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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이 모여 있는 '두경부'에 암이 생기면 호흡·음식 섭취·발성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해부학적으로 두경부는 쇄골과 폐의 상부에서 두개저까지의 부위를 지칭한다. 두개저는 두개골의 바닥 부분으로 뇌를 받쳐주는 머리뼈다. 이 부위에 생기는 암으로는 ▲구강에 생기는 구강암 ▲목구멍에 생기는 인두·후두암 ▲식도 입구에 해당하는 하인두암 ▲코 주변에 발생하는 부비동·비강암 ▲귀밑과 턱밑에 생기는 침샘암 등이 있다.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2~15배 정도 높고,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할 때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연관된 두경부암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두경부암 중 특히 구인두암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발생 부위만큼이나 초기 증상도 다양하다. 구강암의 경우 입술, 잇몸, 혀 등에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거나 오래 지속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구강암 중 가장 흔한 설암은 혀에 궤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귀 주변이나 턱 아래에서 혹이 만져진다면 침샘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코막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후두암의 경우 쉰 목소리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만약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목에 이물감이 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전문의가 시진, 촉진, 타진, 청진 등으로 환자의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이와 함께 코와 입을 통한 내시경으로 의심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CT, MRI, PET-CT 등 영상의학, 핵의학 검사와 세침흡인 검사, 조직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한다. 특히 세침흡인 검사는 얇은 바늘로 병변의 세포를 소량만 채취해 진행하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인데, 암을 감별하는 정확도는 90% 이상이다.치료의 기본 원칙은 수술로 종양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경부암의 경우에는 여느 암들과는 달리 생존율 이외에도 살펴야 할 부분들이 많다. 먹고 말하고 호흡하는 기관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암의 제거는 물론이고, 기능의 보존과 재건 수술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전후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권순영 교수는 “두경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목 부위는 매우 좁고 중요한 혈관과 신경들이 지나는 통로이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 데에도 의사의 전문성이 필요한데, 예를 들자면 혀에 암이 생겼을 때 그 부위를 넓게 절제하면 재발률은 낮아지겠지만 환자의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진다"고 했다.암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면 수술 과정에서 상당한 조직 결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재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일례로, 후두암으로 인해 후두를 절제한 경우 인공 성대를 삽입해야 하며, 하인두암으로 인해 인두를 제거하면 피부를 절개해 인두 형태를 만든 후 이식하는 재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다행히 재건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수술 이후에는 삼킴 장애, 발성 장애, 조음 장애 등을 극복하기 위한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예방을 위해서는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남녀 모두 젊은 나이인 12~26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해당 바이러스와 관련된 구인두암 혹은 구강암의 발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두 줄 요약!1. 두경부암은 먹고, 말하는 등에 영향을 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암이다.2. 예방하려면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3/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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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려는 의대생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의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이름의 성명을 냈다. 성명은 “더 이상 침묵하는 다수에 숨어 동조자가 될 수 없기에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이들은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박단(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의 페이스북 글들, 그 안에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쳐난다”며 “정말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지, 이들 중 우리의 제자, 후배가 있을까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다”며 “그 글들을 읽다 보면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들 교수는 “여러분은 2000명 의대 정원 증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오류를 지적하면서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지만,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없이 1년을 보냈다”며 “오직 탕핑(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과 대안 없는 반대만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인다”며 “이런 투쟁 방식에 계속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의정갈등의 진정한 피해자는 환자와 그 가족들로 사직과 휴학을 스스로 선택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을 ‘착취’라고 비난한 데에는 “수련환경이 가혹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 몇 년을 투자하고 전문의가 되는 것”이라며 “전공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전문의가 된 후에도 그렇게 살고 있나. 대다수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아울러 “여러분은 현장을 지키는 동료 의사, 교수들을 비난하며 그들의 헌신을 조롱한다”라며 “‘의사만이 의료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태도로 간호사나 보건 의료직들을 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는데, 솔직해져 보자. 응급실에서의 응급 처치, 정맥 주사 잡기 등의 술기를 응급 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배우지 않았나”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정부와는 달리 책무를 다하는 전문가의 모습으로 개혁을 이끌 것인가, 아니면 계속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낙인찍혀 (의사 면허라는) 독점권을 잃고 도태될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3/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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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3/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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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닫히지 않은 뜨거운 음료를 받다가 허벅지와 생식기에 3도 화상을 입은 미국 배달 기사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CNN, NBC 로스앤젤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성 마이클 가르시아는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뜨거운 음료 3잔을 전달받았다. 컵이 미끄러지면서 뜨거운 음료는 가르시아의 무릎에 쏟아졌고 이로 인해 허벅지와 생식기 부분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가르시아는 “사고 이후 음경이 변형됐으며, 길이와 굵기가 줄어들었다”며 “성관계할 때 극심한 통증을 느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법원 역시 스타벅스가 가르시아에게 약 727억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스타벅스는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가르시아의 피해에 공감하지만, 이 사건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배상금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해 왔으며, 여기에는 뜨거운 음료를 취급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가르시아처럼 생식기에 화상을 입으면 어떻게 될까?생식기에 화상을 입으면 생식기 구축(근육, 힘줄, 피부 등 단축에 의한 형태 변형)으로 생식기 변형이 나타난다. 또한 회음부와 고환에 발생한 화상은 요도 협착을 일으켜 발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생식기 화상은 일반 화상처럼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부터 진피까지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경우로 물집이 생기며 부종과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깊은 2도 화상은 4주 이상의 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며,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화상 입은 부분을 절단하거나, 심각한 장애까지 초래한다.생식기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경우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열을 충분히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 후 드레싱(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싸매는 행위)을 해야 한다. 가르시아처럼 3도 이상의 화상의 경우 허벅지, 복부 피부를 상처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 이식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세 줄 요약!1. 뚜껑이 닫히지 않은 뜨거운 음료를 받다가 생식기에 3도 화상을 입은 미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 2. 생식기에 화상을 입으면 생식기 모양 변형, 발기 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3. 생식기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으면 미지근한 온도로 열을 식히고 드레싱을 꼭 해야 함.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3/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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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제2기 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의약품 심사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 제2기가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식약처 소속 의약품 심사자와 국내·외 제약업계가 참여하는 소통 채널로, 공동으로 심사 분야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2기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금일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2년간 활동을 수행한다.2기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안전성·유효성, 품질, 동등성 3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원료품질심사 등 11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올해 주요 추진 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료 불순물 평가시스템 구축 ▲임상·동등성 시험 심사 방안 국제조화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합성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품질 분야 지침 마련이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의약품 심사소통단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불합리한 기준을 개선하겠다"며 "AI 등 기술 발전 수준을 반영한 지침을 개발해 제약업계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025 첨단바이오헬스산업 포럼' 개최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AI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맞이하여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의 개정 등 법제화가 뒤따르고 있으며, 핵심 동력으로서 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과 임상 현장에서 실사용데이터(RWD)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바이오헬스산업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계에 요구되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첨단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다.■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 실시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자 2008년부터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 본사를 비롯해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이달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는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대원제약, 정맥·림프순환 개선제 뉴베인 리뉴얼 출시대원제약은 자사의 짜 먹는 정맥·림프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새로운 규격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하지정맥류와 하지불안 등 정맥·림프순환장애로 인한 붓기·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이다.기존 뉴베인액은 14포 패키지의 단일 제품과 14포 패키지 2개가 들어 있는 28포 규격의 제품 2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7포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14포 패키지를 7포 패키지로 대체했다. 28포 규격의 제품 또한 7포 패키지 4개로 이뤄지도록 재구성했다.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스틱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복용이 쉽고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약사 상담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을 리뉴얼했다"며 "장기 복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28포 구성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3/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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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3/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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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2년 전 나타난 전조 증상에 대해 말한 호주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남성 프레이저(41)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아이 (돈트) 해브 데멘티아’에 ‘치매 전조 증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프레이저는 “치매가 보통 노년기에 발병하는 것과 비교해 나는 매우 이른 나이에 발생했다”며 “지난 2023년 39세 때부터 전조 증상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 증상으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봤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 영화를 봤을 때, 처음 (영화를) 보는 것처럼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고 했다. 프레이저는 “지난해 5월 인지 능력에 이상이 생긴 것을 깨달았다”며 “두 번째 증상으로, 늦은 밤 딸이 집에 없어서 딸을 찾으러 차를 몰고 이웃 마을로 갔는데 며칠 전 딸이 친구와 영화 보러 간다고 내게 말했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이 두 사건을 겪으며 프레이저는 자신의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다. 결국 그는 올해 병원을 방문했고 41세에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초로기 치매란 65세 미만, 주로 40~50대의 이른 나이에 치매가 오는 것을 뜻한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프레이저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일정이 헷갈리거나, 수돗물 잠그기 같은 사소한 일도 잊어버린다”며 “지금은 직장을 그만둔 상태이며, 증상이 더 악화하기 전 초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 알츠하이머가 원인이다. 알츠하이머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독성 단백질이 쌓여 기억력, 사고력, 인지력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뇌 질환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다. 특히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인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한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더 빠르다. 초로기 치매의 증상은 잘 다녔던 길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거나 물건을 둔 곳이 기억나지 않아 한참 뒤에 찾게 되는 등 노인성 치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초기에 알아채지 못하고 이미 치매가 진행된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만일 발생한 상황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초로기 치매가 진행 중이라면 점차 기억, 이해, 판단, 계산능력이 둔감해지는 등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또한 일 처리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지도 않은 일을 하게 되는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초로기 치매의 경우 젊은 나이에 치매라는 생각에 쉽게 정신적으로 위축되고, 퇴행성 뇌 변화가 빠르게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초로기 치매는 약물, 비약물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치매로 인해 무의미한 말‧행위를 지속하거나, 성격 변화, 식이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한다. 심각한 우울 증상, 배회 증상, 반복적인 질문 등은 비약물적 치료를 진행한다. 이때는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감소하기 위해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치매는 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효과가 있다. 초로기 치매는 음주, 흡연, 대화,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이 좋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취미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 줄 요약!1. 호주의 남성이 41세에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힘.2. 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 주로 40~50대의 이른 나이에 치매가 오는 것을 뜻함.3. 초로기 치매는 약물‧비약물적 방법으로 치료하며,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
뇌질환김예경 기자 2025/03/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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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3/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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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3/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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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푸드 기업 네츄럴 코어, ‘내새꾸 오구오구 챌린지’ 진행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오는 23일 ‘강아지의 날’을 맞아, 3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의 사진 또는 영상을 공유하는 ‘내새꾸 오구오구 챌린지’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네츄럴코어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하이라이트에서 ‘내새꾸 오구오구 챌린지’를 클릭한 다음, ‘직접 추가’ 기능을 통해 반려견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멘트와 함께 반려견 사진 또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자 중 23명을 선정해 네츄럴코어 공식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을 지급한다.한편, 네츄럴코어는 2009년 창립 이후부터 유기동물 보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SSG 닷컴과의 ‘쓰담쓰담’ 캠페인 ▲2023년 엔제리너스와의 ‘썸멍! 투게더’ 캠페인 ▲고객 참여형 ‘기부 러브’ 캠페인 등을 통해 유기동물에게 사료를 기부했다. 이 밖에도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입양키트 지원 ▲임직원의 유기동물 보호소 현장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를 도우며 펫푸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 위한 중성화 사업 추진광주시가 올해 2526마리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군집별·주택가 중성화(TNR)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집별 중성화사업’은 재개발 지역 등 거점 지역의 길고양이 9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택가 중성화사업’은 5개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1626마리에 대해 시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길고양이를 포획용 틀로 붙잡아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 후 원래 살던 곳으로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성화 대상은 2㎏ 이상이며 시술을 받은 길고양이 왼쪽 귀에 표식이 부착된다.■ 풀무원식품, 펫푸드 ‘풀무원아미오’ 다이소 입점풀무원식품이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반려동물 간식 전 제품을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아미오 인기 제품인 ▲자연담은 간식 과자 2종(두부과자, 계란과자) ▲자연담은 간식 너겟 2종(두부너겟, 두부&생선너겟) ▲자연담은 간식 육포’ 2종(사슴, 칠면조)을 비롯한 강아지 간식 17종과 고양이 간식 3종까지, 총 20종이 다이소 매장에 입점한다.■ 박셀바이오, 반려동물 면역 항암제 ‘박스루킨-15’ 이번 주 출시박셀바이오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면역 항암제 ‘박스루킨-15’를 이번 주 중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초도 물량을 파트너사인 유한양행에 공급했다. 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이달 말부터 전국 동물 의약품 대리점을 통해 본격 공급한다. 다음달부터는 동물병원에서 박스루킨-15 처방과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종양 제거 수술만 받은 대조군보다 뛰어난 임상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 서울 구로구,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 운영서울 구로구가 4월부터 시행하는 ‘찾아가는 펫마스터’에 참여할 20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펫마스터는 반려견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으로, 반려견을 처음으로 기르거나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전문 훈련사가 사전 전화 상담을 마친 후, 대상자의 집에 두 차례 방문해 반려견 생활 공간을 파악하고 문제 행동을 분석한다. 이후 분기별로 반려견 행동 교정에 대한 사후 관리(모바일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구로구 찾아가는 펫마스터’에서 QR로 신청하면 된다. 반려견 동물 등록을 한 구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업화 자금 지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반려동 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육성해,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창업 예정인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하의 초기 창업자다. 예비·초기 창업자 각각 10개 사를 선발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예비 창업자는 1200만 원, 초기 창업자는 2000만 원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 용품 ▲미용·패션 용품 ▲가구 ▲ICT 결합상품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다. 애견샵이나 단순 도소매업, 유통업 등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서울 송파구, 반려동물 행사 ‘송파 마이펫 나와 놀자’ 개최송파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 송파여성문화회관 앞 송파근린공원에서 ‘송파 마이펫 나와 놀자’를 개최한다. 서울 자치구 중 반려동물이 두 번째로 많이 등록(3만6000마리)된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싶은 반려 가구 수요를 충족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강연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목줄만 있다면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총 4시간에 걸쳐 ▲전문가 특강 ▲일일 체험 부스 ▲상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동대문구,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운영서울 동대문구는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2025 동대문구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는 전문 훈련사가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 행동 교정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동물 등록을 완료한 동대문구민 중 반려동물 행동 교정이 필요한 보호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상담을 통해 반려견 생활 환경과 문제 행동을 진단한 후, 1회 사전 상담과 2회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보호자의 가정 또는 자택 주변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분리 불안 ▲공격성 ▲지나치게 짖는 행위 등 문제 행동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도가 이뤄진다. 교육을 완료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한 추가 지도(피드백)가 이어진다. 동대문구는 오는 21일까지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후 2기(4월 7일~4월 11일), 3기(4월 28일~5월 2일) 교육에 대해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모집 규모는 기수별 8가구씩 총 24가구다. 동대문구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 후,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단신이해림 기자2025/03/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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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베이글이 의외로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했다. 18일 공개되는 U+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4’에는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출연한다. 이날 박세리는 제작진이 공수해 온 베이글 한 상 차림을 보고 폭풍 감동했다. 박세리는 “선수 생활할 때 가장 편하고 든든하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베이글을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풍자는 “저도 베이글에 나래 언니 어머니가 만든 무화과잼을 8개나 먹었다”며 “베이글은 다이어트 식품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아니다”며 “열량이 되게 많아서 살찐다”고 답했다.실제로 플레인 베이글 하나의 열량은 약 250~300kcal로, 일반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셈이다. 게다가 베이글은 의외로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살이 찌기 쉽다. 나트륨은 체지방을 잘 빠지지 않게 하고, 식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베이글 100g에는 나트륨이 460~505mg 들어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베이글 하나만 해도 하루 권장량의 23~25%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베이글 하나가 약 11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침에 베이글 하나를 먹음으로써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약 4분의 1을 채우게 된다. 식빵 약 두 장(100g)에는 나트륨 434~524mg이 들었다.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2~26%다. 게다가 식빵이나 베이글은 보통 단독으로 먹지 않는데, 버터나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아진다. 크림치즈 100g엔 나트륨 약 314g이 들었다.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작게 소분한 캡슐엔 대부분 크림치즈 28g이 들었다. 캡슐 하나 분량의 크림치즈를 빵에 바르면 나트륨 약 87.9mg을 추가로 먹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아침 식단으로는 베이글 대신 간이 되지 않은 견과류, 요거트, 채소 등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방지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했더니, 아몬드를 섭취한 집단은 비스킷을 먹은 집단보다 일일 섭취 열량이 더 적었다. 요거트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됐는데, 영양소 체내 흡수가 빨리 아침에 활력을 내기 좋다. 다만, 단맛이 강한 요거트는 단순 당 함량이 높아 아침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최대한 단맛이 약한 요거트를 선택해야 한다. 두 줄 요약!1.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베이글이 의외로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함.2. 실제로 베이글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푸드이아라 기자 2025/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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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3/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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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3/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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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소년이 음식이 아닌 스펀지와 나사 등과 같은 물건을 섭취하는 이식증을 앓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일린 램(35)은 현재 11살인 아들 찰리가 이식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린 램은 5살이었던 찰리가 집에서 개 사료를 먹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는 단순히 아이의 실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파란색 양동이나 스펀지 그리고 자석 등을 갉아 먹는 것을 발견했고, 병원을 찾았다. 결국 2023년 그는 이식증을 진단받았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아일린 램은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창고에 넣어 자물쇠를 걸었다”고 말했다. 또 찰리의 결장에서는 나사가 박혀 있기도 했다. 아일린 램은 “찰리가 내시경을 받았는데, 결장에서 언제 삼킨지 모르는 나사가 발견됐다”며 “22개월에 자폐증을 진단받은 바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겪고 있는 이식증을 해결하기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슬프다”며 “왜 이런 병이 생긴 건지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식증을 겪으면 자신이 음식이 아닌 물건을 먹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이식증 환자는 어린이가 대부분이지만, 임산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이식증 환자는 섭취한 물건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런 이식증은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어린이 이식증 환자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물건을 섭취할 때도 있다. 임신부는 출산하면서 이식증 증상이 없어지고, 어린이도 성장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구별할 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환자는 자신이 먹는 물건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거나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등 행동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다만, 이때 사용하는 항정신병 약물은 체중 증가나 근육 긴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할 방법이 없다. 또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 두 줄 요약!1. 미국의 한 소년이 이식증을 앓으며, 음식이 아닌 각종 물건을 섭취한 사연이 공개됨.2. 이식증은 정신질환과 관련 있을 수 있으며,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음.
정신질환이아라 기자 2025/03/1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