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테스, 골프, 자전거 등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고관절에도 연골 손상이 생기는 환자가 늘고 있다. 어깨로 말하면 관절와순, 무릎으로 말하면 반월상 연골판과 같이 고관절에도 비구순이라는 골반의 비구에 붙어 대퇴골두를 잡고 있는 섬유성 연골이 존재한다.
뼈 자체로도 고관절은 안정적이지만 비구순이 관절 면적을 넓혀줘 관절이 안정되는 역할을 해준다. 또,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고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관절 사이에 관절액이라는 액체가 존재하며 비구순의 역할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가 넘치지 않도록 잡아주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기능을 해준다.
그러나 비구순이 파열되면 윤활액이 머물지 못해 흘러나와 윤활 작용이 실패하고 연골끼리 직접 맞닿아 움직이면서 관절 연골이 더 빨리 마모하게 된다. 점차 연골은 손상되고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점점 더 마모되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비구순 파열의 원인으로 대퇴와 비구의 충돌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연골이 손상받는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 형성이 충분이 안 되어 대퇴골두가 완전히 감싸지 못해 대퇴골두가 비구 사이로 덜 들어가면서 고관절이 불안정해지는 비구 이형성증이 있다.
비구순이 파열되면 바닥에 앉을 경우 아프거나 저리고, 몸을 틀 때, 운동을 하고 나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 골프, 볼링, 스쿼트, 필라테스, 야구 등 운동에서 발생한다.
비구순파열은 전문의의 면밀한 검사와 병력 청취, 환자의 활동 등 연관성을 고려하고 정확한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통증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 온찜질과 함께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을 피하면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이나 비구 이형성증으로 인해 비구순 파열이 악화되는 경우, 비구순 파열이 악화된 경우 고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수술을 통해 파열된 비구순을 봉합해주고 대퇴비구 충돌이나 비구 이형성증에 의한 파열이면 절골술과 함께 치료를 시행한다.
비구순 파열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아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병원마다 진단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어 고관절 질환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새움병원 정형외과 곽상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뼈 자체로도 고관절은 안정적이지만 비구순이 관절 면적을 넓혀줘 관절이 안정되는 역할을 해준다. 또,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고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관절 사이에 관절액이라는 액체가 존재하며 비구순의 역할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가 넘치지 않도록 잡아주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기능을 해준다.
그러나 비구순이 파열되면 윤활액이 머물지 못해 흘러나와 윤활 작용이 실패하고 연골끼리 직접 맞닿아 움직이면서 관절 연골이 더 빨리 마모하게 된다. 점차 연골은 손상되고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점점 더 마모되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비구순 파열의 원인으로 대퇴와 비구의 충돌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연골이 손상받는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 형성이 충분이 안 되어 대퇴골두가 완전히 감싸지 못해 대퇴골두가 비구 사이로 덜 들어가면서 고관절이 불안정해지는 비구 이형성증이 있다.
비구순이 파열되면 바닥에 앉을 경우 아프거나 저리고, 몸을 틀 때, 운동을 하고 나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 골프, 볼링, 스쿼트, 필라테스, 야구 등 운동에서 발생한다.
비구순파열은 전문의의 면밀한 검사와 병력 청취, 환자의 활동 등 연관성을 고려하고 정확한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통증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 온찜질과 함께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을 피하면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이나 비구 이형성증으로 인해 비구순 파열이 악화되는 경우, 비구순 파열이 악화된 경우 고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수술을 통해 파열된 비구순을 봉합해주고 대퇴비구 충돌이나 비구 이형성증에 의한 파열이면 절골술과 함께 치료를 시행한다.
비구순 파열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아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병원마다 진단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어 고관절 질환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새움병원 정형외과 곽상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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