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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여자 만나려고 젊은 척”… 2030 男, ‘영포티 거부감’ 느낀다

    “어린 여자 만나려고 젊은 척”… 2030 男, ‘영포티 거부감’ 느낀다

    2030세대 남성 10명 중 6명은 ‘영포티(Young Forty)’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리서치 ‘영포티 현상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6~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영포티라는 용어를 들어본 응답자 850명 중 50%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특히 2030 남성의 부정적 인식이 두드러졌다. 이들 집단에서는 부정적 응답 비율이 63%에 달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젊은 척”… 행동에 대한 반감 커영포티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복수응답)로는 ‘나이에 맞지 않게 젊은 척하는 4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젊은 세대의 패션·취미·문화를 따라하는 40대’(48%),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40대’(41%)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 인식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부분은 이성 관계와 관련된 항목이었다. 18~29세의 60%는 영포티를 ‘젊은 이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40대’로 인식했다. 30대 역시 38%가 같은 답변을 내놓아, 청년층은 영포티를 사회적 관계에서 부적절하거나 위험한 관계를 맺으려는 집단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했다.반면 ‘경제적 기득권을 선점한 세대’와 ‘젊은 층의 정치 성향을 비판하는 세대’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4% 수준에 그쳤다. 경제적·정치적 요인보다는 개인의 행동 양식에 대한 반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서로를 ‘가장 부정적 세대’로 인식세대 간 인식 격차도 뚜렷했다. 40~50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신들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세대로 20대를 꼽았다. 반면 18~29세는 40대(35%)와 50대(40%)를 지목했다. 두 집단이 서로를 ‘자신의 세대를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상대’로 인식하는 구조다. 상대 세대의 이해 노력에 대한 평가 역시 가장 낮게 나타나, 이러한 갈등 양상이 영포티 담론으로 드러난다는 분석이다.이동한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영포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40대가 운 좋게 기회를 선점하고 나누지 않는다는 기득권 인식 때문이 아니라 젊은 척하면서 권위를 내세우고 젊은 이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행동과 같이 특정 행동 양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레트로 욕망과 세대 규범 충돌전문가들은 ‘영포티 조롱’ 현상을 세대 간 역할 경계가 흐려지면서 나타나는 갈등으로 본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답고, 중년은 중년다워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40~50대가 젊은 문화를 모방하면 일종의 ‘세대 규범 위반’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또 “IMF 외환위기 시절을 겪으며 자유를 누리지 못했던 40~50대가 경제적 여유를 얻고 뒤늦게 젊음의 문화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른바 ‘레트로 욕망’이 강하다”고 했다. 하지만 MZ세대 입장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동으로 인식되며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결국 양쪽 모두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심리적 방어로, 중년 세대는 여유로 젊음을 회상하고, 청년은 그런 모습을 부러워하면서도 불공평하게 느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처지를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할 때, ‘조롱의 밈’이 혐오가 아닌 유머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심리김경림 기자 2026/04/09 14:30
  • 외로움이 면역체계 흔든다… 상처 회복 지연

    외로움이 면역체계 흔든다… 상처 회복 지연

    외로움이 신체의 상처 회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통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조지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은 4주 이상 상처가 낫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외로움 정도를 측정하고 혈액 샘플 분석을 통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했다. 인체는 상처가 생기면 이를 치유하기 위해 염증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고 치유가 진행되면 이 반응을 점차 억제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유지한다. 그러나 문제는 외로움을 느끼는 환자들의 경우 이 ‘염증 스위치’가 꺼지지 않고 계속 켜져 있다. 연구 결과, 외로움이 높은 집단에서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18개의 발현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이는 외로움이 단순한 심리 상태를 넘어 신체를 ‘위협 상황’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른바 ‘투쟁-도피’ 반응이 지속되면서 면역 체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상처 회복 과정이 지연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환자의 영양 상태나 위생 환경, 햇빛 노출 등 모든 조건이 완벽함에도 불구하고 상처가 낫지 않는 이유를 ‘사회 유전학’ 관점에서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히 주변에 사람이 많은지(사회적 고립)보다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관계의 질(외로움)이 유전자 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연구 저자 테레사 켈레치 교수는 “상처 치료가 물리적 처치에만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으며 환자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연결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며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해 외로움을 완화할 경우, 실제로 염증 유전자 활동이 감소하는지 확인하는 추가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의학학술지 ‘피부 및 상처 관리(Advances in Skin & Wound Car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6/04/09 14:03
  • 사무실에 8시간 앉아 있는 당신, 치매 위험 ‘이만큼’ 올랐다

    사무실에 8시간 앉아 있는 당신, 치매 위험 ‘이만큼’ 올랐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생활이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치매 위험이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요크대 연구진은 35세 이상 성인 수백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체활동, 좌식 시간, 수면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연구진은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을 장기간 추적한 기존 연구 69편을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근무 시간 수준의 좌식 생활만으로도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하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평균 25% 낮았고, 수면 시간도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하루 7시간 미만으로 자면 치매 위험이 18% 증가했고, 8시간을 넘겨도 위험이 28% 높아졌다. 즉, 너무 적거나 많은 수면 모두 좋지 않으며 '적정 수면'이 중요하다는 의미다.연구를 이끈 아킨쿤레 오예-솜펀은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단순히 당장의 컨디션뿐 아니라 수십 년 뒤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더라도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 자체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현재 약 55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97만 명에 달했다.치매 치료법이 제한적인 만큼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 등에 따르면 신체활동 부족, 고혈압, 고지혈증, 사회적 고립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관리하면 전체 치매의 최대 45%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치매는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라며 "운동, 앉아 있는 시간, 수면 같은 일상적인 행동이 장기적인 치매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기에는 청력 관리가 중요하고, 노년기에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자주 걷기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줄이기 ▲독서나 퍼즐 등 지적 활동 유지 ▲가족·지인과의 교류 확대 등을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지난 8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4/09 13:50
  • 숨 막히는 공황발작에 ‘이 치료’ 효과 확인

    숨 막히는 공황발작에 ‘이 치료’ 효과 확인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강한 불안과 신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짧은 시간 안에 증상이 급격히 치솟는 것이 특징이다.이 같은 공황장애 치료에서 약물 외에 효과가 확인된 방법이 있다. ‘인지행동치료(CBT)’다. 영국 옥스퍼드대 임상심리학 데이비드 클락 교수팀은 공황장애 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12주 동안 환자들을 여러 치료군으로 나눠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약물치료를 비교한 결과,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집단에서 공황 발작 빈도와 불안 수준이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종료 이후에도 증상 개선이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됐다.인지행동치료는 단순히 불안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황장애에서 반복되는 신체 반응과 불안 사이의 연결을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치료 과정에서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순간 이를 곧바로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인지 과정을 점검한다. 이어 이러한 반응이 실제 위협과는 다르다는 점을 확인해 나가면서, 신체 변화와 공포가 자동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점차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만 공황장애는 개인에 따라 증상의 양상과 정도가 다른 만큼, 치료 역시 환자 상태에 맞춰 이뤄진다.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해외 보건기관은 공황 증상이 반복되거나, 발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 경우 의료진 상담을 권고하고 있다. 증상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조재윤 기자 2026/04/09 13:46
  • 이수민 30kg 감량 비결은 ‘이 습관’

    이수민 30kg 감량 비결은 ‘이 습관’

    개그맨 이용식(74)의 딸 이수민(35)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밝혔다.지난 7일 이수민은 유튜브 채널 ‘아뽀TV’를 통해 남편인 원혁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식사를 하던 원혁은 이수민에게 “이렇게 잘 먹는데 어떻게 살을 뺐느냐”고 했다. 이에 이수민은 “하루에 한 번 먹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원혁은 “하루에 한 번도 안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민은 출산 후 4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이수민처럼 하루 한 끼만 먹는 방식은 간헐적 단식의 일종으로,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해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는 식사법이다. 이 방식의 핵심은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세포 내 불필요한 물질을 스스로 정리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활성화하는 데 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저장된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몸은 지방을 주요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완화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하루 한 끼 수준으로 식사를 제한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롭다. 한 번의 식사로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거나 탈모,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신체가 에너지 부족 상태에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 이후에는 적은 양을 섭취해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체질로 바뀔 위험이 커진다.건강하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려면 영양 균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를 충분히 포함해 근손실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 주기를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국영양학회 학술지(Proceedings of the Nutrition Society)’에 실린 연구에서는 2주간 규칙적으로 식사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슐린 민감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 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9 13:29
  • 독감 백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50% 낮춘다

    독감 백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50% 낮춘다

    독감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지 못하더라도 감염 후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로베르토 크로치 박사팀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122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일 인물의 감염 전후 데이터를 비교해 유전적 요인과 만성질환 등 변수는 제거했다. 대상자 중앙 연령은 75세이며 여성 비율은 46%였다.연구 결과 독감 감염 후 1~7일 이내 급성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은 감염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3.5배 상승했다. 질환별로는 급성 심근경색 4.7배, 뇌졸중 2.9배 증가했다. 발생 위험비는 감염 후 1~3일 사이 5.2로 정점을 기록한 뒤 15~28일 이후 평시 수준으로 회복됐다.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분석 결과 미접종자 감염 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비는 4.7이었으나 접종자는 2.4로 나타났다.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감염에 의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51% 완화한 것이다.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전신 염증 반응에서 의학적 기전을 찾았다. 감염 시 혈액 응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전혈전 상태가 되고 혈관 내 죽상경화반이 불안정해지며 급성 심혈관 질환이 촉발된다. 백신 접종은 이러한 염증 반응을 줄여 혈관 손상과 혈전 형성을 억제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한다.최근 의료계에서는 백신이 본래 목적을 넘어 노년층 전반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목표 외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포함해 대상포진, 폐렴구균 백신 등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스테파니아 마지 박사팀의 연구 결과 독감 백신은 치매 발병률을 13%, 대상포진 백신은 24%, 폐렴구균 백신은 3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은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 빈도를 줄여 노인에게 흔한 신체 기능 저하와 섬망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역시 심장 및 폐 질환 입원율을 낮추는 등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로서베이런스(Eurosurveillance)'에 게재됐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09 13:22
  • “뇌졸중 골든타임 지켜라”…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KTAS 개편 촉구

    “뇌졸중 골든타임 지켜라”…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KTAS 개편 촉구

    대한뇌졸중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급성 뇌졸중 치료환경 개선과 응급신경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학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국내 뇌졸중 환자가 현재 연간 11만~15만 명에서 향후 3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예후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중증응급질환으로, 특히 뇌경색은 발병 후 1분마다 약 20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만큼 골든타임 내 대응이 핵심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간 의료격차, ‘응급실 미수용’,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환자 이송과 치료가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순 병상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의료체계 한계라는 지적이다.학회는 주요 원인으로 ▲응급의학과와 배후진료과 간 협력 부족 ▲응급실 내 신경계 전문의 부재 ▲배후진료 인력 배치의 비의무화 등을 꼽았다. 실제 현장에서는 119 단계에서 치료 가능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병원 내 치료 여력이 있음에도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등 골든타임이 소실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 핵심 대안으로 ‘응급실 신경계 전담의’ 도입이 제시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신경과 등 배후진료과 전문의가 응급실에 상주해 초기 판단과 치료 결정을 동시에 수행해야 환자 분류와 이송, 치료가 지연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중증도 분류체계(KTAS)의 한계도 지적됐다. 현재 구급 단계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긴급으로 분류하도록 개선됐지만, 응급실에서는 기존 기준이 유지되면서 실제로는 상당수 환자가 낮은 중증도로 분류되는 ‘응급도 밀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회는 법·제도 개정을 통한 분류 기준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발의된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배후진료 개념을 법제화하고 국가가 인력·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도 강조됐다. 학회는 119 단계부터 응급실, 치료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신경과 전공의 등 인력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소병훈 의원은 “초고령사회에서 뇌졸중 대응은 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응급의료체계와 KTAS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뇌질환신소영 기자 2026/04/09 13:21
  • 머크 글로벌 R&D 투자 1위 수성… 일라이 릴리·노바티스 순위 급등

    머크 글로벌 R&D 투자 1위 수성… 일라이 릴리·노바티스 순위 급등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R&D) 전략은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건당국 예산 삭감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거절 사례 증가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빅파마들은 효율성이 낮은 후보물질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장성이 확실한 비만과 항암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추세다.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각 기업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중 R&D 투자 규모 1위는 머크가 차지했다.머크는 지난해 R&D 투자에 158억 달러를 지출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대규모 인수합병(M&A) 계약이 줄어들며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특허 만료에 대비해 연구 인력을 2만4700명까지 늘리는 등 내부 연구소 임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2위는 147억 달러를 기록한 로슈다. 전체 예산은 6% 감소했으나 KRAS G12C 억제제 디바라십 등 종양학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비만 치료제 시장 글로벌 톱 3 진입을 목표로 CT-388 임상에 화력을 쏟고 있다.존슨앤드존슨은 147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인트라-셀룰러 테라퓨틱스를 146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외부 혁신 도입에는 적극적이었으나, 우울증 및 다발성 경화증 파이프라인이 임상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며 전체 R&D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5% 줄었다.4위 아스트라제네카는 142억 달러를 투자해 상위권 기업 중 드물게 5%의 견조한 투자 증가세를 보였다. 아밀로이드증 임상 실패 등 일부 부침에도 불구하고 자가면역 질환과 유방암 분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지난해 가장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인 곳은 5위 일라이 릴리다.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 흥행에 힘입어 R&D 예산을 전년 대비 21%나 증액한 133억 달러를 집행했다. 릴리는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슈퍼컴퓨터 릴리포드를 도입하고 차세대 경구용 비만 약물 오포글리프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6위 노바티스는 112억 달러를 투입하며 순위가 세 계단 급등했다.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120억 달러에 인수하며 신경근육 질환 분야 주도권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반면 7위 화이자는 104억 달러로 예산을 4% 줄였다. 메트세라 인수로 비만 치료제 라인업을 보강하는 동시에 효율성이 낮은 유전자 치료 포트폴리오는 대거 정리했다.8위 BMS는 지출을 11% 줄인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15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을 위해 알눅타맙 개발을 중단하는 등 군살 빼기에 주력했다. 9위 애브비는 전년도 대형 인수합병에 따른 기저효과로 예산이 29% 급감한 91억 달러를 나타냈다.마지막 10위 사노피는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산을 6% 늘렸으나 천식과 COPD 치료제 임상에서 잇따라 실패하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사노피 이사회는 폴 허드슨 CEO를 해임하고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며 R&D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업계 관계자는 "2025년 투자 트렌드는 무분별한 확장보다 시장성이 검증된 분야로 자본이 쏠리는 양극화가 뚜렷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미국 내 제조 시설 확대 요구, 관세 부과 등 변화하는 정치적 상황도 향후 R&D 전략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09 13:19
  • 유재석, “‘이것’ 많이 마신 사람, 40대부터 티 난다”… 뭐길래?

    유재석, “‘이것’ 많이 마신 사람, 40대부터 티 난다”… 뭐길래?

    방송인 유재석(53)이 애주가의 특징을 밝혔다.지난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20년간 불면증을 연구해 온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가 출연했다. 주 교수는 “알코올은 나이테처럼 뇌에 새겨진다”며 “17~18세부터 마신 술이 모두 뇌에 기록돼 뇌를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잘 자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 인내심, 집중력이 모두 떨어진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렇게 술 잘 드시는 분도 40대 후반 50대 후반 되면 확 나타난다”며 “얼굴에도 술 기운이 쌓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술이 나이테처럼 쌓인다는 표현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지속적인 음주는 신체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피부의 재생 능력과 탄력이 저하돼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염증 반응을 촉진해 안면홍조, 가려움,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7유닛 이상 음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유닛의 경우 순수 알코올 10ml 또는 8g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주 1병은 약 5.94 유닛이다. 텔로미어는 노화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길이가 짧을수록 DNA 손상과 각종 만성질환 위험이 커진다.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동일 연령대보다 생물학적으로 3~6년 더 늙은 상태로 나타났다.수면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음주가 졸음을 유발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론 렘수면이 감소하고 각성이 잦아지면서 깊은 수면에 도달하기 어려워진다. 알코올은 상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수면 중 기도 폐쇄를 유발하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이나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뇌 노화도 촉진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인 뇌 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매일 1g의 알코올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뇌 나이가 약 7.5일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적정 음주량을 남자는 하루 40g 미만, 여자는 2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4잔, 여자는 2잔 이내다. 음주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하게 마셔야 할 경우에는 섭취량을 최소화하고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도움 된다. 물은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탈수를 예방해 피부 건조와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기타김경림 기자2026/04/09 12:30
  • 한다감, “대장암 신호일까 걱정”… 겪은 일 봤더니?

    한다감, “대장암 신호일까 걱정”… 겪은 일 봤더니?

    배우 한다감(45)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지난 7일 TV조선 ‘건강한 집2’에 출연한 한다감은 “장이 조금 안 좋았다”며 “바쁜 일정으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급하게 서서 먹거나 김밥, 떡 같은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자꾸 체하고 위염도 생겼다”며 “변비까지 생겨 일정이 있을 때는 3~4일씩 화장실을 못 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4년 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을 제거했다”며 “대장암 가족력까지 있어 용종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에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산차병원 내과 현명한 교수는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예고 신호일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표면이 돌출된 병변으로, 선종·톱니 모양 용종·염증성 용종 등 여러 유형이 있다. 이 가운데 선종이나 일부 톱니 모양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이형성에서 고도 이형성으로 발전한 뒤 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진행 비율은 5~10%로 알려졌다. 대장 용종 예방을 위해서는 붉은 고기와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발암 물질의 배출을 돕고 용종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금연과 절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도 중요하다.한편 변비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변비 자체가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다. 일부에서는 대변 속 독성물질이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지만, 2013년 미국 위장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변비 환자라고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더 높지 않았다. 다만 대장암으로 인해 변비가 발생할 수는 있다. 대장 점막 종양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거나 연동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 변화, 설사와 변비의 반복, 배변 후 잔변감, 혈변이나 검은 변, 복통 및 복부 팽만감 등이 있기도 하다.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장된다. 변비가 심한 60세 이상이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날 때는 즉시 검사받아야 한다. 특히 한다감처럼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 권장 시기보다 약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김경림 기자2026/04/09 12:00
  • “거대하지만 뚱뚱하지 않은 몸” 만들려… 정지훈 7kg 벌크업 비결은?

    “거대하지만 뚱뚱하지 않은 몸” 만들려… 정지훈 7kg 벌크업 비결은?

    가수 겸 배우 정지훈(42)이 배역을 위해 몸을 만든 혹독한 과정을 이야기했다.지난 8일 정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시즌2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 속 상의 탈의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지훈은 “감독님께서 거대해 보이지만 뚱뚱해 보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말 힘들었다”며 “이제 다시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하면 더 힘드니까 촬영 중 이상이 배우를 데리고 운동하러 갔다”며 “정말 쉽지 않았지만 결과물은 잘 나온 것 같고, 한 6~7kg 증량하면서 근육을 키웠다”고 했다.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체격을 키우는 과정이다. 벌크업의 핵심은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데 있다. 근력 운동은 근섬유를 미세하게 손상시킨 뒤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근육을 성장시킨다. 일반적으로 주 5일 이상 고중량·저반복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몸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고중량·저반복 운동은 개인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의 70~80% 수준으로 설정해 한 세트당 8~12회 반복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식사량만 늘릴 경우 지방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다.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근육 합성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면 평소보다 하루 200~500kcal 정도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약 1.6~2.2g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이 사람들이 섭취 시 걱정하는 탄수화물과 지방 역시 근육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탄수화물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족할 경우 단백질이 에너지로 사용돼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 또한 호르몬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고구마·현미밥·오트밀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견과류·아보카도·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 섭취가 권장된다. 정지훈 또한 “기본 체형이 살이 잘 찌는 편이라 저녁은 거의 먹지 않고 단백질 주스로 대신한다”며 “대신 아침과 점심은 든든히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한편, 정지훈처럼 파트너와 함께 근력 운동을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근육은 반복 사용 횟수가 한계가 가까운 ‘실패 지점’ 부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다. 이때 파트너의 보조를 받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힘이 빠졌을 때 보조를 통해 반복 횟수를 늘리는 방식 역시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실제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상황을 비교한 결과, 혼자 운동할 때보다 경쟁 상황이나 타인이 지켜보는 환경에서 더 높은 수행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타인의 시선이 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심리가 운동 집중도와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09 11:40
  • 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관상동맥 석회화 병변은 고령 환자, 당뇨,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며,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스텐트 확장이 어렵고 시술 실패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궤도형 죽종절제술(OAS)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크라운)가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이 보다 안전하고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기존에 시행하던 죽종절제술과 달리 별도의 기구 교체 없이 회전 속도 조절만으로 2.5~4.0mm 사이의 다양한 혈관 직경에 시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박택규·이주명·최기홍·이상윤 교수)은 이번 첫 시술을 계기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춘 OAS 시술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혈관 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상기술과 연계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만들 계획이다.시술을 맡은 송영빈 교수는 “중증도 석회화 병변은 시술 난도가 높고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OAS의 도입으로 보다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시술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5년 4월에도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IVL)’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심혈관일반오상훈 기자 2026/04/09 11:32
  • 위하준, 7kg 감량 비결 공개… “‘이것’ 먹고 혈당 관리했다”

    위하준, 7kg 감량 비결 공개… “‘이것’ 먹고 혈당 관리했다”

    배우 위하준(34)이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다.지난 8일 위하준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세이렌’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촬영 직전에 내 모습을 보니 살이 많이 붙어 있더라”라며 “이 작품은 조금 더 날카롭게 표현할 부분이 많아서 6~7kg 감량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량 방법에 대해서 “그동안 감량 많이 해봤지만 이번에 제일 건강하게 했다”며 “혈당 관리를 위해 아침에 그릭요거트, 블루베리, 두유, 계란을 먹었다”고 말했다.혈당 관리는 인슐린 과다 분비를 막아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저장된 체지방을 태우는 대사 환경을 만든다. 단순히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보다 근육 손실이 적고, 불필요한 허기를 줄여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특히 위하준이 선택한 그릭요거트는 혈당 관리에 적합한 음식이다. 일반 요거트보다 유청이 더 많이 제거돼 탄수화물과 당분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두 배가량 높다. 고단백 식단은 포만감을 높이고 소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한다. 또한 그릭요거트의 풍부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비만을 유도하는 균주의 활동을 억제하고, 체지방 연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블루베리도 당 부하 지수(GL)가 낮은 과일로,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의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췌장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가 혈액 속 당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은 지방 세포의 생성을 억제한다.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장 내 당 흡수를 늦춘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야생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하게 한 뒤, 운동 중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운동 중 지방 산화율이 19~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9 11:27
  • 매일 운동해도 우울한 이유, ‘이것’ 함께 챙겨야…

    매일 운동해도 우울한 이유, ‘이것’ 함께 챙겨야…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경우,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울증은 국내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기존에도 식습관과 운동이 정신건강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두 요인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김소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2018·2020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7737명을 대상으로 식사 질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에 미치는 결합 효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환자를 제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한국인 건강 식생활 지수)과 주간 신체 활동량(PA)을 산출하고, 우울 증상 선별도구(PHQ-9) 10점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대상자를 외부 요인 보정 후 ▲둘 다 부족한 그룹 ▲식사 질만 높은 그룹 ▲운동만 활발한 그룹 ▲둘 다 높은 그룹 등 4가지로 나눠 각 그룹 간의 ‘우울 증상 발생 위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우울 증상이 확인된 4.6%의 참가자 중 식사의 질이 높고 신체활동이 활발한 그룹은 둘 다 부족한 그룹에 비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반면, 신체활동만 활발한 그룹은 위험이 약 26% 감소하는 데 그쳤고, 식사 질만 높은 그룹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이러한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두 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했을 때 우울 증상 위험이 약 52% 감소했다. 중장년층(45~65세) 및 노년층(65세 이상) 역시 둘 다 실천한 그룹의 위험이 약 58~59% 감소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 및 이동 능력 유지가 노년층의 심리적 안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45세 미만 젊은 층과 남성 집단에서는 두드러진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김소영 임상강사(가정의학과)는 “젊은 층은 신체활동이나 영양적 수준 자체보다 아침 결식 등 불규칙한 식사 루틴과 ‘생활 불안정성’이 우울 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동 식사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려할 때, 영양 수준과 신체활동뿐 아니라 함께 식사하는 것 등이 긍정적인 정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박민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사와 운동을 결합했을 때 우울 증상 위험이 가장 크게 낮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식생활 교육과 신체활동 증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면 국민 정신건강 향상과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9 11:24
  • 성시경, 파스타에 ‘이것’ 넣던데… 사실은 당류·나트륨 폭탄

    성시경, 파스타에 ‘이것’ 넣던데… 사실은 당류·나트륨 폭탄

    가수 성시경(46)이 초장을 넣은 파스타를 만들었다.지난 8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간단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요즘에 유행이더라, 김풍 파스타”라며 “초장에 토마토 소스면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후 조리된 파스타 면에 초장, 토마토 소스, 깻잎, 참기름을 넣고 비볐다. 성시경은 초장 파스타를 한 입 맛본 뒤 “제가 진짜 많이 쓰는 게 초고추장, 메이플 시럽인데 이 조합도 이렇게 괜찮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초장은 회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이지만 나트륨과 당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초장은 100g당 탄수화물이 30~50g, 당은 20~30g 들어있고, 1회 제공량은 20~30g이다. 고추장 기반의 양념으로 설탕, 올리고당 등이 들어가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매우 높다. 맛을 내기 위해 간장, 소금도 첨가돼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다.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한다면 가끔 1~2큰술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회, 해산물 찜, 두릅 등 지방과 당이 비교적 낮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때 초장을 매번 섭취한다면 나트륨과 당을 과도하게 섭취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022년 국내 10개 브랜드·제조사의 고추장 제품 36개를 조사한 결과 나트륨·당류 함량이 하루 권장량을 최대 50%까지 초과했다. 8개 제품은 제대로 된 영양 정보 표기도 되어있지 않았다.고추장, 초고추장 등 양념장을 구매할 때는 상품 뒷면 영양성분을 꼭 확인하고,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기름기가 적은 광어, 우럭 등을 먹을 때는 초장 말고 올리브유를 찍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올리브유의 올레산에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대체 당을 사용해 당류를 낮춘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09 11:00
  • 심한 생리통, 출혈량 변화… ‘이 병’일 수도

    심한 생리통, 출혈량 변화… ‘이 병’일 수도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통증도 이전보다 심해졌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전체 여성의 35~40%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자궁근종이 발생하면 혈액이 자궁 내에 머물지 않고 바로 흘러나온다. 혈액이 덩어리 형태를 띠거나, 출혈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기도 한다. 생리통 또한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자궁근종만의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같은 자궁근종이어도 발생 위치에 따라서는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자궁 내막 가까이에 종양이 생기면 출혈량이 많아지고,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바깥쪽이나 근육층 안쪽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진다.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병원장은 “실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병원을 뒤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궁근종 치료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나 자궁 내 장치는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한다. 근종을 없애기보다는 증상과 진행을 조절하는 치료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수술 치료는 근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복강경이나 자궁내시경 등을 이용한다. 근종을 제거해도 재발 가능성은 있다. 단일 근종은 재발률이 약 25%, 다발성 근종은 약 38%다. 정종일 병원장은 “절개 없이 진행하는 비침습 치료도 가능하다”며 “치료 방법은 근종의 위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자궁근종 초기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범위가 커진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종일 병원장은 “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폐경이 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10년 가까이 버티다 결국 자궁을 제거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조기 진단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방치하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인과질환조재윤 기자 2026/04/09 11:00
  • “오늘 저녁은 삼겹살?” 돼지고기 공급가 최대 28% 인하

    “오늘 저녁은 삼겹살?” 돼지고기 공급가 최대 28% 인하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국민 음식인 돼지고기 가격이 낮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 돼지고기 공급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인하 대상은 뒷다리살, 삼겹살, 목살 등 주요 부위다.구체적으로 뒷다리살은 3개 업체가 50t 물량에 대해 평균 4~5% 가격을 낮추고, 삼겹살과 목살은 5개 업체가 288t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5.9~28.6% 인하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적정 재고 수준을 학계 및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육가공 업계와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계가 가격 인하에 나선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통 질서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인 뒷다리살, 삼겹살, 목살은 구성과 특징이 다르다. 먼저 뒷다리살은 돼지의 뒷다리 부위로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맛이 담백해 장조림이나 불고기, 다짐육 등의 재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근육을 유지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좋다. 지방이 적고 열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 체중 관리 중 먹기 좋다.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층층이 겹쳐 있는 부위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열량이 높고 지방이 풍부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삼겹살 역시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어 적정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목살은 돼지 목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식감이 부드럽다.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고, 뒷다리살보다 식감이 부드러워 비교적 균형 잡힌 부위로 꼽힌다. 구이나 수육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편, 돼지고기 섭취 전 조리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최종당화산물 등 유해 물질이 생성된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암을, 최종당화산물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중간 불에서 굽거나 수육이나 찜 등 수분을 활용한 조리법을 선택하면 유해 물질 섭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4/09 10:53
  • “중성지방·혈압 낮춘다” 이혜정, 담백한 ‘이 음식’, 추천… 뭘까?

    “중성지방·혈압 낮춘다” 이혜정, 담백한 ‘이 음식’, 추천… 뭘까?

    빅마마 이혜정(69)이 연어의 효능을 강조했다. 지난 8일 이혜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어 단호박 스튜’를 만드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정은 연어를 꺼낸 후 “연어가 오메가3의 대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어 100g에는 1350~2260mg의 오메가3가 들어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500~1000mg)을 충족하는 양이다. 오메가3는 혈압과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을 촉진해 인지 노화를 늦추는 기능도 있다. 특히 연어 뱃살은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로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이 조기 사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대학의 연구팀은 건강한 66세의 노인 2500여 명을 7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생선으로부터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7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34% 낮았다. 또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9% 낮았다.이 외에도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연어는 주 2~3회, 한 번에 100~150g 섭취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 고령자는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을 고려해 훈제나 염장 제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09 10:51
  • 혈우병 치료 ‘예방 중심’ 전환 필요… 비용·접근성은 여전히 장벽

    혈우병 치료 ‘예방 중심’ 전환 필요… 비용·접근성은 여전히 장벽

    출혈이 발생해도 피가 쉽게 멈추지 않는 희귀질환 ‘혈우병’ 환자 관리에서, 사후 치료가 아닌 ‘예방 중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혈우병 환자의 건강권 보장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발제를 맡은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정아 교수는 “혈우병 치료는 관절 출혈을 막는 수준에서 나아가 자연출혈이 전혀 없는 ‘제로 블리딩’을 목표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국내 정책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적 완치와 건강 형평성 보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혈우병은 혈액 응고인자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출혈 시 피가 멈추지 않는 질환이다. 제8응고인자가 부족한 A형과 제9응고인자가 부족한 B형으로 나뉜다. 한국혈우재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환자는 2312명이다. 환자들은 반복되는 출혈로 관절 손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무릎, 발목, 팔꿈치 등에 출혈이 반복되면 ‘혈우병성 관절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중증 혈우병A 환자의 65%, 혈우병B 환자의 55%가 관절병증을 앓고 있으며, 환자 3분의 1 이상이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비용 부담으로 예방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 교수는 “장출혈이 반복되는 60대 환자에게 예방요법을 적용했지만 매번 약 20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담돼 출혈이 생길 때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중학생 환자 역시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규칙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제 사용 규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는 “대부분의 국가는 의료적으로 타당할 경우 약제 용량과 투여 횟수를 의사가 결정한다”며 “한국도 엄격한 용량 상한과 처방 횟수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 단위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됐다. 한 교수는 “미국·영국·독일·호주는 환자 상태와 약제 사용 정보를 등록사업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제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치료제 공급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귀호 한국코헴회 전남지회장은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가 이송된 병원에 치료제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환자는 현재 혼수상태”라고 말했다. 병원 측의 구조적 부담도 지적됐다. 구홍회 한국혈우재단 원장은 “급여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약제 비용을 환수당해 병원이 손실을 떠안는다”며 “고가 약제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이에 정부 측에서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검토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귀영 사무관은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희귀·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혈우병 등 희귀질환에는 약 10% 수준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되고 있다. 정 사무관은 “질환 특성과 현재 본인부담 수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논의를 거쳐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숙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약등재부장은 “허가 기준과 급여 기준 간 괴리가 있다는 문제 인식에 공감하고 있다”며 “관련 사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 등재 정책을 통해 등재 기간을 단축하고 평가·협상 절차를 정교화하고 있다”며 “혁신 치료제 도입 확대와 환자 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유예진 기자 2026/04/09 10:49
  • ‘14kg 감량’ 케이윌, 요요 없는 비결로 ‘이것’ 꼽았다… 뭐지?

    ‘14kg 감량’ 케이윌, 요요 없는 비결로 ‘이것’ 꼽았다… 뭐지?

    14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케이윌(44)이 요요 없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케이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관련 회차 유튜브가 아무래도 기사화도 많이 되고 관심을 갖고 봐주신 것 같다”며 “일단 그렇게 찍어놓고 나니까 절대 요요가 와서는 안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더 빠지면 좋지만 일단 근육을 좀 늘려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케이윌은 집에 있는 러닝머신에 올라 25분간 인터벌 러닝을 했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케이윌은 곧바로 근력 운동을 이어갔다. 그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어깨랑 하체 운동을 안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윌이 하는 인터벌 러닝은 빠르게 달리기와 느리게 걷기를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한다. 회복 구간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고강도 구간 시간의 2~4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30초 전력 질주 후 1분 걷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동 시간과 비율은 개인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이는 같은 속도로 달리는 러닝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난 과학기술대 체육학과 연구팀은 인터벌 러닝과 중강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터벌 러닝이 허리둘레, 체지방률, 최대 산소섭취량 개선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벌 러닝은 운동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속 뛰는 러닝은 체력이 약한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인터벌 러닝은 힘들 때 걷고 회복한 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체력이 부족해도 가능하다.한편, 다이어트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근력 운동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력 운동 후에는 글리코겐(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 많이 소모된 상태인데, 이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한다. 실제로 중국 수도체육대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먼저 한 그룹이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그룹보다 체지방과 내장지방 감소폭이 더 컸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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