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 아닌가요? NO!” 박세리, ‘이 음식’ 살찐다 경고… 대체 뭐길래?

입력 2025.03.17 15:56

[스타의 건강]

박세리 나오는 화면
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베이글이 의외로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했다./사진=U+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4’ 캡처
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베이글이 의외로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했다.

18일 공개되는 U+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4’에는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출연한다. 이날 박세리는 제작진이 공수해 온 베이글 한 상 차림을 보고 폭풍 감동했다. 박세리는 “선수 생활할 때 가장 편하고 든든하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베이글을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풍자는 “저도 베이글에 나래 언니 어머니가 만든 무화과잼을 8개나 먹었다”며 “베이글은 다이어트 식품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아니다”며 “열량이 되게 많아서 살찐다”고 답했다.

실제로 플레인 베이글 하나의 열량은 약 250~300kcal로, 일반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셈이다. 게다가 베이글은 의외로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살이 찌기 쉽다. 나트륨은 체지방을 잘 빠지지 않게 하고, 식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베이글 100g에는 나트륨이 460~505mg 들어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베이글 하나만 해도 하루 권장량의 23~25%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베이글 하나가 약 11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침에 베이글 하나를 먹음으로써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약 4분의 1을 채우게 된다. 식빵 약 두 장(100g)에는 나트륨 434~524mg이 들었다.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2~26%다. 게다가 식빵이나 베이글은 보통 단독으로 먹지 않는데, 버터나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아진다. 크림치즈 100g엔 나트륨 약 314g이 들었다. 빵에 발라먹는 크림치즈를 작게 소분한 캡슐엔 대부분 크림치즈 28g이 들었다. 캡슐 하나 분량의 크림치즈를 빵에 바르면 나트륨 약 87.9mg을 추가로 먹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아침 식단으로는 베이글 대신 간이 되지 않은 견과류, 요거트, 채소 등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 과식을 방지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했더니, 아몬드를 섭취한 집단은 비스킷을 먹은 집단보다 일일 섭취 열량이 더 적었다. 요거트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됐는데, 영양소 체내 흡수가 빨리 아침에 활력을 내기 좋다. 다만, 단맛이 강한 요거트는 단순 당 함량이 높아 아침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최대한 단맛이 약한 요거트를 선택해야 한다.

두 줄 요약!
1.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베이글이 의외로 살이 찌는 식품이라고 경고함.
2. 실제로 베이글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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