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작년 매출 4778억·영업이익 372억… 전년比 22.9%·3.2% 증가

입력 2025.03.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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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제공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매출 약 4778억원, 영업이익 약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9%로, 1.49%포인트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주요 제품 선전과 신규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며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약 204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66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 또한 약 50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매출액도 18.2% 성장한 약 8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대비 34.3% 성장해, 램시마 제품군 매출액이 약 440억원에 달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 대비 77% 성장한 36억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허쥬마’가 42% 성장한 약 213억원 매출로 선전했고, ‘베그젤마’도 약 38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상업생산이 전년 대비 265% 성장한 약 92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시장에 공급되는 SC제형 품목의 생산 확대가 주효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제품의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생산시설 가동을 극대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신규 출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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