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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해준(38)이 장어 꼬리를 많이 먹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코미디TV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김해준은 장어구이 정식을 먹었다. 장어구이 집 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장어를 먹어서 아이가 셋이다”고 했다. 이에 김해준은 “제가 새신랑인데 장어 있는 거 다 주셔도 될 것 같다”며 “장어 꼬리를 많이 먹겠다”고 했다. 그는 실수로 장어를 떨어뜨렸고 이를 허벅지로 받아냈다. 김해준은 “벌써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꼬리 다 내꺼다”라고 말했다.앞서 김해준은 지난해 10월 개그우먼 김승혜와 결혼했다. 김해준이 많이 먹겠다고 한 ‘장어 꼬리’, 정말로 몸통보다 더 영양가 있을까?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 중 하나로, 기력 보충에 좋다. 장어에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도 좋다. 비타민A도 많이 들었는데,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정력에 좋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굳이 꼬리를 골라 먹을 필요가 없다.한편, 영양이 풍부한 장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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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3)의 평소 생활 습관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미들턴 왕세자빈이 세 자녀를 출산한 후에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2011년 웨일스 공 윌리엄 왕세자와 결혼해 2013년 첫째 아들을 낳고 2015년, 2018년에도 딸과 아들을 낳았다. 세 아이를 낳고 4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20대 못지않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왔다.더 미러는 이날 보도를 통해 미들턴 왕세자빈이 평소 채소 스무디과 귀리를 자주 먹고, 테니스로 운동한다고 밝혔다.◇채소, 체지방 축적 억제하고 노화 막아미들턴 왕세자빈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산화 작용을 돕는 채소를 갈아 스무디로 마신다고 알려졌다. 항산화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의 세포 손상이 억제돼 우리 몸의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대사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체지방 축적을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로는 ▲케일 ▲시금치 ▲로메인 등이 있다. 이 채소에는 비타민C·E,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귀리, 탄수화물·당 흡수 늦추고 식욕 조절에 도움미들턴 왕세자빈이 자주 먹는 귀리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물에 녹아 위장에서 점성이 있는 젤 같은 물질을 만들어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이 점성 물질은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미러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매일 아침 귀리를 물이나 우유에 끓여 죽처럼 만들어 먹는다. 이를 포리지(porridge)라고 하는데, 포리지는 소화가 쉽고 위 부담을 줄여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포리지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물이나 우유 한 컵을 냄비에 넣고 끓으면 귀리 50~60g을 넣어 1~2분간 끓인 후 소금 간을 해주면 완성이다. 퀵 오트밀이나 인스턴트 오트밀을 쓰면 전자레인지로도 조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물이나 우유를 넣고 2분간 데우면 된다. 여기에 닭고기나 과일, 견과류 등을 얹어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테니스, 열량 소모·근력 향상에 효과적미들턴 왕세자빈이 즐겨 하는 테니스는 한 시간에 400~500kcal가 소모될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크다. 경기 내내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기 때문에 상·하체의 근육을 고루 사용해 근력을 키우기에도 좋다. 고강도 운동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지속 효과가 크다. 꾸준히 테니스를 치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체온 유지 등에 쓰이는 필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많으면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단, 테니스를 하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다. 테니스는 손목, 발목, 종아리 등 팔·다리에 부상을 입기 쉬운 운동이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외상과염’도 잦아 이 질환에 테니스 엘보라는 별칭도 생겼다. 테니스를 하기 전 목, 허리, 어깨, 다리, 발목 등 전신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도록 한다. 아령을 잡고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손목을 강화해주면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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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생긴 13cm 길이의 뿔을 제거한 러시아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미러에 따르면 30세 남성 A씨는 2022년부터 머리 뒤쪽에서 뿔이 자라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생활에 지장이 없었지만 뿔이 점점 커지면서 밤에 잠자려 눕기도 힘들 정도로 불편했다고 한다“며 ”의사로 25년간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뿔이 13cm 가까이 자라자, 의료진은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 제거된 뿔은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 중이다.A씨처럼 피부에 생긴 피부뿔(피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과도한 성장으로 뿔 모양의 돌기가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피부뿔은 대부분 직선이나 곡선으로 단단하고 노란색이며,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다.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자외선 노출이 심한 얼굴, 손, 팔 등이다. 보통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60~70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피부뿔은 지루성 각화증(피부 표면에 생기는 구진), 바이러스성 사마귀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편평상피암 등 피부암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피부뿔이 자라는 속도는 매우 빠르며, 돌기 길이도 다양하다.피부뿔에는 염증이 동반될 때가 많다. 돌기가 생기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하면서 감염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돌기가 자라도 증상이 없는데, 염증이 생긴다면 염증에 의한 통증을 겪는다. 피부뿔은 16세기부터 보고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환자의 약 60%는 악성이 아니었다. 이 환자들은 돌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를 늦추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암 등이 의심된다면 제거 수술이나 화학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다.피부뿔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피부암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이미 생겼다면 피부암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못 보던 돌기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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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빼놓지 않는 아침 식사를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아궁이에 끓여먹고 드러누운 81세 선수용여(+여배우 윤미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배우 윤미라와 함께 봄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선우용여가 “아침 뷔페를 혼자 먹고 왔다”고 말하자, 윤미라는 “아침에 (음식이) 들어가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아침 7시면 무조건 들어간다”고 했고, 윤미라는 “그래서 이렇게 건강하신가 보다”라며 “나도 열심히 아침을 먹도록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선우용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받아도 빨리 잊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선우용여가 밝힌 건강 관리법, 실제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침 식사, 조기 사망률 낮추고 폭식 예방선우용여처럼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은 실제로 장수에 도움이 된다. 미국 뉴욕시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오전 9시 이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암, 심장병 등에 의한 조기 사망 확률이 12% 낮았다. 아침 식사를 꾸준히 이른 시각에 먹으면 인슐린 등 식이 호르몬을 조절하는 체내 음식 시계가 규칙적으로 유지된다. 이는 비만,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 또 아침밥을 먹어야 이후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을 굶으면 오전에 공복감에 시달리다가 오후에 식사량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침을 거르고 오후에 폭식하는 경우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져 몸이 점차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살을 빼고 싶다면, 아침에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아침 식사를 하면 과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에 관한 욕구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스트레스, 자신만의 해소법 찾는 게 중요선우용여가 언급한 것처럼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만성 스트레스는 치매와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기대 수명을 낮춘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도 좋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으로는 명상과 근육 이완 운동이 있다. 근육 이완 운동은 ▲눈 꽉 감았다 뜨기 ▲어깨를 올린 채로 힘을 줬다가 힘을 빼면서 내리기 등 특정 근육에 힘을 꽉 줬다가 풀어주면 된다. 또 매일 10분씩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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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52)이 식사 중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별 건 아니지만, 비밀 하나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막국수 식당을 방문했다. 막국수와 수육, 메밀전병 등이 나오자 고소영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부터 먹어야 한다”며 실제 고기부터 먹은 뒤 막국수 먹방을 펼쳤다.고소영이 실천한 것처럼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먼저 먹는 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게 좋다. 거꾸로 식사법은 체중을 감량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 삶은 채소 등의 음식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식사 중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또한 고소영처럼 탄수화물 전에 단백질을 먹으면 더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으며, 포만감도 일으킨다. 고소영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먹었지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등을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 이런 음식은 체중 감량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섭취한 뒤에는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먹는다.한편, 체중 감량 중이더라도 세포와 근육, 뇌를 기능하게 하는 인체의 핵심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은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은 혈당지수가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영양성분이 풍부한 건강한 탄수화물로 대체해 먹는 게 좋다. 고소영이 먹은 막국수에 들어간 메밀이나 현미, 귀리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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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57)가 레몬수를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한 입 넣자마자 행복이 밀려오는 이영자 4촌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음료 한 잔을 마셨다. 이에 PD는 "아직도 꾸준히 드시고 계시나 봐요?"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너무 좋다"며 "디톡스가 돼서 살이 빠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마신 음료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마셨다고 밝힌 레몬수였다.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 이영자가 꾸준히 마시고 있는 레몬수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이영자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레몬수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C 역시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레몬수는 공복에 먹으면 위에 치명적일 수 있다.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낸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낸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다. 위에서 짜낸 레몬즙을 레몬즙을 물에 첨가하고, 레몬 껍질을 넣은 뒤 6시간 정도 후 마시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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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살다 보면 이사 갈 일이 꼭 생긴다. 기존 집 근처 동물병원을 오가기 힘들 것 같아 새집 근처에서 다니려니, 이전 병원처럼 진료를 잘 봐주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일 수 있다. 기존 동네의 주치의 수의사만큼 내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동물병원을 옮겨도, 진료 품질은 그대로 유지할 방법이 없을까?◇혈액·초음파 검사 자료 전달 “영상 검사는 새로 하길 권장”일정 주기마다 되풀이하는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자료를 새로 다닐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전달하면 진료에 도움이 된다. 새 동물병원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검사지만, 기존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검사 수치, 초음파 검사 양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피면 새 주치의 수의사가 환자 상태를 잘 파악할 수 있다.다만, 초음파 검사 등 영상 검사는 기존 자료를 가져가더라도 새 동물병원에서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보유한 기기마다 해상도가 조금씩 다르고, 같은 검사라도 어떤 수의사가, 어떤 기기로, 어떤 방식으로 검사하느냐에 따라 검사 결과에 미세한 편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영상 검사 전문 수의사가 여럿 있는 병원의 경우, 각자 맡은 환자의 영상 촬영을 완전히 전담하도록 하기도 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검사를 시행한 수의사가 직접 결과를 판독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고, 그간 검사를 전담해온 수의사가 검사 결과의 ‘추이’를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물병원을 옮긴다면 기존 동물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자료를 새 병원에 공유하되, 앞으로 진료를 맡길 수의사의 스타일이 반영된 영상 검사 자료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방사선 검사 역시 환자의 최신 건강 상태를 반영한 자료가 필요하므로 새로 다닐 동물병원에서 다시 찍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동물약 처방전과 진단서 발급 가능… 어렵다면 병원 간 공유라도이미 치료 중인 질환이 있다면, ▲치료에 어떤 약을, 어떤 용량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처방전 ▲환자가 어떤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지 명시한 진단서를 발급받아 새 병원에 공유하는 것도 좋다. 다만, 치료에 인체용의약품이 사용된 경우 처방전은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70~80%가 인체용의약품이다. 아직은 동물용의약품의 가짓수가 충분하지 않아, 수의사는 치료에 필요한 경우 인체용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가 인체용의약품 처방전 발급 가능 주체로 의사와 치과의사만 언급하고 있어서, 수의사들은 자신이 사용한 인체용의약품에 대해서는 처방전을 발급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다. 반면,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법 제12조의 2에 따라 수의사가 처방전 발급 가능 주체임이 명확하다. 문종선 원장은 “법이 모호해, 아직은 인체용의약품에 관한 처방전을 수의사가 발급하기 어렵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다만,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보호자가 요청하면 충분히 발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물용의약품 관련 처방전’과 ‘진단서’ 모두 보호자가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수의사법 제12조 제3항은 수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들의 발급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다만, 환자의 진료 이력을 모두 기록해놓은 진료 기록부는 아직까진 법적으로 발급 의무가 없다. 보호자가 직접 받기 어려운 자료라도, 보호자를 매개로 통하지 않고 동물병원 간에 직접 주고받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인체용의약품 처방전을 보호자에게 직접 발급하긴 어렵지만, 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위해 새로 다니게 될 동물병원에 이를 공유하는 정도는 가능하다”며 “진료 기록부도 병원 대 병원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수술, 항암 치료는 기존 수의사에게 계속 받는 게 좋아멀리 이사 갔더라도, 최대한 이전 동물병원 주치의에게 계속 치료받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외과적 수술을 한 환자 ▲항암 치료 중인 환자가 대표적이다. 외과적 수술을 한 다음엔 예상치 못한 수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부작용을 가장 잘 처치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환자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한 새 수의사가 아닌, 직접 수술을 집도한 기존 수의사다. 문종선 원장은 “수술 치료를 받았다면 그 병원에서 수술 관련 회복은 다 마친 다음 새 병원으로 옮겨가길 권한다”고 말했다.항암 치료 역시 한 사람의 수의사에게 쭉 받는 것이 좋다. 심부전이나 신부전은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환자 질환 단계별로 쓸 수 있는 약물이 어느 정도 확립돼있다. 그 기수에 해당하는 환자에게 실제로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약물을 쓸지는 수의사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나, 가이드라인 덕분에 어느 병원에 가던 비교적 균일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암은 이들 질환에 비하면 병원을 옮겼을 때 치료 연속성이 끊어질 가능성이 크다. 옮기려고 봐둔 동물병원이 항암을 안 하는 병원일 가능성도 있고, 기존 병원에서 쓰던 항암 치료제가 새로 옮길 동물병원에는 없을 수도 있다. 문종선 원장은 “똑같은 종류의 종양이라도, 환자마다 어떤 항암제를 일차 치료제로 쓸지 수의사마다 판단이 다를 때가 있다”며 “새로 다닐 동물병원 여건에 따라, 또는 새 수의사 판단에 따라 갑자기 항암제를 바꿀 수는 없으니, 이미 시작한 항암 치료는 기존 병원에서 끝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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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18)이 생 굼벵이를 먹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ep01. 자연인 윤택 선정 최악의 자연인 밥상 best 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동원이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MC 윤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정동원은 촬영에 앞서 제작진에게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 생선을 잡아서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끓여 먹더라”며 “완전 자연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윤택 씨에게 전달할 것이기 때문에 진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자, 정동원은 “남자는 못 지킬 말은 하지 않는다”며 “한 번 뱉은 말은 지킨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애벌레 튀김도 먹을 수 있냐”고 하자, 정동원은 “그거 그냥 생으로 먹는 거, 내장 다 나오고 그래도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후 캠핑장에서 윤택을 만나 윤택이 직접 뽑은 최악의 자연인 밥상 재료 세 가지가 소개됐다. 세 가지로는 말린 황소개구리, 생 장수풍뎅이 굼벵이, 대왕 잉어가 뽑혔다. 이날 제작진은 굼벵이와 황소개구리를 식사 재료로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살아있는 굼벵이를 튀겨서 먹기로 했다. 함께 굼벵이 볶음을 만들기 시작한 가운데 정동원은 손질한 굼벵이를 생으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걱정을 드러냈고 윤택은 “대단한데?”라며 놀라워했다.정동원이 먹은 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굼벵이 중 흰점박이꽂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별귀뚜라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어도 되는 곤충으로 일시적 허가를 받았다. 영양 보충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발표한 적 있다.정동원이 먹은 굼벵이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굼벵이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12는 눈 건강에도 좋아 황반변성(망막 중심부에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같은 안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굼벵이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다만, 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크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 곤충을 처음 먹을 때는 소량부터 섭취해 신체 반응을 살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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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35)가 평소 건강을 위해 먹지 않는 두 가지 음식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는 ‘강소라 [배우니까 배운다] 고속노화(?)를 꿈꾸는 셰프와 저속노화를 추구하는 소라의 봄나물 요리 딥러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소라는 오셰득 셰프와 함께 봄나물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강소라는 “저는 저속노화를 너무 좋아한다”며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손질하던 강소라는 “저는 채소를 너무 좋아한다”며 “채소 덕후여서 찜통에 한꺼번에 쪄서 찜채소 먹는 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강소라가 평소 먹지 않는다는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건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밀가루=강소라는 과거 20kg 감량 비법으로도 밀가루 끊기를 꼽은 바 있다. 실제로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기름진 음식=기름진 음식 역시 살을 찌우기 쉽다. 기름(지방) 1g당 열량은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커진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 염증이나 여드름도 악화시킬 수 있다.한편, 강소라가 즐겨 먹는다는 채소는 다른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강소라처럼 수증기로 재료를 익혀 먹는 조리 방식인 ‘찜’은 영양분 손실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각 재료의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 좋다. 찜이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최적의 방법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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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이면서 건강하기까지 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영양 성분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살 빼려면 '조리 방법'을 바꿔라같은 영양성분의 음식이어도 찌느냐, 굽느냐, 튀기느냐 등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지수(GI), 열량, 최종당화산물 함량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혈당지수는 포도당을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낸 수치다. 고혈당지수 음식은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유도해 살을 더 찌게 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당화산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데,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고 지방 세포 분화를 촉진해 살이 잘 안 빠지는 몸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일조한다.영양 성분보다도 조리 방법을 개선하는 게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증명한 연구가 있다. 스페인 나바라대 예방의학·공중보건부 미겔 루이스-카넬라 교수팀은 55~70세 체질량 지수(BMI) 25 이상인 비만한 성인 62명을 무작위로 ▲영양 성분 개선 그룹(NIG) ▲조리 방법 개선 그룹(CIG)으로 나눠 식이요법 개선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했다. NIG 실험 참가자는 지중해식 식단, 일일 권장 영양소 섭취량, 건강한 영양소 선택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지중해식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이다. CIG 실험 참가자는 매주 2회 세선으로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조리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후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식단을 유지하도록 했다.그 결과, CIG 그룹이 NIG 그룹보다 체중·체지방·허리둘레·엉덩이둘레 등이 모두 더 감소했다. ◇튀기기·굽기… ‘살찌는 체질’ 되는 지름길그러면 어떻게 조리해야 할까?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는 걸 권장한다. 앞선 연구에서도 CIG 그룹은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김·구이 등의 방식으로 조리할 때 최종당화산물이 늘어나고,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면 최종당화산물 생성률을 줄일 수 있다고 배웠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최종당화산물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탄수화물 식품은 찐 후 식혀야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자재를 조리할 땐 혈당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가장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이상적인 방법은 '찐 후 식히기'다. 전분 입자는 물과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내부 구조가 풀려 쫄깃해지는 '호화' 반응이 나타난다. 호화가 많이 된 전분일수록 체내에서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돼 혈당을 빨리 높인다.앞서 언급한 건강한 조리법 네 가지(▲찌기 ▲데치기 ▲삶기 ▲전자레인지 이용하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찔 땐 수분이 많고 천천히 익어, 전분이 적절하게 호화되고 입자가 파괴되지도 않는다. 혈당 지수가 올라가지만, 다른 조리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된다. 삶으면 찔 때보다 전분이 과하게 호화돼 혈당지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팀 연구 결과, 실제 팥을 쪘을 때 혈당 지수(22.1)가 삶기 조리법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는 팥죽(33.1)보다 낮았다. 옥수수도 쪘을 땐 혈당지수가 73.4였지만, 죽으로 만들자 91.8로 올라갔다. 데치기는 탄수화물 식자재에 잘 사용되지 않는 조리법이고, 전자레인지 이용법은 익히는 방식, 시간, 수분 유무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클 수 있다. 튀기거나 구우면 식용유의 기름(지방)이 전분 분해를 늦추고, 소화 속도를 지연시켜 오히려 혈당 지수가 낮아지긴 한다. 하지만, 최종당화산물이 형성되고 열량이 커져 건강한 다이어트식 조리법으로 보긴 어렵다.조리 후 식히거나, 식이섬유를 추가해 먹으면 혈당 지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조리 후 냉장고 등에서 식히면 호화된 전분이 소화 속도가 느린 '저항성 전분'으로 바뀐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식이섬유를 곁들여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임 교수팀은 “GI는 해당 식품의 식이섬유·단백질·지방 함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식품의 소화율(먹은 음식 전체 양에 대한 소화·흡수된 양의 비율)과 식단 구성 등도 GI의 결정 요인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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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원형탈모 치료제가 최근 전환점을 맞이했다. 염증을 완화하는 데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질환의 원인을 직접 겨냥한 경구용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까지 치료법이 발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를 사용할 수 있다. 두 약의 차이점과 급여 논의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본다.◇원형탈모 치료, ‘JAK 억제제’ 등장 전후로 나뉘어기존 원형탈모의 치료는 염증을 완화하거나 모발 성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테로이드 연고·주사 ▲전신 스테로이드 ▲미녹시딜 ▲면역요법 ▲자외선 치료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대표적이다.다만, 해당 약제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전 세계 규제기관 어디에서도 원형탈모 치료 용도로 허가된 약이 아니었다. 그동안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승인된 약이 없었기 때문에, 의료진들의 치료 경험과 환자의 증상에 의존해 약을 선택하는 '대증요법'을 쓴 것이다. 효과도 제한적이거나 일시적이었으며, 특히 전신 스테로이드는 12세 이하 소아에게 장기간 사용 시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부작용 우려가 있어 보호자들이 선호하지 않았다.원형탈모가 면역질환으로 밝혀진 것은 1990년대에 동물 실험을 통해 가설이 입증되면서부터다. 이후 2010년 연구에서 원형탈모 관련 8개 유전자 중 상당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졌다. 다만, TNF-α 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비롯한 생물학적 제제는 원형탈모 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단순히 한 가지 기전만을 차단해서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쳐 2014년 처음으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약제가 바로 'JAK 억제제'다.JAK 억제제는 기존 치료제 대비 원형탈모 치료 효과가 더 높고, 여드름·상기도 감염 등 부작용도 투약을 중단해야 할 만큼 심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2010년에 JAK 신호 전달 체계가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고, 이를 차단하면 원형탈모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논문이 나오면서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JAK 억제제는 원형탈모의 발병 기전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 ‘리트풀로’만 사용 가능… 성인, 환자마다 개인차국내에서 현재 중증 원형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JAK 억제제는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와 한국화이자제약의 '리트풀로' 등 2가지다. 두 약은 서로 다른 JAK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차단하며, 리트풀로는 JAK3과 TEC 계열 키나제를 억제한다.의료진은 환자의 여러 특성을 고려해 약을 선택한다.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나이다.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리트풀로만 허가를 가지고 있어서다. 올루미언트는 청소년 임상시험 'BRAVE-AA-PEDS'의 유의미한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했으나, 아직 적응증 확대 승인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권오상 교수는 "원형탈모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20~30대로, 올루미언트는 이러한 호발 연령층에 대해 허가를 먼저 획득한 것으로 본다"며 "올루미언트가 아토피피부염에서는 만 2세 이상부터 허가가 나 있는 만큼, 안전성 때문에 청소년 적응증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성인의 경우 연구 결과를 참고할 때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올루미언트를, 감염 위험 등 안전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리트풀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올루미언트의 경우 임상 3상 시험 'BRAVE-AA1'에서 두피의 80% 이상이 모발로 덮인 것을 의미하는 'SALT 점수≤20'의 비율이 투여 36주 기준 38.8%였고, 리트풀로는 기전상 면역 억제 범위가 더 좁아 안전성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다만, 의료진들은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고, 특히 리트풀로는 출시한 지 약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처방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론상 성인에서 빠른 반응을 원한다면 올루미언트를, 장기 복용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리트풀로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치료 데이터가 쌓여야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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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건강에 좋은 저녁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지난 8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음식 사진을 올렸다. 게재한 사진에는 채 썬 당근, 삶은 달걀, 견과류가 담긴 그릇이 보였다. 엄정화는 50대 중반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일상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당근, 식욕 억제에 도움엄정화가 먹은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삶은 달걀, 근육 키울 때 먹기 좋아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엄정화는 반숙란을 먹었지만, 사실 영양소 흡수를 생각하면 완숙으로 먹는 게 좋다. 달걀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B7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한다. 비오틴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완숙 달걀은 삶는 시간이 11~12분 걸린다.◇견과류, 고기만큼 단백질 풍부해엄정화가 먹은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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