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일주일 ‘이것’ 먹으니 피부 두 살 어려졌다… 모공 작아지는 효과도

    일주일 ‘이것’ 먹으니 피부 두 살 어려졌다… 모공 작아지는 효과도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외선'만큼이나 '음식'도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 이승주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좋은 걸 많이 먹기보다, 나쁜 걸 안 먹는 게 중요한데 피부 노화에 직결되는 게 당 독소”라며 1주일 동안 이를 피하고 건강한 식단만 유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1주일간 식단을 진행한 결과, 33세였던 피부 나이가 31세로 낮아지고 광채 면적이 확대됐으며 모공, 주름, 피지량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비결이 뭘까. 이 원장이 1주일 동안 실천한 식단과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양배추·브로콜리=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에 키위나 아보카도를 더해 만든 주스는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흡수 속도가 늦고 당 독소 생성을 줄인다. 당 독소는 음식 속 당분과 단백질, 지방이 열에 의해 결합해 발생하는 물질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이 원장은 “이걸 먹으면 점심때까지 배고픈 느낌이 들지 않아 간식이나 군것질이 생각 나지 않는다”며 “또한 소화와 흡수 속도가 느려져 당 독소가 덜 생긴다”고 했다.▶당근·토마토=당근과 토마토를 섞고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더한 주스는 비타민 흡수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큰 성분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함께 넣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비타민A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그냥 먹으면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오일을 함께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한 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샌드위치=통밀빵과 채소, 닭가슴살을 재료로 한 샌드위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 비율이 잘 맞는 식단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당이 함유된 ‘소스’를 빼는 것이다. 랜치, 칠리 등 소스는 당독소 생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대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간을 하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면서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스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견과류=과자, 초콜릿 대신 견과류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크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비타민E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비타민E는 피부 세포막을 보호해 건조와 손상을 줄이고, 오메가-3는 염증 반응을 완화해 붉은기나 트러블 개선에 기여한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점도 피부 노화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원장은​ “최종당화산물이 콜라겐에 붙어서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안 먹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배고플 때는 건강한 음식으로 어떻게 대체해 먹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병아리콩=병아리콩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 변동이 적으면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고, 이는 피지 과다 분비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단백질은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피부 재생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원장은​ “건강한 음식을 미리 준비해 두면 배고플 때 나쁜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다만, 식습관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면 피부 상태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식단을 무리하게 제한하는 것보다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한 이유다.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으면 건강한 식단을 지속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원장은​ “건강한 아침 식사로 시작하면 관성에 의해 하루 동안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된다”며 “하루 식단 중 가장 신경 쓰는 게 아침 식사”라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24 05:40
  • 심혈관 지키는 음식 조합… 사과식초와 ‘이것’ 함께 먹어라

    심혈관 지키는 음식 조합… 사과식초와 ‘이것’ 함께 먹어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최근 2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 조합을 소개했다.▷비트 주스+치아씨드=비트 주스는 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질산염이 포함돼 있어 혈압 조절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치아씨드를 함께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지질 대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두 식품 모두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 감소는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비트 주스와 치아씨드는 스무디처럼 섞어 바로 섭취하거나, 치아씨드를 불려 비트 주스에 섞어 푸딩처럼 먹으면 된다.▷사과식초+꿀=꿀에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어 혈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반적인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과식초는 일부 연구에서 콜레스테롤과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식후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줄이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사과식초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사과식초를 탄 물에 꿀을 섞어 마시면 된다.▷다크초콜릿+차(녹차·홍차 등)=두 식품에는 공통적으로 플라반-3-올(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혈관 기능 개선과 혈압 조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성분을 포함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압 등 심혈관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다만 효과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단일 식품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식품 간의 조합이다. 항산화 성분,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등이 함께 작용할 때 혈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푸드조재윤 기자 2026/04/24 05:20
  • 아침에 ‘이것’ 먹으면, 혈당 안정… 뭐지?

    아침에 ‘이것’ 먹으면, 혈당 안정… 뭐지?

    어떤 음식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이 받는 영향은 달라진다. 상황별 맞춤 식품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자.◇바쁜 아침 시작할 때아침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충분한 식사를 챙기는 게 좋다. 아침 식사는 하루 대사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식사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공인 영양학자들이 ‘BBC Good Food’에서 추천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아침 메뉴로는 ▲버섯 달걀 볶음 ▲아보카도 토스트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요거트볼 등이 있다.◇오후에 나른할 때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에는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WebMD’에 따르면, 카페인이 들어 있는 다크 초콜릿이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은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갈증 날 때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것이 기본이지만, 수분이 많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오이, 수박, 딸기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은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운동 전운동을 하기 전에는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과 근육 활동을 돕는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2~3시간 전에 이러한 영양소를 포함한 식사를 하면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운동 후운동이 끝난 뒤 한두 시간은 근육 회복에 중요한 시기다. 이때 단백질 약 20g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미국 린든우든대 연구가 있다. 단백질 20g은 ▲닭가슴살 한 덩이 ▲달걀 세 개 ▲단백질 음료 등으로 보충할 수 있다.◇음주 전술을 마시기 전에는 두부나 치즈처럼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지해 과도한 음주나 안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4 05:00
  • 골프 부상 막으려면 ‘엉덩이’로 치세요

    골프 부상 막으려면 ‘엉덩이’로 치세요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24 04:40
  • “염증 쫙 빼준다”… 매일 마시면 좋은 ‘이 차’, 뭘까?

    “염증 쫙 빼준다”… 매일 마시면 좋은 ‘이 차’, 뭘까?

    강황차가 염증 완화와 심장 건강,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강황차의 주요 건강상 이점을 소개했다.▷수분 보충=충분한 수분 섭취는 배변 활동과 피부 상태 등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성인은 하루 약 9~13컵의 물 섭취가 권장된다. 강황차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염증 완화=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심장질환과 2형 당뇨병 등과 관련 있는 만큼,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할 경우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관절 통증 완화=커큐민의 항염 효과로 인해 관절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과 경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황 1티스푼(약 3g)에는 약 30~90mg의 커큐민이 들어 있어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소화 지원=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장 내 염증을 줄이고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 섭취 증가 역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2025년 비만 여성 대상 소규모 연구에서는 고용량 커큐민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트림이나 변비와 같은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가 예민한 경우에는 섭취 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심장 건강 지원=커큐민은 혈관의 내피 기능을 개선해 혈압과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심장질환의 주요 요인인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도 있다.▷면역 기능 강화=강황은 항염‧항산화 작용을 통해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신체 반응을 돕는다. 초기 연구에서는 커큐민이 면역 세포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레시피에서는 레몬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를 보충해준다.강황차는 따뜻한 물 약 240mL에 강황 가루 반~한 티스푼 또는 생 강황을 넣어 만들 수 있다. 후추를 소량 함께 넣으면 커큐민 흡수에 도움이 되며, 레몬이나 꿀 등을 더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액 희석제 등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낭 질환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4 04:20
  • “췌장 혹사시킨다”… 내과 의사 경고한 ‘이 음식’, 뭐지?

    “췌장 혹사시킨다”… 내과 의사 경고한 ‘이 음식’, 뭐지?

    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음식 소화와 혈당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평소 생활습관이 췌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췌장에 부담을 주는 습관은 줄이고 췌장을 보호하는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췌장 혹사하는 음식 피해야먼저 췌장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익숙한 음식들이 쌓여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술=강 원장은 “단연코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게 술이다”라며 “와인이나 막걸리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술은 결국 술이다”라고 말했다. 과도한 음주는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고려대안산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과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젊은 나이 췌장암 발생 위험이 19% 높았다.▶튀김=강형창 원장은 “기름에 튀겨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매우 높고, 튀김옷 때문에 정제 탄수화물도 과하게 먹게 된다”며 “이때 췌장은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소화 효소를 분비하면서 인슐린 부담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튀긴 음식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52%까지 높인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김밥=강형창 원장은 “김밥은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 흰쌀밥, 가공육, 단 채소 등이 들어간다”며 “췌장 입장에서는 정제 탄수화물, 당분, 가공육이 한 번에 들어오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찜 조리법 활용하고, 꾸준히 운동해야췌장을 보호하려면 건강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형창 원장은 “고기를 먹더라도 수육, 찜, 샤브샤브처럼 직접 불이나 기름에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수육이나 찜 같은 조리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생과일과 생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강 원장은 “주스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먹는 습관을 들이고 매일 식탁에 채소를 올리는 습관을 들이라”고 했다. 운동을 통해 근력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근육이 증가할수록 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24 03:40
  • ‘55세’ 신동엽, “1년에 한 번 피부과 시술 받는다”

    ‘55세’ 신동엽, “1년에 한 번 피부과 시술 받는다”

    방송인 신동엽(55)이 1년에 한 번씩 피부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권순일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조현아는 신동엽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다 “얼굴이 되게 좋아지셨다”라며 “한동안 피부가 당겨져 있어서 ‘성형으로 당기셨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셔서 부어 있을 때는 안 그렇다”며 “시술은 1년에 한 번씩 받는다”고 답했다.신동엽이 받은 시술은 피부 리프팅으로 추정된다. 피부 리프팅이란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이다. 특수 의료용 실을 사용해 피부를 당겨 올리는 실 리프팅, 진피 하부에 열을 가해 콜라겐 수축과 생성을 유도하는 고주파, 고주파보다 더 깊숙한 곳까지 열을 가하는 초음파 등 원리나 지속 기간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리프팅 시술을 받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40대 이상의 남성 환자가 많고, 60~70대 환자도 자주 방문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리프팅 시술은 개인의 피부 두께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나 효과가 조금씩 다르며, 시술 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기, 드물게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4/24 03:20
  • ‘16kg 감량’ 김금순, 확 달라진 비주얼… 어떻게 뺐나 보니?

    ‘16kg 감량’ 김금순, 확 달라진 비주얼… 어떻게 뺐나 보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제니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금순(52)이 16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23일 쥬비스다이어트에 따르면, 김금순은 식욕 억제나 무리한 운동 대신 하루 세 끼를 건강하게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는 “예전에는 참는 게 다이어트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생활 리듬을 만들었다”며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건 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71kg에서 55kg까지 총 16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김금순은 내장지방 수치와 복부둘레도 크게 줄었다. 옷 사이즈도 34인치에서 27인치로 바뀌었다. 그는 “40~50대는 이제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라며 “나도 해냈으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금순이 말한 것처럼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 지방이 잘 쌓이는 몸, 즉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또 굶는 것에 익숙해지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무작정 굶는 대신 하루 세 끼 건강하게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자. 세끼를 되도록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예방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는다. 또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실제로 하루 세 끼 식사하는 사람의 체중·체질량 지수(BMI)·허리둘레·혈압·공복 혈당·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등 건강 프로파일(profile)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4 03:00
  • “매일 먹었는데 간 망치고 있었네”… 의사가 경고한 ‘이것’, 뭐야?

    “매일 먹었는데 간 망치고 있었네”… 의사가 경고한 ‘이것’, 뭐야?

    간은 해독과 영양 대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 합성이 저하되고 부종이나 단백뇨 등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은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간 건강을 해치는 의외의 생활습관을 소개했다.▷건강즙·해독주스=일부 건강즙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성분이 불명확한 경우가 있다. 이원경 원장은 “흑염소즙, 칡즙 등 겉으로는 좋아 보이는데 공정 과정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건강즙과 해독주스는 받지도 마시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해독을 위해서는 별도의 주스보다 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영양제 과다 복용=영양제는 필요에 맞춰 소량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여러 제품을 한 번에 과도하게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원경 원장은 “각종 영양제를 하루 10알 한 번에 다 먹으면 간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며 “난 그래서 종합비타민 위주로 소량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진통제 과용·음주 병행=해열진통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4000mg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이를 초과하면 간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술과 함께 복용하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이원경 원장은 “진통제를 과하게 만성적으로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며 “술을 같이 마시면 폭탄에 불을 끼얹는 격”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아목시실린 등 일부 항생제나 스타틴 계열 약물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무리한 다이어트·운동 부족=극단적인 단식이나 저영양 상태가 지속되면 간은 들어오는 영양분을 지방으로 축적해 지방간 위험이 커진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지방 대사 기능도 떨어진다. 여기에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 근육 속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대사 능력이 더 저하돼 지방 축적이 가속될 수 있다.▷아플라톡신=오래된 견과류나 땅콩 등에 생기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간에 직접적인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아플라톡신에 노출되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견과류는 밀봉 보관하고, 쩐내가 나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원경 원장은 “물론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있어 몸에 좋다”며 “밀봉돼 있어 안전한 견과류를 추천한다”고 했다. ▷탄산·당 음료=탄산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는 과체중과 비만으로도 연결되지만, 무엇보다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기 쉬워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원경 원장은 “진료실에서 보는 복부 초음파상 지방간 환자에서 가장 흔한 원인 1위가 단 음료”라며 “제발 단 음료, 탄산음료 끊는 것이 좋다”고 했다.반대로 간에 좋은 음식들도 있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섭취 시 간질환·간경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 역시 항산화 작용으로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일본 연구 결과가 있다.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간세포 보호와 지방간 예방, 간 섬유화 억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4 02:20
  • ‘15kg 감량’ 서인영, 7개월 ‘이것’ 끊고 빠졌다는데… 뭐지?

    ‘15kg 감량’ 서인영, 7개월 ‘이것’ 끊고 빠졌다는데… 뭐지?

    가수 서인영(41)이 극단적인 식단으로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인영은 “과거 체중 증가로 화제가 많이 됐다”며 “난 맛있는 거 먹고 너무 행복해서 제 모습 보고 놀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사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살을 빼야겠다 싶었다”며 다이어트 결심 계기를 전했다.다이어트 방법과 관련해서 서인영은 “전지현 언니가 어디서 그랬는데, 싫은 것부터 하루에 하나씩 한다고 들었다”며 “저것부터 따라 해보자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새벽 두 시마다 먹는 야식을 독하게 끊고, 밥도 안 먹었다 밝혔다. 탄수화물을 끊은 지 7개월이 넘었다고 한다. 서인영처럼 다이어트 중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흰밥은 정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문제는 이런 고혈당 식단이 반복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저하와 폭식 유발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탄수화물 섭취는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다만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어서는 안 된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적정 섭취 비율은 전체 식사량의 55~65%다. 현미밥, 귀리, 통곡물빵처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4 01:40
  • “신장 망가뜨렸다”… 전문가 경고한 ‘이 물건’, 대체 뭐야?

    “신장 망가뜨렸다”… 전문가 경고한 ‘이 물건’, 대체 뭐야?

    한 20대 남성이 온열 패드를 사용하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뉴저지주 제퍼슨 헬스 뉴저지 응급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전기 온열 패드를 오래 사용하다가 등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았다. 등 전체의 약 10%가 깊게 화상으로 손상됐고, 혈액검사에서는 근육이 심하게 파괴되는 횡문근융해증과 함께 신장이 거의 기능을 못 하는 급성 신장 손상이 확인됐다. 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무늬의 근육이다. 무리한 운동, 외상, 약물 등으로 횡문근이 파괴 또는 괴사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류로 흘러들고, 신장의 필터 기능을 저하시켜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사례 남성처럼 전기 온열 패드를 같은 부위에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피부를 넘어 근육층까지 축적돼 깊은 곳에 있는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괴사하면서 횡문근이 파괴되고, 미오글로빈 등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돼 신장을 손상시키면서 횡문근융해증과 급성 신장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예후는 신장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질병 초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수 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급성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구획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남성은 화상 치료 원칙에 따라 대량 수액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심각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신장 기능이 더 악화돼 혈액투석까지 시행했고, 괴사 조직 제거와 피부 이식 수술도 받았다. 다행히 입원 치료 후 신장 기능과 근육 손상 수치는 조금씩 회복됐고, 3주 정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의료진은 “환자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겪고 있었다”며 “저강도의 열원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깊은 조직 손상과 심각한 전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열 패드를 장시간 연속 사용하지 말고, 피부와 직접 접촉은 피하는 게 좋다”며 “특히 정신과적 문제나 감각 저하가 있는 환자는 온열 기기 사용 시 화상 위험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24 01:00
  • “두 살인데 치매”… 첫째 이어 뱃속 둘째까지 같은 병, 대체 무슨 일?

    “두 살인데 치매”… 첫째 이어 뱃속 둘째까지 같은 병, 대체 무슨 일?

    겉보기엔 아무 이상 없이 자라던 영국의 2살 여자아이가 ‘아동 치매’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 앵거스와 에밀리는 두 살배기 딸 레니 포레스터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고 활발한 아이였다고 밝혔다. 레니는 또래와 다르지 않게 성장했고, 부모 역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친척 중 한 명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산필리포 증후군’ 보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에밀리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에밀리는 “친척의 소식을 듣고 설마 하는 마음에 레니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며 “짙은 눈썹, 잦은 귀 염증, 소화 불량 등 사소하게 넘겼던 특징들이 모두 병의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결국 부부는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레니는 산필리포 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밀리는 “검사 결과, 우리 부부 둘 다 보인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진단 직후 에밀리는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검사 결과 태아 역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겪을 고통을 고려해 결국 임신 중단을 선택했다.현재 레니는 또래와 큰 차이 없이 지내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향후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가족은 치료 기회를 찾기 위해 방법을 모색 중이다.산필리포 증후군은 뮤코다당질축적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 방식으로 유전된다. 뮤코다당질축적증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분해되지 않고 쌓이면서 신체 기능 저하와 퇴행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 가운데 산필리포 증후군은 3형에 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7만 명의 신생아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대부분 아이들이 1~3세까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만, 이후 언어 발달 지연, 잦은 감염, 청력 저하, 과잉 행동 등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서는 짙은 눈썹이나 거친 얼굴 윤곽 같은 특징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말하기 능력도 점차 상실된다.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 이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산필리포 증후군은 아직 승인된 완치제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다. 레니의 경우 영국 내에서 치료법을 찾지 못해 미국에서 임상 시험 중인 효소 대체 요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산필리포 증후군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므로, 가족이나 친척 중 환자가 있다면 미리 정밀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4/24 00:40
  • ‘아빠 외투’ 입었다가, 20년 뒤 시한부 선고받은 딸… 무슨 사연?

    ‘아빠 외투’ 입었다가, 20년 뒤 시한부 선고받은 딸… 무슨 사연?

    어린 시절 석면이 묻은 아버지의 외투를 입었던 것이 계기가 돼 수십 년 뒤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헤더 본 세인트 제임스(57)는 어린 시절 추운 날이면 문 옆에 걸려 있던 아버지의 외투를 입고 나가곤 했다. 당시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외투는 자주 회백색 먼지로 뒤덮여 있었지만, 먼지에 석면도 있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2006년, 36세가 된 제임스는 출산 이후 지속적인 피로와 함께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증상이 이어지자 그는 병원을 찾았고,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폐 근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의료진은 석면 노출로 인한 희귀 암인 악성 중피종을 진단했다. 그는 “의료진이 가족 중 석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며 “수술받지 않으면 약 15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제임스는 이후 흉막과 심장막, 횡격막 일부, 왼쪽 폐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이어갔다. 다행히 이후 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석면 관련 질환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의 아버지는 2014년 신장암으로 사망했으며, 당시 의료진은 석면 노출이 원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악성 중피종은 흉막, 복막, 심막 등 장기를 둘러싼 ‘중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부분 석면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병하며, 잠복기가 10~30년에 이를 정도로 길다. 석면 노출력이 없는 경우 발생은 매우 드물다. 과거 환경부가 석면 산업과 악성 중피종 발병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석면 산업은 1990년대 정점을 찍었고, 이에 따라 악성 중피종 발생은 2010년 이후 증가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환자 수는 2045년경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악성 중피종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병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흉통, 수개월에 걸친 호흡곤란, 마른기침,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복막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복통, 식욕 부진,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악성 중피종은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종양이 주변 조직으로 쉽게 퍼지고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술 자체도 난도가 높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크다. 대부분 항암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흉수가 심한 경우 흉수 천자나 흉막 유착술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악성 중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석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면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면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 증상이 나타날 때 지체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일반최수연 기자 2026/04/24 00:20
  • “몸에서 알코올 만들어내” 직장 잃고 음주운전 기소까지… 40대 男, 무슨 일?

    “몸에서 알코올 만들어내” 직장 잃고 음주운전 기소까지… 40대 男, 무슨 일?

    술을 마시지 않아도 체내에서 알코올이 생성돼 취한 상태가 되는 희귀 질환을 앓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마크 몬지아르도(43)는 2018년 술을 완전히 끊었음에도 일상생활에서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그는 평소 술을 즐기지 않았지만 학업 시절부터 음주 관련 문제로 주변의 오해를 받아왔다. 몬지아르도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내게 술 냄새가 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특히 탄수화물이나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던 그는 증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직장을 잃었고, 6개월 사이 두 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가족과 함께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그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대학 의료센터에서 위장병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받았고,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 진단을 받았다.자동양조증후군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체내에서 알코올이 생성돼 취한 상태가 되는 희귀 질환이다. 1940년대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0건 미만의 사례만 보고됐다. 장내 효모가 과도하게 증식한 상태에서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하면 발효 과정이 일어나 알코올이 생성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 질환은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 칸디다 알비칸스, 폐렴막대균 등의 미생물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간 질환, 염증성 장 질환, 장 운동 이상 등이 있는 경우 위험이 크고, 항생제 사용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때도 발생할 수 있다.장내에서 생성된 알코올로 인해 환자들은 실제 음주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면서 어지럼증, 구토, 방향감각 상실, 말이 느려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졸음이나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자가양조증후군의 치료는 항진균제 복용과 저탄수화물 식단,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적절한 치료와 식단 관리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생활 습관이 흐트러질 경우 재발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몬지아르도는 현재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파악하고 개인 맞춤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탄수화물과 당분, 알코올을 제한하고 육류·채소·과일·견과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등 식단을 엄격히 관리한다. 또 여러 개의 음주 측정기를 휴대해 운전 전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하는 등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희귀질환최수연 기자 2026/04/23 23:40
  • “관절염 부모님께 어떤 치료 해드릴 건가요?” 정형외과 의사 100명의 답변은

    “관절염 부모님께 어떤 치료 해드릴 건가요?” 정형외과 의사 100명의 답변은

    부모님의 무릎 건강은 자녀들에게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며 찾아오는 무릎 관절염은 중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통증으로 인한 기본적인 일상동작조차 힘들어지며, 활동량 감소는 근감소증이나 우울증 등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최근에는 초중기 관절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주사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 PRP,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DNA 유래 성분), 콜라겐, 골수흡인농축물 등 주사 치료의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졌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부모님께 최선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해 온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본인의 부모님께 어떤 치료를 권할까. 23일, 힘찬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부모님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 초·중기 환자라면 어떤 치료를 권하겠는가’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초기 관절염, 약물·주사 치료 우선설문 결과, ‘부모님이 초기(KL grade 1등급) 무릎 관절염이라면 어떤 치료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경구 약물 치료를 택한 응답자가 54명(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사 치료도 48명(48%)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초기 무릎 관절염에서 약물 치료뿐 아니라 주사 치료 역시 주요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어 주사 치료를 선택한 전문의들에게 구체적인 치료법을 물은 결과, 히알루론산 주사가 35명(72.9%)으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PN 주사, 관절강 내 콜라겐 주사, 증식치료(프롤로 주사) 순으로 나타났다.흔히 연골 주사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의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 제제를 관절강 내에 주입해 윤활 및 완충 작용을 돕는다. PN 주사는 연어 등에서 유래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DNA 유래 성분)를 활용한 물질을, 콜라겐 주사는 인체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아텔로콜라겐 성분)을 각각 무릎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증식치료(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등을 이용해 인체의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을 유도하고, 인대나 힘줄 조직의 기능 개선을 통해 관절의 안정성을 돕는 원리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6/04/23 23:00
  • 60세 넘어 생긴 빈혈, 치매 위험 높인다

    60세 넘어 생긴 빈혈, 치매 위험 높인다

    60세 이상 노인에게 빈혈이 있을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빈혈은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으로, 남성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이하일 때, 여성은 12g/dL 이하일 때 빈혈로 진단한다. 빈혈 환자들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어지러움·두통·피로감 등의 증상을 겪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남녀 2282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모든 참가자들은 치매를 앓지 않았으며, 연구팀은 이들의 헤모글로빈 수치와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생체지표를 측정한 뒤 3~6년 간격으로 건강 변화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약 9.3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362명이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빈혈이 있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매에 걸릴 확률이 66% 더 높았다.낮은 헤모글로빈 수치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혈액 생체지표 수치 상승과 연관이 있었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 중 ▲알츠하이머병의 생체지표인 혈장 내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 ▲신경세포 손상 지표인 ‘신경섬유 경쇄(NfL)’ 수치 ▲세포 스트레스 또는 염증 지표인 ‘신경교 섬유성 산성 단백질(GFAP)’ 수치가 높은 이들은 치매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NfL 수치가 높고 빈혈까지 있는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3.5배 상승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빈혈이 노년층의 치매 위험 증가나 뇌 손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빈혈이 있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감소해 뇌세포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그 결과 혈관이 손상되며 신경세포까지 손실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연구를 진행한 카롤린스카연구소 마르티나 발레타 박사는 “빈혈이 뇌를 취약하게 만들어 치매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며 “치매 위험을 평가함에 있어 빈혈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빈혈 검사·치료가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전종보 기자 2026/04/23 22:40
  • 밤만 되면 극심했던 가려움증… 알고 보니 암이었다

    밤만 되면 극심했던 가려움증… 알고 보니 암이었다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20대 여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초기에는 단순 피부 건조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치명적인 질환의 신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케언즈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섬불 아리는 약 7개월간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그는 매일 밤 “죽을 듯이 긁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했다”고 털어놨다.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이를 건조한 피부 문제로 판단하고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옴이나 습진 등 피부 질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연고 등 어떤 치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심해졌고, 몇 시간씩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이어졌다. 이후 야간 발한, 만성 피로,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자 아리는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결정적인 계기는 목 뒤에서 멍울이 만져지면서였다. 아리는 “우연히 목을 만졌는데 덩어리가 느껴졌다”며 “증상을 검색해보니 가려움, 피로, 야간 발한 등이 모두 나와 있어 암일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해당 증상은 백혈구에서 시작되는 희귀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과 일치했다. 이 질환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주로 20대 초반과 70대 후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 비대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질 수 있으며, 림프절은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피로감, 가려움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이 연간 약 8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아리는 자신의 증상이 해당 질환과 일치한다고 판단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받았던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정밀 검사를 호소했다.검사 결과, 목 부위 림프절이 다수 비대해진 것이 확인됐고, 이후 CT 촬영에서 흉부와 목 전반으로 림프절 비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림프종을 의심해 조직검사와 PET 검사를 진행했고, 첫 증상이 나타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17일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진단 당시 암은 2기에서 3기 사이로, 목과 가슴의 림프절뿐 아니라 비장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현재 아리는 항암치료 1차를 마쳤으며, 추가로 5차례 치료를 앞두고 있다.그는 “누군가가 드디어 내 말을 들어줬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며 “7개월 동안 매일 밤 가려움으로 잠에서 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호지킨 림프종은 다른 혈액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조기 발견·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없으면서 단단한 멍울이 몸에 나타나 서서히 커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6/04/23 22:20
  • 얼굴에 난 뾰루지, 매독 신호였다… 다른 증상은?

    얼굴에 난 뾰루지, 매독 신호였다… 다른 증상은?

    30대 A씨는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얼굴에 난 뾰루지를 발견했다. 평소에도 가끔 생기던 여드름인줄 알고 따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며칠 뒤 다른 부위에도 비슷한 발진이 퍼지면서 피로감과 몸살 기운까지 덮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A씨는 바쁜 일상 탓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중에 검사를 통해 확인하니, 매독균에 감염된 상태였다.성관계 후, 얼굴이나 몸에 뾰루지 등 발진이 보이면 대부분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때 매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유튜브 채널 ‘서울대병원tv’에서 “성관계 이후 나타난 피부 발진이나 궤양이 매독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매독 1기에서 2기로 진행되면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일시적인 피부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통증이 거의 없어 무시하고 지나치기 쉽다. 매독이 2기로 진행되면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성관계를 갖고 몇 주 뒤부터 몸살 기운, 피로감, 인후통, 가벼운 두통, 관절통이나 오한 등이 함께 나타나면 일반 감기나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매독 등 성병을 의심해봐야 한다.특히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어져도 안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매독은 1·2기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잠복 매독 상태로 남아 심혈관 및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의심 소견이 있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매독은 항체 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 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매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관계’가 핵심이다. 아울러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빨리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감염질환김경림 기자 2026/04/23 21:40
  • 하루 25분 요가로 혈압 ‘뚝’… 약만큼 효과

    하루 25분 요가로 혈압 ‘뚝’… 약만큼 효과

    하루 약 25분의 요가가 혈압을 낮추는 데 있어 일부 약물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과체중·비만 성인 2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30개 연구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 3회, 한 번에 60분씩 요가를 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25분에 해당한다.이들이 최소 12주 이상 요가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 혈압이 의미 있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심장이 뛸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은 평균 4.35mmHg 감소했고, 이완기 혈압(심장이 쉴 때의 압력)은 평균 2.06mmHg 낮아졌다.연구진은 "이 정도 감소 폭은 일부 혈압약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약물은 개인 상태나 종류에 따라 더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고혈압은 심장질환과 심근경색,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특히 수축기 혈압이 5mmHg만 낮아져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약 1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결과는 건강 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요가가 혈압을 낮추는 정확한 원리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존 연구에서는 요가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긴장을 완화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요가는 LDL 콜레스테롤(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등 일부 지질 개선 효과도 보였다. 다만 혈당 조절이나 염증 감소 효과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요가를 약물 치료를 대신하는 방법으로 보기보다는, 기존 치료와 함께 활용하는 보조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근력 운동도 주 2회 이상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채소·과일 섭취 ▲음주 제한 ▲스트레스 관리 ▲필요시 약물 치료 등 여러 방법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글로벌 공중보건(PLOS Global Public Health)'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고혈압장가린 기자 2026/04/23 21:00
  • 김영옥, 나이 들고 불면증 고통… ‘이것’ 챙겨 먹는다던데?

    김영옥, 나이 들고 불면증 고통… ‘이것’ 챙겨 먹는다던데?

    배우 김영옥(88)이 멜라토닌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생 잠 안 오는 고생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잠들어도 이상하게 선잠을 자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분에서 한 시간 자고 나면 잠이 안 온다”며 “요즘 그래서 멜라토닌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 생성 능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20대에 비해 밤 시간대 멜라토닌 분비량이 3분의 1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분비량이 줄어들면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김영옥처럼 멜라토닌을 보충하면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 생체 리듬을 앞당기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일차성 수면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멜라토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멜라토닌 섭취군은 위약 대조군보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7분 단축됐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멜라토닌이 수면제와 달리 의존성이나 내성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수면 장애 개선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국내에서 처방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대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일반식품 형태로, 증상을 충분히 개선하지 못한다.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고함량 멜라토닌을 복용할 경우 다음 날 아침 심한 무기력감, 두통, 어지러움, 생생하고 불쾌한 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은 필수다.한편, 불면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낮 동안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수면 호르몬의 전구물질인 세로토닌 합성이 촉진돼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해진다. 규칙적인 야외 활동으로 신체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하고,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4/23 20:2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