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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호(37)가 최근 말라리아에 걸려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김대호는 자신의 SNS에 “말라리아에 걸렸다”며 “이유 모르게 걸려 고열 40.3도로 1주일째 고군분투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라리아 하나로 혈소판부터 신장까지 안 괜찮은 데가 없다”며 “무서운 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김대호는 “건강이 최고다. 말라리아 너무 아픈 병이다”면서 “죽을 맛, 고열, 오한”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지인들은 “말라리아라니” “얼른 쾌차하기를 기도할게”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대호는 “고마워요. 서울에 있었는데도 운이 나쁘게 걸려서 건강 조심하셔요!”라고 답했다. 김대호가 겪고 있는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 초기에는 ▲두통 ▲식욕 부진이 나타난 후, 수일 내에 ▲오한 ▲고열이 발생해 체중이 39~41도까지 상승한다. 또 핏속의 적혈구를 침범하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리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빈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괴된 적혈구를 청소하는 기관인 비장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김대호처럼 신장까지 무리가 가게 된다.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발열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사망률도 10% 이상이다.말라리아 진단을 받으면 빠르게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원충의 종류, 여행 지역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못 쓰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위험도 있다. 또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비장이 비대해 파열되기도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정신 분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의심 증상이 생기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면 좋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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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뮤지컬 배우, 교사처럼 ‘목소리’를 도구로 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겐 중요한 발표나 공연 전에 커피 한 잔도 고민거리다. "목이 건조해질까 봐", "목소리에 안 좋다던데" 같은 이유로 커피를 피하는 경우도 많다. 정말 커피는 목소리에 해로운 걸까?◇사람마다 달라… 체내 수분, 카페인 민감도 영향결론부터 말하자면, 커피가 직접적으로 구강을 건조하게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커피는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보아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커피가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다"며 "같은 양을 마셔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반면, 누군가는 목이 마르고 목소리가 거칠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주요 변수가 작용한다. 첫째는 체내 수분 상태다. 원래 건조한 체질이거나, 쇼그렌 증후군처럼 구강 건조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다면 커피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둘째는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다. 커피 한 잔엔 약 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다. 이를 초과하면 이뇨작용이 심해지며 수분 손실이 커지고, 그로 인해 구강과 인후부 점막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다. 오 원장은 "결론적으로, 하루 커피 1~2잔 정도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해롭지 않지만, 4~5잔 이상부터는 발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목소리 지키는 '현명한 커피 음용법'커피의 긍정적인 측면도 물론 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뿐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피로 유발 물질의 작용을 차단해, 커피를 마신 후 10~20분 안에 집중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공연 전이나 강의 전에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그러나 커피를 마신 뒤 약 1시간 후부터 시작되는 이뇨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오 원장은 “커피가 무조건 목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얼마나,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목소리를 위해서는 아이스보다 따뜻한 커피가 좋다. 단, 너무 뜨거운 음료는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가 이상적이다. 이는 목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수증기를 통한 점막 보습에도 도움이 된다.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와 함께 같은 양의 물도 마시는 습관이다. 커피만 마시고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면 성대가 마르고 목소리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데도 지속적으로 목에 불편감이 생긴다면,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오 원장은 "커피는 목소리의 적도, 친구도 될 수 있다"며 "적당한 양으로, 따뜻하게, 무엇보다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목소리를 지키는 현명한 커피 습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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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야생에서 살 땐 사냥감에서 섭취하는 수분만으로도 충분해 물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이 습성이 집고양이가 된 지금까지도 남은 탓이다. 그러나 집에서 건사료를 주식으로 먹는 고양이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신장 이상, 탈수, 변비 등의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보호자가 고양이의 음수량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신장은 체내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혈압과 체내 수분량,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한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해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고, 신장병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장 내 수분이 감소해 배변 활동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 물 섭취량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그릇에 담아둔 물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관찰하고, 고양이의 하루 소변 횟수를 기록해둔다. 물을 너무 마시지 않는다면 수분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보호자가 노력해야 한다. 고양이의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체중 1kg당 50~70mL다. 반려묘가 3kg 정도일 경우, 150~210mL, 4kg는 200~280mL, 5kg라면 250~250mL 정도 주면 된다. 고양이는 자주 다니는 공간에서 우연히 발견한 물을 잘 마시는 경향이 있다. 물그릇을 여러 군데 둬보기를 권한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고양이 전용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반려묘가 물을 마시기 싫어한다면 습식 사료나 육수 간식을 먹여서 수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물그릇에 오래 둬 미지근해진 물을 시원한 물로 바꿔주는 것도 도움된다. 물이 시원하면 일부 고양이에서 음수량이 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3년 ‘이스탄불 수의과학 저널(Journal of Istanbul Veterinary Sciences)’에 실린 논문이다. 연구팀은 2주간 건강한 성묘 9마리를 대상으로 물 온도를 바꿔가며 음수량을 측정했다. 첫째 주에는 물 온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았을 때의 평소 음수량을 측정하고, 둘째 주에는 하루에 세 번씩 4개의 얼음 조각을 넣어 물을 시원하게 했을 때의 음수량을 쟀다. 얼음을 넣지 않은 물은 약 24°C였고, 얼음물은 얼음을 넣은 직후에 약 15°C로 낮아졌다가 얼음이 녹으며 5시간 후에는 약 22°C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 고양이마다 개인차가 있었으나 8마리 고양이 중 4마리에서는 음수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시원한 물은 따뜻한 물보다 산소가 많이 녹아있어 고양이에게 더 신선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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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44)이 평소 챙겨 다니며 먹는 식단이 공개됐다.지난 22일 이미숙 유튜브 채널에는 ‘이미숙 요리는 예.뻤.다. (feat. 전지현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미숙은 “난 30대 때부터 건강에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았다”며 “요즘 배우들도 다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을 언급한 이미숙은 “걔는 톱배우인데 장난 아니다”며 “운동 마니아고 음식을 직접 해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 음식을 싸와서 감독님하고 우리를 다 모은다”며 “지현이가 순두부 따뜻하게 데워서 염장 다시마를 넣어 먹더라”라고 했다. 전지현이 촬영장에도 싸 온다는 순두부와 염장 다시마,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 ◇순두부, 다른 두부보다 열량 적어 전지현이 즐겨 먹는다는 순두부는 압착 과정이 없는 두부이다. 비지를 분리한 콩물에 응고제를 넣지 않거나 밀키 마그네슘보다 응고력이 약한 ‘글루코노델타락톤’을 넣은 뒤 그대로 포장한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순두부는 다른 두부보다 열량이 적다. 순두부 100g당 열량은 모두부가 80kcal, 순두부다 47kcal 정도다. 두부의 영양가를 최대한 높이려면 두부를 얼렸다 녹여 먹는 게 좋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부피가 작아지고 단백질의 밀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이다. 생두부보다 6배 이상 단백질 함량이 증가한 것이다. 얼린 두부를 상온에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 돌려 조리해 먹으면 된다.◇염장 다시마, 당뇨 예방에 좋지만 염분 주의해야전지현이 촬영장까지 들고 다니는 염장 다시마는 소금에 절여 저장해 놓은 다시마를 말한다. 염장 다시마에는 요오드를 비롯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푸코잔틴이 풍부하다. 이는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부분에 다량 들어 있으며 항비만, 항산화, 항노화 효능을 지녔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연구에 따르면,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해조류를 가장 적게 먹은 그룹보다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20% 낮았다. 다만, 염장 다시마는 염분이 다소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불려서 소금기를 제거하고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수 있기 때문에 일일 섭취량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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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50)이 변함없는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최근 한고은의 건강관리 비법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다. 한고은은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으며 현재 50대에 접어들었지만,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동안 미모’로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외모 관리법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고 유산균을 챙겨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오트밀, 견과류, 바나나가 포함된 아침 식사를 한다고 알려졌다. 한고은이 꼭 실천하는 아침 루틴에 대해 알아봤다.▷아침에 물 마시기=한고은처럼 아침에 물을 마시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서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특히 아침 공복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공복에 마시는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유산균 먹기=한고은이 챙겨 먹는다는 유산균은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으로, 변비나 설사를 예방한다. 유산균은 한고은처럼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 먹을 때 가장 좋다. 기상 직후에는 위산의 양이 가장 적어서 이때 유산균을 섭취하면 살아있는 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한다면 유산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크론병 등을 앓고 있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장이 건강하지 않아 패혈증(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염증반응)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스트레칭=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특히 폼롤러로 스트레칭하면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줄 때 효과적이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질러주면 내부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근육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며, 관절 가동범위도 넓어지게 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된다.▷오트밀·견과류·바나나 먹기=한고은이 먹는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한고은처럼 견과류도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한고은의 아침 식사에 포함된 바나나도 마찬가지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는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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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혀 부위별로 느끼는 맛이 다르다는 ‘혀 맛 지도’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과거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이 그림은 다섯 가지 기본 맛인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을 혀의 특정 부분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각은 일부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닌 혀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다. 혀 맛 지도는 1901년 독일 과학자 다비트 파울리 헤니히가 진행한 실험을 토대로 1942년 미국 심리학자 에드윈 가리규스 보링이 처음 그린 그림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혀끝에서는 짠맛, 그 바로 뒤에서는 단맛, 목구멍 가까이 혀 가장 안쪽에서는 쓴맛, 혀 가운데에서는 감칠맛, 혀 양옆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신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보링의 그림이 오역에 의해 잘못 그려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혀 맛 지도는 신빙성을 잃었다. 헤니히의 실험에서 연구팀은 각각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이 나는 용액을 붓으로 찍어 참여자들의 서로 다른 부위에 묻혔다. 그 후, 참여자들은 부위별로 맛 강도를 평가했는데 그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 1974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과 버지니아 콜링스 박사가 헤니히의 실험을 그대로 재현했고 맛 종류마다 상대적인 민감도는 다르지만 특정 맛을 특정 부위만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미각 수용체 연구가 지속되며 혀 전체에 다양한 맛 수용체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2006년 국제학술지 ‘Nature’에 혀 맛 지도가 잘못됐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혀 맛 지도가 구분한 것처럼 특정 경계에 맞춰 맛을 느끼지 않는다. 혀 전체에 고르게 분포하는 미각 수용체를 비롯한 복합적인 감각을 통해 맛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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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무기력하고 밥을 잘 안 먹는다면 고양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신부전’을 의심해 봐야 한다.신부전은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조혈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하는 신장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단순히 신장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제 기능을 못 하는 수준일 때 신부전이라 한다. 발병률은 7~10세 고양이에서 약 12%, 10~15세 고양이에서 약 30%다. 신부전은 발생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으로 나뉜다. 급성 신부전은 ▲신우신염 ▲세균 감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독성 물질 섭취 ▲저혈압 ▲심근증 ▲쇼크 ▲빈혈 ▲탈수 등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식욕과 기력이 떨어지고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증상 정도에 따라 혈변을 보거나 빈뇨, 체온 저하, 경련, 졸도, 요독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관측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다르지만, 보통 이뇨제를 투여하고 수액 요법을 진행한다. 신장 기능을 회복하고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독성 물질에 노출돼 질환이 발생했다면 위를 세척할 필요가 있다. 심할 경우 혈액 투석을 하기도 한다. 급성 신부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 신부전과 달리 급성 신부전은 신속히 치료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은 ▲노화 ▲유전적 요인 ▲탈수 ▲독성 물질 노출 등에 의해 발생한다. 만성 신부전은 초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보호자의 눈으로 관찰될 정도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전부터 질환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급성 신부전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 감소, 다음증, 다뇨, 구토, 빈혈,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신부전은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탈수가 언급되는 만큼 평소 반려묘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화장실을 청결히 관리해 소변을 원활히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저염 사료, 고단백 식품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백합이나 아세트아미노펜처럼 위험한 물질에 노출돼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으니 고양이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은 멀리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혈액 투석을 하기도 한다. 망가진 신장 세포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장 기능을 최대한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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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슬옹(38)이 최근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라이벌 유튜버이자 오랜 제자이자 공주인 미연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슬옹은 “최근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며 “요즘 유행이라고 해서 맞았는데, 피부가 팽팽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30대 남성분들이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효과가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슬옹이 맞은 ‘줄기세포 주사’란 주사를 이용해 특수 공정을 통해 추출한 줄기세포와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미용에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줄기세포(Stem Cell)는 ‘다양한 세포의 근원’이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세포들의 뿌리가 되는 원시 단계의 ‘미분화 세포(어린 세포)’다. ▲골수 ▲지방 ▲혈액 ▲간 ▲신경 등에 존재한다. 몸에 주입됐을 때 분화해 노화된 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의 종류에는 ▲배아 줄기세포 ▲역분화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 등이 있다. ‘배아 줄기세포’는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으나, 윤리적인 문제와 암 발생 가능성 등의 이유로 치료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역분화 줄기세포’는 성인의 체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시 미분화 상태로 되돌린 것이다. 안전성과 비용 등의 문제로 상용화되지 않았다. ‘성체 줄기세포’는 성인의 지방, 골수, 제대혈(태반과 탯줄 속의 혈액) 등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다. 안전성이 보장돼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미용 목적의 줄기세포 주사에는 성체 줄기세포가 사용된다”며 “의료진은 시술자의 혈액, 지방,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줄기세포 주사에 포함된 성장인자에 의해 주름을 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유도된다”며 “이 때문에 임슬옹이 주사를 맞은 뒤 피부가 팽팽해진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줄기세포 주사를 맞기 전후 주의점이 있다. 주사를 맞기 1주일 전부터는 ▲혈액순환제 ▲항응고제 ▲아스피린 ▲오메가3 등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멍이나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 흡연과 과음은 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기 ▲멍 ▲따가움 ▲가려움 ▲국소 착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 원장은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며 “면역 거부 반응, 감염, 이상 세포 변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상 세포 변화는 세포의 형태나 크기, 구조에 변화가 발생한 상태로 기형종(생식기 속 줄기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분화하면서 피부와 치아 등의 내부에 발생하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줄기세포 주사를 맞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암 치료 5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암에 걸린 사람이다. 유 교수는 “줄기세포가 암세포 성장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혈소판에 영향을 주는 약을 투여받는 경우 ▲당뇨, 간질환, 신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도 맞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