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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60)이 평소 지키는 피부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이젠 나를 더 세심하게 챙겨주며 살아볼까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원래 세수를 뽀드득 뽀드득 하지 않으면 뭐가 남은 것 같아서 이중, 삼중 세안을 했었다”며 “알고 보니까 그게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가장 빠른 습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한 후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평소에 클렌징 티슈나 화장솜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것도 피부를 괴롭히는 거라고 해서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롤링을 한다”고 밝혔다. 백지연이 밝힌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클렌징 티슈‧화장솜, 피부 자극할 수 있어세안 과정이 귀찮을 때 사용하는 게 클렌징 티슈다. 미끈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짧은 시간에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고, 화장을 수정하거나 물 세안이 곤란할 경우 유용하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매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화장솜 역시 마찰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손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손으로 바르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 보습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홍반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손으로 가볍게 누르듯 바르는 게 좋다. 다만, 손이 깨끗하지 않으면 세균이 피부에 닿아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이중 세안, 진한 화장 아니라면 할 필요 없어이중 세안은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 등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 거품이 나는 폼클렌저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방수 기능이 있는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를 쓰거나 짙은 섀도우를 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이중 세안을 할 필요가 없다. 과도한 이중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가 약해져 피부염에도 쉽게 걸린다. 짙은 화장을 안 했다면 폼클렌저를 손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을 약하게 문지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자극이 덜 가면서, 거품 입자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세안을 마쳤다면, 보습 케어를 해줘야 한다. 두 줄 요약!1. 방송인 백지연이 피부를 위해 피하는 것으로 클렌징 티슈, 화장솜, 이중 세안을 꼽음.2. 실제로 세 가지 모두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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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시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용의료시술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술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미용의료시술이 증가하는 시기인 12월을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대국민 대상 안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시술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진단을 받고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미용의료시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국내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 실태 조사 주요 결과를 비롯해,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의 가이드가 포함됐다. 또한, 시술별로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안전성 관련 질문과 이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답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안인수 원장(시흥 휴먼피부과의원)은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 다양한 안전성 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올바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 책자에 담았다”고 말했다. 책자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미용의료시술을 위해 ▲시술 전 온라인 정보 탐색보다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피부 고민을 상담할 것 ▲자신의 정확한 시술 이력을 공유할 것 ▲시술 전 안전성부터 시술 후 부작용 관리까지 장기적인 상담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이하은 원장(포레피부과의원)은 "책자를 통해 국내 미용의료시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술별 안전성 관련 질문을 정리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답변을 함께 수록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술별 부작용과 대처 방안을 보다 상세히 제공했다”고 말했다. 책자에서는 스킨 부스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레이저 시술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정보 및 대처 방법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FAQ 답변이 포함됐다.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일산 오킴스피부과의원)은 "피부 건강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미용의료시술의 안전성과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한 올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이번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책자를 배포해 주요 피부과 병의원에 비치했으며, 앞으로도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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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가 잘 끝났더라도 재발 또는 2차 암 발생을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암 경험자일수록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암 예방의 날(매년 3월 21일)을 맞아 암과 작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2차 암 발병률 높지만 두려움 내려놓아야이미 암을 경험한 분이라면,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암 생존자는 동일 연령대 정상인보다 2차 암 발병 확률이 2~3배 더 높기 때문인데요. 2차 암은 암세포가 완벽하게 제거된 후, 원래 있던 암과 무관하게 새로 발생한 암입니다. 몸에 남아있던 암세포로 인해 생기는 전이, 재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암의 원인이 된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했거나, 암과 관련된 유전적 소인이 있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와 약제 등이 주된 발생 원인입니다.암 경험자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일상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두려움과 걱정은 몸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반영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려움이 큰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5배 더 높다는 삼성서울병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암 예방 수칙’ 통해 예방 가능해다행스럽게도, 암은 개인의 건강 생활 실천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매월 3월 21일이 ‘세계 암 예방의 날’이 지정된 이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체 발생하는 암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2006년도에 제정했습니다. 암 경험자는 물론, 건강한 일반인들도 다음과 같은 ‘암 예방 수칙’을 통해 암과 영원히 작별하세요.첫째, 건강 점검표를 만드세요.한국인의 흔한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 검진표를 이용해 ‘나만의 건강 점검표’를 만드세요. 결과 통보서에서 추가 검사나 추적 관찰이 필요한 항목과 주기를 확인하세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지표 관리에 대한 조언을 받고 나의 건강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곧 건강관리의 지표가 됩니다. 종합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시행 전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내가 주력해야 하는 검사 항목이 무엇이지 점검받는 것은 현명한 의료이용법 중 하나입니다.둘째,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세요.금주·금연·운동·적정체중유지·고른 영양 섭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암 발병 원인은 흡연(30%), 안 좋은 식습관(30%), 감염(20%), 음주(5%) 순으로 주요합니다. 이것들을 피하는 게 최우선입니다.영양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섭취하세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등 ‘카더라 통신’과 마케팅 유행에 초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만의 영양 섭취 지론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과서적인 본질에 충실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 과일, 단백질 등이 풍부한 식단을 챙겨 드세요.운동도 필수입니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은 강도로, 1주일에 세 번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세요. 무조건 걷기만 하는 운동은 효과와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운동 초보자라면 서서 벽을 잡고 연습하거나,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생수병을 이용한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꼭 헬스장에 가야만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이렇듯 영양학적으로 잘 챙겨 먹고 생활 속 운동을 실천했다면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 챙김에도 나만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마음과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평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돼 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전략이 중요합니다.셋째, 나만의 건강 주치의를 찾으세요.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의사를 정해, 나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점검받으세요.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환경의 상호 작용인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로 위험도 테스트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에 운영할 예정인 '통합 암 건강 클리닉’을 비롯한 암 건강 클리닉을 제공하는 병의원을 이용해보세요. 가족력 등으로 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위한 예방과 조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암 예방을 포함한 건강관리를 받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상대로 가족력과 생활 습관을 진단하며, 암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건강관리는 곧 우리의 삶을 규정짓습니다. 항상 피곤하고 바쁘게 살다 보면, 식사도 불규칙하고 운동도 따로 시간 내기 어려운 하루가 되기 쉽습니다. 몸에 이상신호가 올 때마다 내 몸에서도 암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막연히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비교적 쉽게 지킬 수 있는 세 가지 수칙을 생활 속 지켜 나가세요. 소중한 내 몸과 나의 하루를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암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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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세정(28)이 최근 실천하고 있는 몸매 관리법을 밝혔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OFFICIAL KIMSEJEONG’에는 ‘[CLEAN CAM] ep.104 롱샴 X W KOREA 화보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세정은 화보 촬영 중 힘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김세정이 “벌써 에너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이제 힘이 없다”고 하자, 제작진은 “저기 호두과자 있는데 당 충전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세정은 “안 먹었다”며 “요즘 탄수화물 끊기를 하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김세정이 요즘 실천하는 관리법인 ‘탄수화물 제한하기’는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때 정제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밥이나 면·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끊으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하게 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아예 끊기보다 탄수화물 일일 섭취권장량(1100~1400kcal)의 45~55%를 저항성 탄수화물로 섭취해주는 게 좋다. 저항성 탄수화물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빨리 오르지 않고, 체내 지방에도 적게 축적된다. 감자, 고구마, 콩류, 통곡류, 바나나 등이 대표적이다.두 줄 요약!1. 가수 겸 배우 김세정(28)이 최근 탄수화물 끊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힘.2. 정제 탄수화물을 끊으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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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 맥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조합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전에는 다른 고기에 비해 생소하고 누린내 등으로 거부감이 컸던 양고기는 어느덧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 양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은 어떨까?양고기는 영양 측면에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 못지않다. 저칼로리·저지방·고단백의 대표 육류로, 예로부터 유럽이나 중동 지역 등에서는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또 양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적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혈관계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함량도 육류 중에서 가장 낮다. 특히 양고기가 가진 지방의 절반 이상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양고기에 특히 풍부한 영양 성분은 비타민B12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우울증, 위장관 기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양고기는 원기회복을 위해 자주 찾는 식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양고기에는 철분, 칼슘, 인, 아연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저하시키고 불면증, 정서불안 등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철분 섭취량은 하루에 12mg인데, 양고기 200g(1인분)을 먹으면 권장량의 30% 이상을 채울 수 있다.한편, 양고기도 소고기처럼 취향에 따라 레어, 미디엄 레어 등 덜 익혀먹는 경우도 많은데, 괜찮은 걸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고기를 덜 익혀먹어도 되는 건 굉장히 위생적으로 유통된다는 전제하에서다. 이런 면에서 양고기 역시 검역 과정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만 수입되므로, 국내에서 양고기에 의한 기생충 발생 사례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완전히 가열해 먹는 것을 권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 담당자는 "기생충 예방은 물론, 유통 과정 중 상하거나 세균성 오염 등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양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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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45)가 최근 자신의 아침 식단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홍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장에 찰도넛”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은희가 아침장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찰도넛들이 담겼다. 평소 동안 미모와 몸매로 유명한 홍은희가 아침에 먹은 찰도넛은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도넛은 미국의 한 영양사가 복부 지방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유럽 예방 심장학지’엔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과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건 좋지 않다. 아침 식사는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 위주로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고루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 씹는 횟수가 증가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채소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홍은희는 건강한 아침 식단으로 병아리콩 셰이크를 소개한 바 있다. 찰도넛과 달리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보다 40% 낮았다. 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두 줄 요약!1. 배우 홍은희가 아침장에서 사 온 찰도넛을 sns에 인증함. 2. 아침으로 찰도넛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기 쉬우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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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꼭 먹는 영양제를 소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에는 ‘[마이에센셜] ‘감다살’ 태민의 향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방 속 (TAEMIN, 태민, CROCS, 크록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태민은 젤리형 비타민을 보여주면서 “비타민이나 이런 영양제들을 잘 챙겨 먹으려고 한다”며 “알약으로 먹다가 젤리로 먹는 게 맛있어서 (이걸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챙겨 먹고 있는 비타민C”라며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하얘진다고 해서 열심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태민은 “또 따로 챙겨 먹는 거는 마그네슘, 칼슘”이라며 “이렇게 필수로 꼭 챙겨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몸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까 칼슘을 챙겨 먹어야겠다”면서 칼슘을 복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태민이 꼭 먹는다고 밝힌 영양제 세 가지에 대해 알아봤다.◇비타민C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활동량이 많으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진다. 이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피부에도 좋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줘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미나 잡티 등을 예방한다. 게다가 피부, 뼈, 근육, 혈관 같은 결합조직에 있는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줘 튼튼한 뼈와 맑은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mg이다. 비타민C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마그네슘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데, 과활성화되면 뇌신경이 흥분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이런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그네슘 하루 권장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남성 350mg, 여성 280mg이다.◇칼슘칼슘은 골격의 필수 요소로,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유지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 손실 예방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인 인이 정상치보다 높은 고인산혈증 치료에도 유용하다. 고인산혈증 환자들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뼈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이 생긴다. 그런데, 과한 칼슘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칼슘은 필요한 양 이상으로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다. 대표적인 칼슘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는 ‘고칼슘뇨증’이 있다. 고칼슘뇨증은 성인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복통 ▲혈뇨 ▲배뇨장애 ▲빈뇨 ▲단백뇨 등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위장장애나 변비를 겪을 수 있다.고칼슘뇨증 같은 부작용을 피하려면 칼슘 일일 섭취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섭취량은 800~1000mg이다.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아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가 충분하다.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는 게 좋다.한편, 태민이 좋아한다고 밝힌 젤리형 비타민은 대부분 수용성 영양소가 고함량으로 들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태민이 먹는다고 한 비타민C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는 건 아니다. 비타민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속 쓰림 ▲복통 ▲두통 ▲발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콩팥에 수산이 축적돼 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비타민 C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거쳐 수산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개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기 쉽다. 특히 젤리형 영양제를 다양하게 먹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받고 섭취량이 적정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두 줄 요약!1.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꼭 먹는 영양제로 비타민C, 마그네슘, 칼슘을 소개함.2. 비타민C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마그네슘은 숙면에 효과적이며, 칼슘은 관절 건강에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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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유행하는 인증샷을 찍다가 터널벽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30대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9일(현지시각) 스리랑카 나누오야에서 바툴라로 향하는 기차에서 한 35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에 매달린 상태로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터널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직후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에 빠졌다. 스리랑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튿날 성명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 밖으로 몸을 내미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삼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기차 밖으로 몸을 내밀어 드라마틱한 연출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으로 일부 관광객들은 목숨을 잃는 참사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스리랑카에서 영상을 촬영하려다 나뭇가지와 충돌해 사망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같은 이유로 기차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스리랑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증샷을 위해 촬영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18일에도 인도의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26)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다가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팀은 인증샷을 찍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논문과 언론에 보고된 사건을 수집했다. 그 결과, 13년 동안 400건 이상 보고된 것을 발견했다. 사망 사고의 경우 대부분 추락사, 익사, 타박상으로 인한 뇌출혈 등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사무엘 코넬 교수는 “무조건 사진을 찍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셀카를 찍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머리를 세게 부딪히면 뇌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 조직 안의 혈관이 터져 뇌 손상이 생긴 것이다.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는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뇌출혈 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119에 전화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유지하고 목이 조이는 옷이나 넥타이 등을 풀어줘야 한다. 의식이 없다고 해서 뺨을 때리거나 찬물을 뿌리면 안 된다. 또한 피를 통하게 한다고 손끝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며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된다. 환자에게 경련이 일어날 경우 목을 꽉 누르면 안 된다. 호흡이 억제될 수 있다.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눕혀주고 기도를 유지해야 한다.세 줄 요약!1. 스리랑카에서 유행하는 인증샷을 찍다가 터널에 머리를 부딪혀 중태에 빠진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2.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인증샷’을 찍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들이 많음.3. 특히 인증샷을 찍다가 뇌출혈을 겪은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에 전화하고 기도를 유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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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트렌스젠더 인플루언서가 섹시한 여자가 되기 위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트렌스젠더라고 밝힌 인플루언서 나탈리(21)는 섹시한 여자가 되고 싶다며 여러 성형과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1억4000만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며 “이마축소술, 코 성형 2회, 눈 밑과 뺨 그리고 입술 필러 등 21가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외모가 변화하는 게 좋다”며 “조만간 터키로 눈 수술을 받으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냐” “학대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탈리가 받았다고 밝힌 성형 수술과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필러=필러는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을 쓰기도 한다. 보통 이마, 미간 등에 필러를 채워서 볼륨을 확대하고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필러를 맞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필러가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려서 피부 괴사나 피부 기능 장애,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코 성형=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를 신경 써야 한다. 코 성형 수술 후에는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에는 출혈, 통증, 감염이 흔하다. 이는 전문의가 약물 등으로 조절하면 좋아지는데, 드물게 심한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이식물을 다 빼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엔 대부분 일시적인 비폐색, 비루 증가, 안면부 부종과 멍이 발생한다. 역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 매우 드물지만 후각기능 저하, 공여부(채취 부위) 합병증(출혈, 만성 통증, 기흉 등), 절개 부위 켈로이드 등이 발생할 수 있다.▷이마축소술=이마축소란 앞쪽 헤어라인 자체를 아래로 이동시켜서 새로운 위치에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자신의 헤어라인이 그대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마를 작아지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마가 넓고 길어서 얼굴이 크거나 길게 보이는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이마가 넓은 경우, 이마라인의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나탈리처럼 과도하게 많은 돈을 성형 수술에 쓰는 것은 성형중독의 증상일 수 있다.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다만, 짧은 기간 동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부위를 비롯한 몸 곳곳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두 줄 요약!1. 외국의 한 20대 인플루언서가 섹시한 여성이 되고 싶다며 1억 원이 넘는 돈으로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힘.2. 과도하게 성형 수술을 하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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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쌍둥이가 동시에 한 남자를 사귄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지난 11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Love Don’t Judge’에는 ‘쌍둥이와 남자친구를 공유해요(I Share My Boyfriend With My Twin Sister | LOVE DON'T JUDG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쌍둥이로, 2년 전 여행에서 만난 템바와 2년째 연애 중이다. 이전에도 한 남자를 동시에 사귄 적 있는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남자친구를 공유하는 것이 낯설지 않았고, 템바에게 이 연애 방식을 제안했다. 템바는 “처음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이 방식이 최고”라고 말했다. 템바는 “페디아와 페튜니아는 각자 다른 사람이다”라며 “마치 소금과 설탕처럼 서로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 공평하게 애정을 쏟기로 규칙을 정했다면서 “한쪽에 더 애정이 기우는 것 같으면 곧바로 ‘나에게도 그만큼 표현해라’고 내 의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템바는 “밖에서 스킨십하는 것도 거리낌없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며 “오히려 내가 왕이 된 기분이라 좋다”고 말했다.페디아, 페튜니아, 템바처럼 세 명 이상이 연인인 관계는 다자연애주의, 즉 ‘폴리아모리(polyamory)’라고 한다.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을 가리킨다. 이런 다자연애주의자는 ‘폴리아모리스트’라고도 부른다.폴리아모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아모리는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 등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이다. 폴리아모리스트는 이성이 일대일로 만나 결혼하는 ‘일부일처제’가 통제와 구속을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두 사람만 있는 부부나 연인관계 속에는 필연적으로 위계질서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수의 관계에는 그 누구도 우위가 될 수 없어 더 행복하고 건전하다고 여기기도 한다.지난 2021년 발표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린 미국 채프먼대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가 폴리아모리스트라고 나타났다. 최근에는 법적 혼인 상태인 부부가 제3자와 함께 생활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육아하는 등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이미 공존하고 있고, 오랜 결혼제도의 틀을 깨는 법률이 통과되고 있다”면서 폴리아모리스트 증가 이유를 추정했다.두 줄 요약!1.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는 쌍둥이 페디아와 페튜니아, 그리고 그들의 남자친구인 템바는 다자연애주의자, 즉 폴리아모리스트임.2. 폴리아모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아모리는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 등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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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결과,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혹여 대장암을 진단받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는 말자. 발생률이 높지만, 생존율도 높다. 일반적으로 암 4기라면 '말기'라고 칭하지만, 대장암은 4기가 꼭 말기를 의미하진 않기 때문이다. 다른 장기에 전이돼도 절제할 수 있다면 수술이 가능하다. 혹여 재발했어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다.◇서구화된 식습관, 젊은 환자 수 늘려대장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소인부터, 가공육과 절제되지 않은 식습관, 흡연, 비만, 스트레스,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 모두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최근에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젊은 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검사(건강검진)를 시행해 일찍 대장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측면도 있다.다행히, 의료 기술의 발달과 치료법의 고도화로 국내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대신 사망률은 낮다. 국내 대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4.6%로 보고됐으며, 조기에 발견될 경우 90% 이상, 3기 이상의 대장암도 8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4기여도 수술 가능하면 치료길 열려대장암은 주로 점막에서 시작해 점차 장벽의 깊은 층으로 침범한다. 암이 점막에 국한된 초기에는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점막하층 이상 침범하거나 수술 이후에도 조직 검사상 위험 요소를 동반한 2기 암부터는 항암 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직장암의 경우 추가로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또 다른 암과 달리 4기 암과 재발암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치료의 길이 열린다.표적치료제도 대장암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히 전이암, 재발암 환자의 일부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했던 4기 대장암 환자도 표적치료제로 인해 수술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며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민병욱 교수는 “우리병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기 87%, 4기 45%에 이를 정도로 대장암은 재발해도 다학제적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항암치료와 반복적인 수술을 통해 장기간 생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조기 발견 못 하면 삶의 질 떨어져다만, 대장은 비뇨기, 요관, 신경, 혈관 등 다양한 부위와 접해있어, 어려운 암일수록 절제하면서 신경·비뇨기 부분이 손상되거나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수술 후에 항문 기능이 소실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술로 암은 성공적으로 치료됐으나 인공항문을 달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겨 암 치료 이후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빈번한 이유다. 로봇 수술을 활용하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빠른 발견을 위해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대장암의 호발연령은 60대이지만 대장암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선종의 호발연령은 50대다. 따라서 50세 이상 성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에 1회 이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염증성 장 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1㎝ 이상 용종이 있었거나 ▲다발성 용종이 있다면 1~3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가 대장암이었다면 자녀도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4배, 형제간에는 7배까지 걸릴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면밀하게 대비해야 한다.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대장암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증상과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 경련, 가스 또는 통증과 같은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배변 후에 변이 남아있는 느낌을 느낄 수도 있다. 메스꺼움, 구토, 만성 피로감, 체중 감소 등도 대장암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치질이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다른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금주, 가공육 대신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등 식생활 개선과 함께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두 줄 요약!1. 서구식 식습관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2. 대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4기여도 수술이 가능하면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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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을 방치하면 당뇨병 등이 동반되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치명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통풍은 '요산'이란 물질이 우리 몸속에 너무 많이 쌓이는 게 원인이다.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 물질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다. 과음과 고지방·고단백 음식 섭취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통풍 환자가 늘고 있다.고려대안산병원, 숭실대, 영남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당뇨병 환자 빅데이터 75만73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체 당뇨병 환자를 통풍 동반과 만성 신질환 여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뇌졸중·심근경색증·사망 위험 등을 평균 9.3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통풍과 만성 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1.46배, 심근 경색증 위험은 1.71배, 사망 위험은 1.78배 높았다. 통풍으로 유발된 만성 염증이 혈관 벽을 망가뜨리고 혈전 생성을 촉진하면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통풍으로 인한 급성 통증은 1주일에서 10일 후에 저절로 사라지는 간헐기를 거쳐 10년 정도 지나면 만성 결절통풍으로 진행하게 된다”며 “이 시기에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하면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커지고 요로결석, 만성 신부전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발생한다”고 말했다.통풍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가급적 적게 먹고, 곡류,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 저지방 우유, 아메리카노, 사과, 바나나 등 퓨린이 적거나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하루 500mg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데 좋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 질환’(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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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피부과 의사가 입술 보톡스 시술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피부과 의사인 셰린 이드리스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립 플립 보톡스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립 플립 보톡스는 입술 주변 근육에 약물을 주입해 입술을 커 보이게 하는 시술로, 한국보다는 미국 등 서양에서 많이 찾는 시술이다. 이드리스 박사는 “립 플립 보톡스를 맞고 나서 빨대로 물을 마시거나 촛불을 불어 끄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톡스 시술을 받은 후 2~4주차에 효과가 가장 큰데 이때 윗입술을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빨대로 마실 수가 없었다” “코를 풀 수 없게 됐다” 등 자신이 겪은 립 플립 보톡스 부작용에 대해 댓글로 남겼다. 입술이 너무 늘어져서 말할 때마다 입에서 방귀 소리가 났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이드리스 박사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유명 피부과 의사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 이드리스(Dr.idriss)’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드리스 박사가 부작용을 겪은 립 플립 보톡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립 플립 보톡스는 근육 수축 원리로 입술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윗입술과 인중이 맞닿아 있는 근육에 약물을 주입한다. 보톡스 시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막아 근육의 사용을 저하시킨다. 이에 립 플립 보톡스 시술을 받으면 보톡스가 주입된 윗입술 주변 근육의 힘은 풀리는 반면, 인중 윗부분의 근육은 수축된다. 이 원리로 입술이 위로 말려 올라가게 되면서 입술이 더 두꺼워 보이는 것이다. 이런 효과 덕분에 립 플립 보톡스는 웃을 때 윗잇몸이 과하게 보이는 ‘거미 스마일’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립 플립 보톡스와 입술 필러는 모두 입술을 확장하기 위한 시술이지만, 작용 원리와 지속력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립 필러 보톡스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입술 크기를 키우는 반면, 필러는 입술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해 입술을 도톰하게 만든다. 필러는 립 플립 보톡스와 달리 입술 자체의 볼륨감도 함께 커지는 효과를 지닌다. 두 시술은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와 지속 기간도 다르다. 립 플립 보톡스는 효과가 나타나는 데 2주가량 걸리며 이후 6~8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한편, 필러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1년까지 입술 두께가 유지된다.보톡스의 경우 주사량이 많거나 잘못된 부위에 맞게 되면 셰린 이드리스 박사가 말한 것처럼 입술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립 플립 보톡스에 대해 “과도하게 입술이 말려 들어간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도 “지나치게 보톡스가 주입되면 입술 움직임이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음 장애나 식이 장애가 생길 수 있고 뜨거운 음식에 입술이 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톡스로 인해 근육이 지나치게 이완돼 입술이 과하게 늘어지는 부작용도 있다. 다만, 곽 원장은 보톡스는 일시적인 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세 줄 요약!1. 미국 유명 피부과 의사 셰린 이드리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립 플립 보톡스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함.2. 립 플립 보톡스는 근육 수축 원리를 통해 입술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서양에서 유행하는 입술 성형임. 3. 립 플립 보톡스 시술을 받을 때 약물이 과도하게 주입되거나 잘못된 부위에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입술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입술이 늘어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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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들이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여섯 명이다.◇서울 산후조리원에서도 RSV 집단 감염 발발?아직 해당 산후조리원이 감염원이라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호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콩콩이는 조리원에서부터 코를 골았지만,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아 퇴소했다. 5일이 지나자 증상이 심해졌고, 감기약을 처방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RSV 감염증 확진을 받고,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보물이도 퇴소 전부터 '그릉그릉' 코를 골았다. 소리가 심상치 않아 조리원 측에 물어봤지만, 의사 진찰 때 별말 없었고 감기가 아니라며 안심시켰다. 퇴소 당일 보물이는 증상이 심해졌다. 기침을 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입술이 파래졌고, 분수토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마찬가지로 RSV를 확진 받았다. 두리도, 나무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퇴소 후 신생아 중환자실을 찾아야 했다. 하람이는 퇴소 전, 앞선 친구들의 사례가 알려진 후 증상이 나타나자 조리원의 권고로 병원을 찾았다. 마찬가지로 RSV 감염증이었고, 조리원 조기 퇴소 후 입원했다. RSV 감염증은 비말이나 물체에 붙어있던 바이러스가 눈·코·입으로 들어가며 확산한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5일 정도 걸리는, 잠복기가 긴 질환이다. 성인은 걸려도 무증상·경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신생아는 취약하다. (*모든 태명은 가명입니다.)보호자들은 RSV 감염자가 여러 명인 걸 알게 된 후, 보호자들은 산후조리원에 연락해 집단 감염을 의심했다. 산후조리원은 보건소에 신고했고, 13일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에 나섰다. 보건소는 기자에게 "아직 자료 수집·조사 중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같이 입실했던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검사받도록 안내했고,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모든 산모는 퇴소 조치했다"고 했다.갈등은 악화하는 양상이다. 산후조리원은 "몇몇 보호자는 조리원에서 증상이 있었으나, 조리원에서 조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인지하는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마지막 퇴실할 때까지 아무 이상 없었고, 코에서 그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열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건소 검사 결과 시설에서 균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반면 보호자는 "증상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이송이나 격리 등의 조치가 없었다"며 "아무런 이송이나 격리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이뤄졌다는 데서 산후조리원의 책임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국내 산후조리원 시스템, RSV 전파 막을 수 없어"최근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증 집단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자료를 취합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내 RSV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는 지난 2023년 10건, 지난해 15건 보고됐다. 환자 수로는 2023년 93명, 지난해 99명이나 된다.전문가는 여러 신생아와 산모가 함께 생활하는 산후조리원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해도 'RSV 감염'을 막기 어렵다고 본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정 교수는 "RSV 감염증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는 감염병인데, 만 2세까지 거의 대다수의 영유아가 앓을 정도로 흔하다"며 "심지어 다른 나라와 다르게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끼리 모아놓는 국내 시스템에서는 특히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별도의 위생 관리를 하더라도, 감염을 100% 막기는 어렵다"고 했다.감염 경로와 감염원을 추적하기도 어렵다. 보균자인 성인 대다수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기도 모르는 새 면역력이 취약한 영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산후조리원과 보호자 사이 갈등고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산후조리원은 명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으니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고, 보호자는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감염된 정황이 뚜렷하므로 조리원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복지부에서는 계속 집단 발병이 나타나는 상황을 해결하기보다 갈등 양상을 완화하는 방책만 내고 있다. 복지부는 "산후조리업자는 산후조리원 이용으로 인한 감염 등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으며,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했다. 책임보험에 따라 산후조리원 이용에 따른 감염이 확인되면 이용자 1명당 최대 3000만원의 범위에서 배상될 수 있다.◇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항체 주사정부에서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항체 주사를 무료로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제언한다. 조혜정 교수는 "아직 백신은 없지만, 항체를 체내로 주입하는 항체 주사는 상용화됐다"며 "RSV 감염증은 위생 관리만으로 막기 매우 어려운 질환인데, 신생아가 걸리면 폐렴 등 중증의 하기도 감염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예방 접종이 매우 필요한 질환"이라고 했다. 현재 1회 투여로 한 달 정도 RSV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팔리비주맙'이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요양급여를 적용해 투여되고 있다. 해당하는 고위험군으로는 이른둥이와 선천성 심장질환 영유아다. 올해 초 한 번 맞으면 5개월 항체가 유지되는 '베이포투스'가 국내 들어오긴 했으나, 모두 비급여로 활용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스페인 갈리시아주 등에서는 베이포투스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으로 도입해 접종하고 있고, 이후 갈리시아주에서는 RSV로 인한 영유아 입원율이 82% 감소했다.백신 연구도 활발하다. 조혜정 교수는 "성인용 백신이 최근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일부 나라에서는 임산부에게 성인용 백신을 투여해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도록 했을 때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일차 예방도 매우 중요하다. 신생아·영유아와 접촉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잘 씻고, 영유아가 사용하는 물건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감기 증상만 나타날 때는 습도 50~60%, 적당한 온도로 증상을 관찰한다. 이때는 오히려 외부에 돌아다니는 게 감염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열이 나거나 먹는 속도가 떨어진다면,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