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혀 금연치료 건보 적용 소식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금연치료 건보 적용은 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금연에 성공하면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금연보조제 중에도 효과가 없거나 안정성이 밝혀지지 않은 제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니코틴 패치는 금연 성공률을 2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사용할 수 없으며, 패치를 붙인 상태로 담배를 피우면 현기증·구토·두통 등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연침은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입, 코, 목, 폐에 해당하는 위치에 1mm 정도의 침을 꽂고 한 달 정도 생각날 때마다 눌러주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금연보조방법이다. 금연침을 맞으면 실제로 흡연 욕구가 줄어들고 담배 맛도 없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연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도 있다.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금연약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거나 뇌세포에서 니코틴과 같은 영향을 미쳐 담배를 피울 때와 같은 효과를 내며, 금연 성공률도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2~3배 높다. 금연약은 2~3개월 동안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다. 단, 금연약은 금연 성공률은 높이지만 우울증이나 자살시도 등의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정량을 처방받아 복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금연 전문가들은 안정성이 입증된 올바른 방법으로 금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을 통해 니코틴 중독 정도를 확인하고 중증 이상이면 금연보조제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금연과 운동을 동시에 하면 효과가 높아지고 친구나 동료 등과 함께하면 더 쉽게 금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