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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침착해 동맥경화증 등 중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130mg/dL 이하면 정상이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김예림 교수팀은 국내 11개 대학병원 공통 데이터 모델을 활용해 국내 21만 명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간 LDL 콜레스테롤과 뇌 기능 관련 초기 연구에서 매우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연구팀 분석 결과, 정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인 사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인 사람보다 전체 치매 발병 위험이 26%, 알츠하이머 치매는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일 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을 복용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13%로 추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나 치매 위험군이 스타틴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유의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치료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치매 임상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신경과 전문의 샤힌 라칸 박사는 의학전문매체 메드스케이프에 “지금까지 의학계는 뇌에 안전하거나 유익한 콜레스테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히 말하기 어려웠다”며 “이 연구는 치매 위험을 줄이는 구체적인 콜레스테롤 기준을 제시한 매우 유용한 연구”라고 했다.LDL 콜레스테롤은 생활 습관 교정으로 낮출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삼겹살, 베이컨 등의 식품 섭취는 피하고, 올리브유, 채소, 해조류, 등푸른생선, 견과류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섬유소 섭취는 늘리고, 당류 섭취는 줄인다. 또 일주일 150분 이상의 중강도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그룹이 출판하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슬비 기자2025/04/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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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제대로 걷기가 어렵다. 발을 디딜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져서다. 스트레칭, 생활 습관 변화, 약물치료 등 다양한 해결책이 있지만,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것도 있다. 맥주병이나 골프공 등으로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발바닥에 자극 자주 가면 족저근막염 생겨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둘러싼 두꺼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뼈까지 이어져 있으며, 발바닥 아치를 구성하고 걸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이에 족저근막염이 생기며 초기엔 발꿈치 안쪽만 아프다가 발 안쪽을 따라 발바닥 중앙과 전체로 통증이 확산한다.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특히 찢어지는 듯 아프고, 통증을 참고 걷다 보면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프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족저근막염은 주로 발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발을 많이 쓰지 않아도 ▲과체중이거나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 ▲평소 밑창이 얇거나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 여기 해당하지는 않으나 선천적인 발 구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다. 발아치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편평발, 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요족 등이 있으면 족저근막염 발병 우려가 더 커진다. ◇발가락 뒤로 젖혔을 때 만져지는 ‘딱딱한 막’ 마사지다행히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잘 개선된다.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충격파 치료 같은 물리치료가 대표적이다. 단,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치료를 열심히 해도 계속 딱딱한 신발을 신고, 발을 많이 쓰면 통증이 나아지기 어렵다. 발바닥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기 족저근막염은 스트레칭만 잘 해도 낫는다.족저근막염 개선을 위한 스트레칭은 간단하다. 손을 이용해 한쪽 발의 발가락을 뒤로 완전히 젖힌다. 다른 쪽 손을 발바닥에 대 보면 딱딱한 막이 만져지는데, 이 부위가 족저근막이다. 주먹 쥔 손으로 딱딱한 곳을 위아래로 천천히 문질러준다. 이 스트레칭은 발가락이 뒤로 젖혀진 상태에서 해야지만 효과가 있다. 한 번 할 때 최소 5분, 하루 번 정도 한다.◇골프공, 맥주병 등은 발바닥에 문지르지 말아야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려다가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손으로 스트레칭하기 힘들다며 골프공이나 맥주병으로 발바닥을 문지르는 환자들이 있는데, 절대 안 된다”며 “골프공이나 맥주병은 손보다 딱딱해 오히려 족저근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도구를 이용해 발바닥을 마사지하고 싶다면 딱딱하지 않은 테니스공이 낫다.이 밖에도 족저근막염이 다 나을 때까지는 실내에서도 쿠션이 있는 슬리퍼나 푹신한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딱딱한 신발을 신어야 할 땐, 푹신한 실리콘 재질 깔창을 깔아준다. 운동도 족저근막염이 다 나을 때까지 잠시 쉬거나,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만 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4/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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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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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53)이 살을 빼고 찌는 다이어트 법을 반복했다가,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현진영은 자신의 다이어트 변천사를 공개했다. 현진영은 “목소리 톤을 바꾸려고 살을 130kg까지 찌운 후 녹음하고 활동할 때는 70kg까지 빼는 과정을 3번이나 반복했다”며 “병원에서 한 번만 더 쪘다 뺐다 반복하면 분명 큰일 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도 높고, 고지혈증에 혈압까지 높아졌다”며 “기저귀를 찰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후 현진영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현진영은 아침부터 과자와 라면을 먹었다. 이에 패널 이성미는 “누가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냐”며 놀랐고, 현진영은 또 라면 국물에 과자를 넣어 먹는 파격적인 조합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의학 박사는 “저런 식습관은 백발백중 병이 온다”며 “저렇게 먹고도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다”고 말했다. 현진영의 다이어트 방법과 식습관, 실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현진영처럼 살을 찌웠다 뺐다 반복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도 커졌으며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나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31%, 암은 11%,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8% 높았다. 실제로 현진영이 진단받은 고지혈증 역시 심혈관질환의 일종이다. 관련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급하게 빼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차근차근 감량하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은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워줘야 한다.한편, 현진영이 아침부터 먹은 라면은 나트륨 폭탄인 음식이다. 라면 1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면이나 운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크다. 연구 결과,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3배 컸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4/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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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우울감이 몰려오는 이유는 뭘까.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봄에 우울증 환자가 많이 증가한다. 봄철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스프링 피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봄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과 관련이 크다. 특히 겨울에서 봄이 되면서 급격한 일조량의 변화가 감정 기복을 심하게 만든다. 햇볕은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정신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지만, 일조량과 기온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정신건강을 위협한다. 호르몬 불균형이 유발돼 감정 기복과 충동성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충동적인 행동까지 벌이게 될 수 있다. 봄철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 저하 ▲의욕 저하 ▲불면증 ▲부정적 사고 ▲자살 충동이다. 맑고 쾌청한 날씨와 다르게 기분이 우울하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저하된다. 매사에 흥미가 없고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 죽음에 대한 생각에까지 빠진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는 “잠이 많아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겨울철 우울증과 달리 봄철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불안감과 초조함”이라고 말했다. 다들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화사한 봄에 자신만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 자괴감과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봄철 황사나 극심한 미세먼지, 꽃가루에 많이 노출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한다. 또 꽃가루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해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억제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는 입학, 졸업, 취업, 인사이동 같은 삶에서의 변화가 많이 생긴다. 이런 시기에 주변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들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타인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나경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기를 잘 넘기기도 하는데,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 지나치게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조기 진단과 재발 방지 치료가 핵심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인 노력을 하는 것도 봄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나 교수는 봄철 우울증 극복을 위해 스스로가 계절 변화에 취약함을 인지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기를 권했다. 그러면서 나 교수는 “일상 패턴을 잘 찾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낮에 활동하고, 잘 때가 되면 자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는 노력을 하면서 전문가 진료를 받으면 봄철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5/04/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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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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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4/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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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만들 때 밀가루만큼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 바로 '물'이다. 그만큼 맛에 미치는 영향도 큰데, 생수나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이용할 때 가장 맛있는 빵이 완성될 확률이 높다.물은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이게 하고, 발효의 핵심인 드라이 이스트(효모)를 활성화한다. 또 빵의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글루텐'은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라는 두 단백질이 결합하며 만들어지는데, 결합 과정엔 '물'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물은 전분도 팽창시킨다.물의 성분이 조금만 달라져도, 여러 변화에 영향을 미치니 맛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중 물의 경도와 산도에 따라 빵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물의 경도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양을 말하는데, 제빵에는 경도 50~100mg/L의 물이 가장 적합하다. 이 범위 내에서는 경도가 높을수록 좋다. 경도가 낮으면 글루텐이 연화돼 반죽이 끈적해진다. 발효하며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포집하지 못해 빵이 제대로 부풀지 못한다. 반면 경도가 너무 높으면 글루텐이 단단하게 수축해 딱딱하고 퍼석하게 끊기는 빵이 완성된다.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원에 따라 경도가 달라지는데, 2021년 아리수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수돗물 경도는 89.8mg/L였다. 빵 만들기 딱 좋은 수치다. 반면 생수는 마찬가지로 종류마다 다른데,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보통 30mg/L 이하의 연수다. 경수 생수도 있으므로, 생수로 제빵 한다면 사용 전 경도를 확인하는 게 좋다. 정수기 중 역삼투압식 정수기는 2mg/L로 매우 낮다.물의 산도에 따라서도 제빵 결과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pH6.5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반죽이 산성으로 치우치면 글루텐이 연화해 반죽이 늘어지고, 염기성으로 치우치면 유산균, 효소 등의 작용이 억제된다.수돗물이나 생수의 pH는 5.8~8.5 정도로 중성에 가깝다. 정수기는 이온수의 경우 pH 9~10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탄산수를 이용해 빵을 만드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4/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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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4/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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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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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들이 새순을 내미는 봄이 왔다. 하천 변, 공원 등에서 간혹 이 나물들을 마주하곤, 채취해 주방으로 들고 가는 사람이 있다. 따먹지 않는 게 낫다. 불법이고, 독초와 헷갈릴 수 있는 데다, 중금속 중독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유원지에서 딴 쑥, 깨끗할 줄 알았는데… 중금속 범벅?자연에서 바로 채취한 거라 더 좋을 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중금속 범벅일 수 있다.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자란 나물 377건과 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나물 73건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심에서 채취한 나물에서는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성분이 검출됐다. 약 10% 나물에선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넘을 정도였다. 국제암연구소는 납을 발암 가능 물질로,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납에 중독되면 빈혈, 신장·생식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카드뮴은 호흡기·위장·신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심 중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하천 변, 공원·유원지에서도 부적합 봄나물이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쑥, 냉이 등 봄나물은 직접 채취해서 먹는 건 안전하지 않다"며 "중금속뿐만 아니라, 하천 변 등에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뿌리는 제초제나 농약에 오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아무리 깨끗이 씻어 먹어도 중금속은 없애기 어렵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토양 속에 오염된 중금속이나 농약은 채소 뿌리를 통해 흡수, 흡착된 것이므로 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며 "끓여도 중금속은 열에 강해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사나 미세먼지로 채소잎이나 줄기에 붙은 중금속, 농약 등은 물 세척으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과일 등을 씻을 때 사용하는 세제로 세척하면 된다.무엇보다 소유한 대지에서 난 나물이 아니라면, 채취는 불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산림자원법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 없이 채취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했다.◇봄나물, 독초와 구분 어려워본인 소유의 야산이나 들녘에서 채취한 나물이어도, 두 번 보자. 나물과 비슷한 독초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엔 꽃이 피기 전이라 잎이나 뿌리만으로는 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5년간 독초 등을 섭취하고 복통 증상을 호소한 사례는 총 41건인데, 그 중 봄철(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80%에 달한다.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미국자리공은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다.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고,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매끄럽다. 또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고 향기가 없다. 삿갓나물은 우산나물과 유사하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고, 잎이 길게 2열로 나뉜다.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서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할 수 있다. 향을 맡아 구별할 수 있다.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곰취는 향이 좋다. 잎은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톱니가 날카롭다. 은방울꽃은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산마늘'과 비슷해 주의해야 한다. 은방울꽃은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은방울꽃은 잎이 곧고 튼튼하게 뻗어 있으며 융기가 있다. 산마늘은 마늘 향이 강하게 나고, 줄기 하나에 두세 장 잎이 달려있다. 털머위는 머위와 비슷한데, 털머위는 머위보다 잎이 두껍고 표면에 윤이 난다. 또 갈색 털이 많다. 식약처 관계자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남은 독초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이 있어,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특히 원추리에는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콜히친이라는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 여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생채로 먹는 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4/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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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4/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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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4/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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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48)이 성형외과 의사인 친형에게 인생 처음으로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 '파워 리프팅 아니고 피부 리프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친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를 찾았다. 그는 "형이 성형외과 의사인데 왜 그러고 있냐는 잔소리에 인생 첫 레이저 시술을 받으러 왔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김종국은 형을 만나 "제가 하는 레이저가 뭔가요?"라고 묻자 형은 "고주파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보통 한 달 간격 세 번 정도 하는데, (피부가) 기본적으로 (얼굴에) 딱 붙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시술 전) 마취크림 바르는 걸 추천한다"며 "마취크림을 바르면 통증을 덜 느끼기 때문에 레이저 강도가 더 세게 들어갈 수 있다"며 "그러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주파 레이저는 '리프팅'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피부 리모델링'이라 표현한다"며 "마취크림 바르고 20~30분 소요되고,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형에게 직접 레이저 시술을 받은 김종국은 거울을 보며 "눈이 좀 올라가지 않았어? 우와! 진짜 올라간 것 같아"라며 바뀐 스스로의 얼굴에 감탄했다. 또한 "누가 자꾸 (얼굴 피부를 위로) 올리고 있는 것 같다"며 "눈이 커졌어,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며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김종국처럼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리프팅은 대부분 고주파·초음파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고주파 시술은 진피 하부에 40~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콜라겐 수축(타이트닝)과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음파 시술은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열을 발생시키고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피부 재생과 탄력을 촉진한다. 초음파 방식을 피부 늘어짐이 심할 때 추천한다면, 고주파는 피부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할 때 추천한다. 김종국이 효과를 봤던 고주파 시술에 쓰이는 대표적 시술 장비들을 알아본다.▷써마지=가장 대표적인 단극성 고주파 리프팅이다.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고주파는 크게 단극성, 양극성, 유니폴라로 나뉜다. 써마지 같은 단극성이 진피층 가장 깊숙한 곳까지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많이 생성한다. 두 달이 지나면 효과가 더 뚜렷해지면서 약 1년간 유지된다. 시술 후 몇 시간은 얼굴에 붉은 기가 도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사라진다. ▷올리지오·덴서티·세르프·텐써마=써마지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국산 고주파 장비들이다. 모두 단극성 고주파다. 피부 표면부터 열이 깊게 들어가 모공 개선에도 좋고, 탄력 잃은 피부를 개선한다.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기간은 6개월~1년이다. 써마지의 가격은 병원·샷 수에 따라 150~250만 원 선이며, 국산 장비들은 100~200만 원 수준이다.▷튠페이스=통증이 거의 없어 피부과 시술을 처음 받는 사람에게 수요가 많다. 튠페이스는 콜라겐을 촉진하는 이상적인 주파수를 이용해 피부 결 개선과 모공 축소 면에서 좋은 효과를 낸다. 목적에 따라 탄력, 잔주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3~4주 간격으로 3~5회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효과는 6개월~1년 이어진다. 비용은 부위에 따라 20~30만 원 선에서 1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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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피부는 유전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환경과 음식의 영향도 굉장히 크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도 있다. 짠 음식과 단 음식이 그 예인데, 자세히 알아보자.우선 짠 음식의 핵심 성분인 나트륨은 피부 진피층에서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특히 콜라겐과 탄력 섬유 사이사이를 채우는 ‘바탕질’에서 이 균형이 깨지면, 피부 결합 조직이 손상돼 피부 탄력은 저하되고 노화가 앞당겨진다. 따라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 속 수분이 줄어 건조함이 심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층이 얇아지고, 결국 노화가 가속화된다.단 음식 또한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다. 당분이 혈당을 급격히 높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체내에 축적된다. 최종당화산물은 몸에서 탄수화물 등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을 말한다. 활성산소와 유사한 방식으로 세포를 손상시키며, 특히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피부에 이로운 식품을 의도적으로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은 피부의 노화 속도를 늦춰주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딸기 ▲키위 ▲파프리카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또한, 포도는 껍질과 씨 속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 재생 효과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고 알려졌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피부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등푸른 생선 ▲해바라기씨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선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노인이 육류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는 노인에 비해 주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4/1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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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49)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았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위고비를 맞아 83kg에서 77kg까지 뺐다”며 “6kg을 감량했는데, 위고비를 계속 맞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살 너무 빼지 말라”며 “예민해져서 요즘 대하기가 되게 힘들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위고비를 맞은 뒤 먹는 거랑 자는 게 잘 안된다”며 “수면욕, 식욕 등이 다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사용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켜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비만치료제로 개발됐다.위고비는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이상 30kg/㎡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됐다.한편, 비만치료제는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 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김준호처럼 불면증을 겪거나 변비,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일시적인 부작용이 아닌 장기적 부작용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체중이 감량될 때 약 40%가 지방이 아닌 근육 감소로 이뤄지는 부작용을 겪으면 치명적이다. 위 근육이 마비돼 위가 비지 않아 섭취한 지 며칠 지난 음식을 토하는 경우도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4/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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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4/12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