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박해준(48)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에서 박해준은 “촬영 중 외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항암치료 받고 하는 순간부터 병원에 가는 것까지, 몇몇 장면은 꼭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그때 일정을 조정해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체중 감량 방법에 대해 “격투기 선수처럼 2주를 계획하고, 수분을 뺐다”며 “열흘 정도는 하루에 3리터씩 마신 후, 그 이후부터 물을 500g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3일만 하면 몸의 물이 계속 빠지는 거다”며 “하루 전엔 물을 아예 안 마셨고, 그렇게 7~8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작용을 겪었다는 박해준은 “연기할 땐 도움이 됐다”며 “몸에 힘이 없어서 휑해졌다”고 말했다.박해준처럼 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몸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해준 역시 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끊으면서 탈수로 인한 무기력증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체내 총수분량은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과 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은 적정량 마셔야 한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500~1000mL는 섭취해야 한다. 박해준과 같은 성인 남성의 경우 물 충분 섭취량을 충족하려면 하루에 최소 900mL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나 술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커피나 술의 경우 카페인과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상될 수 있는 셈이다.
-
미국 유명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50)가 2025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파티에서 참석자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3월 27일(현지시각)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는 첼시 핸들러가 출연해 MC 지미 키멜과 이야기를 나눴다. 핸들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약물 긍정론자’다. 그는 이날 키멜에게 잡지사 ‘Vanity Fair’가 주최한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에서 사람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했다. 이 파티에는 배우 줄리아 폭스, 뮤지컬영화 ‘위키드’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에리보,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핸들러는 “아카데미 뒤풀이에서 날 봤어야 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약물을 주며 ‘이걸 사용하면 좋은 시간 보낼 거야’라고 하니 다들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사람들의 건강 상태(우울증 여부)에 대해선 나도 안다”며 “무책임하게 나눠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핸들러는 누구에게 환각성 약물을 건넸으며, 누가 실제로 사용했는지까지는 밝히지 않았다.핸들러는 “나는 약물을 좋아한다”며 “특히 소량 투여(micro-dosing)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약물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약물은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길거리 마약’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 약물들은 즐거움을 준다 해도 굉장히 해롭다”고 말했다. 그는 “실로시빈을 주로 사용하고 LSD 같은 약물을 쓸 때도 있다”며 “이런 약물은 우울증을 치료해주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물론 정신이 나가 환각을 볼 정도로 복용하면 안 된다”며 남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핸들러가 사용한다고 밝힌 실로시빈은 버섯에서 추출되는 환각물질로, 최근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아지면서 신약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로시빈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지정하면서 미국 일부 주에서 합법화했지만, 국내에선 불법이다. 실로시빈을 사용하면 우울증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우려도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이해국 교수는 “효과가 빨리 나온다는 건 그만큼 약물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높다는 뜻이다”라며 실로시빈도 다른 약물처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핸들러가 언급한 LSD도 대표적인 환각제 마약으로, 사용했을 때 환각과 환청을 유발한다. 핸들러는 자신이 사용하는 실로시빈과 LSD 같은 환각제는 코카인, 헤로인처럼 악명 높은 마약과 다르다고 장담했지만, 실로시빈이나 LSD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다. 이 교수는 “환각제가 마약의 주류는 아니지만 점점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그나마) LSD는 마약으로 분류돼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데 실로시빈을 신약으로 개발하면 (더 접근하기 쉬워) 통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각제를 사용하면 현실과 환각을 구분하지 못해 스스로 날 수 있다고 믿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교수는 “기분을 변화시키는 의료용 약물은 철저한 통제 범위 내에서 쓰여야 한다”며 “안전성이 효과성보다 우선시돼서 (써도 괜찮은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해국 교수는 마약을 점점 접하기 쉬워지는 사회 현상에 대해 “(원래) 약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으로) 쓰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없는 기능을 얻으려고 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기능을 늘리려 약을 쓰면 마약과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며 “ADHD 치료제 같은 경우에도 실제 질환 때문에 복용하면 ‘약’의 기능을 하지만, 단순 집중력을 높이려고 쓰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
배우 신민아(40)가 평소 태닝을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악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은 러블리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신민아는 “쉬는 기간에 뭐를 하냐”는 질문에 “주로 여행을 간다. 최근에도 호주를 다녀왔다”며 “바다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튜브 타고 놀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의외로 제가 태닝도 좋아한다”며 “태닝을 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어깨 부분만 지금 까맣다”고 밝혔다. 신민아처럼 여름이 되면 태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구릿빛 피부는 건강미를 줄 수 있지만, 잘못된 방식의 태닝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피부암을 유발한다. 해로운 자외선인 자외선A와 자외선B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침착(변색)을 유발한다. 자외선B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을 유발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화상을 입힌다. 태닝을 할 때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민아가 언급한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엔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또 신민아처럼 일부만 까맣게 타지 않으려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UCA 차단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PA’와 UVB 차단력을 나타내는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른다. PA는 제품 표면에 ‘+’가 많이 표기돼 있을수록 높다.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한편, 신민아처럼 직접 해를 쬐면서 하는 태닝과 달리 기계를 이용한 인공 태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태양광선에 의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은 아니지만, 이 역시 위험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태닝 기기를 사용할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인공 태닝을 꼭 해야 한다면 광(光)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시간과 횟수는 하루 10분, 한 주 한 번, 연간 30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
-
-
-
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 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마약으로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마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가량은 마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 ‘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20년 간 끊었던 사람도 다시 찾는 게 마약”이라며 “죽을 때까지 끊지 않는 한 완전한 단약은 없다”고 말하는 중독 경험자가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만난 한창길(54)씨다. 그는 단약 6년 2개월 차다. 그는 30년 간 마약에 빠져 살다가 수감된 교도소에서 가까스로 단약의 기회를 얻고 현재는 회복상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과거 자신과 같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중독자들을 돕고 있다.◇7년간 참았다는 오만, 결국 필로폰까지한씨는 30년 간 중독에 허덕였다. 중학생 때는 본드와 가스였고 20대 때는 도박이었다. 1995년, 도박하다가 진 빚 때문에 도망치듯이 건너간 일본에서는 대마와 사행성 게임에 빠져 살았다. 일본에서 돌아온 뒤 마약에 손을 대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마약으로 맺어진 관계가 끊임없이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친구의 권유로 대형마트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4억 원의 빚을 지게 됐을 때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관리했을 때도 약을 권유받았다.빚을 다 갚고 나자 그의 삶은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랐다. 결혼도 하고 집도 장만했다. 7년 간 마약을 하지 않았던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을 때 다시 마약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는 “7년이나 참았는데 한 번 해보고 또 못 참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필로폰으로 수감됐다가 출소한지 얼마 안 된 지인에게 연락해 필로폰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죽음은 알았어도 ‘단약’은 몰라”마약 중독자들은 “첫 뽕은 아무리 해도 그 느낌이 안 온다”고 말한다. 처음 투약했을 때의 쾌락을 갈구하다가 전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많다. 한씨도 마찬가지였다. ‘한 번만 더해야지’라는 생각이 10년이나 이어졌다. 그 사이 모아놓은 돈은 다 쓰고 전세금까지 빼서 필로폰을 샀다. 아내와는 이혼했고 마땅한 일자리도 없었다. 정신차려보니 PC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다. 필로폰을 너무 자주 투약해 혀가 말려서 기도를 막아 숨이 안 쉬어질 때도 잦았다. 말린 혀는 ‘그냥 이대로 죽자’며 포기해야 원래대로 돌아오곤 했다. 혀가 돌아오면 물을 마셔야 하는데 그때 또 다시 약을 투여했다. 스스로의 상황이 비참해 공중화장실에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가, 수건걸이가 떨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부지했다.‘죽음’은 생각했어도 ‘단약’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약을 끊었다는 사람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교도소에 수감될 때까지 약을 했다. 교도소 안에서 만난 마약사범들도 “마약은 죽어야 끊는다”고만 했다. 한씨는 “마약방 수감자들은 출소 후 약발 잘 받으라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는다”라며 “노인들이 다섯 번, 열 번째라고 말하는 걸 들은 뒤 내가 남은 생애 동안 몇 번이나 감옥에 더 들어올지 계산했던 순간이 선명하다”라고 말했다.그러던 어느 날, 재소자 교육의 일환으로 한 회복상담사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그 상담사는 스스로를 “25년 간 마약에 중독돼 있다가 15년 넘게 단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영덕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코웃음 치던 한씨는 세 시간의 강의가 끝난 뒤 충격을 받아 한 시간 정도 그대로 앉아 있었다고 한다.◇회복 상담사 찾아가 “살려달라”2019년에 출소했다. 그 길로 박영덕 센터장을 찾아가 살려달라며 빌었다. 그런 그에게 박 전 센터장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연락처를 전부 지우고 병원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NA(자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혼자서 뭘 하려고 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박 전 센터장의 권유로 한씨는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2년 정도 공부해 학위를 딴 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회복 지원가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뚜렷한 목표는 없었다. 그런데 보조 강사 등으로 일하며 마약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그렇게 21년 5월, 첫 강의를 시작으로 한씨는 지금까지 교도소, 병원 등에서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연락처는 강의를 듣고 찾아온 사람들의 전화번호로 가득 차 있다.
-
-
-
-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몸무게가 약 16kg에 달할 정도로 성장한 우량아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월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틱톡에서 ‘지아나스윗립스’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여성은 생후 6개월이 된 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틱톡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딸 지아나가 5.4kg인 우량아로 태어났으며, 생후 6개월이 된 지금은 몸무게가 15.8kg까지 증가했다”며 “지아나는 5세 아동복을 입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고 했다. 이 영상은 23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패스트푸드를 먹여 키운거 아니냐” 등의 우려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여성은 “지아나는 정상적으로 모유 수유를 했고, 절대 패스트푸드를 먹이지 않는다”며 “우리 아기는 건강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사례 속 아기처럼 출생 당시 몸무게가 4kg이 넘는 아기를 ‘우량아’ 혹은 ‘거대아’라고 한다. 우량아는 부모나 가족의 체구가 큰 경우 태어난다. 산모가 비만이거나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을 경우에도 우량아가 태어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 전에는 없던 당뇨 증상이 임신 후에 생기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인 산모는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서 태아에게 당을 공급한다. 이로 인해 태아의 몸이 커진다. 그 밖에도 산모가 고영양식을 섭취하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나면 우량아가 태어날 수 있다.우량아를 낳는 산모는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골반이 아무리 큰 산모라도 4㎏ 이상의 아기를 자연 분만하면 ‘출산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 손상은 출산 과정 중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이다. 이런 경우 우량아에게 ▲선천성 심장병 ▲쇄골 골절 ▲신경 손상 ▲지능‧발육 지연 등이 생길 수 있다. 산모 역시 제왕절개를 하지 않으면 체내 독소가 축적되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증가하고 항문이 손상되거나 회음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제왕절개를 해도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산모에서 태어난 우량아는 ▲저칼슘혈증(혈청 내 칼륨의 농도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 현상) ▲끈적한 혈액 ▲황달(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우량아라서 겪는 건강상 문제는 따로 밝혀진 바 없다. 반대로 우량아들이 오히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가 있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1939~1971년 출생한 사람 중 신생아 몸무게 기록이 있는 성인 4590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후 신생아 몸무게와 당뇨병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신생아 몸무게가 평균보다 1kg 더 무거울 때 당뇨병 위험이 36% 낮아졌다.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 3kg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세 가지 이상 다른 질병의 발병률이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생아는 출생 직후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2.5~4kg에 달한다. 생후 1개월이 되면 몸무게는 3.4~5.4kg으로 증가한다. 생후 3개월에는 5~7kg, 6개월에는 6~9kg에 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후 9개월 아기의 몸무게는 7~11kg, 12개월 아기의 몸무게는 8~12kg인 것이 일반적인 범위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기의 체중은 유전적 요인, 출생 상태, 수유 방식, 질병 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배우 하희라(55)가 인체조직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하희라가 출연했다. 하희라는 “지난 2011년 인체조직기증자로 등록했다”며 “내가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인체조직기증을 결심했다”고 했다. 인체조직기증이란 피부, 뼈, 연골, 인대, 혈관 등의 조직을 다른 사람의 신체 회복을 위해 기증하는 것이다. 하희라는 “사람들이 장기기증은 많이 아는데, 인체조직기증은 잘 모른다”며 “피부와 뼈까지 기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화상 환자들이 이식받으려면 인공 피부와 뼈는 비싸서 힘들다”며 “내가 건강을 지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인체조직은 ‘인체조직·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서 정의한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태아와 양수를 덮고 있는 막) ▲인대 ▲건(근육과 뼈를 연결해 주는 결합조직)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장막 등 11종을 말한다. 인체조직기증은 뇌사 또는 사망 후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서 시각장애나 화상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것이다. 인체조직 기증이 활성화되면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시 공급이 가능하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감소한다.기증된 ‘뼈와 연골’은 골육종 등 뼈 손상·골 결손·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피부와 근막’은 화상 등 피부 결손 질환이나 요실금 치료를 위한 근막 이식에 사용된다. ‘양막’은 각막이 손상됐거나 난치성 안구 표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식된다. ‘인대와 건’은 파열된 인대복원·퇴행성 질환·사고 등으로 인한 인대 결손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혈관은 관상동맥 우회술과 신·간장 이식 수술 등에 필요하다. 인체조직기증은 14~80세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기증자의 건강상태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기증 가능 연령은 조정될 수 있다. 생전에 기증 희망 등록을 했더라도 기증 적합성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기증할 수 없다. 인체조직기증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B·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말라리아, 샤가스병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경우 ▲악성종양·암세포의 전이 우려가 있는 경우 ▲유해성 물질에 노출된 경우 ▲알츠하이머·치매·근위축성경화 등 퇴행성 질환을 겪는 경우 ▲과다한 수혈·혈액투석·사망 한 달 전 생균 백신주사를 맞아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다. 기증 절차는 다음과 같다. 의료기관에서 뇌사추정자 또는 잠재적 조직 기증자 발생하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통보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가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기증자의 유가족 면담을 하고 기증 동의를 확인한다. 뇌사장기기증을 하면 뇌사 판정과 기증자 관리가 이뤄지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이식 수혜자를 선정한다. 인체조직기증은 적합성 평가 이후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 연계된다. 생명나눔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래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신을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유가족이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증자를 인도한다. 한편, 인체조직과 장기기증을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 인체조직기증의 기증 시기는 뇌사 또는 사망 후 15시간 이내다. 인체조직을 채취한 후 5년까지 이식이 가능하다. 한 사람의 기증으로 최대 100명이 수혜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장기기증은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소장, 심장, 폐, 안구, 손·팔, 발·다리 등을 기증한다. 기증자가 살아있거나 뇌사할 때 즉시 이식해야 한다. 장기 보관기간이 따로 없다. 한 사람의 기증으로 최대 9명이 수혜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
-
방송인 전현무(47)가 후두염을 앓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월 31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아프지 마세요”라며 “이번 감기로 인한 후두염 정말 독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라며 “이번 후두염 역대 최악인 듯. 혼자이니 서럽고 목이 안 나온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가 양볼이 발그레해진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른 쾌차하시길” “너무 아파 보여요” “건강이 최고”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현무가 앓고 있는 후두염은 후두와 주변 조직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한 숨길의 일부로, 말하고 숨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실내 실외 기온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전현무가 어떤 원인으로 후두염이 생겼는지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스케줄이 많았던 만큼 목소리를 많이 사용해 증상이 악화됐을 수 있다. 또 전현무가 겪고 있는 것처럼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소리 변화가 있으며,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 가래 등이 함께 생기는 일이 흔하다. 후두염을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고, 목을 많이 쓰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완화된다. 다만, 전현무처럼 증상이 심하다면 소염제나 진해거담제를 쓸 수 있고,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쉰 목소리가 심하거나 부종이 심해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쓸 수도 있다.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 활동을 하거나,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 생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그래야 원인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막는다.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으면 종종 환기를 해준다. 또한 손을 통한 세균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후두점막을 자극하는 흡연은 줄여야 한다. 목이 건조할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