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20대 여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초기에는 단순 피부 건조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치명적인 질환의 신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케언즈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섬불 아리는 약 7개월간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그는 매일 밤 “죽을 듯이 긁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이를 건조한 피부 문제로 판단하고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옴이나 습진 등 피부 질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연고 등 어떤 치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심해졌고, 몇 시간씩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이어졌다. 이후 야간 발한, 만성 피로,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자 아리는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목 뒤에서 멍울이 만져지면서였다. 아리는 “우연히 목을 만졌는데 덩어리가 느껴졌다”며 “증상을 검색해보니 가려움, 피로, 야간 발한 등이 모두 나와 있어 암일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해당 증상은 백혈구에서 시작되는 희귀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과 일치했다. 이 질환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주로 20대 초반과 70대 후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 비대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질 수 있으며, 림프절은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피로감, 가려움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이 연간 약 8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아리는 자신의 증상이 해당 질환과 일치한다고 판단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받았던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정밀 검사를 호소했다.
검사 결과, 목 부위 림프절이 다수 비대해진 것이 확인됐고, 이후 CT 촬영에서 흉부와 목 전반으로 림프절 비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림프종을 의심해 조직검사와 PET 검사를 진행했고, 첫 증상이 나타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17일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진단 당시 암은 2기에서 3기 사이로, 목과 가슴의 림프절뿐 아니라 비장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현재 아리는 항암치료 1차를 마쳤으며, 추가로 5차례 치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누군가가 드디어 내 말을 들어줬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며 “7개월 동안 매일 밤 가려움으로 잠에서 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호지킨 림프종은 다른 혈액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조기 발견·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없으면서 단단한 멍울이 몸에 나타나 서서히 커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케언즈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섬불 아리는 약 7개월간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그는 매일 밤 “죽을 듯이 긁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이를 건조한 피부 문제로 판단하고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옴이나 습진 등 피부 질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연고 등 어떤 치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심해졌고, 몇 시간씩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이어졌다. 이후 야간 발한, 만성 피로,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자 아리는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목 뒤에서 멍울이 만져지면서였다. 아리는 “우연히 목을 만졌는데 덩어리가 느껴졌다”며 “증상을 검색해보니 가려움, 피로, 야간 발한 등이 모두 나와 있어 암일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해당 증상은 백혈구에서 시작되는 희귀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과 일치했다. 이 질환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주로 20대 초반과 70대 후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림프절 비대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질 수 있으며, 림프절은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피로감, 가려움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이 연간 약 8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아리는 자신의 증상이 해당 질환과 일치한다고 판단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받았던 여러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정밀 검사를 호소했다.
검사 결과, 목 부위 림프절이 다수 비대해진 것이 확인됐고, 이후 CT 촬영에서 흉부와 목 전반으로 림프절 비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림프종을 의심해 조직검사와 PET 검사를 진행했고, 첫 증상이 나타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17일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진단 당시 암은 2기에서 3기 사이로, 목과 가슴의 림프절뿐 아니라 비장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현재 아리는 항암치료 1차를 마쳤으며, 추가로 5차례 치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누군가가 드디어 내 말을 들어줬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며 “7개월 동안 매일 밤 가려움으로 잠에서 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호지킨 림프종은 다른 혈액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조기 발견·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없으면서 단단한 멍울이 몸에 나타나 서서히 커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