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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8년 연속 ‘전국 최청결 도시’로 선정된 인도르시에 위치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갓난아기 두 명이 쥐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드야프라데시주 인도르시에 위치한 마하라자 야샨트라오 치킷살라야 병원에서 신생아 두 명이 쥐에 물린 뒤 사망했다. 남자아이는 지난 8월 30일, 여자아이는 31일 밤 소아외과 병동에서 쥐에 물렸고, 이후 각각 9월 2일과 3일 숨졌다. 병원 내부 CCTV 영상에는 쥐 한 마리가 침대에서 침대로 옮겨 다니며 각종 의료기기 사이를 기어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쥐에 물린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며, 두 아이 모두 심각한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병원장은 “두 아이 모두 선천성 빈혈을 앓고 있었으며 외부 의료기관에서 이송된 환자였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는 미숙아였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았으며, 여자아이는 손에 기형이 있었고 폐와 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인도르는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청결 도시 평가에서 8년 연속 ‘전국 최청결 도시’로 선정된 곳이어서 이번 사건은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야간 근무 간호사 2명이 정직되고 간호 관리자는 해임됐다. 보건 당국은 해충 방제 업체에 10만 루피(약 16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야생 쥐는 다양한 병원균을 옮긴다.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에게는 훨씬 더 치명적이다. 쥐에게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인 ‘쥐 물림열(Rat-bite fever)’은 신생아의 경우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다.고열, 피부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작은 체구의 아기에게는 이런 증상이 쇼크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쥐는 급성 열성 질환인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 질병은 쥐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되고, 쥐에게 직접 물려도 감염될 수 있다. 신생아가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면 황달·신부전·뇌막염 등이 나타나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혹여나 신생아가 야생 쥐에 물렸을 때는 즉각적인 응급 처치와 함께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선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뒤, 상처 부위를 소독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후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를 눌러 출혈을 막고,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동한다. 이때, 보호자는 미열, 평소와 다른 보챔 등 미세한 변화라도 놓치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대부분의 쥐 물림 사고는 항생제로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가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나 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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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흥분을 참지 못한 팬들이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어 화제가 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30분 기준 29명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큰 혼란도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입수 퍼포먼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에 대한 세리머니의 일종이었다. 한신 팬들에게는 ‘우승하면 도톤보리강에 뛰어든다’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실제 2003년 우승 당시에는 무려 5300명이 강에 입수해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오사카부 경찰은 전날 1000명 규모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한 팬들의 흥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찰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들지 말라”고 외쳤지만, 팬들은 경찰관들이 줄지어 서 있던 에비스 다리가 아닌 인근 산책로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다만 전문가들은 도톤보리강의 수질 문제를 지적했다. 2004년부터 도톤보리강의 혼탁도와 세균 수 등 수질을 조사해온 일본분석화학전문학교는 지난 8월 조사에서 강물 100mL당 약 200~5000개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경고했다. 미야미치 다카시 학교 교무부장은 “도톤보리강은 설사 등 질환 위험이 있어 수영에 적합하지 않은 강”이라며 “비유하자면 화장실 변기 물에 뛰어드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장균에 오염된 물에 노출되거나 섭취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설사·복통부터 폐렴·수막염까지 일으켜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 속에 사는 세균이다. 대부분의 대장균은 무해하지만, 일부는 식중독이나 방광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이기도 하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 장독소성 대장균은 소장에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한다.장출혈성 대장균은 소장과 대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대장균은 구토, 복통에서부터 장염, 요로감염, 드물게는 폐렴과 수막염까지 일으킨다”며 병원성 대장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자연 회복하지만 증상 심할 경우 내원해야대장균으로 인한 감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우려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대부분의 대장균 감염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통한 대증 치료(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법)로 회복된다”며 “증상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지체없이 내원해야 한다”고 했다.◇오염된 물·음식 조심하고, 위생 신경 써야대장균 감염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오염된 물에 직접 몸을 담그거나 섭취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5월 총 8차례 실시한 수질 조사 결과, 한강 물속 대장균은 평균 100mL당 37개로 나타났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시행령에서 정한 물놀이 제한 권고 기준치(100mL당 500개)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일부 대장균은 소량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개인위생과 식품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김서현 원장은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고, 과일과 채소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세척해야 한다”며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은 꼭 끓여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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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36)이 방영 예정인 드라마 대본을 공개하며, 그가 즐겨 먹었던 다이어트 간식이 재조명됐다.최근 신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6년 방영 정인 tvN 드라마 ‘은밀한 감사‘ 촬영 중임을 공개했다. 앞서 신혜선은 유튜브 채널 문명 특급에서 “촬영을 시작할 때 마다 다이어트에 돌입하다”며 “다이어트 중 즐겨 먹는 간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돼지껍데기를 정말 좋아한다“며 ”구워 먹는 돼지껍데기도 맛있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돼지껍데기 과자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이어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 오래 먹을 음식은 아니고 퍽퍽해서 목이 막히기도 하지만 간식으로는 괜찮다”라고 알렸다. 한편, 신혜선은 프로필상 키 172cm에 몸무게 49kg으로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단백질 풍부하고 탄수화물 적은 편신혜선이 먹었던 돼지껍데기 과자는 1인분(50g) 기준 약 270kcal, 단백질 함량은 30g 정도로 다른 과자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편에 속한다. 반면 탄수화물은 0~2g 수준으로 거의 없어, ‘고단백·저탄수화물’ 식품이다. 일반 감자칩이나 밀가루 과자에 비해 혈당이 올라가는 부담이 적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또한 돼지껍데기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지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돼지껍질에서 유래한 콜라겐을 중년 여성에게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콜라겐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피부 건강에도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다 섭취는 주의, 주 2~3회만 먹어야주의할 점도 있다. 돼지껍데기 과자는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지방 함량이 30g 이상 포함되며, 나트륨 역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판 제품은 간이 세 있어 1봉만 먹어도 하루 권장 나트륨의 20~30%를 차지하는 경우가 있어, 과다 섭취 시 심혈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1인분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섭취 빈도는 주 2~3회 정도가 적절하다.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이나 고탄수화물 과자 대체용으로 가끔 즐기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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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방송인 풍자(37)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았다.지난 8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콩국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항상 다이어트 때마다 (나를) 방해하는 메뉴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콩국수가 문제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풍자는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총 17kg이 빠졌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그는 “16시간 공복을 무조건 지킨다”며 “16시간 동안은 물만 마신다”고 말했다. 풍자가 밝힌 관리법은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콩국수, 소금·설탕 첨가하면 다이어트 방해풍자가 다이어트에 방해된다고 말한 콩국수는 보통 1인분이 500kcal여서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국물이 들어가 포만감도 주지만,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면의 종류와 콩국물 재료, 조미료에 따라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콩국수를 먹을 때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나트륨과 당분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할 때 콩국수를 먹고 싶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 콩국수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이 같은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공복 시간 유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한편, 풍자처럼 일정한 공복 시간을 지키는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다만,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과도한 단식은 과식을 불러 체중이 급격하게 다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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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른바 ‘엉덩이 스니퍼(butt-sniffer, 엉덩이 냄새를 맡는 사람)’로 불리는 남성이 다시 구속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찰은 지난달 20일 버뱅크시 월그린스 매장에서 처음 본 여성의 엉덩이 냄새를 맡은 혐의로 칼리스 캐런 크라우더(3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더는 밤 10시 45분쯤 체포됐고, 이튿날 새벽 교정시설로 옮겨졌다. 앞서 크라우더는 지난 7월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버뱅크의 한 쇼핑센터 여성 속옷 코너에서 남성이 여성 손님을 따라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크라우더는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며 웅크리고 앉아 엉덩이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9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1일 만에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크라우더가 엉덩이 스니퍼라고 불리게 된 건 2023년 8월경이다. 그가 한 여성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영상이 SNS에 퍼지기 시작하면서다. 그는 버뱅크의 한 서점을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했고, 특정 여성을 정한 뒤에는 물건을 고르는 듯한 동작으로 몸을 낮췄다. 이어 주변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여성의 엉덩이 근처에 재빨리 얼굴을 갖다 댔다. 피해 여성이 “뭐 하는 짓이냐”고 묻자, 크라우더는 “신발 끈을 묶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버뱅크의 의류매장과 서점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크라우더는 어떤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일까? ‘성도착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성도착증은 비정상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대상·상황·행동을 통해 성적 흥분과 만족을 얻는 정신질환이다. 주로 일반적인 성적 관계 대신 특정 신체 부위나 사물, 행위에 강렬한 성적 집착을 보인다. 크라우더처럼 엉덩이라는 특정 신체 부위에 집착하고 냄새를 맡는 행위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은 성도착증의 한 형태인 ‘페티시즘’에 해당한다.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페티시즘은 발·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에서부터 스타킹, 속옷 같은 사물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크라우더의 경우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집착이 성적 충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성도착증은 개인의 성적 취향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에 속한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호르몬 불균형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곽금주 교수는 “성도착증은 개인이 정상적인 성적 관계를 통해 만족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쉽고 자극적인 방법으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사춘기라는 중요한 발달 시기에 성을 잘못된 방식으로 학습했을 수 있다”고 했다.성도착증이 심해지면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크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뉜다. 대표적인 심리치료 방식인 ‘인지행동치료’는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과 행동을 유발하는 잘못된 사고와 패턴을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충동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거나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훈련이 이에 해당한다. 약물치료는 심리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크다. 성욕 억제제를 통해 성적 충동을 직접 줄이거나, 항우울제를 사용해 충동 조절과 강박적 사고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곽금주 교수는 “성도착증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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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8)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완벽한 드레스 핏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는 ‘MTV VMA’가 개최됐다. ‘MTV VMA’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로제는 이날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듀엣곡 ‘아파트’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Song of the Year(올해의 노래)’ 포함 여덟 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로제는 ‘올해의 노래’ 상을 받아 무대에서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 블랙핑크, 가족,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믿을 수 없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말했다. 이날 로제는 금빛 드레스를 입어 완벽한 드레스 핏을 자랑했다. 평소 슬렌더 몸매로 유명한 로제가 밝힌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샐러드 섭취, 포만감 줘 식욕 조절로제는 과거 잡지사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몸매 비결로 “촬영 일정이 있을 때 샐러드 같은 음식을 최대한 먹는다”고 말했다.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샐러드를 먹을 땐 곁들이는 드레싱을 주의해야 한다. 시화병원 정순옥 영양팀장은 “다양한 드레싱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가공된 드레싱을 사용하면 첨가물과 당분이 많다”며 “천연재료를 사용한 드레싱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즙 등을 뿌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반신욕, 얼굴 부기 제거에 효과적로제는 과거 잡지사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부기를 빼기 위해 반신욕을 즐겨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근육 긴장을 완화해 혈액순환을 돕고, 부기와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 분해 속도도 빨라진다. 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중 산소 공급 부족으로 체지방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쉽게 붓고 살이 찔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땐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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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다리에 혈전(피떡)이 생겨 과하게 부어오르고,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결국 사망으로 이어진 6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미국의 윌리엄 케리대 골수치료대학(William Carey University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의료진은 64세 여성 A씨가 3개월간 왼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과 부기가 지속돼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왔다고 밝혔다. A씨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더 심하고, 통증 외에도 왼쪽 다리 감각이 떨어졌으며 운동성도 감소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통증이 극심해 병원에 가는 구급차 안에서도 마약 진통제인 모르핀을 10mg 투여받았다.신체 검사 결과, A씨는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압통이 있었으며, 피부가 차갑고, 파래지는 청색증이 관찰됐다. 발가락 감각과 운동성도 떨어진 상태였다.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 결과, 심부정맥혈전증, 혈전정맥염 등이 발견됐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내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돼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것이다. 혈전정맥염은 정맥에 혈전과 염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다. 의료진은 A씨에게 이미 대동맥판막질환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심부정맥혈전증이 유발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동맥판막질환이 있으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면서 다리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혈전 등이 생길 수 있다.의료진은 A씨 다리 정맥 혈전 등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했다. 또한 장골(엉덩이뼈)에 스텐트(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에 삽입해 내강을 넓혀주는 의료기기)를 삽입했다. 그런데 시술 도중 환자에게 심각한 외부 장골 협착증이 있는 게 확인됐다. 여기에 상당한 출혈까지 더해져 저혈압이 생겼고, 응급 조치를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급성 저산소성 호흡 부전이 발생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의료진은 “대동맥판막질환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고,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없어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고 했다. 이어 “이 질환을 앓는 환자의 40~60%가 정맥 괴저, 10~25%가 다리 절단을 겪는다”며 “A씨는 비만, 고령 등 대동맥판막질환 위험 요인을 다수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동맥판막질환, 심부정맥혈전증이 악화되는 걸 막으려면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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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했다가 혀가 까매지는 ‘흑모설’을 겪은 네팔 2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네팔 포카라 결핵치료센터 의료진은 24세 여성 A씨가 오랜 기간의 기침, 고름 섞인 가래, 체중 감소, 무기력증, 간헐적 발열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결핵균이 검출돼 항생제 리네졸리드 등을 활용한 장기 치료에 들어갔다. 그런데 약물 치료를 시작하고 25일이 지난 후 A씨의 혀가 갑자기 검게 변색됐다. 다행히 A씨는 작열감, 가려움, 통증, 분비물, 미각 변화 등은 없다고 했다. 흡연, 음주, 차나 커피 섭취, 불법 약물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의료진이 혀를 유심히 관찰했더니, 혀 표면이 중앙에서 뒤쪽까지 갈색, 검은색으로 변해있었다. 또한 길쭉한 실 모양의 유두(가느다란 점막돌기)가 카펫 모양으로 뭉쳐져 있었다. 의료진은 “전형적인 흑모설 증상”이라고 했다.흑모설은 혓바닥에 돌기처럼 올라와있는 사상유두가 길어지고 커지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 색소 침착이 발생하는 것이다. 흑모설은 항생제 리네졸리드에 의해 나타나는 드문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둘 사이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약물로 인해 유두 박리가 감소하면서 길어지고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유두 색이 변하는 이유는 구강 내 발색 박테리아나, 효모에서 생성되는 포르피린이라는 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의료진이 A씨엑 리네졸리드 처방을 중단하고 다른 약으로 대체했더니, 10일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의료진은 “결핵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썼을 때 흑모설이 발생했다면, 항생제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고 (약을 대체하면 낫는다고 설명하며) 환자를 적절히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저널’에 지난 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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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초적 본능(1992)’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67)이 60대에도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5일(현지시각) 샤론 스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 물가에서 눈부신 하루”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스톤은 수영복을 입은 채 요트 위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그는 60대 중반임에도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스톤은 과거 잡지사 ‘보그’ 등과의 인터뷰에서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깨끗하게 먹으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다크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이제는 끊었고 탄산음료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칩 같은 과자가 생각나기는 하지만 가공식품도 최대한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톤이 밝힌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다크초콜릿, 열량 높아 과다섭취 피해야스톤이 먹지 않는다는 다크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으로 만든 초콜릿을 말한다.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도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도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한다. 그런데,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자주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이든 일반 초콜릿이든 모두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다크초콜릿은 100g당 당 함량이 5~15g 정도여서 일반 초콜릿의 당 함량이 45~50g인 것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라며 “다만 과섭취할 경우 당 흡수가 누적돼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판으로 된 초콜릿을 먹을 때는 3분의 1 정도만 먹는다. 그리고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된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탄산음료, 높은 당분 함량으로 살찌기 쉬워스톤이 끊었다는 탄산음료도 건강에 좋지 않아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는 먹는 물에 탄산가스와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등을 혼합해 만든 음료수다. 높은 당분 함유량에 비해 다른 영양소가 거의 함유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때 탄산음료 속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속에 존재하는 비타민 등 영양소를 소비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산음료를 통해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과자, 인공감미료 들어있어 성인병 유발스톤이 과거 좋아한다고 언급한 과자는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며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게다가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이 찌기 쉽다. 전은복 영양사는 “과자를 먹고 싶을 때는 영양밀도가 높은 견과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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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45)가 탄수화물을 실컷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최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택배맛집’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지혜는 택배로 시킨 떡볶이, 부대찌개, 구황작물 빵 등을 흡입했다. 또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마라탕과 꿀떡도 즐겼다.이후 이지혜는 살이 찔까 걱정되는 마음에 캡슐레이션 효소를 챙겨 먹었다. 그는 “특히 여름에는 밖에 나가기 싫어서 누워있기만 하는데, 소화까지 안 되면 지방세포가 활성화돼서 살이 찌기 쉽다”며 “이때 캡슐레이션 효소를 먹어주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탄수화물이 덜 흡수되고, 덜 당기게 하는 데 도움을 줘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며 “화장실에 가는 게 진짜 중요한데, 캡슐레이션 효소를 먹고 나면 소화가 잘돼서 화장실도 잘 갈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이지혜가 먹은 떡볶이, 빵 등은 정제 탄수화물로 자칫하다간 살이 찌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기도 쉽다.이때 이지혜가 챙겨 먹는 효소를 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효소는 몸 안에서 나타나는 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단백질 촉매로 음식물 소화, 노폐물 배출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이지혜는 ‘캡슐레이션 효소’를 섭취했는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은 음식물들은 장에서 독소로 변해 장내 환경을 악화시킨다. 심할 경우 지방 축적과 각종 대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기존 효소는 위산에 의해 대부분 파괴돼 장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캡슐레이션 효소는 기존 효소에서 한 단계 발전해, 위가 아닌 장까지 이동해 소화뿐만 아니라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평소 섭취하는 효소를 먹고 소화 기능에 큰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면 캡슐레이션 공법이 적용된 효소로 바꿔보자. 소화는 위에서 1차, 장에서 2차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위뿐만 아니라 장에서까지 완벽하게 소화되어야 ‘진짜 소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효소가 위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공법이 적용된 효소를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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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풍토병으로 알려진 샤가스병이 최근 미국 내에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경고에 나섰다.지난 5일(현지 시각) LA타임스, VN익스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샤가스병이 최소 8개 주에서 발견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외래 질환이 아닌 미국 내 토착 질환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샤가스병은 기생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개체는 ‘키싱버그’(kissing bug)라 불리는 흡혈노린재다. 포유류의 피를 먹으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데, 잠자는 사람의 입이나 코 주변을 잘 물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초기에는 발열·피로·두통·식욕감퇴·국소적 부종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흔하다. 감염자의 일부는 수십 년 뒤 심근병증, 부정맥, 소화기계 확장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치명률은 낮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장질환으로 진행해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감염은 키싱버그 외에도 수혈, 장기이식, 임신 중 태반을 통한 전파로 이뤄질 수 있으며, 드물게는 음식이나 음료를 통한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치료에는 벤즈니다졸과 니푸르티목스 같은 항기생충제가 쓰인다. 급성기에 투여하면 효과가 높지만, 만성기에 접어들면 약물 효과가 떨어져 합병증 진행을 막기 어렵다. 특히 성인 환자는 피부 발진·신경계 이상·소화기 장애 같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어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다.전문가들은 미국 내 의료 현장에서 질환 인지도가 낮아 환자 발견과 치료 연계가 쉽지 않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플로리다대 의과대학 노먼 비티 교수는 “현재 미국 내 샤가스병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전국 단위 조사가 없어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환자는 주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샤가스병은 미국에서 ‘잊힌 열대병’이자 침묵의 살인자”라며 “집 주변 청소, 장작더미·잡동사니 제거, 문틈·창문 틈새 차단, 방충망 설치, 적절한 살충제 사용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미나 미국 등 발생 지역을 방문할 경우 숙소 위생과 방충 설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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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나이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영국 여성의 사연이 보도됐다.더 선은 지난 6일 영국 스코틀랜드에 사는 앰버 커닝햄 로건(26)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앰버는 대학교에서 마케팅 경영학 공부를 막 시작하던 21살에 몸의 몇 가지 이상 증상을 겪었다. 그는 ▲항상 피곤했고 ▲몸 여기저기 아팠으며 ▲손과 다리가 무감각해지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수년간 아침에 잇몸에서 피가 난 상태로 일어날 때가 많았다. 앰버는 “잇몸 출혈은 내가 겪은 가장 기이한 증상 중 하나였다”며 “나는 단순히 평소 양치질을 너무 세게 했거나, 가벼운 잇몸 염증이 반복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그러던 중 앰버는 정기 혈액 검사를 받았고 시험 기간이 한창일 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과 함께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앰버는 “내 나이와 평소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모두가 암은 아닐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고 했다.이후 앰버는 경구 표적 치료를 시작했지만 구토, 뼈 통증, 편두통, 발진, 탈모 등 극심한 부작용을 겪었다. 그럼에도 대학교에 돌아가 우등 졸업을 하고, 그 해 재학생 중 가장 높은 논문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치료를 지속하기 위해 법학 학위 도전을 포기하고, 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중이다.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 내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과도하게 늘어나 생기는 악성 혈액암의 일종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 따라서 일부 환자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진단되거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극심한 복통 등으로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는다.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는 크게 항암 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진행된다.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유일한 완치법이라고 알려졌다. 미국혈액학회에 따르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50%는 이식 5년 후에도 재발없이 생존했으며, 추적 관찰했을 때 생존 기간이 약 10~15년이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의 생존율은 환자의 연령, 병의 진행 정도 등에 의해 영향 받는다.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아직 명확한 예방법이 없다. 평소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받는 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