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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잘 살펴보면 신체 질환을 알아챌 수 있다. 흰자는 색깔 대비가 잘 돼 조금만 이상 증세가 있어도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망막 혈관을 관찰해 여러 질환을 판독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검은자 주변 흰 테두리-이상지질혈증검은자 주변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많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으로 지방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상지질혈증을 겪는다. 혈관은 보통 눈 속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검은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를 만든다. 50대 후반에서 60대에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누렇게 변한 흰자-간 기능 저하흰자가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했다면 간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인데, 혈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가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랗게 보인다. 이땐 눈만 누렇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도 누레지는 황달을 동반한다.◇눈 흰자에 노란 점-결막 모반, 검열반눈에 생긴 넓고 얇게 노란 점이 있다면 결막 모반일 수 있다. 결막 모반은 눈에 생긴 점이 넓고 얇게 퍼져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는 것이다. 갈색, 붉은색으로도 나타난다. 결막 모반이라면 통증도 없고 눈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검열반일 수도 있다. 눈 흰자에 좁쌀처럼 노란점이 볼록 솟는 증상이다. 눈 결막에 단백질이나 지방이 뭉친 덩어리가 생긴 것으로,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눈 망막에 노란 점-알츠하이머 치매알츠하이머 치매라면 눈 망막에 노란 점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건강한 사람은 4.2%만이 망막에서 노란 점이 발견됐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5.4%가 망막에 노란 점이 있었다. 이 노란 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인 '드루젠'으로 추정된다. 드루젠이 생기면 안구 혈류가 줄어드는데,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센트럴서울안과 망막클리닉 송민혜 원장은 "드루젠은 맨눈으로 볼 수 없다"며 "안과에서 안저 촬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눈 흰자에 붉은 점-고혈압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잘 터진다. 여기서 나온 혈액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물론 기침 등으로 갑자기 얼굴 쪽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졌을 때도 붉은 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흰자에 붉은 점이 세 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한다.◇눈꺼풀 안쪽 점막 연분홍색-빈혈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색깔이 매우 옅은 분홍색이라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로 혈액량이 부족하면 눈 점막의 실핏줄 사이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거나 적혈구 색깔이 옅어져 눈꺼풀 안쪽 점막 색이 옅어진다.◇눈꺼풀 안쪽 점막 검붉은 반점-동맥경화증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에 검붉은 반점이 있다면 동맥경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동맥이 좁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검붉은 반점은 심장혈관이나 목에 있는 경동맥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돼 눈의 실핏줄이 막히다 터져 피가 샌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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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양결핍의 대부분은 ‘비타민D’가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작년 비타민D결핍 환자는 24만 7077명으로, 전체 영양결핍 환자의 73.7%이었다. 질병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비타민D 결핍 역시 다양한 질환의 발병과 상관관계를 지닌다. 그중 하나가 치매다.최근 남호주대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뇌 부피가 작아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더 크다.연구진은 영국 전역에서 수집한 유전 정보 빅데이터인 ‘바이오뱅크(Biobank)’에서 29만 4514명의 데이터를 선별해, 낮은 혈중 활성 비타민D 수치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활성 비타민은 비타민이 신체 여러 부위에 작용할 수 있도록 체내에서 변환된 형태다. 연구진은 비타민D의 활성형 중에서도 ‘5-디히드록시비타민D(25-hydroxyvitaminD, 25(OH)D)’를 기준으로 체내 농도를 측정했다. 데이터 분석에는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 MR)’이 활용됐다. 특정 유전 인자를 가진 개인과 가지지 않은 개인을 비교해, 해당 인자가 질병의 원인이라 볼 수 있는지 판별하는 기법이다. 치매 위험을 판단하는 덴 바이오뱅크 데이터에 포함된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이 사용됐다.분석 결과, 25(OH)D 수치가 낮은 사람은 ▲뇌 전체 ▲백질 ▲회백질 부피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가 위축되는 것은 인지 기능 저하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25(OH)D 수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사람은 장기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부피가 작았지만, 본 연구에선 25(OH)D 수치가 높을 때만 이러한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혈중 25(OH)D 수치가 50nmol/L을 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30nmol/L 미만인 사람은 33%, 30~50nmol/L인 사람은 14% 치매 발병 위험이 더 컸다.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지 않다. 다만, 활성형 비타민D가 풍부해야 염증에 신경혈관다발이 손상되는 걸 막고,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는 게 예방된다는 가설이 있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 신경 독성이 생겨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졌다.연구진은 25(OH)D 수치를 정상수준(50nmol/L)으로 회복하면 치매 사례의 17% 정도가 예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이 연구는 지난 4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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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저스틴 비버가 SNS를 통해 희귀병인 램지헌트 증후군으로 인해 안면마비 증세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램지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안면마비 증세를 유발한다. 방송인 최희도 저스틴 비버를 응원하며 최근 안면마비가 왔던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두 사례처럼 안면마비는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안면마비가 찾아오는 원인을 알아봤다.안면마비는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에 문제가 생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안면마비가 생기면 갑자기 한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입 쪽에 마비가 생겨 식사할 때 음식물이 흐르게 되고 한쪽으로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안면마비 환자는 9만 1895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40%가 증가했다. 안면 마비는 갑자기 생길 수 있다. 안면마비 중 가장 흔한 벨 마비(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안면마비)는 몇 시간이나 며칠에 걸쳐 갑자기 발생한다. 대개는 안면의 이상감각이나 얼굴의 비뚤어짐으로 알게 된다.안면마비는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 두 가지 경우로 나타난다. 중추성은 뇌출혈·뇌경색·뇌종양 등의 원인으로 중추 신경 마비가 일어나 안면 하반부에 마비가 찾아오는 것을 말한다. 말초성은 벨마비와 렘지헌트 증후군, 류머티즘성, 편도염,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한다.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불안,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 60~70%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보통 증상이 생긴 지 10일 안에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고, 6주 이내에 증상이 완전하게 회복된다. 하지만 초기엔 증상 정도를 환자 개인이 파악하기 어렵고 며칠 사이에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안면경련, 감각장애, 안면구축과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치료는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가장 불편한 것이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는 것이다. 이땐 안대를 이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각막 보호에 도움이 된다. 벨 마비나 렘지헌트 증후군의 경우엔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고, 안면마비가 급격하게 진행될 땐 안면 신경감압술 등의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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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암 중 하나인 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질환이다. 재발이 잦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효과도 낮아 환자를 불안하게 한다. 오는 6월 18일이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는 신장암신장은 복막의 뒤쪽에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암에 전형적인 3대 증상을 말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옆구리 부위의 통증, 소변에 섞인 피, 배에서 만져지는 혹 덩어리의 존재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매우 심한 신장암 환자에게만 관찰된다. 조기 신장암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신장암을 발견하는 환자 대부분은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이다. 신장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 확진 받는 경우는 드물다.◇조기 진단, 생존율 향상 위한 최선의 방법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착한 암'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4기에 발견되면 다양한 치료를 모두 시행해도 최대 20%, 평균 생존 약 2~3년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쁘다. 그 때문에 신장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는 "신장암은 병기에 따라 예후를 비롯해 완치율과 생존율이 크게 달라져, 초기인 1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약 90%에 이르지만, 4기에 발견되면 최대 20%"라고 말했다.신장암 조기 진단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복부 초음파다. 실제로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복부 초음파가 보편화하면서 신장암 조기 진단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초음파를 통해 비정상적인 모양의 혹이 관찰되면 CT를 통해 신장암으로 의심되는 혹의 크기, 위치, 개수, 주변 장기와의 관계, 전이 여부 등을 정확하게 평가하게 된다. 바늘로 몸속 조직 일부를 흡입해내서 얻은 조직으로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는 세침흡입생검은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신장암은 내부가 불균질한 덩어리라서 조직 검사 시 충분하고 정확한 조직을 얻기 어렵고, 신장암을 감싼 피막이 바늘에 의해 터지면 종양 세포가 흘러나와 바늘을 따라 파종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신장암 예방, 금연은 필수조기 진단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몇 가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신장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신장암 예방 생활 수칙은 금연, 혈압 관리, 고열량 음식 자제이다.신장암 발생의 위험인자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흡연이다. 흡연력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1.5~2.5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루에 한 갑 이상을 피우는 남자 흡연자의 경우 약 2배, 여자 흡연자의 경우 약 1.5배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신장암 환자 중 남자의 경우 20~30%, 여자의 경우 10~20%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금연을 하고 10~15년이 지나면 위험도가 15~30% 정도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또한 신장암의 10~20% 정도는 고혈압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간 고혈압에 노출된 사구체 등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면서 암이 발생한다. 혈압이 내려가면 신장암의 위험도도 감소한다고 알려졌다.음식물의 경우 특정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과다 섭취와 신장암과의 관계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고열량 음식 섭취와 비만은 신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이나 채소류, 저칼로리 식사는 위험도를 감소시킨다.서준교 교수는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며,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장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복부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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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건강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운동법에 대해 찾아보는가 하면, 식단 구성 방법, 조리법 등을 배우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게시물은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아닌, 광고성 정보나 허위 정보를 다루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실제 SNS에 건강한 식단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입력·검색할 경우, 관련이 없는 정보나 잘못된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SNS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중해식 식단’ 관련 정보의 정확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해시태그 ‘mediterraneandiet(지중해식 식단)’로 검색된 200여개 영상을 분석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연안 국가의 전통 식습관에서 유래한 식단으로,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등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위주로 구성됐다. 첨가당, 정제 탄수화물, 포화 지방 섭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 사람들은 지중해식 식단을 지중해 지역의 다양한 요리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연구결과, 검색된 게시물 중 78%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관련 정보를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을 검색했음에도 실제 지중해식 식단의 정의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게시물은 9% 미만에 불과했다. 게시물 5개 중 1개는 건강과 상관없는 지중해 연안 국가의 음식이나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으며, 특히 이 같은 게시물의 69%는 붉은 육류, 정제 탄수화물, 가공 식품 등 오히려 지중해식 식단에서 지양하는 식품들을 소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대체로 건강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사용자들이 더욱 자세하고 높은 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고, 이 중 53%는 계정 프로필에 자격증을 나열하기도 했다. 다만 게시물을 통해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경우는 절반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이로 인해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이 해당 게시물이 건강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용자에 의해 업로드된 게시물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진행한 레이버(Raber) 박사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SNS상 정보들을 경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공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정보의 품질을 개선하지 않는 이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학회 연례회의 ‘뉴트리션 라이브 온라인(NUTRITION 2022 LIVE ONLINE)’을 통해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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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 격려하자는 목적에서 지정됐다. 이날은 백반증을 앓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반증은 이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가 탈색되고 흰색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며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백색반점·백모증 특징… 환자 절반 20세 이전 발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4만9561명에서 2019년 6만5460명으로 9년간 32.1% 증가했다.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 자가면역(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 항산화능의 감소, 외부 자극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병률은 0.5~1%, 가족력은 약 30%에서 나타난다.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 가장 흔하고, 환자의 절반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증상은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이 피부 어디에나 발생하고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체모가 탈색돼 하얗게 변할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 돌출 부위나 입·코·눈 주위, 입술, 성기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백반증은 피부 분절 등 국소적으로 한 부위에만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피부 곳곳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백반증은 특이하게 반복적인 마찰이나 긁는 행위, 압력 등과 같은 물리적인 외부 자극에 영향을 받는다. 목걸이나 벨트 착용 부위, 손, 팔꿈치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다.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육안으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환자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백반증 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며 “백반증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환자 5명 중 1명만 치료받아… 병변 크기 따라 치료법 결정 백반증은 병변의 모양과 분포 등 임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우드등 검사를 통해 색 변화를 확인하는 등 병변을 더 정확히 관찰할 수 있다. 임상 소견이 비전형적인 경우에는 피부 조직검사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 빈혈 등 동반 질환의 확인을 위해 병원 첫 방문 시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한다.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치료법은 약물치료, 광선치료, 피부 이식 등이 있다. 먼저 신체의 5% 미만을 침범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체의 5% 이상을 차지하는 백반증에서는 광선요법이 주로 시행된다. 특히 광선요법 중 좁은파장자외선B(Narrow band UVB) 요법을 1주일에 2~3회 받거나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표적 광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병변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경우에는 단기간의 경구 스테로이드 요법을 적용한다. 1~2년 동안 새로운 또는 커지는 병변이 없는 안정적인 백반증에는 펀치이식술, 흡입수포표피이식술, 세포이식술 등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JAK 억제제가 백반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외선노출·피부자극·스트레스는 NO!… 비타민 복용 YES! 백반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악화를 막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긁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때를 밀거나 각질을 제거하는 습관은 중단한다. 목걸이 착용을 피하고 벨트를 느슨하게 하거나 신발을 너무 조이지 않게 하는 등 물리적인 자극 역시 최대한 줄인다.김혜성 교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신을 편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비타민제와 같은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항산화 음식으로 잘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생활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백반증 자가진단리스트]-피부 탈색이나 백모증이 10~30세에 처음 발생했다.-제1형 당뇨, 자가면역 갑상선염, 악성빈혈, 애디슨(Addison)병, 홍반루푸스, 원형탈모증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가족 중 백반증 또는 자가면역질환 환자가 있다.-피부 탈색반의 경계가 뚜렷하다.-색소성 모반(점) 주변에 탈색반이 있다.-탈색반 부위의 털도 탈색이 됐다.-탈색반이 얼굴이나 손, 발, 무릎, 팔꿈치와 같은 노출 부위에 발생했다.-상처 입은 부위나 목걸이, 허리띠에 의해 마찰 받은 부위에 탈색반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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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전성시대.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음식 거래액은 2022년 1분기 기준 약 7조원에 달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1분기(약 1조원)와 비교해 7배나 증가한 수치다. 배달음식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지만, ‘영양’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에서 후기가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빨리 배달되는 음식을 선택한다. 이대로 괜찮을까? 국민생활과학자문단에서 지난 10일 ‘코로나 시대, 배달음식과 국민건강’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에서 전향숙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먹거리분과위원장(중앙대)은 “코로나 2년간 배달음식 시장이 폭증했다”며 “이제 배달음식의 영양, 식품위생, 환경적 측면 등을 점검해봐야 할 때”라고 했다. 먼저 배달음식과 영양에 대해 살펴본다. ◇배달 선호 음식들… 건강엔 ‘글쎄’배달음식을 시킬 때 건강을 따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이용제 교수는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선택하는 이유를 종합하면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간편히 먹고 싶어서'”라며 “그러다보니 영양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런데 배달음식은 이제 일상식이 됐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 절반 이상(57.1%)이 주1~3회 배달음식을 먹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강을 따져야 하지만, 선호 메뉴를 보면 걱정이 앞선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2020년 소비자 선호 배달음식 1위는 치킨이다. 2위 중식, 3위 한식으로 조사됐다. 2018년, 2019년에도 선호 배달음식 1위는 치킨, 2위는 중식이었다. 영양을 따지기엔 메뉴부터가 한계가 있다. 이용제 교수는 “대체로 짜고 기름지고 단 음식들”이라며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혈액이 짜고 기름지고 달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용제 교수 발표에 따르면 치킨 한 마리의 칼로리는 1700~1800kcal 달한다. 3분의 1만 먹어도 600kcal에 육박한다. 나트륨 역시 하루 권장량(2000mg)을 훌쩍 뛰어 넘는다.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2290mg, 양념 치킨의 경우 3989mg로 더 심각하다. 중식의 경우엔 자장면은 796.5kcal, 짬뽕은 464.46kcal며, 나트륨은 많이 들었다. 자장면은 2391mg, 짬뽕은 1446mg나 된다. 영양 불량 배달음식은 건강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3년’과 ‘코로나 초기(2019년 12월~ 2020년 5월)’의 환자를 비교했더니 코로나 초기에 대사증후군 환자가 21% 늘었다.◇배달앱에서 찾을 수 없는 '영양정보'과자나 라면 뒤에 보면 영양정보 표시가 있다. 칼로리·나트륨·당류·포화지방·단백질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배달앱에선 음식 영양정보를 거의 볼 수 없다. 영양정보라도 잘 보이면, 똑똑한 소비자들이 가려 먹을 수도 있겠지만, 영양정보가 없으니 선택권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셈. 가공식품과 달리 조리된 음식의 경우는 영양정보 표시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과자, 라면 등 대다수 가공식품은 영양성분 함량을 필수로 공개해야 한다. 다만 조리된 식품은 영양성분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조리 과정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지기 때문. 몇몇 조리된 식품은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점포수 50개 이상 프랜차이즈 업체가 판매하는 햄버거, 피자가 대표적이다. 햄버거나 피자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치킨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영양정보 표시 의무가 없다. 가장 선호하는 배달 메뉴인데도 영양정보를 잘 알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햄버거·피자 등 영양정보 표시가 의무화된 메뉴마저도 글씨가 작아 배달 앱에서 쉽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양정보는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낮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 식품 구입을 할 때 영양성분을 확인하지 않는 그룹이 영양정보 확인 그룹보다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1.9배 높았다. 소비자들은 영양정보 표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10년 전엔 2011년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86%는 '배달음식 영양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75%는 '배달음식 영양정보 표시 의무화'를 찬성했다. 이용제 교수는 "배달음식에 영양정보 표시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알권리”라며 “배달음식 영양정보 표시가 의무화 돼 소비자가 영양에 대해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달음식 영양에 무슨 문제 있나배달음식은 대체적으로 가공된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이용제 교수는 “문제는 가공을 거치면서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같은 미세영양소 떨어져나가게 된다”고 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이 든 것도 문제다. 단백질의 경우도 가공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조미를 하고, 발색제·보존제 등이 들어가게 된다. 역시 건강에 좋을 리는 없다.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이용제 교수는 "가공 과정을 거치는 음식일수록 미세영양소를 다 잃어버리고 거대영양소만 남아 지방으로 쌓인다"며 "거대영양소를 몸에 축적하지 않고 다 쓰게 하는 것이 미세영양소인데, 미세영양소가 부족해지면서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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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소음은 단순히 '불쾌한 감정'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교통 소음에 노출되면 살이 찌고,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지는 등 각종 건강상 안 좋은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비만교통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는 스위스 SAPALDIA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성인 3796명을 대상으로 교통 소음 노출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교통 소음에 대한 노출 추정치와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복부 지방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교통 소음 노출이 가장 심한 사람은 비만 위험이 컸다. 평균 소음 수준이 10dB 증가하면 비만이 1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를 유발, 혈압을 높이고,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 소음을 줄이는 것이 비만 전염병 퇴치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 저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심장마비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심장내과 아벨 모레이아 박사 연구팀은 2018년에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1만6000명의 미국 뉴저지 주민들에 대한 기록과 평균 일일 교통 소음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소음이 적은 지역보다 소음이 많은 지역에서 심장마비 발병률이 7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심장마비의 5%가 높은 수준의 교통 소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준의 교통 소음이란 65dB 이상을 말한다. 모레이아 박사는 "심장 문제는 대부분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 전통적인 위험 요소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여겨지는데, 이 이외에 소음 공해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인지능력 저하 학교 안팎에서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산만해지거나 작업기억력 발달이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국제 합동 연구진은 소음이 아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7~10세 스페인 아동 2680명을 2012년 1월~2013년 3월에 걸쳐 약 1년간 추적조사 했다. 그간 총 4번의 인지능력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작업기억력 ▲복합 작업기억력 ▲부주의한 정도가 측정됐다. 도로 교통 소음은 교실 내, 교실 밖 운동장, 학교 바로 앞 길거리에서 2주간 측정됐다. 수업 시작 전에 30분 간격으로 소릿값을 수집하는 방식이었다. 연구 결과, 학교 밖에서든 안에서든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작업 기억 및 복합 작업 기억력 발달이 늦었다. 아이들은 교실 밖보다 안에서 소음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야외에서 55dB 이상의 도로 교통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이후 1년간 작업 기억력이 덜 발달했고, 부주의함은 더 커졌다. 교실 내에서 30dB 이상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산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음이 아이들의 신경발달에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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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은 살이 찌게 하는 주범이다. 실제 과식을 지속하면 비만이 되고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본다.◇음식 오래 씹기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리고 식사 2시간 후 과자와 초콜릿을 먹게 해 식욕을 알아봤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의 먹은 양의 절반만 먹었다. 이들은 과자와 초콜릿이 당기지 않는다는 평가를 했다.◇빵·설탕 등 단순 당 피하기단순 당이 많이 든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단순 당은 흰 빵, 설탕, 과자, 가공 음료, 과일 통조림 등에 많이 들었다. 단순 당은 우리 몸의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이때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다시 혈당이 급격히 낮아져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할 수 있다.◇뇌에 포만감 주는 신호 보내기뇌가 '배부르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껍질이 벗겨진 과일을 먹기보다 직접 껍질을 까서 먹는 게 좋다. 껍질을 까는 동안 시각적인 효과에 의해 자신이 먹은 양을 인지하고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식욕은 시각적 요소 이외에 냄새와 기억으로도 잘 자극된다. 눈앞에 음식이 있으면 시각이나 후각, 기억을 자극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은 되도록 눈에 보이지 않게 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둬야 한다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큰 채소로 바꾸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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