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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여름휴가나 무더위, 그리고 장마를 떠올린다. 하지만 여름은 알레르기의 계절이기도 하다. 뜨거운 햇빛, 노출 패션, 물놀이, 각종 해충과 벌레, 여름과일 및 바디페인팅 등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평소 여름철 다양한 피부알레르기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을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햇빛 알레르기… 햇빛 쐰 뒤 피부 가렵고 붉은 증상
햇빛알레르기는 자외선 A나 B가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한 강한 자외선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일련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렵게 되는 것. 햇빛 알레르기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것은 다형광 발진이다. 다형광 발진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구진, 물집, 습진, 수포 등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광 두드러기는 특정 파장 자외선에 취약한 사람에게 발생한다. 이런 사람들이 햇빛에 노출되면 홍반이나 두드러기가 발생해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햇빛 노출이 적은 부위에 발생하면 증상이 더 심하며, 드물지만 쇼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우두 모양 물집증은 발병률은 적지만 여름에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이다. 햇빛 노출 후 홍반, 부종, 가려움이 나타나고 하루가 지나면 병변 부위에 누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구진이 생긴다. 이 구진은 물집으로 변해 딱지가 되는데,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어렸을 때 증상을 앓다가 성인이 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햇빛 노출 부위에 만성 습진 증상을 보이는 만성 광선 피부염은 원인불명의 광과민증이다. 심하게 가려운 것이 주 증상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중, 노년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여름에 특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햇빛알레르기가 일시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진정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햇빛알레르기는 한번 발생한 후 만성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예방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햇빛이 강한 시간대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면으로 된 긴 소매옷을 입는 게 좋다"며 "또한 외출 전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변 모래사장, 도심 콘크리트보타 자외선 반사율 2~3배 높아 … 화상 주의
바닷가에 놀러 갔다면 자외선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도심 콘크리트 자외선 반사율은 5~10%인데 반해 해변 모래사장은 20~30%, 바다 수면은 무려 80~100%에 달한다. 때문에 젖은 피부는 화상을 입기 쉽다. 바닷물의 염분 성분도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적당한 삼투압 현상은 피부의 노폐물을 빼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염분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거나,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한 경우 피부 탈수로 이어져 쭈글쭈글해진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자극을 받아 붉은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바닷가에서는 놀기 30분 전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내외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 전신에 꼼꼼하게 바른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 또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샤워로 염분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수분 크림을 발라준다. 만약 물놀이 후 피부가 달아올라 열감이 느껴진다면 일광화상을 입은 것. 이때는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이나 손수건에 적셔 피부에 덮어 두거나 오이팩을 하면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수영장이나 물놀이 시설을 이용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아이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수영장은 수인성 세균을 막기 위해 많은 양의 염소를 넣는다. 특히 대규모 워터파크는 염소의 농도가 강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물속에는 각종 세균과 오염 물질이 많다. 피부에 상처가 나 있거나 염증을 가진 어린이 아토피환자들은 전염성연속종(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전염성 피부병), 농가진(고름집이 생겼다가 딱지가 앉는 피부병)등에 전염되기 쉽다. 가능하면 피부가 약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 아토피를 겪는 어린이들은 수영장이나 물놀이 시설에 오래 있는 것을 삼가고, 목욕용품이나 슬리퍼 등 개인용품을 준비해간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항균비누나 아토피용 비누를 사용해 씻어주고, 보습제를 발라준다. 각종 균에 오염되었다면 환부를 긁지 말고 옷과 수건을 소독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도록 통풍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 연고를 1주일 정도 발라주고, 심하게 진행됐을 때에는 전문의의 처방아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액세서리·바디페인팅, 피부트러블 유발할 수도여름철 금속알레르기 환자가 유난히 급증하는 것은 금속 장신구와 땀이 상극이기 때문이다. 땀의 습기와 소금성분이 금속성분을 녹여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금속알레르기는 액세서리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좋아진다. 임시방편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18K 이상의 금, 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과거 트러블이 없던 제품이라도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착용 후 청결하게 보관한다. 금속알레르기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 바닷가 축제나 놀이동산 등에서 빠질 수 없는 바디페인팅 시에도 알레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바디 페인팅 전용물감은 무독성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다. 그러나 특이체질이나 아토피성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따끔거리는 느낌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 홍반 등을 겪을 수 있다. 바디페인팅 시에는 미리 피부테스트를 받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 페인팅 전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다. 페인팅 후에는 세안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전용물감을 썼어도 피부에 오래 남아 있으면 피부호흡을 저해해 알레르기나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바디페인팅 후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나타나면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 적신 거즈로 병변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 한 후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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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 파동으로 인해 살균제를 사용하기가 찜찜해졌다. 이럴 때 천연 살균제로 눈을 돌려보자. 더불어 건조한 실내를 촉촉하게 해줄 천연 가습기를 소개한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살균제 10 01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천연 침전물인 탄산수소나트륨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만든 천연 미네랄 물질이다. 오염 물질을 흡착시켜 기름때나 먼지를 말끔히 사라지게 하고,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여러 가지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을 함께 쓰면 강한 세정력을 지닌 거품이 생겨 곰팡이나 찌든 때,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다. 100% 천연 성분이므로 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베이킹소다와 물의 비율이 1 : 10이 되게 만들어 사용한다.02 구연산 구연산은 감귤이나 레몬 등에 들어 있는 염기성 결정체인데, 당밀을 발효시켜 얻은 100% 천연 성분이다. 세균의 대사와 성장을 막아 세균 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덕분에 각종 배수구와 식기, 싱크대, 옷 등을 소독해 잡균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 산성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심한 오염물 제거와 찌든 때를 없애는 데 좋다. 식초와 같은 성분이지만 신 냄새가 나지 않아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락스 같은 염소계 표백제와 섞어 사용하면 안 된다.03 과탄산소다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산소계 표백제로 주로 세탁할 때 사용한다. 과산화소다, 과탄산나트륨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과 만나면 많은 산소를 발생시켜 옷 등에 남은 얼룩을 분해·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누렇게 변한 옷이나 행주, 걸레 등을 표백할 때 사용하면 좋다.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해도 되는 옷에만 쓴다. 락스 같은 염소계 표백제와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04 식초 식초를 살균제로 사용할 때는 구연산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식초에 들어 있는 수소 이온 때문에 상대의 물질 속으로 빨리 침투해 때를 벗기고 녹이므로 청소할 때 크게 도움된다.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 더 이상 미생물이 증가하지 못하게 하는 정균 작용을 한다. 때에 따라서는 균의 종류, 온도, pH 같은 조건이 맞으면 식초를 이용해 살균도 할 수 있다. 그 밖에 탈취 작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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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골다공증·낙상·골절 예방 효과를 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암·당뇨병·심혈관질환 예방, 면역력 증강, 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잇달아 나오며, 비타민D를 영양소가 아닌 호르몬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몸속 비타민D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조직 세포 안으로 들어가 세포를 성장·사멸시키는데, 이 과정이 호르몬의 기능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암센터, 미국 찰스드루대 연구 등에 의하면 비타민D가 암세포 속에 들어가 증식을 막고,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킨다.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근골격계 건강 이외의 비타민D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타민D가 심혈관질환이나 암 등을 유발·악화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에는 전 세계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이지만, 비타민D를 보충했을 때 예방·치료 효과가 난다는 뚜렷한 연구가 없기 때문이다.2014년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이 이제껏 나온 총 21건의 비타민D 관련 연구 결과와 임상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비타민D 보충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암 등을 예방한다면 결과적으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2012년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성인 24만7574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포함한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적정 수준의 성인보다 사망 위험이 40% 높았다. 2013년 란셋 당뇨병&내분비학에 실린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비타민D 합성·대사에 관련된 4가지 유전자(DHCR7, CYP2R1, DBP, CYP24A1)와 당뇨병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특징과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의 관련성이 없어 비타민D의 당뇨병 예방 효과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는 "아직까지 비타민D의 명확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만큼 보충제를 섭취하더라도 뼈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해야 한다"며 "그 외에 암·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비타민D를 과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