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동맥경화증이란…뇌졸중, 심근경색의 주범

입력 2015.11.16 13:20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해 알아본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동맥혈관의 벽에 노폐물이 쌓이며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좁아진 혈관은 심장이나 뇌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혈관이 아예 막히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질환이 생긴다.

심장에 통증을 느끼는 남성 모습
심장에 통증을 느끼는 남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죽상동맥경화증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진행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주로 50대 이후다. 환자는 60~70대가 가장 많고 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다. 치료에는 원인이 된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와 함께 풍선과 비슷한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시술, 또는 혈관의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 등이 쓰인다.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야 한다.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고,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은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에 많고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와 호두에 많이 들었다.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산책 등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씩 규칙적으로 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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