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괴롭히는 일”… 백지연 평소 ‘이것’ 절대 안 쓴다는데, 뭘까?

입력 2025.03.18 10:14

[스타의 건강]

백지연 나오는 화면
방송인 백지연(60)이 평소 지키는 피부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캡처
방송인 백지연(60)이 평소 지키는 피부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이젠 나를 더 세심하게 챙겨주며 살아볼까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원래 세수를 뽀드득 뽀드득 하지 않으면 뭐가 남은 것 같아서 이중, 삼중 세안을 했었다”며 “알고 보니까 그게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가장 빠른 습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한 후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평소에 클렌징 티슈나 화장솜도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것도 피부를 괴롭히는 거라고 해서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롤링을 한다”고 밝혔다. 백지연이 밝힌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클렌징 티슈‧화장솜, 피부 자극할 수 있어
세안 과정이 귀찮을 때 사용하는 게 클렌징 티슈다. 미끈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짧은 시간에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고, 화장을 수정하거나 물 세안이 곤란할 경우 유용하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매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화장솜 역시 마찰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손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손으로 바르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 보습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홍반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손으로 가볍게 누르듯 바르는 게 좋다. 다만, 손이 깨끗하지 않으면 세균이 피부에 닿아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이중 세안, 진한 화장 아니라면 할 필요 없어
이중 세안은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 등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 거품이 나는 폼클렌저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방수 기능이 있는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를 쓰거나 짙은 섀도우를 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이중 세안을 할 필요가 없다. 과도한 이중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가 약해져 피부염에도 쉽게 걸린다. 짙은 화장을 안 했다면 폼클렌저를 손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을 약하게 문지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자극이 덜 가면서, 거품 입자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세안을 마쳤다면, 보습 케어를 해줘야 한다.

두 줄 요약!
1. 방송인 백지연이 피부를 위해 피하는 것으로 클렌징 티슈, 화장솜, 이중 세안을 꼽음.
2. 실제로 세 가지 모두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