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땀샘의 과도한 분비로 땀을 보통 이상으로 많이 흘리는 증세로 기온이 약간 상승했다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남달리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전신성 다한증과 국소성 다한증으로 구분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다한증과 특별한 원인이 있어 발생하는 이차성 다한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대개 국소성 다한증은 그 원인이 불분명하여 일차성 다한증으로 분류되고, 전신성 다한증은 이차성 다한증일 가능성을 찾아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소성 다한증은 손바닥, 발바닥, 액와부, 서혜부, 회음부, 이마, 코끝 등에 나타난다. 주로 정신적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글씨 쓸 때 종이가 찢어지거나, 신발을 벗고 들어갈 때 바닥에 물이 묻어나는 등 그 정도가 심한 경우를 다한증에 포함시킨다.
증상
국소성 다한증의 경우 손에서 땀이 많이 나게되면 글씨 쓸 때 종이가 찢어지기도 하고, 컴퓨터 키보드에 땀이 흘러 들어가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아니라 악수를 하거나 할 때에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까봐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액와부 다한증의 경우에는 옷이 젖어 곤란을 격기도 한다. 발바닥의 경우에는 양말이 항상 젖어 하루에도 여러번 갈아 신어야 하고, 신을 벋고 들어 갈 때 바닥에에 물기가 묻어 곤란을 격거나 무종과 같은 다른 질환이 걸리기 쉽고 미생물이 잘 번식되어 나쁜 냄새로 인해 고통을 격기도 한다. 안면부 다한증은 긴장시 땀이 많이 나와 면접 또는 사람을 만날 때 곤란을 격기도 한다.
원인
통계에 의하면 젊은 사람의 0.6~1.0%에서 국소적 다한증이 나타나며 25%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손바닥 발바닥의 다한증은 주로 유아기나 아동기에 시작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손 바닥이나 발바닥 의 발한에 여향을 미치는 이유는 손바닥과 발바닥의 발한중추가 체온 이외에 뇌 피질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전신성 다한증은 체질적인 이유와 바제도병, 당뇨병, 뇌하수체기능항진 등의 내분비 장애나 신경질환으로 일어난다. 임신이나 갱년기에 볼 수 있는 다한증은 각각 황체호르몬과 성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
치료
우선 진정제나 안정제 등을 복용하여 정서적 긴장을 완화시켜주면 상당한 증세호전을 보일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이차성 다한증의 경우는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다음의 여러가지 치료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치료법은 크게 나누어 국소적인 약물 도포법, iontophoresis, 항 콜린제 사용, 기타 약물의 사용, 정신과적 치료 및 일반적인 관리, Botulinux toxin의 사용 등이 있다. 그 밖에 한선의 제거, 흉부교감신경에 대한 수술이나 차단 등의 수술요법도 있다. 이것은 특정 부위의 피부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병변의 해당 부위의 교감신경을 절제하여 과도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