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모(25)씨가 8일 구속됐다. 게다가 최씨는 수능 만점을 받은 명문대 의대생임이 알려져 더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숨진 피해 여성A(25)씨를 부검한 결과, 사인이 흉기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흉기로 A씨의 목 부위만 20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최씨가 A씨 목의 경동맥을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동맥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우리 몸 '급소 중의 급소'다. 경동맥은 목 깊은 곳에 위치한 동맥이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약 80%를 담당하는 중요한 혈관"이라며 "경동맥 손상으로 출혈이 생기면 과다 출혈에 의한 저혈량 쇼크도 문제지만, 일단 뇌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뇌 세포 산소 역시 부족해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의식저하, 허혈성 뇌손상 결국, 뇌사에 이르게 된다"며 "목은 외부 손상으로 목숨을 뺏을 수 있는 '급소 중의 급소'인데, 의대생이 모를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혈관 내 혈압이 굉장히 높아 피가 솟구치고 바로 지혈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한다. 박억숭 과장은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1분 안에 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엘리트 의식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버려진다는 것을 참지 못해 분노가 폭력화된 사례"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숨진 피해 여성A(25)씨를 부검한 결과, 사인이 흉기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흉기로 A씨의 목 부위만 20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최씨가 A씨 목의 경동맥을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동맥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우리 몸 '급소 중의 급소'다. 경동맥은 목 깊은 곳에 위치한 동맥이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약 80%를 담당하는 중요한 혈관"이라며 "경동맥 손상으로 출혈이 생기면 과다 출혈에 의한 저혈량 쇼크도 문제지만, 일단 뇌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뇌 세포 산소 역시 부족해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의식저하, 허혈성 뇌손상 결국, 뇌사에 이르게 된다"며 "목은 외부 손상으로 목숨을 뺏을 수 있는 '급소 중의 급소'인데, 의대생이 모를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혈관 내 혈압이 굉장히 높아 피가 솟구치고 바로 지혈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한다. 박억숭 과장은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1분 안에 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엘리트 의식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버려진다는 것을 참지 못해 분노가 폭력화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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