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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 無절개 비수술 치료로 즉시 개선

    중장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 無절개 비수술 치료로 즉시 개선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감기와 같은 병(病)이다. 그만큼 발병률이 높아, 50·60대에 접어들면 한 번쯤 검사나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 중년 남성 50%, 80대 이상 노년층 80~90%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거나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도 높아지는 대표적 남성 노화성 질환"이라며 "배뇨장애로 인해 신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영향을 주는 만큼,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연 1회 정기 검사를 받는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9:10
  • 전립선 온열진동 마사지기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전립선 온열진동 마사지기 '닥터세라믹비져케어'

    ㈜티티비에서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온열진동 마사지기를 출시했다. 닥터세라믹비져케어는 적외선 케겔 운동과 온열(43~48℃)로 좌욕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회음부·전립부 마사지 ▲온열 ▲적외선 ▲케겔 운동 4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옷을 입은 채 조절기가 부착된 방석에 앉기만 하면 된다. ㈜티티비에서는 고급형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출시를 맞아 200개 한정으로 소비자가에서 최대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의료장비헬스조선 편집팀2021/05/06 09:09
  • "소통과 관리 중요한 척추 치료… 환자의 운동 의지까지 고려한다"

    "소통과 관리 중요한 척추 치료… 환자의 운동 의지까지 고려한다"

    디스크질환과 척추관 협착증은 한 해 환자 수만 200만명(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넘는 대표적 척추질환이다. 퇴행성 질환인 만큼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최근에는 실내 위주 생활 패턴과 과도한 PC·스마트폰 사용, 식습관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20·30대 환자도 늘고 있다. 새로운의원 안풍기 대표원장은 "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기존 고령 환자들뿐 아니라 20·30대, 10대까지 척추측만증을 동반한 디스크로 병원을 찾고 있다"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자세 교정, 지속적인 운동 등 전체적인 생활 패턴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하면 마비까지… 증상 보이면 바로 검사해야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허리)'는 뼈 간 충돌을 막고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디스크 질환이란 디스크가 자리를 이탈한 것으로,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방사통 등 주변 부위 통증을 유발한다.척추관 협착증은 말 그대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다.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디스크 질환처럼 허리나 엉덩이, 다리 등이 저리고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휴식 후 2~3일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고려한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에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엉덩이, 다리까지 내려갔다면 정밀검사를 거쳐 시술 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척추·관절·무릎·어깨와 신경·근육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받는 게 좋고, 내부 장기 상태 확인이 필요한 경우 CT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회복 빠르고 통증 덜한 비수술 치료 각광
    척추·관절질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9:08
  •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전립선비대 합병증 주의해야

    대부분 남성은 중년을 넘어서면 서서히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과하게 커져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세뇨, 지연뇨, 빈뇨, 야간뇨 등 배뇨에 문제가 생긴다. 악화하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신욕이나 좌욕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혈액 순환을 돕고, 전립선 근육을 이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실험군에 매일 2주간 좌욕을 하게 했더니 60%가 증상이 호전됐다. 병원에서도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한다.전립선비대증은 요실금을 유발하는데,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삶의 질과 자존감을 크게 떨어트린다.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고, 오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부담스럽기 십상이다. 요실금 증상 개선에는 근력 강화 운동의 하나인 케겔 운동이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은 소변을 볼 때 중간에 끊어보고 그때 쓰이는 근육이 어디인지 파악해서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하기 10초, 이완하기 10초 반복을 하루 30분 이상 매일 꾸준히 실시하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9:07
  • 10년 만에 '전국구'… 센트럴서울안과에 무슨 일이 있었나?

    10년 만에 '전국구'… 센트럴서울안과에 무슨 일이 있었나?

    중증 질환 전문 클리닉인 센트럴서울안과가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이 안과의 10주년은 조금 특별하다. 난치성 안과 질환들도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해 왔기 때문이다. 2011년만 해도 대부분 안과는 라식 같은 시력교정 수술에만 집중하고 있어 난치성 안과 질환은 대학 병원이 아니면 치료가 어려웠다.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녹내장·난치성 백내장 등 생각보다 중증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많은데 당시 치료할 수 있는 의사는 대개 대학병원에만 몰려있었다"며 "정말 안과 진료가 절실한 중증 질환 환자들이 소외받는 상황을 깨보자는 생각으로 중증 질환 전문 클리닉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개원 동기에서 볼 수 있듯 환자를 우선하는 철학으로, 센트럴서울안과는 전국 각지에서 내원이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더 나은 진료의 질을 위해 혁신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녹내장·망막질환·난치성 백내장 등 중증질환 진료 특화센트럴서울안과는 기본적인 수술은 물론 난치성 녹내장과 백내장, 망막질환 등 난도 높은 질환도 거뜬히 수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백내장 중 다른 질환과 연결된 난치성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노안 백내장은 눈앞 쪽뿐 아니라 뒤쪽 망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망막 수술을 할 수 있으면서 백내장 수술도 이해하고 있는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수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센트럴서울안과에는 백내장재수술이 가능한 망막 수술 전문의가 있다. 또, 홍채와 각막 끝이 이루는 각이 좁아 안압이 매우 빠르게 상승하는 난치성 녹내장인 폐쇄각 녹내장 치료를 국내에서 선두지휘하고 있다. 최근 폐쇄각 녹내장 수술 화두에 있는 기술은 눈의 막힌 길에 스텐트를 넣는 수술이다. 국내엔 센트럴서울안과에서 '젠(XEN)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지금까지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 노안 치료에서도 다양한 진단 장비로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성 안질환 환자도 센트럴서울안과에서는 당일 여러 의사를 만나 진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최첨단 수술 장비·혁신적 의료기술 도입, 치료 질 높여센트럴서울안과에선 환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높은 치료의 질을 중요시한다. 최재완 원장은 "정말 수술이 필요한 사람에게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는 게 목표"라며 "그 일환으로 장비와 인력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안과에선 특히 장비가 중요하다. 눈 안에선 1㎜도 아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안과의사의 또 다른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술실 현미경의 경우 디지털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최첨단 현미경을 사용하고 있다. 화질이 높고, 시축, 난시 축이 어디인지도 제시해 정밀한 수술을 돕는다. 또 최고급 성능을 가진 저에너지 펨토초 레이저 수술 기술을 사용해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을 높였다.수술 성공률을 높이려면 개인마다 다른 눈 상태를 정밀하게 판단하는 진단 장비가 중요하다. 센트럴서울안과에서는 대학병원에도 드문 최첨단 장비들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시신경과 망막 단층 구조, 혈관 밀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안구광학단층촬영기 (OCT angiography)를 도입했고, 눈물층 분석 장비, 최신 레이저안구계측기(IOLMaster 700), 전안부 전용 안구광학단층촬영기(CASIA2) 등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수술 후 안구 내 염증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장비(flare meter), 노안백내장수술 전후 시력 선명도를 감지하는 대비감도검사계, 황반색소밀도 측정장비(MPS 2) 등을 도입해 만성 안질환 조기 진단에도 힘쓰고 있다.◇교육과 혁신으로 발전하려는 노력 멈추지 않아높은 치료의 질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발전하려는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 이미 센트럴서울안과에는 경쟁력 있는 의료진을 구축하고 있다. 모두 임상경험이 최소 10년이 넘고, 국내외 학술논문 100여 편에 저자로 등재돼 있다. 주요 안과학회에서 보직을 역임하고 학술대회와 건강강좌의 연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 국내외학회에서 적극적인 학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원내에서도 정기적으로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의료진뿐만 아니라 전체 구성원의 발전을 위해 교육에도 특히 신경 쓰고 있다. 구성원 교육만을 전담하는 교육부실장과 교육 TF를 따로 두고, 강의와 팀별 콘퍼런스를 연간 10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아예 직무별 매뉴얼과 맞춤형 시청각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센트럴 에듀'를 구성해 공급하고 있다.환자를 중요시하는 철학이 환자이기 전에 사람으로 보자는 가치관을 형성해 독특한 조직 문화도 형성하고 있다. 모든 병원 구성원들에게 독서 동아리 활동을 권장하고, 자기계발 비용도 제공하고 있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9:05
  • 오늘 전국 맑음… ‘봄철 라이딩’ 시니어에게 딱이야 딱

    오늘 전국 맑음… ‘봄철 라이딩’ 시니어에게 딱이야 딱

    5월은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이다. 쾌청하고 따뜻한 날씨 때문이다. 때맞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 자연을 둘러보며 자전거를 타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또한 걷기와 달리기보다 속도감 있는 자전거를 타면서 즐기는 재미는 덤이다. 이미 한강 둔치 자전거 도로와 도심 속 공원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한강을 산책하면서 필자는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자전거도 올바른 자세로 타야 운동의 효과가 있다. 특히 무릎과 허리 등 근골격계 질환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들은 건강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꼭 숙지해야 한다.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과 근력 향상 등에 좋은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심장과 폐 기능이 발달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자전거는 하체 근력을 향상시켜 무릎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운동이다. 반복적으로 페달을 밟으면서 사용하게 되는 허벅지의 바깥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튼튼해져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 관절과 연골 등 기능 유지 및 보호에 도움을 준다. 주변 근육을 키워 무릎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페달을 밟는다고 무릎은 튼튼해지지 않는다. 가장 먼저 자전거를 타기 전 안장을 핸들과 수평이 되게 조정하고 타도록 하자. 핸들보다 높이 올린 안장에서 타면 허리가 과도하게 숙여진다. 이 경우 목과 허리에 무리로 이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너무 낮게 조정한 안장도 문제다. 무릎 안쪽에 하중이 많이 실리면 허벅지와 종아리뼈 사이에서 체중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다.페달을 가장 낮은 곳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적당히 펴진 150~160도 정도로 유지돼야 관절에 부담이 적다. 또한 평지에서 보통의 속도로 자전거 타기를 권한다. 너무 빠른 속도로 타거나 경사진 곳을 오르는 것은 주변 관절과 허벅지에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져 무릎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조깅보다 체력 소모가 덜 하다고 해서 1시간 이상 무리해서 타면 안장과 반복적으로 접촉하는 엉덩이와 사타구니 등에서 통증 또는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30분 간격으로 쉬는 것을 조언한다.만약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무릎에 통증과 함께 붓기와 열감 등이 느껴질 수 있다. 이 경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지만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나서도록 하자. 이를 방치하면 무릎 관절 건강이 악화돼 통증은 심해지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약침, 침 등이 병행된 한방통합치료로 무릎 관절염을 치료한다. 먼저 제자리를 벗어난 무릎뼈와 근육 등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관절의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해준다. 이어 한약재의 유효한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경혈과 통증 부위에 놓아 빠르게 염증과 통증을 없앤다. 또한 침치료를 통해 기혈을 촉진시켜 붓기를 효과적으로 가라앉힌다.필자가 조언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야 무릎과 허리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무엇보다 실외활동인 만큼 부상 방지를 위한 장비도 착용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턱 끈이 달린 헬멧은 기본이다. 또한 장갑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 혹시 모를 넘어질 사고에 대비하도록 하자. 봄철 자전거 라이딩, 하체 근력이 필요한 시니어에게 딱이다 딱.
    전문칼럼정벌 목동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1/05/06 09:00
  • [젠더의학④] '정신병' 오해 벗은 성소수자들... 그러나 아직 먼 길

    [젠더의학④] '정신병' 오해 벗은 성소수자들... 그러나 아직 먼 길

    잠시, 6년 전으로 가보자. "한국에서 트랜스젠더의 의료접근성에 대한 논의는 전무하다"지난 2015년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고려대 보건과학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의 첫 문장이다. 헌법 제11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아선 안 된다. 그러나 성소수자들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은 '의료'에 있어 현실이었다. 성소수자, 특히 성별 전환이 필요한 트렌스젠더에겐 여러 종류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국내서 이들을 위한 의료기관은 전무했다. 성소수자들은 감기나 당뇨병 등 일반적 진료를 받기도 어려웠다.2020년대엔 달라졌을까. 국내서도 최근 대학병원 내에 젠더클리닉이 개설되거나, 차별금지법이 논의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분다. 이제 ‘의료접근성에 대한 논의 전무’라는 6년 전의 판정을 한 때의 시대착오로 치부해도 좋을까. ◇WHO·美정신의학회, "동성애와 성별위화감은 질병 아니다"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크게 다르다. 다만 전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의학적 입장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을 따르는 만큼, 미국 의학계에서 성소수자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보자. 미국정신의학회(APA)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을 정신질환을 위한 주요 판단 근거로 쓰고 있다. 국내 정신의학계에서도 DSM을 편람으로써 사용한다. 1974년, DSM-3에서는 동성애가 질병 분류에서 완전히 삭제됐다. 이전까지 정신질환이었던 동성애가 '정상 상태'로 분류된 것이다.트랜스젠더가 느끼는 '성별위화감(gender dysphoria)' 또한 2013년 개정된 DSM-5에서 질병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변경됐다. 성별위화감이란 출생 시의 법적 성별과 본인이 인지하는 성별이 불일치함에 따라 생기는 불쾌감을 말한다. DSM은 개정 전까지 이를 '성주체성장애'라고 명시했으나, 개정과 함께 성별위화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DSM은 트랜스젠더가 느끼는 정체성 자체는 장애가 아니지만, 성별위화감으로 인해 트랜스젠더가 느낄 수 있는 고통(우울감 등)에 대해서는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2018년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국제질병분류 제10판(ICD-10)에서 트랜스젠더 관련 항목을 전부 삭제했다. 기존에 정신질환으로 분류됐던 '성별불일치' 항목은 '성적 건강 관련 상태'로 변경돼 분류됐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WHO는 "트랜스젠더가 더는 정신장애가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며, 그렇게 정의하는 일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엄청난 사회적 낙인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했다.◇국내 트랜스젠더 35.9%, "의료기관에서 차별 경험했다"미국 의학계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단숨에 성소수자를 위한 의료 수준이 개선되지는 않았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의대 중 절반 정도만 성소수자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트랜스젠더의 성전환 수술 또한 차별금지법에 따라 최근 들어서야 의료보험 보장 항목에 추가되고 있다. 아직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국내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트랜스젠더 9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의 35.9%는 "의료기관에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의료적 트랜지션(성전환 수술 혹은 시술)을 받기 위해 의료기관에 방문한 적 있는 사람(51명) 중에서도 28명이 "의료인이 성전환 관련 의료 조치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 다른 병원을 알아봤다"고 답했으며, 10명은 "의료인 측으로부터 성전환 관련 의료 조치를 거부당했다"고 답했다.또한, 2017년 고려대 보건과학대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정신과 진단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중 일부(28%)는 "제대로 진단해 주는 정신과를 찾을 수 없어서 (성별위화감) 진단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성별위화감을 느낀다는 정신과 진단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호르몬 치료, 성전환 수술 등 의료적 트랜지션을 진행한다. 정신과 진단이 없어서 호르몬 치료를 받지 못했거나, 호르몬 요법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없어서 호르몬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트랜스젠더에 대한 의료 서비스 부족은 이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해치는 원인이 된다.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원) 추혜인 원장은 "최근 성소수자들의 극단적 선택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성소수자가 겪는 차별적, 혐오적 발언은 그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말했다. 실제 해외에서 성소수자의 경우,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보다 정신질환을 앓거나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앞서 국민인권위원회 조사에서도 국내 트랜스젠더 10명 중 6명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대학병원 '젠더클리닉' 등장, 국내서도 성전환 수술 가능해져아직 부족한 실정이기는 하지만, 트랜스젠더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조금씩 늘고 있다. '성소수자의학(gender transition medical)'을 도입해 평등 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살림의원 추혜인 원장 외에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은실 교수도 트랜스젠더를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그간 트랜지션을 제공하는 몇몇 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의 그늘에 가려져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고대안암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성소수자를 위한 다학제 젠더클리닉을 꾸려 이목을 끌었다. 고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 전문의)는 "젠더클리닉은 단지 트랜스젠더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라며 "선천적 성염색체 질환, 간성, 생식기 이상 등 여러 성별 관련 질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는 "의료적 트랜지션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성과 생각하고 있는 성이 다르다는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라며 "진단 과정을 거쳐 환자가 확신을 갖게 된다면 의사에 따라 호르몬 치료, 수술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은 성소수자가 위화감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의 차별적 발언을 지양하고, 분리된 탈의실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과거 '성전환수술(성별적합수술, Sex Reassignment Surgery, SRS)'을 원하는 트랜스젠더는 대부분 태국 등 해외로 나가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일부 병원에서 성전환 수술을 해오긴 했으나, 고가인데다 태국만큼 수술 경험이 많지 않아 오히려 신뢰하기 어려웠다. 해외서 수술만 받고 돌아오다 보니 문제가 많았다. 황나현 교수는 "성전환 수술은 매우 민감한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므로 지속적인 경과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술만 하고 한국에 돌아와 부작용으로 본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출국조차 어려워진 상황, 고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은 해외 연수를 다녀온 전문 의료진이 성전환수술까지 시행하고 있다.성전환수술은 '생식기 재건 수술(Bottom Surgery)' 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황나현 교수는 "성전환 수술은 남성의 상징인 갑상선 연골(목젖) 제거술, 가슴 성형술, 얼굴 골격 성형술 등 개개인에 맞춘 다양한 수술까지 포함되는 개념"이라며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협력해 최대한 안전한 트랜지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법적인 성별 정정'은 생식기 재건 수술을 받은 사람만 가능하다. ▲성별위화감에 관한 정신과 전문의 진단서 ▲성전환시술 의사의 소견서 ▲생식능력이 회복될 수 없음을 증명한 진단서 ▲성장환경진술서  ▲2명 이상 지인의 보증서 ▲부모 동의서를 모두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법원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성별 정정이 가능해진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중 첫 번째 숫자가 바뀌는 것이다.◇서울대 의대 '성소수자 의료' 수업 열려… 변화의 바람 분다국내 학계에서는 '성소수자의학'의 필요성이 조금씩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의과대학과 산부인과·성형외과 레지던트 수련 과정에서는 성소수자 관련 교육이 전무했던 상황, 올해 서울대 의대 1학기 수업으로 '성소수자 건강권과 의료'라는 수업이 개설됐다. 서울대 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현배 교수가 주도한 이 수업에는 서울대 의대 본과생 12명이 참여했다. 수업 기획과 강의에 참여한 추혜인 원장은 "차별과 혐오는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해외서는 어떤 방식으로 성소수자 친화 의료를 제공하는지, 진료실에서 성소수자를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실제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진단과 처치는 무엇인지 등을 배우는 수업이었다"며 "모의환자 진료를 통해 환자 사례를 경험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 원장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실제 의사 면허 시험에 성소수자 환자 사례를 포함하기도 한다. 수업은 성황리에 끝났으며, 혹시 정원이 차서 수업을 듣지 못할까 걱정하는 학생도 있었다는 후문이다.추혜인 원장은 "성소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성소수자 클리닉 의료진이 모인 비공식 진료 모임이 이뤄지거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성소수자 친화적인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고민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나현 교수는 "해외에서는 이미 성소수자 의료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추세이며, 2년에 한 번 열리는 큰 학회도 있다"며 "국내엔 아직 학회 차원의 움직임은 없지만, 만들려는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추혜인 원장은 "의학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의 생각을 뒤집어야 할 때도 있다"며 "현대 의학이 히포크라테스 시대의 의학을 따르지 않듯, 진정한 의미의 의학 발전을 위해선 때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8:10
  • 아침에 얼굴 잘 붓는 사람, '이 병' 확인을

    아침에 얼굴 잘 붓는 사람, '이 병' 확인을

    얼굴이 잘 붓는 사람이 있다. 부종은 짜게 먹는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등 원인이 다양하다. 여성호르몬이나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질 수 있지만, 부종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특이한 증상이 동반되면 질병 탓일 수 있다.부종은 여성에게 잘 생긴다. 여성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체내 수분을 세포 내로 끌어 들여 쌓이게 한다. 그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생리 전후나 배란기에 부종이 잘 생긴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몸을 붓게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염분의 대사를 방해한다.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등 고정된 자세도 체액(림프액 등)을 몰리게 해 부종을 일으킨다.아침에는 얼굴이 잘 붓고, 저녁에는 다리가 붓는다면 콩팥질환 때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조직에 쌓이면서 부종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부종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쑥 들어갔다 나오지 않는다. 소변을 적게 보고 거품뇨·배뇨통이 있으면 콩팥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원인에 따라 이뇨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써서 치료할 수 있다.병이 있든 없든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염식을 해야 한다. 저녁식사 땐 염분이 많은 찌개나 국을 먹지 않고, 식사 후 2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부종이 심할 경우 물을 정상일 때보다 적게 마시는 게 좋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6잔 미만이 적당하다. 꾸준히 걷거나,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리고 자면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7:00
  • '이 주스' 마시면 운동 효과 향상

    '이 주스' 마시면 운동 효과 향상

    비트 뿌리 주스를 마시면 운동 효과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스터 대학의 연구자들은 7일 동안 16명의 남자 운동선수들에게 매일 약 400mg의 질산염이 들어 있는 비트 뿌리 주스 또는 질산염이 제거된 비트 뿌리 주스를 무작위로 제공했다. 비트는 질산염이 풍부한 식품으로, 이 실험에서는 질산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질산염을 제거한 비트 주스를 만들어 사용했다. 연구자들은 실험 7일 차에 운동선수들에게 ‘스프린터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프린터 테스트는 운동용 자전거에서 6초 동안 전력 질주하기, 100초 동안 천천히 타기, 20초 동안 휴식하기로 구성됐다. 연구자들은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뿌리 주스를 마신 선수들이 테스트 중에 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고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엑스터 대학의 크리스 톰슨은 “이 연구는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뿌리 주스가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에 중요한 결정을 더 빨리 내리고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 응용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됐다.
    푸드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06 06:00
  • 거울 보면 알 수 있는 영양소 부족 신호 5

    거울 보면 알 수 있는 영양소 부족 신호 5

    유독 얼굴 상태가 안 좋아지는 시기가 있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거울로 얼굴 상태를 확인해 보고 영양소가 부족한 건 아닌지 유추해보자.◇눈이 충혈됐거나, 안구에 반점 보인다면… 비타민A 부족비타민A는 피부와 점막 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특히 눈 세포 기능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잘 안 되고, 점막이 마르거나 딱딱해진다. 안구건조증으로 심화하면 충혈이 생기게 된다. 안구 점막이 마르면 눈을 깜빡이는 행동조차 자극이 돼 충혈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많이 생기면, 이 조직들이 모여 반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A는 당근과 유제품에 많이 들었다.◇입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홍반이 나타난다면… 비타민B2 부족비타민B2(리보플라빈)는 피부 재생과 같은 대사과정과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성분이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기면서 입 주변에 홍반이나 부종이 생기게 된다. 입 주변이 갈라지고 쓰린 구순구각염(입꼬리에 발생하는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이나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서 매일 섭취해야 하는데, 주로 우유, 청국장, 치즈, 계란, 맥아, 시금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비타민 소모량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나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는 결핍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입술이 건조해 갈라진다면… 비타민B6 부족비타민B6(피리독신)는 단백질 대사, 헤모글로빈 합성,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성분이다. 부족하면 몸이 건조해져, 입술이나 입가 주위가 갈라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B6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역할도 해서, 부족하면 가려움, 발진 등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6는 동물의 근육에 저장돼있기 때문에 육류, 가금류, 생선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우유, 바나나, 견과류, 옥수수, 해바라기 씨, 콩류, 시금치, 당근 등에도 함유됐다.◇눈가가 떨린다면… 마그네슘 부족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떨리거나 경직된다. 특히 눈가가 잘 떨리는데, 눈 밑 피부는 매우 얇아 근육이 떨리는 모양이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마그네슘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시금치, 표고버섯, 바나나, 아보카도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머리카락이 비어 보인다면… 비타민B7 부족비타민B7(비오틴)은 몸속에서 단백질 대사를 돕는다. 부족하면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잘 자라지 못해 탈모가 생기게 된다. 비타민B7 결핍을 유발하는 식품도 있다. 생달걀의 흰자에 들어 있는 단백질 ‘아비딘’은 비타민B7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비타민B7 부족이 걱정된다면 달걀을 먹을 때 익혀 먹으면 된다. 계란 노른자엔 비타민B7이 풍부하다. 비타민B7은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에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는 경우에도 결핍될 수 있다. 비타민B7은 콩, 견과류, 버섯, 밀, 동물의 간(肝)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06 05:00
  • 잠꼬대 심해? '이 정도'면 병원 가봐야

    잠꼬대 심해? '이 정도'면 병원 가봐야

    잠꼬대는 의학적으로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꿈을 꾸면서 실제로 팔다리 등의 몸을 움직이는 잠꼬대는 다르다. 이는 중요한 병적 증상이다. 잠꼬대가 심한 사람들에게 위험한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파킨슨병·치매 주의 먼저 파킨슨병이다. 꿈속 행동을 재현하는 등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것을 '렘수면 행동장애'라고 한다.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향후 파킨슨병·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가 2년 전 연구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세계 11개국 24개 수면센터에서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 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3.5%의 환자가 향후에 파킨슨병 같은 신 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렘수면' 상태에서 대다수 사람은 뇌간의 운동 조절 부위가 작동해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잔다. 하지만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는 동안에도 심하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뇌간의 문제는 파킨슨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특히 노년기에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으면 5~10년 뒤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우울증도 주의서울아산병원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86명과 일반인 74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감정표현불능증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 그룹에서 경도 우울증 이상으로 진단된 비율이 50%(43명)로 일반집단 34%(25명)보다 약 1.47배 높았다. 감정표현불능증 의심으로 진단된 비율이 31%(27명)로 일반집단 19%(14명)보다 약 1.63배 높았다. 특히 렘수면 행동장애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우울증과 감정표현불능증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효재 교수는 "잠을 자다 자신의 움직임이나 고함소리에 놀라 깬 적이 있거나, 주변 사람에게 잠꼬대와 움직임이 심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심한 잠꼬대 그 자체로도 위험렘수면 행동장애는 그 자체로도 위험하다. 잠은 안구를 빨리 움직이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는데, 렘수면 중에 주로 꿈을 꾼다. 렘 수면의 중요한 특징은 몸의 움직임과 관련된 근육이 마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덕분에 우리는 꿈속에서 맘껏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렘수면 중 근육이 마비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꿈속에서 하는 발길질을 실제 할 수 있다. 꿈속 행위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 행동장애는 그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다. 같이 누워 자는 사람을 때린다거나, 자는 중에 물건을 세게 쳐서 스스로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같은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지만,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5 22:00
  • 커피보다 녹차… 지독한 입냄새 없애는 방법 3

    커피보다 녹차… 지독한 입냄새 없애는 방법 3

    코로나 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다. 바로 입냄새. 입냄새는 왜 생길까?입냄새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입 속 세균'에 있다. 특히 자는 동안 침의 분비가 줄면서 입 안의 세균이 많이 증식하고, 이 세균이 만든 휘발성 화화합물이 ‘아침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원활한 호흡을 위해 구호흡을 하게 되고 입속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칫솔질은 입냄새를 없애는데 큰 도움을 주므로, 마스크를 오랜 시간 쓰기 전에는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구강내 청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의 도움말로 칫솔질 외에 입냄새를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입냄새를 완화하는 방법1. 혀 클리너 사용하기입냄새는 혀 표면에 있는 설태 때문인 경우가 많다. 목구멍과 가까운 쪽인 혀의 뒷부분에 많이 분포하는 세균은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해 불쾌한 냄새를 만든다. 보통은 칫솔질로 일부 설태가 제거되지만 뻣뻣한 칫솔로 너무 강하게 닦다보면 혀 표면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심한 경우 상처가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많은 양의 설태가 있는 경우는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혀 클리너로 혀를 부드럽게 긁어내준 후 입안을 물로 헹구면 된다.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면 좋다. 2. 입보다는 코로 호흡 침은 하루에 침샘을 통해 1L 정도 만들어지고 구강으로 분비돼 입 안을 적신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코로 쉴 때보다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건조한 입은 침이 제 역할을 못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세균이 들끓으면서 입냄새도 많이 나게 된다. 그러므로 침이 마르지 않도록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만약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설탕이 들어있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건조감이 심할 경우 치과 병원에서 실제 침 분비량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인공타액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3. 입 냄새 완화식품 섭취황화합물이 많이 포함된 마늘, 파, 양파는 뚜렷하게 구취를 증가시키고 단백질이 많은 육식을 할 경우에도 구취는 증가한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과 같이 침 분비를 촉진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는 음식 섭취가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후 차를 마신다면 커피 보다는 녹차를 추천한다. 커피는 구강건조감을 일부 증가시킬 수 있지만, 녹차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는 탈취 효과가 있어 입냄새를 줄여줄 수 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05 20:00
  • 밥 안 먹는 아이, 식사 제때 먹이려면?

    밥 안 먹는 아이, 식사 제때 먹이려면?

    제자리에 앉아 끝까지 한 끼 식사를 마치는 아이는 많지 않다. 밥을 잘 먹다가도 갑자기 식사를 중단하는 아이, 식사 자체를 거부하는 아이가 더 많다. 이처럼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떨어지거나 없어진 상태를 '식욕부진'이라고 한다. 아이의 식욕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아이의 식욕부진, 왜 생길까?아이들의 식욕부진은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이들은 ▲똑같은 음식만 계속 식탁에 올려 다양한 맛을 경험할 기회가 없을 때 ▲감기, 편도선, 변비, 충치 등 질병으로 몸이 아플 때 식욕부진이 나타난다.이 외에도 ▲식사시간에 켜놓은 TV나 라디오 소리 등으로 주의가 산만한 식사환경일 때 ▲부모나 가족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이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려고 할 때도 음식 섭취 욕구 저하 현상을 보인다.◇공복·부드러운 음식·활동량 늘리기 기억해야식약처와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제시한 아이 식욕부진을 해결책은 ▲배고픔 느끼게 하기 ▲밥 떠먹여 주지 않기 ▲부드러운 음식 먹이기 ▲활동량 늘리기이다.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아이가 배고픔을 느끼게 하려면, 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30분 정도 지나면 식탁의 음식을 치우고, 그다음 식사 때까지 물 이외에는 주지 않아야 한다. 식사시간이 지나면 다른 식품을 먹지 않도록 해 공복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방식으로 아이가 배고픔을 경험하게 한 다음, 음식을 소중히 알고 먹을 수 있게 하면 식욕부진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밥을 먹지 않는다고 떠먹여 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이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5살 이상 아이라면 식탁에 앉아 정해진 시간에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바른 식습관도 형성되고, 식욕부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부드러운 음식 먹이기는 아이의 식욕 부진 원인이 소화 기능 저하로 추정될 때 유용하다. 소화 기능이 저하된 아이는 밥을 적게 먹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푹 삶은 닭죽, 생선, 달걀찜 등 부드러운 음식을 우선 먹이고, 서서히 음식량을 늘려 가면 좋다.또한 매일 산책이나 재밌는 놀이 등 활동량을 늘려 아이의 식욕을 늘리는 것도 식욕부진 해소방법이 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05 16:00
  • 5월 5일은 세계 천식의 날, 우리 아이 천식 관리법은?

    5월 5일은 세계 천식의 날, 우리 아이 천식 관리법은?

    천식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 천식 환자의 경우, 학업과 업무를 할 수 없을 만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천식 환자의 삶의 질은 5대 만성질환인 천식, 당뇨, 관절염, 고혈압, 디스크 중 가장 낮을 정도다.특히 소아에게 발생하는 천식은 성장과 학업을 방해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소아 천식 관리법을 알아보자.◇소아 천식, 미세먼지 피해야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소아는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의한 천식이 더 많이 발생한다. 천식이 있는 아이라면 미세먼지가 있는 날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5~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매일 60분 이상 활발한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는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천식이 있다면, 실내에서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적절한 약물치료 필요천식은 증상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폐 기능이 약해지고, 폐의 성장·발달에 악영향을 준다. 전신에 산소 전달 역할을 하는 폐 기능 저하는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천식 약물로 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을 우려해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천식이 심해져 더 많은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희 교수는 "소아 천식은 어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해야 천식 졸업을 돕고 소아청소년기의 중요한 성장과 발달, 학업생활을 무난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선희 교수는 "불충분한 치료는 잦은 천식의 악화를 갖게 하고 폐 기능을 저하해, 성인기의 폐 기능 저하를 급속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소아 천식이 있다면 증상완화제를 상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만일을 대비해 아이가 항상 속효성 증상 완화제를 가지고 있도록 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선생님에게 알리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05 14:00
  • 반가운 징검다리 휴일, 과음하면 안 되는 이유

    반가운 징검다리 휴일, 과음하면 안 되는 이유

    주말이 지나간 후 이틀 만에 휴일이 찾아왔다. 5월은 어린이날 외에도 19일 수요일 부처님오신날이 있어, 또 한 번 휴일을 즐길 수 있다. 애주가들에게도 반가운 징검다리 휴일이다. 출근 부담으로 인해 못 마셨던 술을 휴일 핑계 삼아 마음껏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징검다리 휴일 기간 연달아 과음할 경우, 알코올·고열량 음식 과다섭취로 인해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휴일 심장증후군’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휴일 심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인 ‘부정맥’이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갑자기 체내에 들어올 경우,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심장이 정상 박자에 맞춰 수축하지 못하면, 무질서하고 가늘게 심장이 떨리는 ‘심방세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뒤 사라질 수 있지만,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 심하면 심장마비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음주 중 또는 음주 후 숨이 가쁘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찌릿한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심장 외에 뇌, ​췌장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단기간 폭음을 하면 혈관이 이완돼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뇌 속 혈액이 줄면, 뇌가 주요 부위에 혈액을 집중시키기 위해 뇌의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뇌세포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겨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의 경우 알코올에 취약해 잦은 폭음이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휴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 술을 마시고 싶다면 연달아 먹지 않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정량만 마시도록 한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폭음 기준은 남성 소주 7잔(알코올 60g), 여성 소주 5잔(알코올 40g)이다. 1잔은 50㎖ 기준이다. 다만,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등 이상 반응이 있는 사람은 기준과 상관없이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체내 알코올량이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위험 신호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05 12:00
  • 운동할 때 무릎 보호대만? ‘이것’도 잊지 마세요

    운동할 때 무릎 보호대만? ‘이것’도 잊지 마세요

    운동 중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보통 보호 장비라고 하면 헬멧이나 무릎·팔꿈치·정강이 등에 착용하는 보호대, 장갑 등을 생각하지만, 의외로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충돌 위험이 있는 운동을 할 때는 시력과 관계없이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미국안과학회에 따르면 매년 약 3만명이 운동 중 ▲각막 손상 ▲눈 주위 멍 ▲망막 박리 ▲내부 출혈 등과 같은 눈 관련 부상을 당한다. 이들이 한 운동에는 강도가 낮은 운동들도 포함됐다.중요한 것은 눈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 중 약 90%가 보호안경으로 예방이 가능했음에도 보호안경을 착용하지 않아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보호안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착용에 대한 번거로움 ▲착용 후 시야 흐림 ▲시력 손상 우려 등이었다. 그러나 미국안과학회는 “스포츠 고글은 수년에 걸쳐 크게 향상됐다”며 “어린 나이부터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운동 전 헬멧과 같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처럼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워질 것이다”고 조언했다.운동 중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색상이 변질되거나 손상된 보호안경은 교체 후 경기에 임하고, 특히 라켓 스포츠나, 농구, 축구, 필드하키 등을 할 때는 폴리카보네이트 렌즈(깨지지 않는 보호 렌즈)가 있는 보호안경을 착용한다.눈이나 물에서 즐기는 설상·수상 스포츠의 경우 일광 화상과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을 쓰도록 한다. 본인이 안경을 쓴다고 해도 반드시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안경은 보호용 스포츠 안경을 대체할 수 없는 데다, 안경이 파손되면 더 큰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경기 중 눈에 부상을 입었다면 부상 정도에 상관없이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눈 관련 부상은 시간이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05 10:00
  • [밀당365] ‘공복혈당 110’에 혈관은 이미... ‘전단계’라고 방심 마세요!

    [밀당365] ‘공복혈당 110’에 혈관은 이미... ‘전단계’라고 방심 마세요!

    공복혈당이 100~125mg/dL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공복혈당이 110만 돼도 당뇨병으로 간주하고 일상을 확 바꾸라는 게 당뇨를 보는 의사들의 조언입니다. 전단계이니 괜찮겠지, 방심하지 말란 얘기입니다. 공복혈당 110의 의미 살펴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공복혈당 110mg/dL 넘으면 당뇨병이라 생각하세요.2.이때부터 혈당 관리 철저히 해야 합병증 막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05 09:00
  • 선천병 있던 태아… 출산 전 '배 속'에서 수술 성공

    선천병 있던 태아… 출산 전 '배 속'에서 수술 성공

    영국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산모의 배 속 아이에게 선천적 이상이 있음을 발견한 의료진이 출산 전 아이가 자궁 속에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마친 것. 이후 산모는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으며, 아이의 선천적 이상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영국에 거주하는 41세 여성 헬레나 퍼셀은 7차례의 시험관 시술(IVF)을 거쳐 아이를 갖게 됐다. 기쁨도 잠시, 임신 20주에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나쁜 소식을 들었다. 배 속의 아이에게 '척추이분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척추이분증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척추뼈 일부가 불완전하게 닫혀있어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된 상태를 말한다. 척추가 어느 정도 결손됐는지에 따라 증상은 다양한데, 배뇨장애와 하지마비가 대표적이다. 척추이분증은 신생아 1000명당 1~2명 정도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척추이분증이 있는 아이는 주로 출생 직후, 생후 48시간 이내에 열린 척추를 닫기 위한 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출생할 때까지 기다리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이에 의료진은 헬레나에게 출산 전 아이가 자궁 내부에 있는 채로 수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의료진은 수술로 아이를 잃을 확률이 1%라고 했지만, 헬레나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수술을 하기로 했다. 이후 헬레나와 아이를 위해 30명의 의료진이 모여 4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진행했다.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수술 성공 여부를 보장할 수 없었다. 임신 24주에 수술을 받은 헬레나는 임신 36주로 정해진 출산예정일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했다. 임신 25주경에 자궁수축이 발생해 하마터면 아이를 잃을 뻔했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드디어 임신 36주, 다행히 헬레나는 제왕절개를 통해 무사히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현재 태어난 지 6주가 지난 아이는 별다른 문제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척추이분증의 대표적 증상인 하지마비나 방광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후유증으로 뇌에서 약간의 수액이 발견됐지만,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준이었다. 헬레나는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밀라(mila)'라고 지었다. 기적을 뜻하는 스페인어 'milagro'의 줄임말이다.영국 NHS (건강보험공단) 병원의 스티브 포와이스 교수는 "이번 수술은 NHS 병원의 숙련된 의료진들의 주도하에 진행됬다"며 "헬레나의 수술은 매우 선구적인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최근 보도됐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05 08:00
  • 어린이날은 안전사고 1.4배… 집에서 '이것' 주의를

    어린이날은 안전사고 1.4배… 집에서 '이것' 주의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평소보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5월에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날은 평소보다 약 1.4배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중 가장 흔한 것은 교통사고이지만, 집에서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집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1200건이 넘는다.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집 안 어린이 사고는 총 1278건이었다. 2018년 388건, 2019년 495건, 2020년 395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고는 대부분 화상이 많았다. ▲전기밥솥의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거나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친 경우 ▲달궈진 인덕션 레인지에 손을 데이거나 작동 중인 에어프라이어 문을 연 경우 등이 있었다.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요리를 더욱 많이 하곤 하는데, 아이와 함께 요리하다가 전열 조리기구에 데이는 사고가 빈번한 것. 따라서 아이와 함께 요리하거나, 요리하는 공간에 아이와 함께 있다면 전열기구 사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열기구와 관련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정수기(52건), 기타 주방전열기구(49건), 전기밥솥(45건), 인덕션(20건), 압력밥솥(19건) 순으로 많았다.한편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미용·홈트레이닝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할 때도 신경쓰는 게 좋다. 아이가 고데기에 데이거나, 면봉을 삼키거나, 눈썹용 칼·손톱깎이 등에 베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홈트레이닝 제품 중에서도 실내 사이클, 덤벨, 러닝머신, 짐볼 등 운동 장비에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한다.
    생활습관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05 06:00
  • 노년 성생활, 관계에 치중 말고 '이것'부터 서서히

    노년 성생활, 관계에 치중 말고 '이것'부터 서서히

    노년층의 성생활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성생활 중 생성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옥시토신 덕분이다. 성생활이 뇌 건강에 주는 효과는 다른 운동과 그 정도가 비슷하다. 실제로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노년층은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생활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로 가는 혈류량도 증가시켜 결국 뇌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노년에 접어들면 은퇴나 자녀의 결혼 등으로 우울감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때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면 상대방과 친밀감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돼 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하지만 무리해선 안 된다. 노년층은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특히 한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았던 사람이나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사람이 갑자기 해선 안 된다. 무분별하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다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먹도록 한다.그동안 소원했던 부부라면 무조건 관계를 맺는 것부터 시작하기보다, 손잡기, 포옹, 어깨동무 등을 일상화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 좋다.
    성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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