나 배양검사, 항체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검사를 시행해 양성 결과를 보이는 경우 최종 확진한다.무균성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감기처럼 열이나 두통에 대한 증상 완화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노인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병원을 빨리 가는 게 중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항생제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 가능뇌수막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개인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상당수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수건·식기 등 물건을 따로 쓰는 게 안전하다. 영유아는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도움이 된다.
    종합김서희 기자2023/06/29 11:30
  • 평소엔 괜찮았는데… 비만 오면 '이'가 아픈 이유

    평소엔 괜찮았는데… 비만 오면 '이'가 아픈 이유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기상병(氣象病​)​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병은 기온, 습도, 기압 등 대기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 비가 올 때 심해지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치통=날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진다. 그러면 충치로 인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충치 구멍 속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다른 물질로 충치 부위를 채워 넣어 치료한 상태라도 저기압 상태에서 공간이 있으면 가스가 생긴다. 이때 기포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우울증=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대기 중 음이온보다 양이온 양이 더 많아진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고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낮에도 졸음이 심해지고 평소보다 우울한 감정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관절염=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액이 팽창한다. 관절액이 팽창하면 관절뼈 끝을 감싸는 활막액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일으킨다.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관절이 부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몸 여러 곳에 통증이 생기는 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두통=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몸속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상처 통증=우리 몸은 1기압으로 고정된 상태다. 외부 기압이 내려가면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세진다. 상처가 난 부분은 일반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압력을 더 크게 받아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3/06/26 06:30
  • 갑작스런 우울·피부 트러블… ‘이 장기’ 나빠진 탓일 수도

    갑작스런 우울·피부 트러블… ‘이 장기’ 나빠진 탓일 수도

    장은 영양소의 소화·흡수만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 신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장 건강이 나빠지면 몸 곳곳에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감 느끼거나 별 이유 없이 체중 증가하기도첫 번째가 우울감 등 정신적 증상이다. 장과 정신건강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에 의하면 장과 뇌는 양방향으로 신호를 주고받는다. 장의 미생물 세포에서 떨어진 부산물이 혈액을 타고 순환하다가 뇌 기능과 감정 기복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tiers in Psychiatry)’에 장내 미생물이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에 악영향을 줘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늘어났다면, 이 역시 장이 문제일 수 있다.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이 깨지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체중이 잘 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장내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이 감소하면 체질량 지수(BMI0가 증가하고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암연구협회 저널 ‘암 역학, 생체지표 그리고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실리기도 했다.◇복부팽만과 피부 트러블도 생길 수 있어복부팽만 등 소화기계 증상도 당연히 나타날 수 있다. 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하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96%가 복부팽만감을 호소하고,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독소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염증이 잘 발생한다. 이 염증이 피부로 드러나면 ‘염증성 피부 질환’이 된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에 의하면, 포화 지방과 정제 설탕이 많이 든 식품을 먹은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군의 균형이 무너져 염증성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관찰됐다. ◇식이섬유 충분히 먹고, 매 끼니 규칙적으로 식사해야다행히도 평상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장을 관리할 수 있다. 우선 잘못된 식습관부터 바로잡는다. 고기만 먹지 말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하루 권장량만큼 먹는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대변량을 늘림으로써 장이 원활히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에 식이섬유를 빨리 먹으면 대변을 빨리빨리 보게 돼, 장에 대면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장내 환경이 깨끗해진다. 성인의 식이섬유 일일 권장섭취량은 20~25g이다. 양배추, 고구마 등 채소와 곡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100g 기준으로 양배추엔 8.1g, 찐 고구마엔 3.8g, 귀리엔 24.1g의 식이섬유가 들었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이 있으면 소화효소, 호르몬 등 생체 활성 물질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분비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먹되, 기름진 고기나 튀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적당히 먹는다. 육류는 장 속에 오래 머무르며 독성물질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 육류를 소화하려 몸속에서 소화효소인 담즙이 많이 분비되면, 대장 세포 분열이 촉진돼 암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그래도 부족하다면 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가 넘는 균이 산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5대 15 정도일 때가 가장 좋다.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을 통해서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통해서든 유산균을 섭취하면 이 균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종합이해림 기자 2023/06/19 22:00
  • 악몽 잦고 가위 자주 눌리는 나… ‘약’ 때문일 수 있다?

    악몽 잦고 가위 자주 눌리는 나… ‘약’ 때문일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악몽을 꾸곤 한다. 대개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 때문이지만, 잦은 악몽이 질환과 관련 있을 때도 있다.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또는 치매가 잘 생긴다고 알려졌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3818명을 평균 12년간 추적 조사하니, 악몽을 한 주에 최소 한 번 꾸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확률이 2배 컸다. 이에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연구 결과가 치매에 대해서도 있다. 영국 버밍엄대의 또 다른 연구팀은 ▲35~64세 미국 성인 600명 ▲79세 이상 성인 2600명을 각각 평균 9년, 평균 5년 추적 관찰해, 악몽을 꾸는 빈도와 치매 발병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주 악몽을 꾸는 35~64세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향후 10년 내로 인지기능저하를 경험할 위험이 4배 컸다. 매주 악몽을 꾸는 79세 이상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를 진단받을 확률이 2배 높았다.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가 악몽을 자주 꾸는 이유가 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러나 파킨슨병 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기능을 하지 못 해 꿈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이에 공격받거나 쫓기는 악몽을 자주 꾸게 되고, 꿈속에서 한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꿈에서 한 행동이 실제 현실에서도 나타난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나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물론 잦은 악몽이 무조건 치매·파킨슨병의 위험 신호인 건 아니다. 혈압약을 먹은 사람도 악몽을 자주 꿀 수 있다. 혈압약 속의 혈관 확장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트리기도 해서다. 혈압약을 먹고 있으면서, 잦은 악몽으로 자는 게 무서운 사람은 의사와 상담해서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게 좋다.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있어도 악몽을 자주 꿀 수 있다.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에 관한 꿈인 경우가 많다. 한편, 악몽을 자주 꾼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가위눌림이 잦은 사람도 있다. 가위에 눌리면 의식이 돌아와도 몸이 결박당한 듯 움직이지 않는다. 이는 뇌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한 탓이다. 잠을 잘 땐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게 한다.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거의 돌아왔는데도 근육 억제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내 몸이 누군가에게 잡혀있단 느낌이 들게 된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6/14 22:00
  • 깊은 잠 못 잔다면? '이 옷' 냄새 맡는 게 도움

    깊은 잠 못 잔다면? '이 옷' 냄새 맡는 게 도움

    좋은 향(香)은 단순히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인체 생리에 작용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다. 향이 가져오는 의외의 효과들에 대해 알아본다.◇애인의 셔츠 향, 숙면 도와 애인의 셔츠 향을 맡으면 수면의 질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 155명의 애인들에게 티셔츠 1장을 제공하고 24시간 동안 착용하게 했다. 티셔츠를 착용한 24시간 동안, 연구 대상자들의 애인들은 향수 뿌리기, 흡연, 운동, 향이 강한 음식 섭취를 자제했다. 이후 연구 대상자에게 아무도 착용한 적이 없는, 애인이 착용한 것과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 1장과 애인이 24시간 동안 착용했던 티셔츠 1장을 제공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아무도 착용한 적이 없는 티셔츠를 입고 잠을 자고, 다음 날에는 애인이 착용했던 티셔츠를 입고 잠을 잤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자들이 자신이 입은 티셔츠가 애인이 24시간 동안 착용했던 티셔츠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했다. 연구자들은 수면 시계로 연구 대상자들의 수면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연구 대상자들에게 매일 아침 수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애인이 착용했던 티셔츠를 입고 잠을 잤을 때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 시계의 데이터 분석 결과 연구 대상자들이 애인이 착용했던 티셔츠를 입고 잠을 잤을 때 실제로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부교수 프란시스 첸은 "수면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들은 수면 중에 애인의 향기에 노출됐을 때 덜 뒤척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연인의 셔츠 향을 맡으면 안정감, 평온함, 신체 이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이것이 더 나은 수면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커피 향, 문제 해결력 높여  일에 집중이 안될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굳이 마시지 않고 향기만 맡아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티븐스공대 연구팀은 경영대 학생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커피 향이 나는 방과 아무 향도 나지 않는 방에서 GMAT수학 시험을 보게 했다. GMAT는 경영 대학원 진학을 위해 봐야 하는 시험이다. 연구 결과, 커피 향이 나는 방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점수가 훨씬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새로운 2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여러 종류의 향기가 그들의 수행 능력에 각각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그들이 커피 향기를 맡을 때 스스로가 더 활동적으로 느껴지고, 과제 수행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커피를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커피를 마시면 각성 상태가 되는데, 커피 향기만 맡아도 생리학적으로 자극을 받아 문제 해결 능력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피톤치드 향, 스트레스 완화스트레스 완화에는 피톤치드 향이 도움이 된다. 피톤치드는 숲 속의 나무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휘발성 물질을 말한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심폐 기능과 장 기능도 강화한다. 서울백병원은 우울증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숲과 병원에서 각각 주 1회 3시간씩 4주간 똑같이 치료했다. 그 결과, 숲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0.113㎍/dL에서 0.082㎍/dL로 37% 떨어졌지만,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0.125㎍/dL에서 0.132㎍/dL로 증가했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3/06/11 16:00
  • '이 생각' 주로 하는 사람… 남들보다 오래 산다

    '이 생각' 주로 하는 사람… 남들보다 오래 산다

    사람들은 건강히 오래 살기 위해 운동, 식단 관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는 사람은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많다.미국 보스턴의대는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여성은 10년(2004~2014년), 남성은 30년(1986~2016년)간 설문을 통해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 식사와 운동 습관 등 변수를 고려했다. 분석 결과, 가장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상위 20%)은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평균 수명이 14.9% 더 길었다. 남성은 그 차이가 비교적 덜했지만, 역시 가장 긍정적인 그룹의 수명이 10.9% 더 길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몸에 해로운 행위를 덜 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시켜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미국 하버드대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하버드대 하야미 코가 박사 연구팀은 1993~1998년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에 등록된 16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이후 26년간 추적 관찰해 이들의 긍정적 사고 수준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장 긍정적인 상위 25%의 여성은 하위 25%의 여성보다 90세가 될 확률이 10%더 높았다. 미국 성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80세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가 많고, 불안, 걱정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만성 심장질환을 앓을 위험이 큰 것이 빨리 사망하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의학학회지'에 게재됐다.국내에서도 일산백병원에서 낙관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에서 질병 치료가 더 잘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일산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낙관주의 점수가 높을수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가 덜 되고, 운동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됐다. 연구팀은 낙관적인 사람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약물 순응도가 높고, 운동이나 건강한 식단, 금연과 같이 바람직한 건강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면역 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호흡기 연구'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6/10 07:00
  • 발바닥 아픈 족저근막염, 여름에 환자 늘어… 이유는?

    발바닥 아픈 족저근막염, 여름에 환자 늘어… 이유는?

    족저근막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잘 생기고, 여름에 환자가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바닥 통증이 심해 걷기가 어려워져 일상이 힘들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011년 10만6197명에서 2021년 26만5346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족저근막염에 대한 국내 유병률과 치료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룬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안재서 한의사 연구팀은 2010부터 2018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의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안재서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체환자표본(HIRA-NPS) 자료를 활용해 총 9년간 족저근막염을 진단받고 한의과 혹은 의과 진료를 1회 이상 받은 6만79명의 환자와 22만8150건의 치료기록을 표본 추출해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18년 족저근막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183.53% 가량 크게 늘어났다. 성비는 남성이 42.29%, 여성이 57.71%로 여성이 약 1.36배 더 많았다. 연령대는 45~54세가 26.06%, 35~44세가 19.54%, 55~64세가 19.33%로 집계돼 주로 40대 전후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치료의 비율은 0.12%로 거의 대부분의 치료가 외래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질환의 계절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9년간 각 분기별 족저근막염 진료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매년 7~9월에 해당되는 3분기에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계절적으로 여름과 가을인 3분기에는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샌들, 슬리퍼 등 걸을 때 충격 흡수가 어려운 신발을 자주 신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연구팀은 족저근막염 환자의 의료이용 내역도 분석했다. 한의과 치료 세부항목에서는 침치료가 15만3774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온냉경락요법, 뜸치료 순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과 치료의 경우 열치료, 전기치료 등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실시됐다. 다빈도로 이뤄진 주사 처방은 근육⋅피하 주사였으며 최다 처방 약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나타났다.안재서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족저근막염의 환자의 특성, 치료 종류, 비용 등을 한의과와 의과로 나눠 동시에 분석한 첫 번째 논문"이라며 "향후 족저근막염 환자의 치료와 관리뿐 아니라 건강보험 수가∙예산 책정 등 국가 보건정책 의사결정을 돕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SCI(E)급 저널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5월호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6/07 10:54
  • 바다 자주 가는 사람, 더 건강하다… 이유는?

    바다 자주 가는 사람, 더 건강하다… 이유는?

    바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빈대학 산드라 가이거 교수 연구팀은 영국,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호주 등 15개국 1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바닷가 방문 빈도와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았다. 바다에서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1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6% 더 높았다. 연구팀은 물이 있는 푸른색 공간을 방문하면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바다와 거주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방문하기가 쉽고, 방문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신체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강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1년 스페인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59명을 대상으로 매일 20분씩 바르셀로나의 해변과 같이 물이 있는 장소에서 산책하도록 한 결과,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되고 정신 건강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영국 엑스터 대학 로라 플레밍 교수 연구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곳과 해변가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건강할 확률이 높았다.산드라 가이거 교수는 "15개국 모두에서 바닷가를 자주 찾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지구 및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6/04 16:00
  • 나에게 있다면 자녀도 위험… ‘가족력’ 강한 질환은?

    나에게 있다면 자녀도 위험… ‘가족력’ 강한 질환은?

    가족은 생활 공동체다. 식습관·수면습관 등 여러 생활습관을 공유하다 보니,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도 커진다. 이를 두고 질환의 ‘가족력’이라 한다. 집안사람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환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그래야 생활습관 교정이나 정기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가족력 강한 질환’이라고 다 유전병은 아냐가족력은 유전병과 다르다. 혈우병이나 파브리병 같은 유전 질환은 병을 유발하는 유전 인자가 부모에서 자식으로 전달돼 생기곤 한다. 해당 유전 인자가 있느냐 없느냐가 병의 발생을 결정한다. 그러나 가족력은 혈연 간 공유하는 유전자 이외에도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전자는 선천적 영역이지만, 사고방식, 성격, 주거 환경, 식습관, 수면습관 등 생활습관은 후천적 영역이다. 직계가족이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고, 본인의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가족력이 있는 질환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3대 직계가족 중, 특정 질환 환자 2명 이상이면 ‘가족력 有’의학적으로는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치매 ▲아토피피부염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탈모 등 질환은 가족력이 강한 편이다. 암 중에서도 가족력이 강한 암이 있다.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이 그렇다. 집안에 특정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내게도 그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질환마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가족력이 있을 때 고혈압은 약 4~6배, 당뇨병은 약 2~6배, 치매는 2~17배, 대장암은 3~4배 정도 발병 위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종합이해림 기자 2023/05/31 05:00
  • 선풍기 하루 종일 틀어놓으면 ‘이 증상’ 생길 수도

    선풍기 하루 종일 틀어놓으면 ‘이 증상’ 생길 수도

    때 이른 더위와 고물가·전기요금 인상으로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4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선풍기 매출이 3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이마트의 선풍기 매출 신장률은 313.5%에 달하기도 했다. 그만큼 최근 선풍기를 틀기 시작한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선풍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것이 습관이라면 다음 질환을 주의하자. 선풍기를 오래 틀어놓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질환을 알아본다.◇안구건조증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선풍기 바람을 쐴 경우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눈 속 수분, 눈물을 증발시킨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해져서 남들보다 빨리 피로를 느낀다. 눈이 계속 충혈돼 있거나 통증이 나타나고 저녁과 한낮에도 눈이 침침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면 이는 안구건조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선풍기 바람을 맞는 직장인의 경우 안구건조증에 더욱 취약하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선풍기 바람이 직접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것이 좋다. ◇피부건조증선풍기 바람은 안구뿐만 아니라 피부도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한 바람에 반복 노출되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이에 피부건조증,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선풍기 바람을 쐬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자체 수분을 빼앗아 가고 수분 대신 유분이 많아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를 얼굴에 직접 쐬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특히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가볍게 땀만 식히는 정도로 부위를 옮겨가며 쐬도록 한다.◇호흡기 알레르기차가운 선풍기 바람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건조하고 찬데, 오랜 시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면 습도가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서 호흡기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면역력 저하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실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목이 붓는 것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도 겪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타이머·회전 모드 설정을 통해 선풍기를 사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종합강수연 기자2023/05/30 23:00
  • 밀폐 용기 속 냄새 없애려면? '이 물' 담아두세요

    밀폐 용기 속 냄새 없애려면? '이 물' 담아두세요

    쌀을 씻으면서 생기는 쌀뜨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쌀뜨물은 의외로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쌀뜨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본다.◇밀폐 용기 냄새 제거… 뚝배기 세척에도 유용얼음 틀 등 주방 용기를 세척할 때 쌀뜨물을 쓰면 좋다. 얼룩과 때가 낀 얼음 틀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그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도 쌀뜨물에 잠시 담가 두면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또 냄새가 밴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뚝배기 세척에 쌀뜨물이 유용하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세척하면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고,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따라서 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몇 분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은 후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하면 된다. ​쌀뜨물의 전분이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한다.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고 중약불에 끓인 뒤 식힌 후 따뜻한 물과 수세미로 잔여물을 씻어내도 좋다. 다만, 뚝배기는 소재 특성상 강불에서 사용할 경우 깨질 우려가 있다. 완전히 끓었다면 내용물을 버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궈준 뒤, 뚝배기를 다시 여러 번 물로 씻고 키친타월로 닦아준다.​◇찌개·국 깊고 진한 맛 내는 데 도움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하면 더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물김치의 감칠맛 역시 쌀뜨물로 낼 수 있다. 또 고춧가루를 쌀뜨물에 불려 사용하면 녹말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하기도 한다. 쌀뜨물은 식자재 손질에도 요긴하다. 시큼한 김치나 굴비·조기·고등어 등 냄새가 심한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맛과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떫은맛과 수산 성분이 제거된다.​ ◇쌀뜨물로 세수하면 각질·노폐물 제거 촉진 쌀뜨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들기도 한다.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쌀을 두세 번 씻어낸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5/27 18:00
  • ‘가슴 답답함’ 유발하는 질환 3가지

    ‘가슴 답답함’ 유발하는 질환 3가지

    보통 가슴이 답답할 때 단순 소화불량을 의심한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특정 질환들을 의심할 수 있다. 물론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 특정 질환을 진단하긴 어렵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나서는 게 좋다.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저혈압=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의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다. 특히 저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든다. 이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기증, 손발냉증, 두통, 피로감, 맥의 불규칙함 등이 나타나면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저혈압을 막으려면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B와 엽산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심근경색=심근경색은 관상동맥(심장 표면에 위치하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특히 가슴뼈 안쪽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이 턱, 어깨, 목, 팔 같은 부위로 퍼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한다. 심근경색의 대부분은 딱딱해진 혈관을 혈전(피떡)이 막아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가슴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치료 방법은 혈전 녹이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 등을 진행한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과 하루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의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피한다.▷공황장애=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을 말한다. 공황장애가 나타나면 공포심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심장 질환 증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죽을 것 같은 공포, 심한 불안, 초조감도 함께 느껴진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본인의 상태와 대처 가능성을 인지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평소 근육 이완법, 호흡법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종합이채리 기자2023/05/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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