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쫙 빼준다”… 매일 마시면 좋은 ‘이 차’, 뭘까?

입력 2026.04.24 04:20
강황차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강황차의 주요 건강상 이점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황차가 염증 완화와 심장 건강,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강황차의 주요 건강상 이점을 소개했다.

▷수분 보충=충분한 수분 섭취는 배변 활동과 피부 상태 등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성인은 하루 약 9~13컵의 물 섭취가 권장된다. 강황차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증 완화=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심장질환과 2형 당뇨병 등과 관련 있는 만큼,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할 경우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 통증 완화=커큐민의 항염 효과로 인해 관절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과 경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황 1티스푼(약 3g)에는 약 30~90mg의 커큐민이 들어 있어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

▷소화 지원=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장 내 염증을 줄이고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 섭취 증가 역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2025년 비만 여성 대상 소규모 연구에서는 고용량 커큐민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트림이나 변비와 같은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가 예민한 경우에는 섭취 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심장 건강 지원=커큐민은 혈관의 내피 기능을 개선해 혈압과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심장질환의 주요 요인인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도 있다.

▷면역 기능 강화=강황은 항염‧항산화 작용을 통해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신체 반응을 돕는다. 초기 연구에서는 커큐민이 면역 세포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레시피에서는 레몬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를 보충해준다.

강황차는 따뜻한 물 약 240mL에 강황 가루 반~한 티스푼 또는 생 강황을 넣어 만들 수 있다. 후추를 소량 함께 넣으면 커큐민 흡수에 도움이 되며, 레몬이나 꿀 등을 더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액 희석제 등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낭 질환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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