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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외선'만큼이나 '음식'도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 이승주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좋은 걸 많이 먹기보다, 나쁜 걸 안 먹는 게 중요한데 피부 노화에 직결되는 게 당 독소”라며 1주일 동안 이를 피하고 건강한 식단만 유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1주일간 식단을 진행한 결과, 33세였던 피부 나이가 31세로 낮아지고 광채 면적이 확대됐으며 모공, 주름, 피지량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비결이 뭘까. 이 원장이 1주일 동안 실천한 식단과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양배추·브로콜리=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에 키위나 아보카도를 더해 만든 주스는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흡수 속도가 늦고 당 독소 생성을 줄인다. 당 독소는 음식 속 당분과 단백질, 지방이 열에 의해 결합해 발생하는 물질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이 원장은 “이걸 먹으면 점심때까지 배고픈 느낌이 들지 않아 간식이나 군것질이 생각 나지 않는다”며 “또한 소화와 흡수 속도가 느려져 당 독소가 덜 생긴다”고 했다.▶당근·토마토=당근과 토마토를 섞고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더한 주스는 비타민 흡수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큰 성분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함께 넣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비타민A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그냥 먹으면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오일을 함께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한 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샌드위치=통밀빵과 채소, 닭가슴살을 재료로 한 샌드위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 비율이 잘 맞는 식단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당이 함유된 ‘소스’를 빼는 것이다. 랜치, 칠리 등 소스는 당독소 생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대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간을 하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면서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스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견과류=과자, 초콜릿 대신 견과류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크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비타민E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비타민E는 피부 세포막을 보호해 건조와 손상을 줄이고, 오메가-3는 염증 반응을 완화해 붉은기나 트러블 개선에 기여한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점도 피부 노화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원장은 “최종당화산물이 콜라겐에 붙어서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안 먹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배고플 때는 건강한 음식으로 어떻게 대체해 먹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병아리콩=병아리콩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 변동이 적으면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고, 이는 피지 과다 분비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단백질은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피부 재생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원장은 “건강한 음식을 미리 준비해 두면 배고플 때 나쁜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다만, 식습관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면 피부 상태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식단을 무리하게 제한하는 것보다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한 이유다.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으면 건강한 식단을 지속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원장은 “건강한 아침 식사로 시작하면 관성에 의해 하루 동안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된다”며 “하루 식단 중 가장 신경 쓰는 게 아침 식사”라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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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조재윤 기자 2026/04/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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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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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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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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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음식 소화와 혈당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평소 생활습관이 췌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췌장에 부담을 주는 습관은 줄이고 췌장을 보호하는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췌장 혹사하는 음식 피해야먼저 췌장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익숙한 음식들이 쌓여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술=강 원장은 “단연코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게 술이다”라며 “와인이나 막걸리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술은 결국 술이다”라고 말했다. 과도한 음주는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고려대안산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과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젊은 나이 췌장암 발생 위험이 19% 높았다.▶튀김=강형창 원장은 “기름에 튀겨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매우 높고, 튀김옷 때문에 정제 탄수화물도 과하게 먹게 된다”며 “이때 췌장은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소화 효소를 분비하면서 인슐린 부담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튀긴 음식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52%까지 높인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김밥=강형창 원장은 “김밥은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 흰쌀밥, 가공육, 단 채소 등이 들어간다”며 “췌장 입장에서는 정제 탄수화물, 당분, 가공육이 한 번에 들어오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찜 조리법 활용하고, 꾸준히 운동해야췌장을 보호하려면 건강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형창 원장은 “고기를 먹더라도 수육, 찜, 샤브샤브처럼 직접 불이나 기름에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수육이나 찜 같은 조리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생과일과 생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강 원장은 “주스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먹는 습관을 들이고 매일 식탁에 채소를 올리는 습관을 들이라”고 했다. 운동을 통해 근력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근육이 증가할수록 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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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4/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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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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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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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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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남성이 온열 패드를 사용하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뉴저지주 제퍼슨 헬스 뉴저지 응급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전기 온열 패드를 오래 사용하다가 등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았다. 등 전체의 약 10%가 깊게 화상으로 손상됐고, 혈액검사에서는 근육이 심하게 파괴되는 횡문근융해증과 함께 신장이 거의 기능을 못 하는 급성 신장 손상이 확인됐다. 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무늬의 근육이다. 무리한 운동, 외상, 약물 등으로 횡문근이 파괴 또는 괴사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류로 흘러들고, 신장의 필터 기능을 저하시켜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사례 남성처럼 전기 온열 패드를 같은 부위에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피부를 넘어 근육층까지 축적돼 깊은 곳에 있는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괴사하면서 횡문근이 파괴되고, 미오글로빈 등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돼 신장을 손상시키면서 횡문근융해증과 급성 신장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예후는 신장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질병 초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수 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급성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구획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남성은 화상 치료 원칙에 따라 대량 수액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심각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신장 기능이 더 악화돼 혈액투석까지 시행했고, 괴사 조직 제거와 피부 이식 수술도 받았다. 다행히 입원 치료 후 신장 기능과 근육 손상 수치는 조금씩 회복됐고, 3주 정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의료진은 “환자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겪고 있었다”며 “저강도의 열원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깊은 조직 손상과 심각한 전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열 패드를 장시간 연속 사용하지 말고, 피부와 직접 접촉은 피하는 게 좋다”며 “특히 정신과적 문제나 감각 저하가 있는 환자는 온열 기기 사용 시 화상 위험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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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아무 이상 없이 자라던 영국의 2살 여자아이가 ‘아동 치매’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 앵거스와 에밀리는 두 살배기 딸 레니 포레스터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고 활발한 아이였다고 밝혔다. 레니는 또래와 다르지 않게 성장했고, 부모 역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친척 중 한 명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산필리포 증후군’ 보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에밀리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에밀리는 “친척의 소식을 듣고 설마 하는 마음에 레니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며 “짙은 눈썹, 잦은 귀 염증, 소화 불량 등 사소하게 넘겼던 특징들이 모두 병의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결국 부부는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레니는 산필리포 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밀리는 “검사 결과, 우리 부부 둘 다 보인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진단 직후 에밀리는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검사 결과 태아 역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겪을 고통을 고려해 결국 임신 중단을 선택했다.현재 레니는 또래와 큰 차이 없이 지내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향후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가족은 치료 기회를 찾기 위해 방법을 모색 중이다.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 방식으로 유전된다. 뮤코다당질축적증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분해되지 않고 쌓이면서 신체 기능 저하와 퇴행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 가운데 산필리포 증후군은 3형에 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7만 명의 신생아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대부분 아이들이 1~3세까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만, 이후 언어 발달 지연, 잦은 감염, 청력 저하, 과잉 행동 등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서는 짙은 눈썹이나 거친 얼굴 윤곽 같은 특징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말하기 능력도 점차 상실된다.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 이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산필리포 증후군은 아직 승인된 완치제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다. 레니의 경우 영국 내에서 치료법을 찾지 못해 미국에서 임상 시험 중인 효소 대체 요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산필리포 증후군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므로, 가족이나 친척 중 환자가 있다면 미리 정밀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4/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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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석면이 묻은 아버지의 외투를 입었던 것이 계기가 돼 수십 년 뒤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헤더 본 세인트 제임스(57)는 어린 시절 추운 날이면 문 옆에 걸려 있던 아버지의 외투를 입고 나가곤 했다. 당시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외투는 자주 회백색 먼지로 뒤덮여 있었지만, 먼지에 석면도 있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2006년, 36세가 된 제임스는 출산 이후 지속적인 피로와 함께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증상이 이어지자 그는 병원을 찾았고,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폐 근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의료진은 석면 노출로 인한 희귀 암인 악성 중피종을 진단했다. 그는 “의료진이 가족 중 석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며 “수술받지 않으면 약 15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제임스는 이후 흉막과 심장막, 횡격막 일부, 왼쪽 폐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이어갔다. 다행히 이후 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석면 관련 질환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의 아버지는 2014년 신장암으로 사망했으며, 당시 의료진은 석면 노출이 원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악성 중피종은 흉막, 복막, 심막 등 장기를 둘러싼 ‘중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부분 석면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병하며, 잠복기가 10~30년에 이를 정도로 길다. 석면 노출력이 없는 경우 발생은 매우 드물다. 과거 환경부가 석면 산업과 악성 중피종 발병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석면 산업은 1990년대 정점을 찍었고, 이에 따라 악성 중피종 발생은 2010년 이후 증가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환자 수는 2045년경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악성 중피종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병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흉통, 수개월에 걸친 호흡곤란, 마른기침,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복막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복통, 식욕 부진,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악성 중피종은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종양이 주변 조직으로 쉽게 퍼지고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술 자체도 난도가 높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크다. 대부분 항암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흉수가 심한 경우 흉수 천자나 흉막 유착술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악성 중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석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면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면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 증상이 나타날 때 지체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일반최수연 기자 2026/04/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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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지 않아도 체내에서 알코올이 생성돼 취한 상태가 되는 희귀 질환을 앓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마크 몬지아르도(43)는 2018년 술을 완전히 끊었음에도 일상생활에서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그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았지만 학업 시절부터 음주 관련 문제로 주변의 오해를 받아왔다. 몬지아르도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내게 술 냄새가 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특히 탄수화물이나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던 그는 증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직장을 잃었고, 6개월 사이 두 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가족과 함께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그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대학 의료센터에서 위장병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받았고,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 진단을 받았다.자동양조증후군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체내에서 알코올이 생성돼 취한 상태가 되는 희귀 질환이다. 1940년대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0건 미만의 사례만 보고됐다. 장내 효모가 과도하게 증식한 상태에서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하면 발효 과정이 일어나 알코올이 생성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 질환은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 칸디다 알비칸스, 폐렴막대균 등의 미생물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간 질환, 염증성 장 질환, 장 운동 이상 등이 있는 경우 위험이 크고, 항생제 사용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때도 발생할 수 있다.장내에서 생성된 알코올로 인해 환자들은 실제 음주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면서 어지럼증, 구토, 방향감각 상실, 말이 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졸음이나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자가양조증후군의 치료는 항진균제 복용과 저탄수화물 식단,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적절한 치료와 식단 관리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생활 습관이 흐트러질 경우 재발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몬지아르도는 현재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파악하고 개인 맞춤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탄수화물과 당분, 알코올을 제한하고 육류·채소·과일·견과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등 식단을 엄격히 관리한다. 또 여러 개의 음주 측정기를 휴대해 운전 전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하는 등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희귀질환최수연 기자 2026/04/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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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무릎 건강은 자녀들에게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며 찾아오는 무릎 관절염은 중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통증으로 인한 기본적인 일상동작조차 힘들어지며, 활동량 감소는 근감소증이나 우울증 등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최근에는 초중기 관절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주사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 PRP,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DNA 유래 성분), 콜라겐, 골수흡인농축물 등 주사 치료의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졌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부모님께 최선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해 온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본인의 부모님께 어떤 치료를 권할까. 23일, 힘찬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부모님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 초·중기 환자라면 어떤 치료를 권하겠는가’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초기 관절염, 약물·주사 치료 우선설문 결과, ‘부모님이 초기(KL grade 1등급) 무릎 관절염이라면 어떤 치료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경구 약물 치료를 택한 응답자가 54명(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사 치료도 48명(48%)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초기 무릎 관절염에서 약물 치료뿐 아니라 주사 치료 역시 주요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어 주사 치료를 선택한 전문의들에게 구체적인 치료법을 물은 결과, 히알루론산 주사가 35명(72.9%)으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PN 주사, 관절강 내 콜라겐 주사, 증식치료(프롤로 주사) 순으로 나타났다.흔히 연골 주사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의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 제제를 관절강 내에 주입해 윤활 및 완충 작용을 돕는다. PN 주사는 연어 등에서 유래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DNA 유래 성분)를 활용한 물질을, 콜라겐 주사는 인체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아텔로콜라겐 성분)을 각각 무릎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증식치료(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등을 이용해 인체의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을 유도하고, 인대나 힘줄 조직의 기능 개선을 통해 관절의 안정성을 돕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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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전종보 기자 2026/04/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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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20대 여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초기에는 단순 피부 건조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치명적인 질환의 신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케언즈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섬불 아리는 약 7개월간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그는 매일 밤 “죽을 듯이 긁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했다”고 털어놨다.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이를 건조한 피부 문제로 판단하고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옴이나 습진 등 피부 질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연고 등 어떤 치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심해졌고, 몇 시간씩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이어졌다. 이후 야간 발한, 만성 피로,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자 아리는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결정적인 계기는 목 뒤에서 멍울이 만져지면서였다. 아리는 “우연히 목을 만졌는데 덩어리가 느껴졌다”며 “증상을 검색해보니 가려움, 피로, 야간 발한 등이 모두 나와 있어 암일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해당 증상은 백혈구에서 시작되는 희귀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과 일치했다. 이 질환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주로 20대 초반과 70대 후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 비대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질 수 있으며, 림프절은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피로감, 가려움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이 연간 약 8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아리는 자신의 증상이 해당 질환과 일치한다고 판단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받았던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정밀 검사를 호소했다.검사 결과, 목 부위 림프절이 다수 비대해진 것이 확인됐고, 이후 CT 촬영에서 흉부와 목 전반으로 림프절 비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림프종을 의심해 조직검사와 PET 검사를 진행했고, 첫 증상이 나타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17일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진단 당시 암은 2기에서 3기 사이로, 목과 가슴의 림프절뿐 아니라 비장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현재 아리는 항암치료 1차를 마쳤으며, 추가로 5차례 치료를 앞두고 있다.그는 “누군가가 드디어 내 말을 들어줬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며 “7개월 동안 매일 밤 가려움으로 잠에서 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호지킨 림프종은 다른 혈액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조기 발견·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없으면서 단단한 멍울이 몸에 나타나 서서히 커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6/04/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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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김경림 기자 2026/04/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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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장가린 기자 2026/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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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8)이 멜라토닌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생 잠 안 오는 고생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잠들어도 이상하게 선잠을 자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분에서 한 시간 자고 나면 잠이 안 온다”며 “요즘 그래서 멜라토닌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생성 능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20대에 비해 밤 시간대 멜라토닌 분비량이 3분의 1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분비량이 줄어들면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김영옥처럼 멜라토닌을 보충하면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 생체 리듬을 앞당기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일차성 수면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멜라토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멜라토닌 섭취군은 위약 대조군보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7분 단축됐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멜라토닌이 수면제와 달리 의존성이나 내성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수면 장애 개선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국내에서 처방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대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일반식품 형태로, 증상을 충분히 개선하지 못한다.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고함량 멜라토닌을 복용할 경우 다음 날 아침 심한 무기력감, 두통, 어지러움, 생생하고 불쾌한 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은 필수다.한편, 불면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낮 동안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수면 호르몬의 전구물질인 세로토닌 합성이 촉진돼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해진다. 규칙적인 야외 활동으로 신체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하고,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4/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